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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134개교 선정해 6년간 2조4420억원 지원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사진=메트로신문DB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 기본계획 /자료=교육부 정부가 산학연 협력을 고도화하고 대학과 산업계가 상생 발전하는 생태계 조성을 위해 134개 대학을 선정해 6년간 총 2조 4420억 원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12일 이 같은 내용의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이하 '링크 3.0')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링크 3.0은 1단계 산학협력 선도대학사업, 2단계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사업을 잇는 3번째 산학협력 재정지원 사업이다. 교육부는 사업 선정평가를 거쳐 일반대학 75곳 내외, 전문대 59곳 내외 등 총 134개 내외 대학을 뽑아 올해 총 4070억원을 지원하는 등 6년 간 총 2조442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일반대와 전문대에 동일한 사업유형을 적용했던 2단계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사업과 달리, 대학별 특성과 산학연협력 역량에 따라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유형을 구분해 지원한다. 일반대는 기술기반 산학연협력 활동을 촉진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술혁신선도형'을 포함하고, 전문대는 실용기술인 등 산업체 맞춤형 인재양성 체계를 더욱 고도화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산학연협력에 대한 잠재적 역량을 갖춘 후발 대학들이 산학연협력을 적극 추진할 수 있도록 별도의 지원유형인 '협력기반구축형'을 신설했다. 대학들은 자율적으로 대학의 특성 등을 고려해 가장 적합한 1개의 사업유형을 선택해 신청해야 하며, 2개 이상의 사업유형에 중복 신청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번 사업에 선정되는 최대 5년간 지원이 가능했던 이전 링크사업과 달리 2022년부터 2027년까지 최대 6(3+3)년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3년 지원 후 단계 평가를 통해 계속지원 여부를 정한다. 링크 3.0은 13일 사업 공고를 시작으로 3월3일까지 사업신청을 접수한다. 사업설명회는 1월18일 열린다. 대학의 사업 유형 선택을 돕기 위해 가신청을 1월13일~26일까지 접수하고, 그 결과를 1월28일 공지하며 신청 대학은 가신청 결과를 참고해 사업 신청 유형을 변경할 수 있다. 일반대와 전문대 최종 선정 결과는 각각 4월 말, 5월 초에 결정·통지된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1-12 14:04:5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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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배터리, 작년 미국내 신규투자 석권… 4년 내 테슬라 설비 압도

2025년까지 미국내 건설예정 배터리 설비 /자료=산업통상자원부·미국 에너지부 지난해 미국내 배터리 설비 신규 투자를 국내 기업들이 석권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 계획이 차질없이 추진되면 2025년 미국내 국내기업의 배터리 설비는 전체의 70% 수준으로 확대돼 테슬라 배터리 설비를 압도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작년 말 미국 에너지부(Department of Energy) 발표를 인용해, 2025년까지 미국내 건설 예정인 13개 대규모 배터리 생산설비 중 11개가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국내 3사 관련 설비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SK온은 테네시, 켄터키, 조지아 지역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오하이오, 테네시 지역 등에서 배터리 생산설비를 건설하는 등 2022~2025년 사이 국내 3사가 참여하는 대규모 배터리 생산설비가 가동될 전망이다. 전체 13개 대규모 설비 중 우리 기업이 참여하지 않는 곳은 2곳으로 도요타와 폭스바겐이 각각 추진한다. 