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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동계 몰입학기 실시...실무형 첨단교육

호서대학교 전자공학과가 호서특성화지원사업(CH+: Creative Hoseo+)의 지원으로 2주간'신산업 맞춤 실무형 첨단교육'동계 몰입학기를 운영했다고 4일 밝혔다. 몰입학기 프로그램은 산업 수요 중심의 체험형 교육을 통해 첨단 전자 산업의 흐름을 이해하고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매년 여름과 겨울방학 동안 2~3주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1년간 연평균 100여 명 이상의 학생이 참여한 전자공학과의 대표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동계 몰입학기는 반도체, 하드웨어 등의 고수준 이해 및 소프트웨어 기술을 갖춘 첨단 인재 양성을 목표로 3D 카티아, verilog HDL 기반 FPGA 설계 등 고수준 하드웨어 설계 능력과 미래 전기차의 핵심인 전력반도체 이해, ARM 프로그래밍 등 제어 기술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S/W 교육을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올해 1월 3일까지 진행했다. 김정도 전자공학과 교수는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신산업·기술인 지능형 반도체·헬스케어, 스마트팩토리 등은 전기·전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라며 "몰입학기를 통해 산업계 수요 기반 첨단 실무 능력을 함양해 재학생들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은 물론 지역 최고의 미래 인재양성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1-04 16:29:0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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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인구 골든타임' 지켜야...수도권 대학 쏠림 심화

올해 수시모집 결과 서울권과 지방권의 미등록 비율 격차가 더 벌어지면서 지방대학 소멸 위기가 고조됐다. 정부 차원의 대응이 요구되는 상황이지만 지방대학을 위한 실효성 있는 방안이 부족해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4일 대학가에 따르면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지방대학들의 충원난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입시 전문 업체인 종로학원의 분석 결과 수시모집 정원 대 미등록 비율에서 서울권과 지방권의 격차가 더 벌어지는 양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수시모집 정원 대비 미등록 비율은 서울권은 3.0%, 지방권은 18.6%로 두 지역 사이 격차는 15.6%p다. 지난해에는 14.8%p였지만 올해 더 심화된 모습이다. 1개 대학 당으로 비교해 보면 서울권은 33명, 지방은 256명 정도의 인원을 채우지 못한 채 수시 모집이 마감됐다. 올해 수시 선발에서 가장 어려움을 겪은 곳은 전남 지역으로 인원 대비 32.9%, 제주 28.2%, 전북 24.8% 순이다. 서울과 비교했을 때, 약 30%p 가량의 차이를 보인다. 수시 미충원 인원이 많을수록 정시 이월 인원도 늘어나기 때문에 정시에서도 같은 흐름이 반복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 결과 전반적 하향 안정지원 추세로 지방권의 경쟁률이 상승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경쟁률 3대 1 미만 대학의 비율은 지방권이 높다. 입시 전문가들은 통합수능 이후 이과 강세가 심화되면서 이과생들의 문과 교차지원 등 변수가 다양해지자 정시가 합격예측이 매우 불확실한 전형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시 이월 인원이 많아질수록 지방대학들의 충원 위기는 고조된다. 종로학원은 수시 비중이 월등히 높은 지방권 소재 대학들이 모집에서 더 큰 어려움을 겪는 양상이 지속적으로 전개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방대학들의 소멸 위기는 심화되고 있지만 극복할 방안은 미흡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임성호 종로학원 이사는 "수시 선발 비중 확대가 특정 지역의 모집난을 덜어 줄 수 있는 제도적 장치로 보기 어렵다"고 해석하기도 했다. 이어 "자체 경쟁력 확보, 지자체 및 기업 등과 연계된 특단의 취업 대책 등의 정책 플랜이 필요하다"며 "수시·정시 비율을 통해 지방대학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은 실효성에 의문이 든다"고 평가했다. 