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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세 이상 고령층…사망보험금 생전 연금으로 받는다

오는 30일부터 종신보험 보험료 납입이 완료된 55세 이상 고령층은 사망보험금을 생전에 연금으로 받을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22일 생명보험회사와 함께 사망보험금 유동화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사망보험 유동화는 종신보험의 사망보험금을 생전에 연금처럼 미리 받아 생활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보험료 납입이 완료된 종신보험 가입자로 55세 이상이어야 가능하다. 생명보험사는 우선 23일 기존 고객중 사망보험 유동화가 가능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안내 문자 카카오톡을 발송한다. 사망보험금 유동화 대상은 약 75.9만건으로 35조4000억원 규모다. 사망보험 유동화는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대면 고객센터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금융위는 사망보험금 유동화와 같이 보험상품을 통해 노후대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상품과 제도등을 지속 개발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보험상품의 서비스화를 촉진시키기 위해 테스트 베드도 활용한다. 서비스형 상품 준비 상황을 지속 점검해 제도적으로 개선할 부분이 있다면 혁신금융서비스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연금보험 활성화를 위해 톤틴·저해지 연금보험을 준비하고 있다"며 "내년 초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10-22 12:00:1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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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정책금융 지방공급액 95조원→ 120조원 확대

"정책금융기관의 지역공급액 비중을 현 95조원에서 2028년까지 120조원으로 확대하겠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22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열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방 우대 금융 간담회'에서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대승적인 결단을 내려야 할 시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이 위원장은 지방이 대한민국 성장엔진의 한 축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방우대 금융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우선 정책금융기관의 지역공급액 비중을 올해 약 40% 수준에서 2028년 45%로 상향한다. 이 경우 지방은 현재보다 25조원 이상 증가한 연간 120조원 이상을 정책자금에 공급받을 수 있다. 정책금융기관은 지역별 상황에 맞춰 ▲지역이전기업 ▲사업구조 고도화 ▲지역산단 특화 우대자금을 더 낮은 금리, 더 높은 한도로 공급한다. 생산적 금융의 상징인 국민성장펀드는 총 150조원의 조성자금 중 60조원을 지역에 지원한다. 은행·상호금융·저축은행 등 민간금융권도 지방에 더 많은 자금을 공급할 수 있도록 규제를 개선한다. 지방소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대출은 예대율 규제 수준을 낮춘다. 아울러 정책금융기관의 권역별 거점 본부를 강화해 본부에 올라가지 않고도 중요한 대출과 투자심사가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이 위원장은 "각 지역의 산업적 역량이 우리 경제 성장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금융이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지원하겠다"며 "관계부처, 기관 및 지자체가 협업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방우대 정책을 정교하게 만들고 집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10-22 11:17:1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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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금청구권 신탁, 왜 '일반사망'만?…치매·요양까지 넓혀야

