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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재능나눔' 일반·지역단체 활동지원사업 공모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소외된 농촌지역 활성화와 농촌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전문지식과 기술 등을 나눌 봉사단체 27곳을 오는 14일까지 모집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공사가 주관하는 '농촌재능나눔 일반·지역단체 활동지원사업'은 농촌마을에서 전문적인 지식·경험·기술 등 재능을 나누는 직능·사회봉사단체, 기관, 기업체 및 비영리단체를 선발해 활동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1년부터 984개 단체가 전국 9311개 농촌마을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재능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지원 분야는 지역공동체 및 경제활성화, 주민건강 및 복지증진, 생활환경 및 마을환경개선, 주민교육 및 문화증진 등 4개 분야이며, 50여 개 세부 활동 분야 중에서 지원하면 된다. 활동기간은 3월부터 10월까지고, 접수는 2월 14일까지 스마일재능뱅크(www.smilebank.kr)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일반단체는 2000만원, 지역단체는 3000만원 한도내에서 해당 분야 재능나눔 활동비를 지원받게 된다. 구길모 농어촌자원개발원장은 "농촌재능나눔은 소외받는 농촌마을에 전문지식과 기술을 가진 단체들이 재능을 나누며 농촌사회에 활력을 주는 활동"으로 "농촌에 대한 관심과 재능 있는 단체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2-02 16:12:2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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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에 환호한 증시…강세장 지속될까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베이비스텝(기준금리 0.25%p 인상)을 단행하면서 국내 증시 상승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올해 금리인하가 없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으나, 베이비스텝으로 긴축 속도를 늦춘 것 자체가 '비둘기파적(통화 완화 선호)'이라는 평가다. ◆파월, '디스인플레이션' 13회 언급 1일(현지시간) 연준은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만장일치로 기존 4.25~4.50%에서 4.50~4.75%로 0.25%(p)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상을 통해 미국은 지난 2007년 10월 이후 약 16년 만에 최고 수준의 기준금리를 유지하게 된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08포인트(0.78%) 상승한 2468.88에, 코스닥 지수는 13.66포인트(1.82%) 상승한 764.62에 장을 마쳤다. 이례적인 4연속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p 인상) 등 고강도 긴축 모드에서 베이비스텝으로 긴축 속도를 늦추면서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4070억원을 사들이며,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780억원, 4046억원을 팔아치웠다. 뉴욕증시는 FOMC 결과에 일제히 상승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6.92포인트(0.02%) 오른 3만4092.9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2.61포인트(1.05%) 상승한 4119.2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31.77포인트(2%) 오른 1만1816.32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5% 넘게 급등했다. 연준은 올해 적정 물가상승률 목표치를 지난해와 마찬가지인 2%로 제시하며, 당분간 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연준은 성명을 통해 "인플레이션은 완화했지만 여전히 상승 국면"이라며 "지속적인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했다. 한편, 증권가는 파월 의장의 인플레이션에 대한 평가에 주목했다. 파월 의장이 물가 둔화를 인정하는 등 금리 인상 속도 조절 발언을 내뱉었기 때문이다. 파월 의장은 "아직 초기 단계이긴 하지만 디스인플레이션(물가 둔화)이 시작됐다 말할 수 있다"며 "특히 제품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디스인플레이션은 무려 13회 언급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올해 첫 FOMC 회의 이후 기자회견에 나선 파월 의장의 발언은 시장 참여자들로 하여금 인플레이션 하락 베팅에 대한 의지를 더욱 키우게 만들었다"며 "이는 위험자산 선호를 더욱 강화해 반도체 업종의 초강세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급등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美, 마지막 금리 인상 시점은? 이어 투자자들의 시선은 오는 3월 업데이트될 '점도표(dot plot·연준 위원들의 향후 금리 전망을 나타낸 도표)'로 쏠리고 있다. 기준금리 추가 인상에 대해 파월 의장은 "3월에 새로운 금리 관련 관점을 낼 것"이라며 "3월과 5월 사이의 데이터들을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제 두어번 더 금리를 올리면 우리가 생각하는 적절한 금리 수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공개된 점도표에 따르면 내년 말 미국 기준금리 전망치는 5.00~5.25%로 나타났다. 최종금리 중간값 전망치는 5.1%다. 점도표가 예상한 대로 미국의 기준금리가 5.1% 수준으로 가려면 연준은 앞으로도 0.2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두번 더 실시해야 한다. 이에 따라 연준이 오는 3월과 5월 FOMC에서 각각 0.25%포인트의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경우 미국의 기준금리를 5.00%~5.25% 범위로 끌어 올릴 수 있다. 