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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매개로 학부모·시민 만난다”…서울시교육청, 4일 ‘정감산책’ 첫 행사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4일 서울 중구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김재원 역사학자의 강연과 저자와의 대화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학부모·시민과 문화예술로 만나는 정감산책'의 첫 번째 시간으로 마련됐다. '학부모·시민과 문화예술로 만나는 정감산책'은 문화예술을 매개로 서울 교육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자리다. 이번 제1회 정감산책에서는 김재원 역사학자는 '항일운동'을 주제로 강연한다. 한국 항일운동의 의미와 역사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을 다룰 예정이며, 현대 사회에서 역사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시교육청은 이번 행사에서 문화예술을 활용해 학부모와 시민과의 소통의 문턱을 낮추고, 서울시교육청 정책에 대한 신뢰와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서울시교육청은 학부모와 시민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모두가 함께하는 교육정책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이번 정감산책을 통해 서울 교육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더 나은 교육 환경을 만들어가는 데 시민 여러분의 지혜를 모아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2-03 12:00:0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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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초1 20만원, 중1·고1 30만원' 오늘부터 입학준비금 신청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국·공·사립 초·중·고교 1학년 신입생 전원에게 입학준비금을 지원하기 위해 3일부터 입학준비금 집중신청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입학준비금은 서울시교육청이 서울시·25개 자치구와 함께 예산을 마련해 서울 소재 각종·특수학교를 포함한 국·공·사립 초·중·고교 신입생들이 입학 준비에 필요한 물품을 자율적으로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이다. 초등학생에게는 1인당 20만원을 모바일 포인트(제로페이)로, 중·고등학생에게는 1인당 30만원을 교복 대금 또는 모바일 포인트(제로페이)로 지급한다. 모바일 포인트는 의류(교복 포함), 가방, 신발, 도서·문구, 안경, 전자기기 등 입학 준비에 필요한 물품 구입에 사용할 수 있다. 중·고등학교는 3일부터 10일까지 8일간 시교육청 홈페이지(http://start.sen.go.kr)에서, 초등학교는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제로페이 포인트 사이트(https://on.zeropaypoint.or.kr/index.do) 에서 각각 신청 가능하고 시작일 오전 9시부터 종료일 오후 6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신청기간에 신청한 학생들은 학교별 확인 과정을 거쳐 중·고등학교는 2~3월 중, 초등학교는 3월 중 입학준비금을 지원받게 된다. 이번 집중신청기간에 신청하지 못한 학생과 학부모들은 내달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2차 집중신청 기간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올해는 기존에 입학준비금 신청과 포인트 등록 등 2단계 운영 절차를 거치던 초등학교 입학준비금을 1단계로(입학준비금 신청) 간소화해 학부모의 신청과 포인트 사용의 편의성을 높였다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또한 포인트 지급을 학교가 아닌 교육청에서 지급할 수 있도록 진행 절차를 변경해 학교 현장의 담당자 업무 부담도 낮췄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입학준비금 지원은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한 서울교육의 노력"이라며 "앞으로도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경감하고, 모든 학생이 차별 없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2-03 10:53:1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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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선 국민대 교수팀, 이동통신 6G 인증 방향성 제시…“양자보안 내재 시대 열다”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는 유일선 정보보안암호수학과 교수 연구팀이 독립형 5G의 1차 인증 표준인 5G-AKA에 순방향 비밀성과 하이브리드 양자내성암호 (HPQC: Hybrid Post Quantum Cryptography) 기술을 적용한 5G-AKA-HPQC를 설계하고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5G 이동통신이 6G로 발전하면서 어플리케이션 융합 네트워크 관련 기술이 진화하고, 혁신적인 양자 컴퓨팅 기술이 도래함에 따라 5G-AKA의 보안 강도는 이에 대비하기에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또한, 5G-AKA 관련 linkeability 공격 등 다수의 취약함이 보고돼 5G에서 6G로의 전환기에서 5G-AKA의 개선은 필수적인 보안 과제로 대두됐다. 이를 주목한 유일선 교수 연구팀은 5G-AKA의 보안 취약점을 개선하고, 순방향 비밀성 및 양자내성암호를 지원하는 5G-AKA-HPQC을 제시함으로써 6G 1차 인증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향후 이동통신 보안 기술을 선도할 발판을 마련했다. 