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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UAE 해저송전망 사업, PFI 2022 우수 프로젝트상 수상

한국전력은 지난 22일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PFI AWARDS 2022' 시상식에서 UAE 해저 송전망 사업 재원조달 성공으로 글로벌 금융전문지인 Project Finance International(PFI)이 수여하는 '2022 Deal of the Year'를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PFI는 IJGlobal과 함께 세계적 권위를 갖춘 PF 전문 금융저널로 매년 심사를 거쳐 전세계 프로젝트 금융조달 사례 중 우수 사례를 선정해 분야별 'Deal of the Year' 상을 수여하고 있다. 한전의 UAE 해저 송전망 사업이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올해의 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된 것은 이 지역 최초의 해저 송전망 사업이자, 해저 송전망 사업 중 최초로 프로젝트 파이낸스 방식의 재원조달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UAE 해저 송전망 사업'은 바라카 원전 사업으로 축적된 UAE에서 한전의 경험과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한전 컨소시엄(한전+일본 큐슈전력+프랑스 EDF)이 2021년 12월 수주한 사업이다. 지난해 9월 총사업비 약 38억 4000만달러(5조2000억) 중 31억달러(4조3000억) 차입금은 UAE 소재 현지 법인이 모기업의 보증 없이 사업 자체 신용만으로 대출받는 프로젝트 파이낸스(PF) 방식으로 조달했다. 변동하는 국제정세 및 유동성 부족, 급속한 금리인상 등 불안한 금융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한전 금융역량으로 재원조달에 성공했다. 오는 2025년까지 건설 완료 후 35년간 한전이 운영하며, 중동 최초로 초고압 직류송전(High Voltage Direct Current) 기술을 적용한 3.2기가와트(GW) 용량의 해저 케이블 및 변환소 건설 및 운영 사업이다. 한전은 이번 수상으로 그간 해외사업을 통해 축적된 한전의 재원조달 역량이 글로벌 최고 수준임을 공인 받았고, 또한 해저송전망 사업 최초 PF 성공으로 이 분야에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하게 됐다.

2023-02-23 14:02:1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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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사건은 그대로인데, 대통령과 검사가 바뀌니 달라져"

