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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도시재생주민공동체 활성화사업 성과 공유회

합천군은 지난 14일 합천읍 복합문화센터에서 합천읍 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천읍 도시재생 주민공동체 활성화사업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합천군은 '일상이 영화가 되는 곳, THE 영화같은 합천'이라는 주제로 2022년 지역특화 도시재생사업에 선정돼 2023년부터 17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합천읍 일대에 영상문화 산업, 문화 관광, 미디어 소통 마을 활성화 등의 영화를 테마로 합천읍 도시재생사업을 추진중이다. 이번 성과 공유회는 도시재생 주민역량 강화사업으로 추진한 도시재생대학 심화과정과 주민역량 강화 프로그램 6개 과정의 운영 성과를 기존 경직된 수료식이 아니라 목공예와 셀프 페인트 등 교육 작품과 교육과정 사진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전시하고 영상물을 제작해 함께 감상하는 시간을 진행했다. 또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수료생들은 교육과정을 통해 배운 내용으로 행사장을 꾸미고, 참여자들에게 직접 그림을 그려주는 뜻깊은 시간을 진행했다. 특히 마술 강의 수료생들이 멋진 마술 공연을 펼쳐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추후 하반기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마을 문제를 주민이 직접 해결하는 주민제안 공모 사업, 주민이 원하는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 상반기보다 더 흥미롭고 다채로운 주민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해 주민 참여를 끌어낼 예정이다. 김진태 도시개발허가과장은 "도시재생사업 성공 여부는 합천읍 주민의 역량에 달려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앞으로도 다양한 주민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역량을 강화하고 소통하며 합천읍 도시재생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5-16 14:07:5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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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 태권도학과, 상지대 전국 태권도 대회 격파 ‘金’

고신대학교 태권도선교학과는 지난 4일부터 12일까지 강원도 홍천군 종합체육관에서 9일간 개최된 '제15회 상지대 총장배 전국 태권도 대회'에서 수평격파 등 각 격파 부문에서 1위, 2위 등의 입상 성과를 나타냈다고 16일 밝혔다. 태권도선교학과 시범단은 지난 전국대학 태권도 개인선수권대회 팀종합경연 2위, 태권체조 3위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으며 연이어 이번 상지대 총장배 격파 종목에서도 우수한 경기력을 바탕으로 남자 대학부 수평격파 부문에서 윤소리 학생이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 또 체공격파 이준형 3위, 종합격파 안규환 2위·이준형 3위·윤소리 3위·김태완 2위, 여자 대학부 체공격파에서는 이다원 학생이 3위를 달성했다. 앞서 경북도민체전에서는 이유진 학생이 울진군 대표로 선발돼 공인품새 개인전, 단체전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현재 30명으로 구성된 태권도학과 시범단은 활발한 국내·외 시범 공연과 활동을 통해 학교를 널리 알리고 있으며 해마다 국가대표 시범단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다. 지난 3월 윤여민 학생 이 KTA 국가대표 시범공연단, 한상욱·이준형·서하빈·윤소리·서시형 학생이 KUTF 국가대표 시범단에 새로 선발됐으며, 이일우 학생은 국기원 시범단에 재선발돼 현재 국위를 선양하고 있다. 한편 고신대 태권도선교학과는 내년부터 '태권도학과'로 운영된다. 학과는 이론과 실기를 겸비한 탁월한 태권도 지도자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매년 국제 대회 및 국내 전국 태권도 대회 입상, 국가대표 시범단 배출 등의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2024-05-16 14:07:2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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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창원국가산단 악취실태조사로 대기 환경 개선

