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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산학연협력 융합 학술제 ‘LINC 3.0 DAY’ 성료

순천향대학교는 지난 2일 교내에서 Medicine(MediBio) & Mobility(이하 M&M) 분야 선도기술 창출을 위한 산학연협력 융합 학술제 'LINC 3.0 DAY'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순천향대 LINC 3.0 사업단은 재학생의 문제 해결 능력 향상과 산학연 협력을 통한 전공 이해도 고취를 목적으로 이번 융합학술제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M&M 분야와 관련 있는 공과대학, SW융합대학, 의료과학대학, SCH미디어랩스, 자연과학대학, 글로벌경영대학 6개 단과대학과 30개 학과가 공동으로 참여해 ▲AI 수어통역 원격진료 시스템 개발 재난 대응 모빌리티 플랫폼 구축 ▲청각장애인 보조장치 개발 등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총 219점의 작품을 전시했다. 올해는 시공간을 초월한 융합학술제로, 경진대회 본선 진출 출품작을 교내 학생회관 앞 차 없는 거리에 전시하고 메타버스(하이플렉스) 플랫폼 'SCHU Hyflex City'에서 오는 10일까지 관람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인문과학관 대강당에서 진행된 폐회식에서는 전문 심사위원의 심사 결과와 2차 현장 투표 결과를 합산해 각 분야별 우수 작품들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메디슨(Medicine) 분야 영예의 대상은 의료생명공학과 사오정팀(4학년 양은지 학생 외 3명)이 수상했다. 해당 팀은 최근 인구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인 국내 호흡기 질환에서 현행 사용 중인 IPF 치료제가 삶의 질 개선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분석하고, IPF 환자에게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 방안을 제시했다. 모빌리티(Mobility) 분야 대상은 사물인터넷학과 Ubee팀(전시온 학생 외 1명)이 수상했다. 해당 팀은 LiDAR SLAM과 객체탐지 기술을 결합한 재난 대응 모빌리티 플랫폼을 제안해 구조원이 직접 투입하기 어려운 재난 상황에서 인명 구조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여 전달을 가능하게 하는 작품을 발표했다. 공과대학, SW융합대학, SCH미디어랩스대학이 참여한 시제작품 분야 대상은 사물인터넷학과 RealeaR팀(박준혁 학생 외 3명)이 수상했다. 해당 팀은 청각장애인의 안전한 보행 및 생활을 위한 보조 장치를 제안하고, 위험상황 대처능력 상승, 금전적 부담 감소, 대중성을 고려한 시제작품 개발로 실제 상업화에도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윤형선 LINC 3.0 사업단장은 "이번 융합학술제는 6개 단과대학이 협력해 그간의 성과를 확산하고 소통과 융합의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마련됐다"라며 "앞으로 M&M 분야에 있어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 순천향대 LINC 3.0 사업단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1-05 08:23:3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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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희 측 “전청조에게 받은 벤틀리·가방 등 경찰에 제출”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씨가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27·구속)씨에게 받은 벤틀리 차량 등을 경찰에 제출했다. 남씨의 법률 대리인은 4일 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전씨에게 '깜짝 선물'로 받은 벤틀리 차량을 전날 경찰에 자발적으로 제출했다"며 "경찰이 남 감독 요청을 받아들여 압수 절차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어 "가방, 목걸이, 반지, 시계 등 전씨로부터 선물 받은 모든 귀금속류 역시 임의제출을 통해 압수됐다"며 "차량과 귀금속류 일체에 대한 '소유권 포기서'도 함께 경찰에 제출했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사죄하는 마음으로 수사기관의 모든 요구에 따르며 절차에 적극 응할 것"이라며 "전씨를 만나기 전부터 계속 사용 중인 유일한 휴대전화 역시 경찰이 원하면 언제든 임의제출 형식으로 경찰에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씨는 애플리케이션 개발 투자금 명목으로 돈을 가로채거나 이를 위해 대출을 받도록 유도해 돈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로 전날 구속됐다. 지금까지 경찰이 파악한 전씨 관련 사기 피해자 수는 15명, 피해 금액은 19억원이 넘는다. 앞서 전씨는 남씨와 결혼 예정이라고 밝힌 뒤 사기 전과 및 재벌 3세 사칭 의혹 등이 불거졌다. 이후 전씨가 투자금 명목으로 돈을 받아 가로챘다는 고소·고발이 경찰에 잇달아 접수됐다. 남씨는 본인은 전씨의 사기 행각과 무관하다며 공범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남씨는 지난 2일 법률 대리인을 통해 "(전씨에게) 누구보다 철저히 이용당했고 마지막 타깃이 되기 직전 전씨의 사기 행각이 들통난 것"이라며 "세상을 시끄럽게 만들어 부끄럽고 죄송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11-04 14:06:5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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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럼피스킨병 확진 77건…백신 접종률 76%