체포동의안 표결을 앞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의 구속영장에 적시된 내용을 구체적으로 반박하면서 "사건이 바뀐 것 없이 대통령과 검사가 바뀌니 판단도 달라졌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대선은 되돌이켜 보면 역사적 분기점이었던 것 같다. 대선에서 제가 부족했기 때문에 패배했고 그렇기 때문에 개인이 치러야할 수난과 수모는 제 업보이기 때문에 충분히 감당할 수 있고 감당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그러나 지금 승자로서 윤석열 대통령과 윤석열 정권이 벌이고 있는 일들은 저의 최대치 상상을 벗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대장동 개발과 성남FC 관련된 사건들은 이미 5~10년 전에 벌어진 일이다. 사건 내용이 바뀐 것이 없다. 바뀐 것은 대선에서 패배했고 검사를 하던 분이 대통령이 됐고 수사 검사가 바뀐 것"이라며 "성남FC도 2018년부터 수사가 시작됐던 사건인데, 무혐의로 불송치가 결정됐다가 대통령 선거가 지난 후에 다시 재수사가 이뤄졌고 수사진이 바뀌고 무혐의였던 사건이 구속해야 하는 중대사건으로 바뀌고 말았다"고 항변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헌정사에 특정 개인을 잡기 위한 인원만 공식 검사와 파견된 지원 검사까지 70명이 넘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배속된 수사관을 평균 2~3명으로 잡으면 약 200~300명이 짧게는 2~3년 이상 저와 제 주변을 털고 있다"면서 "안타깝지만 찾아낸 것이 없다 보니, 이전에 문제가 없다고 결론낸 것을 다시 뒤집어서 궁박한 처지에 빠진 그들을 이용해서 번복된 진술을 만들어 내 검은색을 흰색으로, 흰색을 검은색으로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검찰의 체포영장에 대해서 "결론은 (대장동 개발에서) 이익의 70%를 환수했어야 했는데 환수를 그 이하, 1830억원 밖에 환수하지 못해서 그 차액이 배임이라는 것"이라며 "회사 사장은 돈을 버는 것이 의무이고 돈을 벌 수 있으면 최대한 벌어야 한다. 시장, 군수, 도지사, 대통령이 돈을 버는 것이 일인가. 의무인가. 시장경제 질서라는 것이 있는데 영업 영리 활동은 시장에서 하고 정부는 세금을 걷어서 유용하게 쓰는 것이 정부와 시장의 작동원리"라고 했다. 이 대표는 "영장을 보면 제가 대장동 일당하고 공모해서 복작하게 절차를 만들어가면서 실상은 (일당에게) 사업권을 줘서 돈을 만들어줬다고 한다. 시장이 업자에게 이익을 주겠다고 마음을 먹으면 개발업체가 원하는데로 민간 개발 허가를 해주면 된다"면서 "저는 공공개발을 추진했다. 개발이익을 100% 환수하려고 시도했다. 대장동 이익 취한 것은 다 국민의힘 사람이고 검사 출신이다. 민주당 사람이 한명이라도 있나"라고 주장했다. 이어 "영장에 보면 그들(대장동 일당)이 원하는 대로 제가 했다고 돼 있는데, 사실 완전 반대다. 제가 결코 영보하지 않기 때문에 그들이 (성남시가) 정한 방침에 따라서 최선을 다한 것"이라며 "당시 국민의힘 측에서 계속 방해를 하니 민간 자본 역량을 동원해서 사업을 하되, 개발 이익의 상당 부분을 최대한 성남시가 환수하자고 바꿨다"고 설명했다.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과 관련해서 "성남FC를 미르재단과 비교하는데, 미르재단은 개인이 만든 사설 재단 법인이다. 미르 재단의 손해와 이익은 개인에게 귀속된다"며 "성남FC는 조례로 만든 산하 기관이고 부족한 예산은 성남 시민의 세금으로 메우는 것이기 때문에 손해와 이익이 성남시민에게 귀속된다. 사유화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또한 "시장은 당연직 구단주이고 독립적으로 경영되기 때문에 광고 유치는 시행정과 분리돼 있다. 공직자들이 어떤 혜택도 본적 없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당에 부담을 주면 안 된다며 거취를 묻는 질문에 "당이나 정치권은 생각이 다른 사람이 많다. 단일한 생각만 하면 정상적이지 않다"며 답을 갈음했다. 추후 당 대표직 수행 계획과 관련해선 "제가 경기지사일 때 네가지 혐의로 기소돼서 무죄 받은 적이 있다. 약 2년 동안 재판에 시달렸으나, 그 사이 경기도정은 꼴찌 평가에서 1등 평가로 완전히 바뀌었다는 점을 상기해달라"고 밝혔다.

2023-02-23 14:00:0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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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올해 수출 목표 6850억불…분야별 수출 확대 적극 지원"

윤석열 대통령이 고금리 등 복합 위기를 돌파하는 일은 오로지 수출과 스타트업 활성화라고 재차 강조하면서 원전과 방산 등 분야별로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올해 수출 목표액을 작년 대비 0.2%p 높인 6850억달러(약 888조원)를 제시하며 강력한 수출 드라이브를 걸기 위해 범부처 간의 협력으로 수출기업을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2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4차 수출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작년에 어려운 여건에서도 우리 모두 힘껏 사투를 벌여 사상 최대인 6836억달러(약 886조원)의 수출을 달성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올해 전문가들이 글로벌 경기 둔화와 반도체 가격 하락 등의 이유로 4.5% 수출 감소를 전망하고 있다"며 "그렇지만 우리는 작년보다 목표치를 높이고 이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경상수지는 흑자를 지켰지만, 실물경제의 활력을 반영하는 본연적인 수지는 무역수지"라며 "수출이 둔화되고 무역적자가 지속되면 경제의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매우 어려워진다"고 진단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원전, 방산, 해외 건설, 농수산식품, 콘텐츠, 바이오 등 12개 분야에 대한 수출, 수주 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제가 직접 주재하는 수출전략회의와 함께 '원스톱 수출‧수주 지원단'을 통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바로바로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K(케이)-콘텐츠가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수출 규모가 늘어나고, 전후방 연관 효과까지 고려한다면 엄청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며 "관계부처는 K-콘텐츠를 패션, 관광, 식품, IT 등과 연계해 고부가가치화 하는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수출 활력이 다소 떨어진 우리의 주력 제조업 분야의 수출 지원을 위해 세액 공제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며 "이차전지와 전기차 관련 기술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조선은 선박 금융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수출 증진을 위해 제가 1호 영업사원으로 뛰겠다고 했는데 모든 외교의 중심을 경제와 수출에 놓고 최전선에서 뛰겠다"며 "모두 함께 역량을 모아달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올해 수출 목표액인 6850억달러를 제시하면서 각 부처별 수출 목표액 설정과 '수출·투자책임관(1급)'을 지정해 수출 목표 이행 상황을 체계적으로 점검·관리할 것도 지시했다.

