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지역
기사사진
과열된 IPO 시장...공모가 '뻥튀기' 주의보

기업공개(IPO) 시장에 활기가 되살아나자 '공모가' 과열 우려가 번지기 시작했다. 대부분 상단을 초과하는 공모가를 측정받는 것에 비해 첫 날 이후 주가 흐름이 평탄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국내 증시에 상장한 10개(스팩 등 제외) 종목이 모두 공모가 희망 밴드를 초과하면서 IPO 시장의 열기를 입증하고 있다. 다만 공모가가 높게 측정되고 있는 만큼 일각에서는 부풀리기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올해 상장한 10개 종목 중 일부는 상장 후 주가가 오히려 하락하면서 마이너스 흐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전날 상장한 조 단위 대어 에이피알도 공모가 희망밴드 상단을 25% 초과하면서 성공적으로 코스피 시장에 입성했다. 이날 개장 직후에는 87% 상승한 46만7500원까지 치솟았으나 종가 기준으로는 공모가 25만원 대비 1.3배 수준인 31만75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이틑날인 28일에는 30만원선도 위태로운 모습을 보이면서 장중 약세를 보였고 상장 첫날보다 4.25% 떨어진 30만4000원에 마감했다. 에이피알을 제외하고 올해 상장한 우진엔텍, HB인베스트먼트, 현대힘스, 포스뱅크, 이닉스, 스튜디오삼익, 케이웨더, 이에이트, 코셈 등의 상장 첫날 평균 수익률은 135.92%이다. 이들 중 최근까지 첫날 주가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곳은 우진엔텍과 포스뱅크뿐이다. 이 때문에 '공모가 뻥튀기'라는 지적과 함께 공모주는 '첫날 던지기 투자'라는 인식이 생겨나고 있는 모습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IPO 공모주 투자자 사이에서 첫 날 넣고 주가가 오르면 분위기 보고 던지는 문화가 형성된 것 같다"며 "통계적으로도 공모주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첫날 던지는 게 수익률이 가장 높게 나오는 상황이다보니 그런 현상이 부각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IPO 시장 자체에는 슈퍼위크에 약 20조원이 몰리면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성공적이라고 평가되는 에이피알 IPO에는 이틀간 증거금이 약 13조9000억원이 몰리기도 했다. 이에 따라 증시 부진으로 상장을 철회했던 조 단위 대어 서울보증보험을 비롯해, 케이뱅크, HD현대마린솔루션 등 빅 딜들이 줄줄이 IPO 시장 출격을 예고하면서 열기를 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 IB 업계 관계자는 "2022년 LG에너지솔루션의 등장과 함께 IPO 시장이 피크를 찍고 급격히 침체기를 겪은 뒤 2023년 하반기부터 중소형딜 위주로 달궈지기 시작했다"며 "지금은 IPO 시장이 평균점에서 평균 이상으로 확장해 나가는 국면으로, 빅 딜들이 많이 터져 줘야 하는 시기이고 국내 주식시장이 그러한 물량을 소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흐름이 올해에 이어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다만 '공모가 뻥튀기' 현상에 대해서는 "새로운 제도 설계에 따라 공모가가 첫 날 60~400% 사이에서 움직이다보니 변동 폭이 커지고, 리스크가 커진 만큼 던지는 투자자들도 많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2-28 15:49:08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봄 나들이에 과일향 주류로 분위기 UP

