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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민주당 초선 당선인에 "대한민국을 초선의 힘으로 이겨낼 수 있는가"

제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뽑인 초선 당선인들이 16일 한자리에 모였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초선 당선인 워크숍'을 열고 홍익표 전 원내대표, 정청래 최고위원, 김윤덕 사무총장, 김용민 원내수석부대표의 강의를 들었다. 이재명 대표의 모두 발언과 강의 내용은 비공개됐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삼국지연의에서 동탁과 여포 사이를 이간질하는 여인 '초선'과 국회의 첫 입성하는 '초선' 당선인의 발음이 같은 것을 이용해 농담을 했다. 그는 "삼국지연의를 보게 되면 나라를 구한 걸출한 인물이 나온다. 그 인물이 초선"이라며 "여포와 동탁 사이 연대를 끊어내고 위기에 빠진 나라를 구해낸 초선이 생각난다.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초선의 힘으로 이겨낼 수 있는가"라고 당선인들에게 물었다. 당선인들은 "그렇다"며 우렁차게 대답했다. 이어 박 원내대표는 민생의 어려움에 대응해 민주당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께서 171석을 주면서 2가지 숙제를 줬다"며 "첫째는, 윤석열 정부 견제, 또 하나는 책임있게 민생개혁과제를 책임있게 완수하자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실천하는 개혁국회로 만들어야 한다. 개혁과 민생 그 어느 것에도 소홀하지 않아야 한다"며 "반드시 행동하는 민주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지금 우리 앞에 놓인 상황이 쉽지 않다. 민생이 어렵고 매일 현안이 쏟아진다. 집중력이 필요한 때"라며 "일할 때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싸워야 한다. 값진 4년을 만들기 위한 첫 시작이다. 여러분께서 어떤 정치인으로 기억되고 싶은지 그 답도 함께 찾으시길 바란다"고 했다.

2024-05-16 16:37:3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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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尹정부 2주년...민생 밀접 분야 '게임' 이용자 피해에 집중한다

공정거래위원회가 16일 윤석열 정부 출범 2주년 공정거래 정책 성과와 과제 보고서를 발표한 가운데, 게임 이용자들을 위한 피해예방 및 안전보장을 위해 시정된 내용 등도 언급해 게임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공정위는 민생과 밀접한 플랫폼의 독점력 남용 및 불공정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하고 민생과 밀접한 시장에 대한 감시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약자거래기반 강화 ▲소비자 권익 제고 ▲국민불편 및 기업부담 해소를 위한 규제 개선 등의 역량을 집중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주력산업인 철근, 반도체, 건설 등과 사교육, 게임 등 민생 밀접 분야의 반칙행위도 시정했다. 이 가운데 게임 이용자 피해예방 및 안전보장을 위해 시정된 내용의 주요 시정 사례로는 경쟁 앱마켓 출시방해와 온라인게임 확률형아이템 기만 사례 적발 등이다. 구체적으로 ▲게임사들이 자사 게임의 확률형 아이템 관련 정보를 거짓 고지하는 것을 방지하는 것과 ▲피해를 받은 개별 소비자들이 게임사에 소송 제기 없이 신속하게 피해를 구제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한 전자거래법상 동의의결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공정위는 지난해 4월 안드로이드OS 사업자인 구글이 모 게임 개발사에게 새롭게 만든 앱마켓에 게임을 출시하지 못하게 강제한 사례를 적발했다. 이에 공정위는 해당 사업자에 약 421억원을 부과한 바 있다. 또 국내 게임사가 확률형 아이템 구조를 변경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용자들에게 사전에 알리지 않았다는 점을 적발하고 과징금 116억 원을 부과한 바 있다. 아울러 공정위는 회사측에 해당 소비자 피해에 적극 임할 것을 권고하고 손해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 중에 있다. 집단 분쟁조정에는 약 5800여 명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게임서비스 종료 시 최소 30일 이상 환불전담창구 운영을 의무화하는 온라인·모바일게임 표준약관을 개정했다. 