김지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두어번 금리 인상을 논의한다는 점도 시장에는 긍정적"이라며 "두번의 인상은 12월 점도표를 지키겠다는 의미지만, 점도표를 상향 조정할 가능성이 작아지고 긴축정책의 후반부임을 연준의 입으로 직접 언급한 것과 다름없다"고 평가했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이번 회의에서 연준은 추가 인상이 필요하다고 언급했지만 동시에 추가 인상의 명분이 약해졌음을 시사하기도 했다"며 "3월 FOMC 정례회의 전 발표될 두 차례의 고용 및 소비자물가 데이터에 따라 3월 금리 동결 기대감이 높아질 수 있고 이 경우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도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3-02-02 16:11:48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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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반등에 성공한 네카오...상승세 이어지나

지난해 부진했던 네이버와 카카오의 주가가 올 들어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금리 인상 사이클이 마무리 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인해 네이버와 카카오의 주가 상승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의 주가는 올 들어 각각 19%, 22% 가량 상승했다. 이러한 네이버와 카카오의 반등은 기관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견인했다. 지난달 기관투자자순매수 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카카오는 2009억원으로 1위에 올랐고, 네이버가 989억원으로 7위를 기록했다. 반면 지난해 네이버와 카카오를 지속적으로 사들였던 개인은 올해 들어 네이버와 카카오를 매도하고 있는데, 각각 1042억원, 1636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지난해 금리 인상과 실적 악화로 네이버와 카카오의 주가가 떨어지자, 저가 매수의 기회로 보고 사들였던 개인들이 최근 네이버와 카카오의 주가가 반등세를 보이자 차익실현을 위해 매도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권사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긴축 기조 완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점과 실적 개선 기대가 네이버와 카카오와 같은 성장주의 상승에 있어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작년 연준의 금리 상승 때문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아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성장주들이 부진했다"며 "다만 작년 말과 올해 1월부터 연준 피봇(통화정책 방향 전환)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것이 성장주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금 연준이 금리 기조를 확실히 완화한다고 말하긴 어렵지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상 폭이나 기조가 시장 예상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시장에 큰 반응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윤예지 하나증권 연구원은 "인터넷 기업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경기 침체라는 거시 상황과 데이터센터 화재와 같은 개별 기업 단의 이슈로 인해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올해에도 거시 상황을 낙관하기는 어려우나, 역기저 상황이 제거되는 만큼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률은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하며 카카오의 목표 주가를 상향했다. 한편에선 경기 불확실성으로 인해 실적 악화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추세적 반등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2월 첫째 주에는 그동안 코스피 반등을 주도했던 기대 심리를 검증하는 국면에 진입한다"며 "기업 실적 부진과 경기 악화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023-02-02 16:11:4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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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투자의 첫 수 시즌2' 이벤트 진행

한화투자증권은 2월 28일까지 국내·해외주식 '투자의 첫 수 시즌2'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국내주식 이벤트는 생애최초 신규·휴면고객이 대상이며 비대면 종합계좌 개설 시 모바일(SmartM) 국내주식 거래수수료 평생 혜택을 제공한다. 단 법인, 대주주, 영업점 계좌 등은 제외된다. 이벤트 신청을 완료한 고객에게 현금 1만원을 지급하며 이벤트 기간 내 1백만원 이상 국내주식을 거래하면 현금 2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또한 이벤트 신청 고객에게 신용담보대출금리할인 혜택을 90일 동안 연 5.5% 금리로 제공하며 혜택대상은 신용융자, 국내·해외주식담보대출, 펀드담보대출 상품이다. 타사에 보유 중인 국내주식을 입고하고 이벤트 기간 내 100만원 이상 국내주식을 거래하면 순입고금액에 따라 최대 1000만원까지 입고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해외주식 이벤트는 생애 최초 해외주식 거래 신청 고객이 대상이며 1년 동안 미국주식 0.069%, 중국·홍콩 0.15% 모바일(SmartM) 거래수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벤트 신청을 완료한 고객에게 미국주식 첫 거래 시 10달러를 지급하며 이벤트 기간 내 미국주식을 100만원 이상 거래하면 20달러를 추가로 지급한다. 또한 타사 보유 해외주식을 입고하고 이벤트 기간 내 100만원 이상 해외주식을 거래하면 순입고금액에 따라 최대 1000만원까지 입고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환전 우대 혜택은 달러화 기준 85%, 위안화·홍콩 달러 기준 75%를 적용한다. 장형철 한화투자증권 신성장솔루션실 상무는 "주식 투자를 고민하는 고객들을 위해 보다 강화된 혜택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보다 나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2-02 16:11:4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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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C 한국생산성본부, 2023 KPC CEO 북클럽 개강