현재 미국내 가동중인 국내기업의 배터리 설비는 미국 전체 생산 설비의 10.3%에 불과하지만, 이번 계획이 완료될 경우 2025년까지 우리 기업 설비 비중은 70%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미국에서 가동중인 배터리 생산 설비의 83%는 테슬라 배터리를 생산하는 파나소닉이 차지하고 있다. K-배터리는 유럽에서도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유럽연합(EU)내 배터리 생산설비 중 우리 기업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64.2%이며, 작년 1월~11월까지 국내 배터리 3사의 EU 시장 판매 점유율은 71.4%에 달한다. EU 판매 점유율은 전기차 탑재량 기준이며, 전년도 점유율(68.7%)에서 소폭 상승했다. 국내 배터리 기업들은 EU 내 이러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현재 생산설비 규모를 2025년까지 2배(99.7→204.1GWh)로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 배터리 소재 기업들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자동차 배터리 시장 초기였던 2017년 대비 2020년 배터리 4대 소재 기업 매출액은 2~8배 증가해 같은 기간 배터리 3사 매출액 증가율(2.5배)을 훌쩍 뛰어넘는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2020년) 대비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 기준 에코프로비엠, 포스코케미칼, 엔켐, 솔브레인, SKIET, 더블유스코프 등 6개 국내 소재 기업의 글로벌 순위는 4~8위에 랭크한 상태다. 이차전지 핵심 원자재의 안정적 수급을 위한 노력도 활발하다. 수산화 리튬의 경우 중국에서 주로 수입하는데, 배터리 3사를 중심으로 호주·칠레·아르헨티나 등으로 수입국 다변화가 추진중이다. 배터리 3사와 포스코 등은 광산기업 지분투자, 장기구매 계약을 통해 니켈, 코발트 물량을 확보 중이다. 포스코케미칼, LG화학, 에코프로GEM 등 양극재 기업은 국내 전구체 생산공장 설비를 2025년까지 5배 이상 확대를 추진 중이며, 포스코케미칼은 2023년까지 인조흑연 1만6000톤의 생산 설비를 구축할 예정인데, 이는 2020년 수입량의 1.6배 수준이다. 다만, 배터리 시장 규모가 가장 큰 중국에서는 중국 자국업체들이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어 우리 배터리 기업의 점유율은 10% 미만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중국을 제외한 현재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우리 기업들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압도적 1위를 달성하고 있다"며 "현재 시장점유율과 투자계획 등을 고려하면 2025년까지 EU, 미국에서 우리 기업들의 선전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1-12 13:30:1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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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행정안전부 ‘도전·한국 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장려상 수상

(왼쪽부터) 김영진 인하대 전자공학과 교수, 임정아 석사과정생, 이경태 석사과정생./인하대 제공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김영진 전자공학과 교수 연구팀(Intelligent Cloud & Network Lab.: ICNL)이 지난해 12월 31일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도전·한국 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공모전에서 제시한 15개의 사회문제 중 '다양한 수단 등을 활용해 전력수요 피크에 영향을 미치는 전기차 충전수요를 전력수요가 적은 시간대로 이동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연구팀은 '전기차 충전소의 과금, 충전 스케줄링, 재생에너지 관리 통합 최적화 기술'이라는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연구팀은 전기차 충전소와 기존 주유소의 생태적 특성을 분석한 후 그 차이첨에 주목했다. 이를 바탕으로 도출된 EVCSM 기법은 전기차 충전소 사업자의 수익 창출을 극대화하면서도 직간접적으로 전기차 고객의 충전수요 시간대를 조절할 수 있다. EVCSM(Electric Vehicle Charging Station Management)기법은 전기차종별로 충전과금과 충전순서를 달리하고 이에 따른 인센티브 제도를 통해 전기차 충전수요를 복합적이고 최적의 상태로 제어할 수 있다. 