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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최강욱 '암컷 발언' 사과… "엄정 대처하겠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2일 최강욱 전 의원의 '암컷 발언'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또 당 차원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당 소속 의원들과 정치인들의 사려 깊지 못한 언행으로 국민께 상처를 드리고, 당의 입장과 관계없는 무분별한 주장으로 혼란을 드린 것에 대해 원내대표인 저의 책임이 가장 크다"며 사과했다. 그는 "민주당은 더욱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국민의 기대와 염려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당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은 언사와 당내의 갈등을 부추기는 언행에 대해서는 향후 엄정하게 대처하겠다"며 "소속 의원들께서도 정치인의 말과 행동에 따르는 책임을 무겁게 여기고, 절제된 언어와 품격 있는 활동으로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홍 원내대표는 이날 BBS라디오에서도 "아무리 맥락이 있고 표현의 자유가 있다고 하더라도 젠더 감수성 차원에서 당사자인 여성들이 불쾌하게 생각한다면 그것 잘못된 것"이라며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고 그것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잘못된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부적절한 언행에 무관용 대처하겠다는 이재명 대표 발언이 징계 방침을 시사한 것이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논의를 해 봐야 되겠다"며 "아직 그에 대해서 구체적 논의는 안 해봤다"고 대답했다. 이어 "당 차원의 조치는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최 전 의원은 지난 19일 광주에서 열린 민형배 의원 출판기념회에서 윤석열 정부를 '설치는 암컷'에 비유해 '여성 비하'라는 비판을 받았다. 같은 자리에서 당내 강경 초선 의원 모임인 '처럼회' 소속 민형배·김용민 의원은 "대통령 탄핵 발의를 해놔야 반윤 연대가 쳐진다"고 주장해 논란을 빚었다.

2023-11-22 14:09:37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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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암컷 발언' 최강욱 비상징계… 당원자격 정지 6개월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22일 '암컷 발언'으로 논란이 된 최강욱 전 의원에게 당원자격 6개월 정지 징계를 내렸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당헌 제77조 및 당규 제7호 제14조 제32조에 따라서 최강욱 당원에 대해 당원자격 정지 6개월의 비상 징계를 의결했다"고 전했다. 당헌 제77조는 중앙당 윤리심판원의 권한과 관련된 내용이며, 당규 제7호 14조는 징계 사유에 관한 내용이 담겨 있다. 최 전 의원의 경우 '당의 품위를 훼손하는 경우'가 징계 사유로 보인다. 또 당규 제7호 32조에는 '당대표는 선거 또는 기타 비상한 시기에 중대하고 현저한 징계사유가 있거나 그 처리를 긴급히 하지 아니하면 당에 중대한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인정하는 때에는 제13조 및 제25조의 규정에도 불구하고 최고위원회의 의결로 징계처분을 할 수 있다'는 비상징계 규정이 담겨 있다. 즉 당 지도부는 윤리심판원을 거치지 않고 최고위의 비상징계 권한을 통해 최 전 의원의 징계를 긴급히 결정한 것이다. 최 전 의원 발언과 관련한 파장이 커지면서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표는 "당내 막말과 설화,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 엄중한 대처 및 경각심을 환기시킬 필요가 있다", "당내 인사 발언이 논란이 되고 기강 해이가 드러나는데 이런 상황은 위기의 시작이다", "경계심이 없고 느슨해졌다는 방증이다", "이대론 안 된다. 당직자와 의원들이 경각심을 갖고 전환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 등의 발언을 했고, 최고위원들도 각자 입장을 냈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다. 박 대변인은 "많은 토론과 내부 논의가 있었는데 마지막에 (징계) 결론을 냈다"며 "사안의 중대성과 당이 이 문제를 국민들이 생각하는 것에 대해 상당히 민감하게 생각하고 있고, 이런 문제가 불거졌을 때 엄정 대처를 해야 한다는 것이 최고위원들 공통의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선거제 산식'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허영 의원이나 '대통령 탄핵' 발언을 한 김용민·민형배 의원에 대한 논의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박 대변인은 '홍익표 원내대표가 탄핵 관련 발언들을 언급하며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는 질문에 "지금의 부적절한 언행들이 있지 않느냐"며 "그런 말에 대해서는 엄정한 대처가 필요하고, 전환의 계기로 삼아야한다는 말씀에 함축적인 의미가 포함됐을 거라고 본다"고 답했다. '향후 비슷한 일이 발생할 시 징계는 최 전 의원과 같은 기준을 적용할 것이냐'는 질문엔 "징계 기준이 어느 정도 바로미터라고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앞서 최 전 의원은 지난 19일 광주에서 열린 민형배 의원 출판기념회에서 윤석열 정부를 '설치는 암컷'에 비유해 '여성 비하'라는 비판을 받았다. 같은 자리에서 당내 강경 초선 의원 모임인 '처럼회' 소속 김용민·민형배 의원은 "대통령 탄핵 발의를 해놔야 반윤 연대가 쳐진다"고 주장해 논란을 빚었다.