이와 함께 해외 게임사에도 국내 게임사와 동일한 소비자 보호의무를 부여하는 국내대리인 제도 도입 등 후속조치를 추진 중이다. 이처럼 올해 초부터 정보 공개가 의무화된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정부 규제가 강화될 것으로 보이자 게임업계는 고심에 빠졌다. 당초 게임업계가 요구한 블록체인 게임 규제완화, 제작비 등에 대한 내용은 언급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확률형아이템에 대한 규제에 따른 소비자 피해 보상책임 등에 대한 내용은 그간 계속 언급된 내용이다. 하지만 게임사를 위한 방안은 다소 부족한 듯 보여진다. 규제강화가 목적이라면 보다 구체적인 입증 방법에 대해 고지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2024-05-16 16:34:4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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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사태' 과방위 현안 질의는 다음주에… 野 "방심위도 논의해야"

더불어민주당이 16일 '네이버 라인 야후 사태'(라인 사태)에 대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현안 질의를 추진했지만, 여야 간 이견으로 인해 다음주에 개최하기로 했다. 여야는 '라인 사태'에 대한 현안질의에 대해서는 필요성을 공감했지만, 방송통신심위위원회(방심위)의 '징계 남발'과 관련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민주당은 지난 14일 ▲방통심의위 징계 남발 및 방통위 소송비용 낭비 논란에 대한 현안질의 ▲네이버 라인야후 지분매각 논란에 대한 현안질의 ▲법안상정 및 법안의결 등을 위해 전체회의 개회가 필요하다고 요구서를 장제원 과방위원장에게 제출했다. 그러나 국민의힘 소속인 장제원 위원장은 다음주에 '라인 사태'에만 한정해 현안 질의를 하자는 입장이다. 장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상임위는 긴급현안이 발생했을 때는 여야 합의로 개최할 수 있다"며 "저는 라인 사태로 인해 국민들께서 많은 걱정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고,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21대 국회지만 해야 할 일은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장 위원장은 "다만 민주당이 요구하는 방심위의 징계 남발 문제와 이에 따른 방통위의 소송 예산 낭비 문제와 같은 예산 심의와 기관 운영에 대한 지적들은 새로 꾸려질 22대 국회에서 다루는 것이 맞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여야 간사님들께서 라인 사태에 대한 긴급현안 질의를 안건으로 5·18 민주화 운동 기념식을 마친 다음 주 초로 일정을 합의해 주시면 상임위를 개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국회법상 상임위원회는 재적위원의 4분의 1 이상의 요구가 있을 때 개회해야 한다. 하지만 '간사 간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이유 때문에 장 위원장이 순연을 요구한 것이다. 이에 민주당은 전체회의 소집을 철회했다. 국회 과방위 야당 간사 조승래 의원은 성명을 통해 "국민의힘이 상임위 개최 필요성에 공감한 것은 불행 중 다행으로, 민주당은 간사 간 협의를 거쳐 상임위를 정상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오늘 개회 요구는 철회한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과방위가 지난 1월 이후 장기간 열리지 않았다면서 "그 사이 방심위, 방통위의 폭거는 거세져 폭넓은 현안 질의는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라인 사태'에 국한해 전체회의를 하자는 주장에 대해서는 "결국 류희림 방심위원장 출석과 방송 현안 질의만은 절대 안 된다는 얘기다. 이해할 수 없는 몽니"라며 "방심위의 제재 남발로 언론자유가 위축되고 애꿎은 혈세마저 낭비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양보에 국민의힘도 전향적인 태도 변화로 화답하길 촉구한다"고 했다. 이로써 내주 '라인 사태'와 관련해 과방위에서 현안 질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네이버 측이 일본 정부로부터 부당하게 불이익을 받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면서 여야는 한 목소리로 정부의 대응을 촉구하고 있다. 