2023-02-23 13:59:38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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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상품스토리] 빙그레 메로나, 글로벌 입맛까지 사로잡은 멜론의 달콤한 유혹

빙그레에서 1992년 출시한 멜론맛 아이스크림 '메로나'는 출시 당시부터 지금까지 남녀노소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히트상품이다. 매년 빙과류 판매 상위권을 차지하는 메로나는 빙그레 식품연구소 연구1실(아이스크림 개발 담당)에서 개발됐다. 당시 고급 과일의 대명사였던 멜론을 아이스크림에 접목하기 위해 수백번 원료를 배합한 끝에 개발됐다고 알려져있다. 제품은 출시와 동시에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등 공전의 히트를 쳤다. 부드럽고 쫀득한 식감과 달콤한 멜론맛으로 소비자들을 유혹한 것. 90년대는 멜론을 비롯한 각종 달콤한 열대과일들을 맛보기가 어려운 시기였고 멜론을 먹어보는 것 자체가 특별한 경험이 되던 때였는데 메로나가 인기를 얻으면서 멜론의 대체재가 되어 더욱 인지도와 점유율이 높아지게 됐다. 빙그레 바나나맛우유가 바나나를 먹기 힘들었던 당시에 대리만족의 수단이 되어줬던 것과 비슷한 사례다. 빙그레에 따르면 메로나는 2005년(전산시스템 도입)부터 지난해까지 국내에서만 20억개가 판매됐으며, 해외에서는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8억개 가량 판매됐다. 메로나는 바, 빙수, 튜브형 제품으로 소비자들을 만나고 있다. 그리고 '메로나맛우유'도 출시된다. 메로나맛우유는 빙그레를 대표하는 제품인 '바나나맛우유'와 '메로나'가 만나 탄생한 제품이다. 빙그레 측은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멜론맛 우유 출시 요청에 따라 메로나의 맛과 풍미를 단지 형태의 용기에 담은 제품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78%의 높은 원유 함량으로 부드러운 맛과 멜론의 달콤한 맛을 구현했다. 메로나맛우유는 바나나맛우유에 쓰이는 용기를 사용하면서도 메로나의 대표 색채와 메로나를 형상화한 삽화를 활용해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다. 메로나맛우유는 편의점, 대형 할인점, 일반 소매점 등 전국 유통 채널에서 순차적으로 판매가 시작된다. 앞서 빙그레는 멜론맛 우유를 두차례 출시한 바 있으며, 각각 2008년과 2015년 단종됐다. 메로나는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미국, 캐나다 등 북미지역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현지 시장의 인기를 바탕으로 국내 빙과업계 최초로 미국 현지에서 생산, 판매중이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현재 미국으로 수출되는 국내 아이스크림의 약 70%가 빙그레 제품이다. 빙그레는 미국에서 연간 1800만개 이상의 메로나를 판매하고 있으며, 교민사회뿐 아니라 아시아 마켓 내 판매를 기반으로 현지인 시장으로 판매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1995년 하와이에 수출한 것이 계기가 되어 현재 미국은 메로나 최대 수출 시장이 되었고 하와이에서는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수입 아이스크림 가운데 매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빙그레는 2016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영업,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그 결과 미국 메인스트림 유통 채널인 코스트코에 입점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현재 메로나는 성수기 기준 코스트코 미국 8개 권역(region)에 입점, 판매 중이다. 이에 힘입어 빙그레는 2017년 7월,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자사 아이스크림인 메로나의 미국 현지 생산에 돌입했다. 미국 서부 워싱턴 주 밸뷰에 있는 Lucerne Foods사와 OEM 방식으로 현지 생산에 나선 것. 해당 공장은 BRC 및 코셔(Kosher) 등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각종 품질 인증을 바탕으로 최신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인근에 있는 우유 공장에서 공급되는 신선하고 질 좋은 원료를 사용하여 아이스크림을 생산할 수 있는 특장점이 있다. 빙그레는 원래 오리지널 메로나만 수출했으나 현지인의 입맛을 고려해 바나나맛, 코코넛, 딸기맛, 망고맛, 타로맛 등 각국에 걸맞는 다양한 맛을 개발해 수출하고 있다. 빙그레에 따르면 미국 내 메로나 매출액은 2014년 30억원에 불과했지만 2021년 223억원으로 대폭 성장했다. 빙그레는 지속적으로 미국 내 유통 채널을 확대, 다양한 현지 문화 행사와 연계된 프로모션을 전개해 시장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023-02-23 13:56:3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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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찾은 與 지도부 "尹 정부 지방시대 상징되도록 노력할 것"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는 23일 강원도를 찾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춘천 연장, 동서고속도로 영월∼삼척 구간 신설,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 등 지난해 대통령선거 및 지방선거에서 약속한 지역 숙원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강원 춘천시 스카이컨벤션 스카이홀에서 현장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주재한 가운데 "올해 6월에는 강원특별자치도가 출범하고 내년 1월에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시작된다. 강원특별자치도 성공이 윤석열 정부 지방시대의 상징이 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석열 정부가 지방 분권 및 재정 강화를 추진하는 만큼 정 위원장은 "중앙정부에서 지방자치단체로 과감하게 권한을 이행하고 군사·농업·환경·삼림 등 이중, 삼중 규제로 묶인 강원도에 특별자치도 출범이 새로운 발전의 시작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도 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강원이 오는 6월 11일부터 특별자치도로 승격되는 것과 관련 당 소속 노용호·박정하 의원이 추가 지원에 필요한 법률안 개정안 발의 사실을 언급한 뒤 "강원이 명실상부한 특별자치도가 되기 위해 적극적으로 필요한 조항을 담는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강원도당위원장인 유상범 의원 역시 "그동안 많은 희생을 강요받았던 강원이 지역발전의 희망을 품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강원 지역 현안을 빠르게 처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당 소속 김진태 강원지사는 "지금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이대로 석 달이 이렇게 지나가면 잘못하다간 빈껍데기만 남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오색케이블카 사업, 강원도 행정부처 신설 문제 등에 중앙정부가 협조하지 않는 점을 지적했다. 한편 비대위는 춘천에서 현장 비대위를 마친 뒤 홍천전통시장에 방문, 지역 민심 챙기기에 나섰다. 이어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전당대회 후보자 합동연설회에 참석했다. 제주(2월 13일)에서 시작한 합동연설회는 부산·울산·경남(14일), 광주·전북·전남(16일), 대전·세종·충북·충남(21일)에 이날 강원권에서 진행한 뒤 ▲대구·경북(28일, 대구 엑스코) ▲서울·인천·경기(3월 2일, 경기 고양체육관)까지 하면 마무리된다.