지난해 도입된 보험금청구권 신탁이 사망보험금 상속을 체계화했으나 적용 범위가 '일반사망'에 묶여 생전의 생활·요양비 관리에 빈틈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을 저축성·치매·장기요양 보험까지 넓히고 요양 특약과 지출 규칙을 신탁과 연동해 '살아 있는 동안의 자금관리'로 정착시키자는 제언이 나온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작년 11월 12일 시행된 개정 자본시장법 시행령은 보험금청구권 신탁의 법적 근거를 마련해 사망보험금 상속 관리의 틀을 열었다. 다만 신탁 허용 범위는 '일반사망'에 한정되고 3000만원 이상·보험계약대출 불가·계약자·피보험자·위탁자 동일·수익자 직계존비속·배우자 제한 등 촘촘한 요건이 걸려 있다. 이에 따라 신탁이 노년의 생활·요양비를 안정적으로 집행하는 '생전 자금관리 장치'가 되려면, 저축성(연금)과 보장성(치매·장기요양) 보험까지 대상을 넓히는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고령화의 생활 단면을 보면 '신탁의 역할'이 왜 중요한지 분명해진다. 2023년 1인 가구는 783만 가구(전체의 35.5%), 이 중 65세 이상 1인 가구는 214만 가구(9.7%)다. 2052년에는 각각 962만 가구(41.3%), 496만 가구(21.3%)로 더 증가할 전망이다. 치매 환자도 2025년에 97만명(유병률 9.17%)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치매 환자 보유 자산은 2023년 154조원(GDP의 6.4%)에서 2050년 488조원(15.6%)으로 커질 전망이다. 삶의 후반부에 꾸준히 지출돼야 하는 '목적 자금'을 사전에 규칙화해 관리·집행할 수 있는 수단이 필요한 이유다. 시장 지표는 더 냉정하다. 국내 신탁 수탁고는 2024년 말 1376조원이지만 '관리형'의 핵심인 종합재산신탁 비중은 고작 0.05%다. 경제 규모 대비 신탁 수탁고 비율도 2010년 26.9%에서 2024년 54.0%로 높아졌지만 미국 119.8%·일본 269.6%와 비교하면 여전히 격차가 크다. 특히 업권별로는 은행이 47%를 점유하고 보험사는 2% 수준(이 중 퇴직연금신탁 20조원 포함)에 불과해 존재감이 미미하다. '생전 자산·현금흐름 관리'라는 과제가 한국 신탁시장에서는 아직 본령을 발휘하지 못한 셈이다. 제도도 생활의 수요를 따라가기엔 장벽이 높다. 현재 보험금청구권 신탁은 일반사망보험금만 가능하다. 신탁 설정 후라도 보험계약대출이 발생하면 신탁계약이 무효가 된다. 저축성(연금) 혹은 치매·장기요양 보험금과 같이 '살아 있는 동안' 꾸준히 지급돼야 하는 보험금은 신탁으로 미리 설계할 수 없다. 따라서 판단능력 저하, 보호자 부재 등 상황에서도 생활·요양비를 목적대로 집행하는 체계가 약하다. 또한 우리나라 고령자 자산이 집(부동산)에 편중되고 금융자산 비중이 낮은 점도 생전 신탁 활용의 장애 요인으로 지적된다. 업계에서는 개선책으로 ▲신탁 대상의 저축성·치매·장기요양 보험 확대 ▲치매·요양 특약을 얹은 종신·연금 등 '지급 확정형' 상품을 만들어 신탁과 연동 ▲사망보험금 역모기지 등 '계획된 보험계약대출' 허용 ▲장례·돌봄·법률·세무 등 부가서비스 결합 ▲설계사 채널을 통한 홍보·소비자 교육 강화를 꼽는다. 김규동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치매보장과 장기요양보장을 추가해 금전채권 지급의 확정성을 유지할 수 있는 보험상품의 개발이 허용될 필요가 있다"며 "보험사들은 요양 서비스 제공과 연계해 '통합관리형 치매신탁'과 유사한 형태의 신탁상품 개발을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5-10-22 10:49:11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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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통신이 밀어올린 9월 생산자물가…전년비 1.2%↑ 상승폭 확대

