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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입시 최대 변수는 ‘무전공선발’…“‘이과 유리’‘미적분 쏠림’ 심화할 듯”

교육부가 추진하는 대학 '무전공 선발' 확대가 내년 대학 입시 최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서울대 '무전공 선발' 과정인 자유전공학부의 지난해 최초 합격생 전원이 이과생인 것으로 파악되면서 앞으로도 이과생에게 유리한 입시 패턴이 이어질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14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지난해 최초 합격생 전원이 이과생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022학년도에도 이 비율은 94.6%에 달했다. 서울대 자유전공학부는 인문계열과 비교 시 최상위권 합격선을 보인다. 인문계열에서 합격선이 가장 높은 학과는 정치외교(98.5점)로, 자유전공학부는 그다음인 98.3점의 합격선을 나타냈다. 자연계열과 비교해도 일반전형 의예과( 99.3점)와 치의학과( 99.0점) 다음에 위치할 정도로 최상위권을 보이며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특히 이처럼 계열 구분 없이 통합 선발하는 자유전공학부가 계열 내에서 선발하는 전형보다 합격 점수가 높은 상황이다. 무전공 선발은 2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유형1은 전공을 정하지 않고 입학한 후 보건의료·사범계열을 제외한 모든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유형2는 계열·단과대학 단위로 모집한 후 그 안에서 전공을 선택하게 된다. 서울대 자유전공학부는 유형1에 속한다. 반면 무전공 선발이라도 인문, 자연계열 내에서만 통합하는 유형2 방식에서는 합격 점수가 유형1 방식보다는 낮게 형성됐다. 서울대가 계열 내에서 통합 선발하는 인문계열은 전체 인문계열 24개 학과 중 8위이고, 공과대학은 자연계열 전체 42개 학과 중 39위권 학과에 그쳤다. 고려대 자유전공학부 역시 인문·자연계열을 별도로 분리해 선발했던 2023학년도 자연계열 자유전공 합격선은 95.0점으로 자연계열에서는 31개 학과 중 15위권에 그쳤다. 다만 인문계열에서는 95.5점으로, 가장 높은 통계학과(95.6점) 다음으로 높았다. 성균관대는 인문계열에서 사회과학계열 선발은 92.3점으로 전체 10개 학과에서 4위, 인문과학계열은 91.3점으로 10개 학과중 8위, 자연계열에서는 공학계열이 93.5점으로 전체 11개 학과중 7위를 나타냈다. 이처럼 무전공 선발 방식에서 이과생이 선전하는 이유는 현재 통합수능에서 수학과목에서 이과생 유리한 구도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현행 통합수능에서 대부분 이과 학생이 선택하는 '미적분'이 '확률과통계'보다 표준점수가 높기 때문이다. '미적분'과 '확률과통계'에서 각각 원점수 100점을 맞아도, 표준점수로 변환 시 결국 미적분 점수가 높아진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인문, 자연 통합 선발 방식에서 인문, 자연 선발인원을 별도로 지정하지 않을 경우 현재 통합수능 수학과목에서 이과생이 유리한 구도를 보이며 문과생은 오히려 진학 기회가 줄어들 수 있는 상황"이라며 "문·이과 모집인원을 별도로 정해놓는다 하더라도 입학 후 학과 구성에서 문과 학생들이 이공계 학과를 수학, 과탐 없이 선택할 수 있느냐의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교육부는 2025학년도부터 일반재정지원을 받는 수도권 대학의 경우 정원의 최소 20%를 자유전공 및 광역선발로 뽑도록 하며 '무전공 선발'을 유도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1-14 13:54:5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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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이도훈 청년 낙농업축산인…"모델의 꿈 대신 고향 돌아왔어요"

