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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순천의 겨울味(미)학' 국밥, 꼬막정식, 짱뚱어탕 '추천'

한국인의 소울 푸드 × 순천의 대표 푸드 '국밥' 바야흐로 국밥의 계절이 돌아왔다. 5일장이 열리는 전통시장에 가면 예로부터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바로 국밥이었다. 이른 아침, 솥에 불을 지펴 하루 종일 시장 구석구석에 구수한 냄새를 풍기는 국밥은 가장 한국적인 전통 패스트푸드이자 한국인의 소울 푸드이다. 북쪽에는 웃장이, 남쪽에는 아랫장이 있는 순천 5일장의 대표 음식 역시 국밥이다.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순천의 대표 먹자골목인 웃장국밥골목은 매년 국밥축제가 열리는 곳, 올해엔 'K-관광 마켓(전통시장) 10선'에 선정될 정도로 전국구 맛 시장으로 유명하다. 주황색 천막 아래 20여 개 국밥집이 즐비하게 늘어선 웃장국밥골목에 들어서면 인내심을 발휘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식당 앞에 자리를 잡고 쉼 없이 썰어대는 돼지고기와 하루 종일 김 폴폴 올라오는 대형 국밥 솥의 냄새 공격에선 그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다. 국밥집 안으로 들어서면, 다닥다닥 붙은 식탁과 의자가 노포(대대로 물려 내려오는 점포) 분위기를 자아낸다. 순천의 대표 국밥은 같은 돼지국밥이라도 부산의 국밥과는 그 맛과 풍미가 다르다. 주문을 하면 양파와 부추, 쌈장과 초장, 새우젓이 사이좋게 등판하고, 날마다 새로 버무리는 겉절이 느낌의 새 김치와 잘 익은 깍두기가 뒤를 잇는다. 국밥이 나올 차례라고 생각하는 순간 살짝 데친 부추가 올라앉은 수육 한 접시가 떡 하니 배달된다. 국밥을 2인 이상 주문하면 나오는 웃장국밥골목만의 특급 서비스라니, 전라도 인심은 순천에서부터 시작된 게 아닐까 싶을 정도다. 수육으로 든든하게 한 번, 국밥으로 뜨끈하게 두 번, 순천 웃장 국밥이 당길 땐 꼭 친구나 연인, 가족과 함께 가야 한다는 걸 기억하시길 바란다. 겨울의 풍미를 담은 푸짐한 한 상 '꼬막 정식' 전라도의 겨울은 꼬막의 계절이다. 갯벌 너른 순천 역시 뻘의 영양을 듬뿍 품은 꼬막이 그 맛의 나래를 펼치는 시기이다. 찬바람 돌기 시작하는 11월부터 3월까지 꼬막은 맛과 영양의 절정을 이룬다. 순천만 주변 맛집들을 시작으로, 순천만국가정원, 낙안읍성, 시내 곳곳의 식당들까지 순천 어딜 가든 맛볼 수 있는 대표 시그니처 식재료 역시 '꼬막'이다. 꼬막 하나로 상다리 부러지게 차려내는 '순천食 꼬막 정식'은 로컬주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에게까지 극진한 사랑을 받는 순천의 대표 음식이다. 꼬막 정식을 시키면 일단 데친 꼬막 한 그릇이 등판한다. 이렇다 할 양념도, 반찬도 필요 없이 오로지 '꼬막' 본연의 맛을 즐기는 순천식 애피타이저이다. 밥상에 꼬막 껍데기가 쌓여갈 즈음, 꼬막 정식의 본식이 진행된다. 비법의 양념장 골고루 무친 꼬막무침, 따신 쌀밥에 비벼 먹기 좋은 새콤달콤 꼬막 초무침, 꼬막이 푸짐하게 들어가 더 시원한 꼬막 된장찌개(혹은 꼬막된장국), 실한 꼬막이 통째로 들어간 고소한 꼬막 부침개, 아이들을 꼬막의 세계로 입문시킬 꼬막 탕수육까지 펼쳐진다. 최근에는 꼬막 꼬치구이, 치즈 올린 꼬막 햄버거 등 퓨전 꼬막요리를 선보이는 식당들도 있다. 꼬막 정식용 밥은 밥그릇이 아닌 냉면 그릇에 나온다. 꼬막 초무침을 듬뿍 넣은 후 참기름 두르고, 김 가루 살짝 뿌려 싹싹 비벼 먹는 게 꼬막 정식의 묘미이기 때문이다. 다양한 꼬막 음식들에 계절의 풍미를 담은 나물과 김치 등 정갈한 계절 반찬들까지 골고루 챙겨 드시길 바란다. 갯벌이 내어준 자연의 맛 '짱뚱어탕' 생긴 걸로만 보자면 이걸 왜 먹지 싶기도, 너무 작아 먹잘 것이 없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작은 몸뚱이가 품은 영양가를 안다면 '내돈내산(내 돈 주고 내가 산 물건)' 할 만한 순천의 먹거리가 바로 짱뚱어다. 순천에는 '짱뚱어마을'이 있을 정도로 예로부터 순천 사람들의 짱뚱어 사랑은 남달랐다. 갯벌이 조금만 오염돼도 살지 못하는 까다로운 짱뚱어는 해양오염의 지표가 되었고, 양식이 불가능해 100% 자연산으로만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순천에 몇 안 되는 짱뚱어 전문가가 홀치기 낚시로 한 마리, 두 마리 시간과 공을 들여 잡아야 비로소 맛볼 수 있는 짱뚱어는 굽거나, 말리거나, 조리거나, 끓이는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순천에서도 별미로 통하는 짱뚱어는 미꾸라지보다 어획량이 적다 보니, 추어탕보다 값비싼 보양식으로 통한다. 일반적인 생선요리법과 닮았지만, 그 맛만큼은 달라도 확실히 다른 짱뚱어 요리 중 겨울에 특히 매력 발산을 하는 것이 짱뚱어탕이다. 푹 삶아 살만 발라낸 짱뚱어에 된장 풀고 시래기를 더한 짱뚱어탕은 추어탕과 비슷해 보이지만, 짱뚱어 특유의 갯 내음이 살아있어 진하면서도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짱뚱어탕이 나오면 일단 국물 맛에 집중해야 한다. 구수하면서 걸쭉하고, 시원하면서 칼칼한 짱뚱어탕 맛에 적셔들 때쯤에 밥을 말기 시작한다. 짱뚱어 국물이 진하게 밴 밥을 크게 한 숟가락 떠서 한 입, 순천 특산품인 고들빼기김치를 곁들여 또 한 입, 짱뚱어탕 하나만 시켜도 제철 식재료로 만든 밑반찬이 골고루 나오니 순천식 반찬들까지 야무지게 즐길 수 있다. 짱뚱어탕이 입 안으로 점점 사라져가고, 뚝배기 속 내용물이 줄어드는 게 아쉽게 느껴지기 시작한다면 당신은 짱뚱어탕의 맛에 제대로 빠진 것이다. 한겨울, 짱뚱어탕 맛에 진하게 입문했다면 다른 계절엔 짱뚱어 자체를 즐길 수 있는 짱뚱어 전골에 도전해 보시길 바란다. 짱뚱어가 통째로 들어간 전골은 짱뚱어의 찐 맛을 느낄 수 있는 보양식 중에 보양식이다. 일단 국물 맛은 살을 발라내 걸쭉한 탕과는 또 다른 시원함이 있다.