9월 생산자물가(PPI)가 전월보다 0.4%, 전년 동월보다 1.2% 올랐다. 주택용 전기요금과 이동통신 서비스를 중심으로 생산자물가(총지수)가 상승했고 식료품·에너지 제외 지표는 1.0%에 그쳐 기본 압력은 완만했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9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에 따르면 총지수는 전월 대비 0.4% 상승, 전년 동월 대비 1.2% 상승했다. 세부로는 전력·가스·수도·폐기물(전월비 1.1%), 서비스(0.4%), 공산품(0.2%), 농림수산품(0.4%)이 모두 올랐다. 특수분류 기준으로는 에너지(1.1%), IT(2.4%), 식료품·에너지 제외(0.3%)가 상승했고 신선식품(-2.5%)은 하락했다. 같은 기간 식료품·에너지 제외 지표의 전년 동월 대비는 1.0%로 광범위한 비용압력이 전면 재확산된 국면은 아니라는 신호를 남겼다. 가장 눈에 띄는 항목은 전기·가스와 정보통신·방송 서비스다. 주택용 전력은 전월 대비 14.4% 급등했고 산업용 도시가스도 5.8% 올랐다. 서비스 가운데서는 통신서비스가 17.6% 뛰었고, 세부 품목인 '이동통신서비스'의 상승률은 35.6%에 달했다. 이는 9월 생산자물가를 밀어올린 직접 요인으로, 요금·조사가격 조정 등 정책성·요금성 변수의 영향이 컸음을 시사한다. 한국은행은 "'주택용 전기요금의 9월 반등은 하계(7·8월) 누진 구간 완화 종료에 따른 일시적 기저효과"라며 "전월 대비 상승분 가운데 이동통신서비스가 약 0.24%p, 주택용 전력이 약 0.07%p를 기여했고 두 품목을 제외하면 전월 대비 0.1%p 수준이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수입·원자재발 압력은 완화됐다. 9월 국내공급물가지수(DSPI)는 전월 대비 0.1%, 전년 동월 대비 0.6% 상승에 그쳤다. 구성별로 보면 원재료가 1.4% 하락한 반면 중간재(+0.2%)와 최종재(+0.3%)가 소폭 올랐다. 바깥에서 들어오는 비용은 식고 국내 단계(특히 에너지와 서비스)에서의 상승이 상대적으로 두드러진 '엇갈림'이 확인된다. 총산출물가지수(TOPI)도 전월 대비 0.4%, 전년 동월 대비 1.4% 상승으로 수출을 포함해도 가격흐름은 상승세를 보였다. 세부 서비스의 움직임도 상향 쪽으로 기울었다. 정보통신·방송 지수는 4.0% 뛰었고, 금융·보험 서비스가 1.4% 올랐다. 반면 국제·국내 항공여객 요금은 각각 -6.6%, -18.5%로 하락해 교통 부문은 상쇄 효과를 냈다. 농수산물 쪽에선 배추(-42.6%)와 무(-56.5%) 등 계절성 신선 채소 가격이 큰 폭으로 조정돼 신선식품 지수를 끌어 내렸다. IT 특수분류는 2.4% 상승으로 완만한 회복 흐름을 시사했고 식료품·에너지 제외(근원) 지수의 전월비는 0.3%에 머물렀다. 한은은 "농산물은 '쌀 생산 감소와 햅쌀 본격 출하 전 공급 부족, 잦은 강수로 조생종 출하 지연'이, 채소는 '상추 출하 지연'이 상승 배경"이라며 "축산물은 '명절 수요로 가격이 올랐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0-22 06:00:32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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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보험대리점, 생명보험·제3보험도 판매 가능

앞으로는 간단보험대리점으로 등록된 업자가 손해보험상품 외에도 생명보험 등 타 보험을 판매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분쟁 소지가 없는 단순 민원은 각 보험협회에 요청해 처리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의 '보험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2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당초 국내에서는 여행사업자나 휴대폰판매사업자 등 재화나 용역을 판매하는 사업자가 간단손해보험대리점으로 등록하고, 판매하는 재화나 서비스와 관련한 손해보험을 판매할 수 있도록 정했다. 이번 개정안에 따라 기존의 간단손해보험대리점은 간단보험대리점으로 변경되며, 생명보험과 제3보험을 판매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부동산 중개·대리업자가 신용생명보험을 판매하거나, 요양병원에서 낙상상해보험을 판매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또한 분쟁 여지가 없는 단순 보험민원은 보험협회가 처리 및 수행할 수 있게 된다. 단순 질의, 보험 약관 변경 등 분쟁 요소가 없는 민원이 이에 해당한다. 단, 민원처리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접수창구는 금감원으로 일원화하고, 협회에 민원처리 전담조직을 구성하는 한편 처리 결과도 공시할 방침이다. 이번 보험업법 시행령 개정안은 오는 28일(잠정) 공포 즉시 시행된다. 금융위원회는 동 시행령 개정 외에도 금융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편익 증진을 위한 보험업권 제도개선 방안을 지속 발굴·검토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0-21 17:05:17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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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스테이블코인' 연내 나온다…제도 기준은 EU 'MiCA'