최근 날씨가 풀리면서 야외 활동이 잦아짐에 따라 '피크닉족' 또한 늘고 있다. 주말 봄 나들이에 어울리는 다양한 캔 주류제품들을 소개한다. 대표적으로 호가든이 있다. 수도원 문화에서 탄생한 정통 벨기에 밀맥주 호가든은 오렌지 껍질과 고수 씨앗이 함유되어 은은한 향과 구름 거품의 부드럽고 풍성한 맛이 특징인 밀맥주다. 점점 다양해지는 국내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춰 과일 등 다양한 원료를 활용한 신제품을 선보여온 호가든의 호가든 애플과 호가든 로제는 봄 맞이 야외활동에 어울리는 과일향 맥주로 꼽힌다. '호가든 애플'은 호가든 고유의 풍미에 청사과의 맛과 향이 더해 만든 밀맥주로, 싱그러운 봄 날씨와 조화롭게 어울린다. 제품 개봉 시 은은하게 퍼지는 상큼한 향과 새콤달콤한 청사과의 맛이 특징이다. 청사과의 싱그러움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패키지의 감각적인 일러스트를 통해 청사과의 신선함과 봄의 기운을 느낄 수 있다. '호가든 로제'는 호가든 고유의 밀맥주 맛에 달콤한 라즈베리가 어우러진 '핑크빛 맥주'로 다가올 벚꽃 시즌에 잘 어울린다. 유리잔 대신 과일 잼 용기에 맥주를 담아 마셨다는 벨기에 전통 설화에 착안해 탄생한 호가든 로제는 3%의 낮은 알코올 도수와 달콤하고 풍부한 과일 향이 특징이다. 하이볼을 즐기는 MZ세대를 겨냥해 출시한 캔 하이볼 제품도 인기다. 짐빔 하이볼 레몬·자몽은 하이볼 대표 위스키 짐빔을 적정 비율로 담아낸 알코올 5.0도의 캔 하이볼 제품이다. 매장에서 맛본 위스키 하이볼 맛 그대로를 집, 피크닉에서도 간편히 즐길 수 있도록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청량하고 상큼한 레몬맛과 함께 봄을 닮은 핑크 빛의 자몽맛으로 구성되어 산틋한 봄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시선을 사로잡는 노티드 하이볼도 있다. 노티드 하이볼 애플·레몬은 유명 도넛 브랜드 '노티드'와 협업한 하이볼 제품으로 특유의 알록달록하고 아기자기한 패키지가 돋보인다. 사과와 레몬향을 느낄 수 있으며 톡 쏘는 스파클링에 위스키 향까지 함께 느낄 수 있다. 알코올 도수는 5.5도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2-28 15:43:33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귀농가구, 도시생활 대비 씀씀이 줄여...5년차 되면 소득 증가

귀농 후 5년이 지나면 첫해에 비해 소득이 40% 넘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귀농 전 도시생활 때보다 지출이 30% 가까이 감소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28일 발표한 '2023년 귀농·귀촌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귀농가구의 첫해 연평균 소득은 2420만 원이지만 5년차 귀농가구 평균소득은 3579만 원으로 47.9% 증가했다. 귀촌가구는 첫해 소득이 3581만 원에서 5년차에 19.4% 늘어난 4276만 원이었다. 귀농 전 월 평균 생활비로 234만 원을 지출한 반면, 귀농 후 164만 원으로 29.9% 줄었다. 귀촌 가구 역시 도시생활을 할 때 227만 원을 썼으나 농촌으로 이주한 뒤 지출이 188만 원으로 19.4% 감소했다. 이들 귀농·귀촌 가구의 주된 지출 항목은 식비가 60%를 차지했다. 주거 및 광열·수도·전기세가 각각 27.6%, 20.8%로 그 뒤를 이었다. 교통·통신비, 문화·여가비는 지출은 상대적으로 지출 규모가 작았다. 농촌에서 태어나 도시생활 후 연고가 있는 농촌으로 이주하는 U형 귀농이 75.6%, 귀촌은 44.8%를 차지했다. 농촌에서 태어나 도시생활 후 무연고 농촌으로 이주하는 J형은 귀농 12.3%, 귀촌 19.0%, 도시에서 태어나 농촌으로 이주하는 I형은 귀농 12.1%, 귀촌 36.2%로 조사됐다. 귀농한 이유로는 자연환경(30.3%)을 가장 우선했고, 농업 비전·발전 가능성(22.3%), 가업승계(18.8%) 순으로 나타났다. 귀촌은 농산업 외 직장 취업(24.9%), 정서적 여유(13.1%), 자연환경(12.1%) 순이었다. 30대 이하 청년의 귀농 이유는 농업 비전·발전 가능성(34.6%)을 꼽아 5년째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50대 이상은 모두 자연환경을 1순위로 선택했다. 귀농 준비기간은 평균 25.7개월, 귀촌은 15.3개월이 걸렸다. 준비기간 동안 정착지역과 주거·농지 탐색, 자금조달, 귀농·귀촌교육 등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귀농 66.7%, 귀촌 69.3%가 귀농·귀촌 생활에 만족하고 있었다. 귀농 1.7%, 귀촌 0.9%가 불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지역주민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귀농 69.8%, 귀촌 52.9%가 '관계가 좋다'고 답했다. 성공적인 농촌 정착을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 귀농·귀촌 모두 농지·주택·일자리 등 정보제공을 꼽았다. 농지·시설·주택구입·임대 등 자금지원도 안정적 정책에 필요하다고 답했다.