이도훈(29) 씨는 충청남도 당진시 합덕읍에서 아버지의 사업을 물려받아 5년째 젖소목장을 운영하고 있다. 1년 365일 단 하루도 빠짐없이 젖소 160두(마리)를 돌본다. 20대에는 모델을 꿈꿨지만 부모님 제안에 못 이겨 낙농업에 뛰어 들었다. 도시의 화려한 네온사인, 친구들과의 시간이 그립지만, 새벽부터 밤까지 본업에 매진하고 있다. 그는 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과 가진 인터뷰에서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고들 한다. 근데 나는 반대인 것 같다. 모델을 꿈꾸며 아카데미에 다니는 등 노력을 기울였지만, 부모님이 속상해하시는 모습을 보고는 고향 당진으로 돌아오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 도훈씨의 하루 일과…오전 4시 기상 이 씨는 매일 아침 5시에 일어나 목장으로 향한다. 함께 일하는 직원이 쉬는 날에는 4시에 기상한다.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사료 배분이다. 건초를 양 팔 한가득 끌어안고 축사에 들어서면 소들이 고개를 내밀면서 밥 달라고 울어 댄다. 건초를 먹지 못하는 송아지들에게는 우유를 먹인다. 소들의 배를 불린 뒤에는 우유를 짠다. 새벽일을 마치고 나면 3~4시간이 훌쩍 지난다. 아침 식사를 마치고 오전 10시 또다시 일을 시작한다. 매일 똑같은 업무는 아니지만 늘 일이 있다. 어느 날은 영양제를 배급하고 소들에게 주사도 놓는다. 아픈 송아지가 있으면 직접 치료하거나 수의사를 불러야 한다. 이후 점심 식사를 끝낸 뒤에는 가축분뇨를 청소한다. 오후 4시부터는 또 우유를 짜야 한다. 저녁 식사 이후에도 일을 쉴 수 없다. 송아지들에게 저녁밥을 먹이고 청소를 한다. 대개 오후 7시에는 하루 일과가 끝나지만 송아지가 태어나는 시기에는 오후 9~10시까지 축사를 지켜야 한다. 송아지가 무사히 태어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건초를 깔아주는 등 특별관리가 필요해서다. 이 씨는 "5년째 이 일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게 제일 힘든 것 같다"며 "허리, 손가락 마디가 모두 아픈 일이지만 큰 계기로 마음이 바뀌지 않으면 이 일을 계속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 부모님 권유로 낙농업 시작 이 씨는 군 목부를 마친 뒤 부모님 권유로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에 입학했다. 졸업 후 2020년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했다. 적응에 어려움은 없었다. 대학에서 농업 기술을 공부했을뿐더러 어린 시절 부모님 어깨 너머로 일을 배웠다. 방학 때는 우유 짜는 일을 거들기도 했다. 가장 힘든 점은 쉬는 날이 없다는 것이다. 젖소는 물론 가축 키우는 사람은 쉬는 날이 없다. 1년 중 365일 일한다. 처음 1~2년차에는 2주일에 한 번씩은 푹 쉬었다. 그러나 아버지가 쓰러신 뒤 혼자 일하고 있다. 어머니가 일을 하실 수 있지만 가급적 혼자 처리하기 위해 노력한다. 친구들과 놀고 싶고 도시에서 취직해 사회생활도 해보고 싶었지만 이제는 낙농업에 전념하려고 한다. 그는 20대 초반에는 도시로 나가고 싶은 열망이 강했다고 했다. 편지만 써놓고 짐싸들고 도망치듯 상경했다. 서울에 사는 친구집에 방이 남아서 함께 지냈다. 어느 날은 부모님께서 전화해 모델 학원비를 주겠다고 하셨다. 그러던 중 입영통지서가 도착했다. 입대를 늦출 명분이 없어 전역 후 재준비를 구상했다. 