2023-11-28 15:02:46 전정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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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국립의과대학 유치' 범도민이 함께 나선다

전라남도의 숙원 사업인 국립의과대학 유치를 위해 28일 남악스카이웨딩컨벤션센터에서 전남도 국립 의과대학 설립 유치 범도민추진위원회 출범식과 전문가 포럼이 열렸다. 범도민추진위원회는 전남도민의 대표성을 가진 정책전문가, 경제계, 학계, 주민대표, 시민사회단체 등 300여 명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도민의 역량과 의지를 모아 국립의대 유치를 위해 총력 대응할 예정이다. 공동위원장은 허정 에덴병원장, 주상윤 전남도사회단체연합회장, 이주희 동신대학교 총장, 강윤성 광주전남시도민회장이 맡았다. 고문은 최순모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 총회장, 집행위원장은 범희승 전남대학교병원 화순군립요양병원장과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가 위촉됐다. 추진위원회는 지역 대표로서 소속 단체나 개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도내 국립 의과대학 유치를 주도하고 도민의 유치 역량을 결집하는 한편, 국민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국회 정책토론회와 대국민 성명 발표, 결의대회 등 본격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날 전문가 포럼에서 특강을 맡은 범희승 집행위원장은 도내에서 병원을 운영하는 의사로서 의사 인력 수도권 쏠림 현상과 지역 내 의사 구인난을 예로 들며 지방과 필수 의료를 살리기 위한 도내 국립의대 설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캐나다 북부 온타리오주 레이크헤드대학과 로렌시안 대학이 협력해 하나의 의과대학을 설립한 사례를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범도민추진위원회 출범을 축하하며 '전남도 국립의과대학 신설은 꼭 필요합니다'를 주제로 도내 의대 설립 비전을 직접 발표했다. 김영록 지사는 "지역 대표들이 나서 국립의대 유치에 앞장서준 것에 감사드린다"며 "영화 '300'의 300인 용사들처럼 비장한 각오로 도내 의대 유치를 반드시 이루자"고 결의를 다졌다. 또한 김영록 지사는 비전 발표를 통해 "도민의 건강권과 생명권은 차별받아서는 안 될 헌법상의 권리"라며 "국립의대 설립은 지역 맞춤 의사를 양성하고 환자의 골든타임을 지키면서 지역 공공의료 사령탑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기존 의대 중심으로 의대 정원 확대를 추진하는 것은 의대 없는 전남이 '제로에서 또 제로'가 되는 것으로, 도민 상실감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2024년 1월 정부 의대 증원 발표 시 정원 100명의 전남도 국립의대 신설 방침 확정과 신설 로드맵도 함께 발표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2023-11-28 15:01:55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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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교육지원청, Wee프로젝트 우수사례 공모전 2년 연속 수상

포항교육지원청 포항Wee센터(센터장 박용래)는 지난 11월 24일 제12회 위(Wee) 프로젝트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에서 학생 및 상담업무담당자 부문에서 최우수상으로 선정되어 한국교육개발원장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제12회 위(Wee) 프로젝트 우수사례 공모전은 위(Wee)프로젝트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함께 공유하고 관심과 참여 동기를 촉진함으로써 위(Wee)프로젝트의 양적 성장 및 질적 내실화를 도모하기 위한 공모전으로 학생·교사(팀전), 기관 2개 부문으로 운영된다. 포항Wee센터는 2022년도에는 기관부문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올해는 학생·교사 부문(팀전)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되어 2년 연속 수상을 하게 되었다. 