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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2024년 중소벤처기업 지원시책 설명회 개최

고양시는 지난 15일, 일산서구청 대강당에서 관내 기업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중소벤처기업 지원시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경기중소벤처기업청, 고양시, (사)고양시기업?경제인연합회가 공동 주관하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기테크노파크, 코트라 등 15개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는 참석한 기업인에게 중소기업 지원시책 안내 책자를 배부하고, 2024년에 달라지는 기업 지원시책을 비롯해 ▲자금 및 금융 ▲판로 및 수출 ▲R&D 등 분야별로 기업 지원사업을 안내했다. 또한 행사장 입구에 마련된 1:1 상담 부스에서 기관별로 맞춤형 상담서비스를 제공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몰라서 지원을 못 받는 경우가 없도록 유관기관과 협업해 만든 기업지원 홍보의 장"이라고 소개하며, "기업마다 처해진 상황과 여건에 맞게 제공해 드린 정보를 적극 활용하셔서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기회를 놓친 시민들을 위해 시는 1월 30일(화) 14시, 일산동구청 대회의실에서 추가 설명회를 개최하고, 중소벤처기업부, 경기도, 고양시 누리집 등을 통한 온라인 홍보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1-16 15:56:47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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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임병택 시장, "시화호 가치 높이는 다양한 사업 추진"

임병택 시흥시장이 16일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신년맞이 언론과의 만남을 개최하고, 시화호를 거점으로 한 미래 비전을 밝혔다. 시흥시는 지난해 경기도 시·군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경기도 1위, 3년 연속 최우수 지자체에 선정됐다. 임병택 시장은 "올해는 시화호가 조성된 지 30주년이 되는 해"라며 "시흥시는 오염을 극복한 시화호의 대체 불가한 상징성을 재조명하고, 생태ㆍ교육ㆍ문화적 가치에 주목하며 시화호에 도시의 미래를 심는 일부터 시작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환경 교육, 포럼, 학술 행사, 시화호 투어, 환경 페스티벌 등 시화호 가치를 지속적으로 확산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연중 추진하고, 시흥웨이브파크, 아쿠아펫랜드 등 인프라를 기반으로 해양레저산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임 시장은 "'시화호 세계화'는 시흥시만의 꿈이 아니다"라며 "올해 경기도, 안산시, 화성시, 수자원공사 등 시화호 가치를 공유하는 도시, 기관과 함께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시화호 국가브랜드화를 위해 힘을 모아가겠다"라고 덧붙였다. 미래 시흥을 이끌 또 하나의 성장 동력은 의료바이오다. 시흥시는 지난해 7월 세계보건기구(WHO) 글로벌 바이오 지역 캠퍼스로 선정된 서울대 시흥캠퍼스에 바이오 인력 양성과 창업 지원을 위한 실습 교육장을 마련하고, 대상별 바이오 특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 바이오 분야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를 추진해 대학과 기업, 기관이 집적된 바이오 혁신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서울대 시흥캠퍼스와 함께 시흥시 바이오산업을 견인할 시흥배곧서울대병원(가칭), 시흥서울대치과병원(가칭)은 2027년 개원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추가 사업비를 확보한 시흥배곧서울대병원(가칭)은 올해 건설사를 선정하고, 하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바이오 연구, 개발, 제조, 시판의 전 주기를 지원하는 바이오 클러스터 실현이 기대된다. 임 시장은 균형발전에 대한 확고한 의지도 밝혔다. 58만 시민의 새로운 자부심이 될 행정타운은 올해 시흥문화원, 의회 청사 착공을 목표로, 2027년까지 보건소, 도서관 등 공공시설을 신속하게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광명시흥 테크노밸리는 첨단 산업 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며 지역 경제를 선도할 핵심 산업단지로 만든다. 신안산선 복선전철 매화역 건설, 경강선 2, 3공구 착공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특히, 신천~신림선은 시흥대야역, 신천역, 은계역 포함, 3기 광명시흥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연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힘쓴다. 임 시장은 무엇보다도 "교육과 돌봄은 계속 가져가야 할 핵심 가치"라고 강조했다. 관내 16개 동에 설치된 전국 최초 동 단위 마을교육자치회는 전 동 설치를 위해 노력하고, 마을교육특구는 올해 2개소를 시작으로 2026년까지 4개 지구를 조성할 예정이다. 시흥교육캠퍼스 쏙은 양적ㆍ질적 활성화를 도모하고,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특수학교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시흥시가 경기도 최초로 운영 중인 동별 돌봄SOS센터는 사업 추진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올해 시흥시를 포함한 경기도 14개 시군에서 13대 서비스를 제공하고, 내년부터 경기도 전체 시군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시는 또, 지난해 제정된 '출생 미등록 아동 발굴 및 지원 조례'를 기반으로 시흥시 모든 아동의 기본권 보장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우리의 목표는 대한민국 대표도시 K-시흥시"라며 "2024년에도 위대한 시민과 함께 위기를 딛고 힘차게 도약하겠다"라고 약속했다.