KPC한국생산성본부가 새로운 경영해법과 통찰을 제공하는 연간 교육프로그램인 '2023 KPC CEO 북클럽'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강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KPC CEO 북클럽은 12월까지 8개월 간 격주 목요일 조찬 세미나로, 총 16회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KPC CEO 북클럽은 기업 CEO·임원, 공공기관·단체 기관장, 전문직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다. 교육과정은 정갑영 KPC 고문이 총괄디렉터를 맡고 있으며, 주제별 전문가 직강과 CEO 사례특강이 이어진다. 이외에 비즈니스 인사이트 글로벌투어, 회원간 커뮤니티 네트워킹, 비즈니스 멘토링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이날 처음 진행된 강연에서는 트렌드 코리아의 저자로 유명한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소비자학과 김난도 교수가 '트렌드 코리아 2023'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2023년의 10대 트렌드를 래빗 점프(RABBIT JUMP) ▲Redistribution of the Average(평균실종) ▲Arrival of a New Office Culture(오피스빅뱅) ▲Born Picky, Cherry-sumers(체리슈머) ▲Buddies with a Purpose(인덱스관계) ▲Irresistible(뉴디맨드 전략) ▲Thorough Enjoyment(디깅모멘텀) ▲Jumbly Alpha Generation(알파세대) ▲Unveiling Proactive Technology(선제적 대응기술) ▲Magic of Real Spaces(공간력) ▲Peter Pan and the Neverland Syndrome(네버랜드 신드롬)으로 소개했다. 김 교수는 "10대 키워드 중 특히 기업 경영과 관련하여서는 다채로운 소비자의 주도적 니즈가 반영된 상품, 서비스 개발이 필요하고, 선제적 대응 기술에 지속적으로 접근해야한다"며 "다양한 정체성을 지닌 조직 구성원과의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교수는 "격변의 시대에 가장 위험한 것은 지난 사고방식을 버리지 못하는 것이라고 말한 피터 드러커를 언급하며, 경기침체, 지정학적 변수에 따른 위기에서 10대 트렌드를 참고하여 교토삼굴하는 지혜를 발휘하여 토끼처럼 뛰어오르는 2023년 되시라"는 응원을 전하기도 했다. 정갑영 고문은 "1개월밖에 지나지않은 2023년임에도 불구하고 Chat GPT의 급속한 진화 등 같이 벌써 많은 트렌드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트렌드의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여 경제의 터닝포인트가 될 첩첩산중의 2023년을 잘 헤쳐나가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KPC는 산업계의 생산성 향상을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산업발전법 제32조에 의해 설립된 비영리 특수법인이다. 1957년 설립되어 올해로 창립 66주년을 맞았다. 컨설팅, 교육, 연구조사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여 기업 및 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돕고 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3-02-02 16:11:11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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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어닝쇼크' 현실화…메리츠증권은 '1조클럽' 달성

지난해 글로벌 긴축 기조, 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여파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국내 증권사들의 실적이 큰 타격을 입었다. 그러나 악재 속에서도 메리츠증권은 사상 최대실적 경신과 함께 증권사 중에서는 유일하게 '1조클럽'에 등극해 두각을 나타냈다. 메리츠증권은 지난해 영업이익으로 총 1조925억원을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대비 15.1%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연속으로 사상 최대실적 경신 행진을 이어갔으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대내외 환경이 불안정 했음에도 기업금융(IB), 금융수지, 세일즈&트레이딩 등 전 사업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메리츠증권 측은 설명했다. 특히 부동산 시장 침체로 업계에서 관련 실적이 크게 꺾였지만 메리츠증권은 리스크 관리 및 양질의 투자로 실적이 개선됐다. 금융지주 차원에서 부동산 PF 투자시 선순위를 원칙으로 삼고 있으며, 메리츠증권의 선순위 비중도 90%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모든 사업 부문에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차별화된 수익 창출 능력과 탁월한 위기관리 역량을 보여준 한 해였다"며 "2023년에도 철저한 리스크 관리로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그룹 시너지 확대를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어서는 증권사는 사실상 메리츠증권이 유일할 것으로 보인다. 2021년까지만 하더라도 1조클럽에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키움증권에 포함됐다. 