올해 수시모집 결과를 분석해 봤을 때, 수시 비중을 아무리 높인다 하더라도 수험생들의 지원, 최종 대학 선택은 계획대로 작동되지 않고 있다는 설명이다. 윤석열 정부는 국정과제로 '지방대학 살리기'를 선정했지만 아직까지 제대로된 방안이 강구되지 않은 상태다. 오히려 정부가 내놓은 굵직한 고등교육 정책은 수도권 대학에게 유리한 기조를 보여 지방대학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지난해 대학가 최대 이슈 중 하나인 반도체 등 첨단분야 인재양성방안은 관련 학과의 수도권 대학 증원을 허락하면서 지방대의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그나마 언급된 지방대학 관련 방안은 지방대 관련 권한 지자체 이관으로 실효성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차제는 선거직인 만큼 합리성과 공정성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적절한 대응 어렵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대학교육연구소는 '정부 책임 방기하는 '지방대 권한 지자체 위임''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지방대학 위기는 정부가 지방대학을 육성하겠다는 명확한 정책 기조를 수립하고,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종합적, 단계적으로 접근할 때 비로소 진척될 수 있다"며 "정부가 규제 완화를 명분으로 대학 권한을 지자체에 위임하겠다는 것은 중앙정부의 지방대 육성 책임을 지자체로 떠넘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1-04 16:28:3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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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3] SK, 'D-1' 전 세계에 '넷제로' 기술 역량 과시한다

SK그룹이 CES2023에서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친환경 탄소감축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준다. SK는 이번 CES에서 40여개의 관련 신기술 및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SK는 CES 기간 중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 Las Vegas Convention Center)에서 SK㈜ 등 8개 계열사가 '행동(Together in Action : 함께, 더 멀리, 탄소 없는 미래로 나아가다)'을 주제로 한 그룹 통합전시관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전시관에는 SK㈜ 외에 SK이노베이션, SK E&S,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에코플랜트, SKC, SK바이오팜이 참여한다. 특히, SK가 투자하거나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미국 플러그파워(Plug Power), 테라파워(Terra Power), 영국 플라스틱 에너지(Plastic Energy) 등 10개 파트너도 함께 참여해 '글로벌 탄소중립 동맹'의 기술력을 과시한다. SK그룹관은 ▲퓨처마크(Futuremarks)와 ▲SK, 어라운드 에브리 코너(SK, Around Every Corner : 곳곳에 있는 SK) 등 두 개 구역으로 나뉜다. 첫 번째 '퓨처마크' 구역은 인류가 기후 위기에 맞서 제대로 '행동'을 하지 않았을 때 마주칠 암울한 미래상을 첨단 미디어 아트 영상으로 실감나게 보여준다. 이어진 주 전시관 'SK, 어라운드 에브리 코너' 구역은 SK와 글로벌 파트너들의 다양한 탄소감축 솔루션과 '행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이 구역은 SK 의 넷 제로 기술이 일상에 구현된 미래 도시 모습을 ▲ 친환경 모빌리티(Clean Mobility) ▲ 탄소 없는 라이프스타일(Zero Carbon Lifestyle) ▲ 폐기물 자원화(Waste to Resources) ▲ 에어 모빌리티(Air Mobility) ▲ 그린 디지털 솔루션(Green Digital Solution) ▲ 미래 에너지(Future Energy) 등 총 6개 주제로 나눠 보여준다. SK와 파트너 사들은 주 전시관에서 최첨단 배터리부터 도심항공교통(UAM), 소형모듈원전(SMR), 수소밸류체인, 지속가능식품에 이르기까지 40여개 친환경 기술과 제품을 총망라해 선보인다. 또한, 5~6일 'SK 테크 데이(Tech Day)'를 열어 '넷 제로' 기술과 사업 청사진을 공개할 예정이다. SK온은 현재 상용화된 배터리 중 가장 빠른 충전 속도를 갖춘 SF(Super Fast) 배터리를 전시한다. 