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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AI시대의 도래, '망사용료 전쟁' 본격화

세계 최대 게임 방송 플랫폼인 트위치가 최근 한국 서비스 종료를 결정하며 국내 망 사용료 논란이 다시 수면위로 떠올랐다. 특히 AI 시대가 도래하면 트래픽의 급증으로 망사용료의 문제가 본격 대두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망 사용료는 트위치나 넷플릭스 네이버 같은 콘텐츠 제공 사업자(CP)가 통신사업자(ISP)가 만든 인터넷망을 이용하는 대가로 내는 사용료다. 국내서는 지난 2020년 SK브로드밴드가 넷플릭스의 트래픽이 증가해 전송 비용 부담이 폭증한다며 비용 지불을 요구하자, 넷플릭스가 채무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하며 망사용료 문제가 처음 제기됐다. 이후 2021년 6월 1심에서 법원은 SKB의 손을 들어줬지만 넷플릭스의 항소에 다시 법정 다툼을 지속했다. 이에 한국의 시작으로 미국, 유럽연합(EU), 인도 등에서도 망 사용료에 대한 논의에 돌입했다. 그러나 지난 9월 SKB와 넷플릭스의 극적 합의로 갈등이 봉합됐다. 구체적인 합의안에 대해서는 기업별 망사용료에 대한 비밀유지 조항으로 인해 알 수 없다. 다만, 합의점에 이른 것을 고려하면 넷플릭스 측이 망사용료 일부를 지불키로 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최근 트위치 사태가 다시 망사용료 논쟁을 촉발시켰다. 트위치는 지난 6일 공지를 통해 인터넷망 사용료 부담을 이유로 내년 2월 27일 한국 사업 운영을 종료하겠다고 밝혔다. 2017년 7월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지 6년 반 만이다. 트위치 측은 "한국의 망 사용료가 타국의 10배가 넘는 수준"이라며 "더이상 사업을 지속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다. 반면 업계는 트위치의 한국 시장 철수는 사업실패 때문이지 망 사용료는 핑계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실제 망 사용료는 홍콩과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이 한국과 동일한 요금을 적용하고 있다. 아마존웹서비스가 제공하는 CDN 요금표에 따르면 한국의 기본 망사용료는 0.12달러로 일본이나 호주와 비슷한다. 이용량이 늘어난다고 금액이 올라가는 구조는 더욱 아니다. 시장 영향력과 트래픽 규모 콘텐츠 제공사의 기여 등 여러 조건에 따라 사용료가 달라진다. 문제는 앞으로 AI시대가 본격 도래하면서 망 사용료 문제는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는 점이다. 업계는 AI 시대에는 사물인터넷(IoT) 회선이 급등하면서 사업자간 논쟁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보고있다. IoT 시대는 많은 데이터가 수집되는 동시에 트래픽의 폭증으로 더 많은 네트워크가 필요하기 때문. 최경진 가천대 법학과 교수는 지난 8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개최한 '제1회 통신 산업·서비스 스터디 데이'에서 "망 사용료 문제는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고 전 세계적 사안"이라고 밝힌 바 있다. 최 교수는 "자동 업데이트와 통제 등이 이뤄지려면 네트워크 이슈가 발생하고, 결과적으로 누가 망 관리와 설치 등 운영 부담을 질 것인지의 문제가 생기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넷플릭스와 SKB의 분쟁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개별 기업 간 합의에서 끝내지 않고 망 사용료 논의를 계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누가 망 설치·관리·운영 비용을 낼 것이냐는 본질적인 문제로 반드시 돌아오게 될 것"이라며 "이제는 앞으로 망 사용료 문제가 제기될 상황을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인 문제로, 통신사업자들과 접속사업자들의 부담이 어디까지인지 정의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2023-12-14 16:22:5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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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복지시설協 정석왕 회장, 북 콘서트 개최

