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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한화손보·NH농협생명·NH농협손보

한화손해보험이 건강습관 응원 캠페인을 진행한다. ◆ '좋은습관+더하기 프로젝트' 한화손해보험은 디지털 브랜드 캐롯이 러닝 플랫폼 런데이와 함께 건강한 일상의 변화를 응원하는 '좋은습관+더하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스스로의 속도에 맞춰 건강한 루틴을 만들어가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기획됐다. 가벼운 달리기를 통해 꾸준함과 자기관리의 즐거움을 경험하게 하고 일상 속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실천하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참가자는 한화손해보험 캐롯앱과 런데이앱을 모두 다운로드해 회원가입을 완료한 뒤 11월 2일까지 두 앱에서 각각 이벤트 신청을 완료해야 한다. 이후 11월 3일부터 4주 동안 총 열 번의 달리기 미션을 수행하면 자동으로 응모가 완료된다. 완주자에게는 다양한 리워드가 제공된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고객이 스스로의 일상 속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참여형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NH농협생명이 전국 초등학생 대상 찾아가는 금융교실을 운영한다. ◆ '모두레 경제·금융교육' NH농협생명은 2025년에도 '모두레 어린이 경제·금융교육'을 운영해 어린이들의 올바른 금융 이해력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모두레 어린이 경제·금융교육'은 NH농협생명이 금융교육 소외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경제와 금융의 기본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1사1교 금융교육'과 연계해 전국 초등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농어촌 지역의 소규모 학교를 중심으로 찾아가는 현장형 교육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교육은 NH농협생명 캐릭터 '코리'를 활용한 영상콘텐츠와 참여형 교구, 자기주도 학습교재로 구성된 학습꾸러미를 중심으로 운영됐다. 특히 저학년에는 저축과 용돈관리의 기본 개념을, 고학년에는 예·적금의 이해와 기초 투자 개념을 다루는 등 학년별 수준에 맞춘 맞춤형 교구와 교안을 새롭게 개발해 실습 중심으로 진행했다. NH농협생명 관계자는 "모두레 경제·금융교육이 농어촌 지역 어린이들에게 경제와 금융의 기본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금융교육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 어린이들의 배움과 성장을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NH농협손해보험이 '자율참여형 일손돕기'에 나선다. ◆ 직원 주도 자발적인 참여 독려 NH농협손해보험은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팀을 꾸려 농촌을 방문하는 '자율참여형 일손돕기'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자율참여형 일손돕기는 참여를 희망하는 직원이 자유롭게 팀을 구성해 방문 희망 지역과 활동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사회공헌 담당 부서가 이를 검토한 후 고령농·독거농 등 일손이 절실한 농가를 연결한다. 특히 직원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장려하고 보다 즐거운 행사로 발전시키고자 한다. 지난 16일에는 입사 10~12년 차 직원 20여명이 경기 포천군 일대 농가들을 방문해 천황대추 수확을 도왔다. 참여한 직원은 "동기들과 함께 힘을 모아 농촌에 보탬이 될 수 있어 뿌듯했다"며 "일손 부족으로 인한 농가의 어려움을 체감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낸 것 같아 다음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0-23 13:45:40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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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 '개인컵 사용의 날' 및 '로비 음악회'