그러나 전역 후 십자인대가 파열됐다. 한동안 걷지도 못해 모델의 길을 포기했다. 이 씨는 "그래도 후회는 없다. 요즘에는 꿈 없는 청년들이 많은데 저는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한 경험이 있다. 애초에 안 될 것을 알았지만 도전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 코로나19 확산 '겹악재' 찾아와 이 씨는 코로나19 확산 시기를 회상하며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다고 했다. 일을 가르쳐주시던 아버지에게 병마(病魔)가 찾아오면서 혼자 헤처나가야 했기 때문이다. 아버지의 휴대폰에 있는 사료업체, 수의사 등의 연락처를 모두 옮긴 뒤 필요할 때마다 인사를 다녔다. 부족한 실력으로 축사에 혼자 남겨지니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소들에게 먹일 건초 수입량도 확 줄었다. 보통 인근 낙협(낙농협회)에서 구매하는 데 빈손으로 돌아오는 경우도 있었다. 매일 아침 낙협 앞에 트럭 수십 대가 서 있었다. 사상 초유의 사태라 대처할 수 있는 방안도 몰랐다. 원자잿값도 올라 축사 유지 비용이 상승했다. 우유 유통 가격(유대)은 그대로인데 유지비용만 오르는 상황이었다. 그는 농가 간 양극화도 심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축사를 확장하고 싶었지만, 규제가 너무 많았다. 결국 사전에 규모를 키운 농가만 더 잘되는 구조라는 입장이다. 한 때는 농업이 블루오션이라고 생각했지만 생각이 바뀌었다. 최근 몇 년간 대출금리도 올랐다. 우대금리를 받아도 연 4~5% 수준이다. 보통 축사 확장을 위해 25억~30억원을 대출받아야 하는데 원자재 값, 유지비용을 생각하면 적자다. 물론 다행인 점도 있었다. 코로나19가 유행 당시 함께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가 다른 사업장으로 옮기지 않았다. 외국인 인력 유입은 없지만 대거 유출되는 시기였다. 임금을 대폭 올려주면서 일해달라고 했다. 묵묵히 일해준 직원에게 고마운 마음이 정말 크다. 이 씨는 "코로나19 때 역경을 이겨낸 것 같다"며 "청년들이 마음먹고 농사짓기 어려운 환경이다. 정부에서는 시범사업 등을 시행하지만 실효성이 떨어지는 부분도 존재한다"고 했다. ◆ 어머니와 함께 하는 요거트 사업 이 씨는 어머니와 함께 수제 요거트 사업을 하고 있다. 당진시 시범사업으로 어머니가 도맡고 있다. 축사일은 버겁지만, 요거트 제작은 가능한 만큼 마음 먹고 시작했다. 온라인으로도 판매 하고 있지만 주로 전화 판매나 당진 로컬푸드 매장에 납품하는 비중이 높다. 수제 치즈 제작 체험장도 운영했지만 지금은 잠시 쉬고 있다. 처음 시작했을 때는 반응이 꽤 좋았다. 아이들이 부모님 손 잡고 와서 직접 스트링치즈도 만들고 피자도 만들어서 먹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 이후 발길이 확 줄었다. 체험장 재개 여부는 여전히 검토 중이다. 한동안은 축사 운영에 집중할 예정이다. 아울러 새로운 적응이 필요하다. 올해 결혼을 앞두고 있어 축사 인근 부모님과 함께 살던 집을 떠나 독립한다. 출퇴근 시간에 맞춰 조율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씨는 "체험장 운영 당시 아이들이 와서 즐거워하는 모습에 뿌듯함도 느꼈다. 한동안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이 필요한 만큼 체험장 재개는 지켜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2024-01-14 11:44:36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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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캠프 조직부본부장’ 김미자 박사, ‘혁신과 비전’ 북콘서트 성료