20일 서울가든호텔…'100년을 이어온 고집, 복지의 내일을 그리다'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한장협) 정석왕 회장이 오는 20일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북 콘서트를 연다. 정석왕 회장은 이날 '100년을 이어온 고집, 복지의 내일을 그리다'(사진)라는 제목의 책 출간 기념회를 겸한 북 콘서트에서 국내 사회복지의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정 회장은 한국사회복지시설단체협의회(한단협) 상임대표도 겸임하고 있다. 정 회장은 사회복지 발전을 위해 모든 인생을 걸었던 지난 삶들을 돌아보면서 틈틈이 기록한 내용들을 책에 담았다. 책에는 평생 복지인으로 걸어오며 겪은 그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사회복지 경험을 통해 얻은 생각과 사회복지의 미래를 담은 비전이 담겼다. 정석왕 회장은 목포 '공생원'에서 나고 자랐다. 고아와 노숙인, 장애인과 함께 성장해오면서 사회적 약자를 이해하는 약자복지의 실천가이다. 목포 공생원은 1928년 윤치호 목사와 윤학자 여사가 설립한 사회복지 시설로 지난 10월 윤석열 대통령이 방문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 강조 및 한·일 양국 우정의 상징으로 발전을 기원한 바 있다. 정 회장은 윤치호 목사와 윤학자 여사의 외손자로서 공생원의 3대 직계후손이다. 정 회장은 제주도에 장애 자녀를 둔 부모님들의 희망을 담아 뇌병변·발달장애인을 위한 법인을 설립하고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정 회장은 "북 콘서트가 사회복지계의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이 자리를 통해 사회복지의 내일을 함께 고민하며 본인의 인생 후반 역할을 함께 그려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2023-12-14 16:11:2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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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CES 2024', 차·전자·중공업 혁신 기술 대거 공개

국내 기업들이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4'에서 미래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내년 CES 무대에는 삼성·SK·현대차·LG·HD현대 등 주요기업들이 총출동해 미래 비전과 기술력을 대거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브랜드 경쟁력을 과시할 전망이다. 특히 한국 기업들은 매년 CES를 통해 차세대 혁신을 공개하며 K-테크의 혁신성을 알려왔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준비된 기아가 보여줄, 모두를 위한 모빌리티(All Set for Every Inspiration)'를 주제로 지속 가능한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솔루션의 미래 비전을 공개한다. 기아의 CES 참가는 지난 2019년 이후 5년만이다. 회사 로고를 변경하고 처음 참가하는 행사인 만큼 PBV 비전과 비즈니스 전략을 집중적으로 알린다는 생각이다. 기아는 점차 다양해지는 시장과 고객의 요구에 대응하며 소프트웨어 기반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핵심 사업 중 하나로 PBV를 선정한 상태다. 기아는 중형 PBV 콘셉트카 3대를 비롯해 ▲대형 PBV 콘셉트카 1대 ▲소형PBV 콘셉트카 1대 등 총 3종의 PBV에서 5대의 PBV 라인업을 CES 2024에서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세계 가전 빅2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번 CES 주제에서 AI를 중심으로 한 가전 생태계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내달 8일(현지시간) 프레스 콘퍼런스를 열고 'AI for All: Connectivity in the Age of AI(모두를 위한 AI: 일상 속 똑똑한 초연결 경험)'라는 주제 아래 삼성전자의 AI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올해에 이어 내년 CES에서도 한종희 부회장(DX 부문장)이 대표 연사로 나선다. 주 컨텐츠는 사회(Society), 기기(Devices), 경험(Experiences)로 한층 진화된 AI 기술을 집약시킨 스마트홈 경쟁력을 다양하게 부각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총 28개의 'CES 혁신상'을 수상하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생활가전 부문에서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싱스 에너지와 삼성 푸드, 지속가능성 기술인 미세플라스틱 저감 필터 등이 주목받았다. LG전자는 AI를 적용한 스마트 솔루션을 전면에 내세웠다. CES에서 대표 연사를 맡은 조주완 사장은 8일(현지시간) 월드 프리미어에서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변신을 발표한 LG전자가 AI를 활용해 생활 공간과 고객 경험을 어떻게 확장하고 향상시킬지를 구체적으로 밝힐 예정이다. LG전자는 지난 7월 '2030 미래비전'을 통해 집 안 공간을 중심으로 혁신을 이어온 사업을 커머셜, 모빌리티, 가상공간 등으로 확대하고 고객의 다양한 경험을 연결, 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변화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이번 CES에서는 이 같은 방향성을 담은 가전, TV, 디스플레이, 전장 부품 등 다양한 신제품이 소개될 것으로 보인다. LG이노텍은 이전 행사 대비 부스 크기를 두배로 확장했다. 웨스트홀 초입에 100평 규모 전시부스 마련한다. LG이노텍은 이 곳에서 모빌리티·AI 관련 혁신 제품 및 기술을 선보일 방침이다. 