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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내 수영장·체육관 주민도 이용"…교육부, ‘복합시설’ 사업 22곳 선정

교육부는 올해 학교복합시설 첫 공모 결과 22개 사업을 추가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학교복합시설은 지자체와 교육청이 협력해 학교의 유휴부지 등에 설치한 수영장,도서관, 체육관 등 문화·체육·복지시설이다. 교육·돌봄 및 지역주민의 평생교육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올해 1차 공모에는 총 25개 사업이 접수 돼 공모심사위원회를 거쳐 총 22개 사업이 선정됐다. 초등학교 9곳, 중학교 6곳, 고등학교 2곳이다. 나머지 5곳은 폐교나 학교 인근 부지를 쓴다. 이 중 사업 9개는 시설 내에 평생교육시설을 두기로 했다. 주차장(8개), 체육관(8개), 수영장(7개)도 설치될 예정이다. 지역돌봄센터(6개), 도서관(6개)도 확충된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사업 22개 중 20개는 늘봄학교 등 인근 학교의 돌봄·방과후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최종 선정된 대상 사업에 총 사업비 약 3700억원 중 약 1500억원(약 40%)을 2025년 일괄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복합시설은 설계 및 공사 등을 거쳐 여건에 따라 2025년부터 순차적으로 완공·운영될 계획이다. 학교복합시설사업은 교육발전특구 및 부처 간 협력사업인 지역활력타운사업(국토부)과도 연계해 추진되고 있다. 이러한 부처 간 정책 사업 연계는 시너지를 발휘해 지역 발전을 위한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교육부 측은 기대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보다 질 높은 교육·돌봄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역 여건에 맞는 우수한 학교복합시설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는 오는 6월 올해 2차 학교복합시설 신청 접수를 받은 뒤 7월 추가 선정 결과를 발표할 방침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4-01 13:42:2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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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고교 34%는 ‘男-女’ 단성학교…시교육청, 공학 개편 지원

서울시교육청이 단성 중·고등학교의 남녀공학 전환을 독려하기 위해 교육활동 지원운영비 6억을 지원한다. 학령인구 감소와 양성평등 교육 실현 등의 요구가 커지며 남녀공학 전환 필요성이 커진 데 따른 조처있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1일 이런 내용을 담은 '중장기 남녀공학 전환 지원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올해 기준 서울에 위치한 전체 중·고등학교 708교 중 단성 학교 비율은 241교로 34%를 차지한다. 전체 중학교 390교 중 단성 중학교 수는 90교(23.1%)이며, 전체 고등학교 318교 중 단성 고등학교 수는 151교(47.5%)이다. 시교육청은 남녀공학 전환을 추진하는 학교에 ▲시설 개선사업비 ▲교육과정 운영비 ▲학생 상담 및 생활지도 인건비 등 3가지 항목을 지원한다. 시설비는 학교 규모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올해부터 새롭게 지원되는 교육과정 운영비는 3년 간 6억원 투입된다. 지원 항목으로는 창의적 체험활동, 교기 육성 등 교육활동 사업 지원과 학생 지원 등이다. 아울러 공학으로 전환하며 학생 생활지도 등 학생 상담 인력 채용을 위한 인건비 항목도 신설해 3년간 9000만원을 지원한다. 2025학년도 남녀 공학 전환 신청은 오는 5월 말까지다. 시교육청은 교직원·학생·학부모·동문 등 의견 수렴과 행정절차를 완료해 남녀 공학 전환 신청서를 제출한 학교를 대상으로 학생배치계획 및 남녀공학 전환의 적정성 등을 검토해 올해 7월 중 전환 대상 학교를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이처럼 교육청이 지원 방안을 마련한 것은 학령인구 감소로 남녀공학 전환 필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중·고등학교 학생이 거주하는 지역에 단성 학교 비율이 높은 지역의 경우, 학교별 학생을 배치하기 위해 일부 학생의 통학 거리가 상대적으로 멀어지는 등 배정 여건이 악화되는 경우가 발생하거나 그 지역에 있는 남녀 공학 학교의 성비 불균형이 지속돼 학생 및 학부모가 기피 하는 학교가 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시교육청은 