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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전북을 대한민국 통합돌봄의 선도 모델로"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지역사회 통합돌봄 정책방향 연구회는 지난 19일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전북형 노인 통합돌봄 모형 개발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2026년 3월 이후 시행 예정인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북자치도 지역 특성과 시민 돌봄 욕구를 반영한 맞춤형 노인 통합돌봄 모형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도출된 시사점과 개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토론회 진행을 맡은 국주영은 대표의원은 "고령화 속도가 전국 최고 수준인 전북은 통합돌봄 체계 구축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오늘 논의가 전북형 돌봄모형을 제도적으로 완성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종보고에서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권근상 교수는 '노인의 노쇠정도에 따른 보건의료 서비스 접근전략'을 제시했다. 권 교수는 "시군의 보건조직과 돌봄조직의 연계는 보건교육 공동운영 등 가장 기본적인 것부터 시작해 점차 확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도 차원의 복지·보건 기능을 아우르는 '통합돌봄지원단'을 설치해 시군 지원, 지역자원 배분, 우수사례 확산, 실무자 교육을 총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케어 이코노미 등 고령친화산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전북형 '건강정보공유 플랫폼' 운영 등을 제안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는 전주의료복지사회협동조합 고선미 전무가 전주시 선도 사례를 바탕으로 "통합돌봄의 성패는 건강정보공유 플랫폼이 실제 현장에서 제대로 활용되느냐에 달려 있다"며 "건강한 노인을 '통합돌봄 서포터즈'로 활용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통합돌봄 전문일자리센터'를 도 차원에서 운영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서양열 전북특별자치도사회서비스원장은 "도민이 통합돌봄 인식 개선을 위한 기초 이해 교육이 절실하다"며 "실무 담당자 교육 또한 확대돼야 하며 이러한 교육지원 기능을 사회서비스원이 전담해 전문성과 연속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북연구원 이중섭 선임연구위원은 통합돌봄법 시행을 앞두고 전국 지자체의 혼선 상황을 짚으며 "전북형 통합돌봄이 제대로 작동하려면 시군이 스스로 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시군 단위 통합돌봄 조직'을 신설해야 한다"며 "광역과 기초 간 역할 분담과 실행체계가 명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는 △도 단위 통합돌봄지원단 설치 △건강정보공유 기반 확충 △민관 협력형 서포터즈 체계 구축 △도민·실무자 교육체계 강화 △시군 단위 통합돌봄 조직 신설 등 구체적 정책 방향이 제시되며, 전북형 통합돌봄 모형의 현실화를 위한 실행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국주영은 대표의원은 "오늘 논의된 내용이 단순한 연구와 토론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정책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 예산 지원, 시군과의 협력 체계 구축 등 필요한 후속 조치를 적극 추진하겠다"며 "전북자치도가 대한민국 통합돌봄의 선도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1-20 16:58:22 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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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교육지원청, 2025 학교지원 모니터단 하반기 모니터링 협의회 실시

경상북도영양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는 2025년 11월 20일(목) 학교 현장 지원 방안을 모색하여 적극적인 학교 지원을 실시하기 위해 2025 학교지원 모니터단 정기 모니터링 협의회를 실시하였다. 2025 학교지원 모니터단은 각급 학교의 다양한 경력의 교사와 교육행정직원 및 영양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 등 2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관내 학교의 행정 및 교육 활동에 대한 모니터링을 수행하고 현장의 요구를 신속하게 전달해 학교 운영을 돕는 역할과 더불어 새로운 지원 업무 발굴 등의 활동을 하였다. 이번 하반기 정기 모니터링 협의회에서는 하반기 업무 보고 및 업무 개선 사항에 대한 협의가 이루어졌다. 학교에 지원한 교육활동 지원, 현장 맞춤 지원, 인력 채용 지원, 지역 특색 지원에 대한 결과를 공유하고, 2026년 학교지원센터 운영을 위한 의견 수렴과 추진 방안을 논의하여 학교 현장 맞춤형 지원을 실현할 수 있도록 협의하였다. 학교지원 모니터단 단장을 맡고 있는 석보초등학교 이옥희 교감은"학교지원센터에서 늘 학교 현장의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고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다양한 교육활동 지원을 통해 학교의 부담을 덜어주어 학교의 교직원들이 매우 만족하고 있다."라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영양교육지원청 박근호 교육장은"오늘 협의회에서 제시된 의견 하나하나를 소중히 반영하여 교직원이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힘쓰겠다. 앞으로도 학교 현장과 함께 성장하고, 학생 중심의 교육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0 16:47:33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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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전당, 모던테이블 ‘다크니스 품바’ 공연 개최

