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 76% "코로나19 확산은 위기"… 24%는 기회
취준생 76% "코로나19 확산은 위기"… 24%는 기회 법원 9급 공개경쟁 채용시험이 치러진 지난달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학교 앞에서 응시자들이 시험장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취업준비생 다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본인에게 위기라고 생각하지만, 일부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5일 커리어가 구직자 296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기회인가 위기인가'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5.7%는 '위기'라고 답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채용이 연기되고 취소되는 문제가 본인에게 어떤 위기로 작용했나'를 묻자 '나중에 채용이 몰리고 겹치는 문제(44.6%)'를 지적했다. 이어 '상반기 채용 연기 및 취소에 따른 허탈함과 불안함' 39.7%, '상반기 채용이 아예 취소됨' 13%, '채용 연기에 따른 경쟁자 증가' 2.2%였다. 구직자 10명 중 7명 가까이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원하려던 기업의 채용 또는 응시하려던 시험이 연기, 취소된 경험이 있다(67.9%)'라고 답했다. '올 상반기 채용 규모는 작년 상반기보다 줄어들 것'이라는 의견이 71.3%로 가장 많았고 '작년과 비슷할 것'이라는 의견이 28.7%로 나타났다. '작년보다 늘어날 것(0%)'이라고 생각하는 구직자는 없었다. 올 상반기 채용 시장 축소에 대해 어느 정도로 체감하고 있는지 물은 결과, '매우 체감한다'는 의견이 61.2%로 가장 많았다. '체감한다'는 답변이 30.7%로 뒤를 이었고 '전혀 체감하지 못한다' 4.7%, '체감하지 못한다' 3.4%였다. 한편 전체 응답자 중 24.3%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 '자기소개서 작성 등에 공을 더 들일 수 있어서 기회라고 생각한다(73.6%)'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하반기 채용 규모 확대' 20.8%, '어학성적, 자격증 등 스펙을 더 쌓을 수 있음'이 5.6%였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