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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금융 1분기 순익 4.2조…연체율 상승에 건전성 비상

4대 금융지주의 올 1분기(1~3월) 당기순이익이 1년 전과 비교해 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배상으로 일회성 비용이 증가한 영향이다. 올해 들어 고금리 장기화 영향으로 건전성도 악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금융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4조229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5800억원(12.1%) 감소한 수준이다. ◆ 4대금융, 'ELS 배상'에 순이익↓ 4대금융의 당기순이익이 감소한 이유는 홍콩 ELS 손실 배상의 영향이 컸다. KB금융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491억원원으로 1년전과 비교해 30.8% 줄었다. 이종민 KB국민은행 부행장은 컨퍼런스콜을 통해 "홍콩 H지수 ELS 관련 배상으로 8620억원을 충당부채로 적립했다"며 "H지수 상승추세를 감안하면 추가손실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보고, 일회성 요인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금융도 1조3215억원으로 같은 기간 4.8% 줄었다. 김기흥 신한은행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홍콩 ELS 판매액 2조4000억원에 대해 3월 손실배상액을 2740억원으로 보고 영업외비용에 반영했다"며 "현재 홍콩 H지수를 감안했을 때 향후 결산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금융의 당기순이익은 6.2% 감소한 1조340억원, 우리금융은 9.8% 줄어든 8245억원을 기록했다. 하나금융과 우리금융은 각각 홍콩 ELS 손실배상으로 1799억원, 75억원을 영업외비용으로 처리했다. 4대금융의 홍콩 ELS 손실배상액은 총 1조3234억원이다. ◆ 이자·영업이익 증가 다만 이날 4대금융은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실적은 견조하다고 평가했다. KB금융은 1분기 순이자이익이 3조1515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동기 2조8239억원 대비 11.6%가 늘었다. 영업이익은 2조3554억원으로 전년 동기 2조1400억원에서 10.1% 증가했다. 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인 김재관 KB금융지주 부사장은 "홍콩 ELS 고객보상비용을 충당부채로 인식하면서 영업외손실이 크게 확대됐다"면서도 "영업이익은 시장금리 하락에 따라 평가이익이 크게 증가했던 전년 동기에해서도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의 1분기 이자이익은 2조8159억원으로 지난해(2조5739억원)보다 9.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조4461억원으로 전년 2조2172억원 대비 10.3% 늘었다 천상영 신한금융 CFO는 "선제적인 대출자산 성장전략과 효율적인 마진관리를 통해 이자이익이 성장했다"며 "향후에도 수익성 시장수요 등을 고려해 선별적인 자산성장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은행·카드사 중심 연체율 증가 그럼에도 4대 금융의 연체율은 은행과 카드사를 중심으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고금리 장기화로 가계·기업의 상환부담이 이어지며, 금융사의 건전성 악화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1분기 연체율은 평균 0.29%로 1년 전과 비교해 0.04%포인트(p) 증가했다. 은행별로 보면 신한은행이 0.32%, 하나은행(0.29%), 우리은행(0.28%), 국민은행(0.25%) 순이었다. 특히 은행 연체율은 가계대출보다 기업대출이 높은 연체율을 기록했다. 대규모로 쌓인 부실채권을 상각하거나 매각하는 방식으로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지만, 고금리를 버티지 못한 차주들이 더 빠르게 증가하면서 연체율이 상승하고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코로나19 지원정책이 종료되면서 차주들이 고금리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게 됐다"며 "고금리로 소비까지 감소하면서 개인사업자를 포함한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이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카드사 연체율도 증가하고 있다. 가계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은행들이 대출을 줄이자, 급전이 필요한 차주들이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대출을 받고 연체하는 경우가 늘었다는 설명이다. 국민·신한·하나·우리 카드의 1분기 연체율은 1.57%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0.31%p 상승했다. 하나카드가 1.94%로 가장 높았고, 신한카드(1.56%), 우리카드(1.46%), 국민카드(1.31%) 순이었다. 금융권 관계자는 "급전이 필요한 차주들이 카드대출을 받았다가 상환부담으로 이어져 연체하는 경우가 많다"며 "신용회복, 개인회생 등을 신청하는 차주들이 늘면서 대출금을 회수하기는 더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2024-04-28 14:15:5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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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마음편한TDF' 시리즈, 순자산 1조 돌파

