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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빈대 없는 전동차, 안심하고 타세요"

부산교통공사(사장 이병진)가 최근 빈대 공포와 관련하여 전동차 객실 내 빈대 서식유무 진단 및 퇴치 등에 대한 단계별 예방 시스템을 갖추어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지금까지 부산도시철도에서 빈대가 발견되었다는 신고나 유사한 민원은 없었지만, 공사는 1단계로 11월 중 전문방역업체를 통해 객실 내 빈대 서식유무를 체계적으로 진단하며 선제적 조치에 나선다. 2단계로 자체 월 4회 객실 좌석 진공흡착청소를 통해 빈대 서식을 막고, 관련 상황을 지속적으로 살필 예정이며, 3단계로는 전문방역업체 진단과 자체 모니터링 결과에 따라 질병관리청 등 정부 지침을 바탕으로 약제 분무를 검토해 빈대 퇴치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평소 공사는 주기적(매주·매월)으로 전동차 객실 내부를 청소하고, 모든 전동차의 일반석과 교통약자석 전체를 대상으로 연 1~4회 고온 습식클리닝 후 진공청소를 실시한다. 또한, 매년 정기방역 9회와 특별방역 12회를 통해 빈대뿐만 아니라 해충도 서식할 수 없도록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노후 전동차 교체를 위해 도입중인 1호선 200칸부터 전동차 객실 좌석의 소재를 기존의 직물에서 복합 PC로 바꿔 빈대가 서식할 수 없는 객실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체계적인 해충 예방 시스템 구축 및 운영을 통해 부산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객실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11-14 13:24:0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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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는 깻잎 논쟁이 없다

지금은 잠잠해진 이야기지만 누구나 한 번쯤은 깻잎 논쟁에 관해 들어 보았을 것이다. 다양한 버전의 이야기가 전해지는데 원조는 '한 연예인 부부와 그 부부가 다 아는 친구인 여자가 같이 식사를 하는데, 친구가 여러 겹의 깻잎에서 한 장을 떼지 못하고 낑낑대는 걸 도와주려고 남편이 깻잎을 잡아주었다. 이게 아내가 화낼 일이냐 아니냐를 방송에서 이야기한 것'이라고 한다.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이런 상황에서 나는 어떻게 할까? 라는 궁금증이 생기면서 엉뚱하게도 상황은 다르지만 비슷하기도 한 일본에서의 경험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 처음 일본에 건너갔을 때는 히라가나부터 배우기 시작했는데,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다 보니 일본어로 대화가 가능해졌고 일본인들과의 교류도 조금씩 늘어나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중년의 일본인과 생선구이 집에서 단둘이 식사를 할 기회가 생겼다. 잘 구워진 임연수와 고등어가 식탁에 올랐고 군침을 흘리며 젓가락을 들었다. 필자는 어릴 적부터 생선구이를 좋아해서 생선 가시를 바르는 것이 능숙했지만 그 중년의 신사는 그렇지 못한 것 같았다. 한참을 생선 가시와 씨름하고 있기에 반사적으로 도와주기 위해 젓가락을 들고 생선을 잡아주었더니 정색을 하면서 젓가락을 치우라고 하는 것이었다. 평소에 늘 웃으면서 이야기를 하던 사람이 정색하고 말을 하니 내가 무엇인가 큰 잘못을 했다는 것을 직감할 수 있었다. 도대체 무엇이 문제였던 것일까? 짧은 순간에 머릿속에서 많은 경우의 수가 지나갔다. 그중에서도 내 침이 묻은 젓가락으로 자기 음식을 집어서 그런 것이라는 합리적인 확신을 하게 되었다. 그런데 그분의 입에서 나온 말은 전혀 생각도 하지 못했던 이유였다. 일본에서는 한 접시에 두 개의 젓가락이 같이 들어가는 것이 식사 예절에 어긋난다는 것이다. 식사 예절은 나라마다 조금씩 다르고 일본에는 그들만의 특이한 식사 예절이 있다. 일본 여행을 다녀온 분들은 다들 한 번씩 불편하다고 느낀 것처럼 거의 모든 음식을 숟가락을 쓰지 않고 젓가락으로만 먹는다. 그런데 유심히 살펴보면 음식점에서도 그 젓가락을 가로로 차려놓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은 젓가락을 세로로 두면 상대방에게 공격적으로 보이기 때문에 가로로 놓는 것이라고 한다. 한 접시에 두 개의 젓가락이 들어가는 것을 식사 예절에 어긋난다고 하는 것 또한 이와 관련이 있어 자기의 영토에 다른 사람이 침범하는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라고 한다. 일본의 식사 예절은 아주 오래전 사무라이 정신이 그대로 이어져 온 것 같은 느낌이다. 그러고 보니 일본 문화 중 다른 곳에서도 비슷한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바로 일본의 전통 씨름인 스모의 경기 규칙이다. 스모 규칙은 매우 단순하여 경기장 밖으로 발이 나가거나 발 이외의 신체 부위가 바닥에 닿는 쪽이 패배하는 것이다. 조금 다르게 보면 일본이라는 섬나라에 침략한 외부의 침입자를 쓰러트리거나 몰아내는 역사 속에서 만들어진 규칙으로 보인다. 일본 문화가 우리와 매우 닮아있다고 말을 하지만 식사 예절에서뿐만 아니라 전통문화에서도 역시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시 깻잎 논쟁으로 돌아와, 내 선택은 다음으로 미루고, 일본에서는 깻잎 논쟁과 같은 이유로 연인이나 부부가 다툴 일은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깻잎을 때주기 위해 젓가락을 들이미는 것은 호의가 아니라 전쟁 선포나 다름없으므로 오히려 둘의 싸움을 말려야 할 판이기 때문이다. 아, 물론 일본인들은 깻잎을 먹지 않으니 애초에 깻잎 논쟁 따위는 있을 수 없다는 것이 정답이다. /김양팽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