또한 에너지 저장소를 이용하여 재생에너지 및 전력망 에너지를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다. ICNL팀에 참여한 임정아, 이경태 석사과정생은 인하대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 소속 장학생이자 BK21+ 인공지능교육연구단에서도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수상에 대해 이경태 석사과정생은 "국가 차원의 아이디어 공모전에 입상하게 돼 기쁘고 앞으로도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팀을 이끈 김영진 교수는 "전기차 충전소의 투자비용을 회수할 수 있는 구체적인 수익모델이 제시돼야만 장기적인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갖추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아이디어를 구상했다"며 "전기차 고객과 충전 서비스 사업자, 전력망 관리자 간의 선순환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전·한국 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은 대한민국의 미래사회 현안해결을 위해 지난해부터 행정안전부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1-12 12:22:5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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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포럼 개최…2주기 사업 청사진도 공개

이병희 삼육대 신임 기획처장 겸 대학혁신지원사업단장이 11일 개최된 온라인 포럼에서 '2주기 대학혁신지원사업의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삼육대 제공 삼육대학교(총장 김일목)가 지난 3년간 교육부의 지원을 받아 추진해온 1주기 대학혁신지원사업(2019~2021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2주기 대학혁신지원사업(2022~2024년)의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한 온라인 포럼을 11일 개최했다. 12일 삼육대에 따르면 '삼육의 미래에 혁신을 더하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포럼은 강태진 대학혁신지원사업단장의 개회사와 김일목 총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총 3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첫 세션에서는 삼육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성과평가를 담당하는 김미정 산학협력중점교수가 '삼육의 미래를 그리다 – 1주기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삼육대는 중장기 발전계획에 근거해 1주기 대학혁신지원사업의 목표를 '창의융합 중심의 전인역량을 갖춘 MVP+ 인재양성'으로 설정하고, 교육, 산학협력, ICT 3개 영역에서 6개 핵심 프로그램과 20개 세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김미정 교수는 "1주기 사업 운영 결과 융복합 교육모델 확산과 4차 산업시대를 선도할 창의융합기반 전인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교육혁신에 기여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2주기 사업의 성공을 위한 체계적인 로드맵을 수립해 추진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신임 기획처장 겸 대학혁신지원사업단장인 이병희 교수가 '삼육, 미래로 나아가다-2주기 대학혁신지원사업의 방향'을 주제로 발표하며, 2주기 사업의 청사진을 공개했다. 삼육대는 2주기 사업의 추진목표를 'SU-MVP+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창의융합 교육체계 구축'으로 설정하고, ▲교육혁신 ▲연구, 산학협력, 평생교육 기능 강화 ▲대학 거버넌스 구축 등 3가지 추진전략을 마련했다. 이병희 신임 단장은 "자율혁신계획에 따른 재정지원을 바탕으로 대학 교육의 질적 혁신을 도모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미래인재를 양성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자율성과 책무성, 공공성을 제고하고, 질적 혁신 및 적정규모화 지원, 부처 협업형 신산업 분야 혁신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 세 번째 세션에서는 대학혁신지원사업에 참여한 학생의 성공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교육환경이 급변한 가운데 입학한 조윤아(영어영문학부 영어통번역전공 2학년) 학생은 대학혁신지원사업 프로그램인 '학생포트폴리오 수토리(SUtory) 공모전', '지역문화유산 테마여행 스미스 탐방대', '사회문제해결 포트폴리오 공모전', '대학혁신지원사업 서포터즈 수패널(SU-PANEL)' 등에 참여하며 성장을 이루고, 새로운 미래를 꿈꿀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다. 김일목 총장은 "삼육대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미래 인재양성을 위한 혁신의 초석을 다지고 있다"면서 "지난 1주기 사업의 성과를 토대로 향후 2주기 사업에서 교육의 질적 혁신을 이루고, 학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1-12 12:19:5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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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출범’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으로 초·중·고교생 및 학부모 참여