미래 기술 혁신을 이끄는 선도 기업으로서 글로벌 인지도를 한층 강화하고 잠재고객 발굴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다. SK그룹은 친환경 기술을 총망라할 것으로 전망된다. 탄소감축을 위한 로드맵을 꾸준히 이행중인 SK는 이번에도 통합전시관을 운영하며 SK㈜,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텔레콤 등 7개 주요 계열사들의 '넷제로' 제품 및 기술을 선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SK그룹은 맑은 공기, 쾌적한 주거환경 등 기후위기가 사라진 '넷 제로' 세상 속에서 느낄 수 있는 행복을 관람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관을 구성할 예정이다. 3년 연속 CES에 참가하는 HD현대는 300평 규모의 전시관을 꾸리고 육상 혁신 비전 '사이트 트랜스포메이션(Xite Transformation)'을 소개한다. 특히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은 'CES 2024'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정 부회장은 연설을 통해 인류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육상 혁신 비전이자 인프라 건설 구상인 '사이트 트랜스포메이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는 HD현대가 올해 초 'CES 2023'에서 선보인 '오션 트랜스포메이션'의 후속 개념이다. 오션 트랜스포메이션이 바다에 대한 관점 및 활용방식에 대한 근본적 변화를 이끌 전략을 의미한다면, 사이트 트랜스포메이션은 육상에 기반한 미래 구상까지 포함하는 개념이다.

2023-12-14 16:09:5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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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시프트업·데브시스터즈 K 게임 위상올렸다...'2023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수상

'2023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시상식에서 국내 굵직한 게임사들이 해외진출유공부문에서 인정을 받았다. 1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국내게임사 중 컴투스, 데브시스터즈, 시프트업이 지난 13일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해외진출 및 캐릭터 부문 표창을 받았다. 올해 15회째를 맞는 '2023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은 캐릭터, 게임, 방송영상, 만화, 애니메이션 등 콘텐츠 산업 전분야를 포괄하는 국내 유일한 시상식이다. 지난 13일에는 올 한 해 한국 콘텐츠 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한 작품과 공로자를 시상하는 자리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렸다. 우선 해외진출 유공 부분에서는 컴투스와 시프트업이, 캐릭터 부문에서는 데브시스터즈가 뽑혔다. 해외진출유공부문은 콘텐츠의 해외진출을 통해 한류 확산 및 위상 제고에 뚜렷한 공적을 남긴 대상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컴투스는 자사 정민영 제작총괄이 시상식에서 '해외진출유공 부문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정민영 총괄은 컴투스 모바일 게임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를 비롯해 '홈런배틀 시리즈', '이노티아2' 등을 개발해 해외 시장에 K-게임의 우수성을 알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 총괄은 이날 시상식에서 "지금도 '서머너즈 워'를 비롯해 수많은 K-게임이 한국 콘텐츠의 우수성을 알리며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계 유저들을 이어주는 하나의 문화 콘텐츠로서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는 글로벌 게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시프트업도 해외진출의 공로를 인정받아 문체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문체부는 시프트업이 설립 이후 출시한 '데스티니 차일드', '승리의 여신: 니케' 모두 글로벌 흥행에 성공시키며 지식재산권(IP)을 만들어내는 역량을 입증하고 유수의 글로벌 기업과 협업을 가졌다고 공적을 설명했다. 특히 '승리의 여신: 니케'는 출시하자마자 국내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일본과 대만, 홍콩 1위, 미국에서는 한국 게임 최초로 신규 IP로 북미 3위를 기록 한 바 있다. 