양성평등교육 실현과 학생 생활지도의 교육적 효과, 지역별·학교별 선호·비선호 학교 간 격차 완화와 성비 불균형 해소 및 안정적인 학생 배치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남녀 공학 전환을 추진하는 학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남녀공학 전환에 따른 지원 확대로 안정적인 중·고등학교 배정 여건 조성과 학교별 성비 불균형 해소 및 선호·비선호 학교 간 격차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4-01 12:25:0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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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해 전기이륜차 1천대 보급…“배달용 구매 시 보조금 10% 더”

서울시가 올해 전기이륜차 1052대를 보급하고, 배달용은 시비 보조금 10%까지 추가로 지원한다. 온실가스 다량 배출과 주택가 소음 주범으로도 꼽히는 내연기관 배달 이륜차 교체를 집중적으로 독려하기 위해서다. 서울시는 2일부터 전기이륜차 보급물량 1052대 중 민간 보급물량 1000대에 대한 구매보조금 신청을 받는다고 1일 밝혔다. 민간 보급물량 1000대는 ▲일반 600대(60%) ▲배달용 300대(30%) ▲우선순위 100대(10%) 이다. 상반기 보조금 신청접수는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을 통해 시작한다. 보조금은 규모·유형, 성능(연비, 배터리 용량, 등판능력)에 따라 차등 책정된다. 신청대상은 접수일 기준 서울시에 30일 이상 거주하거나 사무소로 사업자등록을 한 개인, 개인사업자, 법인, 공공기관 등이다. 개인은 연간 1인당 1대이며, 개인사업자 5대, 법인은 100대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5대 이상을 구매하고자 할 경우 사업계획서 및 확약서를 제출해야 한다. 구매자가 제작·수입사와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2개월 이내 출고 가능한 차량에 한 해 구매지원 신청을 하면 된다. 현재 신청가능한 전기이륜차는 일반형(경형) 5종, 일반형(소형) 50종, 일반형(중형) 1종, 기타형 9종 등이다. 특히 올해는 전년 대비 배달용 보급 비율을 총 보급대수의 25%에서 30%로 확대해 배달용 전기 이륜차 300대를 별도로 배정했다. 또 배달용으로 구매할 경우 국비와 시비를 합쳐 10%의 구매보조금을 추가로 지원한다. 예를들어, 일반형 소형을 구매했다면 최대 230만 원에서 253만 원으로 지급받는 보조금이 늘어난다. 그간 배달용 전기 이륜차를 구매하려면 유상운송보험(6개월 이상 유지) 또는 비유상운송보험(3개월 이상 유지)을 가입해야만 배달용 구매로 인정했지만, 올해부터 보조금 지급 체계 개편으로 6개월 이상 유지한 시간제 유상운송보험을 가입한 경우도 배달용 구매로 인정해 구매요건을 완화했다. 유상운송보험 대비 연간 100만원 정도의 보험료 부담을 덜 수 있어, 배달종사자의 배달용 전기 이륜차 구매 유인에 도움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급물량의 10%를 우선순위 대상에 별도 배정하고, 소상공인이나 취약계층(장애인, 차상위 이하 계층), 농업인에게는 국비 지원액에서 20%를 추가 지원한다. 올해 서울시 전기이륜차 구매보조금 공고 이후 내연 이륜차를 폐차·사용폐지 후 전기 이륜차를 구매한 경우에도 추가로 최대 국비 30만원을 지급한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구매자가 편리하게 사후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전기 이륜차 제작·수입업체에서 A/S 콜센터, 권역별 A/S 지정점 운영 여부 등을 서울시로 제출하도록 규정했다. 보조금 지급대상은 출고·등록순으로 선정하며, 보조금은 서울시가 전기이륜차 제작·수입사로 직접 지급해 구매자는 전기이륜차 구매대금 중 보조금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만 제작·수입사에 납부하면 된다. 정삼모 서울시 친환경차량과장은 "서울시는 주거지역 내 생활소음과 대기오염의 주원인인 내연이륜차를 전기이륜차로 지속적으로 전환함으로써 탄소 감축을 앞당기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4-01 12:07:0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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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YK, 이인석 대표변호사 영입… DC센터장-공정거래센터장 겸임