2023-11-14 13:21:4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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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수출업계, EU 공급망실사 대응 총력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14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지속가능 공급망 관리 토론회'를 개최했다. 환경부는 "이날 행사에서 유럽연합(EU) 공급망 실사법(지속가능한 기업 공급망 실사 지침)을 비롯해 환경·사회·투명 경영(ESG)의 국제사회 최신 동향을 공유했다"며 "국내외 기업들의 공급망 관리 우수사례 소개 및 산업계 대응 방향 논의도 이뤄졌다"고 밝혔다. 독일 등이 도입한 공급망 실사법은 아동노동과 현대판노예제, 강제노동, 차별금지, 산업안전보호, 적절한 임금 미지불 등 11가지 유형의 인권침해와 사람과 환경에 유해한 물질 사용 등 환경에 관한 내용까지 포함하고 있다. 행사에는 수출업계 실무종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창흠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과 최흥진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 요르그 뵈벤뒤푀르주한 유럽연합 대표부 공사참사관, 독일 화학기업 헬름의 노버트 바움 부사장 등이다. 1부에서는 법무법인 광장의 김상민 변호사가 '공급망 실사 지침의 동향과 대응방향'에 대해, 또 독일 석유화학기업 바스프의 남궁경 그룹리더가 '기업의 실무적인 공급망 실사 준비방법'에 대해 발표했다. 2부에서는 실제 기업의 '공급망 실사 대응 사례'에 대해 논의했다. 환경부는 이날 논의된 공급망 실사 대응방안을 검토해 수출기업이 국제사회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향후 정책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이창흠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기업들이 ESG 공급망 실사에 대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선제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3-11-14 13:21:3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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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의류·신발 물가 점검… "할당관세 등 원가인하 지원할 것"