특수 코팅 기술로 18분 만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하고 한번 충전에 400km 이상 달릴 수 있다. SF 배터리는 그 성능을 인정받아 CES 2023에서 배터리 업계 최초로 '내장기술' 분야 최고혁신상을 받은 데 이어 '차량 기술 및 첨단 모빌리티 분야 혁신상도 차지했다. SK㈜와 SK이노베이션이 공동 투자한 테라파워는 소형모듈원전(SMR, Small Modular Reactor)과 함께 탄소중립 발전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차세대 원자로인 소듐냉각고속로(SFR, Sodium-cooled Fast Reactor) 기술을 소개한다. SK텔레콤은 도심항공교통(UAM), AI반도체 '사피온(SAPEON)', 신재생 에너지 가상 발전소(Virtual Power Plant) 등을 전시한다. 전시관에 실물 크기의 UAM 가상 체험 시뮬레이터를 만들어 놓고 사피온 반도체가 UAM 기체 운항을 도와주고, 가상 발전소가 기체와 이착륙장인 버티포트에 전력을 공급하는 기술을 보여준다. SK㈜는 인근 중앙 광장(Central Plaza)에서 '지속가능식품 푸드트럭'도 운영한다. 투자사인 미국 퍼펙트데이(Perfect Day)의 대체 유(乳)단백질을 활용한 'SK-빙수(Sustainable Korea 빙수)'와 네이처스파인드(Nature's Fynd)의 대체 단백질 크림치즈 등 친환경 먹거리를 선보인다. 또한, 'SK 테크데이' 첫 날인 5일엔 미국 전기차 초급속 충전 사업자 1위인 SK 시그넷이 새충전 기술을, SK어스온은 CCS(탄소 포집 및 저장) 기술을 소개한다. 6일엔 SK 에코플랜트가 CES 2023 스마트시티 부문 혁신상을 수상한 폐기물 전 생애주기 디지털 관리 솔루션 '웨이블 (WAYBLE)'을, SK지오센트릭은 폐플라스틱을 열로 분해해 뽑아낸 기름을 활용해 석유화학 원료를 생산하는 이른바 '도시유전 '사업의 핵심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CES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과 SK㈜ 장동현 ·SK이노베이 김준 · SK하이닉스 박정호 부회장 등 최고경영진 10여명이 참석해 친환경 등 첨단 기술 트렌드를 살필 예정이다. 각 사 CEO들도 CES 현장을 누비며 글로벌 기업들과의 비즈니스 미팅 등을 통해 '글로벌 탄소감축 파트너십' 강화 및 외연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SK그룹 관계자는 "CES를 통해 SK가 탄소감축 분야에서 가장 광범위한 사업 포트폴리오와 기술 역량을 가진 기업임을 보여줄 것"이라며 "넷 제로 세상을 열기 위해 더 많은 글로벌 기업과 연대하기를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최빛나기자

2023-01-04 16:23:0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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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반도체주 선전에 상승…2255.98마감

코스피 지수가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새해 들어 처음으로 상승 마감했다. 4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37.30포인트(1.68%) 오른 2255.98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2608억원을, 기관이 7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홀로 296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3.42%), 건설업(3.35%), 증권(2.92%) 등이 올랐고, 음식료업(-2.55%), 섬유의복(-0.48%), 화학(-0.40%) 등이 떨어졌다. 상승 종목은 651개, 하락 종목은 224개, 보합 종목은 58개로 집계됐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1.12%), 기아(-0.64%), 삼성SDI(-0.33%), LG화학(0.00%) 등을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했다. SK하이닉스(7.14%), 삼성전자(4.33%), 삼성전자(우)(3.17%)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8.72포인트(1.29%) 상승한 683.67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300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174억원을, 기관은 14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오락(-2.14%), 방송서비스(-0.13%) 등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올랐다. 반도체(4.37%), 비금속(4.36%), IT H/W(2.72%) 등이 크게 상승했다. 