2023-11-22 14:09:35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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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행안부 ‘그림자·행태규제 개선’ 우수사례 선정

합천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3분기 적극행정을 통한 그림자·행태규제 개선 우수사례 평가'에서 합천군의'농업생산기반시설물 관리 및 농업용수 원스톱 민원처리 시스템 구축'사례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그림자·행태규제'란 행정지도나 관행 등 비법규적 수단으로 발생하는 규제로 그림자처럼 간접적으로 제재를 가하는 사실상의 규제를 말한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적극행정을 통해 그림자·행태규제를 개선한 우수사례를 선정·확산하기 위해 분기마다 평가해 지방규제혁신 평가 및 자치단체 합동평가에 반영하고 있다. 이번 3분기 평가에서는 전국에서 제출한 총 743건의 사례 가운데 적극행정을 통한 불합리한 규제 개선으로 주민 삶의 질을 높인 8건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지금까지는 농업생산기반시설물 및 농업용수를 이용하려면 관리 주체가 지자단체와 농어촌공사로 이원화돼 시설물 이용자인 농민들의 불편함이 많았다. 이에 군 건설교통과 농업기반담당은 전국 최초로 유관 기관 및 관계자 대상으로 '상생협의체'를 구성, 원스톱 민원 처리로 주민 불편 사항을 해소한 데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법령 등의 개정이 아니더라도 공무원들의 적극행정을 통해 군민이 겪는 숨어있는 그림자·행태규제가 해소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행정을 통해 규제 애로를 해소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혁신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3-11-22 14:08:4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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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먼저 만나는 미래 'AI코딩에듀랩' 개관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지난 21일 디지털 교육 전용 공간 '오산AI코딩에듀랩'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오산 AI코딩에듀랩은 관내 청소년들이 인공지능, 자율주행 등 미래 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 장소로, 민선 8기 오산시가 중점 추진한 사업이다. 지난 9월부터 시범 운영을 거쳐 정식 개관했다. AI코딩에듀랩은 ▲AI·SW 전문 강의실(창의실·융합실·미래인재실) ▲체험존(로봇체험, VR체험, 자율주행체험) ▲디지털 장비실, 에듀테크 교구존으로 구성돼 있다. 이곳에서 청소년들은 기술을 체험하고, 교구 및 기자재를 만져보며 전문 교육을 받게 된다. 이권재 시장은 축사를 통해 "오산AI코딩에듀랩 개관을 통해 관내 청소년들과 시민들이 경험으로 배우고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며 "디지털 격변의 시대에 AI·코딩 교육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개관식 당일 AI코딩에듀랩 곳곳을 라운딩하기도 했다. 자율주행 체험존에서는 관계자의 설명에 따라 자율주행차량을 직접 조종하는 등 프로그램의 진면목을 살폈다. 앞으로 시는 AI코딩에듀랩 정식 개관에 따라 앞으로 ▲취미 교육부터 전문가 과정까지 진행되는 AI·코딩 시민교육 ▲각급 학교에서 체계적인 AI·코딩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코딩 학교 교육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관내 대학 및 각급 학교,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AI·코딩 교육 거버넌스 구축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권재 시장은 민선 8기 출범 직후 교육 철학을 맞춤형 미래인재 양성 목표로 잡고, AI코딩교육을 주요 교육정책에 포함시켰다. 