영화의전당은 오는 29일 오후 5시 하늘연극장에서 모던테이블의 '다크니스 품바'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5 공연 예술 지역 유통 지원 사업 선정작이다. 다크니스 품바는 한국 전통 소재인 품바를 현대무용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구걸하며 떠돌던 이들의 고단함과 민초들의 울분을 무용수들의 격렬한 춤과 노래로 풀어낸다. 암흑 속에서 펼쳐지는 무대는 한의 정서를 예술로 승화시킨다. 라이브 밴드와 판소리, 남성 무용수들의 역동적인 춤이 어우러진 무대가 특징이다. 세트 없이 음악과 움직임만으로 구성되며 중반부에는 무용수가 객석으로 내려와 관객과 호흡하며 공연장 전체를 작품 공간으로 만든다. 2006년 초연 후 20년간 국내외에서 초청받아온 이 작품은 영국 더 플레이스, 러시아 체홉국제연극제, 헝가리 시겟 페스티벌 등에서 호평받았다. 노리코시 타카오 일본 무용평론가는 "라이브 음악·보컬·댄스가 함께 존재하는 특별한 무대"라고 평했으며, 토머스 미카엘 보스 영국 평론가는 "거부할 수 없는 리듬을 만든다"고 말했다. 김재덕 모던테이블 예술감독은 2024 한국현대무용협회 올해의 안무가상, 2023 홍콩댄스어워드 작품상·음악상을 수상한 안무가다. 그는 움직임 중심 표현과 전통악기 기반 음악을 결합한 공감각적 무대로 알려져 있으며 브라질·홍콩·뉴질랜드·프랑스 등과 협업하며 국제무대에서 활동해왔다. 고인범 영화의전당 대표이사는 "한국적 정서와 현대적 무대 예술이 결합된 작품으로 국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부산 지역 관객에게 새로운 현대 무용 경험을 제공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20 16:43:2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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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TP, AI 기반 스마트 제조 혁신 ‘전국적 성과’ 입증

부산테크노파크(이하 부산TP)가 추진한 스마트 제조 혁신 지원 사업이 전국적으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부산TP는 중소벤처기업부 주최 '중소기업 AI 전환 우수 사례 공모전'에서 지원 기업인 더블유에스지-지에스티 컨소시엄이 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AI·데이터 기반 제조 혁신 성과를 높이 평가받았다. 더블유에스지는 강관 제조 시 전해 연마 과정에서 전류·전압·온도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하고, 지에스티를 통해 스마트 품질 관리 체계를 완성했다. 전류제어 자동화와 품질 예측 기능을 갖춘 AI 통합 시스템으로 공정 효율성과 품질 안정성을 모두 끌어올렸다. 지난 9월에는 구본수 한길전자 대표와 이수창·이상철 현대RB 대표가 '2025년 중소기업혁신유공 포상'을 수상하며 지역 AI 제조혁신 흐름을 이어갔다. 자동차 전장품 제조 기업인 한길전자는 MES 기반 공정 자동화와 품질 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구축했다. AI 검사장비로 불량 이미지를 학습시켜 품질 판정 정확도를 대폭 높였고, 이는 매출 증가와 고용 창출로 연결됐다. 자동차용 강관 제조 전문 기업 현대RB는 AI 기반 품질 관리 시스템과 비파괴검사 데이터 기반 결함 예측 AI 학습모델을 도입해 불량률을 크게 낮췄다. 제조 데이터 거래 플랫폼 KAMP를 통해 제조 데이터 2건의 거래를 진행하며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모델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부산TP는 스마트 공장 보급을 넘어 제조 현장의 고도화·지능화·AI 전환을 아우르는 'AI 제조 혁신 지원 체계'를 운영 중이다.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 품질 예측, 불량 분석 등 생산 전 과정의 지능화를 지원하고 있다. 부산TP는 정부의 'AI 기반 스마트 제조 혁신 3.0 전략'과 연계를 강화하고, 올해 시작한 '제조 AI 특화 스마트 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내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김형균 부산TP 원장은 "부산 제조 기업들이 스마트 공장을 넘어 데이터 중심의 AI 제조 혁신 단계로 도약하고 있다"며 "중소 제조 기업이 AI와 데이터 기술로 품질혁신과 생산성 향상을 동시에 이뤄낸 사례로서, 부산 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를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11-20 16:43:0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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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대-거제문화예술재단, 문화 예술 협력 협약 체결