소 바이러스 감염병인 럼피스킨병이 발생 16일 만에 누적 77건으로 늘었다. 정부가 오는 10일까지 백신 접종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현재까지 백신 접종률은 76.3%에 달했다. 4일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인천 강화 한우농장 1곳에서 럼피스킨병이 추가로 발생하면서 지난달 20일 국내에서 처음 럼피스킨병이 발병한 이래 26개 시·군에서 총 77건이 확진됐다. 현재 2건의 의심 신고가 접수돼 시료 채취 후 정밀 검사를 진행 중이다. 중수본은 럼피스킨병이 빠르게 확산하자 긴급 백신 400만 마리분을 수입, 전국 지자체에 공급했다. 이어 모든 소 사육 농가에 대한 긴급 백신 접종을 오는 10일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럼피스킨병 백신 접종 대상 407만6000마리 중 310만8000마리에 대해 접종을 완료해 접종률 76.3%를 기록했다. 현재 전국에서 소를 가장 많이 사육하는 경북을 비롯한 제주를 제외하고 8개 시·도, 26개 시·군에서 럼피스킨병이 발생했다. 중수본은 럼피스킨병 발생 즉시 해당 농장을 중심으로 긴급 방역 조치를 가동하고, 사육 중인 소는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하고 있다. 럼피스킨병으로 살처분했거나 살처분 예정인 한우와 젖소는 총 5188마리로 집계됐다. 럼피스킨병은 소에게만 감염되는 전염병으로 증상으로는 고열과 단단한 혹 같은 피부 결절이 특징이다.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주로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폐사율은 10% 이하로 알려져 있다. 사람에게는 전파되지 않지만 우유 생산량이 줄고, 유산이나 불임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학계에 보고 됐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11-04 12:00:0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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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교육청, 2023 인천소프트웨어 미래채움교육페스티벌 개막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인천테크노파크와 '2023 인천SW미래채움교육페스티벌' 개막식 행사를 3일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했다. 행사는 소프트웨어(SW)와 인공지능(AI) 교육을 중심으로 한 인천 디지털교육의 이해 증진과 관심을 높이기 위해 4일까지 진행한다. 「디지털 시대, 새로운 꿈을 키워가는 코딩이야기」를 슬로건으로 학생, 학부모, 교사, 시민 모두가 SW와 AI 교육에 대해 함께 배우고, 성과를 나누며 다양한 경험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날 행사는 ▲SW·AI교육에 대한 흥미 제고를 위한 '배움존' ▲디지털 기반 미래교육에 대해 생각하고 고민하는 '나눔존' ▲인천 디지털교육 성과 나눔을 위한 '어울림존' 등으로 운영했으며 유튜버 '허팝'의 '디지털 기반 미래사회, 우리들의 꿈 이야기'를 주제로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창작자로서 갖춰야 할 디지털 역량의 필요성에 대한 토크콘서트가 이어졌다. 인공지능(AI)교육 정책학교 부스로 구성한 '어울림존'에서는 학교의 다양한 SW·AI교육 실천 사례를 소개하고,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해 인천 디지털교육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제고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중심의 코딩 교육이 중요하다"며 "학생 디지털 기기 단계적 보급, 인공지능교육 정책학교 확대, 디지털 윤리교육 강화 등 미래 사회 디지털 시민 양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3-11-03 16:49:0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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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1월 3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 ▲정부가 올 겨울 에너지 취약계층에 최대 59만2000원의 난방비를 지원한다. 소상공인 대상 에너지 고효율 기기 교체지원을 확대하고 도시가스요금은 4개월까지 분납을 허용한다. 경로당 등 사회복지시설 난방비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올 겨울부터 어린이집도 도시가스 요금할인 대상에 신규 추가한다. ▲올해 10월 말 기준 우리나라 인구가 최근 1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크게 앞지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인구 감소세가 2019년 12월부터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달 국가 인구는 8년9개월 사이 최소를 기록했다. ▲정부가 '공교육 강화'를 통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지역인재가 그 지역 학교로 진학하고 취업·창업을 통해 해당 지역에 정주하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최근 국제유가 상승에 편승한 얌체 주유소 단속을 위해 발족한 '범부처 석유시장점검단'이 첫 현장점검에 착수했다.