정부가 최근 가격이 크게 오른 의류·신발 물가 동향을 점검하고 업계가 제조원가를 낮출 수 있도록 일부 품목 할당관세 적용 등을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오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이용필 첨단산업정책관 주재로 '의류·신발 물가 점검회의'를 개최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랜드월드 등 5개 의류·신발 업체와 한국패션산업협회, 한국신발산업협회가 참석했고 최근 가격 동향과 인상 요인을 점검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0월 의류·신발 소비자물가지수는 112.32(기준시점 2020년=100)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103.93) 대비 약 8.1% 상승했다. 업계는 최근의 의류·신발 가격 상승은 코로나19 시기 억제됐던 가격 상승과 원재료 물가 상승분이 반영된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확산 시기인 2020년 1월 ~ 2021년 10월 의류·신발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최대 1.2% 상승 폭을 보였으나, 단계적 일상 회복이 시작된 2021년 11월부터 오름세가 점차 확대됐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의류·신발 소비심리 반등을 위해 '1+1', '2+1', 이월상품에 대한 특별할인, 할인쿠폰 등 행사를 진행해 왔다"며 "물가 조사 방법 특성상 할인행사 가격이 조사에 반영되지 않아 물가상승률이 실제 체감 가격보다 다소 높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의류와 신발은 국민 생활의 필수품인 만큼, 물가 안정화를 위해 정부가 업계와 함께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용필 첨단산업정책관은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가격 동향을 함께 모니터링하고, 제조원가 인하를 지원하기 위해 누에고치를 원료로 만든 실(생사), 합성섬유 염색재료(분산성 염료) 등 품목의 할당관세 적용도 관계부처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또 "중장기적으로 인건비, 원재료 가격 상승 등 외부 요인에도 의류·신발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자동화 및 디지털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도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1-14 13:18:0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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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태국 SCB은행과 고객맞춤형 해외 금융서비스 MOU

KB국민은행은 태국을 여행하는 국민지갑 이용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금융 서비스 제공을 위해 태국 SCB(Siam Commercial Bank)은행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사는 금융기술 및 인프라를 공유해 동남아 지역의 국경 없는 결제 인프라 구축을 위한 신금융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국민지갑 GLN(Global Loyalty Network) 해외결제 서비스 이용 고객을 위한 공동 마케팅과 내년 신규 개시되는 태국 ATM 출금 서비스에 대해 협력한다. KB국민은행 고객은 태국 SCB은행 ATM에서, SCB은행 고객은 한국 KB국민은행 ATM에서 자유롭게 현지 통화 인출이 가능해진다. 태국은 여름 휴가철인 지난 7월에서 8월까지 약 30만명의 한국인 관광객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지난 6월 출시한 국민지갑 GLN 해외결제 서비스도 ▲외화(USD)결제 ▲우대환율 제공 ▲캐시백 이벤트 등을 통해 태국 내 결제 이용액이 크게 증가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태국 디지털 리딩뱅크 SCB와 업무협약을 통해 고객님들이 태국에서 편리하게 결제 및 ATM 출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 사업으로 고객들에게 새롭고 차별적인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6월 KB국민은행은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사인 GLN과 손잡고 국민지갑을 통해 태국, 대만, 홍콩, 싱가폴, 라오스, 괌, 사이판 등 해외에서 현지 QR·바코드로 간편하고 안전하게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계좌연결 등록만 하면 해당 국가에서 별도의 충전없이 원화 또는 외화(USD) 결제를 환전, 카드보다 저렴한 수수료로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11-14 13:02:0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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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APEC 정상회의에서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개최지 발표 임박

현대자동차그룹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원을 위해 특별 제작한 아트카가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누비며 막판 힘을 싣는다. 현대차그룹은 11~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에 아이오닉5, EV6, G80 전동화 모델 등으로 제작한 아트카 14대를 투입한다고 14일 밝혔다. APEC 정상회의는 아시아·태평양 21개 회원국 정상과 외교·통상 장관, 경제계 인사 등이 한자리에 모여 관련 현안을 논의하는 국제회의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28일 2030 엑스포 개최지 선정 투표를 앞두고 부산의 비전과 경쟁력을 알리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현대차그룹이 제작한 아트카에는 광안대교와 갈매기 등 부산의 주요 상징물을 표현한 그라피티 작품과 'BUSAN is Ready'(부산은 준비됐습니다) 슬로건이 랩핑됐다. 현대차그룹은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행사장 인근과 현지 주요 명소에서 아트카를 운행하며 각국 주요 인사들은 물론 샌프란시스코를 찾은 전 세계 관광객을 대상으로 부산이 세계박랍회를 개최하기 위한 최적의 도시임을 알린다. 또 샌프란시스코의 주요 랜드마크인 대형 쇼핑몰 '피어 39' 메인 광장에서 아트카를 전시한다. 현대차그룹의 아트카는 부산 엑스포 심포지엄이 개최된 프랑스 파리를 비롯해 미국 뉴욕 유엔 총회, 인도 뉴델리 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아세안 정상회의 등에 투입된 바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한국과 부산의 강력한 엑스포 유치 의지를 표현한 현대차그룹 아트카 차량이 전 세계 랜드마크에서 주목을 받으며 부산 유치 열기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며 "엑스포 개최지 선정까지 막판 유치 지원 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2021년 8월 국내 대기업 중 가장 먼저 그룹 차원의 전담 조직인 '부산엑스포 유치지원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했다.