법무법인 YK(대표변호사 강경훈·김범한)는 디지털콘텐츠센터(DC센터)의 본격 가동을 앞두고 이인석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27기)와 박재완 파트너변호사(38기)를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DC센터장과 공정거래센터장을 겸임하는 이인석 대표변호사는 부장판사 출신으로 23년간 서울중앙지법·서울고법 판사를 거쳐 법원행정처 형사심의관을 지냈다. 공정거래 판결작성실무 집필위원, 법원실무제요(형사) 편집위원도 역임했다. 법원행정처에서 발간해 법관들이 재판에 참고하는 다수의 논문과 책을 집필했다. 지난 2021년 법복을 벗고 법무법인 광장에서 공정거래 공동그룹장을 역임하며 공정거래 사건, 기업 관련 소송 분야를 담당하는 등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송무 분야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이 대표변호사는 "빠른 초동대응과 높은 퀄리티가 사건 성패 여부를 가른다"며 "지금까지의 경험과 지식에 YK의 시스템을 더해, 신속한 대응과 수준 높은 퀄리티로 명품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는 센터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DC센터 부센터장은 맡는 박재완 변호사는 법무법인 광장에서 송무 전문 변호사로 근무했고 ▲항공기 폭발물 설치 협박 전화 사건 ▲기업 총수 관련 배임 사건 ▲공사대금 및 하자 관련 소송 사건 등 기업, 방위산업, 행정, 공공계약 분야에 많은 경험이 있다. YK는 이인석 대표변호사와 박재완 변호사의 영입으로 DC센터 역량강화에 나선다. DC센터는 전국에 양질의 법률 서비스를 균질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YK는 DC센터 소속 10명의 변호사가 전국 27개의 분사무소를 통해 들어오는 다양한 유형의 사건들을 취합해 데이터베이스화 하는 중이다. 이후 DC센터 확대에 맞춰 이를 디지털 데이터화해 인공지능(AI)이 법률 관련 서면을 작성, 신속성과 정확도를 높이고 변호사들은 기존 서면 작업에 발생하는 시간과 에너지를 아껴 고객에게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 법률서비스의 질을 높일 방침이다. 김범한 대표변호사는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변호사 영입을 통해 새롭게 발을 내딛는 DC센터의 업무역량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는 민사, 가사 사건에 한해 DC센터를 운영하고 있지만 이번 영입을 계기로 향후 형사 사건 등 더 다양한 사건에 적용해 단 한 명의 소외되는 의뢰인 없이 모두에게 균등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2024-04-01 10:13:15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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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 4월 1일자 한줄뉴스

<산업>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이 기업의 디지털전환(Digital-Transformation, DX)를 촉진시키는 가운데, 정부도 기업 DX 전환에 팔소매를 걷고 지원에 나섰다. 특히 DX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거나 비용문제로 고민 중인 중소기업들을 위한 사업이 크게 늘었다. ▲대한민국의 중화학공업을 이끈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고인을 추모하는 이들의 발길이 이틀째(31일) 이어지고 있다. <정책사회> ▲4월부터 국내 모든 전기차에 5단계의 에너지효율 등급 표시가 의무화된다. 전기차 모델 중 2.2%만 에너지 효율이 가장 좋은 1등급으로 표시된다. ▲오세훈표 모아타운 2호인 '중랑구 면목동' 모아주택 2곳 심의가 통과되면서 총 950세대 주택이 공급된다. 특히 건축·도시계획·경관·교통·교육환경 등의 심의가 한 번에 통과되면서 사업 기간이 6개월 이상 단축될 전망이다. ▲서울시교육청은 내달 1일부터 관내 초·중·고등학교 총 1358교를 대상으로 불법 촬영 기기 불시 점검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농어촌은 도시에 비해 보건의료, 복지서비스, 기초생활기반, 경제활동 등에 대한 만족도가 낮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학원·어린이집 등의 공급이 부족했다. 반면 농어촌 주민의 삶에 대한 행복감은 크게 향상됐다. <금융·부동산>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로 이른바 '4월 위기설'이 여전한 가운데 건설사들의 재무건전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보험업계가 해외여행 수요에 맞춰 여러 혜택이 담긴 여행자보험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17주 만에 상승 전환하며 주택 시장에 온기가 도는 모습이다. 