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경제>창업/취업
기사사진
위기의 교육청...교육감 소송에 '독선 행정' 논란까지 '휘청'

서울시교육청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교육감직 상실 위기에 이어 잇따라 행정 처리 잡음까지 불거져 논란을 키우고 있다. 일선 교장들에 대한 보수 산정 오류에 대한 대응력과 사회통합 보전금 미지급 등의 문제가 제기되면서 '안일행정'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5일 교육계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은 현재 사회통합전형 미충원 보전금 미지급과 4급 공무원 수준에 해당하는 일선 교장들의 보수 산정 오류, 두 가지 사안에서 난항을 겪고 있다. 해직교사를 부당채용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 교육감은 1심서 징역 1년 6개월의 집행유예 2년 선고받고 항소장을 제출했으며, 최종심에서도 이대로 형이 확정된다면 교육감직을 상실할 위기에 처해있다. 항소장을 제출하면서 조 교육감은 흔들림 없는 직무 수행 의지를 전했지만, 연속적인 행정 잡음으로 서울시교육청 입지에 타격이 예상된다. 사회통합전형 미충원 보전금이란 자율형사립고등학교와 외국어고등학교의 사회통합 모집인원이 미충원될 경우 정부가 입학료 결손액을 보충해 주는 지원금이다. 하지만 서울시교육청을 비롯한 몇몇의 교육청들은 교육부에서 관련 지원금을 받았음에도 학교에는 전하지 않아 문제가 되고 있다. 전국 시도교육청 17개 중 지난 10년간 사회통합전형 미충원 보전금 지급 대상 학교가 있었던 지역은 14곳으로 이 중 서울, 인천, 대전, 전남에서 미지급했다. 이태규 의원(국민의힘)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사회통합전형 미충원에 따른 보통교부금 명목으로 서울교육청은 921억9096만원을 교육부로부터 지급받았지만 지역 내 학교들은 보전금 을수령하지 못했다. 특히 압도적인 금액 규모를 편성하는 서울시교육청은 문제가 발생했을 당시 미지급분에 대해 모르쇠로 대응해 논란을 키웠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올해부터는 보전금을 지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지난 9년간의 미지급분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교부금 편성 권한이 교육감에게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조 교육감은 지속해서 자사고 폐지를 주장하며 재지정 평가에서 탈락했던 자사고 7곳과 지정취소를 두고 소송을 진행하는 등 대립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과적으로는 줄패소하면서 7개교 지정 취소 소송에 대한 항소를 전부 취하한 바 있다. 다만, 자사고에 비슷한 태도를 취하면서 소송을 진행하던 경기교육청은 사회통합 미충원 보전금을 정상적으로 지급해 왔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서울시교육청의 '일방적 행정'이 더욱 부각됐다. 또한, 서울시교육청은 혼란을 갈무리하지 못한 채로 연달아 보수 산정 오류가 발생해 잡음이 이어졌다. 정부는 올해 공무원 보수를 1.7% 인상하되, 4급 이상 공무원(교장은 4급 상당에 포함)은 동결하기로 했다. 다만 교육청들이 이를 제때 반영하지 못하고 1월에 인상분을 지급했다가 2월에 소급 차감하겠다는 '줬다 뺏기'식의 결정을 내려 지적받고 있다. 교육청들은 1월 6일 공포 시점이 1월 급여 마감 시작 시점이라 반영이 어려웠다고 해명했지만 현장은 미흡한 안내 등 '편의주의 행정'을 꼬집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개정 공무원보수규정이1월6일 공포됐음에도 교육청들은 '안일행정', '편의주의행정'으로 일관했다"며 "이로 인한 일선 교장들의 박탈감과 사기 저하는 이루 말할 수 없다"고 규탄했다. 교육청의 실수임에도 당사자들에게 충분한 고지나 안내도 이뤄지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교총은 현재 진행 중인 교육부와의 단체교섭 과제로 '교장 직급 보조비 50만원으로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더불어 일반직과 차이나는 교장들의 관리업무수당율에 대한 상향 조정도 촉구했다. 현재 일반직 4급 이상 공무원의 경우, 월봉급액의 9%를 관리업무수당으로 지급하고 있으나 교장은 7.8%의 수당을 받고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2-05 15:39:13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서울과기대, ‘조형대학 OPEN SCHOOL’ 개최