시는 AI·코딩 교육을 지속적으로 내실 있게 추진하고자 거점 공간인 오산 AI코딩에듀랩을 개관을 준비하는 한편, 교육 생태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지난 2월에는 화성오산교육지원청, 한신대학교와 함께 AI코딩교육공동체를 구성했으며, 화성오산교육지원청과 협력으로 지역 내 11개의 초중고 AI코딩 교육 거점학교를 지정했다. 지난 7월에는 AI코딩교육 공동체 주관으로 제1회 오산시 해커톤 대회도 개최하기도 했다. 특히, 오산AI코딩에듀랩 시범운영 기간 동안 AI코딩 전문 강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20명의 강사를 배출했으며, 이들이 초등학교 43학급을 찾아 AI수업을 진행했다. 청소년 이외에도 성인을 대상으로 한 파이썬 프로그래밍 레벨업 수업과 생성형 AI로 만드는 생활도구 제작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2023-11-22 14:08:2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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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공사, 임대주택 입주민들에게 푸드트럭 행사 제공

부산도시공사(사장 김용학)가 지난 15~17일 다대5 및 개금2지구 영구임대아파트에서 입주민 공동체 활성화와 'BMC주거복지ON(溫)' 사업 홍보를 위한 푸드트럭 행사를 실시했다. 'BMC주거복지ON(溫)' 사업은 공사가 임대아파트 입주민의 실질적 행복을 증진하기 위해 운영 중인 주거복지서비스 플랫폼이다. 공사는 이번 행사를 위해 닭강정, 컵어묵, 떡볶이, 튀김, 순대 등 총 2,100인분의 음식을 준비하여 입주민에게 제공했다. 지난 17일 진행된 다대5지구 행사는 단지 규모를 고려해 노약자와 장애인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푸드트럭 3대를 이용하여 3개소로 나누어 진행했다. 15일 진행된 개금2지구 행사는 이동 포장마차 컨셉의 푸드트럭을 설치해 입주민들이 연말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입주민은 "부쩍 추워진 날씨지만 아파트 안에서 이웃들과 함께 음식을 나눠 먹고 대화도 나누니 굉장히 즐겁다"면서 "자주 이런 행사가 있었으면 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부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은 "연말을 맞이해서 입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것들이 무엇인지 한 번 더 살펴보고 새해에는 더욱 살기 좋은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11-22 14:08:15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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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 승부수' 상품성 대폭 개선한 '올-뉴 링컨 노틸러스' 국내 출시…시트 분할 컨트롤 기능까지

"신형 노틸러스는 링컨의 기술 노하우가 담긴 차량으로 높은 안목을 지닌 한국 소비자의 최고 선택지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데이비드 제프리 링컨코리아 대표는 2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더 스페이스 노틸러스에서 열린 미디어 쇼케이스에 참석해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올-뉴 링컨 노틸러스'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올-뉴 링컨 노틸러스는 국내 시장에서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링컨의 반등을 이끌 핵심 모델이다. 올-뉴 링컨 노틸러스는 2019년 국내 첫 출시 후 4년 만에 완전히 새롭게 바뀌었다. 브랜드 시그니처인 수평적 디자인 요소를 적용했고, 헤드라이트와 테일라이트에는 새로운 램프를 장착했다. 내부에는 물에 반사된 태양 빛에서 영감을 받은 크리스탈 오디오 노브, 피아노 키 시프터, 앰비언트 라이트를 적용해 링컨의 차별화된 우아한 디자인을 완벽하게 담아냈다. 이번 올-뉴 링컨 노틸러스의 가장 큰 변화는 대시보드에 적용된 수평형 대형 디스플레이다. 차량 중앙에 위치한 11.1인치 센터 스택 터치스크린은 가로형 대형 디스플레이로 확장돼 운전자의 편안한 운행 조작을 돕는다. 48인치 크기의 대형 파노라믹 스크린은 운전자가 주행 중에 보다 쉽게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올-뉴 링컨 노틸러스에는 최고 252마력과 최대 38kg·m의 토크를 발휘하는 2.0L GTDi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했다. 