매매수급지수의 경우 7주 연속 상승하며 살아나는 분위기다. ▲ 내달부터 신성장분야로 진출하기 원하는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저금리 대출 프로그램이 출시된다. 매출 하락 등을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금리인하 특별프로그램도 가동한다. ▲고금리로 대출 이자를 갚지 못하는 경우와 보증금 반환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늘어나면서 부동산 강제·임의경매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 대환대출서비스를 통해 더 낮은 금리의 대출로 쉽게 갈아탈 수 있게 되면서 인터넷은행의 실적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을 판매한 7개 은행이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기준안을 수용하면서 자율배상 절차에 돌입했다. 평균 배상률은 40%로 예상된다. <자본시장> ▲국내 증권업계가 3월 정기 주주총회 일정을 끝낸 가운데 자기주식(자사주) 소각 여부도 밝혔다. '밸류업 열풍'에 몇몇 증권사는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지만 대다수 증권사는 5월까지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분위기다. ▲국내 증시가 '밸류업 프로그램', 반도체 랠리 등에 힘입어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지만 일부 개인투자자들은 고수익을 노리고 코스피 지수 하락에 투자하고 있다. ▲증권사들이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토큰증권(ST) 플랫폼 구축에 나선 가운데, 토큰증권발행(STO) 법제화의 진척은 불투명해지면서 주요 주체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반도체 산업이 살아나면서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당분간 주가의 상승 랠리가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증권업계는 1년 만에 흑자반전이 기대되는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상향하며 낙관적인 시각을 내놓고 있다. <유통&라이프> ▲최근 날씨가 한층 포근해지며 주류 및 음료업계에도 봄이 찾아왔다. 업계는 봄 시즌에 가장 잘 어울리는 상품을 제안·출시하거나 패키지에 봄을 담아 선보이고 있다. ▲제22대 국회의원을 선출하기 위한 4·10 총선 유권자가 총 4428만11명으로 확정됐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연령별 유권자는 60세 이상이 약 3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최근 피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외선 차단 여부가 제품 선택의 주요 고려 사항이 되고 있다.

2024-04-01 06:00:16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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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다빈치캠 디지털 사이니지 도입 기념 ‘중앙대 OST 공모전’ 성료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는 26일 SK브로드밴드·셀바이뮤직과 협력해 '중앙대학교 OST 공모전' 최종 결선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중앙대 다빈치캠퍼스의 디지털 사이니지 도입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다. '다빈치캠퍼스를 나만의 감각으로 표현하라'는 주제를 내걸고, 예술대학 재학생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진행했다. 음원·영상 저작권 플랫폼 셀바이뮤직은 이번 공모전 수상 작품과 저작권 계약을 체결하고, 저작권료도 지급하기로 했다. 공모전에는 총 20여 개 팀이 참가했으며, 1차 심사를 거쳐 5개 팀의 9개 음원이 최종 결선에 올랐다. 콘텐츠의 기획력과 창의력, 주제 부합도 등을 중심으로 심사가 진행됐으며, 셀바이뮤직 사이트에서 진행된 온라인 실시간 투표도 최종 결과에 반영됐다. 대상은 실용음악 전공 이주혁 학생의 곡 '개화'가 차지했다. '개화'는 중앙대의 상징 청룡의 푸른색이 주제인 곡으로 대중성을 강조해 좋은 평을 받았다. 이어 최우수상은 음악학부 전예찬 학생의 'Wish Coule Be Better', 우수상은 전통예술학부 고운·유시효 학생의 '추풍'과 음악학부 변정현 졸업생의 '종소리'에 각각 주어졌다. 수상자들에게는 중앙대 총장 표창과 부상이 수여됐다. 중앙대는 다빈치캠에 구축한 디지털 사이지를 통해 대상 작품을 송출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을 공동 주최한 셀바이뮤직 사이트를 통해서도 수상작들을 감상할 수 있다. 