서울과학기술대학교가 서울 공릉동 교내 다빈치관에서 전국 고교생을 대상으로 '조형대학 오픈 스쿨(OPEN SCHOOL)'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에 걸쳐 하루 5회씩 총 10회가 진행된다. 각 회차당 학과별 20명씩 총 1000명의 참여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있다. 서울과기대 조형대학은 오픈스쿨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희망 전공분야 체험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진로 선택 및 대입 준비에 실질적이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참여 학생들은 ▲디자인학과 산업디자인전공 ▲디자인학과 시각디자인전공 ▲금속공예디자인학과 ▲도예학과 ▲조형예술학과 등 5개 학과에서 운영하는 자체 전공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 개발, 홍보물 제작, 디자인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서울과기대 조형대학 학생들의 우수 성과물이 전시된다. 서울과기대는 조형대학 재학생들이 주도해 준비한 학과별 동아리 전시 관람을 통해 입시생과 재학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오픈스쿨 참가 신청은 9일까지로, 서울과기대 조형대학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참여 학생은 10일 오후 2시, 4시에 실시 예정인 서울과기대 창업지원단 견학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창업지원단 견학 프로그램 또한 조형대학 홈페이지에서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참가 확정 여부는 개별문자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상세사항은 서울과기대 조형대학으로 문의하면 된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2-05 15:13:00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교육청-KT, 특성화고·마이스터고 AI 인재양성 나선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지난 2일 오후 3시 KT 광화문 사옥에서 주식회사 케이티와 '특성화고·마이스터고 AI 전문인재 양성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대한민국 인공지능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미래형 직업교육 체제 구축과 인공지능 분야 전문기술인재 양성 등 양 기관이 보유한 경험과 자원을 공유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서울시교육청과 KT는 ▲학교 교육과정에 AICE(AI Certificate for Everyone) 교육 및 시험 도입 ▲다양한 산학협력 모델 발굴 및 고교학점제(학교밖 교육) 협력 ▲AI 교수 학습방법 공동 연구 및 개발 ▲AI 교사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AICE는 KT가 개발한 인공지능 활용 역량 향상 교육 및 검증 시험(AI 자격증)이다. 특히 광운인공지능고, 서울로봇고 등 인공지능고 10교를 중심으로 AICE 교육 등을 우선 도입해 적용하고, 전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소프트웨어학과 중심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앞서 미래형 직업교육 기반 조성 및 인공지능 분야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서울 특성화고 미래 교육 발전 방안'을 발표하고, 2020년부터 연차적으로 인공지능고등학교 10교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 학생들에게 인공지능 분야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습 공간을 학교 밖까지 확대해 다양한 학습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미래 산업사회의 변화에 주도적으로 대응하는 디지털 인재를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2-05 13:24:48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한국외대, 수시합격생과 오리엔테이션 진행

한국외국어대학교는 지난 31일과 2월 1일, 양일간 '한국외대 신입생 아카데미(HUFS Freshman Academy)'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23학년도 수시모집 합격생 대상 대학에 진학하기 전 갖춰야 할 감성과 인성의 기초를 다질 수 있는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올해로 제2회를 맞이한 'HUFS Freshman Academy'는 한국외대 교육혁신원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미네르바교양대학이 운영하는 비교과 과정이다. 클래식 연주와 연극공연 감상, 독서 활동 및 문화, 예술, 역사 체험을 통해 대학 생활에 적극적이고 건설적으로 적응하는 것과 더불어 글로벌 인재가 갖춰야 할 자세와 가치관을 함양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제2회 'HUFS Freshman Academy'는 한국외대 오바마홀 국제회의실에서 2시간에 걸쳐 음악공연과 함께하는 클래식 강연이 진행됐다. 작곡가이자 한국외대 초빙교수인 성용원 교수의 클래식 강연을 시작으로, 3명의 연주자가 '바다가 보이는 마을'과 '붉은 노을' 쇼팽의 '왈츠 7번' 등 피아노와 바이올린, 클라리넷을 통해 다채로운 합주를 선보였다. 연주 후 학생과 연주자들은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공연, 예술, 문화를 주제로 자유롭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2일 차인 1일에는 박정만 한국외대 영어통번역학부 교수가 연극 및 공연 관련 강연을 통해 연극과 공연의 유래 및 발전과정의 과거와 현재를 비교함으로써 예술에 대한 통찰력을 키웠다. 이후 학생들은 대학로에서 장진 감독의 연극 '서툰 사람들'을 관람했다. 연극 '서툰 사람들'은 감독 특유의 유머 코드가 어우러진 상황극 코미디 작품으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서툴고 어설픈 일상생활 속 일어난 사건을 소재로 하고 있다. 한국외대 관계자는 "이론적으로 학습한 이후 실제 공연장에서 연극을 관람하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연극의 내용은 물론, 예술에 대해서도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며 "본 활동을 통해 '지식과 체험을 통한 학습'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고 방법론적으로 다양한 교육 방법을 발전시키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전했다.