기존보다 개선된 새로운 트윈터보 엔진은 더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여기에 어댑티브 서스펜션을 탑재해 운전자를 돕는다. 12개의 센서는 차량 모션, 조향, 가속 및 제동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다. 탑승자 및 운전자의 안전과 편의성을 위한 기능도 강화했다. 올-뉴 링컨 노틸러스에는 비상 제동 장치를 포함한 충돌 방지 보조 시스템, 스탑 앤 고가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레인 센터링 어시스트,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 등 '링컨 코-파일럿 360'을 탑재했다.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장거리 주행시 운전자의 피로도를 최소화하기 위해 적용한 '운전석 시트 분할 설정' 기능이다. 운전자의 주행 성향에 따라 운전석 시트 길이를 조절할 수 있다. 링컨은 이번 올-뉴 링컨 노틸러스 출시를 기점으로 고객층도 한층 젊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링컨은 첨단 기술과 컨팩트 스타일 디자인을 적용하면서 주 고객층은 30~40대로 젊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링컨코리아 마케팅 총괄 노선희 전무는 "과거 링컨 고객 층은 연령대가 높다는 인식이 강했지만 내부적으로 조사한 결과 40대 중반이 주 구매자였다"며 "국내는 물론 미국 등 전세계적으로 구매 연령층이 낮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올-뉴 링컨 노틸러스 가솔린 모델의 가격은 7740만원(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5.0% 적용)이다. 이전 모델대비 소폭 상승됐지만 전체적인 디자인과 한층 진화된 첨단 기술 등 상품성 개선 과정에서 인상한 것이다. 국내외 완성차 업체들도 분위기는 비슷하다. 노 전무는 "차값은 미국과 비슷한 수준이며, 향후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여부는 시장 상황에 맞춰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22 14:08:0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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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관방유적 ‘마북산 봉수, 장기산 봉수’ 국가 사적 지정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조선시대 통신유적인 봉수 2건(제5로 직봉 고흥 마북산(현 마복산) 봉수 유적, 제5로 직봉 고흥 장기산(현 장계산) 봉수 유적)이 국가 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이 국가 사적으로 지정 고시한 '제5로 직봉 고흥 마북산 봉수 유적'과 '제5로 직봉 고흥 장기산 봉수 유적'은 고흥군 포두면 차동리와 도양읍 용정리에 각각 위치한다. 제5로 직봉 대부분의 봉수는 왜구가 침입하는 것을 감시하는 것에 탁월한 위치에 입지해 있다. 전라좌수사, 전라우수사, 충청수사 등이 관리하는 이번 제5로 직봉은 여수 방답진에서 초기하여 서울 남(목멱)산에 이르는 노선이다. 지난해(2022년) 사적으로 지정된 제2로 직봉은 조선의 육군이 관리하며, 급보를 전하는 기능에 중점을 둔 것과는 차별화된 점으로 볼 수 있다. 이는 향후 노선별 봉수군의 편제, 봉수 운영방식, 봉수 구조와 형식 및 특징에 관한 비교 자료를 도출할 수 있는 학술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이번 사적으로 지정된 제5로 직봉 마북산 봉수 유적과 장기산 봉수 유적은 왜구의 빈번한 침입을 조선 조정에 알리고,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남해와 서해 뱃길을 따라 설치한 봉수다. '조선왕조실록'에 세종 5년 한양 남산에 봉수를 설치할 당시 전라도와 충청도 지역 바닷길의 중요성을 밝히기도 했다. 제5로 직봉 고흥 마북산 봉수 유적은 여수 방답진 돌산도 봉수에서 초기하여 직선으로 넘어오는 네 번째 봉수다. 발포진의 소관 봉수로 동북쪽으로 팔영산 봉수와 서쪽으로 유주산, 천등산 봉수에 응하는 봉수다. 