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사회일반
기사사진
‘의대 증원 학칙 개정’ 속도…31일까지 못하면, “정원 5% 감축” 예고

2025학년도 의과대학 모집인원 증원에 따라 대부분 대학이 관련 학칙 개정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31일까지 학칙 개정을 마치지 않은 대학에는 추후 신입생 모집 인원의 5%가량을 감축하는 불이익 조치까지 취해질 전망이다. 28일 대학가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의대 증원 대상인 대학 32곳 중 강원대·건국대(글로컬)·건양대·계명대·고신대·단국대·대구가톨릭대·동국대(경주)·동아대·부산대·아주대·영남대·울산대·원광대·을지대·인제대·인하대·전북대·전남대·제주대·조선대·차의과대·충북대·한림대 등 24곳이 증원된 의대 입학정원을 반영해 학칙을 개정했다. 현행 고등교육법과 같은 법 시행령에는 '학생 정원은 입학정원을 기준으로 학칙이 정하는 모집 단위별로 학칙으로 정한다'고 돼 있어 의대 증원이 이뤄진 대학은 학칙을 고쳐 증원된 입학정원을 반영해야 한다. 아직 학칙 개정 절차를 완료하지 못한 대학 중 충남대는 지난 23일 학무회의를 열고 학칙 개정안을 의결해 30일 대학평의원회 의결을 앞두고 있다. 가천대와 순천향대도 내부 검토를 거쳐 29일 전 학칙 개정을 마무리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성균관대와 연세대(미래) 역시 31일 전 학칙 개정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경북대와 경상국립대는 의대 학생 및 교수 반발로 진통을 겪고 있다. 경북대 교수회 평의회는 두 차례 걸쳐 학칙 개정안을 부결시켰다. 경상국립대 역시 지난 22일 교수평의원회에서 학칙 개정안이 부결됐다. 교육부가 학칙 개정 시한으로 제시한 시기는 대학들이 2025학년도 수시 모집요강을 발표해야 하는 31일이다. 앞서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지난 24일 의대 증원이 반영된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 변경을 승인했다. 교육부는 31일까지 학칙 개정이 이뤄지지 않은 대학에는 고등교육법에 따라 시정명령을 내린다는 방침이다. 고등교육법과 그 시행령에 따르면, 의료인 양성을 위한 모집 정원은 각 대학이 교육부 장관이 정하는 내용을 따라야 한다. 대학이 마음대로 의대 입학정원 증원을 거부할 수 없다는 게 정부 입장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들 대학은 5월 말까지 학칙 개정이 안 될 경우 교육부가 별도로 고등교육법과 고등교육 시행령에 따라 필요한 시정명령을 요구하고 이에 따른 행정조치를 할 것"이라며 "대학이 시정명령도 따르지 않으면, 총입학정원 5% 이내로 학생 모집 정지에 이어 정원 감축 처분을 받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신입생 정원 감축 조치는 이르면 2027학년도부터 적용될 전망이다. 대입전형 사전 예고제에 따라 2026학년도는 모집 인원이 확정된 상태이기 때문이다. 특히, 정원 5% 감축은 교육부 장관이 정원을 정하게 돼 있는 의료·약학대학이나 사범대학 등 특수 학과는 제외돼 다른 학과에서 이뤄져야 한다. 이럴 경우 학내 갈등은 더 커질 수 있을 전망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5-28 15:56:11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교육청, 183개 초·중·고교 ‘현장 맞춤형’ 성교육 지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학생들의 안전한 디지털 매체 사용 및 학교 현장 맞춤형 성교육 지원을 위해 희망하는 초·중·고교 183곳을 대상으로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 및 '학교로 찾아가는 문화예술 연계 성교육'을 11월까지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학교 현장 맞춤형 성교육'은 최근 교육 현장에서 발생하는 불법촬영, 사진 합성·유포, 온라인 그루밍 등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고,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성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교로 찾아가는 학생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은 초·중·고등학교 161교 1000학급을 대상으로 5월부터 11월까지 전문 외부기관과 위탁 계약을 체결해 교육을 실시한다. 