2023-02-03 15:58:21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2023 검정고시 원서접수 시작...온·오프라인 병행

서울시교육청은 3일 서울시교육청 누리집에 '2023년도 제1회 초졸·중졸·고졸검정고시'공고문을 게시하고, 13일부터 17일까지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를 진행한다. 검정고시 원서접수는 현장접수와 온라인접수를 병행한다. 현장 접수 장소는 동작구 소재 서울공업고등학교 체육관이며, 코로나19 유증상자와 확진자는 현장 접수가 불가하므로 온라인접수 또는 대리접수를 해야 한다. 온라인 접수는'나이스검정고시서비스(http://kged.sen.go.kr)'를 이용해 접수할 수 있다. 다만, 온라인 접수는 13일부터 16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외국학력 인정자의 경우에는 현장접수만 가능한데 코로나19 유증상 등 관련해 온라인 접수를 할 경우에는 원본서류를 반드시 서울시교육청 평생교육과로 등기 발송(17일 발송분까지 인정)해야 한다. 또한, 원서접수장 내 '장애인 응시자 지원 접수처'를 운영해 응시자가 개별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예를 들어 ▲집에서 가까운 시험장 안내 ▲대독, 대필, 확대문제지 신청을 위한 '장애인 편의제공 신청서'작성 지원 ▲중증장애인을 위한 '찾아가는 검정고시'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2023년 제1회 검정고시는 코로나19 확진자도 응시 가능하며, 확진자의 검정고시 응시에 관한 사항은 서울시교육청 누리집'2023년 제1회 검정고시 응시자 유의사항 공지'에 안내된다. 시험은 오는 4월 8일 토요일에 시행하며, 합격여부는 5월 9일 서울시교육청 누리집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시험일정, 시험과목, 응시자격 등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교육청 누리집에 탑재돼 있는 공고내용을 참고하면 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원서접수장에 소독 실시, 출입 관리 강화, 방역물품 비치 등 철저한 방역관리 하에 접수를 진행하지만, 가급적 현장 원서접수장 방문을 자제하고 응시생 본인 공동인증서로 24시간 접수 가능한 온라인접수를 이용해 줄 것"을 적극 당부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2-03 15:58:18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새 정부의 고등교육은 '인재양성'...지방대학 시대 열릴까