유형석 시프트업 디렉터는 "이번 수상은 시프트업이 대한민국의 IP로 글로벌 게임시장을 주도해 나가는 데에 큰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도전으로 국내·외에서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게임을 제공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자사 대표 IP인 '쿠키런'이 이번 시상식서 캐릭터 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2021년 해외진출유공 부문에서 이지훈, 김종흔 공동대표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수여한 이후 데브시스터즈의 두 번째 수상이다. 쿠키런은 2013년 '쿠키런 for Kakao'에서 시작해 러닝 액션 장르의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RPG '쿠키런: 킹덤' 등 모바일 게임을 기반으로 영향력을 키워 온 동시에, TCG(트레이딩 카드 게임) 및 VR(가상현실) 게임은 물론 굿즈, 출판, 라이선싱 및 제휴 등 사업 범위를 확장했다. 김종흔 데브시스터즈 공동대표는 "주어진 운명을 과감히 뛰어넘어 희망과 용기, 협동의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해온 쿠키들을 사랑스럽게 봐 준 쿠키런 팬들 덕분에 영광스럽게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대통령상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쿠키런은 다양한 도전을 통해 새로운 경험과 재미를 선사하는 IP로 지속 성장해 나갈 예정이니 계속해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23-12-14 16:07:5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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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사퇴' 후폭풍… 국민의힘, 세 번째 비대위 꾸린다

국민의힘이 14일 김기현 전 대표 사퇴에 따라 조속히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지난해 주호영 비대위, 정진석 비대위에 이어 세 번째 비대위 체제를 맞는 셈이다. 총선을 목전에 두고 구성되는 비대위기 때문에, 비대위원장을 누가 맡을지 관심이 쏠린다. 국민의힘은 이날 3선 이상 중진연석회의와 최고위원회를 잇따라 열고, 지도체제를 비대위로 전환하기로 했다. 당헌당규상 당대표 사퇴시 윤재옥 원내대표가 권한대행을 맡고, 김 대표 잔여 임기가 1년이 넘기 때문에 두 달 이내에 새 대표 선출을 위한 임시 전당대회를 열어야 한다. 그러나 총선을 4개월 앞둔 상황에서 전당대회를 치르기 어렵고, 윤 원내대표가 권한대행을 하기엔 연말 국회가 바쁘기에 당 주요 구성원들의 뜻이 비대위 전환으로 모였다고 볼 수 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 후 취재진과 만나 "비대위로 지도 체제를 구성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빠른 시간안에 비대위원장을 선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당 대표가 궐위된 지 60일 내에 전당대회를 열 수 있지만, 선거를 앞두고 전당대회를 열 수 있는 상황이 안된다는 의견이 모아졌다"며 "선거를 앞두고 총선 승리라는 지상 과제를 달성하는데 능력과 실력을 갖췄는지를 기준으로 비대위원장을 물색하겠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비대위원장의 역할과 후보군에 대해 "아직까지 비대위의 성격 등에 대해서는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고, 총선승리라는 어려운 일을 잘 할 수 있는 분이면 다른 제약은 없다. 국민들이 '저런 분이 당의 간판으로 선거를 치르면 좋겠다' 이런 상징적인 분이 좋겠다. 다양한 경로로 찾아보겠다"고 말을 아꼈다. 중진의원 대부분도 비대위 구성에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진석 의원은 중진연석회의 직후 비대위원장과 관련한 질문에 "구체적으로 사람이 논의된 것은 아니다. 어쨌든 비대위 체제가 불가피하다는 공감대는 있는 것 같다"고 했고, 김영선 의원은 "두루두루 공감대를 많이 받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했다. 비대위 설치 여부는 권한대행인 윤 원내대표가 결정할 수 있다. 윤 원내대표가 전국위원회 의결을 거쳐 임명한 비대위원장이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와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등 기구를 꾸릴 것으로 보인다. 이달 중순 출범이 예정된 공관위도 당초 일정보다 늦어질 가능성이 높다. 윤 원내대표는 "당헌당규상 1월10일까지는 공관위를 구성해야 되기 때문에 이를 지킬 것"이라고 했다. 현재 비대위원장 하마평에 오르내리는 인물로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 한동훈 법무부 장관 등이다. 이외에 김한길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비대위원장 등도 거론된다. 원 장관은 정치인 출신인 데다 윤석열 정부 '스타 장관'이라는 강점이 있다. 인 전 위원장은 인적 쇄신 분위기를 이끌어내면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 떨어졌던 여권 지지율을 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 장관은 '스타성'을 갖췄다는 장점이 있지만 당무·선거 경험이 없다는 것이 단점으로 꼽힌다. 이용호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에서 "비대위원장은 '가오마담(얼굴마담)' 자리가 아니므로 한 장관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정치 경험이 있는 분들이 더 낫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최재형 의원도 YTN라디오에서 "(한 장관은) 대야 투쟁력 등을 생각하면 고려할 카드 중 하나지만 현직 법무장관이 바로 비대위원장으로 온다는 걸 중도층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15일 비상 의원총회를 열고 김기현 전 대표의 사퇴에 따른 비대위 구성을 논의할 계획이다.