전문강사가 학교에 직접 찾아가 대면으로 학교급별 학생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2시간씩 진행한다. '학교로 찾아가는 문화예술 연계 성교육'은 초등학교 22곳을 대상으로 5월부터 8월까지 전문 공연팀이 학교에 직접 방문해 성인지 감수성 샌드아트 공연을 진행한다. 공연 프로그램은 ▲무심코 한 장난의 심각성 ▲성역할 고정관념 ▲동의와 경계 등을 옴니버스식으로 진행된다. 이 외에도 서울시교육청은 성범죄로부터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서울시 관내 전체 초·중·고·특수학교 대상 불법촬영기기 설치 여부 전수 점검 ▲학교 성고충상담원 역량강화 교육 운영 ▲학교 성희롱·성폭력 사안처리지원단 운영 ▲학교 성희롱·성폭력 사안처리 매뉴얼 개발 ▲디지털성범죄 예방교육 자료 발굴 등을 펼칠 계획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학생들이 디지털 성폭력과 성착취 등의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타인과 경계를 인식하고 존중하는 의식을 함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발달 단계 특성에 맞는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성인식 개선 및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5-28 13:14:39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옥용식 고려대 교수, 美 ‘리서치닷컴’ 환경과학자 분야 2년 연속 亞 1위 선정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는 옥용식 환경생태공학부 교수가 미국 학술정보서비스 '리서치닷컴'이 발표한 전 세계 환경과학자 분야 평가에서 2년 연속 아시아 1위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리서치닷컴'은 2014년부터 매년 구글 스칼라(Google Scholar) 및 마이크로소프트 아카데믹 그래프(Microsoft Academics Graphics)를 기반으로 전 세계 과학자들의 순위를 공개하고 있다. 올해 평가 결과, 옥용식 고려대 환경생태공학부 교수가 속해 있는 환경과학자 분야에서만 유일하게 한국 학자가 아시아 1위를 차지했다. 옥용식 교수는 클래리베이트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환경생태 분야 세계 상위 1% 연구자 HCR(Highly Cited Researcher)에 선정됐고, 2022년 전 세계 최초로 환경생태, 공학 및 생물학·생화학 3대 분야 HCR로 선정된 바 있다. 구글 스칼라(Google Scholar)에 의하면 옥용식 교수의 2023년 1년간 인용 횟수는 2만 회를 넘었으며, 2023년 현재 대한민국 학자 중 가장 많은 고인용논문(Highly Cited Paper, HCP)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옥용식 교수는 현재 전 세계 다양한 기업, 대학, 정부 기관 등과 국제공동연구를 진행하며, 생물다양성 분야의 TNFD(Task-force on Nature-related Financial Disclosure)과 UN 플라스틱 오염 규제 협약 등에 대응한 이니셔티브(Initiative)를 출범, 윌리엄 미치(William Mitch) 스탠퍼드 대학교수와 함께 환태평양대학협회 지속가능폐기물관리 프로그램 의장 및 총괄 책임자로 활동하며, 전 세계 300여 명의 석학들과 탄소 네거티브 기술인 바이오차(Biochar) 기반의 기후변화 저감 기술 및 플라스틱 오염 등 인류 난제 해결을 위한 대규모 실증 연구와 ESG 평가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5-28 10:36:38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세종대, ‘외국인 유학생 취·창업 페어’ 개최…600여 명 유학생 모여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는 잡센터(양길준 시간미디어 대표)와 지난 9일 세종대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제3회 외국인 유학생 취업·창업 페어(ISF SPRING 2024)'를 공동으로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세종대 외국인 유학생뿐만 아니라, 75개 국내 대학과 16개 해외 대학 202개 전공 과정에서 공부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 약 60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장에는 한화푸드테크를 비롯해 효성굿스프링스, 에프지코리아(파이브가이즈 버거), 오스템임플란트, 캐럿글로벌, 바운스, 플러그룹 등 30여 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해 외국인 유학생 채용 인터뷰를 진행했다. 