윤석열캠프 조직부본부장을 지낸 김미자 박사가 최근 저서 '웰니스강국 대한민국 - 김미자박사의 혁신과 비전'을 발간하고 지난 10일 경기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김미자 박사는 이날 "그간 펼쳐온 다양한 활동과 에너지를 모아 대한민국과 서대문 발전을 위해 사명감으로 최선을 다해 일하려 한다"라며 "서대문 서민이, 주민이 잘사는, 건강하고 행복한 서대문을 위해, 자유대한민국을 위해 모든 열정을 쏟아부으려 한다"며 출마 행보를 본격화했다. 김미자 박사는 지난 20여 년간 서대문과 국가 발전을 위한 행보를 이어왔다. 서대문 발전을 위해 홍제동 화장터 이미지 불식 및 문화예술 지역으로 이미지 개선에 앞장섰으며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교수 시설에는 대학 축제에 서대문 구민 참여를 이끌었다. 아울러 ▲서대문구 정책자문위원 및 서대문구 여성친화도시 초대협의체회장 ▲서대문구 성평등위원회 부위원장 ▲서울특별시립 서대문청소년센터 운영·자문위원 ▲민주평통자문회의 상임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우택 국회 부의장, 정대철 헌정회장, 김수철 대한적십자사 회장,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 회장(전 국방부 차관), 김경진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박종길 문화체육관광부 전 차관, 신철식 우남네트워크상임대표, 박강수 전 배재대 총장, 조성명 한상대 공정한나라 공동대표, 안병길 대한통일산악회 회장, 이양구 한·우크라이나 뉴빌딩 이사장, 박재천 국민의힘 재정수석부위원장, 주계환 철강수출 회장을 비롯해 각계 인사가 참석해 격려를 보냈다. 행사는 김병찬 KBS 전 아나운서 사회로 진행됐다. 김미자 박사의 저서 '웰니스강국 대한민국 - 김미자박사의 혁신과 비전'은 총 5장으로 구성돼 있다. ▲제1장 서대문구 발전을 위한 20여년 열혈 행보 ▲제2장 세계일류국가 틀을 세우다 ▲제3장 웰니스강국 대한민국으로! ▲제4장 낭랑18세에 뜻을 세우다 ▲제5장 혁신과 비전 그리고 웰니스 대한민국 등이다. 웰니스(Wellness)는 웰빙, 힐링, 해피니스, 피트니스를 의미한다. 김미자 박사는 '국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나라를 위하여!'라는 기치를 내걸고 2017년부터 ▲K-웰니스 박람회 ▲푸드&투어리즘 페어 ▲K-웰니스 도시 선정 ▲K-웰니스 데이 ▲웰니스 마케팅 등을 추진 해왔다. 김 박사는 "경기대 본교가 서대문에 있었으니, 경기대에서 학사·석사·박사를 마친 본인과 서대문의 인연은 무려 40년"이라며 "무엇보다도 국민을 위한 윤석열정부의 성공을 위해 사명감·열정을 다해 일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경기대에서 행정학사 및 관광경영학 석·박사를 지낸 김미자 박사는 현재 호주기독대학교 부총장(한국총괄)과 (사)한국웰니스산업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제20대대통령직인수위 자문위원(교육·과학) ▲대통령직속 민주평통 자문위원회의 상임위원 ▲윤석열캠프 조직부본부장 ▲윤석열캠프 디지털미래교육특별위원장 ▲국민의힘 지도위원 ▲한국관광연구학회 부회장 ▲한국외식경영학회 부회장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대외협력처장/학과장/관광학부장 ▲서대문구 정책자문위원/인사위원/성평등위원회 부위원장 ▲서대문구 여친협의회 초대회장 ▲한국관광공사 자문위원 ▲한국도로공사 자문위원 ▲국가식품클러스터 자문위원 ▲국가원로회의 정책자문위원 ▲대한노인회 정책자문위원 ▲세계한민족재단 상임이사 ▲한국성씨총연합회 부총재 등 사회 각계에서 활동해 왔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농식품부장관 표창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2023대한민국 자랑스러운한국인대상 등을 수상했다.