신한자산운용은 대표 연금상품인 신한마음편한TDF 시리즈가 우수한 성과와 디폴트옵션을 통한 퇴직연금 자금 유입으로 순자산 1조를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신한마음편한TDF 시리즈는 지난 2017년 출시 이후 7년 동안 운용되고 있는 업계의 대표적인 스테디셀러 타깃데이트펀드(TDF) 시리즈다. KG제로인에 따르면 24일 기준 신한마음편한TDF 시리즈는 연초 이후 800억 수준의 순증을 보이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자금 유입의 가장 큰 요인으로 우수한 성과를 꼽을 수 있다. 특히 장기운용능력을 아우르는 성과지표인 3년 성과에서 2023년 1월 이후 1위를 유지 중이다. 업계 대표라고 볼 수 있는 운용규모 5000억 이상의 TDF 시리즈 중 연금투자의 핵심 세대인 40대가 주로 가입하는 2035, 2040, 2045 빈티지의 3년 수익률이 각각 10.2%, 12.5%, 13.6% 수준으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신한마음편한TDF 우수한 성과 요인은 운용 책임을 강화한 신한자산운용 특유의 차별화 전략이다. 오픈 유니버스로 자사 상품 위주가 아닌 전 세계 우수한 다양한 상품에 선별적으로 투자한다. 국내 개별채권 그리고 해외 개별주식까지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편입하고 있다. 해외 주식에 대해 환오픈 전략을 기본으로 하되 시장상황에 따라 환헤지 비중을 조정하는 유연한 환율전략을 활용한다. 김성훈 신한자산운용 멀티에셋운용 센터장은 "여전히 높은 금리 수준에도 불구, 시장의 위험 자산에 대한 선호가 여전히 강하게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가시성이 확실한 업종 및 테마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구리 및 금 가격 상승의 수혜가 기대되는 채굴 업종에 대한 비중과 금리인하 시점이 빠를 것으로 기대되는 유럽 증시에 대한 비중 확대 시기를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4-28 14:13:4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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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순도가·보령우유 등 '농식품 대표 창업기업' 16곳 선정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식품 분야 대표 창업기업 16개사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 16곳은 '2024년 민간투자기반 스케일업 지원사업'의 대상으로, 정부는 유니콘 기업으로의 도약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대 5억 원의 사업화자금을 비롯해 투자상담 및 기업설명회(IR), 농식품 창업박람회 전용관 등을 제공한다. 해당 16개사는 ㈜미스터아빠, ㈜긴트, ㈜로보스, 농업회사법인 아이오크롭스㈜, ㈜루츠랩, ㈜네오켄바이오, ㈜에이오팜, ㈜에이지엣랩스, ㈜스위트바이오 등이다. 또 농업회사법인 플랜티팜㈜, 퓨처커넥트㈜), 농업회사법인 밭㈜, 농업회사법인 복순도가㈜, ㈜에코맘의 산골이유식 농업회사법인, 농업회사법인 ㈜한영석의 발효연구소, 농업회사법인 보령우유㈜ 등이 선정됐다. 미스터아빠의 경우, 디지털 기반 자동화 및 데이터 반응형 스마트농산물 소분센터 구축을 추진한다. 에이오팜은 딥러닝 기반의 농산물 검사 시스템 개발을 추진 중이다. 에이지엣랩스는 달팽이 유래 복합추출물의 기능성 고도화 연구 및 이너뷰티제품을 개발해 왔다. 스위트바이오는 원유소비 활성화를 위한 그릭요거트 홈메이커 키트를 개발한다. 퓨처커넥트는 도심농장 네트워크 기반 미래지속 가능한 신선작물을 공급하고 있다. 농업회사법인 밭㈜은 다양한 국내산 종자를 활용한 감자 모양의 페이크빵(감자빵)을 개발했다. 직영카페 감자밭을 운영하고 메가커피·컬리 등에 납품해 왔다. 복순도가는 3대째 이어오는 가양주 방식을 활용한 샴페인 형식의 프리미엄 손막걸리를 개발, 식품·화장품 등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보령우유는 A1(소화불량 유발 단백질) 성분을 제거한 유기농 유제품을 제조해 스타벅스 등에 납품하고, 자사 목장을 활용한 낙농 체험 및 카페를 운영 중이다. 민간투자기반 스케일업 지원사업은 우수기술과 참신한 생각(아이디어)으로 사업화에 성공한 농식품 분야 창업기업의 빠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새로 도입한 사업이다. 민간 투자 유치를 받아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은 우수 벤처·창업기업에 대해 민간투자금과의 1:1 후속 매칭을 지원한다. 이들 16개사는 다음 달까지 협약을 체결하고 민간투자 규모에 따라 최대 5억 원의 사업화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아울러,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을 통해 투자 상담(컨설팅) 및 기업설명(IR), 농식품 창업박람회 내 전용관 제공 등 다양한 후속지원을 제공 받는다. 이상만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미래 산업의 한 축인 농식품 분야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기획한 2024년 신규 사업"이라며 "민간 영역의 초기 투자 이후의 후속 매칭 지원프로그램으로서, 농식품 벤처·창업기업의 새로운 성장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04-28 14:08:4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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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계, 잇따른 수주 호황 속 노사 갈등 '불씨'