2023-11-14 12:49:2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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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개발자 컨퍼런스 'SDC 코리아 2023' 열고 생태계 동참 당부…가우스·타이젠 소개

삼성전자가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을 만나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미래를 논의했다. 최근 발표한 생성형 AI인 '삼성 가우스'와 함께 타이젠 '리부트'를 선언하며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삼성전자는 14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SDC) 코리아 2023'을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 SDC는 삼성전자가 개발자들과 소통하고 협력하기 위해 2014년부터 매년 진행하는 행사다. 개발자들이 최신 IT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AI ▲스마트싱스 ▲헬스케어 ▲갤럭시 제품/서비스 ▲전장 등 다양한 세션으로 구별했다.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인 전경훈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삼성전자가 추구하는 혁신은 항상 고객 경험으로 출발하며 최고의 고객 경험은 사용자의 니즈를 알아서 맞춰주는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AI, 데이터 인텔리전스 등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창출하는 선행 기술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개발자들에 AI 모델 '삼성 가우스'를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삼성전자 개발자들이 직접 연단에 서서 ▲언어 ▲코드 ▲이미지 등 세 가지 모델과 함께 개발 과정과 작동 원리 등을 소개했다. 삼성 가우스 언어 모델은 방대한 훈련 데이터를 통해 언어 모델을 학습해 다양한 상황에 최적화된 크기의 언어 모델 선택이 가능하다. 한국어뿐만 아니라,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중국어, 일본어 등도 지원한다. 라이선스나 개인정보를 침해하지 않는 안전한 데이터를 통해 학습했으며, 온디바이스에서 작동하도록 설계되어 외부로 사용자의 정보가 유출되지도 않는다. 또 삼성전자는 삼성 가우스 코드 모델을 활용한 사내 소프트웨어 개발의 생산성 향상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논의했다. 최근 선보인 푸드 '지식 그래프' 기반 데이터 인텔리전스 등 기술을 제시하며 업무 효율 향상 기대와 함께 개발자들이 생태계에 참여해달라는 당부도 빼놓지 않았다. 모바일 갤럭시 특장점도 강조했다. 퀵쉐어와 갤럭시 스튜디오, 아동 계정 등으로 편의와 확장성을 높인 '원 UI'를 소개하고 개발자들에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스마트태그2와 연동할 수 있다며 참가자들에 스마트태그2를 증정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OS인 타이젠 '리부팅'도 선언했다. 이미 타이젠이 여전히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발전을 통해 가전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도 약속했다. CE 기계에 최적화했으며, 개방형 특징으로 빅스비 등과 연동해 저가형 기기에까지 온디바이스AI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프로그래밍 언어도 C 등을 비롯해 성장하는 러스트를 지원하는 등 개발자 편의를 제고하고 새로운 그래픽 엔진을 탑재하는 등 성능 개선 계획도 밝혔다. 이어서 '삼성의 플랫폼과 개방형 협력'을 주제로한 발표에서는 ▲스마트싱스 개방형 플랫폼 기반 스마트홈 경험 강화 ▲AI가 소프트웨어 보안에 미치는 위협과 기회 ▲소프트웨어로 바꾸는 미래 이동통신 기술 ▲기술 혁신을 위한 삼성의 오픈소스 활동에 대해서도 공유했다. 그 밖에도 ▲스마트싱스의 연결 경험 개선을 위한 솔루션 ▲비전(Vision) 기반 의류 정보 인식 기술 ▲갤럭시 워치의 헬스 센서 데이터를 트래킹할 수 있는 SDK(Software Development Kit) ▲타이젠(Tizen) 8.0에서 새롭게 제공하는 흥미로운 기능 등 총 15개의 세션도 마련했다. SDC 코리아 2023은 둘째 날 ▲카메라 기반 원격 광혈류측정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홈 헬스케어 서비스 ▲삼성 어카운트 서비스 중단 없이 클라우드를 업그레이드하는 방법 ▲클라우드 기반 가상화 솔루션을 이용한 전장 소프트웨어 ▲의료 분야의 데이터와 AI 기술 적용 ▲'오소리(Open SOuRce DB Integration, OSORI)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통한 오픈소스 협력 계획 등 총 20개 세션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 발표자들을 공개 모집해 다양한 분야의 개발자들이 서로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삼성전자뿐 아니라 삼성SDS, 카카오, 현대자동차, 아주대학교의료원, LG유플러스 등 다양한 업계에서 활동하는 개발자들이 발표자로 참여했다.