창원시는 시민들의 건강과 생활 환경을 보호하고 악취 문제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창원국가산단 악취관리지역에 대한 상반기 악취실태조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창원국가산단 악취관리지역 내 악취배출 사업장 20개소와 민원 발생이 많은 인근 지역을 중점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특히 악취 발생 및 확산 경로를 명확히 파악하기 위해 대기질 조사도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며 악취관리지역, 경계지역, 인근 영향지역으로 구분해 14개 지점을 조사하게 된다. 측정 주기는 새벽·주간·야간에 걸쳐 각 2회씩 측정할 예정이며 조사 항목은 복합악취물질과 황화합물, 암모니아, 알데하이드류 등 지정악취물질 총 8가지를 측정한다. 또 악취 발생원과 피해 지역의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악취 발생 빈도, 풍향, 풍속 등의 기상 요소도 함께 고려할 계획이다. 창원산단은 악취 민원이 꾸준히 발생함에 따라 악취저감 및 효율적인 악취관리를 위해 2013년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했으며 이후 매년 악취실태조사를 진행해 악취 발생원, 악취 민원 발생에 대한 분석·평가를 진행하고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한 배출원 관리 대책을 수립해 악취 저감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박선희 기후대기과장은 "과학적이며 지속적인 악취실태 조사를 통한 창원국가산단의 체계적 악취 관리로 깨끗하고 쾌적한 대기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5-16 14:07:08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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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유럽서 친환경·디지털 新기술 펼쳐…아테네 기술 로드쇼 개최

삼성중공업이 2년 연속 유럽에서 기술 로드쇼를 개최하고 최신 친환경·디지털 조선해양 기술을 선보였다. 삼성중공업은 15일(현지시각) 그리스 아테네 인터컨티넨털 호텔에서 '2024 삼성 테크니컬 세미나 인 아테네'를 개최하고 신제품과 AI(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선박 기술을 공개했다. 아테네 기술 로드쇼에는 유럽 주요 선주사와 선급, 파트너사 등 총 30개사, 60여명이 참석 한 가운데 삼성중공업은 미래형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과 연료전지 암모니아 운반선, 액화이산화탄소(LCO2) 운반선 등 친환경 신제품을 소개했다. 특히 미래형 LNG운반선은 삼성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공기저항저감 장치와 풍력 추진장치(WAPS)를 설치하고 조타실을 선수(船首)에 배치 해 운항 효율을 높였으며, 청정연료 시스템을 장착하여 친환경 성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삼성중공업은 180K㎥, 200K㎥ 신형 3카고 탱크 LNG운반선도 함께 소개했으며 암모니아 연료전지가 적용된 암모니아 운반선 개발 로드맵, 탄소포집 설비(OCCS)를 선상에 설치한 친환경 LCO2 운반선을 최초로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 외에도 AI의 딥러닝·빅데이터 분석 기술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최적 항로·스피드 등을 실시간 제공하는 '디지털 선박운항 솔루션(SVESSL 2.0)'과 선박내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 (Digital Twin-Ship Lifecycle Management)'도 큰 관심을 받았다. 한편 이날 기술 로드쇼에는 한국 선급(KR)과 환경설비 전문 기업인 파나시아가 공동 참여해 조선해운업의 친환경 규제 대응 방향, 선상 탄소 포집 실증설비 개발 현황을 발표해 삼성중공업과의 협력 관계를 보여줬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아테네 기술 로드쇼를 통해 삼성중공업의 친환경 선박과 디지털 신기술에 대한 고객 들의 높은 관심과 기대를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삼성 중공업은 그린·디지털 기술을 융합한 혁신적 신제품 개발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6 14:03:5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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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반기 가상자산 시가총액 43조6000억…일평균 거래규모 24%↑