2023-12-14 16:06:18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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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김동근 시장, 중소기업 차세대 경영인을 위한 특강 실시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12월 13일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의정부를 위한 비전'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강연은 의정부시 중소기업지원센터의 '2023년 중소기업 차세대 최고경영자양성과정'의 일환으로 김동근 시장을 초청해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김동근 시장은 관내 기업인들이 직면한 열악한 기업환경과 고용 현실을 함께 고민했다. 또한 이를 타개하기 위한 시의 가능성과 맞춤형 전략을 제시하며 기업인들과 자유롭게 토론했다. 시는 현재 미군 공여지에 아파트와 물류센터가 아닌 '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미군 공여지별 입지 및 토지의 장단점을 분석해 특화전략을 수립하고, 맞춤형 유치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의정부 경제를 선도하는 용현산업단지를 미래형 첨단산단으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육성 ▲근무·여가 환경 개선 ▲기업지원 서비스 강화 등 3대 전략을 추진 중이다. 김동근 시장은 강의를 마치며 "미군 반환공여지를 활용해 고부가가치 산업을 유치하고, 산업단지 업그레이드 전략을 추진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의정부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차세대 경영인 여러분들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기업인들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의정부시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관내 차세대 기업인으로서 적극 협조하겠다"고 답했다.

2023-12-14 16:01:54 이석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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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첫걸음 "기본 협약 체결"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지난 12월 13일 경북도·LH·경북개발공사와 함께 국가산업단지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서면으로 진행된 기본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경상북도와 울진군은 민원 해소와 입주기업 유치 및 기반 시설 조성을 위해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LH와 경북개발공사는 예비 타당성 검토, 산업단지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국가산업단지 조성공사 및 토지보상, 용지공급 등의 업무를 수행키로 했다. 이번 기본협약은 정부의'국가첨단산업벨트 조성 계획'의 일환인 신규 국가산단 15개 중 용인시를 제외하고 가장 빠르게 진행되어 추후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착공까지 행정절차 상 소요기간 단축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울진군과 LH는 다음 절차인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을 내년 3월까지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기업 유치와 기본계획 수립 등 업무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협약 체결로 국가산단의 첫걸음을 내디딘 만큼 앞으로 전기사업법 개정과 기회발전특구·교육발전특구 지정, 원자력수소 생산시설 및 관련기관 유치 등 국가산단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2023-12-14 15:57:24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