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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수익률 아닌 ‘기업가치’ 본다”…국민성장펀드, 첨단산업 50조 투자 본격화

국민성장펀드가 첨단산업 전반에 대한 투자 확대에 나선다. 정부는 바이오·디스플레이·AI·미래모빌리티 등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대규모 자금을 투입해 산업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금융위원회는 14일 국민성장펀드 전략위원회 제2차 회의를 열고 '2차 메가프로젝트'와 '첨단산업 생태계 지원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국민성장펀드는 대한민국 첨단전략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인내자본으로서 첫발을 내디뎠다"며 "AI 반도체 기업에 전례 없는 대규모 직접투자를 통해 글로벌 경쟁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첨단산업 투자전쟁과 에너지전환 국면에서 적시에 대규모 자금지원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2차 메가프로젝트는 단일 산업이 아닌 첨단산업 전반의 밸류체인을 겨냥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바이오·디스플레이·미래형 모빌리티·소버린 AI·재생에너지·새만금 첨단벨트 등이 주요 투자 대상이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임상 3상 단계 기업에 대한 직접투자와 대출을 병행해 상용화 직전 단계에서 자금 공백을 메운다. 디스플레이는 OLED 설비 투자를 지원해 후발국 추격에 대응하고, 미래모빌리티에서는 무인기·방산 인프라 구축을 통해 전후방 산업 확산 효과를 노린다. AI 분야에서는 기존 'K-엔비디아' 전략을 확장해 반도체뿐 아니라 데이터센터·모델개발·응용서비스까지 포함한 '소버린 AI' 생태계 전반에 투자한다. 에너지 부문에서는 태양광·육상풍력 등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과 함께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기반을 강화한다. 이 위원장은 "2차 메가프로젝트는 산업 파급효과가 클 뿐 아니라 대부분 지방에 소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향후 5년간 총 50조원 이상을 투입해 첨단산업 생태계 전반을 지원한다. 민관합동펀드 35조원은 간접투자 방식으로 조성해 '투자의 공백을 메우는 자금' 역할을 맡기고, 직접투자 15조원은 대규모 설비·양산 자금 등 전략 영역에 집중 투입한다. 특히 투자 방식도 변화한다. 기존 정책펀드가 단기 수익률 중심으로 운용되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장기·대규모 '인내자본' 공급에 초점을 맞췄다. 초장기 기술투자, 스케일업 펀드, M&A 및 코스닥 투자 지원 등을 통해 투자→회수→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운용사 선정 기준도 손질한다. 단순 수익률이 아니라 피투자기업의 근본적인 가치 상승을 이끌어낸 경험을 핵심 평가 요소로 반영하고, 추가 성장자금 투입 이력 등도 함께 살펴본다. 정책자금 지원에서 소외됐던 운용사에도 기회를 넓혀 다양한 투자 시각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첨단산업 분야 운용역의 창업 경험도 평가에 포함한다. 실패 경험까지도 투자 판단의 자산으로 인정해 기술 기반 투자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또한 '성장기업발굴협의체'를 통해 VC·PE 등 민간 운용사의 네트워크를 활용, 유망 기업 발굴부터 후속 투자까지 이어지는 체계를 마련한다. 이를 통해 기술력은 있으나 자금 접근성이 낮은 기업까지 지원 범위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는 이억원 위원장과 함께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등 민간 전문가들이 전략위원회 민관공동위원장으로 참여했다. 정부는 민간의 투자 판단과 시장 경험을 정책에 반영해 투자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금융위원회는 향후 기업의 긴급 자금 수요가 발생할 경우 수시 투자심의를 통해 대응하고, 지방 중소·중견기업에는 보다 신속한 지원체계를 적용할 방침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4-14 15:00:2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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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동행카드 3만원 페이백·취약계층 최대 55만원 지원'…서울시, 1.4조 추경 편성