한정훈 세종대 원스탑서비스센터 과장은 "세종대의 국제화 정책과 잡센터의 취업 정보 컨설팅 노하우가 결합된 이번 페어가 외국인 유학생들의 한국 사회 정착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페어는 한국경제인협회 국제경영원, ISIC 국제학생증, 리브위드(ESG 오거나이저), 옐로펀치, 스튜바이저 등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했다. 한편, 제4회 외국인 유학생 취업창업페어는 오는 11월 7일 같은 장소인 세종대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5-28 10:32:51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태재대, 내달 3일부터 2기 신입생 모집…'수능 성적 반영 안 해'

국내 최초로 9월 학기제를 도입한 태재대학교가 혁신적인 대학 교육을 경험할 2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태재대학교(총장 염재호)는 오는 6월 3일부터 12일까지 2024학년도 9월에 입학할 신입생을 태재대학교 홈페이지 및 진학사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원서 접수 및 서류 제출은 태재대학교 홈페이지와 ㈜진학 어플라이 사이트를 통해 받으며, 총 모집인원은 100명 이내이다. 입시 전형은 태재미래인재전형, 자기혁신인재전형, 사회통합전형으로 진행된다. 1단계 서류 평가에서 지원자의 학생부 기록과 자기 소개 등을 기반으로 선발한다. 2단계는 그룹토론과 개별 면접 등의 과정이 진행되는 면접 평가를 통해 합격생을 최종 선발한다. 태재미래인재전형과 자기혁신인재전형 간에는 중복 지원이 가능하며, 전형 방법과 세부 일정은 태재대학교 홈페이지의 모집 요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태재대는 수능 성적으로 학생들의 수학 능력을 평가하는 대신, 서류 평가, 그룹토론면접, 개별 면접을 통해 지원자의 자기주도역량, 창의적 사고 역량, 성장 가능성, 태도 등을 중점으로 선발한다. 모집인원은 100명 이내이지만 모집인원을 채워서 선발하지 않고, 태재대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기 위한 능력을 갖추고, 미래 혁신 인재로서의 성장 가능성과 기본기를 제대로 갖춘 학생만을 엄선해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김태희 태재대 인재발굴처장은 "태재대는 교과성적이나 수능 등의 점수에 의존한 줄 세우기식 선발이 아닌 지원자 개인의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에 기반하여 인재를 발굴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글로벌 미래 인재로 발돋움하고 싶은 지원자들의 많은 관심과 도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태재대는 글로벌 학제에 맞추어 국내 최초로 9월 학기제를 도입하고 있다. 2024학년도 신입생은 3월과 9월 두 차례로 나눠 선발하며, 이번 9월 모집에서 최종 선발된 자는 지난 3월에 모집한 국내 지원자, 4월에 선발한 외국인 학생들과 함께 9월 2일 입학해 새 학기를 시작하게 된다. 태재대는 사이버대학 설립 운영 규정에 따라, 수시 6회 및 정시 3회 지원 제한에 해당하지 않는 대학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5-28 09:51:56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메트로신문 5월 28일자 한줄뉴스

<금융·부동산> ▲ 최근 찾아간 경기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인덕원마을삼성아파트'. 단지 인근 A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지난달 전용면적 59㎡가 7억 중반대 가격에 체결됐지만 3년 전에 최고가격(9억9000만원)과 비교하면 아직까지 회복을 못한 상태다. ▲여·야 간의 견해차로 중단됐던 연금개혁 논의가 다시 탄력을 받고 있다. ▲금융당국이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활성화 하기 위해 커버드본드(이중상환청구권부 채권)에 대한 지급 보증 서비스를 개시한다. ▲물가가 급격히 상승하며 가계의 실질 구매력이 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책사회> ▲올 들어 지속된 주요 지역 수출 호조세가 