2023-02-23 13:53:27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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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김병준 신임 회장 직무대행 추대…"가보지 않은 길" 약속

전국경제인연합회가 12년만에 새로운 수장을 맞이했다. 전경련은 23일 제63회 정기 총회를 개최하고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을 미래발전위원장 겸 회장 직무대행으로 추대했다. 전경련은 최근 허창수 전 회장이 사의를 표하면서 새로운 회장을 찾아나선 바 있다.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을 회장후보추천위원장으로 선임하고 대상을 물색한 결과, 김 회장을 적격자로 판단했다. 풍부한 경험과 학식 뿐 아니라 자유시장경제에 대한 신념을 공유하고 있다는 이유다. 김 회장은 일단 직무대행으로 6개월간 전경련 쇄신 임무를 맡게됐다. 차기 공식 회장도 찾아야한다. 추대 이후 그동안 전경련이 쇠퇴하는 것을 보며 안타까웠다고 밝히며, 주어진 과업이 그만큼 무겁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 회장은 이날 구체적인 목표도 정했다. 우선 자유시장경제와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철학적 기조와 방향을 재정립하겠다며, 한국경제연구원을 확대 개편하는 등 국제적 수준 싱크탱크 설립 의지도 밝혔다. 특히 소통에 방점을 찍었다. 국민과 동떨어진 조직은 존재가치를 의심받을 수밖에 없다며, 다시 국민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첫걸음이 국민 소통이라는 것. 이를 위해 MZ세대 30명을 선발해 전경련 회장단과 전문 경영인, 성공한 스타트업 창업자 등 3인과 점심을 함께하는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식사'를 제안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전경련을 창립한 선배 기업인들이 전국경제인연합회란 이름에 흔히 쓰이는 명칭인 '기업인'이 아닌 '경제인'이란 단어를 쓴 것은 '경세제민'의 숭고한 의지를 담은 것"이라며 "전경련은 이제 편안하고 익숙한 길이 아닌 가보지 않은 길을 가며 임직원들과 지혜를 모으고 새로운 길을 열겠다"고 말했다.

2023-02-23 13:46:25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