지난해 하반기 국내 가상자산 시가총액이 43조6000억원을 기록하며 상반기 대비 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장코인인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 펀드(ETF) 출시 기대감이 커지면서 가상자산 가격이 뛴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16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 하반기 가상자산사업자 실태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실태조사는 국내 22개 거래소와 7개 지갑 보관업자를 대상으로 집계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상반기 대비 가상자산의 일평균 거래규모, 원화예치금이 모두 증가했다. 일평균 거래 규모는 3조6000억원으로 상반기보다 24% 늘었고, 원화 예치금도 4조900억원으로 같은기간 21% 증가했다. 원화 예치금은 가상자산에 대한 잠재적 투자수요를 나타낸다. 거래규모와 시가총액이 늘어난 이유는 대장코인인 비트코인의 현물 상장지수 펀드(ETF) 출시기대감이 높아진 영향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올초 블랙록 자산운용사 등이 신청한 11개 비트코인 현물 ETF 상품을 승인했고, 홍콩 증권·규제당국도 지난 달 양대 가상화폐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현물 ETF 상장을 승인한 바 있다. 이로인해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해 6우러말 3만477달러에서 12월 4만2265달러로 39% 상승했다. 한편 가상자산 거래업자들의 매출과 영업이익도 늘었다. 지난해 하반기 가상자산 거래업자 매출은 5800억원으로 상반기(5747억원)와 비교해 1% 증가했다. 총영업이익은 2693억원으로 같은기간 18% 늘었다. 특히 원화마켓 거래소의 하반기 영업이익은 2968억원으로 상반기 2601억원 대비 14% 늘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5-16 14:02:4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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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상품스토리] 건강하고 맛있게 '풀무원 식물성 지구식단 두부면'

여름을 앞두고 대표적 탄수화물 식품인 밀가루 면을 대체한 두부면이 인기다. 두부면은 정제 밀가루와 육류 대신 곡류 및 통곡물 등의 섭취를 확대하는 식물성식단(Plant-Based Food) 트렌드에 맞춰 대표 식물성 단백질 식품인 두부의 용도를 다양화해 소비자들이 더 건강하게 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명실상부 세계 1위 두부기업 풀무원은 2020년 두부로 만든 면 '두부면'을 출시하고 현재까지 다양하게 라인업을 확대해왔다. 1984년 국내 최초로 포장두부를 선보이며 글로벌 두부시장을 선도해온 풀무원이 사업 시작 이래 처음으로 두부를 일반 면처럼 활용할 수 있는 '두부면'으로 또 한번 두부시장 혁신에 나선 것이다. 처음 출시한 '식물성 지구식단 두부면(前 건강을 제면한 두부면)' 2종은 새로운 개념의 식물성 단백질 요리두부로, 평소 두부를 잘 먹지 않는 젊은 밀레니얼 세대도 다양한 면요리로 대표적 식물성 단백질인 두부를 맛있게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얇은면 2.5㎜, 넓은면 5㎜ 너비 2종을 취향에 따라 파스타, 비빔면, 잔치국수, 팟타이, 야끼소바, 짜장면, 마라탕 등 다양한 면요리는 물론, 샐러드로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중국이나 동남아시아에서는 포두부 혹은 건두부라 하여 오래전부터 다양한 면요리에 두부면을 활용해왔지만, 한국은 두부를 찌개, 부침, 조림 등 비교적 한정된 조리법으로 먹어왔다. 풀무원은 두부를 면으로 구현한 두부면을 출시함으로써 두부의 활용도를 한층 높였다. 