상승 종목은 1221개, 하락 종목은 258개, 보합 종목은 80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펄어비스(4.02%), 리노공업(2.30%), 에코프로비엠(1.18%) 등이 올랐고, 스튜디오드래곤(-6.21%), HLB(-1.05%), 셀트리온제약(-0.46%) 등이 떨어졌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반도체 대기업 투자세액공제율 확대 추진에 따라 투자심리가 개선됐다"며 "특히 외국인의 반도체업종 집중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강세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70원 오른 1271.70원에 마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1-04 16:21:2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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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빅3' 신세계·롯데·현대 이어 두산과 한화까지… '와인전쟁' 확산

'유통 빅3'인 신세계, 롯데쇼핑, 현대백화점그룹에 이어 한화와 두산까지 와인 사업에 합세했다. 팬데믹 사태 중 '혼+홈술(혼자 집에서 마시는 술)' 열풍으로 시작한 와인 유행은 엔데믹(풍토화)시대에도 이어지고 있다. 유통 대기업들은 직접 프리미엄 와인회사를 설립하고 해외 와이너리까지 인수하며 최고급 프리미엄·컬트 와인부터 '가성비' 와인까지 바쁘게 쏟아내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해외여행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온 후 와인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을 조심스럽게 내놓고 있다. 4일 <메트로경제>의 취재를 종합해보면, 가장 최근 와인 사업에 뛰어든 곳은 두산이다. 두산은 지난달 16일 서울 동대문의 두타몰 지하 2층에 '탭샵바(TAP SHOP BAR)'를 열었다. 탭샵바는 입문용부터 프리미엄 라인까지 다양한 와인 64종을 잔술로 제공하는데, 주기적으로 와인리스트도 업데이트 한다. 두산의 면세점 사업 철수와 코로나19로 인한 방한 관광 중단으로 두타몰이 긴 침체기에 빠진 상황에서 '두타몰 살리기'의 계책으로 와인 사업이 선택됐다는 점에 업계의 관심이 크다. 특히 오픈 후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이 탭샵바를 찾았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방한 관광객이 서서히 느는 가운데 최근 두산 측에서 두타의 운명을 걸고 와인 사업을 선택했다는 점이 흥미로운 부분"이라며 "탭샵바는 방한 관광객을 타깃으로 했다기보다는 최근 두타몰에 문을 연 쉐이크쉑과 함께 국내 MZ세대를 타깃으로 했다고 볼 수 있다. 현재 가장 큰 구매력을 행사 중인 MZ세대 국내 고객들을 기반으로 침체한 두산 유통부문의 발판을 닦으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화솔루션도 지난해 연말 와인너리를 인수했다. 업계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말 미국법인 한화솔루션USA홀딩스코퍼레이션을 통해 캘리포니아 나파밸리의 부티크 와이너리 '세븐 스톤즈'를 3400만 달러(약 431억원)에 인수했다. 세븐 스톤즈 와이너리는 총 18만2000여㎡로, 유기농 포도밭 약 1만2000㎡, 와이너리 1393㎡, 레지던스 613㎡ 등으로 구성됐다. 나파밸리는 전세계 와인의 0.4%, 캘리포니아 와인의 4% 가량을 생산하는 지역으로, 타 지역에 비해 규모는 크지 않지만 대신 지중해성 기후에 땅이 비옥해 유럽 주요 산지에 맞먹는 고급 와인을 양조할 수 있는 지역이다. 2021년 신세계가 신세계프라퍼티를 통해 인수한 '셰이퍼 빈야드'도 나파밸리에 위치한 와이너리다. 한화의 와인 사업 청사진은 아직 명쾌하게 밝혀진 바 없다. 올해 갤러리아의 인적분할을 앞두고도 한화솔루션이 인사이트 부문을 통해 인수했다는 점 때문에 업계에서 의견은 나뉘는 분위기다. 와인 사업을 본사 차원에서 주력할 것이라는 시각이 조금 더 우세한 가운데, 리조트 사업 경쟁력 강화 차원일 것이라는 시각이 함께 하고 있다. 유통 빅3가 와인사업을 둘러싸고 경쟁하는 가운데 두산과 한화솔루션이 와인사업 개진 소식이 들리며 유통가 전반에는 와인 시장의 성장성을 놓고 낙관론과 비관론이 맞서고 있다. 지난해 신세계 롯데쇼핑 현대백화점그룹은 본격적인 와인사업을 위해 잇달아 대형 와인 매장을 열고 백화점은 물론 편의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채널을 통해 와인을 공급했다. 신세계는 지난해 정용진 부회장의 주도 하에 쉐이퍼 빈야드 와이너리를 인수했고 롯데는 2021년 12월 서울 잠실 제타플렉스 점에 400평 규모의 대형 와인숍 보틀벙커를 열고 창원과 광주에 2, 3호점을 냈다. 