한국씨티은행은 환경 보호와 장애 인식 개선을 주제로 '개인 컵 사용의 날'과 '로비 음악회' 행사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 한국씨티은행 본점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한국씨티은행 지속가능성 협의회가 기획하고, 서울시와 한빛예술단이 협력해 진행됐다. 한국씨티은행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생활 속에서 환경 보호를 실천하기 위해 임직원뿐 아니라 시민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 중이다. '개인 컵 사용의 날'은 한국씨티은행과 서울시가 3년째 함께하고 있는 환경 캠페인으로, 이날 행사에서는 개인컵을 지참한 임직원과 시민분들께 무료 음료를 제공하며 환경 보호의 의미를 나눴다. 이날 함께 진행된 '로비 음악회'는 '존중과 이해의 문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시각장애인 오케스트라 한빛예술단를 초청해 진행됐다. 음악회는 ▲챔버 오케스트라의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OST 공연 ▲DTL 밴드의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OST 공연 등 다양한 영화 및 뮤지컬 OST와 강의 및 교육영상, 체험이 결합된 문화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이번 공연에는 약 100여 명의 임직원과 시민분들이 참여했다. 한국씨티은행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임직원과 시민분들이 함께 환경보호와 장애에 대한 이해를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씨티은행은 지역사회와 함께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일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하는 작지만 의미 있는 실천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0-23 13:44:36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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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부터 실손24 앱에서 보험금 청구 가능

오는 25일부터 실손 보험에 가입한 소비자는 병원 창구에 방문할 필요 없이 실손24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23일 금융감독원, 보험개발원, 생·손보협회 등 유관기관과 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를 2단계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0월 시행된 1단계 실손 청구 전산화는 병원급 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만 가능했다. 앞으로는 의원과 약국으로 확대돼 모든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한다는 설명이다. 우선 보험금을 청구하기 위해서는 실손24 앱을 내려받거나 홈페이지에 접속해야 한다. 보유한 실손보험 계약 확인과 보험금 청구를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하다. 앱에서 회원가입 후 보험계약 조회 선택→병원 선택→진료 일자 및 내역 선택→청구서 작성(계산서·영수증, 진료비 세부 산정 내역서, 처방전)→청구 내용 확인 및 전송을 하면 청구가 완료된다. 실손24에서 연계된 요양기관을 이용하고자 하는 소비자는 네이버 지도, 카카오 앱에서 실손24로 검색하면 연계된 요양기관을 확인할 수 있다. 요양기관이 연계돼 있지 않은 경우 '참여 요청하기' 기능을 통해 실손24에 연계를 요청할 수 있다. 아울러 제3자 청구기능을 활용해 고령층 부모를 대신해 자녀 등 제3자가 보험금 청구 절차를 대신할 수 있다. 나의 자녀 청구 기능을 통해 친권자가 미성년자의 보험금도 청구할 수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요양기관과 EMR 업체의 실손24 참여를 독려하고 국민의 보험금 청구 편의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며 "소비자들의 청구전산화 이용 불편 사항을 지속 점검해 서비스 이용 편의성 제고를 위한 노력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10-23 13:43:0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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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동결…“부동산·환율 먼저 살핀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3일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했다. 물가 안정 흐름과 소비·수출 중심의 성장 개선을 언급하면서도, 수도권 주택시장·가계부채에 대한 대책 효과와 환율 변동성 등 금융안정 요인을 더 살필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금통위는 다음 결정 시까지 기준금리를 현 수준(2.50%)에서 유지하기로 했다. 