풀무원 두부면은 영양학적 측면으로도 우수하다. 탄수화물 섭취가 특히 많은 한국인들이 밀가루 면을 건강한 식물성 단백질인 두부면으로 대체하면 균형 있는 영양 섭취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풀무원이 엄선한 유기농 콩으로 만든 두부면 한 팩(100g)에는 식물성 단백질 15g이 들어 있다. 성인 1일 권장 단백질 섭취량의 약 30% 가까이 충족하는 고단백 식품으로, 달걀(대란) 2개나 닭가슴살 65g을 섭취했을 때 얻는 단백질 수준과 비슷하다. 반면 콜레스테롤은 0g이고, 탄수화물은 3g에 불과하다. 끓는 물에 삶을 필요 없이 바로 조리하는 편리함도 갖췄다. 포장을 뜯고 충진수를 제거한 뒤 흐르는 물에 살짝만 헹구면 바로 면요리로 활용 가능하다. 오래 두어도 붇지 않아 처음 맛 그대로 마지막까지 즐길 수 있다. 풀무원만의 제조 노하우로 두부 고유의 고소한 풍미는 살리고, 부드러운 면 식감까지 구현했다. 특히 두부면 속에 미세한 공기구멍을 내는 방법으로 국물이나 소스가 잘 배도록 하여 요리의 완성도를 높여준다. 두부면은 고단백·편리성에 힘입어 출시 2년만에 누적판매량 1000만개를 돌파하면서 인기몰이를 했다. 싱가포르, 호주, 뉴질랜드로 두부 제품을 수출하며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했다. 이듬해에는 '두부면'에 특제 식물성 소스를 얹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두부면KIT(키트)' 2종(매콤라구파스타, 직화짜장)을 출시했다.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면요리인 파스타와 짜장면을 팬 조리 5분 만에 간편하게 만들고, 건강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세부 원료까지 100% 식물성 재료를 사용하여 건강과 환경을 위해 채식하는 이들까지도 모두가 즐길 수 있다. 소스에는 고기 대신 씹는 맛을 살리는 고단백 '두부크럼블'이 12%나 들어갔다. 두부크럼블은 고단백 두부를 오븐에 구워 만든 재료로, 고기와 비슷한 식감을 내어 맛과 영양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 올해에는 '두부면'에 색을 입혀 시각적 즐거움까지 더한 신제품 '식물성 지구식단 노랑두부면'을 출시했다. 단호박, 강황 등 식물성 재료로 색을 내 감각적인 요리가 가능하다. 노랑두부면은 샐러드, 비빔면 같은 식물성 식단을 구성하거나 피크닉 시즌 키토 김밥 등 도시락으로 활용하기에도 좋다. SNS에 화사한 요리 연출 컷을 업로드하기에도 적합하다. 풀무원은 고객들이 건강한 식물성 단백질인 두부를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여러 색상의 두부면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계속해서 두부면 라인업을 확대하여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풀무원식품 지구식단 사업부 장이슬 PM(Product Manager)은 "앞으로도 두부면을 포함해 다양한 종류의 건강한 대체면을 출시하여 소비자 니즈와 트렌드를 겨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5-16 14:00:4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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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중앙연구소, "제로 디저트 실제 혈당 상승 낮다" 연구결과 발표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대체 감미료 함유 무설탕 디저트 제품이 설탕 함유 제품 대비 혈당 상승이 유의적으로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롯데중앙연구소와 경희대 박유경 교수 연구팀은 최근 '무설탕 젤리가 비당뇨 성인의 당 대사 및 건강 유용성에 미치는 영향 연구(Effect of Sugar-Free Jelly on Glycemic Metabolism and Its Potential Health Benefits in Non-Diabetic Adults)', '무설탕 쿠키 섭취 후 정상 혈당 성인의 당대사와 건강 유용성에 미치는 영향 연구' 주제의 논문 2건을 국내외 학술지에 잇달아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연구진은 지난해 1월부터 11개월간 만 19~65세 공복 혈당 125mg/dl 미만 성인 남녀 32명을 시험군과 대조군으로 나눠 연구를 진행했다. 시험군은 당알코올인 말티톨 등이 함유된 무설탕 제로 젤리와 쿠키를, 대조군은 당류가 함유된 젤리와 쿠키를 각각 섭취하도록 하고 혈당, 인슐린, 글루카곤 등 당대사 수치를 평가했다. 