오는 7월 국가교육위원회 출범을 앞둔 국가교육위원회'에는 학생과 학부모가 위원으로 참여하게 된다. 사진은 지난달16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하교하고 있는 모습/뉴시스 국가 교육 비전과 중장기 교육정책을 결정하는 합의제 행정기구 '국가교육위원회'에는 학생과 학부모가 위원으로 참여하고, 90일간 국민 10만명 이상이 교육정책 개선을 요청하면 이를 검토해야 한다. 30일간 20만명 이상이 국가교육과정의 제·개정을 제안하면 발의를 검토해야 한다. 오는 7월 국가교육위원회 출범을 앞두고 교육부는 다음 달 21일까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가교육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령과 관련 규정 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12일 밝혔다. 국가교육위원회는 10년 이상 중장기 교육정책을 결정하고 정권이 바뀌어도 번복할 수 없는 대통령 산하 합의제 행정기구다.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 중 하나다. 설치법은 지난해 7월 국회에서 통과됐다. 설치법에 따르면 위원은 총 21명이다. ▲대통령이 지명하는 5명 ▲국회가 추천하는 9명(비교섭단체 1명 포함) ▲교원단체 추천인 2명 ▲대학 협의체 각 2명 ▲시·도교육감 대표 ▲시·도지사협의회 대표 ▲교육부 차관으로 구성된다. 이번에 입법예고된 대통령령은 추천할 수 있는 위원의 자격을 구체적으로 정했다. 이에 따라 위원은 ▲학생은 초·중·고교 재학생 ▲청년은 19세 이상 34세 이하 ▲학부모는 유·초·중·고 및 대학생 자녀를 둔 사람으로 자격이 한정된다. 위원을 추천할 수 있는 교원 관련 단체는 '교육기본법상 중앙에 조직된 교원단체', '교원의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상 전국단위 교원노조'로 결정됐다. 교육기본법상 중앙에 조직된 교원단체는 현재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유일하다. 후자인 교원노조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교사노동조합연맹, 전국국공립대학교수노동조합, 함께하는 장애인교사 노동조합(장교조) 등이 있다. 또한, 위원을 추천할 때 설치법에 따른 위원 자격 요건을 두 개 이상 충족하는 사람이 있다면 가급적 교원·직원 등 한 직능을 정해 추천하도록 했다. 전·현직 경력이 모두 있다면 가급적 현직 경력을 고려하도록 했다. 국가교육위가 국가교육발전계획을 수립할 때는 개시 연도 전년도 3월31일까지 수립하도록 하고 관계 행정기관장은 연도별 시행계획을 매년 12월31일까지 수립하도록 했다. 국민들이 교육정책을 바꾸기 위해 청원을 제기할 수 있는 요건도 구체화했다. 90일 동안 10만명 이상 국민의 동의를 모은 정책은 국가교육위원회가 이를 도입하기 위해 공론화 등 수렴·조정에 나설 수 있다. 자문기구인 국민참여위원회는 500명 이내로 구성하되, 위원회 5분의 3 이상을 공개 모집 등 방식으로 일반 국민으로 선정하도록 규정했다. 또 다른 자문기구인 전문위원회는 국가교육과정전문위원회 등 5개 이내로 두고 각 전문위원회는 21명 이내로 구성하도록 했다. 대통령령과 함께 '국가교육과정 제·개정 등에 관한 규정'도 함께 입법예고됐다. 국가교육위원회가 출범하면 교육과정 기준과 내용을 정하는 역할도 교육부로부터 넘겨받기 때문이다. 규정은 국가교육과정 제·개정의 원칙과 절차 등 필요한 사항을 담았다. 30일 동안 국민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거나, 교육부 장관 또는 시도교육감 17명 중 절반 이상이 제안하면 국가교육위원회가 교육과정 개정을 발의할 수 있다. 이번 입법예고에 대해 의견을 제출하려면 다음 달 21일까지 통합입법예고센터 홈페이지나 교육부 혁신행정담당관실 앞으로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1-12 12:16:1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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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순정부품 품질·성능 떨어진다'는 현대·기아… 공정위 "거짓·과장" 경고