한은은 "물가가 안정된 흐름을 지속하는 가운데 성장 개선이 이어지고 있으나 전망 불확실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금융안정 관점에서 한은은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수도권 주택시장과 가계부채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환율 변동성을 추가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원·달러 환율 변동과 국고채금리의 최근 등락도 언급했다. 물가·성장 경로에 대해선 올해와 내년 소비자물가(각각 2.0%, 1.9%) 및 근원물가(각각 1.9%)가 8월 전망치와 부합하고 성장률(각각 0.9%, 1.6%) 또한 대체로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대외 여건도 금리동결 판단에 반영됐다. 한은은 미국 관세 인상 영향이 가시화되면서 세계 성장세가 완만히 둔화되고 물가 경로가 국가별로 차별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국내는 건설투자 부진에도 소비 회복과 수출 호조로 개선 흐름이 이어지는 한편, 불확실성은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다만 9월 하순 이후 환율·금리 변동성이 커졌고 수도권 주택가격과 거래가 다시 확대됐다는 점도 고려했다. 정책 경로와 관련해 한은은 "성장 하방리스크 완화를 위한 금리인하 기조를 유지하되 추가 인하의 시기·속도는 대내외 정책 여건 변화 및 물가·금융안정 상황을 보며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0-23 11:07:59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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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메트로 10년 기획]<금융의 미래> BNK금융그룹 "지역과의 동반성장

지금으로부터 10여년 전,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에 스마트폰을 앞세운 모바일혁명의 '대전환'이 본격화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2016년에는 인공지능(AI) 회사 구글 딥마인드의 '알파고'와 이세돌 바둑9단의 바둑대결을 계기로 AI의 시대가 활짝 열렸습니다. 이후 전 세계는 AI의 발달에 힘입어 디지털전환(DX)의 바람이 기업을 중심으로 거세게 불기 시작했으며 2020년에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바이오산업의 중요성과 함께 사회 전반에는 비대면 문화가 확산됐습니다. '대전환시대'의 도래입니다. <메트로경제>는 이 같은 대전환기를 맞아 '생존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대한민국 전환기의 핵심동력인 우리 기업들의 노력을 집중 조명합니다. <편집자주>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은 지난 3월 창립 14주년 기념사에서 "지역 고령화, 장기 경기침체, 수도권 일극 체제의 폐해에 따른 지방소멸의 위기 속에서 BNK금융이 지역 경제의 버팀목이자 새로운 성장으로 가는 교두보가 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BNK금융그룹은 최근 거점지역인 동남권(부산·울산·경남) 내 핵심산업 투자 비중을 늘리고, 벤처산업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지역 인구가 감소하고 산업이 유출되는 지방소멸 흐름 속에서 지역과의 동반 성장을 통해 성장 한계를 극복한다는 목표다. 대구·경북에 거점을 둔 iM금융(옛 DGB금융)이 시중금융으로 전환해 전국구 영업을 본격화하고, 광주·전북·전남에 거점을 둔 JB금융이 수도권 진출과 플랫폼 영업을 통해 영업을 확대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 지역과 동반 성장…'해양수도권 조성' BNK금융은 지난 7월 '해양금융'에 중심에 둔 하반기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BNK금융지주에는 사령탑 역할을 맡을 '해양도시전략팀'을 신설해 계열사의 전략을 지휘하는 한편, 계열사인 BNK부산은행에서는 투자그룹을 해양·IB그룹으로 재편해 해양산업 비중을 확대했다. 지난 6월 해수부 부산 이전으로 첫 삽을 뜬 정부의 동남권 '해양수도권 조성' 목표에 발맞춘 전략이다. 정부는 지역 균형 발전과 지역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난 6월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결정을 시작으로 동남원 '해양수도권 조성'을 추진 중이다. 