5월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서울시가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로 고통받는 서민의 가계부담을 덜고 생계절벽에 내몰린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첫 추경을 단행한다. ▲다음달 4일 시행될 수능 6월 모의평가에 지원한 졸업생 수가 8만 8698명으로 2011학년도 이후 '6월 모평'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인한 비용 상승에 대한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란의 참전 등 확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미국 대선 이후 상황이 악화할 가능성이 있는만큼 그에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서울시는 오는 7월부터 관내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에게 단계적으로 주 5일 점심을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전문영어로 이뤄진 탓에 어려움을 겪는 화학물질 유해성 파악이 앞으로 보다 용이해질 전망이다. <유통&라이프부 한줄뉴스> ▲CJ제일제당이 '햇반의 집밥화'를 목표로 즉석밥 시장에서 웰니스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확장해나가고 있다.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이한 종합주류회사 하이트진로는 가수 '이효리'를 일품진로 브랜드 모델로 전격 발탁, '이효리는 일품단심'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종합식품기업 오뚜기가 올해 창립 55주년을 맞아 창립제품인 '카레'를 필두로 다양한 F&B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소비자 접점 확대 강화에 나서고 있다. ▲동국제약이 반려견 치아 관리에 필요한 동물용 의약품 '캐니돌 정'이 반려동물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자본시장> ▲오는 6월은 13개 종목이 공모주 청약 시장에 나선다. 스팩까지 포함하면 총 20개사가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해 모처럼 기업공개(IPO) 시장에 활기가 넘칠 전망이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가 본격적으로 시행된 가운데, 관련 기업들의 움직임이 주목되고 있다. 밸류업 프로그램 수혜 종목들의 외국인 지분율이 올라가고 있는 만큼 주가 상승 기대감도 엿보인다. ▲ IBK투자증권은 사회공헌, 친환경 등에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며 지속가능한 혁신 성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가 올해 추진 과제로 투명경영 확립, 녹색금융 확대, 실질적인 사회공헌 활동 지속 등을 제시한 만큼 IBK투자증권은 앞으로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에 더욱 힘쓸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 ▲중소기업 10곳 중 7곳은 중소기업 범위기준을 올려야한다고 답했다. 매출액 범위기준으로는 '평균 26.7% 상향'이 적절하다는 분위기다. ▲글로벌 완성차 업계가 전기차 시장을 놓고 전략 수정에 나서고 있다. 세계 전기차 시장의 캐즘(일시적 침체기) 상황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전동화 전환에 속도 조절에 나서고 있다. 일부 업체들은 전기차 공동 개발 계획을 중단하거나 하이브리드 모델 개발에 힘을 싣는 등 '새판짜기'에 돌입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알뜰폰 비대면 부정개통으로 인한 국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발벗고 나선다. 과기정통부는 알뜰폰 비대면 부정가입 방지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2024-05-28 06:54:07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순천향대 회계학과, 지속성장 위한 ‘홈커밍데이’ 눈길