2024-01-16 15:55:4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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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일산역 인근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주택 건설사업’, 발기인 가입에 “주의 필요”

고양시 일산서구 소재 민간임대주택 건설을 계획 중인 시행자가, 시로부터 인허가를 받지 않은 사업계획(안)으로 협동조합 발기인을 모집하고 있어 발기인(조합원) 가입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사업계획(안)은 일반상업지역 2개 블록에 지하6층 지상49층의 민간임대주상복합아파트 2,000세대, 업무시설 및 공원 등이 건립될 예정이라고 홍보한다. 이 사업계획(안)은 고양시에 인허가가 접수되어 허가를 받거나 사전 협의된 사업계획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제5조의3에 따르면,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주택은 해당 대지의 80% 이상 토지 사용권원 확보 및 도시관리계획 상 건축기준 및 건축제한 등이 사업목적에 부합해야 조합원 공개 모집신고 수리가 가능하다. 조합원 모집은 위와 같은 요건 등을 갖추어야 하지만 발기인의 모집을 위한 절차 및 시기 등은 관계법령에 특별히 정해진 바 없어 발기인 모집에 대한 위법성을 논할 수 없는 현실이다. 협동조합 설립 추진 주체는 최근 협동조합 설립을 위한 발기인을 모집하고 있는 상황으로 「협동조합기본법」 상 5명 이상의 발기인이 정관을 작성하고 창립총회 의결 후 시·도지사에 신고하면 조합을 설립할 수 있다. 수년전부터 전국적으로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주택' 건립을 위한 추진이 빈번한 상태로 발기인 또는 조합원이 출자금 반환 등의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이에 시는 '고양특례시 민간임대주택사업 유의사항 안내'를 시 누리집에 게시하는 한편, 발기인 가입으로 인한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협동조합 설립 주체에 공문을 보내 관계법령을 철저히 준수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발기인 또는 조합원이 되고자 하는 분께서는 토지 사용권원 확보 여부를 확인하고, 사업이 지연·무산될 경우 출자금을 반환에 문제성은 없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신중한 판단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2024-01-16 15:55:25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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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셀트리온홀딩스 나스닥 간다"...기업가정신으로 도전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지주사 셀트리온홀딩스의 미국 나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16일 제약 업계에 따르면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지난 14일 강원 강릉에서 열린 '한국경제인협회 퓨처 리더스 캠프'에서 셀트리온홀딩스의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정진 회장은 "이르면 올해 연말, 늦어도 오는 2025년 초 셀트리온홀딩스를 나스닥에 상장시키라고 관련 부서에 주문했다"며 "비교적 규모가 큰 국내 기업이 나스닥에 상장하는 것은 셀트리온홀딩스가 첫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스닥 상장으로 확보하는 자금 중 5조원을 시드머니로 활용해 '글로벌 헬스케어 펀드'에 출자할 계획"이라며 "해외 투자자들을 대규모로 유치해 100조원 펀드를 결성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셀트리온그룹이 합병으로 계열사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출범한 지주사를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투자사로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앞서 지난 2023년 12월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의 합병이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지난 12일 통합법인 신주 상장이 이뤄졌다. 통합셀트리온은 올해 상반기 셀트리온제약과의 합병도 추진한다. 이번 캠프에서 첫 번째 토크콘서트 연사로 나선 서정진 회장은 '기업가정신'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특히 그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자 하는 의지가 바로 기업가정신"이라고 강조했다. 또 2030 청년 200여 명과 바이오 불모지였던 한국에서 셀트리온을 설립하고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한 경험을 공유하기도 했다. 현재 셀트리온은 파이프라인 확대에 주력하며 전 세계 바이오시밀러 시장 선도에 나섰다. 현재 출시한 램시마, 유플라이마 등 6개 바이오시밀러를 포함해 오는 2025년 11개, 2030년 총 22개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4-01-16 15:55:1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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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도시재생사업으로 원도심 활력 높아져