친환경 선박 수주를 휩쓸며 호황기를 맞이한 국내 조전사들이 노조 리스크에 제동이 걸릴까 봐 우려하는 분위기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조선 3사(HD한국조선해양·삼성중공업·한화오션)가 1분기 동반 흑자를 기록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1분기 영업이익이 1602억원으로 4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삼성중공업의 1분기 영업이익은 779억원으로 전년대비 약 4배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한화오션 또한 529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조선사들은 최근 카타르에너지로부터 친환경 선박을 잇달아 수주하는 등 일감이 늘어나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 이러한 긍정적인 상황에도 노동조합 리스크가 여전히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HD현대 조선 3사 노조는 기본급 15만9800원 정액 인상, 정년연장·임금피크제 폐지, 공동교섭 개최 등의 내용이 담긴 공동요구안을 마련했다. 특히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 이익에 따른 추가 성과급을 3사 직원들에게 공동 분배해야 한다는 내용도 담았다. 여기에 조선 3사 노조는 그룹 지주사인 HD현대를 향해 공동 교섭을 요구했다. 3사 조합원들이 같은 조선 업종에 근무하면서도 각사마다 협상이 진행되는 탓에 조합원들간 처우가 달라져 불만이 쌓이는 데다 교섭 진행도 비효율적이라는 취지다. 다만 사측은 각사가 처한 경영 환경이 달라 공동 교섭이 어렵다는 입장을 유지 중이다. 노조는 5월 말 사측과 상견례를 열고 본격적인 교섭에 나설 예정이다. 한화오션 노조도 기본급 15만9800원 인상 및 제도개선, 신입사원 채용 등의 내용이 담긴 요구안을 사측에 전달했다. 앞서 한화오션 노조 측은 '양도제한 조건부 주식(RSU)' 지급을 요구한 만큼 임단협 테이블에 해당 사안이 오를 수 있다는 의견이 팽배하다. RSU는 중장기 성과 평가를 통해 일정기간 뒤에 주식 또는 현금을 주는 성과 보상 제도다. 노조 측 주장에 따르면 양측은 기준임금의 300%에 해당하는 RSU를 지난 2월에 받기로 합의했다. 매출 목표 달성과 무관하게 위로금 명목으로 현금과 주식을 각각 150%씩 받는 조건이다. 다만 사측은 RSU는 성과에 연동되는 보상 체계로 무조건 지급하겠다는 약속을 한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보였다. 삼성중공업은 두 조선사 대비 비교적 조용한 분위기이지만 지난해 창립 50년 만에 현장직 노조가 출범하는 등 변화를 보이고 있다. 현장직 노조는 그동안 노사협의회를 통해 임금협상을 벌였지만 올해는 각자 교섭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민주노총 가입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조선업계는 이제 막 이익을 거두기 시작한 시점이라 비용을 늘리는 것을 경계하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올해는 조선업 호황에 따른 임금 인상 규모가 쟁점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는 노사문제가 조선업계의 최대 리스크가 될 수도 있다고 인식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노조 간의 신뢰를 기반으로 원만한 합의를 이뤄내야 할 것으로 관측된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4-28 14:06:1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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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시장에 분 ‘봄바람’에 1분기 실적 선방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효과로 증권사들의 1분기 실적이 개선되는 분위기다. 거래대금 활성화로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이 증가하고 충당금 적립 여파도 줄어든 덕분이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앞서 신한투자증권·하나증권·KB증권·NH투자증권 등이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KB증권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으로 1988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0.09% 증가한 수치다. KB증권 관계자는 "브로커리지 수익 확대와 리테일 채권 등 금융상품 판매 증가가 주된 배경이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7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3% 감소해 3조1540억원을 기록했지만 당기순이익은 22.4% 늘어난 2255억원으로 집계됐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6.6%, 영업이익은 104.5%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전 분기보다 163.5% 늘어난 2255억원을 기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전년 동기 대비 당기순익은 36.6% 줄어든 757억원을 기록했지만,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신한금융그룹 실적에 기여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익 757억원을 기록하며 직전 분기(당기순손실 1225억원)의 부진을 만회했다. 하나증권의 1분기 순이익은 89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7.8% 늘었다. WM 부문 고객 수 확대와 세일즈앤트레이딩 확장 등 주요 사업부문이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는 뜻이다. 