유 교수 연구팀은 LG CNS의 5G 특화망 코어 솔루션인 'LG CNS 5G Core'와의 연동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연구팀은 LG CNS와 함께 5G 특화망의 양자 보안 내재화 및 국내 6G 보안 기술 경쟁력 강화도 공동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지원하는 정보보호 핵심 원천 기술개발을 위한 '안전한 차세대 IoT 통신 환경 구축을 위한 양자내성암호 최적화 및 보안 프로토콜 적용 연구' 사업을 통해 이뤄졌다. 유일선 교수는 "5G에서 6G로 전환하는 중요한 시기에 5G-AKA-HPQC의 개발은 6G 보안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시작이 되었다"라며 "이동통신 양자보안 내재화 연구를 통해 국내 기술이 세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양자 컴퓨팅 시대를 대비한 이동통신 보안 기술의 새로운 장을 열며, 6G로의 전환기에 중요한 기준점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2-03 10:38:0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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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제 학위·자격증’ 동시 취득한다…서울디지털대, 14일까지 ‘2025 신·편입생’ 모집

서울디지털대학교(총장직무대행 이영수)가 오는 14일까지 2025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서울디지털대학은 2001년 설립 이래 10개 학부, 36개 학과전공으로 990여 개의 모든 교과목을 수강할 수 있다. 2011년에는 교육부 선정 스마트러닝 구축 및 운용 선도대학으로 선정돼 평생교육, 보수교육, 직업교육 및 재교육을 더욱 유연하게 수행하고 있다. 특히 최근 5년간 산업 트렌드에 맞춰 미래 산업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사회계열은 실용학문 중심, 공학계열은 첨단분야 중심으로 학과·전공의 편제 개편에 나섰다. 학습은 100%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되며 수강한 강의는 4년간 반복 수강도 가능하다. ■ 미래 유망직종 '건설시스템공학전공' 자격증 인기 올해 신설된 안전시스템공학부의 건설시스템공학전공은 입학생들이 건축물, 도로, 철도, 수자원, 상하수도, 항만, 공항 등과 관련된 지식과 기술을 배우며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해 취업할 수 있다. 특히 건설시스템공학전공과 관련된 교과목을 이수하면 자격증과 수료증을 취득하는 등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졸업과 동시에 한국건설기술인협회 건설기술인 등록이 가능하며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기술직 공무원, 공사 및 공단 등 다수의 공기업, 종합건설업체, 설계엔지니어링업체, 건설사업관리용역업체, 안전점검 및 진단전문기관, 건설재해예방전문지도기관, 기타 각종 건설분야 전문직 건설기술인으로 진로를 선택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서울디지털대는 4차 산업 시대 사회와 경제의 변화에 따라 신산업 분야에서 정보기술(IT), 인공지능(AI), 빅데이터와 같은 특정 기술이나 역량 개발을 지원하는 자격증 교육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건설시스템공학전공은 스마트 건설 신기술 분야에서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에도 집중하고 있다. 취업, 현장실습, 각종 산학협력사업 연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학생들의 실무 역량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서울디지털대학에 따르면 첨단분야를 중심으로 한 공학계열에서는 소방방재학과(소방설비기사), 산업안전공학과(산업안전기사), 건설시스템공학전공[신설](토목기사), AI소프트웨어공학과(정보처리기사), 컴퓨터공학과(컴퓨터프로그래밍지도사), 전기전자공학과(전기기사), 정보보안전공(정보보안기사), 기계제어공학전공(일반기계기사), 드론로봇전공(드론설계 및 정비전문가) 등이 기술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고자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직장인·직업군인·경찰·소방관 등 다양한 직업군 재학 중 이밖에도 인문사회예술분야는 ▲경영학과(경영지도사) ▲세무회계학과(공인회계사) ▲부동산학과(공인중개사) ▲국방산업전공(국방경영자격증) ▲법무행정학과(한국 및 미국 변호사) ▲경찰학과(경비지도사) ▲탐정학과(탐정사) ▲상담심리학과(임상심리사) ▲군경소방상담전공(임상심리사) ▲예술치료전공(임상미술치료사) ▲사회복지학과(사회복지사) ▲아동학과(보육교사) ▲보건의료행정전공(보건교육사) ▲노인복지전공(사회복지사) ▲영어학과(TESOL) ▲국제학과(JLPT) ▲미디어영상학과(디지털영상편집) ▲패션학과(패션디자인산업기사) ▲뷰티미용학과(미용사) ▲스포츠전공(생활스포츠지도사) ▲반려동물전공(반려동물행동지도사) ▲디자인학과(시각디자인기사) ▲문화예술경영학과(갤러리스트) ▲문예창작학과(문예교육지도사) ▲회화과(문화예술교육사) ▲실용음악학과(문화예술교육사) ▲웹툰웹소설전공(독서지도사) 등의 학과를 졸업하면 학위와 함께 관련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입학팀 관계자는 "4년제 학사 학위 취득과 동시에 현재 자신의 직무와 관련된 자격증을 함께 취득할 수 있어 뚜렷한 목표를 갖고 학문적 이론과 산업현장 실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라며 "제2의 인생 설계를 꿈꾸는 이들이 새로운 분야에 도전할 수 있는 최적의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대학은 일과 학습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유연한 학사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미래 유망자격증도 함께 취득할 수 있어 그동안 시간이 없어서 대학 공부와 4년제 학위 취득을 미뤄왔던 분들이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24주년을 맞이한 서울디지털대는 개교 이래 총 4만 9천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2024년 2월 누적 기준)했다. 2025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최종 모집 원서접수는 2월 14일까지 진행한다. 