목포시가 지난 2014년부터 원도심 일원에서 지역 자원 등을 활용한 생활여건 개선·주민 삶의 질 향상 등을 통한 성공적인 목포만의 도시재생 모델을 만드는 도시재생사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2014년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사업 선도사업으로 선정되어 마무리한 목원동을 시작으로 현재는 2017년에 선정된 '1897 개항문화거리' 및 '서산동 보리마당' 등 2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시행중에 있다. 이를 통해 2023년에도 만호동·서산동 일원에서 생활여건 기반조성, 주거환경개선 및 경제활성화 등을 위한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했다. 생활여건 기반 개선 등 지역민과 관광객 보행편의 높여 먼저, 사업지역내 생활여건 기반 개선 사업을 시행했다. 시는 만호동 일원에서 지난해 3월부터 전기ㆍ통신 지중화사업과 연계한 4개노선 1,900m 도로정비사업을 마무리하고 3개 구간은 일방통행을 시행해 지역민과 관광객 등의 보행 편의 등을 개선했다. 취약한 주거환경개선 및 안정적 주거공간 등도 마련했다. 시는 현재 구)백제호텔 부지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지난 해 2월부터 통합공공임대주택 60세대를 조성하는 어울림 플랫폼을 조성하고 있다. 서산동 사업부지내 순환형 임대주택 66세대를 전남개발공사와 협업해 조성했는데, 그 후 지난 해 4월부터 입주자 모집을 통해 취약계층 등 64세대에게 생활공간을 제공했으며. 이 밖에도 집수리 지원 및 지붕경관 사업 등을 함께 했다. ·지역청년 창업과 문화예술 활동 지원하는 인프라 강화 목포시는 지역 청년 등의 안정적인 창업 및 문화예술 활동 기반을 제공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청년 창업지원프로그램 등을 수행하는 1개동 4층 규모의 청년창업 인큐베이팅 플랫폼이 지난해 11월 본격 공사에 착수해 올해 7월 중 준공 예정이다. 또한, 지역내 공폐가를 활용해 청년예술작가 등이 입주해 안정적 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30호 규모의 '청년문화예술창작촌' 조성을 위한 공폐가 매입 및 실시설계 등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문화자원 활용한 관광명소 조성에 온힘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해 2천만 관광객 유치 등을 위한 관광명소를 만들기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00여년의 세월을 견딘 지역내 상징적 공간인 '갑자옥 모자점'을 목포모자아트갤러리로 조성해 지난해 7월부터 개관 운영중이며, 목포항과 다도해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보리언덕을 조성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산책로 주변에 보리 파종을 실시해 올해는 새로운 볼거리가 되어줄 전망이다. 이 밖에도 도시재생 예비사업으로 지역민으로 구성된 협동조합이 운영하는 '죽교동 도란도란 빨래터'가 지난 해 12월 문을 열었다. 또한 1897 개항문화거리의 도보관광을 위한 도보여행가이드 제작,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지난 10년간 목원동 및 만호동 일원 도시재생사업 성과 모니터닝 보고서를 발간하기도 했다. ·2024년, 청년위한 활동공간 조성·생활여건 개선 등에 더욱 힘쓸 터 박홍률 목포시장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4년에는 '1897 개항문화거리'와 '서산동 보리마당' 등 2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우선 지역 청년 등을 위한 창업 및 문화예술 기반시설인 '청년창업인큐베이팅 플랫폼'과 '청년문화예술창작촌' 조성을 완료해 청년을 위한 실질적인 활동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또, 통합공공임대주택인 60세대 규모의 어울림 플랫폼 조성과 순환형 임대주택 운영 관리 및 집수리 지원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정주여건을 개선해 나간다. 아울러, 지역 주민을 위한 공공편익시설 및 커뮤니티센터 조성 완료, 골목길 정비 등으로 지역의 생활여건 개선을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지역민과 전문가 등 민관협력 공감대 강화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가겠다"면서 "원도심 일원에서 추진되는 근대역사공간재생활성화사업, 관광거점도시사업 등과 연계한 도시 성장기반 확충 및 경쟁력 제고 등을 통해 성공적인 도시재생사업이 정착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1-16 15:55:06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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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인건비 부담에 유통업계, 로봇 도입 적극…관련 기술 확보 박차