앞서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정부는 현재 네이버와 긴밀히 협력하며 네이버가 일본 당국으로부터 부당하고 불합리한 처분 등으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외교 채널 등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고 한다"며 "국민의힘은 정부에 관련 기업과 일본 정부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만에 하나 우리 국내 기업이 일본 정부로부터 부당하고 불공정한 조치로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고 강조했다. 최민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국민께서는 '일본 정부로부터 라인을 지켜라'라고 명령하고 계신데 윤석열 정부는 강 건너 불구경 하듯 하나마나한 소리만 하고 있다"며 "미래 먹거리를 빼앗길 우려에도 이를 '반일 프레임'이라 주장하고 있는 윤석열 정부가 참 한심하다. 민주당은 국회 과방위원회를 신속하게 개최해 네이버 라인 사태에 대한 정부의 소극적 대응을 철저히 따져 묻고, 일본의 침탈 시도로부터 우리 기업을 지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민주당이 방통위·방심위 관련 현안 질의를 시도할 경우 회의는 파행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높다. 장 위원장 및 국민의힘은 '라인 사태'만 현안 질의 대상으로 삼자고 했고, 민주당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만일 회의 개최 전에도 안건을 두고 힘겨루기를 할 경우 '라인 사태' 현안 질의도 무산될 수도 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05-16 16:33:16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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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금리인하 기대감에 상승...2753.00 마감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에 따라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국내 증시도 상승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코스피에서는 반도체·밸류업 관련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66포인트(0.83%) 상승한 2753.00에 장을 종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5936억원, 4264억원씩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965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13%)와 LG에너지솔루션(-1.04%)를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특히 반도체주의 희비가 갈렸는데 이날 SK하이닉스(4.16%) 급등했다. 이외에도 셀트리온(1.10%), KB금융(1.76%) 등이 올랐다. 상한종목은 2개, 상승종목은 534개, 하락종목은 347개, 보합종목은 52개로 집계됐다. 전날 예상보다 둔화된 4월 미국의 CPI가 발표되면서 미국 증시 3대 지수들이 일제히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CPI가 시장예상치를 하회하자 금리인하 기대감도 다시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에서도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며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기관 순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냈다"며 "미국 4월 CPI가 완화된 기조를 보이면서 금리인하 기대감이 재부각되고 미국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22포인트(0.95%) 오른 870.37에 마침표를 찍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739억원, 240억원씩을 사들였다. 개인은 홀로 799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2차전지 대장주인 에코프로비엠(2.61%), 에코프로(2.96%)가 일제히 올랐다. 다만 리노공업(-7.25%), 엔켐(-1.36%) 등은 떨어졌다. 바이오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는데, 특히 에이치피에스피(11.80%)가 급등했다. 이외에도 에이치엘비(1.27%), 알테오젠(2.01%), 셀트리온제약(2.07%) 등 대부분이 상승했다. 상한종목은 1개, 상승종목은 895개, 하락종목은 645개, 보합종목은 95개로 집계됐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의 금리 우려가 불식되면서 코스피 대비 코스닥이 강세를 보였다"며 "실적 영향력이 지속되면서 제약·바이오 업종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급락, 전 거래일보다 24.1원 내린 1345.0원에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5-16 16:24:4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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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1분기 순익 '408억원'…전년비 67.8%↓