금투업계 관계자는 "밸류업 프로그램에서 기인한 기대감이 국내 증시의 반등을 이뤄내고, 추가적인 충당금 적립 이슈가 없었기에 실적이 개선된 것"이라고 말했다. 아직 실적 발표 전인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 등도 지난해 동기 대비 순이익은 낮을 전망이지만 직전분기 대비 크게 개선된 실적을 거뒀을 것으로 예측된다. 에프앤가이드는 미래에셋증권의 1분기 당기 순이익은 1499억원, 한국금융지주는 2356억원, 삼성증권은 1636억원, 키움증권은 190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 역시 '밸류업 훈풍' 영향이다. 실제로 한국예탁결제원의 주식 결제대금은 2조1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3% 증가했다. 안영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향후 국내 증시의 거래대금 감소를 가정하더라도 안정적인 브로커리지 실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2분기에는 금리 인하 예상 시기가 늦어지고 국내 부동산 PF 부실 위기가 해소되지 않아 1분기 보다는 실적이 높지 않을 거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안 연구원은 "증권업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부동산 업황 회복이 가시화되는 시점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 시점은 당국의 PF 정상화 조치가 어느 정도 이뤄진 이후가 될 것"이라며 "2~3분기 추가적인 실적을 통해 관련 영향 및 이후의 업황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04-28 14:01:4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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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첨단전략기술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미래를 이끌 새로운 사업으로

토종 오가노이드 기술로 만든 장(腸) 재생치료제 '아톰(ATORM)-C'가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 성인의 장기와 유사도가 높음은 물론, 우수한 생착 능력으로 효과를 높여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지난해 국내에서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가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선정됨에 따라 치료제 개발의 속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의료와 국가의 미래를 주도할 새로운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아톰-C, 차별화된 경쟁력 보유 지난 26일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CARM)가 서울 여의도 KRX한국거래서 컨퍼런스홀에서 개최한 'CARM 국가첨단전략기술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포럼'에 모인 글로벌 전문가들은 한국이 가진 오가노이드 기술에 주목했다. 국내에서 오가노이드 기반 재생치료제 기술을 가진 기업은 유종만 대표가 이끌고 있는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유일하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현재 장 재생치료제 '아톰-C'의 인체 투여를 세계 3번째로 시작한 상태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에 장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기술을 이전한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 따르면 아톰-C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진다. 우선 아톰-C의 기반이 되는 장 오가노이드는 실제 성인의 장기와의 유사도가 70% 수준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높다. 생명연이 세계 처음으로 개발한 오가노이드 성숙화 기술이 적용됐기 때문이다. 이보다 더욱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아톰-C의 '생착 능력'이다. 대장은 음식물이 휩쓸려 나가는 통로이기 때문에 치료제의 생착 정도가 환자의 금식 기간, 회복 속도에 많은 영향을 준다. 이 기술을 개발한 손미영 생명연 줄기세포융합연구센터장은 "생명연이 개발한 장 오가노이드는 장 상피 주변에 미세 환경 세포를 씌워 생체 내에서 빠르게 혈관화가 진행되며 기존 오가노이드와는 다르게 빠른 생착이 이루어진다"며 "환자의 금식 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회복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지난해 베체트 장염 환자에 이어 올해는 방사선 직장염 환자에 대한 투여가 이루어질 계획이다. 임상 1상을 마치고 나면 글로벌 임상 2상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미국 보스턴에 지사를 설립하고 독일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세계 진출의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유종만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대표는 "희귀 난치성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많은 국가에서 최종 허가 전 신약을 활용할 수 있게 다양한 트랙을 마련해 놨다"며 "한국뿐 아니라 해외의 이러한 제도를 통해 고통 받는 환자들을 위한 신약으로 하루 빨리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오가노이드 생태계 만든다 아직 전 세계적으로 오가노이드 리딩 컴퍼니가 없는 만큼 한국 오가노이드 기술은 전 세계를 주도할 수 있는 충분한 가능성을 가졌다고 평가된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오는 2030년 재생치료제 아톰의 전 세계 상용화를 목표로 구체적인 준비를 해나가고 있다. 