국내 유통업계가 '로봇'을 미래 먹거리로 전망하고 상용화에 속력을 내고 있다. 과거 키오스크에 머물렀던 로봇 관련 기술이 서빙, 조리 등으로까지 확장되면서 해당 사업이 물살을 탄 듯 보여진다. 특히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장남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과 김동선 한화로보틱스 전략담당 부사장 등 주요 그룹들은 최고경영진 차원에서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 현장을 찾아 푸드테크 분야를 세밀하게 둘러봤을 정도다. 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21년 국내 서빙 로봇 도입 대수는 3500대에서 지난해 1만1000대까지 늘었다. 2년만에 3배 증가한 수치다. 시장 규모도 900억원에서 3000억원 수준까지 올랐다. 조리 로봇 역시 같은 기간 500대에서 10배 증가한 5000대가 보급된 것으로 예측된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그간 키오스크에 머물렀던 로봇 관련 기술이 서빙, 조리 등으로까지 도입되면서 인건비 상승에 의한 부담이 줄어들었다는 분위기다. 특히 외식업계에서 가장 활발하다. 롯데리아는 지난해 서울 구로디지털점에서 튀김·패티를 조리하는 로봇 '알파 그릴' 도입했고, 맘스터치는 최근 새로 개점한 서울 선릉점에 조리 로봇을 설치했다. 교촌에프앤비가 지난해 1월 수도권 4개 매장에 시범적으로 로봇을 도입했다. 10월에는 두산로보틱스와 협약 후 전국 1300여 지점에 로봇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bhc도 지난해 10월부터 서울 2개 매장에서 LG전자의 튀김 로봇 '튀봇'을 도입했다. 이런 외식업들의 로봇 도입은 전 세계에서 더욱 주목하고 있다.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는 풀무원, 롯데 등 F&B기업들이 특히 로봇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풀무원은 CES 2024에서 무인 즉석조리 플랫폼 '출출박스 로봇셰프'로 만든 한식 메뉴를 선보였다. 풀무원은 미국 스마트 자판기 스타트업 요카이익스프레스와 협업한 플랫폼을 통해 현장의 소비자와 바이어를 대상으로 육개장국수, 떡국, 식물성 불고기덮밥 등 한식을 선보였다. 남정민 풀무원 무인 플랫폼 사업을 총괄 상무는 "행사장을 찾은 전 세계의 소비자·바이어들로부터 '로봇셰프'가 큰 호응을 얻었다"며 "풀무원의 차별화한 메뉴와 글로벌 스타트업의 기술을 접목해 푸드테크 성공사례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의 경우 영국의 오카도와 협력해 부산에 최첨단 통합물류센터를 짓는 등 로봇 도입을 진행중이다. 오카도의 풀필먼트 센터에서는 수많은 자동화 로봇이 돌아다니며 제품을 분류해 포장하는 작업을 진행하는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외식업계서 로봇 등 신기술 도입에 적극적인 분위기다. 특히 경제난 속 인건, 물가까지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더욱 도입이 늘었다"고 말했다.

2024-01-16 15:53:3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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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고비 넘은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여객노선 독점 해결'로 미국을 넘어야