2024-01-14 11:17:1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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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특성화고 학생 취득 국가자격 정보, 모바일학생증에 연동된다

앞으로 서울 관내 특성화고등학교 재학생이 취득한 국가기술자격 정보가 자신의 스마트학생증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연동된다. 서울시교육청은 15일 한국산업인력공단과 국가자격 시험 운영 및 직업계고 블록체인(DID) 스마트학생증 활성화 지원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4일 밝혔다. DID(Decentralize Identity, 분산신원인증) 기술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신원증명, 이용자 스스로 자신의 신원정보를 관리하고 통제할 수 있도록 하는 디지털화된 신원관리 체계다. 이번 업무 협약은 직업계고에 도입된 블록체인DID 기반의 스마트학생증에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발급된 자격증이 연동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학생들이 보다 편리하게 국가기술자격증 취득 및 활용 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현재 블록체인DID기반 스마트학생증 사업은 현재 서울로봇고 등 10교에 시범 도입해 운영 되고 있으며, 올해 추가 선정된 특성화고·마이스터고 20교를 포함한 총 30개교에서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교육청은 ▲국가자격시험에 학교시설 우선 사용 ▲시험장 시설사용료 일부 또는 전액 감면 ▲교육청 및 해당학교 소속 직원의 시험위원 우선 참여를 지원한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직업계고 직업교육 및 취업지원을 위한 공단 사업 지원 ▲초·중·고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한 체험시설 지원 ▲고교학점제 연계 숙련기술 전수를 통한 진로직업의 체험 활성화를 지원한다. 양 기관은 ▲직업계고 신기술 및 산업분야 등 인적·물적 자원 공유 ▲학점제와 자격 과정 연계 모델 개발 확대 ▲국가자격증의 스마트학생증 연동 기능 등 첨단산업 사회를 대비한 직업계고 취업역량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미래사회의 변화에 대비한 IT 역량강화와 자격증 취득기회를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며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자기주도적인 취업역량을 더욱 신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1-14 10:45:5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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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LG CNS, ‘글로벌 지역 전문 비즈니스 인력 양성’ 업무협약 체결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는 10일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대학본부 이덕선 회의실에서 DX(Digital Transformation) 전문기업 LG CNS와 외국어·글로벌 특화 인력 채용 활성화 및 글로벌 역량 강화 지원 체계 확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한국외대 졸업예정자 대상 채용 연계형 표준현장실습프로그램 실시 ▲교육과정 공동 개발 ▲교육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 전략적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LG CNS는 채용 연계형 표준현장실습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외대의 외국어·글로벌 특화 인력을 선발한다. 인턴십 참여자는 약 8주간 LG CNS의 숙련된 DX 전문가들에게 직무 맞춤형 교육을 받고, 이후 LG CNS 현업부서에 소속돼 실무 역량을 쌓을 수 있다. 김민정 한국외대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 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외대의 강점인 외국어·글로벌 분야 인재가 IT 분야에서 빼어난 역량을 발휘하길 기대한다"라며 "한국외대가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지역학 자산을 LG CNS와 공유해 양 기관이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LG CNS 빌드센터장 박상엽 상무는 "LG CNS의 DX 기술 전문성을 기반으로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해,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1-14 09:35:0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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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CES 2024'서 교수 창업기업 전시…휴로틱스 ‘로봇슈트’ 눈길

중앙대학교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CT 융합 전시회 'CES 2024'를 통해 교수 창업기업 4개 부스와 가족기업 부스를 개설하고 신기술을 선보였다고 14일 밝혔다. CES(The 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는 미국 소비자 기술협회(CTA,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가 주관하는 ICT 전시회다.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기업, 기관들이 거둔 기술적 성과들이 모인다. 특히 이번 CES 2024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중앙대는 서울산업진흥원(SBA), 중앙대 LINC3.0사업단, 고려대·연세대 등이 함께 하는 CES 2024 서울통합관에 참여했다. 세계 혁신 스타트업 기업들이 경연을 벌이는 유레카 파크(Eureka Park)에서 진행된 서울통합관을 통해 중앙대가 보유한 최신 기술들이 소개됐다. 