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용적률, 건축규제 등을 완화해주는 자율주택정비사업을 통해 반지하 주택을 줄여나간다고 2일 밝혔다. ▲정부가 '공교육 강화'를 통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지역인재가 그 지역 학교로 진학하고 취업·창업을 통해 해당 지역에 정주하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산업>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사업 계획과 기술력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전기차 수요 둔화 속에서도 국내 배터리 업계가 '수주잔고 1000조'를 돌파했다. ▲기아의 대표 중형 세단 K5가 한층 세련된 디자인과 첨단 기술을 대거 적용해 새롭게 돌아왔다. ▲CJ대한통운이 전기차 시장과 함께 급성장하고 있는 배터리 분야 물류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두산과 중소기업 글로벌 공급망 지원에 나선다. <금융·부동산> ▲금융지주계열 저축은행의 실적이 나오면서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올해도 자동차보험료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안정세에 접어들고 있어서다. ▲지난 9월 카드론 취급액은 감소했지만 일부결제금액이월약정 서비스(리볼빙) 누적 잔액은 증가했다. ▲광명뉴타운 14R구역에 들어선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7층, 14개동, 총 1187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또 다시 동결했다. ▲한국은행이 소비자물가와 관련해 8월 전망 경로를 웃돌 것이라고 예상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경제성장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비수도권 권역별 거점도시를 중심으로 산업규모와 도시경쟁력을 키울 필요가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자본시장> ▲지난달 개인 투자자들의 맹목적인 투자에도 급락세를 보이던 2차전지주가 돌연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상반기와 같은 주가 상승세를 보이기는 어렵다고 평가 중이다. ▲공모가 고평가 논란에 더해 에코프로 그룹주를 비롯한 이차전지주의 주가가 연일 조정을 받고 있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둔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흥행에 성공할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통&라이프> ▲국내 주요 제약사들이 잇달아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한미약품은 3분기만에 누적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3분기 만에 매출이 1조원을 넘어선 것은 창사 이후 처음이다. ▲유통업계가 연말 특수를 겨냥해 일찌감치 크리스마스 단장에 나서는 모습이다.무엇보다 매년 연말 분위기를 주도하며 '인증샷 맛집'으로 변신하는 백화점 3사가 장식 경쟁에 시동을 걸었다.

2023-11-03 09:10:36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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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여대 기후환경대응사업단-8개 시민단체, 기후위기 대응 ‘맞손’

덕성여자대학교 기후환경위기대응사업단은 도봉지역 8개 시민단체 및 기관과 지역적 차원의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 26일 이 학교 행정동 3층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덕성여대가 이번에 업무협약을 체결한 기관은 ▲도봉구 시민단체 도담마을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성지윤) ▲사단법인 도봉시민회(대표 문경수) ▲사회적협동조합 도봉이이서(이사장 이은경) ▲도봉환경교육센터(센터장 마은희) ▲사단법인 숲속애(대표 정동원) ▲안녕협동조합(이사장 조은샘) ▲한살림북서울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사장 김은주) ▲행복중심서울동북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사장 김수화) 등 8곳이다. 이번 협약은 대학과 시민단체 간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 합의에 따른 근본적 프로세스를 진행하기 위해 진행됐다. 사업단과 시민단체는 이번 협약을 통해 ▲환경교육프로그램의 공동 개발 및 운영 ▲지역주민과 학생의 환경의식 개선 및 실천을 위한 제반활동 ▲현장 교육강화 목적의 학부생 파견교육과 인턴십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기타 대학과 시민단체 간 협력이 필요한 사업의 발굴 및 공동 추진 등의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사업단은 덕성여대 평생학습지원센터와 도봉시민회 간 삼자 협약을 통해 지역적 차원에서 기후위기와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대학과 시민사회간 소통 창구인 동북시민학교를 정기적으로 운영 및 지원하기로 했다. 김종길 단장(덕성여대 사회학전공 교수)은 "기후위기와 환경문제는 따로 떼어 생각할 수 없는 전 지구적 문제이자 동시에 지역 현장을 덮친 문제이기에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이의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며 오늘 이 자리는 그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 사업단과 여러 지역시민단체의 협업과 소통을 통해 시급하고 중요한 사업들이 발굴되고 추진되어야 할 것"이라 강조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1-02 15:32:3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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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재 동국대 화공생물공학과 교수, 포스코사이언스펠로 선정