이때 시험군 식품으로는 롯데웰푸드의 '제로 후르츠 젤리'와 '제로 초콜릿칩 쿠키'가 사용됐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젤리와 쿠키 모두 제로 제품을 섭취한 시험군에서 혈당과 인슐린 수치가 유의미하게 낮았다. 특히 제로 젤리 섭취군은 대조군 대비 혈당 수치가 최대 17% 낮았으며 인슐린 수치 또한 최대 57% 낮게 관찰되는 등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제로 쿠키 섭취군에서는 대조군 대비 혈당 수치가 최대 12% 낮았고 인슐린 수치는 최대 50% 낮음이 확인됐다. 함께 관찰된 글루카곤 수치는 시험군에서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제로 젤리 섭취군의 경우 대조군 대비 최대 90%, 제로 쿠키는 최대 61% 높았다. 글루카곤은 인슐린과 반대 역할을 하는 호르몬으로, 혈당이 낮아질 경우 다시 혈당을 생성하도록 자극한다. 특정 식품 섭취 후 글루카곤 분비 정도가 높다는 것은 혈당이 유의미하게 오르지 않았음을 뜻한다. 연구를 진행한 롯데중앙연구소 관계자는 "본 연구는 단순당 섭취를 제한할 필요가 있는 경우 롯데웰푸드의 제로 디저트를 비롯한 무설탕 제품이 보다 건강한 선택지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대체당 중에서도 GI가 비교적 높다고 알려진 말티톨 관련 결과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논문은 국제학술지 FOODS 및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에 게재됐다. 롯데중앙연구소는 1983년 설립된 롯데그룹의 종합 식품 연구소다. 롯데웰푸드, 롯데칠성음료, 롯데GRS 등 롯데 식품사 신제품 개발 및 품질 개선, 기초·바이오 연구, 패키징 개발, 식품 안전 관리 등을 담당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5-16 13:59:1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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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너는 어느 쪽이냐고 묻는 말들에 대하여

김훈 지음/생각의나무 거대 양당이 선거철마다 서로를 향해 퍼붓는 저주의 말이 하나 있다.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다" 지난 4·10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국민의힘은 이 말을 얼마나 많이 헸던가. "국민의 엄중한 꾸짖음에도 '귀틀막'하는 민주당의 오만은 반드시 심판받을 것이다", "이 모든 것은 다 '판세에 지장이 없다'며 뭉갠 민주당의 오만 탓이다. 결국 현명한 국민들의 투표로 심판할 수밖에 없다", "소중한 한 표마저 짓밟으려 드는 민주당을 엄중히 심판하는 날이 될 것이다", "어르신들을 짐짝 취급하며 투표권 행사라는 소중한 권리를 폄훼하고 제한하려는 민주당은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다" 그나마 추린 게 이 정도다. 민주당이라고 다를까.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야당을 향한 근거 없는 흑색선전에만 매달린다면, 4월 10일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다", "윤석열 정권의 실정과 폭정을 심판하고, 세상을 변화시키려면 투표뿐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3일간 국민과 함께한 여정을 통해 오만과 불통의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라는 국민의 명령을 확인했다", "국정의 실패를 가려 어떻게든 불통의 정치, 검사 독재를 유지하려는 꼼수라면, 국민의 심판이 더욱 크게 준엄할 것임을 명심하라" 이 역시 극히 일부만을 가져온 것이다. 이번 4·10 총선은 여야가 너나 할 것 없이 국민의 심판, 심판, 심판 염불을 외며 지리멸렬하게 이어지다 시시하게 끝났다. 정치인들이 걸핏하면 외치는 '국민의 심판'이라는 말이 왜 유권자들에게 와 닿지 않는지는 소설가 김훈의 산문집 '너는 어느 쪽이냐고 묻는 말들에 대하여'를 읽어보면 알 수 있다. 책에 따르면, 사실의 기초가 없이 적대하는 여론 군(群)은 신기루다. 적대하는 진영들은 신기루 속으로 여론을 빨아들인다. 대립하는 두 진영은 적보다 숫자가 많고, 공격적인 여론을 끌어들이는 쪽이 이긴다는 '싸움의 규칙'을 공유한다. 저자는 "'국민이 심판할 것이다' 라는 협박은 민주주의의 탈을 쓴 파시즘이다. 이 파시즘은 사실을 사실로서 정립시키지 않고 사실을 대중의 정서 속에 은폐시킴으로써 권력에 접근하려는 기만술에 불과하다"며 "이런 협박은 국민을 민주주의의 주체로서 존중하는 척하면서 사람들을 바보로 만들어가고 있다"고 지적한다. 291쪽. 1만2000원.