현대백화점그룹도 지난해 3월 와인 수입 유통 전문사 '비노에이치(Vino.H)'를 설립한 후 와인 중심 복합 공간 '와인웍스'를 3개월 사이 현대백화점 목동점과 더현대 대구에 2곳 더 열었다. 2019년 와인웍스 설립 후 무역센터점과 더현대 서울 두 곳만을 운영하다 연달아 추가 개점을 했다. 일부에서는 와인 시장의 성장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염려하는 목소리도 들린다.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국내 와인 수입액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2억5926만 달러 규모에서 2020년 3억3000만 달러, 2021년 5억5981만 달러를 기록하며 1년 만에 두 배 가까이 급격히 늘었다. 지난해도 11월까지 5억3405만 달러를 기록했는데, 12월이 와인 성수기인 만큼 전체 수입액은 지난해 보다 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엔데믹을 맞아 맥주와 소주 매출이 급격히 늘면서 집에서 홀로 마시는 홈술 유행이 시한부에 들어갔다는 예측이 나오면서 올해부터 성장세가 둔화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확산하고 있다. 이에 꾸준히 와인 사업을 개진한 유통 빅3 외 두산과 한화의 와인사업 시작에 큰 의미를 두지 않기도 한다. 업계 관계자는 "고급 주류에 대한 니즈도 확실하지만 여행 등 다양한 콘텐츠가 돌아온 후에도 홈술 유행이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1-04 16:13:2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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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미주사업총괄로 문혜영 부사장 영입..시장 공략 박차

LG생활건강은 북미 지역 사업 강화를 위해 글로벌기업 스타벅스·아마존 출신인 문혜영 부사장(사진)을 미주사업총괄로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문 부사장은 최고경영자(CEO) 직속의 미주사업총괄로서 이 브랜드들과 더불어 더 에이본(The Avon), 보인카(Boinca), 더크램샵(The Creme Shop) 등 현지 자회사까지 미주 전체 사업을 관장한다. 이를 통해 LG생활건강은 북미 지역의 사업 역량과 운영 체계를 강화하고, 현지 시장과 고객 특성에 맞는 브랜드와 사업 간의 시너지 확보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LG생활건강은 현재 후, 오휘, 빌리프 등 럭셔리 화장품과 닥터그루트, 페리오, 피지오겔 등 데일리 뷰티 브랜드로 세계 최대 뷰티 시장인 북미를 공략하고 있다. 앞서 LG생활건강은 2019년 더 에이본의 전신인 뉴에이본 인수를 시작으로 2020년 피지오겔 아시아·북미 사업권, 2021년에는 미국 하이앤드 패션 헤어케어 브랜드 알틱 폭스를 보유한 보인카와 2022년 'K뷰티 헤리티지' 화장품 브랜드 더크램샵을 잇따라 인수했다. 문 부사장은 2004년 미국 스타벅스에 입사한 이후 약 14년 간 전략, 마케팅, 제품 관리, 고객경험, 디지털 전환(DX), 고객 로열티 프로그램 론칭 등 전사 차원의 핵심 업무를 두루 경험했다. 2019년부터는 아마존의 B2B 전문 구매 플랫폼인 '아마존 비즈니스'의 글로벌 마케팅을 총괄하며 초기 조직 세팅, 업무 프로세스 구축, 브랜딩 등의 미션을 수행했다. LG생활건강은 문 부사장이 다년 간 글로벌기업 미국 본사에서 수행한 B2C·B2B 사업의 다양한 경험과 역할에 주목했다. 특히 문 부사장이 스타벅스 재직 시절 스타벅스의 대표 로열티 프로그램인 '스타벅스 리워드'와 모바일 식음료 주문·결제, 멤버십 혜택 적립, 상품 구매 등 디지털화 업무를 성공적으로 론칭하고 운영한 경험을 살려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선사하고, 디지털 접점에서의 대응력을 강화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달부터 업무를 시작한 문 부사장은 미국 뉴욕 현지에서 근무한다. 1971년생인 문 부사장은 서울대학교에서 사회학을 전공했고,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사회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1-04 16:07:2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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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분양 '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 1순위 28대 1