2023-11-14 12:49:2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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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전기차 정비망 1년만에 두배↑…전국 1000여곳으로 확대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이용자 편의를 확대하기 위해 정비망을 확대 운영한다. 현대차는 전국 블루핸즈 1000여개소 이상에서 전기차 정비가 가능하도록 정비 네트워크를 확대 구축했다고 14일 밝혔다. 현대차는 전기차 보유 고객들의 정비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전기차 정비 거점 개발을 추진해왔다. 지난해까지는 전국 1200여개 블루핸즈 중 514개소 이상에서 전기차 정비가 가능했다. 현재는 1000여개소 이상에서 정비가 가능하다. 전기차 정비가 가능한 블루핸즈에는 전용 정비작업장이 구축돼 있다. 엔지니어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안전 장비 5종 세트(절연복·절연 안전모·절연 매트·절연장갑·보호안경)와 특수 공구 등을 완비했다. 지난해 도입된 현대차의 독자적인 전기차 정비 기술인증제인 '현대 전동차 마스터 인증 프로그램(HMCPe)'을 수료한 엔지니어가 최소 1명 이상 배치돼 체계적인 정비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차는 앞으로도 전기차 정비가 가능한 블루핸즈의 수를 1000개소 이상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전동차 정비 전문가 육성을 통해 정비 기술 역량도 강화한다. 현재 전국 권역별 주요 대학과 연계해 블루핸즈 엔지니어들을 대상으로 고전압 배터리 및 충전 시스템, 고장 진단 등이 포함된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월엔 고용노동부, 블루핸즈와 '전동차 정비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전동차 정비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블루핸즈는 해당 프로그램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교육생을 추후 엔지니어로 채용할 계획이다.

2023-11-14 12:48:5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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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시중에 풀린돈 18조원…투자 대기자금 증가

9월 시중에 풀린돈이 4개월 연속 증가했다. 주식시장 관망세가 이어지고, 금리상승 기대감에 투자 대기자금이 늘어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지난 9월 시중 통화량은 광의통화(M2) 기준 3847조6000억원으로 전월대비 18조1000억원(0.5%) 증가했다. 4개월 연속 증가세다. M2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 등 협의통화(M1)에 머니마켓펀드(MMF), 2년미만 정기 예·적금, 수익증권 등 금융상품을 포함하는 넓은 의미의 통화지표다. 시중 유동성을 의미한다. 시중통화량은 지난달 뿐 아니라 전년동월대비 94조3000억원(2.5%) 늘었다. 상품별로 보면 요구불예금(-5조2000억원)과 금전신탁(-3조6000억원)이 감소한 반면 수익증권이 9조4000억원 증가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수익증권의 경우 금리연동형 ETF 등 파생형 펀드와 채권형 펀드를 중심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MMF와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도 각각 8조1000억원, 3조6000억원 늘었다. 주식시장 관망세가 이어지고 금리상승 기대감으로 투자대기자금이 몰린 탓이다. 주체별로는 가계및 비영리단체가 정기예적금 및 요구불예금을 중심으로 16조9000억원 증가하고, 기타금융이 수익증권을 중심으로 6조원 늘었다. 기업은 1000억원 증가했다. 단기자금지표인 M1(협의통화)은 1184조9000억원으로 전월대비 1조2000억원 감소했다. 1년전과 비교하면 10%감소한 수준이다. M1은 은행의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 등으로 언제든 현금화가 가능해 높은 수익률을 좇아 움직이기 쉬운 자금을 의미한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11-14 12:00:13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