정부가 지방대 살리기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지역 인재를 발굴해 양성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긍정 평가가 있는 반면, 선출직 단체장에 따라 교육이 정치에 휘둘릴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2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 당국이 지방대학에 대한 대규모 재정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윤석열 정부의 고등교육 정책은 인재양성과 깊게 맞닿아 있다. 출범 후 발표했던 굵직한 정책 역시 반도체·첨단분야 등 이공계 집중 인재양성 방안을 꼽을 수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일 경북 구미 금오공대에서 인재양성전략회의 첫 회의를 주재하고 "4차 산업혁명과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속에서 국가가 살아남는 길은 오로지 뛰어난 과학기술 인재를 많이 길러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 정부는 '지방 살리기'를 위한 방안으로도 과학기술 등 인재양성 중심의 고등교육 정책을 적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회의는 윤 대통령이 직접 참여했다는 점에서 인재양성에 대한 정부의 강한 의지를 드러낸다. 그동안 정부의 인재양성정책과 사업이 개별 부처에서 분절적으로 이뤄져 부처 간 연계·협력이 부족하고 유사·중복의 문제가 발생한다는 비판이 있었다. 정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재양성전략회의를 출범했으며, 이를 통해 전국가적 차원에서 범부처 역량을 결집해 종합적·체계적인 인재양성정책을 수립하고 지속해서 점검·관리할 계획이다. 앞으로 인재양성 전략회의는 인재양성정책의 부처별 역할 분담 및 조정, 첨단분야 인재양성 방안 마련, 인재양성 정책에 대한 성과관리체계 구축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그러면서 국정과제임에도 등한시되고 있다고 평가되던 '지방대학 살리기'에 돌입해 지방대학들의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앞서 반도체·첨단분야 인재양성 방안에서는 수도권 대학 증원 등으로 지방대학의 위기감을 조성했다면, 이번에는 '지방대학 살리기'에 집중됐다. 이날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지역대학 관리·감독 권한을 중앙정부에서 지자체로 이관하는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 구축 계획을 보고했다. 학령인구 감소와 더불어 수도권 쏠림이 심화되면서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대학과 지역사회를 회생시키기 위해 화합을 이끌어내겠다는 것이다. '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의 약칭, '라이즈(RISE)'로 불리는 이번 사업은 혁신에 대한 도전이 기대되는 지방대학 30곳에 최소 1000억원씩 지원하는 '지방대 살리기' 프로젝트다. 개별 대학에는 역대 최대 규모의 지원이다. 올해는 지방대학 10곳, 2027년까지는 비수도권 모든 지역에서 30곳 내외의 대학을 지정할 계획이다. 이는 지방대학에 대한 정부의 '선택과 집중'으로도 풀이된다. 다만 지방대학 재정 권한 지자체 이양은 당초부터 시시비비가 갈렸던 사안이다. 지자체장은 선출직이기 때문에 공정한 운영이 의심될 뿐더러 오히려 교육 여건의 퇴행을 야기할 수 있다는 지적이 많다. 임은희 대학교육연구소 연구원은 "선출직인 지자체장에게 사립대학 운영자들은 일종의 권력자"라며 "지역 내 관계나 상황에 영향받지 않고 공정한 정책을 펼칠 수 있을까란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서도 "대학 지원 예산과 권한을 지자체에 이양해 지역이 그 수요와 비교우위에 적합한 인재 양성을 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도 지원하겠다"며 의지를 보였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인재양성 교육 정책이 교육을 위한 교육이 아닌, 산업인재 양성을 위한 수단이라는 지적이 나오기도 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지난해 반도체 인재양성 방안에 대해 "학생은 산업 발전의 도구가 아니다"라며 "전인적 인간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직업인으로 살아가기 위한 기술 역량이 포함되는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2-02 16:47:03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서울교육청, 교사 전보 발령...유치원 240명·초등 4215명