이번 우수사례는 Wee센터에서 상담(교)사 미배치 학교에서 신청을 받아 순회상담으로 진행한 사례로, 현재 포항Wee센터는 21개교에 순회상담을 지원을 하고 있다. 공모전에 수상한 남성초등학교 최 OO학생은 자신의 현재 처한 환경과 어려움을 극복하고 적응적 학교생활을 위해 노력하였고 그 과정을 솔직하게 수기하였으며, 포항Wee센터 정보예 전문상담교사는 학생의 어려움에 대한 높은 이해와 전문성으로 학생의 학교 적응력을 높인 점을 인정 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포항Wee센터 박용래 과장은 "Wee센터 전문상담교사의 열정적인 노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학생의 긍정적 변화뿐만 아니라, Wee희망대상이라는 큰 성과를 거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Wee센터가 주축이 되어 부적응을 예방하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2023-11-28 15:01:30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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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청, 한국뉴욕주립대 현대의상박물관 '천연염색의상 특별전' 개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천연 염색의상 특별전 'Indigo Dreams in the Coral Kingdom: 쪽빛 산호왕국의 꿈'이 송도국제도시 한국뉴욕주립대학교 현대의상박물관(SUNY Korea Museum of Modern Costume)에서 오는 29일부터 열린다고 28일 밝혔다. 내년도 3월 8일까지 개최되는 이 특별전에는 약 30벌의 인디고(쪽)로 염색한 의상과 원단, 터프팅 작품, 종이 산호초 등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환경 오염과 지구 온난화로 인해 위협받고 있는 지구, 특히 바다와 산호 왕국을 주제로, 인디고(쪽) 천연 염색 의류가 가지는 시대를 초월한 아름다움과 매력을 전하는 동시에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성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번 전시회는 쪽염 전문 아티스트, 터프팅 아티스트, 그리고 플로리스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아티스트들의 참여와 더불어 한국뉴욕주립대학교 패션기술대학교(FIT)의 'Natural Dye Garden Club(천연염색 동아리)', 'Artisanal Textile Club(섬유동아리)', 한국뉴욕주립대학교 스토니브룩대학교(SBU)의 미술 수업 학생들이 참여함으로써 특별전에 독창성과 다양성을 더했다. 이번 'Indigo Dreams in the Coral Kingdom: 쪽빛 산호왕국의 꿈'은 단순한 전시회를 넘어 환경오염에 있어 공동 책임자인 소비자의 행동에 대한 각성을 촉구하고 더 밝고, 더 푸르고, 지속 가능한 내일을 위한 메시지를 던진다. 한국뉴욕주립대학교 현대의상박물관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주말 및 공휴일 휴관) 일반 대중들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전시는 11월 29일부터 내년도 3월8일까지 운영되지만, 12월16일부터 1월1일까지는 잠시 중단된 후 1월2일부터 재개된다. 한편, 지난해 개교 10주년을 맞이한 한국뉴욕주립대학교는 국내 최초로 설립된 미국 대학교로 뉴욕주에 있는 64개의 뉴욕주립대학교(State University of New York) 중 가장 명성이 높은 스토니브룩대학교(SBU)와 세계적 패션 명문 대학인 패션기술대학교(FIT)의 유망학과들을 유치해 운영 중이다. 스토니브룩대학교에는 응용수학통계학과, 컴퓨터과학과, 전자정보공학과, 기계공학과, 기술경영학과, 경영학과 등 6개 학과가, 패션기술대학교에는 패션디자인학과와 패션경영학과 등 2개 학과가 운영되고 있다. 현재 1,400여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며, 졸업생들은 구글(Google), 메타(Meta),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삼성전자 등 글로벌 기업에 취업하거나 스탠포드(Stanford), 코넬(Cornell) 대학 등 세계적인 명문 대학원에 진학하고 있다. 준학사 과정을 이수한 대부분의 FIT 졸업생은 뉴욕 캠퍼스 학사과정으로 진학하거나, 한국 패션의 글로벌화 전략의 선두에서 세계적인 기업인 루이비통, 지방시 등에 취업하고 있다.