중앙대는 이번 CES 2024에서 총 5개 기업 부스를 개설했다. ▲백준기 교학부총장의 아이피아이에스랩 ▲이기욱 기계공학부 교수의 휴로틱스 ▲박찬식 건축학부 교수의 콘티랩 ▲한덕현 의학부 교수의 휴딧이 AI·로봇 등 첨단 과학기술 분야 신기술을 선보였다. 중앙대 가족기업인 의료기기 스타트업 제론바이오도 기술 홍보에 동참했다. 특히, 정부 주관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100m를 7초에 주파하는 로봇슈트를 개발중인 휴로틱스가 눈길을 끌었다. 이번 CES를 통해 보행 보조 모듈형 로봇 슈트를 선보인 휴로틱스는 로보틱스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중앙대 학생들도 신기술 홍보에 손을 보탰다. 전자전기공학부 서승우, 시스템생명공학과 송수정, 경영학부 최진원, 건축학부 전종필, 에너지시스템공학부 장희연 등 학부생 서포터즈 5명이 기업 관계자 등 방문객들에게 중앙대가 보유한 기술을 설명했다. 10일에는 중앙대 기업과 학생들이 참여하는 '중앙 매칭데이'가 서울통합관 메인무대에서 진행됐다. CES를 방문한 투자자들과 참여기업·바이어를 대상으로 중앙대 창업기업 성과를 발표하고, 기술을 홍보하는 자리었다. CES 현장을 찾은 박상규 총장은 "중앙대는 첨단 과학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중심대학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라며 창업기업의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 방문객의 높은 관심도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 앞으로도 중앙대는 교수·학생 창업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1-14 09:14:2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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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2023 HUSS 해커톤대회서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상

인하대학교는 최근 2023 HUSS 해커톤 대회에서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25개 대학에서 선발된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인하대 학생들이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HUSS(Humanities Utmost Sharing System)는 대학 내 학과, 대학 간 경계를 허물고 인문사회 기반의 융합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교육부가 운영하고 있는 국책사업이다. 인하대는 지난해 7월 환경 분야 HUSS 사업 참여대학으로 선정돼 '기후위기 시대의 공존과 상생'을 주제로 기후위기대응 융합전공과 관련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인하대 기후위기대응 융합전공에 참여하고 있는 정치외교학과 김민성, 김주희, 선다윗 학생과 국제통상학과 오수빈, 허유리 학생으로 구성된 '인하여' 팀은 기후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세부 문제를 정의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스마트 에너지 캠퍼스 조성'이라는 해결책을 제안·발표해 전체 2위이자 환경 부문 1위상인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상을 받았다. 팀 대표인 김주희 학생은 "수상 결과를 떠나 한 가지 주제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하고 다양한 해결방안을 탐색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대회를 준비하며 고생한 팀원들과 도움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김정호 인하대 기후위기대응사업단장은 "앞으로도 당면한 기후환경 문제에 대해 다양한 관점에서 통합적으로 문제 해결방법을 찾아낼 수 있는 학생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1-14 09:05:5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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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 1월 12일자 한줄뉴스

메트로신문 - 1월 12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 ▲지난해 11월 나라 빚이 1119조 원에 육박하며 지난 2022년 같은 달에 비해 무려 78조 원 넘게 불어났다. 또 전달인 10월보다도 4조 원이나 증가했다. 나라살림을 가늠하는 관리재정수지 적자규모도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올해 공급망안정품목 전용 연구개발 지원을 전년 대비 4배 늘리고, 핵심광물 비축지원도 6배 확대한다. ▲당초 첫째와 둘째 자녀까지만 지원됐던 기초·차상위 계층 등록금이 올해부터는 모든 자녀에게 전액 지원된다. 근로장학금 지원 자격은 9구간까지 확대되고 시급은 9860원으로 인상된다. ▲경보제약이 의사와 약사 등에게 현금을 리베이트로 주고 의약품을 판매하다 적발돼 제재를 받는다. ▲정부가 설 연휴를 앞두고 공사금액 30억원 이상인 전국 500개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임금체불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 유동성 위기에 처한 태영건설에 대해서는 105개 건설현장 전수 조사에 나선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9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서울 이노베이션 포럼 2024'에서 세계 최대 정보통신기술 박람회 'CES'처럼 혁신기업을 전 세계에 세일즈하는 국제적인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내용의 3개년 중장기 계획을 발표했다. <산업> ▲2024년 새해가 되면서 '규제 개혁', '규제 타파'를 외치는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한국 경제가 2% 초반대의 저성장에 머물면서 돈을 푸는 재정 효과가 점점 한계에 달하고 있어 획기적인 규제 해소가 이를 만회할 수 있는 최선의 보완책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 기조연설에서 인류의 지속가능성 문제에 대한 해답으로 시공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사이트 트랜스포메이션(Xite Transformation)'을 제시했다. ▲삼성전기 장덕현 사장이 미래 사업 계획을 소개했다. 