2024-02-28 15:31:26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호족반 이필수 팀장 "퓨전 한식으로 뉴욕 접수…맛과 멋으로 승부"

좋을 호好 겨레 족族 밥 반飯, 훌륭한 민족의 밥이라는 뜻을 가진 퓨전 한식 브랜드 '호족반'이 미국 뉴욕에 진출해 K-푸드 열기에 화력을 보태고 있다. 푸드 앤 라이프스타일기업 GFFG가 운영하는 호족반은 2019년 압구정에 청담점을 열었으며, 오픈과 동시에 손님들이 줄서는 식당으로 입소문을 탔다. 그리고 이러한 인기가 뉴욕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귀한 손님을 모시는 전통 식탁 '호족반'과 그 상에 올라가는 식사와 가치, 음식을 대하는 한국인들의 열정과 진심이 뉴욕에서도 통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 식음 트렌드 컨설팅 업체 에이에프앤드코(Af&co)에 따르면 뉴욕에서 한식은 가장 유행하는 음식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최근 고급 한식 레스토랑이 급증하고 있다. 실제로 2022년 뉴욕 미슐랭 가이드에 소개된 한식집은 2006년 대비 4배나 증가했다. 메트로경제는 호족반 메뉴를 구상하고 개발하는 이필수 호족반 R&D 팀장을 만나 브랜드 운영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뉴욕에 진출하게 된 계기가 있을까. -한식이 미국에서 선전하는 걸 보면서 우리도 역수출할 수 있는 한식 브랜드를 만들어보자고 생각했습니다. 민속공예품인 '호족반'은 한자로 虎足盤이지만, 저희는 好族飯을 사용합니다. '훌륭한 민족의 밥'이라는 중의적인 뜻을 더해 어디에 내놓아도 자신 있는 그런 한식 브랜드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한식을 베이스로 하되, 전 세계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퓨전 한식 메뉴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요식업 브랜드로서 가장 근본적인 음식의 맛을 최우선으로 하며, 방문객들에게 시간이 지나도 생각나고 찾아가고 싶은 식당으로 거듭나기를 바랍니다. ◆뉴욕 현지 반응은 어떤지 궁금하다. -11월에 오픈했는데 오픈 직후부터 관심이 상당했고, 지금도 최소 한달 이전에는 미리 예약해야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리고 뉴욕이라 해서 서양인 비중이 높을 거라고 생각하시겠지만, 비중을 보면 아시아인이 굉장히 많은 부분을 차지합니다. 그렇다보니 서양인 입맛에 맞춘 메뉴들도 있지만, 일본인이나 중국인을 겨냥한 메뉴들도 더러 있어 다양한 국적의 손님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인기 메뉴와 이번 뉴욕 진출을 고려해 특별히 개발한 메뉴를 소개해달라. -국내와 뉴욕 지점 모두 인기있는 메뉴로는 NY 갈비가 있습니다. 우대 갈비를 16시간 수비드로 익힌 뒤 직접 매장에서 끓인 갈비 소스로 간을 합니다. 갈비 스테이크 같은 느낌의 메뉴로 호족반의 특징이 담긴 음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다른 인기 메뉴는 '들기름 메밀국수'가 있습니다. 질 좋은 들기름을 사용하며 들기름 메밀국수에 들어가는 간장소스도 직접 끓이고 가쓰오부시 향과 블렌딩해 음식을 완성합니다. 그리고 현지인 입맛을 고려해 추가로 개발한 메뉴들도 있는데 '쭈꾸미 떡볶이' '브란지노(유럽 농어 구이)' '컵라면 볶음밥'이 대표적입니다. 브란지노 구이는 서양에서 많이 먹는 생선요리인데, 여기에 호족반만의 된장소스와 고갈비 소스를 입혀 차별화했습니다. '컵라면 볶음밥'의 경우 인스타그래머블한 메뉴로 호응을 얻고 있으며 이 메뉴는 국내에서도 선보일 계획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쭈꾸미 떡볶이'를 가장 좋아합니다. 매콤하지만 현지에서도 반응이 좋습니다. ◆호족반이 추구하는 방향성과 향후 브랜드 운영계획에 대해서도 설명해달라. -호족반의 차별점은 트렌디함과 정직한 맛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현대사회인들이 어떤 것을 좋아하고 먹고 추구하는지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과거 전통 한식이 감칠맛과 슴슴한 맛 위주였다면, 요즘 젊은 MZ세대는 매운 맛을 즐깁니다. 이 부분을 고려해 메뉴를 개발하기도 했고요. 저와 함께 일하는 팀원들은 '소비자들이 어떤 걸 좋아할까?' 를 가장 먼저 고려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맛 보다는 먹는 행위와 경험 자체를 즐기려는 이들이 늘어났습니다. '컵라면 볶음밥'이 인기있는 이유도 이때문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컵라면을 밥과 볶았다는 재미있는 발상과 음식에 라면 용기를 장식한다는 것이 흥미를 유발하는 것 같아요. 이런 포인트들을 놓치지 않으려고 합니다. 매장은 호족반 청담과, 뉴욕점 두 곳에 집중하고, 향후에는 밀키트 상품도 더 늘리려고 생각중입니다.