대학사회에서 전통적 아이콘의 하나로 불리는 '홈커밍데이'에 대한 인식이 바뀌면서 긍정적인 변화로 이어지는 가운데 한 대학이 과거와는 다른 홈커밍데이를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는 지난 25일 회계학연구회 동아리 주최로 아산시 배방읍에 위치한 호서웨딩홀 마들렌에서 '스카스 홈커밍데이, 2024 제9회 회계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날 행사는 사회에 진출한 선배들이 장학금 등 후원의 역할에서 더 나아가 학과·동아리 전통을 살리고 MZ세대 후배들과의 교감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아리 창립 20주년을 맞는 2027년을 앞두고 졸업생이 사회 공헌 초석을 다지고, 선후배간 교류확장을 통해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는 취지에서다. 이날 행사는 1부, 2부로 나눠 교내와 교외 행사로 열렸다. 행사에는 학과 교수, 재학생, 졸업생 교수, 공인회계사, 세무사, 기업 회계담당자, 기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교내 유니토피아관 CK홀에서 "'회계랑세무랑' 함께하는 성장의 여정"을 주제로 ▲학과 교수 소개 ▲재학생과 선배들의 만남 ▲동아리 소개 ▲선배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2부는 학과 발전과 재학생 지원방안으로 장학금 약정 등 비전 선포식이 열렸다. 주요 사항으로 ▲회계학과 재학생 대상 '고시센터 회계랑세무랑', '회계실무 스터디그룹'을 통해 전문자격증 취득과정 지원 ▲졸업생과 재학생이 공동 참여하는 학술제와 MT행사 지원 ▲장학기금 조성 1억원 목표로 졸업생 1인당 1개월 1만원씩 약정 ▲네트워크 구축과 회계실무 위한 연구회구성 및 새로운 회계실무 및 개정세법 등 공유 ▲대한민국 회계전문가 집단으로 역할 참여 ▲회계학과 중심으로 산업경영공학과, 세무회계학과 재학생 및 졸업생 회계학연구회 구성 등 네트워크 사안이 담겼다. 아울러 학과 교수들과 매년 5월 사은회 행사를 개최하고 2027년 20주년 행사를 위한 20주년 행사준비위원회도 발족시켰다. 이날 졸업생이자 직장인 신분으로 처음 참석한 박윤진(17학번.탑엔지니어링 판교연구소 주임)씨는 "현재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노력하며 자기계발에 힘쓰는 다양한 선후배 모습을 보면서 나 자신도 더 발전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생겼다"라며 "감동의 현장에서 함께 했다는 또 다른 자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황창선 스카스 동문회장(03학번. 개인사업)도 "졸업생과 재학생이 한 자리에 모인 자리를 통해 신입생부터 졸업을 앞둔 4학년에 이르기까지 후배 미래에 대한 고민이 많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라며 "회계사, 세무사 합격을 위한 지원 시스템과 취업지원 시스템을 투트랙(two track)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3~5명씩 소그룹을 만들고, 고시반 트랙에는 합격한 선배 멘토가, 취업준비반 트랙에는 현직 과장급 이상 멘토를 지정해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유성용 회계학과 지도교수는 격려사를 통해 "성공적인 조직은 구성원들의 소속감과 애정이 결정한다"며 "스카스는 지난 2007년 동아리를 설립한 이래 지속적으로 소속감과 애정을 갖고 동참해 준 덕분에 오늘 홈커밍데이 행사도 성대하게 개최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세대 간의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선후배 사이에 친밀한 관계를 통해 재학생들은 자신들보다 앞선 선배들을 롤 모델로 여기고 배우고 싶어한다"라며 "스카스 동아리는 회계학과에서 좋은 인재를 양성하고 있고, 전국 대학 랭킹에서도 순천향대 회계학과의 지위는 날로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 회계학연구회(SCHARS : SoonChunHyang Accounting Research Society) 동아리는 유성용 교수가 2007년에 부임, "공부는 가르쳐 줘서 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자발적으로 하는 것"이라는 교육방침에 따라 한승민 회장(경영학과 03)이 스터디 그룹을 조직하면서 시작됐다. 회원 서로가 도서관 자리를 맡아 주며 출발한 스터디 그룹으로 1호 공인회계사 이운형(00 경영), 1호 세무사 유광수(06 경영)를 배출했다. 현재, 동아리를 통해 이운형, 정석현, 신문철, 홍해진 등 4명의 동문이 공인회계사로, 유광수, 김선우, 유수용, 정기연 등 4명의 동문이 세무사로 활동하고 있다. 서정운, 황선필 등 2명은 대학교수로 진출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5-27 22:07:41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