대상을 받은 이주혁 학생은 "캠퍼스 곳곳에 설치된 온애드를 통해 공모전이 열린다는 것을 보고 전공을 살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 지원하게 됐다. 좋은 평가를 해 주신 심사위원 분들과 온라인으로 많은 응원을 보내 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창작활동에 도움을 주는 뜻깊은 행사가 지속적으로 열리길 희망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으로도 중앙대 인재개발센터와 SK브로드밴드는 '디지털 사이니지 플랫폼'을 활용한 콘텐츠·광고 운영, 멘토링 프로그램 실시 등 협력 사례를 계속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김태성 중앙대 인재개발센터장은 "다빈치캠 디지털 사이니지 구축을 기념해 예술대학의 니즈를 반영한 공모전을 시범적으로 개최했다"라며 "짧은 시간이었음에도 많은 출품작이 접수되는 것을 보며 학생들의 열정과 재능을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도 음원, 영상, 전시, 연주회 등 정례화된 형태의 공모전을 운영할 계획이다. 학생들의 개인창작 활동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3-31 14:56:0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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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오승균 한국직업능력교류협회 이사장 “외국인 유학생의 지역 정주 이끌어야”

"인구수가 곧 국력(國力)입니다. 인구 감소에 대응하도록 이민·유학생 정책을 보완하고 그들이 대한민국에 정주할 수 있도록 민관이 힘을 모아야 합니다." 오승균 한국직업능력교류협회 이사장(미래융합연구원 대표이사)은 '인구 정책이 국가 모든 정책의 뿌리'라고 강조했다. 특히 오 이사장은 세계 최저 수준 출산율을 기록하는 대한민국 인구를 늘리기 위해서는 '출산 장려 정책'보다 '인구 유입 정책'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려면 당연히 출산을 장려해야 하지만, 당장 부족한 학령인구와 산업계 인력을 보충하려면 외부에서 인구를 유입해야 대한민국 국력을 이어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오 이사장은 "인구소멸과 생산인력 부족에 따라 지역 산업 현장은 위기를 맞았고, 대학은 지방뿐 아니라 수도권에서도 신입생을 뽑지 못해 경영난을 겪는 상황"이라며 "산업과 교육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는 점에서 정부와 대학이 그리고 민간 단체가 머리를 맞대고 협치해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 이사장은 박근혜 정부 자유학기제·국가직무능력표준(NCS) 정책을 개발과 윤석열 정부 교육공약 개발팀에 참여하며 얻은 교육 및 노동시장의 경험을 토대로 '인구 유입' 대안을 제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제도적·법률적 범위 안에서 과제를 수행하며 인구 소멸 극복 정책을 체계화하는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 "국내 대학은 '유학생' 원하고 외국 학생은 '한국행' 원한다" 오승균 이사장은 외국인 유학생이 '대학 생존 위기'와 '지역 산업 소멸 문제'를 해결할 핵심 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외국인 유학생 유치는 개별 대학 차원에서가 아니라 국가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준비해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정부도 유학생 유입을 국가적 과제로 보고 정책을 펼치고 있다. 약 17만여명 수준인 외국인 유학생을 2027년에는 거의 두 배 가까운 30만명까지 유치해 유학생 수 세계 10위권으로 도약하겠다는 게 교육부 목표다. 한국직업능력교류협회는 오승균 이사장이 이런 뜻을 모아 최근 설립한 단체다. 저출산 인구감소에 따른 학교 통폐합 문제와 지역 소멸을 막기 위한 사업 계획을 내놓자, 전현직 대학 총장과 교수들, 고교 교장·교감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오 이사장은 "해외 유학생 유치에 힘써 오던 대학들은 물론이고, 이제는 지역 고등학교도 학생 부족으로 유학생 유치를 속속 시작하는 추세"라며 "해외 유학생을 유치하고 이들이 우리나라에 정주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글로벌 직업교육·훈련 정책을 개발하고 글로벌 연수 및 체험, 유학생 및 이민자 교육훈련 등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협회 설립은 그간 활동해 온 미래융합연구원 활동이 발단이 됐다. 