계묘년 새해, 첫 분양 포문을 연 경남 창원시의 '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가 1순위 청약에서 모든 주택형이 마감됐다. 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의 1순위 청약 접수결과 1블록 461가구(특별공급 제외) 일반공급 물량에 1만3238명, 2블록 491가구(특별공급 제외) 일반공급 물량에 1만3756명이 청약을 접수했다.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은 1블록 28.7대 1, 2블록 28대 1이며, 단지 전체의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은 28.3대 1다. '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는 창원시에서도 대단지(1965가구) 브랜드 아파트로 평가 받았다. 업계에서는 의외의 청약결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당초 시장이 경직될 것이라는 예상과 다른 결과다. 업계에 따르면 새해 1월 전국에서는 21곳·1만4304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 1순위 청약 접수일 기준)가 공급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미정 제외)은 전국 1만878가구이며 ▲수도권 7171가구(65.92%) ▲지방 3707가구(34.08%)다. 분양권이나 주택·입주권의 단기 양도세율 관련 규정도 완화된데 이어 추가적인 부동산 거래 활성화 방안으로 추가로 연초 규제지역 추가 해제, 그리고 실거주 의무와 전매제한 관련 규정 개편 등이 예고된 상태다. 이번 1월 및 연초 분양 시장이 정부 정책의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이달 주요 분양단지로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 평택에서 '힐스테이트 평택 화양' 72~84㎡ 1571가구를 분양한다. 화양지구는 국내 최대 규모 민간주도 도시개발사업지로 향후 고덕국제신도시와 함께 평택시의 새 개발 축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곳이다. DL이앤씨·코오롱글로벌은 경기 안양시에서 '평촌 센텀퍼스트' 36~99㎡ 2886가구 중 36~84㎡ 1228가구를 분양한다. 동탄인덕원선 호계사거리역(가칭)이 단지 가까이 들어설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인천 미추홀구에서 '더샵 아르테' 39~84㎡ 1146가구(임대포함) 중 770가구를 일반공급한다. 인천지하철 2호선 석바위시장역이 가깝다. 지방의 경우 롯데건설이 경남 창원시 의창구에서 '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 84·102㎡, 2개 블록 1965가구 청약에서 높은 경쟁률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대구 동구에서 '힐스테이트 동대구 센트럴'아파트 84~124㎡ 481가구, 주거형 오피스텔 84㎡ 62실 등 543가구를 분양한다. 동대구역 생활권과 수성구 생활권을 모두 누리는 더블 생활권의 입지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3-01-04 16:05:53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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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코로나 치료제 '조코바' 품목허가로 선회..연내 승인 가능할까

일동제약이 긴급사용승인이 무산된 경구용(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성분명: 엔시트렐비르푸마르산)'에 대한 정식 품목 허가를 신청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지난 달 28일 조코바의 긴급사용승인 필요성이 낮다고 결정함에 따라 품목 허가 절차로 선회한 것이다. 국내 제약사가 참여한 첫 경구용 치료제 허가가 연내 가능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첫 일반 환자용 치료제 4일 일동제약에 따르면 조코바는 기존 치료제들과 다른 강점을 지닌다. 최신 변이인 오미크론 바이러스 유행 시기에 한국인을 대상으로 대규모 임상을 시행했을 뿐 아니라, 백신 접종 여부 및 위험 요인 유무와 관계없이 코로나19 환자에게 나타나는 5가지 주요 증상(기침, 인후통, 콧물 및 코막힘, 발열, 피로감)의 개선을 위약 대조군보다 24시간 앞당겼다. 또 임상 4일차 시점에서 조코바 투약군이 대조군에 비해 바이러스가 30분의 1로 줄어드는 결과를 냈다. 체내 바이러스 양이 감소하면 감역력도 크게 떨어진다. 일동제약은 "증상 개선은 물론 체내 바이러스가 감소하는 효과까지 모두 충족한 최초의 치료제"라고 설명했다. 화이자가 개발한 경구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경우, 증상 개선이 아닌 코로나19의 중증화율을 낮추는 효과를 인정받아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바 있다. 복용 편의성도 개선됐다. 