순정부품·비순정부품 표시 내용 예시 /자료=공정거래위원회 '자사 순정부품을 사용해야 안전하고 최상의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거나 '비순정부품 사용은 차량의 성능 저하와 고장을 유발할 수 있다'는 현대·기아차의 취급설명서 내용이 근거없는 허위사실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현대자동차(주)·기아(주)가 자사 OEM부품(순정부품) 및 그 외의 부품(비순정부품)의 품질이나 성능과 관련해 부당하게 표시한 행위에 대해 경고 조치하기로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순정부품은 완성차 제작 시 사용되는 부품과 동일한 것으로 업계에선 일반적으로 '순정부품'으로 칭하고, 순정부품을 제외한 인증대체부품이나 규격품을 포함한 모든 부품은 '비순정부품'으로 부른다. 현대·기아차 순정부품은 계열회사인 현대모비스(주)가 공급하고 있다. 공정위 조사 결과, 두 회사는 2012년 9월부터 2020년 6월까지 자신들이 제작·판매하는 차량의 취급설명서에 "차량에 최적인 자사 순정부품을 사용해야만 안전하고, 최상의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비순정부품의 사용은 차량의 성능 저하와 고장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등의 문구를 사용해 표시했다. 공정위는 해당 표시가 일반 소비자들로 하여금 ▲순정부품만이 안전하고 온전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으며 ▲비순정부품은 품질이나 성능이 떨어지고 안전하지 못하며 사용에 부적합하다는 인상을 형성했다고 판단했다. 공정위는 그러나 규격품인 비순정부품은 부품에 필요한 안전·성능에 관한 시험이나 기준 등을 통과해, 그 자체로 사용에 부적합하다고 볼 수는 없으며, 따라서 비규격품과 동일선상에 놓고 품질이나 성능이 떨어진다고 볼 수 없다고 봤다. 공정위는 "사업자는 자기가 한 표시·광고 중 사실과 관련한 사항에 대해 실증할 수 있어야 한다"며 "피심인들은 자사 순정이 아닌 모든 비순정부품을 안전하지 못하고 사용에 부적합하다는 내용으로 표시하였으나, 모든 비순정부품의 품질이나 성능이 떨어진다는 점을 객관적으로 실증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이런 행위는 완성차를 정비·수리하기 위해 부품을 선택하려는 소비자의 합리적인 선택을 방해해 공정한 거래질서를 저해하거나 저해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공정위는 다만, 피심인들이 2000년대 초 수입산 가짜 부품이 사회적인 문제가 되자 소비자에게 비순정부품의 사용에 대한 주의를 촉구하기 위해 해당 표시를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점, 다른 국내 사업자들도 유사 표시를 사용하고 있는 점, 2018년 11월 이후 출시된 신 차종의 취급설명서에는 해당 표시를 삭제한 점 등을 고려해 경고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한편, 자동차 정비용 부품 중 대체부품, 인증대체부품 등 규격품 가격은 순정부품 대비 59% 수준으로 저렴하다. 최근 전구나 좌석시트, 카 매트, 에어클리너 필터 등 소모품에 해당하는 정비용 부품 시장의 경우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시장 규모가 커지며 경쟁도 치열해지는 추세다. 통계청에 따르면, 연간 자동차용품 관련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020년 기준 2조1731억원으로 전년 대비 63.1% 급증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1-12 12:00:1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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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초 1·2’ 기초학력 협력강사 배치 후 문해력 점수 최대 10%p 향상됐다

1학년(좌), 2학년(우) 학생들의 3R's 점수 60점 미만 비율(%) 변화/서울시교육청 제공 지난해 서울 관내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에게 담임교사 교과 수업을 돕는 '기초학력 협력강사'가 배치된 이후 학생 문해력이 향상되고 학교적응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사 배치 전 평균 81.18점에 머물렀던 초등학교 1학년 '쓰기' 평균점수는 배치 후 90.18점까지 치솟았으며, 2학년의 셈하기 평균점수는 평균 87.98점에서 92.86점으로 올랐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초등학교 1·2 기초학력 협력강사 지원 사업' 정책연구 결과, 협력강사 운영이 초 1·2 학생들의 문해력 향상 등의 인지적 영역뿐 아니라 학교 적응 등 비인지적 영역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기본학력 협력강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원격수업이 장기화하면서 학교생활 적응과 기초학력 부진이 우려되는 초 1·2학년 학생들을 돕기 위해 지난해부터 관내 563개 공립초등학교 학급에 배치됐다. 