그는 미래융합연구원 원장으로 활동하며 국내 특성화고교나 대학 학과 재구조화 및 컨설팅을 주업무로 해 왔다. 오 이사장은 "학령인구 감소로 해가 갈수록 대학의 어려움이 심화하고 있고, 대학의 주요 고민거리 또한 기존에는 '경쟁력 학과'가 주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학생 유치'로 집결됐다"고 밝혔다. 그는 "근 몇 년 대학으로부터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이 '외국인 유학생을 많이 모집하고 싶다'일 정도"라고 덧붙였다. 반면 해외 현장에서는 국내 대학에 문을 두드리고 싶다는 요구가 이어졌다. 오 이사장은 "지난해 10월 중국 난창에서 열린 메타버스 관련 학회에 '한국 가상현실(VR) 현황' 발표자로 초대받아 방문했는데 중국 현지 고교·대학 관계자들은 되레 '우리 학생들을 한국으로 보내고 싶다'고 하더라"며 "우리나라 대학에서는 유학생에 대한 수요가 강력하고, 중국 현지에서는 우리나라로 유학하고 싶은 니즈(needs)가 충분하다는 걸 느꼈다"고 설명했다. ■ '뿌리산업' 살릴 전문대 유학생, 문호 확대해야 하지만 외국인 학생이 우리나라 대학에 입학 시 요구되는 언어 장벽이 아직 높다는 게 한계라고 오 이사장은 말했다. 현재 유학생 입학 기준은 한국어능력시험인 토픽(TOPIK; Test of Proficiency in Korean) 3급 이상(토플 530 이상에 상응)이거나 2급을 딴 후 한국어 집중 교육을 이수하는 것으로 돼 있다. 졸업 시에는 4년제 대학과 대학원은 TOPIK 4급 이상 취득을 해야 졸업할 수 있다. 오 이사장은 "학문연구 중심의 일반대학과 달리 전문대학은 실습위주 직업교육을 중심으로 커리큘럼이 짜여있고, 전문대학 학생들은 진로 또한 뿌리산업, 조선업 등으로 실무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다"라며 "전문대학 유학생이나 산업인력으로 입국하는 이민자는 입국 조건을 대폭 완화해 더 많은 인구가 우리 산업 현장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외국인 이민자나 유학생을 바라보는 인식 전환도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오승균 이사장은 "마을 이장이 외국인인 곳도 있고, 안산 한 초등학교에는 무려 22개국 학생이 재학 중"이라며 "경상북도 한 고등학교에는 올해 전국 최초로 무려 48명의 유학생이 입학했고, 다른 지역에도 이런 논의가 확대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선진국에서 온 유학생이나 이민자와는 달리 개발도상국 이웃에게 종종 거리감을 두는 시선이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들을 '다문화'나 '유학생'이라는 틀에서 벗어나 우리나라 국민으로 받아들이려는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라며 "졸업 후 본국으로 귀국하지 않고 국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주할 수 있도록 인식과 제도를 모두 개선해야 한다"고 했다. ■ 유학생 유치·교육 '원스톱 서비스'…국제교류전문가 양성 계획 오 이사장은 "정부 계획대로 유학생 규모를 2027년까지 30만명까지 늘리기 위해서는 개별 대학 차원에서 이들을 유치하는데는 어려운 부분이 많다"라며 "이런 변화 과정에서 국가는 움직이는 속도가 느리니 협회가 뒷받침하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협회는 유학생 유치와 더불어 유학생 대상 교육 콘텐츠도 개발 중이다. 그는 "영국 옥스퍼드대가 처음으로 한국어와 한국 문화 전반을 다루는 교양 강좌를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개설했는데, 이를 개발한 개발자가 우리 협회에서 콘텐츠를 개발하게 됐다"라며 "유학생이나 이민자가 한국어를 쉽게 습득할 수 있도록 메타버스에서 수업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국제교류전문가 민간 자격증도 신설해 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오 이사장은 "유학생 비자 등 국가 간 학생 교류 시 각종 제도적 문제에 능통하고, 문화적, 언어적 이해도가 높은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자격증 제도를 시행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올해 자격증 개발 과정을 거쳐 이르면 연말 '1회' 취득자를 배출할 계획이다. 그는 "현재 미국이 세계대전 이후 최고 경제 활황기를 맞은 배경에 이민자 없이 설명이 불가능 하다는 게 전문가 분석"이라며 "우리나라 미래 발전을 위한 해답도 바로 여기 있다"라고 강조했다. "외국인 유학생이나 인력이 우리나라에서 정착하고 산업 현장에서 정주하며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대한민국이 세계를 선도하는 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는데 일조하고 싶습니다."