이 기간 중 입학지원서 접수, 전형료 납부, 학업계획서 작성, 적성검사 응시 등을 완료해야 한다. 합격자는 2월 20일(목)에 발표될 예정이다. 이후 합격생의 등록기간은 2월 20(목)일부터 25일(화)까지다. 스마트폰 또는 PC로 입학지원서를 접수하며, 모집 관련 제출 서류와 전형료 등 자세한 사항은 서울디지털대학교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나 입학상담 전화, 카카오톡 '서울디지털대학교' 1대 1 상담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2-03 10:31:0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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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동계방학 봉사활동 공모제 통해 지역사회 공헌 나서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가 겨울방학 동안 '인하 동계방학 봉사활동 공모제'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3일 밝혔다. 인하 동계방학 봉사활동 공모제는 학생들이 직접 봉사활동을 기획·실행하면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사회적 책임감을 키우는 게 목표다. 심사 등을 거쳐 5개 팀이 선정됐고 이들은 교육, 환경, 의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은빛케어 팀'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건강 관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혈압 측정과 건강 상담을 제공하며 독거노인들의 신체적 건강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겨울철 취약한 건강 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체계적인 건강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용마루 팀'은 교육 분야에서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창의적이고 유익한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아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만들기 활동을 통해 창의력을 키우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봉사기관차 팀'은 지역 아동들의 문화 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활동을 진행했다. 아동들이 겪는 정보 접근 부족과 문화적 소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예술, 체육, 음악 등 다양한 활동을 기획했다. 아동들에게 폭넓은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인하대 산악부 팀'은 환경보전 활동을 진행하며 문학산과 명성산 등산로와 자연암벽 시설을 정비하고 야영지의 환경을 보전했다. 지역 생태계를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자연환경을 유지하기 위한 활동으로 지역 주민들의 자연 환경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환경 문제 해결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기여했다. '담다 팀'은 문화 소외계층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사진전과 영화 상영회를 진행했다. 어르신들에게 장수와 행복을 기원하며 따뜻한 추억을 만들어주는 동시에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활동을 펼쳤다. 인하대는 이번 공모제를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지역사회 문제를 인식하고 창의적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학생들이 기획하고 실행한 이번 봉사활동이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냈다고 보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인하대는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명문사학으로 학생들이 창학 이념인 '사회봉사'를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2-03 09:37:12 이현진 기자
메트로신문 - 2월 3일자 한줄뉴스

<산업부> ▲'딥시크 쇼크' 이후 국내 AI 인재 육성 정책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는 유학 경험 없는 젊은 연구자 중심으로 개발됐으며, 중국 정부의 대규모 AI 인재 육성 정책과 막대한 투자 덕분에 급성장했다. 반면, 한국은 AI 인재 유출과 연구 환경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 채, 성과 중심의 지원 구조로 인해 장기적 혁신이 어려운 상황이다. 정치권은 AI 관련 예산 확대와 인재 육성 계획을 내놓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실질적인 지원과 연구 자율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딥시크의 AI 모델 '딥시크 R1'이 개인정보 유출 우려로 미국과 유럽에서 사용 제한 조치를 받는 반면, 인도는 이를 적극 수용하며 AI 개발을 추진 중이다. 전문가들은 기술 혁신과 보안 문제 간 균형 잡힌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 캐나다,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를 강행하면서, 한국 경제도 영향권에 들게 됐다. 