가장 공을 들이는 부분은 치료제 생산의 대량화와 자동화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로봇을 이용한 전 생산 과정의 자동화를 통해 치료제의 대량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유 대표는 "인체 조직 채취부터 완제품 생산까지의 전 과정을 자동화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2030년 재생치료제 상용화가 본격화되면 이 설비를 통해 전 세계 환자들에 빠르게 치료제를 공급될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최근 아톰 재생치료제 기술에 대한 '국가첨단전략기술' 인정서를 발급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5월 총 15개 기술을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선정하며 오가노이드사이언스의 아톰을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인정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국가 첨단 전략 특화단지를 활용해 국내 오가노이드 산업 생태계를 키워나갈 계획이다. 유 대표는 "정부는 올해 바이오 첨단전략산업 특화 단지를 지정하고 준공할 계획을 공개했다"며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분야에 첨단전략기술로 유일하게 선정되면서 특화단지 선정으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바이오의 메카인 충청북도 오송을 중심으로 규제와 인프라가 갖춰진 오가노이드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유종만 대표는 "재생의료는 단순히 치료제 생산으로만 끝나는 영역이 아니기 때문에 환자 유입 효과가 나타나고 도시를 중심으로 새로운 산업의 발전이 이루어질 수 있다"며 "단순히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지역과 국가 경제에 경제에 이바지하고 훌륭한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기술로 발전을 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04-28 13:55:1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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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손보, '2023 연도대상 시상식'

NH농협손해보험은 서울 서초구 소재 더케이호텔에서 '2023 연도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에 걸쳐 실시됐다. 김현성 광주축산농협 지점장이 개인부문 대상, 전남 서영암농협이 4년 연속 사무소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개인 부문에서 임한빈 인천축산농협 실장, 서승일 충북 내수농협 과장 등 10명의 임직원이 금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사무소 부문에서는 전남 서영암농협(조합장 김원식), 경북 영주농협(조합장 남정순), 광주 서광주농협(조합장 문병우) 등 25개 사무소가 종합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전남 광주축산농협(조합장 김호상) 등 7개 사무소가 일반보험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이번 연도대상 대상을 수상한 김현성 지점장은 "연도대상에서 9년 연속 수상하며 대상을 항상 꿈꿔왔는데 마침내 이루게 되어 기쁘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한 해 고환율, 고금리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탁월한 성과로 수상의 영예를 안으신 분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모든 업무는 농업인과 고객 중심으로 수행하며 항상 현장에서 답을 찾는 농협손해보험이 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국동 NH농협손해보험 대표는 "작년 한 해 열정적인 사업추진을 통해 수상하신 사무소 및 농축협 직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전국의 농축협 농업인과 고객에게 행복을 전할 수 있는 NH농협손해보험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4-28 13:52:38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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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DB손보·메트라이프생명·ABL생명

