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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2023 ICISAA’서 김도연 태재대 이사 강연

삼육대학교(총장 김일목)는 9일 요한관 홍명기홀에서 열린 국제학술대회 '2023 ICISAA' 리더스포럼에서 김도연 태재대 이사가 연자로 나서 '대학교육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김 이사는 이명박 정부 초대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지내고 포스텍과 울산대 총장, 한국공학한림원 회장,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뒤, 현재 학교법인 울산공업학원 이사장과 오는 9월 개교 예정인 태재대 이사를 맡고 있다. 특히 태재대는 세계적 혁신 대학으로 꼽히는 미국 미네르바 대학의 교육 모델을 벤치마킹해 교육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별도의 캠퍼스 없이, 한국을 비롯해 미국·중국·일본·러시아에서 체류하며 온라인 수업을 듣고 현장중심의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이날 김 이사는 전 세계 대학 총장과 교육행정 지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리더스포럼 강연에서 대학이 미래를 위한 교육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 논의했다. 김 이사는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이미 맞닥뜨리고 있는 변화로부터 명확하게 알 수 있는 것은 우리가 초장수(super-longevity), 초지능(super-intelligent), 초연결(super-connected) 사회에서 살게 될 것이라는 점이다"며 "지금 젊은 학생들은 적어도 120세까지 살 것이며, 국경과 문화적 장벽 없이 모두가 서로 연결된 세상에서 지식과 정보의 쓰나미를 겪게 될 것이다"고 예견했다. 그는 이처럼 급변하는 미래에는 끊임없이 학습하는 사람만이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렇기에 대학교육은 '학식을 갖춘 사람(learned ones)'이 아닌 '평생 학습자(life-long learners)'를 양성하는 시스템으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봤다. 김 이사는 "넘쳐나는 정보의 합리성을 판단할 수 있는 비판적 사고력과 폭넓은 시각을 길러야 한다"며 "다른 사람들과의 협력도 중요해질 것이므로 협동심을 더욱 장려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끝으로 김 이사는 '지식의 유일한 원천은 경험이다'라는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말과 '지혜는 경험의 딸이다'라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말을 인용하며, "초장수, 초지능, 초연결 사회로 정의된 미래를 위해 대학은 학생들에게 지식뿐만 아니라, 지혜를 제공해야 한다. 대학의 문을 활짝 열고 학생들이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교육해야 한다"며 대학교육의 패러다임 전환을 촉구했다. 한편 삼육대는 개교 117주년을 맞아 전 세계 128개 자매대학과 함께 미래 교육에 대한 새로운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국제학술대회 '2023 ICISAA(International Conference of ISAA and Leaders Forum)'를 개최했다. 지난해 삼육대 주도로 창립한 국제학술진흥학회 ISAA(International Society for Academic Advancement)의 첫 국제학술대회다. '세계와 함께 학문적 영감을 나누자!(Sharing Academic Inspiration with the World)'를 총주제로 8~10일 교내 일원에서 대면·비대면 혼합방식으로 진행된다. 40여 개국 600여 명의 학자들과 각 분야 전문가, 연구원, 학생들이 참여해 학술적 교류를 나눈다. 학술대회 메인 세션은 유튜브로 생중계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8-11 01:00:1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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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양질의 교육 달성 주제로 앱 개발 대회...10일 시상식

교육부와 한국디지털교육협회는 10일 '제13회 이아이콘(e-ICON) 세계대회'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아이콘 세계대회는 국내외 중·고등학생과 교사가 팀을 이뤄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이루기 위한 앱을 개발하는 국제 소프트웨어 경진대회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외 학생으로 구성된 8개 국제(글로벌)팀이 지속가능발전목표 중 '양질의 교육' 달성을 주제로 각각 개발한 앱을 발표하고, 최종 심사를 거쳐 대회 수상 팀을 결정한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4~6월 올해 이아이콘 세계대회에 참가할 국내외 학생들을 모집했다. 예선에는 14개국 79개팀이 참가했다. 교육부는 각 팀이 제출한 앱 개발 계획서를 바탕으로 국내 팀 8개와 해외 팀 8개를 선정한 후 앱 개발 주제 등을 고려해 국내외 팀을 짝지어 본선에 진출할 5개국 8개팀을 확정했다. 본선에 진출한 8개 국제팀은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4일까지 각 국가에서 공통으로 겪고 있는 교육 문제와 그 해결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온라인으로 함께 앱을 만들었다. 이들은 지난 7~10일 한국에서 함께 개발을 마무리한 뒤 팀별 발표를 준비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다문화 학생을 위한 정보 제공과 모의상황 퀴즈 앱,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한 휴대전화 사용 방법 학습 앱 등 '모두를 위한 포용적이고 공평한 양질의 교육'을 실현하고자 학생들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한 다채로운 아이디어를 만날 수 있다. 대회 현장 영상과 수상 결과는 공식 홈페이지(http://www.e-icon.or.kr)에 게재된다. 우수한 앱은 보완 과정을 거쳐 누리집과 앱 장터에 9월 중 공개될 예정이다.