금융당국이 올해 말까지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법제화를 추진한다. 50억원 이상의 자기자본 요건과 발행주체의 이자지급 금지 등 구체적인 발행 요건도 제시했다. 유럽연합의 'MiCA'와 유사한 방식이다. 2금융당국이 심사기준 마련 등 입법 이후 절차들을 미리 준비해 실제 발행까지 소요되는 기간을 앞당기겠다는 방침도 밝히면서, 지난 9월 이후 정체됐던 관련 논의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지난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위 국정감사에서 올해 말까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를 제시하고, 가상자산 관련 사업자와 상품의 규제를 명확히 하는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 2단계'를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관계부처와의 논의가 막바지 조율 단계에 있고, 연내 법제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스테이블코인 법안과 관련 주요 요건으로 '글로벌 정합성'을 강조하면서 발행 주체의 이자지급 금지'를 공식화했다. 같은 날 국감장에 참석한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도 스테이블코인 발행 시 50억원 이상의 자기자본 요건 및 은행의 컨소시엄 참여에 대한 금융당국의 방침을 재확인했다. 현재 스테이블코인 관련 논의에서 국제적인 기준은 유럽연합(EU)의 'MiCA(가상자산규제기본법·미카)'와 미국의 '지니어스법(GENIUS Act)'이다. 두 법안 모두 발행주체의 이자지급을 금지하는 한편, 투자자의 요청 시 즉시 현금으로 반환이 가능한 준비금을 단기 국채·은행 예금 등 신뢰성 높은 자산으로 갖추도록 규율하고 있다. 특히 MiCA는 금융당국이 추진 중인 법안과 유사하게 가상자산 사업자와 개별 가상자산을 규제하는 내용을 포괄한다. 금융당국이 연내에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 2단계'의 입법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정체됐던 관련 논의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 1월 개최한 가상자산위원회 회의에서 스테이블코인을 주요 입법 과제로 선정했다. 6월 출범한 현 정부도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발행을 핵심 정책 목표로 제시하고, 국회에서도 여당 주도로 다수의 관련 법안이 입안됐다. 그러나 법안 논의 과정에서 가상자산 정책을 관할하는 금융위와 통화정책을 관할하는 한국은행 간 견해차가 불거졌고, 9월에는 금융위와 금감원의 통합 논의도 나오면서 스테이블코인과 관련한 논의는 정체됐다. 금융위와 대립각을 세웠던 한은은 스테이블코인 발행 시 통화정책 효과 저해 등 부작용을 최소화 하기 위해 은행권 주도로 단계적인 도입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지속 중이다. 다만 이창용 한은 총재가 지난 8월 스테이블코인 도입과 관련해 EU의 MiCA와 동등한 규제 수준을 검토중이라고 밝힌 바 있는 만큼, 규제 방향성을 놓고는 금융당국과 한은의 입장이 일치하게 됐다. 업계에서는 스테이블코인의 법제화 뿐만 아니라 가상자산 업계 전반을 아우르는 기본법이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한 가상자산업계 관계자는 "원화 기반 스테이블 코인 발행 시 정책적 성공 가능성에 대해서는 업계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라면서도 "다만 제도적인 안정을 위해 스테이블코인을 규율하는 법안이 필요하다는 데는 이견이 없고, 해당 내용을 포함해 업계 전반을 아우르는 기본법이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는 데도 공감대가 있다"라고 말했다.