삼성전자, LG전자, 기아, 포스코 등 주요 기업들이 해당 국가에 생산공장을 운영 중이라 관세 전쟁이 확산될 경우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에 타격이 예상된다. ▲글로벌 반도체 업계의 강자 삼성전자가 지난해에 SK하이닉스에 처음으로 왕좌를 내줬다. 인공지능(AI)시장 성장과 함께 급팽창한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승패를 갈랐다. 삼성전자의 위기 돌파 방안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HBM 제품 비중 확대와 '딥시크'의 출현이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자본시장>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정책과 '딥시크 쇼크'로 변동성이 커지며, 투자자들이 금과 머니마켓액티브 ETF 등 안전자산으로 이동하고 있다. 금값은 트럼프 재선 이후 8.65% 상승했으며, 금 ETF와 단기채권형 ETF로의 자금 유입이 증가하는 추세다.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헤지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금값 상승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한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영향에서 자유로운 업종으로 증권업이 부각되며, 강한 매수세와 4분기 호실적 기대감 속에 증권주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금융당국의 밸류업 정책과 금투세 폐지도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KRX증권지수는 6.18% 상승하며 코스피를 웃돌았다.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하반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하면서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실적 개선세와 더불어 자사주 매입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주목되면서 증권가에서도 목표주가를 줄상향하고 있다. <정책사회> ▲1월 수출이 설 연휴 영향으로 16개월 만에 감소했지만, 일평균 수출은 7.7% 증가했다. 반도체·SSD가 호조를 보였으나 무역수지는 18.9억 달러 적자였다. 정부는 수출 회복을 위한 대책을 마련 중이다. ▲서울시는 이달부터 일용직 건설 근로자 지원 정책의 일환으로 '안심수당' 제도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서울의 소비 경기 활력 저하가 지속되고 내수 부진이 이어지면서 제조 및 서비스 기업의 체감 경기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지리산, 설악산, 오대산 등 14개 국립공원에서 내륙습지 18곳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2일 밝혔다.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온라인 무역의 중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수출 지원기관이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수출에 성공하는 사례가 속속 확인되고 있다. <금융·부동산> ▲주요 금융지주들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금융당국과 정치권이 '상생금융'을 강조하며 가산금리 인하 압박을 강화하고 있어 업계 분위기는 어둡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이 관련 법안을 발의하는 등 정치적 개입이 커지고 있다. 금융권은 실적 증가가 금융당국의 대출 규제로 인한 일시적 현상이며, 이미 상생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고 해명하고 있다. ▲지난해 5대 은행의 부실채권 매·상각 규모가 7조원을 넘어서며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고금리·고물가로 가계·기업 연체율이 상승하고, 부동산 PF 부실 정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연체채권 규모가 여전히 크고 경기 침체 우려가 지속되면서 당분간 부실채권 증가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고양창릉 3기 신도시 본청약이 31일부터 시작되며, A4·S5·S6 블록 총 1792호가 공급된다. 서울과 인접한 입지가 강점이나, 사전청약 대비 분양가가 최대 1억 원 상승해 부담이 커졌다. 입주는 2027~2028년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일산 킨텍스에 마련된다. <유통·라이프> ▲식품업계가 AI와 자동화 설비를 도입하며 푸드테크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CJ제일제당, 농심, 삼양식품, KGC인삼공사 등은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해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고 있으며, 롯데GRS, 삼성웰스토리 등 외식·급식업계도 조리 자동화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업계는 자동화 시스템이 생산 효율을 극대화하고 인력난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중동 지역으로 K보톡스 진출을 확장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 제약사들이 글로벌 항암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HLB, 한미약품, 에스티팜, 온코닉테라퓨틱스 등이 신약 개발과 FDA 승인에 집중하며 K-항암제의 성공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설 대목 특수를 누린 유통업계가 밸런타인데이, 새 학기 등 다음 시즌 마케팅에 돌입했다. 연초에는 전통적으로 시즌 행사가 이어지는 만큼, 유통업계의 실적 개선 가능성이 기대되고 있다.