동명대학교 엔터테인먼트예술학과와 거제시문화예술재단이 실용 인재 양성과 문화 예술 발전을 위한 협약을 지난 17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연, 문화 예술, 첨단 엔터테인먼트산업 분야에서 관·학 협력을 강화하고 상호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거제시문화예술재단은 경남권 문화 예술 특성과 지역 정체성을 기반으로 공연·전시·교육·지역 예술가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시민 문화 향유권 확대와 지역 문화 산업 성장을 이끄는 거제시 대표 공공예술기관이다. 이번 협력으로 해양관광도시 거제의 브랜드 가치에 부합하는 창의적 문화 콘텐츠가 발굴되고, 지역 예술 생태계가 전국적·국제적으로 확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협약식에는 김준성 거제시문화예술재단 상임이사, 김진홍 예술기획부장, 김보민 차장이 참석했다. 동명대에서는 이우영 엔터테인먼트예술학과장, 이규만 초빙교수, 재학생 박현태, 지오카 폴린, 박시현 등이 함께했다. 김준성 상임이사는 "대학과 예술 기관의 협력은 지역 문화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새로운 창작 생태계를 만드는 가장 강력한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우영 학과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현장에서 성장하고, 지역 예술계와 함께 미래형 K-콘텐츠를 만들어가는 실질적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두 기관은 차별화된 부산·경남 지역 공연·문화 예술 교육 사업 발굴과 새로운 아이디어 창출 분야를 공동 개척하기로 했다. 지역 예술 생태계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2025-11-20 16:42:5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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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도시-농촌 상생협력 정책토론회 개최

정부·지자체·학계·연구 기관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방 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해법을 모색했다. 수원특례시는 19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지방 소멸 대응을 위한 도시·농촌 상생협력 정책토론회'를 열고, 도농 상생협력을 제도화할 방안을 모색했다. ◆"중앙정부, 지방정부, 도시, 농촌이 지방 소멸 함께 대응해야" 개회사를 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지방 소멸은 농촌만의 문제가 아니라 도시의 지속가능성도 위협하는 대한민국 전체의 문제"라며 "이제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도시와 농촌이 하나의 공동체로서 지방 소멸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시와 봉화군이 함께 추진한 '청량산 수원캠핑장' 사례는 도시와 농촌이 신뢰로 연결된, 첫 실천적 도농상생 모델"이라며 "수원-봉화군의 상생협력이 제도적 협력 모델로 자리 잡고, 전국 곳곳으로 확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토론회가 도시와 농촌의 상생협력이 제도화되고, 각 지역에서 실천으로 이어지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도시가 지방을 돕고, 지방이 도시를 살리는 새로운 연대의 길을 수원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 이재준 수원시장와 조동두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사무총장, 박시홍 봉화군 부군수는 '도시·농촌 상생협력 제도화를 위한 지방소멸 대응 대정부 정책 건의문'을 채택했다.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은 영상 축사에서 "지방 소멸은 특정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구조적 위기"라고 진단했다. 또 수원시와 봉화군의 청량산 수원캠핑장 협력 모델을 "도시와 농촌이 서로의 부족함을 채우는 균형발전의 모범 사례"라고 평가했다. 신 위원장은 "도시가 책임을 나누고 농촌이 기회를 얻는 새로운 상생 구조가 필요하다"며 "국회가 입법·예산 지원으로 도시–농촌 상생협력 제도화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도 영상 축사에서 "지방 소멸은 더 이상 미래의 위험이 아닌 지금 당장 해결해야 할 국가적 생존 과제"라고 "도시와 농촌이 운명 공동체로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청량산 수원캠핑장 상생 모델은 협력이 어떤 변화를 만드는지 보여주는 대표적 모델"이라며 "수원-봉화 모델과 같은 도시-농촌의 협력이 전국적으로 확산하도록 제도적 기반을 만들고,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생활인프라 기반 도농 상생 모델', 지방 소멸 대응 가장 현실적인 전략 주제 발표는 총 3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지방 소멸의 현황과 문제점, 그리고 전망'을 주제로 발표한 이차희 국토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지역 간 인구 격차가 심화하는 상황에서 기존의 지원 중심 정책만으로는 한계가 분명하다"고 지적하며 "수원·봉화 협력 사례처럼 지방정부가 주도하고 민간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거버넌스, 그리고 도시와 농촌의 기능적 연계를 기반으로 한 도농 상생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도·농 간 생활 인프라 상생협력, 수원과 봉화의 사례'를 발표한 김도영 수원특례시 정책실장은 청량산 수원캠핑장을 사례를 소개하며, "도시민의 확실한 여가 수요와 농촌의 유휴 자연 자원을 결합한 '생활인프라 기반 도농 상생 모델'은 지방 소멸 대응에 있어 가장 현실적인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청량산 수원캠핑장이 주말 90%, 주중 75%에 이르는 높은 이용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이는 도시와 농촌을 기능적으로 매칭할 경우 지속가능한 도농 순환 경제가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지방 소멸 대응을 위한 도시–농촌 상생협력 제도화 방안'을 발표한 오형은 지역활성화센터 대표는 지방 소멸의 핵심 해결책으로 '도시와 농촌을 연결하는 거버넌스 구축과 기능적 연계 강화'를 제시했다. 오 대표는 "시설·사업 지원 중심의 기존 방식은 지속가능성이 낮다"며 ▲지방정부가 주도하고 민간·시민이 참여하는 거버넌스 ▲생활권 기반 도농 연계 ▲상생 거점 조성 ▲지역 커넥터 제도화 등을 대안으로 제안했다. 또 "도시–농촌 협력의 지속성을 확보하려면 도농상생법(가칭) 제정, 지방소멸대응기금 내 '도농상생계정' 신설 등 법·재정 기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도농 협력 모델의 제도화, 중앙·지방 간 역할 정립 필요 이향수 한국지방자치학회 차기 회장이 좌장을 맡은 패널토론에는 박중근 행정안전부 균형발전제도과장, 조판기 국토연구원 경영부원장, 이윤경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콘텐츠본부장, 이상범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정책연구실장, 오명근 청주시정연구원 연구본부장이 참여했다. 패널들은 "지방 소멸은 더 이상 개별 지역의 문제가 아닌 국가 생존 전략의 핵심 의제"라며 "협력 모델의 제도화와 중앙·지방 간 역할 정립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도농 상생협력 확산을 위한 방안으로는 ▲지속가능한 협력 프로그램 운영 ▲도농 상생 협의체 구성 ▲관계 인구·생활 인구 확대 전략 ▲농촌 정주 여건 개선 등 의견이 나왔다 이재준 시장은 "지방 소멸 대응을 위해 도시와 농촌이 함께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모색한 의미 있는 토론회였다"며 "오늘 토론회를 공동 주관한 연구 기관과의 공동연구를 시작으로 도농 상생 입법 과제 모색을 위한 국회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도시-농촌 간 상생협력 체계를 구체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11-20 16:42:35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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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의회 이재식 의장, 2025 보훈복지문화대학 창작예술제 참석