2025-10-21 15:18:26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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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2024 ESG 임팩트 보고서' 발간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를 화폐가치로 환산한 첫 번째 '2024 ESG 임팩트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기업 활동이 사회와 환경에 미치는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ESG 임팩트' 개념을 도입해 작성됐다. 우리금융은 글로벌 협의체인 VBA와 IFVI 등이 개발한 국제 표준 측정 방식을 준용했으며, 지주사를 포함한 5개 주요 그룹사와 2개 재단을 대상으로 측정했다. 측정 결과 지난해 우리금융의 총 ESG 가치 창출 규모는 5조 1619억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환경(E) 9174억원 ▲사회(S) 2조1706억원 ▲지배구조(G) 2조 739억원 등의 가치를 각각 창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우리금융은 이번 보고서 발간을 계기로 ESG 활동 성과를 신뢰도 높은 데이터로 제시해 글로벌 투자자와의 소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오는 2026년부터는 측정 범위를 그룹 전 계열사로 확대하고 매년 성과를 공개해 지속가능경영의 투명성을 높여나간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첫 보고서는 우리금융그룹이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사회 곳곳에서의 긍정적 영향력을 정직하게 기록해 이해관계자와 공유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책임 있는 금융 실천을 통해 더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10-21 14:51:55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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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손보, 여성 운전자 응원 캠페인 '면허정비소'

한화손해보험은 오는 11월 9일까지 면허는 있으나 각기 다른 이유로 운전을 하지 않는 여성 운전자의 운전 복귀를 응원하고 재도전에 필요한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면허정비소'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여러 환경 및 심리적 요인으로 인해 운전대와 멀어진 여성들이 많다는 현실에 주목했다. '여성 웰니스 리딩 파트너' 한화손보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여성의 시작과 도전을 꾸준히 응원해온 만큼 최근 캐롯손보와의 합병을 계기로 여성 운전자들이 다시 운전을 시작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려는 취지다. 캠페인 지원 대상은 ▲육아로 인해 운전의 필요성을 느끼게 된 여성 ▲커리어 확장을 위해 운전을 하고 싶은 여성 ▲여가와 이동의 자유를 누리고 싶은 여성 ▲사고 트라우마로 운전을 중단했던 여성 등 운전을 다시 하고 싶거나 면허 취득 후 운전 경험이 부족한 여성들이다. 사연은 본인뿐 아니라 이들을 응원하는 가족·친구·지인 등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선정자에게 주어지는 혜택에는 운전 복귀를 위한 현실적 지원과 재도전을 응원하는 의미를 함께 담았다. 1등에게는 현대자동차 신형 아반떼(모던 트림)과 함께 ▲육아돌봄·심리상담 등 운전 재도전 환경 지원(최대 50만원 상당) ▲운전연수 시뮬레이션 1개월 무제한 이용권 ▲차량용 소화기·LED비상삼각대 포함한 초보운전 응원키트가 제공된다. 이 외 수상자에게도 운전 재도전 환경 지원(최대 50만원 상당), 운전연수 시뮬레이션 1개월 무제한 이용권, 초보운전 응원키트 등 순위별 단계적으로 혜택이 주어진다. 이유진 한화손보 마케팅실 IMC 팀장은 "이번 캠페인은 캐롯 합병을 계기로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새롭게 도약하는 한화손보의 브랜드 방향성을 보여주는 상징적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여성의 일상과 웰니스를 지원하는 다양한 캠페인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0-21 14:51:23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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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지역 아동복지시설 시설개선 지원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전주시 다운지역아동센터와 홍산지역아동센터에서 'JB희망의 공부방 제208호, 제209호' 오픈식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06년 개소한 다운지역아동센터는 전주시 유일의 장애전담 센터로 15개 학교에 재학 중인 19세 미만 학령기의 발달장애 아동들에게 교육 및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북은행은 아동들이 불편함 없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도배, 장판, 화장실 도어, 슬라이딩 도어 등을 지원했다. 