DB손해보험이 반려인, 반려동물 만족도 증대에 나선다. ◆ 비마이펫과 업무협약(MOU) DB손해보험은 지난 24일 비마이펫과 함께 펫보험 서비스 및 반려인, 반려동물의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비마이펫은 2017년도에 설립해 1곳의 지회를 가지고 있다. '우리 아이의 시간을 더 행복하게'라는 미션 하에 반려동물 컨텐츠 기반의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 본 협약을 통해 ▲반려인, 반려동물의 삶의 질 향상 ▲반려동물의 건강케어 ▲최고 수준의 펫보험 서비스 제공 ▲신속하고 투명한 보상서비스 등 펫보험 고객에 대해 긴밀한 협업과 추후 반려인, 반려동물에게 필요한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도 펫보험 개발과 고객서비스 품질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메트라이프생명이 보험금 지급 속도를 높였다. ◆ AI 기반 자동화 시스템 도입 메트라이프생명은 인공지능 기반 광학식 문자 인식(AI OCR) 시스템을 도입해 고객이 보험금을 청구하면 이를 빠르게 심사하고 지급하는 프로세스를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새로운 시스템의 도입으로 입원을 수반하지 않는 간단한 보험금의 경우 5분 이내로 지급 처리가 가능하다. 의사 진단서나 소견서의 자연어까지 인식하는 등 업계 최고 수준의 고도화된 기술을 사용해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메트라이프생명은 "엄격한 규제 및 위험 관리 기준을 준수해 보험금 오지급이나 지급 누락의 위험을 줄였다"며 "보험금 자동지급 범위를 전체의 30%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ABL생명이 어린이 회장단 수련회를 개최했다. ◆ '제 57기 서울시 초등학교 어린이 회장단 수련회' ABL생명은 서울시 초등학교 어린이 회장 130명을 경기도 용인 소재 자사 연수원에 초청해 25일과 26일 1박 2일 과정의 '제 57기 서울시 초등학교 어린이 회장단 수련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수련회 첫날은 안상열 한국습관교육센터 대표의 '리더십', 박기태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 단장의 '우리가 대한민국입니다' 특강이 진행됐다. 어린이 회장단은 장기자랑, 마술, 캠프파이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튿날은 장은정 국립중앙박물관 교육과장의 특강, 한국홍보 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의 '세계를 향한 무한도전' 강연,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경제관념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김현수 ABL생명 교육개발부 부장의 금융경제 교육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이봉철 ABL생명 커뮤니케이션부 부장은 "역사 속에서 소통 리더십을 가지고 화합과 통합을 이룬 대표적인 인물은 세종대왕"이라며 "소통 리더십은 언제나 쉽지 않은 과정이지만 여러분도 세종의 리더십을 본받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존중하는 리더로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4-28 13:51:04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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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 한국 제품, 최대 경쟁국은 日·中… 품질·가격 경쟁력 뒤처져"

중국 내수 시장에서 한국 제품이 중국에는 가격에서, 일본에는 품질에서 뒤처진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2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중국 바이어가 본 한국 소비제품 경쟁력 및 시사점'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베이징시, 쓰촨성, 상하이시, 산둥성, 충칭시 등에서 한국 소비재를 수입·판매하는 중국 바이어 276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담았다. 설문 결과 중국 바이어들은 자국 시장 내 한국의 경쟁 대상국으로 일본(49.3%)과 중국(33.3%)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미국(7.6%), 동남아(5.4%) 순으로 한국의 경쟁국으로 봤다. 특히, 한국제품은 일본산 대비 품질(26.5%), 중국산 대비 가격(51.1%) 경쟁력이 부족하다고 응답했다. 그 외 국가와의 비교에서는 동남아(47.1%)·대만(23.9%) 제품 대비 가격 경쟁력이 떨어졌고, 미국(35.9%), 유럽연합(EU, 19.2%) 제품과 비교해서는 브랜드 경쟁력이 비교열위에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바이어들이 한국제품을 구매하는 주된 이유로는 품질(46.7%)이라고 답했고, 가격(17.0%), 디자인(12.3%), 브랜드(12.0%)가 뒤를 이었다. 향후 중국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보는 한국 제품으로는 화장품(33.0%), 미용용품(17.4%), 식품(14.5%), 의료·보건용품(14.5%) 등을 꼽아 'K-뷰티'와 'K-푸드'에 대한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중국 바이어 응답자의 55.8%는 코로나 이후 한국 상품의 인기가 비슷(36.6%)하거나 상승(19.2%)했다고 응답했으나, 44.2%는 한국 상품 인기가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주된 하락 요인으로는 중국 상품의 한국 상품 대체 가능, 제품 경쟁력 부족, 불합리한 가격 등을 들었다. 전보희 무협 수석연구원은 "최근 중국 소비시장 내에서 Z세대가 급부상하며 품질과 가격을 꼼꼼히 비교해 구매하는 이성소비(理性消費·합리적 가성비 추구) 트렌드가 자리잡고 있다"며 "일본·중국제품 이상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 확보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전 연구원은 특히 추후 중국의 내수 부양책에 대한 대응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전 연구원은 "추후 발표될 내수 부양책인 '이구환신(소비재 보상판매)' 정책의 실시 기간과 지역, 대상 제품 등 세부 내용에 대한 모니터링과 함께 활용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4-28 13:47:31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