서울특별시교육청은 2일 각 교육지원청별로 '2023년 3월 1일자 유·초등학교 교사 정기전보'를 시행했다. 이번 전보 대상자는 ▲공립 유치원 교사 240명 ▲공립 초등학교 교사 4215명이다. 유·초등교사 전보 업무를 주관한 중부교육지원청은 전체 교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작년 전보에 대한 설문 결과와 11개 교육지원청 교육장의 합의 내용을 바탕으로 전보 원칙을 수립하고, 그 원칙에 따라 전보 대상자를 각 교육지원청에 배정했다. 이후 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배정된 전보대상자들을 관내 유치원과 학교로 배정했다. 우선 유치원 교사 전보는 유치원 교육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2023학년도 신설되는 공립 유치원에 전보 희망자를 우선 배정하고, 학급 감축 현황을 고려했다. 전보 원칙에 따라 교사의 수급 상황, 본인의 희망, 거주지, 경력 등을 고려해 시행함으로써 유치원 교육의 성과를 높이고자 노력했다. 초등학교 교사 전보는 그 동안 개정돼 온 전보 원칙의 큰 틀을 유지하고 학교의 교육력을 높이고자 노력했다. 교사의 순환근무원칙에 따라 비전산 전보 가능 비율을 전년과 같은 10%로 유지했고, 관내 전보는 거주지와 도로망, 근무학교 등을 고려해 전산배정했다. 이와 더불어 강남서초교육지원청의 경우 5년 이상 근무(1개 학교 이상 근무 경력) 후 전출에서 10년 이상 근무(2개 학교 이상 근무 경력) 후 전출하는 것으로 변경하는 행정예고를 했다. 이는 2028년 3월 1일자부터 적용된다. 이번 전보 발령과 함께 일선 학교에서는 새로 전입해 오는 교사들을 포함해서 전 교원이 참여하는'신학년 집중준비기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지원하기 위한 나이스 겸임처리와 함께 학교별(유치원별) 자율적으로 3∼5일간 기간을 정해서 교원학습공동체 직무연수, 학년(부서)협의회, 교과협의회, 워크숍 등을 통해 새 학년을 준비한다. 서울시교육청은 "공정하고 합리적인 교사전보로 교사의 근무 안정을 기해 다양성이 꽃피는 공존의 혁신미래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2-02 16:00:25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국가장학금 마지막 기회...1학기 2차 신청 시작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2023학년도 1학기 2차 국가장학금 신청을 2일 오전 9시부터 3월 15일 오후 6시까지 받는다. 지난 2022년 11월 24일에서 12월 29일까지 1차 신청을 진행했으며, 이번 2차 신청 기간에는 1차 신청을 놓친 재학생과 신입생, 편입생, 재입학생, 복학생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재단 누리집(http://www.kosaf.go.kr)과 모바일 앱 '한국장학재단'을 통해 24시간 가능하다. 2차 신청 마감 이후에는 더 이상 2023학년도 1학기 국가장학금 신청이 불가하니 반드시 신청 기간 내에 신청해야 한다. 신청 마감일에는 오후 6시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자가 몰려 접속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으니 미리 신청하는 것을 권장한다. 국가장학금은 대학생의 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해 소득과 재산이 일정 수준 이하인 대학생 중 성적 기준을 충족한 학생에게 국가가 지원하는 소득연계형 장학금이다. 기준은 신청 학생 가구의 소득·재산의 환산액이 4인 가구 기준중위소득 200% 이하(Ⅱ유형 경우 300% 이하)인 경우다. 특히, 2023학년도부터 입학금이 폐지됨에 따라 입학금 실비용분이 등록금에 산입된 대학의 소속 학생들에게는 등록금 부담이 늘어나지 않도록 등록금에 산입된 금액을 국가장학금 Ⅱ유형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입학금 폐지에 따른 국가장학금 지원은 성적이나 소득기준을 적용하지 않으므로, 학자금 지원 9·10구간을 포함한 모든 신·편입생 등은 국가장학금을 반드시 신청해야 한다. 국가장학금 신청자는 3월 22일 오후 6시까지 가구원 정보 제공 동의 및 필요 서류 제출을 완료해야 한다. 가구원 정보 제공 동의는 전자서명수단(인증서)을 활용해 재단 누리집 또는 모바일 앱에서 할 수 있으며, 기존 동의자(2015년 이후)는 생략 가능하다. 다만, 가구원이 해외체류·고령 등의 사유로 전자서명수단(인증서)으로 동의가 어려울 때는 동의서(신분증 사본 포함)를 우편 또는 팩스로 제출하거나 신분증을 가지고 각 지역의 재단 센터(청년창업센터 포함)에 방문하면 된다. 추가 서류 제출은 신청 시 입력한 가족 정보가 공적 정보와 다른 경우에 필요하며, 재단 누리집 또는 모바일 앱을 활용해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서류 제출이 필요한 신청자에게는 신청 2~3일 후 문자메시지로 안내할 예정이며, 서류 목록은 재단 누리집의 서류제출현황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 결과는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상담이 필요한 경우 전화 상담(1599-2000) 또는 각 지역의 재단 센터(청년창업센터 포함)에 방문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2-02 13:40:58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아주대 공학대학원, 융합ESG학 석사과정 모집

아주대 공학대학원(원장 박범)은 2023년 1학기에 '융합ESG학과'를 신설해 석사과정 입학생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공학대학원의 새로운 학과로 설립된 융합ESG학과는 ESG를 경영학·공학·법학 등 종합적인 시야로 공부하는 석사학위 과정이다. '환경·사회·거버넌스(Environment·Social·Governance)'를 뜻하는 ESG는 투자 영역에서 시작해 경제·산업계와 공공, 시민사회 등 국가와 사회, 지구촌을 아우르는 핵심 담론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대학교육에도 ESG흐름이 이어져 현재 국내 여러 대학에서 대부분 석사과정으로 ESG학과를 설립했거나 설립하고 있다. 학부의 교과목으로도 속속 도입되는 상황이다. 대부분의 대학에서 경영학과나 경영대학원이 주도하고 있지만 아주대는 공학대학원 중심으로 경영학과 공학을 아우르는 ESG과정을 만들어 눈길을 끈다. 융합ESG학과 학과장을 맡은 정명철 교수(산업공학과)는 "ESG 자체가 일종의 백화점 같은 학문이어서 특정 전공의 시각에서 접근하면 제대로 공부할 수가 없다"면서 "특히 ESG의 환경을 다룰 때는 공학 지식이 기반이 되기에 여러 전공 지식을 모아 가르치는 융합학과로 출범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원서 접수 중이며 수시 2차·3차 접수기간은 각각 오는 6일, 12일까지다. 지원자격은 국내외 정규대학(4년제)에서 학사학위를 받은 자 및 2023년 2월 학사학위 취득예정자다. 온라인 원서접수는 전형료 납부→필수서류 제출 순이다.

2023-02-02 09:19:00 박승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