SC제일은행은 2024년 1분기 당기순이익으로 전년도 기록한 1265억원보다 857억원(67.8%) 감소한 408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SC제일은행은 비이자이익의 성장 및 대손충당금 감소에도 불구하고 ELS배상 추정액 1329억원을 반영하면서, 전체 실적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SC제일은행의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 해 같은기간 기록한 1714억원보다 61억원(3.6%)증가한 1775억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이자이익은 자산규모 감소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5.6% 감소했으며, 비이자이익은 소매금융에서 자산관리(WM) 부문의 판매 수수료 증가 등에 따라 전년 동기보다 0.7% 증가했다. 비용의 경우 정기적 임금 인상으로 인한 인건비 증가에도 관리 및 절감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1분기 기록한 2306억원보다 24억원(1.1%) 감소했다. 아울러 대손충당금전입액은 지난해 기업대출 충당금 및 PF대출 관련 선제적인 추가 적립 충당금이 기저 효과로 나타남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187억원 감소한 1억원을 기록했다. 기타충당금전입액은 상생금융지원 자율프로그램 관련 충당금으로 149억원을 기록했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19%로 전년동기대비 0.32%포인트(p) 감소했으며,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3.09%로 전년동기대비 6.58%p 내렸다. 또한 금리 상승 및 경기 침체 여파로 기업 및 가계 고정이하여신이 늘어나면서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43%로 전년동기대비 0.16%p 상승했고, 대손충당금적립률은 전년대비 39.29%p 하락한 204.9%를 기록했다. 자산 건전성은 지속적이고 리스크 관리를 통해 견실한 수준을 유지했다. 2024년 1분기 말 기준 총 자산 자산 규모는 지난해 말 기록한 85조7008억원보다 9171억원(1.1%) 증가한 86조6179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1분기 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총자본비율(CAR)은 21.10%로 지난 2023년 초 바젤3 최종안 도입 이후 5분기 연속 20%를 상회했으며, 보통주자본비율(CET1)도 16.95%를 기록해 감독당국의 요건을 상회하면서 손실 흡수력 및 자본 건전성을 유지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5-16 16:24:10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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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기자의 와이 와인]<237>알프스와 지중해의 협작…伊 대표 화이트 '칸티나 트라민'

<237>이탈리아 칸티나 트라민 어디서든 적응하고 잘 자라는 포도품종이 있는 반면에 특정한 환경에서만 제 맛을 보여주는 애들이 있다. 화이트 와인 품종인 게뷔르츠트라미너가 그렇다. 조금만 조건이 맞지 않으면 과실만 진득하거나 알콜이 가득해 쓴 맛만 나고 만다. 근데 잘 키우면 과실과 꽃향이 기가 막히고, 어떤 음식과도 잘 어울리는 보기 드문 화이트 와인이 된다. 이탈리아 최북단이라 선선한 기후 속에서 천천히 다 익을때까지 기다렸더니 일부러 달게 하지 않아도 좋은 향은 물론 풍미와 산도까지 다 갖춘 게뷔르츠트라미너 와인이 만들어졌다. 이탈리아 와이너리 칸티나 트라민의 울프강 클로츠 마케팅 디렉터는 지난주 한국을 방문한 자리에서 "칸티나의 게뷔르츠트라미너는 산미가 잘 보존되면서 완숙될 수 있는 테루아로 떫은 맛을 없애기 위해 당도를 남길 필요가 없다"며 "아름다운 향과 함께 달지않은 이탈리안 스타일의 와인으로 우리가 게뷔르츠트라미너를 어떻게 이해하고 소화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칸티나 트라민 누스바우머 게뷔르츠트라미너'는 품종 특유의 우아함을 가장 잘 표현했다. 