동국대학교는 최민재 공과대학 화공생물공학과 교수가 포스코청암재단에서 후원하는 '2024 포스코사이언스 펠로십'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달 12일 삼성역 포스코센터 타워에서 진행됐다. 최 교수는 양자점 소재를 기반으로 한 광전기화학 반응 연구의 독창성과 잠재력을 인정받아 이번 포스코사이언스펠로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양자점은 디스플레이 뿐 아니라 의료기기, 바이오이미징, 에너지전환 등 다양한 분야의 차세대 소재로 주목받고 있으며, 올해 노벨화학상 연구로 선정된 바 있다. 최민재 교수는 2017년 KAIST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뒤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박사후연구원을 거쳐 2020년 9월에 동국대 화공생물공학과 조교수로 부임했다. 양자점 및 나노소재 분야 연구에서 'Nature Communications', 'Advanced Materials' 등 다수 논문을 게재해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한편, 포스코청암재단이 운영하는 포스코사이언스펠로는 기초과학과 응용과학을 연구하는 젊고 유능한 신진 교수를 매년 30여 명 선발해 세계적인 과학자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내 대학에서 수학,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의 4개 분야 기초과학과 금속/신소재, 에너지소재 등 2개 분야 응용과학 신진교수에게 2년간 최대 1억원을 지원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1-02 15:25:5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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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발전특구’ 내년 시범운영…지방시대 교육개혁 본격화

정부가 '공교육 강화'를 통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지역인재가 그 지역 학교로 진학하고 취업·창업을 통해 해당 지역에 정주하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대학 등이 협력해 지역교육 발전전략을 제시하면 정부가 이를 심사해 '교육발전특구'로 지정할 방침이다. 선정된 지역은 내년부터 3년간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 내년 시범지역 선정…3년간 운영 교육부와 지방시대위원회는 2일 이런 내용을 담아 '교육발전특구 추진계획' 시안을 발표했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지역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발전의 큰 틀에서 교육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및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체제다. 이는 지방시대 구현을 위한 5대 전략 중 하나로, 위원회는 지난 9월 14일 지방시대 비전 선포식에서 '인재를 기르는 담대한 교육개혁'이라는 기본 방향을 발표한 바 있다. 정부는 당초 '교육자유특구'라는 명칭을 사용했지만, 이번 시안에서 교육발전특구로 변경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육을 통한 지역발전을 추구한다는 정책목표를 충실히 반영하기 위해 명칭을 바꿨다"고 밝혔다. 교육발전특구 본격 운영에 앞서 정부는 시범운영을 우선 실시한다. 지역의 다양한 특례 수요와 우수한 특구 운영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시범운영은 지정 규모(개수)를 사전에 정해두지 않고, 공모 심사과정에서 유형별 특구 신청현황과 추진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추후 단계적으로 결정해 나갈 예정이다. 시범운영 기간은 3년이다. 특구지정 신청단위는 기초지자체장과 교육감이 공동으로 신청하는 1유형과 광역지자체장과 교육감이 공동 신청하는 2, 3유형으로 운영된다. 유형별로 복수의 광역(기초)지자체가 연합해 공동 참여도 가능하다. 장 차관은 "교육발전특구 이야기가 나온 초창기부터 미리 준비해 온 지자체가 적지 않기 때문에 지역마다 재원과 내용, 준비도가 다를 수 있다"라며 "우선 골고루 신청받아서 (선정 과정을 거친 뒤) 시범운영을 하도록 열어주는 게 기본적인 방침"이라고 밝혔다. ■ 공교육 강화로 지역 정주 여건 강화…'지역인재전형' 확대 기대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되면 지역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맞춤형 특례를 상향식으로 제안할 수 있다. 지자체와 교육청은 해당 지역에서도 학생들이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유아·돌봄, 초·중등, 대학교육까지 연계·지원할 수 있는 지역교육 발전전략과 지역 여건에 적합한 특구 운영모델을 마련하고, 이를 위한 지역맞춤형 특례를 상향식으로 제안한다. 이를테면, 특구 내 대학은 선호도가 높은 학과의 지역인재 선발 비율을 늘리고, 초·중·고교는 학생과 학부모 선호도가 높은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정부는 의대를 포함한 대학 지역인재전형 확대도 지원할 방침이다. 특구 내 대학은 의대뿐 아니라 학생 선호도가 높은 첨단학과 등에서도 지역인재전형 선발을 확대할 수 있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지역 졸업자가 지역산업에 특화된 기업에 취업이 용이하도록 고교 단계부터 관련 과목들을 구성해 수업하고 이를 통해 길러진 인재가 그 지역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하는 구상"이라며 "특화된 지역인재가 맞춤형으로 지역 기업에 취업해 정주할 수 있도록 연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범 운영 단계에서는 지방교육재정 특별교부금 등 재원을 우선 투입해 30억~100억원 안팎의 사업비 지원을 검토할 예정이다. 단, 특구별 지역교육 발전계획 내용에 따라 사업비 지원 규모는 달라질 수 있다. 기존 운영되는 사업 간 연계도 강화한다. 지역발전을 위한 교육·정주 여건 개선을 통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방시대 4대 특구, 라이즈(RISE), 교육국제화특구 및 주요 교육개혁 과제와 연계해 운영 성과를 높일 예정이다.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은 "교육발전특구를 통해 지방 어디에서나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방자치와 교육자치가 협력하는 우수 사례를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1-02 15:25:52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