홍산지역아동센터는 지난 2021년 보조금 미지원 기관으로 개소했고, 아동들의 학습에 필요한 책상, 의자 등을 중고제품으로 구매해 사용했다. 전북은행은 노후화된 물품들의 교체시기를 맞아 도배, 책상, 의자, 테이블 및 의자, 붙박이 정리함, 이동식 싱크대 등을 지원했다. 이날 오픈식에는 전북자치도의회 이병철 의원, 전주시의회 이보순 의원, 이성국 의원, 정섬길 의원, 다운지역아동센터 김정옥 센터장, 홍산지역아동센터 김수정 센터장, 전북은행 오현권 부행장, 조인성 전주시청지점장 등이 참석했다. 오현권 전북은행 부행장은 "도움이 필요한 지역아동센터들을 자체적으로 발굴해 지원 사업을 펼치기에는 한계가 있지만, 많은 분들의 관심과 추천으로 이번 환경개선이 이루어지게 되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은행으로서 어려울수록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누구에게나 따뜻한 금융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0-21 14:51:19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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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신한라이프·교보생명·삼성생명

신한라이프가 광복 80주년 기념 문화 마케팅을 전개한다. ◆ 간송미술관과 한국 문화유산 가치 조명 신한라이프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우리 민족의 문화유산을 지켜낸 간송 전형필 선생의 뜻을 기리는 기획전 '보화비장'을 후원한다고 21일 밝혔다. 보화비장 기획전은 일제강점기 문화유산 보호의 상징인 간송 전형필 선생이 수집한 근대기 수장가 7인의 컬렉션을 한자리에 모은 전시다. 추사 김정희 서예 대련 '대팽고회', 겸재 정선의 금강산 8폭 연작, 고려 청자 기린유개향로와 오리형연적 등 국보·보물급 유물이 다수 공개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서울 성북구 간송미술관 보화각에서 열린다. 신한라이프는 문화 마케팅 행사인 '아트 신한 위드 라이프(ART SHINHAN with LIFE)'의 일환으로 고객 초청 관람 행사를 진행해 전시회를 통한 문화 나눔의 기회도 제공한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한국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전시를 후원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의미와 예술적 깊이를 담은 다양한 문화공감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과 함께하는 브랜드 경험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교보생명이 '그물코 프로젝트 2025'에 동참한다. ◆ 자원순환·환경보호 가치 확산 교보생명은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와 손잡고 자원순환과 환경보호 가치 확산을 위한 '그물코 프로젝트 2025'에 동참했다고 21일 밝혔다. 그물코 프로젝트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아름다운가게가 주최하는 시민참여형 전시다. 일상 속에서 버려지는 물건을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시켜 자원순환과 나눔의 의미를 전달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Have a nice earth(멋진 지구를 위하여)'라는 주제로 오는 11월 7일까지 서울 성동구 헬로우뮤지움에서 열린다. 이경래, 김효진 작가 등 다양한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하는 작품을 통해 자원순환의 가치를 친숙하게 전달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든다는 믿음으로 자원순환과 환경보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그물코 프로젝트에 동참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환경보호와 나눔을 실천하는 ESG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생명의 시니어 세대 응원 캠페인 영상이 500만뷰를 돌파했다. ◆ '젊음이 길어진 시대' 속 새로운 도전 응원 삼성생명은 '우리 부모님의 두 번째 돌잡이, 꿈잡이' 캠페인 예고 영상이 공개 2주만에 조회수 500만회를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꿈잡이는 인생의 두 번째 출발점을 맞은 시니어들이 '다시 한 번 나의 꿈을 잡다'라는 주제로 참여하는 캠페인이다. 새롭게 선택할 꿈을 상징하는 소품을 직접 고르는 이색 형식을 통해 세대 간 공감과 대화의 장을 열었다. 영상에서는 시니어가 맞이할 제2의 인생을 상징하는 9개의 소품이 등장한다. ▲일렉기타(음악 연주) ▲페인팅 브러시(미술·공예) ▲볼링핀(운동) ▲소금빵(요리·제빵) ▲마이크(외국어·성우) ▲타자기(문예·학업) ▲헬멧(익스트림 스포츠) ▲마술사 모자(마술) ▲물음표 주사위(나만의 꿈)와 함께 '이번엔 어떤 꿈을 잡을까?'라는 질문을 제시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번 영상은 '젊음이 길어진 시대'에 맞춰 시니어 세대의 인생 2막을 응원하는 브랜드 메시지를 담았다"며 "꿈잡이 캠페인을 시작으로 세대 간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내는 브랜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0-21 14:51:16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