황금빛에 장미 꽃잎과 이국적인 과일향이 느껴지는가 하면 미네랄 느낌까지 복합적이다. 그는 "잘 잡힌 균형미로 무거운 느낌이 일체 없기 때문에 어떤 음식과도 충돌없이 잘 어울린다"며 "특히 매운 음식도 과실과 향신료 향이 잘 감싸주기 때문에 한국의 김치와 같이 마셔도 잘 어울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칸티나 트라민의 포도밭이 위치한 알토 알디제 지역은 이탈리아 지도로 장화 모양을 떠올리면 입구 부분이다. 알프스 산맥이 와이너리 좌우로 뻗어있고 주변에는 눈이 쌓여있지만 아래쪽은 지중해성 기후의 연장선으로 포도가 잘 익을만큼 따뜻하다. 낮에 온도가 올라가면 인근 가르다 호수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포도알을 식혀준다. 칸티나 트라민의 이름이 널리 알려진 것은 게뷔르츠트라미너 품종으로 만든 '에포칼레'가 세계적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로부터 100점을 받으면서다. 이탈리아 화이트 와인으로는 사상 최초다. 경매 등의 2차 시장에서도 가격이 뛰면서 칸티나 트라민 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화이트 와인의 위상을 높였다. '칸티나 트라민 소비뇽' 역시 여느 소비뇽 블랑 와인과는 다르다. 뉴질랜드 등 다른 지역의 소비뇽 블랑이 일단 파릇파릇한 향으로 존재감을 내세운다면 칸티나 트라민 소비뇽은 향보다 입 안에서 가치를 드러낸다. 울프강 디렉터는 "포도 자체가 좋은 완숙미에 산미를 잘 갖추고 있어 공격적이거나 풋내없이 매끄럽다"며 "일반적인 소비뇽 블랑 재배지 대비 비교적 따뜻한 테루아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칸티나 트라민 스토안 비앙코'는 샤도네이를 중심으로 소비뇽 블랑, 피노 비앙코, 게뷔르츠트라미너 등을 섞어 만들었다. 스토안은 독일어 방언으로 돌을 뜻하는데 석회암이 있는 테루아를 반영했다. 서늘한 곳에서 자란 샤도네이는 풍미와 색, 향을 착실히 축적해 복합미와 구조를 갖췄고, 소비뇽 블랑과 게뷔르츠트라미너는 다채로운 아로마를 더했다.

2024-05-16 16:24:0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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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이 쌓인다 "5년간 2배 성장"…증권사발 적립금도 '쑥'

지난해 퇴직연금 적립금이 380조원을 돌파하고 수익률도 5%포인트(p)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기조 속에서 증권사들도 퇴직연금 적립금 고객을 끌어 모으는 데 주력하고 있다. 16일 금융감독원과 고용노동부는 '2023년 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 운용현황 통계'를 발표했다. 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은 382조4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46조5000억원(13.8%) 증가했다. 특히 퇴직연금 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연금수령이 계좌 수 기준 10%를 돌파(금액 기준 49.7%)해 연금화율도 해마다 개선되고 있다. 유형별로는 사전에 정해진 퇴직금을 지급받게 되는 확정급여형(DB)이 205조3000억원, 근로자가 운용 주체가 되는 확정기여형(DC)이 101조4000억원, 개인형 퇴직연금(IRP)이 75조6000억원이다. 전년 대비 적립금 증가율은 세제혜택이 확대된 IRP가 31.2%로 가장 높았으며 DC 18.1%, DB 6.7%로 뒤를 이었다. 전체 퇴직연금 적립금은 원리금보장형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원리금보장형에 투입된 자금은 대기성자금을 포함해 333조3000억원으로 전체의 87.2%에 달했다. 원리금보장형은 예·적금, 보험 비중이 컸다. 실적 배당형에 투자된 자금은 49조1000억원 수준이었으며 실적배당형 운용비중은 2022년 11.3%에서 12.8%로 1.5%포인트 높아졌다. 퇴직연금의 지난해 연간 수익률은 5.26%로 전년(0.02%) 대비 5.24%포인트 높아졌다. 원리금보장형의 연간수익률은 4.08%를 기록했다. 기준금리가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며 예금 등 원리금보장 상품의 수익률이 상승했다. 실적배당형의 수익률이 13.27%로 원리금보장형을 크게 웃돌았다. 작년 코스피 지수가 18.7% 상승하는 등 국내외 증시가 강세를 보인 덕이다. 최근 5년간 연 환산 수익률은 2.35%, 10년간 연 환산 수익률은 2.07%를 기록했다.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 증가에 따라 증권사들도 적극적으로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해 나서고 있다. 