2024-02-28 15:26:23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HD현대, 지멘스와 '조선 설계-생산 통합 플랫폼' 개발 박차

HD현대가 '조선 설계-생산 통합 플랫폼' 구축을 가속화하며 디지털 생산 혁신에 나섰다.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HD현대 조선 부문 계열사들은 최근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글로벌 스마트 엔지니어링 기업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Siemens Digital Industries Software, 이하 지멘스)와 '마린 플랫폼 기술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마린 플랫폼 기술협의회'는 HD현대와 지멘스의 주요 경영진이 현재 구축 중인 설계-생산 통합 플랫폼의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이날 협의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과 지멘스 주요 경영진 30여 명이 참석, 그간의 공동 개발 현황을 점검하고 통합 플랫폼의 개발 로드맵 등 미래 추진 전략을 공유했다. 향후 HD현대와 지멘스는 설계와 생산작업을 가시화해 선박 건조과정을 사전에 시뮬레이션 할 수 있는 '인더스트리 메타버스' 구축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 조선산업의 설계 및 생산 효율을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형관 현대미포조선 사장은 "선박의 설계에서 생산까지 모든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관리하는 통합 디지털 생산체계 구축이 미래 조선산업의 핵심 경쟁력"이라며,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가장 완벽한 가상의 조선소(Virtual Shipyard)를 구현함으로써 조선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꿔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8 15:21:20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美 해군성 장관, 현대중공업·한화오션 잇단 방문…MRO 사업 협의