2024-05-16 13:38:5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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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동등한 우리 外

◆동등한 우리 매기 도허티 지음/이주혜 옮김/위즈덤하우스 더글러스대학의 학장이자 미생물학자인 메리 번팅은 뛰어난 여성 학부생들이 집안일을 하느라 학업과 경력을 이어가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는 하루 한두 시간만 학교에 나올 수 있는 기혼유자녀 학생을 위한 장학 프로그램을 만들어 성공시켰고, 1960년 하버드의 자매학교인 래드클리프대학의 총장직을 제안받는다. 학교에 '래드클리프 독립연구소'를 세운 번팅은 경력이 단절된 여성 학자와 예술가들을 장학생으로 선발하고, 이들에게 지원금과 개인 작업실 등을 내어준다. '자기만의 방'과 돈뿐 아니라 친구를, 서로를 지지해 줄 안전한 공동체를 여자들에게 제공한 것. 번팅의 혁명적인 프로젝트는 마사 누스바움을 비롯한 수많은 여성 학자와 예술가를 배출해낸다. 지적으로 추방당한 여자들을 세상 밖으로 불러낸 래드클리프 독립연구소 이야기. 440쪽. 1만9800원. ◆뉴딜과 신자유주의 게리 거스틀 지음/홍기빈 옮김/arte(아르테) 역사가 게리 거스틀은 '정치 질서'를 '2년, 4년, 6년 등의 선거 주기를 버텨 내면서 중장기적으로 정치를 형성해 온 이데올로기'로 정의하고, 지난 100년간 나타났던 두 정치 질서를 '뉴딜 질서'와 '신자유주의 질서'로 칭한다. 저자는 미국이 1930년대 프랭클린 루스벨트 시절에 뉴딜을 수용하고 이를 반세기에 걸쳐 국가 중심 정책으로 사용한 뒤 어떻게 가차 없이 포기하게 됐는지, 또 오늘날 양극화, 경제적 불평등 등 여러 사회 문제를 일으키는 신자유주의가 1970년대 로널드 레이건 시절에 발흥해 어떠한 과정을 거쳐 해체에 이르게 됐는지 면밀히 분석한다. 루스벨트, 레이건, 클린턴 그리고 트럼프와 샌더스에 이르기까지 지난 100년간 좌우가 함께 일군 정치 질서의 두 얼굴. 680쪽. 4만원. ◆시장의 빌런들 이완배 지음/북트리거 '시장의 빌런들'은 세계를 주무르는 거대 기업들이 저질러 온 악행, 부도덕의 역사를 다룬 책이다. 시장에서 '혁신의 아이콘'으로 추앙받는 글로벌 기업들은 부주의와 태만으로 심각한 환경오염을 초래하고 수많은 목숨을 앗아 갔으며, 성과와 효율을 맹목적으로 좇아 노동자를 부품처럼 갈아 넣고, 뻔뻔한 갑질과 시장 논리를 무시하는 어리석은 판단으로 우스꽝스러운 흑역사를 남겼다. 저자는 '최소 비용, 최대 이윤'을 목표로 하는 돈벌이 과정 중 발생한 생명과 환경, 사회적 책임과 인권 문제에 눈감은 24개 기업의 악독한 행위를 조목조목 짚으며, 거대 공룡 기업을 감시·통제할 방법은 소비자의 적극적인 행동과 연대라는 사실을 강조한다. 264쪽. 1만7500원.

2024-05-16 13:37:53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