2025-02-03 07:00:1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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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변대영 게임아티스트 "오랫동안 사랑받는 작품 만들고 싶어"

"게임 아티스트는 혼자만의 그림을 그릴 순 없지만, 동료들과 함께 완성한 작품 속에서 사람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는 그림을 그릴 수 있는 특별한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로 8년 차에 접어든 변대영 게임아티스트에게 '게임 아트'에 관해 묻자 이같이 설명했다.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의 역사가 20년이 채 되지 않는 만큼, 그는 업계에서 시니어(고참) 아티스트로 분류된다. 특히 그는 원화나 일러스트 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UI·이펙트 등 다양한 업무 역량을 겸비한 '제네럴리스트'다. 변 아티스트는 캐주얼 장르 모바일 게임을 개발 및 공급하는 업체인 '플레이하드' 소속이다. 플레이하드는 500만 이상 다운로드를 기록한 '우르르용병단', '히어로팩토리' 등 글로벌 히트작을 여럿 선보인 강소 스튜디오다. 구글, 넵튠, 카카오 등 업계 '큰손'들로부터 투자 및 지원 유치에도 성공했다. 표현 범위가 한정된 캐주얼 장르에서 아트의 역할은 특히 중요하다. 간소화한 캐릭터, 배경, 기물 등이 게임의 작동방식과 매끄럽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시각적 조화를 고려해야 한다. 사용자가 플레이에 피로감을 느끼지 않도록 색감이나 동작을 구성하는 것도 중요하다. 변 아티스트는 "캐주얼 게임에서 아트는 첫인상을 만들어내는 '포장지'와 같은 역할"이라며 "앱 스토어에 업로드된 몇 장의 사진, 그리고 게임 아이콘만 보고도 관심이 생기도록 해야 한다. 비슷한 게임 사이에서 사용자를 끌어들이는 건 결국 게임에 관한 호기심"이라고 말했다. ◆ 다재다능 '제네럴리스트' 변 아티스트의 어린 시절 꿈은 만화가였다. 고등학교에서는 만화 동아리 활동을 했고, 대학에서는 만화영상애니메이션을 공부했다. 20대에 접어들면서 게임 업계에 관심이 생겼다. 캐릭터를 디자인하고 구현하는 '스페셜리스트(특정 분야에 특화된 인력)'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가졌다. 그가 게임업계에 첫발을 내디딘 1년은 수월했지만, 그가 교통사고로 일을 쉬는 동안 시장은 급변했다. 업계 전체에 특정 업무에 특화된 스페셜리스트의 공급이 많아졌고, 취업 문은 좁아졌다. 변화한 업계에서 '제네럴리스트(다양한 분야에 직업적 역량을 갖춘 인력)'를 요구했다. 그에게 도움을 준 것은 이전 직장에서 만난 선배였다. 그는 다양한 업무 역량을 갖춘 선배의 조언에 따라 UI, 배경, 애니메이션 등에 관한 공부를 시작했다. 변 아티스트는 "여러 분야에 걸쳐 업계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두루 갖추는 게 쉽지 않았다"며 "하나를 잘하기 위해서는 하나의 노력이 필요하지만, 모든 것들을 평균 이상으로 하기 위해서는 더 큰 노력을 들이지 않으면 안됐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업계에서 배우는 게 많다. 다른 전문가분들이 일하는 모습을 살펴보면 사소한 일 하나하나에도 의도가 있다. 전문가인 만큼 허투루 하는 부분이 없다. 가설을 세우고, 시장에 유효한지 살피고, 증명과 분석을 통해 발전을 거듭한다. 그런 분들을 계속 따라잡기 위해선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 가장 중요한 능력은 '소통' 게임아티스트에게 가장 중요한 역량을 묻자 변 아티스트는 '타인과의 소통능력'을 꼽았다. 그는 "새롭게 업계에 들어오는 사람이 어려워하거나 간과하는 부분은 팀원과의 소통"이라면서 "타인의 피드백을 나의 작품에 대한 비난이 아니라 함께 작품을 만들어나가는 과정으로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이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확실히 하고, 팀원을 충분히 이해시킬 수 있어야 한다"면서 "구성원 각자가 자신의 영역을 담당하는 전문가인 만큼, 적극적인 소통 없이는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게임 아트가 상업 미술인 이상, 자신이 그리고 싶은 것만 그릴 수는 없다"라면서 "아무리 좋은 요소를 만들더라도, 그 요소가 게임 플레이 경험을 방해해선 안된다"고 덧붙였다. 변 아티스트는 최근 미술 업계의 화두인 AI(인공지능)의 활용에도 관심을 보였다. 