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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벚꽃 명소 중앙내수면연구소 개방

가평군은 청평면에 위치한옛 국립수산과학원 중앙내수면연구소(이하 청평 내수면연구소) 부지를 임시 개방한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국립수산과학원 중앙내수면연구소와 '청평 내수면연구소 이전부지 내 저수지 임시개방 운영업무 협약식'을 갖고 벚꽃 비밀정원을 활짝 열기로 했다. 2016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방되는 청평 내수면연구소는 저수지를 둘러 핀 벚꽃이 장관을 이뤄 숨은 명소로 알려졌으나 개소 이후 연구시설 특성상 보안시설로 일반인 출입이 제한돼왔다. 국립수산과학원 중앙내수면연구소 간 협약서에는 연구소 이전부지 내 저수지 시설의 임시 개방 기간의 방문객 안전관리 방안 등이 마련됐으며 개방 시기는 벚꽃 개화기인 다음 달 7일부터 23일까지 2주간이다. 군은 이번 임시개방에 이어 청평 내수면연구소 이전부지의 조속한 활용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할 계획으로 역사적 가치가 있는 연구소 내 저수지 주변을 지역주민에게 돌려줄 방안을 포함해 새로운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중앙정부에 제시하는 등 중·장기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완전 개방이 아닌 벚꽃개화시기 임시개방으로 아쉽기는 하지만 숨은 명소를 주민들에게 돌려줌으로써 연구소 이전에 따른 상실감을 위로하고 연구소의 역사적 가치를 함께 나눌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청평면 주민들은 청평 비밀정원 중앙내수면연구소 개방을 하기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해 임시 개방에 힘을 보탰다.

2023-03-24 08:57:45 임창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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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 농산물 나눔으로 이웃사랑 실천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청년교육생들이 직접 재배, 수확한 토마토, 멜론 등 농산물 340kg(2백만원 상당)을 전달하며, 이웃을 위한 나눔행사를 추진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모집·선발된 전남 3기 교육생들은 1,500평 규모의 보육온실에서 직접 생산한 토마토 160kg, 멜론ㆍ딸기 180kg을 관내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들에게 전달해, 수확의 기쁨을 누리는 동시에 아이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응원했다. 나눔 행사에 참여한 한 보육생은 "스마트팜 청년보육 사업을 통해 직접 농산물을 길러볼 기회를 갖고, 나눔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배움을 얻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는 더 나아가 단순 나눔이 아닌 지역 내 취약계층을 초청, 농산물을 직접 수확·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농업의 공익적 가치 확산 및 교육생의 실습의욕 고취를 위한 기회를 만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혁신밸리에서 교육받는 청년들을 스마트팜 전문 농업인으로 양성하면서,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는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문적, 체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전남 2기 교육생이 보육온실에서 생산한 딸기ㆍ토마토ㆍ멜론 190kg를 관내 경로당 및 아동복지시설에 전달한 바 있다.

2023-03-24 08:57:31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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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기준금리 정점 찍었나…대출금리 낮아질듯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달에 이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는 '베이비스텝'을 단행했다.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여파로 연준이 속도조절에 나서면서 국내 은행권 대출금리는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는 전날 기준 연 3.83~5.92%로 나타났다. 금리 하단은 3%대까지 떨어졌다. 미 연준은 22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기준금리는 기존 4.50~4.75%에서 4.75~5.00%로 올랐다. 앞서 연준은 이번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릴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SVB 파산과 금융시장 불안에 '베이비스텝'을 단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강해졌다. 연준은 지난달에도 '베이비스텝'을 단행하면서 긴축 속도를 조절한 바 있다. 그러나 올해 말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시장의 전망에 대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올해 금리 인하는 우리의 기본 예상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그는 "만일 우리가 금리를 더 올릴 필요가 있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파월 의장의 발언에도 시장에서는 금리 인상 종료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연준은 정책 결정문에서 '지속적인 인상이 적절'을 '추가적인 정책 긴축(firming)이 적절할 수 있음'으로 대체했다. 또 '최근 사태가 가계 및 기업의 신용여건을 긴축시킬 것'이라는 문구를 추가했다. 한미 금리 격차는 다시 1.5%포인트로 확대됐지만 미 연준이 '보폭'을 줄이면서 시장에서는 한은도 다음 달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고 있다. 국내 은행권 대출금리는 낮아지고 있다. 시장금리가 이러한 분위기를 앞서 반영해 하락한 영향이다. 전날 주담대 고정금리는 일주일 전(16일) 연 4.20~6.10%보다 금리 하단은 0.37%포인트, 상단은 0.18%포인트 내렸다. 주담대 고정금리의 지표로 활용되는 금융채(AAA) 5년물 금리는 22일 3.897%로 8일(4.473%) 이후 연일 하락세다. 채권금리는 앞서 SVB 파산을 계기로 연준이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하면서 하락했다. FOMC 결과가 발표된 23일에도 3.862%로 전일보다 내렸다. 변동금리의 지표로 쓰이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도 예금금리 및 은행채 금리가 내리면서 하락세다. 2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53%로 전월 대비 0.29%포인트 하락했다. 신규 코픽스는 지난해 11월 4%대까지 올랐으나 이후 하락 전환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SVB 파산 이후 연준이 '빅스텝' 대신 '베이비스텝'을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시장금리에 선반영되면서 금융채 금리가 하락하고 이에 따라 대출금리도 낮아졌다"면서 "연준이 속도를 조절한 만큼 당분간 금리가 큰 폭으로 오를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다만 미국 금융권의 불안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만큼 시장금리의 변동성이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3월 FOMC는 마무리됐지만 은행 시스템 우려에 따라 한국과 미국의 시장금리 변동성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3-03-24 08:30:10 뉴시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