팍스로비드가 12시간 간격으로 두가지 성분의 의약품을 1일 2회 총 3알을 복용하는 것과는 달리, 조코바는 한 가지 성분의 의약품을 1일 1회 5일간 복용하면 된다. 무엇보다 조코바는 경증환자와 저연령층 환자에 사용할 수 있어 일반 환자군을 타깃으로 한다. 팍스로비드나 라게브리오(MSD)와 같이 현재 사용 중인 경구 코로나19 치료제는 고령층이나 면역저하자 등의 고위험군에만 사용되고 있어 경증 환자와 일반 환자들에 복용할 수 있는 약은 이제까지 없었다. 국내 기업이 유통과 판매 담당하고, 기술 이전을 통해 향후 국내 제조까지 가능해 국내 공급 및 유통 측면에서도 안정적이다. 일동제약 측은 "조코바는 처방 범위가 넓고 복용 방법이 편리해 코로나19 치료의 유용한 옵션이 될 수 있다"며 "국내 사용 승인을 위한 관계 당국의 심사 절차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내 허가 가능할까 조코바는 지난 11월 일본 후생노동성(MHLW)으로부터 긴급사용을 승인을 받고 현재 일본 현지에서 처방이 이뤄지고 있다. 일본 정부는 지금까지 총 200만명분의 조코바를 확보해 활용을 확대하는 추세다. 미국과 유럽에서도 조코바의 긴급사용 승인 검토가 진행 중이다. 다만, 국내에서 연내 하가가 가능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정식 품목허가의 경우 신약 신청부터 승인까지는 통상 1년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 업계 관계자는 "엔데믹인데다 고위험군 사망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치료제가 이미 처방이 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방역당국 입장에서는 급할 것이 없다"며 "마스크 해제를 논의하는 상황에서 갑자기 새로운 치료제의 긴급사용승인을 내리는 것도 부담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실내 마스크가 해제될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 경증 환자를 위한 치료제 수요가 높아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경증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대체제가 없는 만큼 조코바에 대한 신속심사가 이루어질 것이란 기대도 제기된다.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와 국산 1호 백신 스카이코비원도 신속심사를 통해 승인 기간을 크게 앞당긴 바 있다. 방역당국은 지난 2020년 부터 감염병 백신·치료제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신속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변이 바이러스는 중증화율도 크게 떨어지고 있는데 경증 환자를 위한 치료제는 아직까지 없는 상황"이라며 "실내 마스크가 해제되면 타미플루처럼 일반 환자들도 쉽게 복용할 수 있는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수요는 커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1-04 16:02:2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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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용 농협은행장 "고객이 먼저 찾는 은행으로"

NH농협은행이 새로운 수장을 맞이하고 위기 극복 슬로건을 발표했다. NH농협은행은 이석용 제7대 농협은행장이 취임식을 갖고, 위기 극복을 위한 임직원의 각오와 협동조합의 역할을 다하기 위한 경영방향을 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행장은 '고객이 먼저 찾는 매력적인 은행'으로 거듭나기 위해 임직원들을 향해 ▲고객만족 ▲현장중심 ▲시장상황 ▲원가의식 ▲도전정신 등 다섯 가지를 업무에 적용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이 행장은 농협금융과 농협은행의 비전인 '금융의 모든 순간, 함께하는 100년 농협', '고객으로부터 사랑받는 일등 민족은행'을 구현하기 위해 ▲잘 할 수 있는 분야 특화 ▲디지털 혁신으로 미래 경쟁력 확보 ▲리스크 관리 통한 대응력 강화 ▲내·외부 사업의 시너지 강화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신뢰경영 등을 경영방향으로 제시했다. 이날 취임식에서 이 행장은 "독버섯 처럼 퍼진 두려움을 용기로 바꿀 수만 있다면 그 용기는 백배 천배 큰 용기가 될 것이다"라며 "지속 성장 가능한 은행이 될 수 있도록 입립신고(粒粒辛苦·어떤 일을 이루기 위하여 고심하여 애씀)의 정신으로 모든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1-04 15:59:19 김정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