그러나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 등 이날까지 잠정실적을 공개한 곳을 포함한 곳 모두 영업이익 1조원을 넘어서지 못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잠정 영업이익이 1년전 대비 43.1% 급감한 8459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도 지난해 영업이익으로 5786억원과 5214억원에 그치면서 전년 보다 각각 55.8%, 59.7% 줄었다. 여기에 한국투자증권과 키움증권 지난 4분기 실적 컨센서스(시장 전망치)가 전년 대비 -42%, -23%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이 어려울 전망이다. 실적 급감은 중소형사에서도 이어졌다. 다올투자증권은 지난해 4분기 34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면서 적자전환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영업이익 985억원으로 전년보다 33.3% 감소했다. 부동산PF에 대한 대손충당금과 금리 상승으로 인한 시장변동성 확대로 이익이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SK증권과 한화투자증권도 지난해 영업이익이 각각 97%, 79% 급가했다. 다만 증권사들이 지난해 부진을 딛고 올해는 실적이 반등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영업환경은 녹록치 않겠지만 증권사들이 그 동안 수익구조 다변화 및 자기자본 확대 등으로 인해 기초 체력을 올린만큼 대응력도 과거대비 좋아졌다"며 "2023년 증권사 실적은 과거 경제 위기보다 나쁘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2023-02-02 16:11:09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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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3·8 전대 후보 등록…80만 당원 표심 '윤심' 향할까

국민의힘 차기 당 지도부를 선출하는 3·8 전당대회 후보 등록이 2일 시작했다. 후보 등록 첫 날, 김기현·안철수 의원은 오전부터 후보 등록과 함께 상대방을 향한 공세에 나섰다. 특히 친윤(親윤석열) 그룹은 '윤심'(尹心. 윤석열 대통령 의중)에 전당대회 결과가 좌우되는 분위기로 흘러가자 안 의원을 '가짜 윤심팔이'로 규정하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지지자들과 함께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 방문, 후보 등록을 마쳤다. 후보 등록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난 김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면서 내년 총선 압승을 이끌 낼 적임자"라며 "혼신의 힘을 바쳐 선당후사 하면서 반드시 내년 총선 승리를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최근 여론조사 상 지지율 변화와 관련 '엎치락뒤치락하는 과도기적 현상'으로 규정한 김 의원은 "후보 등록이 마감됨과 동시에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되면 김기현이 매우 안정된 추세로 앞서가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는 말도 했다. 윤심이 자신에게 향한 만큼 본선 경선에서도 결선투표 없이 당선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표출한 셈이다. 안 의원은 같은 날 오전 후보 등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윤안(윤석열·안철수) 연대로 여기까지 왔다. 저는 윤힘(윤 대통령에게 힘)이 되기 위해 나온 후보"라며 "윤 대통령과 저는 최상의 조합"이라고 말했다. 친윤이 안 의원에게 '가짜 윤심팔이'라고 비판한 데 대한 반박 차원의 메시지를 낸 것이다. 이와 관련 친윤은 김 의원 지지 차원에서 안 의원에 대한 비판 메시지로 포문을 열었다. 이철규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신이 진윤(진짜 친윤)이라 하는것은 가짜 상품으로 상표도용 하는것과 다름 없다"고 지적했다. 박수영 의원도 같은 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가운데 안 의원의 대통령직인수위원장 당시 잠적한 때를 거론한 뒤 "(당시 대통령은) 굉장히 분개했다. 나경원 케이스하고 똑같은 것"이라며 "'아주 높은 장관 하나를 맡아 달라, 또는 총리를 맡아달라'는 부탁도 거절해 (대통령이) 아주 서운해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과 인수위 때 수행팀장이었던 이용 의원도 같은 날 국회 소통관에서 최고위원 경선 출마 선언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안 의원은 (대통령선거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진심으로 자기 이익, 정치적 이익이 아닌 윤석열 정부 탄생에 아무 조건 없이 단일화를 했는지 의구심이 있다"고 꼬집었다. 최근 여론조사 상 친윤 지지를 받는 김 의원이 안 의원과 지지율 차이가 크게 나지 않자, 집중 포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다만 당 대표 및 최고위원 경선에서 표를 행사하는 당원 수가 직전 전당대회(2021년) 때 28만명 규모였던 것에서 80만명 수준으로 늘어나 지역·연령대 등이 다양해진 게 변수로 꼽힌다. 이와 관련 '윤심으로 인해 당 대표 유력 후보였던 나경원·유승민 전 의원이 불출마 선언한 게 아니냐'는 당 안팎의 지적도 있다. 윤 대통령 측근 인사로 꼽히는 장제원 의원은 이 같은 상황에서 2일 "차기 당 지도부에서는 어떠한 임명직 당직도 맡지 않겠다"는 백의종군 선언도 했다. 윤심에 반발, 여론이 안 의원에게 흘러가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한편 안 의원은 "요즘 대통령께서 과학에 관심이 굉장히 많다. 지금 현재 법조인 출신 대통령과 과학기술인 출신 당 대표가 있게 되면 정말 그것은 최상의 조합"이라며 자신이 당 대표 적임자라고 했다. 이어 "도저히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흉내도 못 내고 따라올 수 없는 그런 최상의 조합"이라며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한 최상의 카드가 자신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2023-02-02 16:05:05 최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