초1 국어, 초2 수학 주당 2시간씩 최대 주당 14시간 내에서 담임교사의 교과 수업을 돕는다. 1-2학년 학생들의 3R's 사전-사후 점수 변화/서울시교육청 제공 ◆ 초1 '쓰기' 평가 점수, 강사 배치 이후 10%p 향상 '서울 기초학력 협력강사 운영의 교육적 효과' 정책연구(연구책임자 김성식 서울교대 교수)에 따르면, 협력강사를 지원한 초1,2학년 학생들의 경우 읽기, 쓰기, 셈하기 등 인지적 영역에서 유의미한 향상을 보였다. 특히 쓰기 영역의 향상도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강사 배치 전 1차로 진행된 영역별 평가에서 1학년 평균점수는 ▲읽기(92.41) ▲쓰기(81.18) ▲셈하기(78.66)였지만, 배치 후 2차 조사에서는 각각 ▲읽기(93.07) ▲쓰기(90.18) ▲셈하기(85.40)로 향상됐다. 2학년도 배치 전 평가 ▲읽기(84.05) ▲쓰기(86.14) ▲셈하기(87.98)에서 ▲읽기(90.58) ▲쓰기(95.14) ▲셈하기(92.86) 등의 변수 변화를 보였다. 이번 연구의 표집대상은 관내 66개 공립학교로, 학교당 4학급씩 총 264개 학급이다. 1차 사전검사보다 2차 사후검사에서 영역별 점수가 60점 미만인 학생의 비율이 전체적으로 감소했다. 또한, 전체적으로 표준편차가 낮아지며 학생들이 고른 점수대를 나타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점수가 더욱 고르게 분포된 점은 학력격차가 감소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 사회·정서역량 및 학교적응에도 도움 2학년의 경우에는 사회·정서역량 및 학교적응도 등 비인지적 영역에서도 유의미한 향상을 보였다. 담임교사의 관찰에 의한 행동평가에 따르면, 학교적응의 하위영역 중 학습동기, 수업참여, 과제수행도, 규칙적응 등이 향상된 것으로 평가됐다. 다만, 1학년의 경우 비인지적 영역에서 변화가 없거나 학습자신감, 관계적응 등의 점수가 다소 낮아지는 경향이 나타났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러한 결과는 초등 1학년 학생들이 유·초 전환 과정에서 학교교육에 적응하는 초기의 어려움이 더 크게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협력강사 운영에 대한 담임교사의 인식 조사 결과, 담임교사가 인식하는 학생과 협력강사의 상호작용이나 관계에서 1학년은 큰 변동이 없으나, 2학년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좋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협력강사 운영에 있어, 교사에게 적절히 도움을 요청하는 학생일수록 인지적, 비인지적 영역의 향상도가 높게 나타났다"며 "학생들의 기초학력, 사회정서, 학교 적응에 긍정적 영향을 주기 위해서는 담임교사와 학생 간의 상호작용이 중요함을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분석 결과를 토대로 연구진은 기초학력 협력강사 지원 사업과 관련해 ▲협력강사 지원 사업 확대 ▲유·초 연계 강화 ▲운영사례 발굴 및 확산 등과 같은 정책 방향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강연실 초등교육과 기초학력방과후학교팀 과장은 "서울시교육청은 2022학년도 초 1·2 기초학력 협력강사를 지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라며 "유치원과 초등 연계 강화를 위한 협력강사 연수를 확대하고, 지난해 운영 우수사례를 발굴해 현장에 확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정책연구 보고서는 정책연구 관리시스템 프리즘 및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1-12 12:00:0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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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곳 선명하게 인식’…공성곤 세종대 컴퓨터공학과 교수, AI CCTV 기술 개발

공성곤 세종대 컴퓨터공학과 교수가 인공지능(AI) CCTV로 어두운 곳에서 선명하게 객체를 인식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세종대 제공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는 공성곤 컴퓨터공학과 교수가 인공지능(AI) CCTV로 어두운 곳에서 선명하게 객체를 인식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논문을 게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열적외선 이미지와 편광 정보를 기반으로 야간 또는 저조도 환경에서 객체를 탐지하고 추적하는 복합적인 기술을 다루고 있다. 현재 CCTV를 비롯한 일반 영상기기는 저조도 환경에서 객체를 식별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열화상과 적외선 촬영 등 문제 해결을 위한 시도도 있었지만, 성능과 비용 문제로 적절한 방안이 도출되지 못했다. 