2024-03-31 13:06:1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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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면목동’ 모아주택 통합심의로 6개월 단축…950세대 공급

오세훈표 모아타운 2호인 '중랑구 면목동' 모아주택 2곳 심의가 통과되면서 총 950세대 주택이 공급된다. 특히 건축·도시계획·경관·교통·교육환경 등의 심의가 한 번에 통과되면서 사업 기간이 6개월 이상 단축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29일 제1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위원회를 개최하고, '중랑구 면목동 86-3 모아타운 관리계획 변경안' 및 '면목동 236-6 일대 가로주택정비형 모아주택(1구역) 사업시행계획안과 면목동 1251-4 일대 가로주택정비형 모아주택(2구역) 사업시행계획안'에 대해 '조건부가결' 했다고 31일 밝혔다. 중랑구 면목동 86-3 일대는 노후 다가구·다세대주택 밀집 지역으로 주차장·녹지·편의시설 부족 등으로 생활여건이 열악한 곳이다. 강북구 번동과 함께 당시 시범사업지로 선정돼 면목역과 간선도로로 둘러싸인 약 9.7만㎡ 지역에 대해 관리계획을 수립해 '모아타운'으로 지정됐으며, 현재 모아주택사업 5개소가 추진되는 곳이다. 이번 통합심의는 구역계 통합으로 조합설립이 완료된 모아주택 1,2구역이 대상이다. 해당 구역에는 2개 단지, 총 9개동 950세대(임대주택 246세대 포함)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이 조성된다. 지상엔 약4900㎡ 녹지와 지하엔 1241대 규모의 지하주차장이 들어선다. 특히 이번 모아타운 관리계획 변경(안) 승인을 통해 모아주택 1구역과 2구역은 용도지역이 기존 2종일반주거지역(7층이하)에서 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됐다. 각 구역 조합 간 건축협정과 특별건축구역 지정 등을 통해 사업 여건이 개선된다. 계획안에는 저층부와 고층부로 이루어진 주동을 조화롭게 계획하고 단지 중앙에는 36층 랜드마크 주동을 배치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입면부는 지붕구조 특화, 오픈발코니, 저층부 입면 특화 설계로 창의적 디자인을 실현했다. 각 모아주택 단지별로 가로대응형 배치를 통해 입주민을 위한 독립공간과 인근 주민들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개방된 공간을 구분해 안심주거단지와 열린단지의 장점을 모두 살릴 수 있도록 계획됐다는 게 특징이다. 용도지역 상향, 용적률 완화에 따라 임대주택 246세대를 소셜믹스로 공급하고, 모아타운 관리계획 내 세입자 손실보상을 적용해 이주갈등을 사전에 선제적으로 차단했다. 구체적인 세입자 보상안은 세입자 현황파악, 보상안 협의 등을 거쳐 사업시행계획인가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통합심의로 '면목동 모아주택·모아타운'은 연내 관리처분 및 사업시행인가를 득하고 내년 공사를 착공해 오는 2029년 준공될 예정이다. 면목동 모아타운 내 3구역, 4구역, 5구역도 연내 통합조합을 설립해 건축계획안을 확정한후 통합심의 등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면목동 주민들의 적극적인 사업추진과 통합심의 통과로 사업 기간까지 단축되면서 모아타운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원하는 지역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3-31 12:52:3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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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명물 될까" 도심 속 ‘해치버스’ 운영 개시

서울시의 상징 캐릭터 '해치'로 꾸며진 '해치버스'가 앞으로 서울 도심을 누빈다. 31일 서울시에 따르면, 30일부터 남산~청와대 등 주요 도심 일대를 대상으로 '해치버스' 운행이 개시됐다. '해치버스'는 서울시의 대표적인 도시 전략인 'FUN 디자인'을 대중교통에 적용한 사례로,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교통 시설을 창의적이면서도 활력있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취지로 추진됐다. 15년만에 새롭게 리뉴얼한 '해치' 캐릭터를 더욱 가까이 만날 수 있으면서도,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의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해치버스의 첫 운행 노선으로는 서울을 상징하는 주요 관광명소인 남산일대가 선정됐다. 운행 구간은 남산공원과 주요 지하철 역사 등을 경유하는 남산순환버스 01A번(남산-청와대 순환)과 01B번(남산공원 순환) 2개 노선이다. 01A번은 남산예장버스환승주차장을 기점으로 ▲충무로역 ▲동대입구역 ▲남산서울타워 ▲남대문시장악세사리전문상가 ▲청와대▲경복궁 ▲안국역 ▲남인사마당을 거쳐 남산예장버스환승주차장을 종점으로 운행된다. 01B번도 남산예장버스환승주차장을 기점으로 출발하며 ▲충무로역 ▲동대입구역 ▲국립극장 ▲남산서울타워 ▲남산도서관 ▲남산예장버스환승주차장(종점)까지 운행된다. '해치버스'는 서울시의 무제한 교통 혁신 정책인 '기후동행카드' 이용도 가능하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시민들이 매일 이용하는 주요 교통시설인 버스가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해치' 캐릭터를 입고 특별한 공간으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기후동행카드에 이어 새로운 대중교통 활성화의 계기가 되면서도, 전연령에게 사랑받으며 매력특별시 서울 시정을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할 해치버스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3-31 12:32:44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