방한 중인 카를로스 델 토로 미국 해군성 장관이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을 잇따라 방문해 한국의 함정 건조역량을 점검하고 군함 유지·보수 사업을 논의했다. 28일 HD현대에 따르면 정기선 부회장은 전날(27일) 울산 본사를 방문한 델 토로 장관과 안내해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 핵심 해상전력인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을 포함해 건조 중인 함정 현황과 기술력을 직접 소개했다. HD현대중공업은 이지스구축함의 설계부터 건조까지 수행하는 국내 유일한 기업이다. 한국 해군의 차세대 이지스구축함 3척을 모두 건조하고 있다. 정 부회장과 델 토로 장관은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미국은 본토에서 해군 함정을 유지·보수·정비(MRO)하는 물량이 포화 상태에 이르면서 일부 물량을 해외로 돌리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HD현대중공업은 2022년 필리핀에 군수지원센터를 설립하며 국내 함정 건조 업체 최초로 해외 MRO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국내 업체 중 가장 많은 총 14척의 해외 함정 MRO 수주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같은 날 델 토로 장관은 한화오션의 거제사업장도 방문했다. 권혁웅 대표가 맞이해 건조 중인 해군 최신예 잠수함 장보고-III 배치-II를 직접 설명했다. 이어 사물인터넷(IoT)과 첨단 디지털 기술을 선박 생산에 접목한 설비를 소개했다. 한화오션은 국내 업계 최초로 MRO 전담 조직을 운영 중이다. 해외기업과 적극적인 기술협력으로 함정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나서고 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해외 함정 수출과 더불어 그동안 축적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MRO 사업이 'K-방산'의 대표 브랜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2-28 15:19:18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복귀 시한 D-1, 사직서 낸 전공의 1만명 육박..'최후통첩' 먹힐까

의과대학 증원에 반발해 병원을 떠난 전공의가 아무런 불이익 없이 복귀할 수 있는 시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사직서를 낸 전공의는 1만명에 육박해 과연 의료현장 복귀를 기대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이미 칼을 빼 든 정부는 3월부터 면허정지 등 사법절차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정부와 의료계 간의 법적 분쟁을 예고하고 있다. 2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기준 99개 주요 수련병원 소속 전공의 약 80.8%에 해당하는 9937명이 집단 사직서를 제출하고 8992명(73.1%)은 근무지를 이탈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직서 제출 인원은 28명, 근무지 이탈자는 53명이 더 늘어난 것이다.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센터에는 전일 피해신고 건수 26건이 접수 됐다. 그 중 21건(80.8%)은 수술지연 사례다. 입원지연 사례는 없었으며 진료취소는 2건, 진료거절은 3건이다. 의료이용 불편상담은 13건 늘어 누적 300건, 법률상담 지원은 9건 증가한 67건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오는 29일까지 전공의들에게 현장으로 복귀하라고 밝힌 상태다. 이 때까지 복귀하면 각종 불이익은 없으나 3월부터는 면허정지 등 행정조치, 사법절차 진행이 이뤄질 수 있다고 예고했다. 정부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전일 전날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과 주수호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 박명하 비대위 조직강화위원장,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 노환규 전 의협 회장 등 5명을 의료법 위반(업무개시명령 위반) 및 업무방해 교사·방조 혐의로 고발했다. 복지부가 의협 전현직 간부 다수를 동시에 고발한 건 이례적인 일이다. 복지부는 지난 6일 의대 정원 2000명 확대 발표 이후 곧바로 집단행동 및 집단행동 교사 금지 명령을 내렸고 7일엔 수련병원에 집단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 16일엔 집단사직서 제출 전공의에게 업무 개시 명령, 19일엔 전국 221개 전체 수련병원에 전공의 대상 진료 유지 명령을 순차적으로 내리며 강하게 대치해 왔다. 이러한 정부의 조치가 전공의의 복귀 시한을 하루 앞두고 '과거와는 달리 선처가 없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내는 것이란 추측도 나온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면서 "3월부터는 미복귀자에 대한 면허정지 처분과 관련 사법절차 진행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의료법에 따르면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을 특별한 이유 없이 이행하지 않을 경우 최대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형이 가능하며 1년 이하 의사 면허정지 행정처분이 내려질 수 있다. 또 사법적 고소·고발로 열린 재판에서 금고 이상 형이 확정되면 의사 면허 취소도 가능하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02-28 15:18:46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