연구는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시사하고 있으며, 일부 성능을 개선하고 완화했다. 기술을 선점하기 위해 '저조도 이미지의 컨트라스트 향상 방법 및 장치'라는 명칭으로 2020년 7월 특허(국내)를 출원했고 지난해 5월 등록까지 완료했다. 이번 기술 개발 결과를 담은 논문은 'LWIR 편광 특성을 이용한 조명-불변 도로탐지 및 추적(Illumination-Invariant Road Detection and Tracking Using LWIR Polarization Characteristics)'이다. 지리와 물리(geography and physical) 분야를 다루는 SCI(E)급 저널인 'ISPRS Journal of Photogrammetry and Remote Sensing(ISPRS Journal of Photogrammetry and Remote Sensing, Impact Factor 8.979, 상위 2%)에 게재됐다. 공 교수는 "앞으로도 새로운 연구 결과를 정리하고 성과를 내어 영향력 높은 국제 학술지에 발표할 예정"이라며 "관련 연구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공공 인프라 안전을 위한 인공지능 기반 영상보안 기술 및 시스템 개발' 연구과제로 수행됐다. 과제의 중요 목표 중 하나인 '멀티모달 영상 기반의 객체탐지 기술 개발'도 예상보다 빠르게 완수될 전망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1-12 10:26:4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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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 총장’ 김종헌 광운대 제11대 총장 취임

김종헌 신임총장이 11일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광운대 제공 김종헌 제11대 광운대학교 총장의 취임식이 지난 11일 오전 11시 광운대 동해문화예술관 소극장에서 열렸다. 이날 취임식에는 조선영 학교법인 광운학원 이사장, 조광식 광운대 총동문회장, 고용진 국회의원, 이승로 성북구청장, 김일목 삼육대 총장, 승현우 서울여대 총장 등 내·외빈 및 대학 교직원, 재학생 등이 참석했다. 김종헌 총장은 "1980년, 신입생으로 광운대와 인연을 맺은 후 교수직을 거쳐 오늘 이 자리에서 총장으로 부임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과 함께 가슴이 벅차오른다"며 "광운대의 창학정신인 자주자립과 실천궁행에 기반을 두고 미래인재 요람이 될 참빛 인재를 양성하는 광운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총장은 ▲대학 구성원과의 원활한 소통,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을 통한 '활기찬 대학' ▲대학 운영에 있어 모든 과정을 구성원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수 있는 '투명한 대학' ▲구성원들이 상호 존중하고 배려하는 광운공동체가 있는 '따뜻한 대학'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김 총장은 "광운대는 2년 후인 2024년이면 학원 창립 90주년을 맞이하게 된다"며 "1934년 화도 조광운 박사께서 기술 산업이 불모지나 다름이 없었던 우리나라에 미래를 예견하시어 신산업과 기술교육을 통해 국가발전에 이바지할 인재를 양성하시기 위해 조선무선강습소를 만드셨던 뜻을 받들어 2034년 학원 창립 100주년에는 제2의 창학으로 비상하기 위한 밑거름이 되도록 준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축사 영상에서 "앞으로 김종헌 총장님을 중심으로 광운대가 창의, 소통, 혁신으로 미래를 도약하는 대학으로 발돋움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조광식 총동문회장은 "현재 우리를 둘러싼 많은 위기가 있지만 광운은 무한한 잠재력을 통해 발전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광운의 7만 동문은 동문 총장을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총장은 광운대 전자통신공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보훔 루르대학교(Ruhr Univ. Bochum)에서 석사학위와 독일 도르트문트 대학교(Dortmund Univ.)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5년부터 광운대 전자융합공학과 교수로 부임한 김 신임 총장은 기획처장, 교무처장, 산학협력단장 등 학내 주요 보직을 거쳤다. 대외적으로는 조달청 기술평가위원, 국립방재연구원 인적재난안전기술개발사업단 자문위원, 국방기술품질원 기술전문위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IT표준화 전문가, 하나은행 IT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1-12 10:22:13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