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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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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캐나다] 경제 자립 돕는 여성 전용 재활원, 재정난 끝에 다시 문열어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여성들을 위한 재활원이 재정난을 딛고 다시 문을 열어 주목 받고 있다. 지난 15일(현지시각) 몬트리올에 위치한 '도리스의 집(Chez Doris)'은 이누이트족 같은 소수민족 여성들에게 특별지원을 해 여성전용 재활원으로 이름이 잘 알려져 있었으나 재정문제로 8달 동안 문을 닫아오다 다시 문을 열었다. 이 단체 대표 마리나 불로(Marina Boulos)는 "지난주 다시 재활원을 열고서 65명의 여성들을 받았다. 모두 경제적 어려움으로 갈 곳이 없어 고립된 여성들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녀는 지난해 겪었던 재정난을 언급하며 "5년간 재활원 운영이 계속 적자였다"고 털어놨다. 경제적 어려움을 딛고 도리스의 집이 다시 문을 열 수 있던건 '기부금' 덕분이었다. 캐나다철도청부터 몬트리올 보건복지부, 몬트리올시 등 다양한 공공단체가 6만5000달러(한화 약 5746만원)를 지원했으며 시민들의 지원도 적지 않았다. 도리스의 집에서 경제적 지원을 받고 있는 한 여성은 "이곳이 다시 문을 열기까지 참 오랜시간을 기다렸다. 그간 따로 갈 곳이 없어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털어놨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여성들은 도리스의 집에서 개인회생 및 파산에 대해 구체적인 자문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도리스의 집은 1977년 문을 연 이후 어려움을 겪는 여성들을 위한 정신적, 물질적 지원을 계속해왔다. / 도미니크 캄브롱 굴레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2015-02-16 13:58:16 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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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페테르부르크]움직이는 이슬람 사원 아시나요···트레일러형 추진 화제

움직이는 이슬람 사원 만들기 프로젝트가 화제다. 12일 메트로 페테르부르크에 따르면 러시아 인터넷을 통해 움직이는 이슬람 사원 만들기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이 이색 프로젝트의 핵심은 외부에 있어 정해진 시간에 메카를 향해 기도하기 힘든 신도들을 직접 찾아가는 이동식 이슬람 사원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프로젝트 주창자 아이라트 카시모프는 "트레일러의 내부를 개조해 이동식 사원을 만들 계획"이라며 "현재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신도들의 기부금을 모금하고 있으며 프로젝트 만료일인 4월 10일까지 85만 루블(약 1400만원)을 모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거리에서 기도나 예배를 드리는 것은 괜찮지만 거리에는 차들과 사람들로 인해 조용하고 경건하게 예배를 드리기 힘들다"며 "최근에는 외부에서 조용한 곳을 찾다가 화재 피난용 안전 난간대 위의 좁은 공간에서 기도를 드린 적도 있다"고 말했다. 아이라트 카시모프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여러 곳을 돌아다니는 이동식 사원 2개, 매일 아침 특정장소에 배치될 간이 사원 6개를 만들 계획이다. 또 이동식 사원의 내부는 운전석 외에 기도에 앞서 몸을 정화할 수 있는 세면 공간과 기도를 드릴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아이라트 카시모프는 "프로젝트 진행 과정 중 가장 힘들었던 점은 사람의 키 보다 높은 차체의 트레일러를 찾는 것"이었다며 "대부분의 트레일러는 차체의 높이가 낮아 기도를 드릴 때 몸을 똑바로 일으켜 세울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사이트를 통한 모금 외에도 현재 간단한 스낵 등을 판매하는 푸드 트럭과 카페 등을 통해 부족한 프로젝트 진행 기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다행히 뜻을 함께하는 신도들이 많아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렉세이 쉬리킨 기자·정리 이국명기자

2015-02-16 09:45:25 이국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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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 총격 테러 덴마크 '코펜하겐 핏빛 주말'

밸런타인 데이를 겸한 덴마크 주말은 초콜릿 대신 비명 소리로 가득찼다. 덴마크 코펜하겐 시내에서 테러로 추정되는 총격 사건이 수차례 발생한 것이다. 프랑스 풍자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 습격과 IS의 인질 살해 충격이 채 가시지 않은 터라 수많은 시민들은 황금같은 휴일을 공포 속에 보내야 했다. 14일과 15일(현지시간) 코펜하겐 시내에서 세 차례의 총격 사건이 벌어져 2명이 숨지고 최소 5명 이상이 다쳤다. 각 총격 간의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각각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를 개로 풍자한 만평가 참석 행사와 유대교 회당 인근을 겨냥했다는 점에서 종교 문제가 얽힌 이슬람 극단세력의 테러 가능성이 거론됐다. 첫번째 총격은 14일 오후 4시 코펜하겐 시내 주택가 안에 있는 '크루트퇸덴' 문화센터에서 발생했다. 당시 센터 내 카페에서는 '예술, 신성모독, 그리고 표현의 자유'를 주제로 한 행사가 진행 중이었다. 용의자는 센터 밖에서 창문을 통해 안을 향해 수십 차례 자동소총을 발사했고 이 과정에서 40세 남성 1명이 사망하고 경찰 3명이 크게 다쳤다. 용의자의 표적이 됐던 것으로 추정되는 스웨덴 출신 예술가 라르스 빌크스(68)는 무사했다. 이날 주요 연사로서 행사에 참석한 빌크스는 2007년 무함마드의 머리를 개의 몸에 붙인 스케치 그림으로 이슬람권의 반발을 사며 숱한 살해 위협을 받아왔다. 덴마크 수사 당국은 "25∼30세가량의 용의자 사진을 공개하고 추적 중이다. 이 인물은 '샤를리 에브도' 테러와 같은 범행을 계획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건으로 표현의 자유에 대한 논란이 다시 점화될 전망이다. '샤를리 에브도'의 경우 표현의 자유에 대한 지지와 함께 타인의 신앙을 모독했다는 지적을 동시에 받았다. 덴마크 도심 총격 사건은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첫 사건 발생 각각 약 10시간과 12시간 이후 두번째와 세번째 총격이 터진 것이다. 두번째 총격은 코펜하겐 시내 유대교 회당 인근에서, 세번째 총격은 기차역 주변에서 발생했다. 기차역 총격 사건의 경우 한 남성이 순찰을 돌던 경찰을 향해 총을 쏘자, 이에 경찰이 총으로 맞대응해 범인이 사살됐다. 두번째 총격 용의자는 현재 수배된 상태다. 주말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진 연쇄 총격에 덴마크 정부는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헬레 토르닝 슈미트 덴마크 총리는 성명을 통해 "이번 사건들은 정치적 암살 시도이자 테러 행위다. 범죄자를 강하게 처단할 것이다. 덴마크는 폭력에 굴복하지 않는다"고 강경하게 말했다.

2015-02-15 16:06:36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