인공지능이 작가를 대체할 수는 없더라도, 활용성 높은 도구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 그는 "최근 AI를 활용해 나무, 꽃, 책상 등 간단한 기물을 다양하게 양산해 작업 시간을 단축하거나, 그래픽 아이디어를 고민할 때 활용하는 등 보조적인 역할로 사용해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체 게임 시장, 특히 서브컬쳐 게임에서는 AI의 활용이 빠르게 늘고 있고, 실제 시장에 출품되는 작품들을 보면 AI를 활용한 부분이 자주 눈에 띈다"라면서 "이미 상용 단계에 접어든 만큼 AI라는 도구에 적응하고, 응용하는 능력도 개인의 역량이 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 '팬아트' 쏟아지는 날 기대 변 아티스트는 만들고 싶은 게임이 있냐는 질문에 "게임 역시 상품인 만큼, 돈을 잘 버는 게임을 만들고 싶다"며 "단순히 매출이 많은 게임이 아니라 사용자에게 사랑받으면서도, 선뜻 받아들일 수 있는 수익모델(BM)을 통해 오랫동안 지속되는 게임을 만들고 싶다"고 했다. 회사에도 이익이 되지만, 유저에게도 오랫동안 사랑받는 '장수 게임'을 만들고 싶다는 것. 게임 역시 일종의 상품인 만큼, 생산에는 비용이 발생한다. 게임을 개발하는 데는 짧게는 반년, 길게는 몇 년의 시간이 소요된다. 뿐만 아니라 출시 이후에도 사용자를 위해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고, 서비스를 유지하는 데에 지출이 발생한다. 지속적인 서비스를 위해 이익이 필수적이다. 시장 포화로 경쟁이 심한 만큼, 업계에서는 유료 서비스 구매 없이는 다른 사용자에게 뒤처지게 되거나 정상적인 플레이가 어려운 '공격적인' BM을 채택하는 게임이 늘고 있다. 하지만 비용부담 피로감이 큰 만큼 사용자 이탈도 빨라진다. 반면 공격적인 BM을 포기하면 게임사는 사용자의 흥미를 오랫동안 유지해야 한다. 지속적인 서비스를 위해 개발 역량과 비용을 계속 투자해야 한다. 그렇게 '오랫동안 사랑받는 게임'이 탄생한다. 변 아티스트는 게임이 사랑받는다는 증거로 '팬아트(2차 창작물)'를 꼽았다. 그는 "캐주얼 게임이라는 장르는 서브컬쳐 게임과는 달리 팬아트를 받기가 쉽지 않다"라며 "그런데도 팬아트가 나온다는 건 우리가 만든 게임이, 내가 만든 캐릭터가 정말로 사랑받는다는 의미다. 언젠가 우리 게임의 팬아트가 쏟아지는 날이 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5-02-02 14:22:54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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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N수생 20만명대 예상”…2001학년도 이후 25년새 최대 규모 가능성

2026학년도 11월 치러질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응시할 N수생이 20만명대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001년 이후25년새 최대 규모다. 특히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조정 변수가 N수생 규모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2일 종로학원이 수능 접수자를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6학년도 수능 N수생은 19만~20만명으로 예상된다.최근 연도 고3 졸업생 대비 N수생 비율, 연도별 재수생 추세, 고3 학생 수 등을 토대로 최대 20만2762명까지도 가능한 상황이라고 종로학원 측은 예측했다. 2025학년도 N수생은 18만1893명으로, 이보다 11.5% 증가한 규모다. N수생이 20만명대를 돌파하면, 26만9059명이던 지난 2001학년도 이후 최대 규모다. 2002학년도부터 20만명을 넘어선 해는 없었다. N수생이 20만명이 넘어간 적은 1994학년도부터 2001학년도까지 모두 8번 있었고, 1996학년도가 31만3828명으로 해당 기간 최대 규모 N수생이 수능을 치렀다. 올해 졸업을 앞둔 고3 졸업생은 40만6079명으로, 이 중 34만777명이 2025학년도 수능에 응시했다. 이는 전년 동일 기준(32만6646명)보다 1만4131명(4.3%) 증가한 수준이다. 2025학년도 정시모집을 실시한 4년제 대학 202곳의 모집인원과 지원자 수를 대비해 보면, 어느 대학에도 들어가지 못하는 수험생은 1만1763명으로 전년보다 3.0% 늘어나는 상황이다. 이중 서울권 대학엔 5542명(3.5%) 증가하고, 경인권 2031명(2.3%), 지방권 4190명(2.8%)이 각각 늘 것이라고 종로학원 측은 예측했다. 특히, 2025학년도 전국 98개 의대·치대·한의대·약대 등 '메디컬분야'에서 정시 탈락 인원이 지난해 보다 3112명 (18.