해상 운송에 특화된 부산, 조선업·해상플랜트업에 특화된 울산·경남을 연결해, 북극항로 시대에 걸맞은 경쟁력을 갖춘 광역 도시권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BNK금융은 명실상부한 동남권 지역 내 주요 금융기관이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각각 부산과 경남 지역 내에서 30% 안팎의 대출·예금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고, 점포 수도 주요 은행 가운데 가장 많다. 또한 부산은행은 부산시, 경남은행은 울산시·경남도의 금고 은행을 겸하는 등 지자체와의 연계 수준도 높아, 정부의 해양수도권 전략에 따른 성장 잠재력도 높다. BNK금융은 지방금융 특유의 중소기업 전문성을 활용해 지역 내 중소기업 대출 공급을 늘리는 한편, 지역 내 공공기관과 연계해 해양기업 특화 상품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지난달에는 1조원 규모의 'BNK힘찬도약펀드'를 조성해 지역 내 핵심산업·벤처사업 기업을 위한 유동성 공급에도 돌입했다. ◆ 해외 진출 속도…'글로컬' 금융그룹 목표 BNK금융은 지역과의 동반 성장을 추진하는 한편 해외 진출도 속도를 낸다. 높은 경제 성장을 지속 중인 동남아시아 시장은 물론, 국내 금융회사의 진출이 미진했던 중앙아시아 시장에서도 판로를 확대 중이다. 앞서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은 '지역 기반의 초일류 글로컬(Glocal·Global+Local) 금융그룹'을 그룹의 경영 전략으로 제시한 바 있다. 아시아 신흥국 금융시장은 위험도가 높지만, 매출 및 성장 잠재력이 큰 '블루오션'으로 여겨진다. 시장 금리가 5% 이상으로 높게 형성됐고, 연체 가능성이 크지만 이자도 높게 형성되는 소액금융 시장의 수요도 활발해서다. 특히 BNK금융은 현지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뿐만 아니라 현지의 기업과 개인에도 금융상품을 적극 공급하는 등 영업이 활발하다. BNK금융의 해외 진출 선봉은 BNK캐피탈이 맡고 있다. BNK캐피탈은 금융 수요가 높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라오스와 캄보디아에서 소액금융(마이크로파이낸스 및 리스) 자회사를 운영 중이다. BNK캐피탈이 두 국가에 운영 중인 점포 수는 모두 63곳에 달한다. 아울러 BNK금융은 지난 8월 카자흐스탄 최대 도시 알마티에서도 'BNK 카자흐스탄 은행'을 출범했다. 국내 금융사가 카자흐스탄에 출점한 것은 신한금융에 이어 두 번째다. BNK캐피탈도 국내 민간금융사로는 유일하게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키르기스스탄에서 동시에 영업 중으로, BNK금융은 국경을 맞댄 세 나라를 연결하는 금융망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BNK표 ESG…'지역과의 동행' BNK금융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목표는 '지역사회의 진정성 있는 동반자'다. BNK금융의 거점인 부·울·경 지역과의 동반 성장을 추구하고, 지역 내에서 가장 신뢰받는 금융기관으로의 지속가능한 이익과 미래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BNK금융은 지난해 계열사별로 운영했던 사회공헌 사업을 통합한 'BNK 사회공헌의 날'을 제정했다. BNK금융은 사회공헌의 날 활동을 통해 취약계층 지원 등 기존의 사회공헌 활동 뿐만 아니라 산불·수해피해 복구 등 지역사회의 현안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BNK금융은 은행 계열사를 통한 전통시장·지역상권 부흥을 위한 지역화폐 보급에도 앞장선다. 부산은행은 동백전(부산), 경남은행은 울산페이(울산)와 누비전(창원)을 각 지자체와 협업해 유통하고 있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각 지역화폐를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카드나 앱 만으로도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인프라도 구축했다. 지역 중소·중견기업의 ESG 전환도 지원한다. BNK금융은 지난 2024년부터 지역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중소기업 ESG 인재양성교육을 운영 중이다. 국제 표준에 알맞은 ESG 동향 교육은 물론, 산업재해 예방 교육과 기업 내 위험요인 진단 서비스도 제공한다. BNK금융은 지역 스포츠에 대한 지원도 지속 중이다. BNK금융은 지역 프로야구 구단인 롯데자이언츠와의 스폰서십을 장기간 지속하고 있으며, 부산은행은 여자 프로농구 부산BNK썸을 지원한다. 또한 BNK금융은 지방금융 최초로 부산 지역에 연고지를 둔 이스포츠(E-Sports) 게임단인 BNK FearX(피어엑스)도 후원 중이다.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은 "BNK금융은 고객에게는 더욱 신뢰받고, 지역사회에는 진정성 있는 동반자로 자리매김해 지역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여정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고 강조한다.