4년째 매듭짓지 못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그동안 독과점 여부를 까다롭게 심사해온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인 EU 집행위원회(EC)가 두 기업의 합병을 최종 승인할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세계 10위권 수준의 '메가 캐리어(Mega Carrier·초대형 항공사)' 출범이 초읽기에 들어가며 국내 항공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EC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이르면 내달 초 최종 승인할 방침이다. 대한항공이 EU 집행위에 아시아나와 화물사업 부문 매각과 유럽 4개 도시 노선(파리, 프랑크푸르트, 로마, 바르셀로나)의 슬롯(공항 이착륙 횟수) 반납 등 시정 조치안을 제출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시정 조치안 이행을 전제로 기업결합 심사 결과를 담은 결정문 초안을 작성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EU 집행위는 내달 14일 전까지 기업결합 심사를 공지할 방침이라 다소 시간을 걸릴 것으로 보인다. 확정 시 대한항공은 기업결합 마무리까지 미국과 일본 경쟁당국의 최종 판단만 남겨두게 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EU 집행위로부터 공식 접수한 내용은 없지만 최종 승인 절차를 완료할 때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 인수를 위해 2021년 1월 14일 이후 총 14개의 경쟁당국에 기업결합 심사를 요청했다. 3개국(EU·미국·일본)을 제외한 한국, 터키, 호주, 중국, 영국 등 11개국은 이미 기업결합을 승인한 상태다. 이에 업계에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에 속도가 붙으면서 티웨이항공을 포함해 국내 LCC업계도 분주한 모습이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2위인 티웨이항공은 대한항공이 제공할 유럽 4개 도시 노선(바르셀로나·프랑크푸르트·파리·로마) 슬롯에 취항할 항공사로 거론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말 기준 대형기종인 에어버스 A330-300 3대를 포함 총 30대 기재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대형기 2대 포함 총 7대의 항공기를 추가 도입해 유럽 노선과 기타 중장거리 노선 취항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오는 2027년엔 A330-300을 포함한 장거리 기재를 20대까지 늘리는 것이 목표다. 배세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EC의 조건부 승인이 확정되면 티웨이항공의 큰 수혜가 기대되며, 합병 불확실성 해소 차원에서 대한항공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EC의 조건부 승인은 대한항공의 유럽 4개 노선에 대한 슬롯을 티웨이항공에 이관하는 것을 전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다른 LCC 업체들은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 확보 경쟁에 돌입할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 유행 시기에 화물 사업 매출로 3조원을 돌파하기도 했고, 연 평균 화물사업 매출이 1조원이 넘는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이 화물사업을 인수할 경우 항공사 매출 순위도 급변할 가능성이 있다. 현재 인수 후보군으로는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에어프레미아, 에어인천 등이 꼽힌다. 이들 항공사간 경쟁은 앞으로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다만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부 매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미국과 일본의 승인도 길어질 수 있다. 일각에서는 미국이 EU보다 높은 수준을 요구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미국의 연방 경쟁당국인 법무부(DOJ)가 지적한 한국-미주 화물운송 독점 우려는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으로 해소할 수 있지만 여객노선의 독점 문제는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2024-01-16 15:51:3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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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실적 악화로 주가 하락세 지속…"단기간 회복 어려워"

지난해 주도주로 불리며 급등했던 이차전지 관련주가 올해 들어서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전기차 수요 감소로 인한 실적 악화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서도 업황 침체가 올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분석하고 있어 당분간 이차전지 관련주의 주가 흐름이 좋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차전지 관련 종목들로 구성된 KRX 이차전지 TOP 10지수는 지난 15일 4839.74를 기록했다. 이는 올들어 10.78% 하락한 수준이다. 개별 종목들의 주가도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국내 이차전지 대장주인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는 올해 6.32% 하락했다. 특히 전날에는 3.7% 떨어지며 주가는 40만원선을 밑돌았다.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가 종가 기준 40만원선을 하회한 건 지난해 11월2일(39만1500원)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같은 기간 삼성SDI의 주가는 16.31% 빠졌으며 포스코퓨처엠과 포스코홀딩스의 주가도 각각 15.46%, 12.41% 떨어졌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에코프로의 주가가 4.79%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의 주가는 올해 소폭 상승했으나 여전히 30만원 밑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같이 이차전지 관련주의 약세는 실적 악화 우려 때문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9일 연결 기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직전 분기보다 53% 감소한 3382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보다 약 42%가량 밑도는 수치다. 테슬라발 악재도 이차전지 관련주의 부진 흐름에 작용했다. 최근 테슬라는 중국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기본 모델인 모델3의 가격을 5.9%, 모델Y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가격을 2.8% 각각 인하했다. 또 테슬라는 독일 베를린에 있는 기가팩토리의 가동도 약 2주간 중단했다. 홍해에서 후티 반군의 공격으로 인해 운송 경로를 변경하면서 부품 조달에 차질을 빚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글로벌 렌터카 업체 허츠가 전기차를 일부 매각한 점도 이차전지 관련주에 악재로 이어졌다. 미국 최대 렌터카 업체 허츠는 11일 비용 증가를 이유로 보유 중인 테슬라 차량 등 전기차 2만 대를 매각하고, 내연기관차에 재투자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허츠가 전략을 수정한 것은 전기차 수요가 예상보다 저조한 데다 유지 비용이 크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증권 전문가들은 올해 이차전지 업종의 불확실성이 큰 만큼 주가에 대한 기대치를 낮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 "전 세계적으로 높아진 금리와 경기 둔화 우려 등의 영향으로 약세로 돌아선 전기차 수요가 빠른 시일 내에 회복되긴 쉽지 않아 보인다"며 "높아진 전기차 재고가 정상화되기까지 적어도 3개월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돼 이 과정에서 배터리 셀 수요 감소세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보수적인 관점에서 리스크를 관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1-16 15:51:35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