2023-08-10 13:39:2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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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미생물로 나일론을 친환경적으로 만든다

기후 변화와 환경 문제가 심각해짐에 따라 나일론을 포함한 다양한 고분자들의 친환경 생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KAIST는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특훈교수 연구팀 한태희 박사가 나일론-5의 단량체인 발레로락탐을 생산하는 미생물 균주 개발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발레로락탐(valerolactam)은 나일론-5 및 나일론 6,5의 중요한 단량체(고분자를 만드는 재료)다. 나일론-5와 나일론 6,5는 역사가 가장 오래된 합성섬유인 나일론의 일종으로, 나일론-5는 탄소 5개짜리 단량체로 이뤄진 고분자, 나일론 6,5는 탄소 6개와 5개짜리의 두 가지 단량체로 구성된 고분자를 말한다. 이는 우수한 가공성과 가볍고 질긴 특징으로 인해 의류뿐 아니라 배드민턴 라켓 줄, 어망, 텐트, 기어 부품 등 산업 전반에 활용되고 있다. 석유 화학 기반의 화학적 발레로락탐 생산은 극한 반응조건과 유해 폐기물 생성이라는 문제점을 갖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발레로락탐을 친환경적이며 고효율로 생산하는 미생물 세포 공장을 개발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연구진은 "미생물의 대사회로를 조작하는 기술인 대사공학을 이용해 아미노산 생산에 주로 사용되는 세균의 일종인 코리네박테리움에 발레로락탐 생산 합성 대사회로를 구축했다"며 "이로써 바이오매스인 포도당을 탄소원으로 사용해 고부가가치의 발레로락탐을 생산하는 미생물 균주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미생물의 발레로락탐 생산 능력을 향상시키고 개발한 균주에 추가로 부산물 제거를 위한 시스템 대사공학 전략을 도입했다. 주요 부산물 생산에 관여하는 유전자를 없애고, 유전자 스크리닝을 통해 부산물이자 전구체인 5-아미노발레르산(5-aminovaleric acid)을 발라로락탐으로 전환시켜서 부산물 생성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고 연구진은 덧붙였다. 또 연구진은 5-아미노발레르산을 발레로락탐으로 전환하는 유전자를 게놈 상에 여러 번 삽입하는 방식으로 발레로락탐 생산을 위한 대사 흐름을 강화하고, 세계 최고 농도(76.1g/L)의 발레로락탐을 고효율로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기존 대비 6.17배 높은 수치다. 해당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대사공학지(Metabolic Engineering)'에 지난달 12일 게재됐다.

2023-08-10 13:34:2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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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청소년 노동인권 보호 캠페인 실시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8일부터 9일까지 부평역사에서 학생과 청소년, 시민을 대상으로 청소년 노동인권 보호·증진을 위한 공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캠페인은 인천광역시교육청 노동인권교육 활성화 조례에 따라 운영하는 노동인권교육 민관협의회에서 주관했다. 민관협의회는 인천 관내 노동인권교육과 청소년 노동인권 보호·증진사업을 추진 중인 인천시교육청, 인천시청, 미추홀구청, 서구청, 중부지방고용노동청, 민주노총·한국노총 인천본부, 인천청소년노동인권넷 바로, 인천청소년근로보호센터, 인천노동권익센터 등 10개 기관과 단체로 구성한 협의체다. 인천시교육청 소속 청소년 노동인권 전담 노무사와 인천노동권익센터 소속 노동권익담당관, 민주노총 소속 공인노무사 등은 길거리 상담을 진행하고, 청소년 노동인권에 대한 인식 개선과 관내 청소년 노동인권 상담 창구 홍보를 위해 리플릿과 홍보물품을 배부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민관협의회를 중심으로, 서로 협력하여 인천 관내 청소년 노동인권사업의 전문화와 효율적 운영을 도모하고, 노동인권교육을 활성화해 청소년 노동인권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권익 보호·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교육청은 학생 아르바이트와 관련한 노동분쟁이 있는 경우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이 전담 노무사와 상담할 수 있는 상담 전화와 카카오톡 상담채널 등 청소년 노동인권 상담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2023-08-09 14:19:4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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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미세먼지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성료

인하대학교 수도권미세먼지연구·관리센터(이하 센터)는 최근 '제2차 하계학부연구생 미세먼지 전문가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수도권 지역의 환경 관련 전공 학부생을 대상으로 한 이번 프로그램에는 8개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 20여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17개의 특별강좌와 연구실 투어, 기관 현장학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대기환경 연구와 실무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했다. 인하대는 미세먼지 분야의 산·학·연·관 전문가를 통해 특별 강의를 실시했다. 센터 소속 교수와 가톨릭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성균관대학교 교수진은 입자분석·모델링, 항공기와 인공위성을 이용한 관측, 비배기계 발생 미세먼지 등 기초지식부터 전문적인 연구 현황을 심층적으로 다뤘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환경연구과와 대기공학연구과장은 직접 수행하고 있는 연구와 정책적인 부분을 설명하는 강의를 했고, 파코코리아와 KC코트렐 등 기업 관계자들은 대기질 향상 관련 산업계 동향을 소개했다. 국립환경인재개발원장은 ESG 경영과 탄소 중립을,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초미세먼지사업단장은 미세먼지를 주제로 한 강의를 각각 진행했다. 센터는 미세먼지 단일입자 분석실, 친환경 에너지 연구실, 입자오염 제어 연구실 등 3개 연구실 견학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미세먼지를 분석하고 측정해볼 수 있는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정용원 인하대 수도권미세먼지연구·관리센터장은 "자라나는 학생들이 우리가 일궈놓은 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관련 전문가로 성장하길 응원한다"며 "지속해서 전문가 양성에 힘쓰면서 시민들이 대기환경에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8-09 13:53:28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