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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당국자들 "사드 배치, 필요할 경우 한국정부와 성실히 협의"

미국 당국자들 "사드 배치, 필요할 경우 한국정부와 성실히 협의" 미국 정부 당국자들은 19일(현지시간)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의 한반도 배치 문제에 대해 "아직 한국 정부와 공식 논의를 하지 않았다"면서 "앞으로 필요할 경우 성실히 협의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국무부와 국방부 당국자들은 이날 한미경제연구소(KEI) 초청으로 워싱턴DC를 방문한 여야 국회의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이들 의원들은 성김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로버트 킹 북한인권특사, 국방부 한국담당자들을 만나 한반도 현안에 대한 미국 정부의 입장을 청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당국자들은 이 자리에서 '사드에 대한 논란이 한국 내에서 큰 만큼 미국이 투명하게 밝힐 때가 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아직 한국과 이야기한 적이 없다"면서 "그러나 앞으로 (배치)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답변했다. 미국 당국자들은 그러면서 "중국이 사드 배치 문제에 대해 관여하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의아스러운 반응을 보였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미국 당국자들은 또 최근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 피습사건을 계기로 한·미동맹 관계가 더욱 공고해졌다고 평가하고,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대해서는 "다자간 무역협정이 양자보다 유리한 게 많으며 높은 수준의 교역이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5-03-20 10:02:02 김숙희 기자
미국, 북한 대륙간탄도 미사일 식별 신형레이더 알래스카 설치 추진

미국, 북한 대륙간탄도 미사일 식별 신형레이더 알래스카 설치 추진 브라이언 매키언 미국 국방부 수석부차관은 19일(현지시간)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대한 식별 능력을 강화키 위해 알래스카 주에 신형 장거리식별레이더(LRDR)를 설치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매키언 부차관은 이날 하원 군사위원회에 출석해 2016회계연도(올해 10월 1일∼내년 9월 30일) 미사일방어(MD) 예산안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매키언 부차관은 올해 10월부터 시퀘스트레이션(자동 예산 삭감)이 시행되면 그렇지 않아도 빠듯한 MD 관련 예산이 더 줄어들게 돼 북한이나 이란으로부터의 잠재적 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 능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요구한 96억 달러의 MD 예산안 가운데 81억 달러가 미사일방어청(MDA)이 미국 본토를 방어하고 아시아·태평양 등의 지역 미사일 방어망을 강화하는 등 미사일방어 능력 개선과 관련 자원 배치에 배정됐다는 것이다. 매키언 부차관은 미국 본토 방어의 핵심 체계인 '지상발사 중간단계 미사일방어 체계'(GMD)를 거론하며 "예산안에는 신형 레이더 개발 비용도 포함돼 있다. 이 레이더가 알래스카에 배치되면 북한 전역을 커버하면서 ICBM 식별 능력을 높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정부는 북한 ICBM이 미국 본토를 직접 겨냥할 경우에 대비해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기지에 배치된 30기의 지상발사 요격미사일(GBI)에 더해 2017년까지 10억 달러를 투입해 알래스카 포트그릴리 기지에 14기를 추가로 배치하기로 한 바 있다.

2015-03-20 09:44:09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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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서비스도 스트리밍이 대세···29% 증가하며 1위 넘봐

미국 스트리밍 음악서비스 매출이 CD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넷판은 스포티파이(Spotify)나 랩소디(Rhapsody)같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와 시리우스 XM(Sirius XM)같은 스트리밍 라디오 서비스 업체들이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18억7000만 달러(약 2조8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19일 보도했다. 이는 전년보다 29%나 증가한 수치다. 스트리밍 서비스가 미국 음악 산업 전체 규모(69억7000만 달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7%로 올라갔다. 새로운 부흥기를 맞은 LP 레코드판도 지난해 3억15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 거의 50% 증가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반면 CD의 매출은 18억5000만 달러로 12.7%나 감소했다. 지난 10년간 미국 음악산업 매출 중 가장 큰 몫을 차지한 디지털 다운로드의 경우 2012년 정점을 찍고 나서 내림세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25억8000만 달러의 매출로 전년보다 8.7% 하락했으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7%에 그쳤다. 이처럼 스트리밍 서비스 산업 규모가 지속적으로 큰 폭으로 성장하면서 음악인들과 음악 공급업체 사이에 새로운 파워게임 양상이 드러나고 있다.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경우 무료서비스 문제를 놓고 다툼을 벌인 뒤 스포티파이에서 아예 자신의 음악을 철수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스포티파이는 이용자들을 다른 유료서비스로 유도하는 데 무료서비스가 필수적이라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미국음반산업협회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인 캐리 셔먼은 "음악산업은 믿기 어려운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며 "레코드회사들은 이제 디지털음악 회사들이며 수입원의 3분의 2 이상을 다양한 형식의 디지털 분야에서 창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5-03-20 07:02:14 이국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