장 사장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삼성전기가 준비하는 미래'를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장 사장은 전자산업이 모바일과 모빌리티 플랫폼을 지나 휴머노이드 시대로 빠르게 도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CES2024를 참관하고 장기적인 사업 체계를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CES 2024'에서 인공지능(AI) 기술 현황을 살피고 미래 사업 방향을 모색했다. CES 2024 현장을 방문한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AI 발전이 어디까지 왔는지, 전통 제조업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관심 있게 보고 있다"며 "AI 기술과 우리 비즈니스의 연계를 살피고 사업기회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 참석한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이 도심항공교통(UAM) 사업 협력사인 조비 에비에이션(조비) 임원진을 만나 UAM 국내 실증 계획을 점검하는 등 UAM 기술 선도 의지를 다졌다. ▲LG전자 조주완 CEO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업 전략을 소개하면서 올해 기회와 위기가 공존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과 공급망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탈탄소화(Electrification) ▲서비스화(Servitization) ▲디지털화(Digitalization) 등의 변곡점 또한 명확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금융·부동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10일(현지시간) 11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상장을 승인하면서 시장에선 대규모 자금 유입이 이어져 가격 상승을 이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1일 기준금리 동결 이후 통화정책방향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보험사기와 요양기관 불법개설 등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금융감독원과 경찰청,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손을 잡았다. ▲우리금융그룹이 그룹 IT 운영방식을 '그룹사 간 위수탁 방식'에서 '그룹사 직접 수행방식'으로 전환 완료했다고 밝혔다. ▲올해 KB손해보험은 고객 경험(CX) 제고에 나선다. 상품개발 과정에서 소비데이터 활용 비중이 높아질 전망이다. <유통&라이프부>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 국내 게임업계를 대표하는 '3N' 게임3사가 경영쇄신·신뢰회복·실적개선을 위해 신임대표 선임을 전략카드로 내놨다. ▲리서치 기업 입소스 코리아(Ipsos Korea)가 지난 2019년 조사한 바에 따르면 그 해 8월을 기점으로 액체세제 브랜드 '퍼실'은 '비트'를 제치고 세탁세제 최초 상기도(가장 처음 무의식적으로 떠올리는 브랜드) 1위 브랜드를 차지했다.

2024-01-12 07:00:0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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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신문협회, 'AI시대 뉴스생태계 발전 위한 의견서' 발표

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이의춘, 이하 인신협)는 "AI시대에 뉴스생태계 발전을 위해서는 인터넷 뉴스에 대한 저작권을 법적으로 보호받아야 한다" 고 밝혔다. 인신협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AI시대 뉴스저작권 보호 및 인터넷 뉴스 생태계 발전을 위한 의견서'를 11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하 문체위)에 전달했다. 인신협은 의견서에서 "생성형 AI가 언론사의 콘텐츠 제작,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영역에서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며 "AI 테크기업과 뉴스 이용자의 이익을 균형 있게 조화시켜 AI 환경에서 인터넷신문이 유익한 기사 생산에 매진할 수 있는 법적, 제도적으로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인신협은 "생성형 AI가 등장하기 이전에도 저작권자인 언론사와 뉴스를 활용해 수익을 올리려는 사업자, 뉴스를 무료로 이용하려는 이용자 사이에 갈등이 존재해 왔지만 생성형 AI 등장으로 뉴스유통과 소비방식에 큰 변화가 생겨 뉴스저작권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생성형 AI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학습데이터가 필히 확보돼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정확한 문법과 어법에 맞는 신뢰성 높은 한국어 텍스트가 꾸준히 생산돼야 한다"면서 "이런 이유로 한국어로 뉴스를 생산하는 언론사의 저작권은 법적, 제도적으로 보호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인신협은 "AI 산업을 진흥시킨다는 명목으로 뉴스 저작물을 동의 없이 활용하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며 건강한 AI 생태계 발전을 위해서는 뉴스 저작물을 정당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게 필요하다"면서 "양질의 기사가 정당한 대가를 받고 이것이 다시 생성형 AI산업을 성장시키는 선순환이 이뤄지도록 정부와 국회가 법적, 제도적으로 뒷받침 해 주기를 간곡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인신협은 "정부와 국회가 대책 마련에 소홀히 할 경우 원천정보를 생산하는 뉴스 저작권자와 뉴스를 학습의 자료로 활용하여 AI의 신뢰성과 활용도를 높이려는 테크기업 사이의 분쟁이 급증하게 될 것"이라면 "최근 벌어진 뉴욕타임즈와 오픈AI의 소송이 그 대표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2024-01-11 16:48:08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