마북산 봉수는 사방을 조망하기 좋은 곳에 위치하며, 여자만 일원과 고흥반도 일원의 해상을 내려다보는 중요 포인트다. 2022~2023년 시굴조사를 통해 연조시설(불을 피우는 굴뚝시설) 4곳이 함께 발견되면서 연변봉수에서 연조가 확인된 예는 드물어 연변봉수 연구에도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제5로 직봉 고흥 장기산 봉수 유적은 방답진에서 초기 한 직선봉수 여섯 번째이면서 장흥의 전일산 봉수로 연결하는 봉수다. 고흥의 여러 봉수 중에 가장 서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녹도진과 고흥읍(흥양현 관아) 수덕산 봉수에 신호를 보냈던 봉수이기도 하다. 또한 고흥반도 서남해안을 비롯해 득량만을 사이에 두고 보성, 장흥, 완도군과 마주 보고 있다. 고흥군에 있는 봉수는 설치한 시기가 다른 봉수와 문헌 기록에 없는 요망대 등 약 21곳의 봉수(팔전산, 마북산, 천등산, 유주산, 장기산, 가내포, 가화, 소포, 다고두, 묵지두, 사화랑, 호동리 수덕산, 사덕리 수덕산-13봉수), ·요망대(봉래산, 마치산, 남산, 우미산, 우각산, 사도, 망산, 사양도 봉화산-8요망대)가 있어 봉수 성지로 불려지며, 아직 미확인 봉수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바다로 둘러싸인 고흥지역이 조선시대 국방상 요충지였음을 확인하는 기회"라며, "향후 관내 봉수 유적의 보존과 활용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2023-11-22 14:08:01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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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제1회 지능형교통체계(ITS) 도시상' 수상

안양시가 한국ITS학회 주관 '제1회 지능형교통체계(ITS) 도시상'을 수상하며 다시 한번 스마트도시의 위상을 알렸다. ITS 도시상은 한국ITS학회가 대한민국의 ITS 도입 30주년을 기념해 미래 디지털 교통 혁신사업을 선도하고 ITS 발전에 크게 기여한 도시를 처음으로 평가·선정한 매우 뜻깊은 상이다. 22일 시에 따르면, 한국ITS학회는 지난 16일 제주한라대학교에서 '2023년 추계학술대회'와 함께 'ITS 도시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한국ITS학회는 '안양시는 그동안 모범적인 ITS 운영으로 가장 활발하게 해외 여러 나라에서 벤치마킹을 위해 찾아오는 지자체'라고 수상 사유를 밝혔다. 안양시의 지능형교통체계의 중심에는 2009년 3월에 개소한 스마트도시통합센터(이하 통합센터)가 있다. 통합센터는 안전, 교통, 각종 재난 재해, 도시관리 등 도시의 주요 상황을 통합적으로 파악하고 도시를 관리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기존의 교통, 안전용 CCTV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별도의 인프라 없이 이를 실현했으며, 경찰서, 소방서, 법무부, 군부대와도 실시간으로 협력해 운영 중이다. 지금까지 국내 1341개 기관에서 1만6616명, 해외 143개국 666개 도시의 5546명의 공무원 및 기업인들이 안양시 ITS 체계와 운영 현황을 배우고 스마트도시 구축 모델을 찾기 위해 통합센터를 방문했다. 안양시의 ITS 우수사례로 위급상황 발생시 교차로 신호를 제어해 시민의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관내 모든 초등학교 41곳의 스쿨존 표지판을 LED로 바꾸고 인공지능 CCTV가 차량과 보행자를 분석해 사고 예방을 돕는 '스마트 스쿨존 안전시스템' 등도 높이 평가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1일 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전수식에서 "지능형교통체계(ITS)는 교통분야 안양형 뉴딜사업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디지털 교통환경을 조성하는 등 시민 중심의 스마트도시를 더욱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시는 2022년 12월 '스마트 스쿨존 교통안전서비스'로 행정안전부 어린이 안전대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5월 경기도 ITS 경진대회에서 AI 기술을 접목한 ITS 운영 등을 발표해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2023-11-22 14:07:26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