증권사 퇴직연금 적립금이 올들어 약 3개월 만에 4조원 가까이 증가하며 90조7041억원을 기록했다. 대형 은행과 보험사들이 퇴직연금 상품을 다뤘던 과거와 달리 투자 목적으로 증권사를 찾는 고객이 늘어나는 추세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증권사 퇴직연금 적립금은 전 분기 대비 4.57%(3조9644억원) 증가했다. 같은기간 은행권의 퇴직연금 규모는 2%가량 증가해 202조3522억원을 기록했고, 보험사는 93조2479억원에서 92조6958억원으로 줄어든 모습이었다. 적립금 보유 비중으로는 5대 은행의 비중이 전체 퇴직연금 규모에서 41%를 차지하며 가장 큰 몫을 차지했지만 성장세만큼은 증권이 가장 높았다. 증권사 중에서는 미래에셋증권이 전체 증권사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의 28%를 차지하며 25조5177억원의 적립금 규모를 자랑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연금을 안전자산으로 보유하고 있기보다는 투자 목적으로 생각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고 수익률 측면에서도 은행에 비해 증권사가 높다"면서 "퇴직연금 유치를 위한 증권사들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6 16:22:0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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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니들, 화장품 시장에서 두각 드러내

국내 뷰티 업계에서 미세침(마이크로 니들)을 활용한 화장품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마이크로 니들을 통해 유효 성분의 피부 흡수율을 높이겠다는 시도가 소비자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이다. 16일 국내 뷰티 업계에 따르면 브이티코스메틱은 최근 'PDRN 리들샷'을 새롭게 선보였다. 'PDRN 리들샷'은 기존 리들샷의 원리와 산삼에서 추출한 'PDRN' 성분의 장점을 합친 제품이다. 브이티코스메틱은 다이소에서 품절 대란을 일으키며 '마이크로 니들' 돌풍을 불러온 기존 리들샷의 인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기존 리들샷의 경우 마이크로 니들 성분에 시카 성분을 더한 제품이다. 시카 니들 함유량에 따라 리들샷 50, 100, 300, 700, 1000 등 단계별로 출시되고 있다. 아울러 브이티코스메틱은 후속 제품 개발뿐 아니라 제품 품질과 안정성을 강화하는 데 주력해 왔다. 브이티코스메틱은 지난 3월 리들샷 기능성을 강화시키는 공정을 특허 출원했다. 해당 공정은 IPA를 활용한 저온 대기압 플라즈마 처리를 리들샷 제품에 적용하는 것이다. 이 기술로 미생물 등 2차 감염 가능성은 낮추고 기능성 물질의 피부 친화력 및 침투력은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마이크로 니들은 붙이는 패치 제품으로 개발되기도 하는데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가 트루다이브 패치 2종을 선보이고 있다. 트루다이브 '스피디 트러블 케어 패치'는 피부 진정 및 회복 효과를 갖춘 제품으로 트러블 및 여드름이 올라왔을 때 피부를 진정시키기에 적합하다는 것이 시지바이오 측의 설명이다. 또 트루다이브 '스피디 흔적 클리어 패치'는 멜라닌 생성 억제와 콜라겐 합성을 돕는 네오펩S 성분을 함유해 색소침착을 예방해 준다. 무엇보다 시지바이오의 트러블 솔루션 전문 브랜드인 트루다이브는 마이크로 니들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피부 고민에 대한 해법을 연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트루다이브 패치 2종 모두 특허 받은 '몰드 일체형 공법'과 '가압 건조 공법'으로 제조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제품들은 마이크로 니들의 손상 없이 피부 깊은 곳까지 침투해 직접 유효성분을 전달한다는 것이 시지바이오 측의 설명이다. 한 뷰티 업계 관계자는 "마이크로 니들을 활용한 화장품 개발에 있어서 다양한 공정이 연구되고 있고 마이크로 니들의 구조나 형태에 대한 접근도 다양한 각도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한다. 이어 "이러한 연구 개발의 흐름은 인체에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실제 관련 규정에 적합한지가 중요하기 때문"이라며 "마이크로 니들이 상업화되고 뷰티 시장에 나오기까지는 인체에 해가 없는지, 기능성 증가가 확인됐는지 등에 대해 검증을 거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5-16 16:17:25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