수원특례시의회(의장 이재식)는 20일 대한민국상이군경회가 주최·주관한 '2025 보훈복지문화대학 창작예술제'에 참석해 국가유공자들의 예술 활동을 격려하고, 재활과 정서적 회복을 위한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고 밝혔다. 보훈복지문화대학 창작예술제는 국가유공상이자들의 정신적·심리적 재활을 돕고, 예술을 통해 위로와 치유를 나누기 위해 2015년부터 열리고 있는 행사로, 올해도 다양한 공연과 작품 발표를 통해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 9시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식 및 작품 관람 ▲내빈 소개 ▲국민의례 및 포상 ▲대한민국상이군경회장의 대회사 및 축사 ▲기념 케이크 커팅 ▲참가자 본 공연 ▲행운권 추첨 순으로 진행됐다. 이재식 의장은 축사를 통해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 여러분께서 예술을 통해 마음을 돌보고, 위로를 얻을 수 있는 자리가 매년 마련되고 있어 매우 뜻깊다"며, "여러분의 삶이 지역사회 안에서 더 존중받고, 더 따뜻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의회도 늘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재식 의장을 비롯해 국가보훈부 강윤진 차관과 전국 보훈복지문화대학 재학생 및 상이군경회원 6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2025-11-20 16:41:29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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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부산대병원, 관상동맥우회술 ERAS 프로그램 시행

양산부산대병원은 관상동맥우회술 환자의 회복 과정을 혁신하는 'ERAS(Enhanced Recovery After Surgery)' 프로그램을 정례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가 시행하는 ERAS 프로그램은 관상동맥우회술(CABG) 직후 인공호흡기를 즉시 제거하고, 환자가 자발 호흡 상태로 회복실로 이동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는 높은 수술 완성도와 함께 출혈 및 합병증을 최소화할 수 있는 역량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과정으로,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정례 시행하는 의료 기관은 극히 드물다. 양산부산대병원은 무심폐기하(OPCAB)와 최소침습(MIDCAB) 수술을 적극 도입하면서 출혈 감소, 수혈률 저하 등 환자 중심의 임상 결과를 꾸준히 달성해왔다. 이런 축적된 경험이 ERAS 프로그램의 체계적 운영을 가능하게 했으며, 2025년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관련 성과를 발표해 주목받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제9차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에서 이 병원은 97.27점을 기록하며 전국 평균 94.9점을 크게 웃돌았다. 평가 시작 이후 8회 연속 1등급을 유지한 것은 수술 안전성과 환자 중심 진료 체계가 지속 발전하고 있음을 입증한다. 주민호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는 "관상동맥우회술 후 즉시 인공호흡기를 제거하는 과정은 수술팀의 완성도와 마취 및 중환자 관리 능력을 포함한 종합적 시스템의 성숙도를 나타내는 지표"라며 "수술 직후 자발 호흡 회복을 통해 통증과 합병증 감소, 회복 기간 단축 효과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11-20 16:41:15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