2023-11-28 15:00:5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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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상공회의소, '해외바이어 화상 수출상담회 지원사업 최종보고회' 개최

포항상공회의소(회장 문충도) 포항시 수출지원센터는 11월 28일 오전 포항상의 2층 회의실에서 지역 수출업체들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시된 해외바이어 화상 수출상담회 지원사업 최종보고회를 개최하였다. 포항시 수출지원 활성화 사업으로 진행된 이번 사업은 화상 수출상담 지원 및 B2B 온라인 수출마케팅(상품등록 및 온라인 마케팅 지원)지원, 해외 국가별·기업별 상품정보 제공 서비스 지원, 해외 온라인 홍보지원, 해외 잠재거래선 발굴 및 DIRECT 마케팅 TOOL 제공지원 등 기업의 수출확대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최종보고회에서는 제일연마공업(주), 엠에스파이프(주), 제일산기(주), ㈜대동, ㈜경도공업, 흥국제선, ㈜충주건축자재, 에이펙셀(주) 등 총 8개 지역 수출기업에 대한 화상상담 추진결과에 대한 최종점검과 검토가 논의되었다. 이 사업을 통해 수출로 바로 이어질 수 있는 타겟바이어 발굴 248건과 화상상담 17건, 사업기간내 수출상담실적 약 106만 달러의 성과를 거두었으며, 실제 수출실적도 40만 달러에 육박하는 등 사후관리가 마무리되는 내년 2월말까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낮은 브랜드 인지도와 정보 및 네트워크 부족, 제품의 해외 현지화 마케팅 여력부족 등 해외 진출이 어려운 지역 수출기업들의 해외 판로확보를 통해 수출 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3-11-28 15:00:32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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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내부통제 '구멍'…"무분별한 상품경쟁도 자제"