2025-10-23 11:02:31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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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임직원 수어교육…청각장애 인식 개선 나서

하나금융그룹이 '임직원 수어교육'을 실시한다. '임직원 수어교육'은 청각장애인의 공식 언어이자 자신을 표현하고 타인과 연결되는 가장 중요한 의사소통 수단인 수어(시각언어)를 배움으로써 청각 장애에 대한 편견을 줄이고 포용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하나금융은 농(聾)문화와 농(聾)사회 인식 개선을 위해 2023년부터 정기적인 임직원 수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수어교육을 포함해 누적 270여명의 그룹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교육에 참여하며 청각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의사소통 장벽을 해소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이번 수어교육은 청각 장애에 대한 기본 이해와 함께 '경제'와 '대화'라는 주제로 일상 속 기본 어휘와 표현을 학습하며 자원봉사 등 농인(聾人) 대면 시 실제 의사소통에 활용 가능한 용어와 문장 등의 실용적 수어를 익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하나금융 ESG 상생금융팀 관계자는 23일 "장애에 대한 인식 제고와 더불어 청각 장애를 가진 분들과 실제로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는 실용적 수어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하나금융그룹은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되는 통합사회 구현을 위해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포용문화 확산 노력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10-23 10:33:4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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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보험 '요율+관행' 고친 선진국…한국은 손해율만 상승?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정비부품·공임·대차료가 구조적으로 뛰자 주요국은 '요율 정상화+수리·보상 관행 개선'을 통해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이 멈췄다. 반면 우리나라는 보험영업익이 적자로 전환하면서 가격 신호와 현장 프로세스의 동시 보정 없이는 손해율 안정이 요원하다는 지적이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3.3%, 사업비율 16.4%로 합산비율이 99.7%까지 높아졌다. 차보험손익은 302억원으로 전년 동기(3322억원) 대비 90% 급감했다. 지난 8월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 등 대형 4개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6.7%로 작년 동월 대비 2.6%포인트(p) 상승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손해율은 84.4%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p 상승하면서 고손해율 구간이 이어지고 있다. 가격과 비용의 미스매치 역시 누적됐다. 2022~2024년 자동차보험료 물가지수는 -1.0%→-2.0%→-2.8%로 하락했지만 자동차수리비 물가지수는 같은 기간 3.8%→5.2%→2.4%로 올랐다. 2025년 7월에도 수리비 지수 상승률은 2.1%를 유지했다. 손해액 추세와 요율 신호가 어긋난 결과가 현 손해율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자동차수리비 상승이 전 세계적으로 2030년까지 지속될 전망에 따라 주요국들은 보험료 조정과 수리비 절감을 위한 신속한 대응에 나섰다. 실제로 주요국의 자동차보험료 조정률은 2023년 영국은 45%, 미국은 17% 이상, 2024년 독일은 18%, 프랑스는 5% 이상 높아졌다. 수리비 절감을 위해 미국 캘리포니아는 2025년 7월 'Write it Right'(견적·부품 고지 강화)와 '분해 견적' 규정을 시행했다. 정비업체는 작업 승인 내역과 수리·부품 기록을 문서로 제공하고 중고·재생부품 포함 시 소비자에게 명확히 고지해야 한다. 충돌 수리 시에는 항목·부위별 분해 견적서와 재조립 비용·인건비·부품비·최대 재조립 소요 시간까지 포함한다. 요율과 정비·보상 규칙을 '패키지'로 손본 셈이다. 유럽은 부품시장 구조와 수리 관행을 직격했다. 독일은 지난 2020년 11월 범퍼·펜더 등 외장 부품에 디자인보호 예외 조항을 도입해 대체부품 사용을 넓혔다. 프랑스도 '수리조항'을 통해 재생·중고부품 활용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법을 정비했다. 영국은 공급망 회복, 대체차량(렌털) 프로세스 정비, 디지털 워크플로우 도입으로 평균 수리기간(cycle time)을 크게 줄였다. 국내의 경우 2024년 영업수지 적자 전환에 이어 2025년에도 손해율 상승이 이어지는 만큼 주요국의 사례 처럼 감독당국·업계가 요율·관행·부품시장까지 '패키지'로 손보는 접근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전용식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주요국은 자동차수리비 증가에서 비롯된 손해율 상승과 보험영업이익 적자에 대해 보상 및 차량수리 관행 개선, 자동차보험료 조정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주요국과 다르게 코로나19 이후 영업수지 흑자를 기록하다 2024년에 영업수지가 적자로 전환되었는데 자동차수리비 증가세가 지속될 경우에 대한 감독당국과 보험업계의 대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0-23 08:17:19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