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중 의대에 작년보다 2028명(29.4%) 많은 학생이 정시에서 합격증을 받지 못하고, 전년보다 ▲치대 234명(20.3%) ▲한의대 254명(11.6%) ▲약대 596명(9.6%) 더 정시 탈락자가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단, 올해 고3 학생 수가 증가하면서 수능 전체에서 N수생이 차지 하는 비율은 지난해(34.8%)보다 다소 낮아질 수 있다. 2026학년도 고교 3학년 학생 수는 45만3812명으로, 지난해(40만6079명)보다 4만7733명(11.8%) 증가한다. 종로학원 측이 예상한 2026학년도 N수생 예상 비율은 34.5%로, 20만2700여명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는 "현재 종합적인 상황으로 볼때 2026학년도 대입 수능 N수생 규모는 수능 응시자 34.5%정도로, 19~20만명 초반대까지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현재 통계적 수치 흐름상으로는 20만명 돌파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조정 변수가 N수생 규모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임 대표는 "최근 취업난 등의 여파로 상위권 대학 선호도가 뚜렷한 상황에서 정시 지원에서도 상향지원 패턴이 나타난 상황이고, 대학 진학 후에도 반수 등을 통한 상위권대학 재도전 심리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라며 "고3 학생 수 대비 실제 수능 접수자 비율도 2025학년도 83.9%로 최근 10년새 최대치로, 고3 수험생들의 수능 집중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2-02 13:11:4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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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 382개 중학교에 6.7만여명 입학, “전년比 3% 증가…흑룡띠 효과”

올해 서울 관내 중학교 신입생은 6만7천여명으로, 전년 대비 약 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2년 태어난 흑룡띠 학생들이 중학교에 입학한데 따른 것이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2025학년도 중학교 신입생 배정 결과, 지난해보다 1955명(2.96%) 많은 6만7985명의 신입생이 관내 382개 중학교에 입학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중학교 신입생 수는 2024학년도 대비 1955명 증가했다. 이는 2012년생 흑룡띠 출생아가 많았던 영향으로 분석된다. 남학생이 3만3906명, 여학생은 3만3079명이다. 특수학교와 특성화중학교, 각종학교 입학예정자 905명은 제외했다. 2025학년도 중학교 신입생은 총 2573학급에 학급 당 평균 26.4명이 수업을 듣게 된다. 교원정원 감축 등의 영향으로 학급 수는 지난해보다 49학급이 줄었고, 학급당 학생수는 지난해 25.2명에서 1.2명 증가했다. 11개 교육지원청별 학급당 학생수는 강남·서초가 30.5명으로 가장 높고, 강동·송파와 강서·양천이 각각 27.3명으로 뒤를 이었다. 중부교육지원청이 21.4명으로 가장 낮다. 중학교 신입생 배정은 거주지 기준 학교군별 전산 추첨을 원칙으로 하되, 학생의 통학 여건 및 학교 간 균형 배치 등을 고려해 실시한다. 3명 이상 다자녀 가정의 학생인 경우 형제·자매가 재학 중인 학교로 배정 신청을 할 수 있어 올해 총 2440명의 학생들이 동일 학교로 배정됐다. 서울시교육청은 배정 결과를 3일 원서 접수 시 기재한 보호자의 휴대전화 번호를 통해 문자로 안내한다고 밝혔다. 중학교 배정통지서는 3일 오전 10시부터 출신 초등학교와 교육지원청에서 교부할 예정이다. 서울시 초등학교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는 해당 초등학교에서, 검정고시 합격자 및 타 시·도 졸업자는 관할 교육지원청에서 받을 수 있다. 배정통지서를 교부 받으면 3일부터 4일까지 배정 받은 중학교에 입학 등록을 해야 한다. 타 시·도에서 중학교 배정 후 전 가족이 서울시로 전입을 하거나서울시 내에서 거주지 이전으로 학교군이 변경된 학생은 재배정을 신청해서 다시 학교를 배정 받을 수 있다. 재배정 신청 기간은 5일부터 7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거주지 관할 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 안내돼 있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2-02 10:27:12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