-금감원, 보험회사 내부통제 강화 감사·준법감시인 간담회 보험사들의 내부통제가 체계도 갖춰지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실효성도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금융사고가 발생해도 상당수의 보험사들이 재발방지 대책을 세우지 않았다. 금융감독원은 28일 41개 보험회사 감사·준법감시인 등 내부통제 책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근 금융권에서 거액의 금융사고가 줄줄이 발생하면서 보험사의 금융사고 예방 관련 내부통제 현황과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보험사 역시 규모는 크지 않아도 금융사고가 끊임질 않고 있다. 보험사가 금감원에 보고한 금융사고는 지난 2018년 이후 연평균 14.5건, 88억5000만원 규모다. 보험설계사나 직원이 보험료, 보험계약대출금 등을 횡령·유용하는 금융사고가 매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금감원이 점검한 결과에 따르면 현재는 내부통제와 관련한 인력과 시스템 모두 미흡한 상황이다. 보험회사의 준법감시인력은 총직원의 0.8%에 불과했다. 이와 함께 일부 회사는 준법감시부가 현업부서의 내부통제 자가점검에 대해 모니터링을 실시하지 않거나 점검 결과 미흡사항에 대해 교육이나 제도개선 등의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 금감원 차수환 부원장보는 "보험사에서 주로 발생하는 금융사고는 보험료 및 보험금 횡령·유용 사고"라며 "소액의 사고라는 이유로 안일하게 대처하면 내부통제를 경시하는 문화가 만연해 대형 금융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순환근무나 명령휴가, 내부고발제도 등 금융사고 예방조치 역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 없거나 제도 운영의 실효성이 낮았다. 순환근무를 이행하지 않아도 조치할 근거가 없어 대부분 장기근무 비율이 높았다. 명령휴가는 금전 취급 담당자 등으로 한정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등 고위험자산 운용 담당자는 대상이 아니었다. 내부고발은 포상 규정은 있었지만 세부 보상기준이나 절차 등은 없어 활성화 조치로는 부족했다. 차 부원장보는 "준법감시부서는 다방면의 내부통제 업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전문성을 강화하고, 현업부서의 자가점검 결과에 대해 사후 점검을 강화해달라"며 "순환근무와 명령휴가 등은 실질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실시 대상과 실시기준을 내규에 명확히 정해야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금감원은 향후 회사 특성과 규모 등을 감안해 준법감시 담당(전문) 인력 비율을 업계 등 논의를 통해 정하고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부문별한 보험상품 경쟁에 대해서도 경고했다. 차 부원장보는 "최근 보험회사간 판매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실제 소요되는 비용에 대한 고려 없이 상품 보장한도를 경쟁적으로 상향하는 등 보험계약자의 도덕적 해이로 이어질 수 있는 무분별한 보험상품 경쟁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상품 심사와 관련한 내부통제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데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내년 상반기 중으로 생·손보협회, 보험업계 등과 함께 내부통제 개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보험업권 특성에 맞는 금융사고 예방 모범규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11-28 15:00:2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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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숨어있던 조상 땅과 본인 명의 땅 찾아주기 서비스 운영

진도군이 지적전산자료 조회서비스를 통해 숨어있던 조상 땅과 본인 명의의 땅을 무료로 찾아주는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지적전산자료 조회서비스는 국가공간정보포털(K-Geo 플랫폼)을 통해 직접 신청하거나 군청 민원봉사과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군은 올해 395건 1,845필지의 토지를 본인 또는 후손에게 찾아주었고, 일제 잔재 청산을 위해 '공적장부 일본 이름 지우기'를 실시하고 조사 결과 진도군 소재 창씨개명 토지 862필지를 조사했다. 또한 부동산특별조치법으로 소유자가 변경된 158필지를 제외, 제적부를 직접 조사해 상속가능한 128필지의 상속자에게 소유권 정리를 안내했다. 진도군 민원봉사과 관계자는 "공적장부 일본 이름 지우기와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통해 본인과 조상 토지에 대한 정당한 소유권을 누리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홍보와 안내를 통해 군민의 재산권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사망신고 시, 상속인의 지적전산자료 조회가 가능한 '안심상속 통합서비스'를 함께 운영하고 있고 가족관계증명서와 본인확인이 가능한 신분증을 지참해 해당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전국 단위의 토지 조회가 가능하다.

2023-11-28 15:00:20 이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