15일 제1회 추경안 시의회 제출 소상공인 3조원 금융지원·대중교통 할인·자치구 교부금 3530억 반영 기후동행카드 30일권 이용자에게 3개월간 매달 3만원을 돌려주고, 고유가 피해지원금으로는 기초생활수급자 55만원, 차상위계층·한부모가정 45만원을 지급하는 내용 등을 담아 서울시가 1조4570억원 규모 추경안을 편성했다. 중동발 정세 불안으로 민생 전반에서 발생하고 있는 위기와 부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서울시는 '2026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고 15일 서울시의회에 제출, 심의를 요청한다고 14일 밝혔다. 추경 규모는 기정예산 51조4857억원 대비 2.8%에 달하는 1조4570억원으로 원안 통과시 올해 서울시 예산은 52조9427억원이 된다. ■ 피해계층 밀착지원 1202억원…"소상공인 지원"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3무(무보증료·무담보·무방문) 위기대응자금 등을 포함해 금융지원 규모를 기존 2조7000억원에서 3조원으로 늘리고, 경영컨설팅과 디지털 전환, 폐업·재기 지원 등 현장 맞춤형 회복 프로그램도 함께 강화한다. 소비 진작을 위해서는 서울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기존 1500억원에서 3000억원으로 2배 확대한다. 오프라인 상품권 1000억원, 온라인 전용 상품권 500억원을 추가 발행하고 환급지원도 병행한다. 또 전통시장과 골목형상점가 약 125곳을 대상으로 집중 할인행사를 새로 지원해 지역 상권으로 소비가 유입되도록 할 계획이다. 소상공인의 경영 애로 해소를 위한 자영업클리닉 지원 인원은 기존 1600명에서 3000명으로, 디지털 정착을 돕는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지원은 400명에서 500명으로, 재도전 생태계 구축을 위한 폐업지원은 4000명에서 4500명으로 각각 확대된다. 고유가로 인한 부담 완화를 위해 영세 운송업자 지원도 강화한다. 서울시는 택시 운송사업자 150억원, 화물 운송사업자 210억원 등 총 360억원의 유가보조금을 지원해 운수업계 경영 부담을 덜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골목형상점가 지정 및 육성지원'을 확대(12억원)하는 한편, △온라인 입점 소상공인 특판전 추진(2억원) △AI 빅데이터 기반 소상공인 매출증대 프로젝트(3억원)를 신규로 진행한다. 취약계층의 삶을 지탱하는 안전망도 유지·확대하기로 했다. 우선 서울형 긴급복지 지원단가를 인상한다.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는 중위소득 100% 이하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서울형 긴급복지는 1인가구 기준 월 73만1000원에서 78만3000원으로 지원 수준을 높인다. 생계곤란 등 위기 상황에 처한 중위소득 75% 이하 저소득층에는 긴급복지비를 신속 지원해 위기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 고유가 대응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4976억원 서울시는 고유가 대응을 위해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친환경차 전환, 피해계층 지원, 자치구 재정 보강 등을 담은 4976억원 규모 체질개선 대책을 추진한다. 시민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을 늘리기 위해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기후동행카드는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30일권 이용자에게 3만원 페이백을 적용해 사실상 월 3만원 수준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K-패스도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 정률형·정액형 상품에 약 50% 한시 할인을 적용한다. 장애인 버스요금 지원도 확대해 연간 지원 규모를 166만명에서 169만명으로 늘리고, 서울교통공사와 시내버스 운영기관에는 각각 1000억원씩 총 2000억원을 지원해 대중교통 서비스의 안정적인 운영을 뒷받침한다. 내연차량의 친환경 전환도 확대한다. 서울시는 수소버스 보급 확대를 위해 저상 마을버스 8대를 전환하고, 고상 전세버스는 기존 35대에서 62대로 늘린다. 전기버스와 전기화물차 보급도 확대해 시내·마을버스 전기버스 전환 물량은 70대에서 376대로, 전기화물차는 1779대에서 2337대로 각각 늘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탄소중립 실현과 함께 버스업계, 택배·화물 종사자의 유류비 부담 완화를 동시에 추진한다. ■ 고유가 피해지원금 1529억…자치구 조정교부금 3530억 서울시는 정부의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업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1529억원 규모의 서울시 부담분을 편성했다. 해당 사업은 국고보조율 70%가 적용되며, 전체 사업비 가운데 서울시가 18%, 자치구가 12%를 각각 부담하는 구조다. 지원은 두 차례로 나눠 진행된다. 1차로는 기초생활수급자에게 55만원,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정에는 45만원을 우선 지원하고, 2차로는 1차 지원 대상자를 제외한 소득 하위 70% 시민에게 1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3530억원 규모의 자치구 조정교부금도 선제 지원한다. 2025 회계연도 결산에 따른 보통세 정산분 일부를 자치구에 추가 교부해 고유가 피해지원금 구비 매칭비 마련 등 민생 현안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이를 통해 자치구 기준재정수요충족도를 10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동률 서울시 기획조정실장 직무대리는 "이번 추경은 당면한 위기를 타개하는 동시에, 위기 이후를 내다보는 전환의 토대를 함께 놓는 것이 목표"라며 "현장에서 체감되지 않는 대책은 의미가 없다는 원칙 아래, 의회 의결 즉시 예산을 신속히 집행해 시민의 삶을 지키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6-04-14 14:58:2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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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300만원 황제주' 효성중공업, 최고가 찍고 약세

효성중공업이 전날 주가 300만원을 돌파한 뒤 14일 장중 신고가를 경신하며 강세를 지속했지만, 이후 하락 전환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45분 기준 효성중공업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59% 하락한 30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317만7000원을 기록하며 52주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효성중공업은 전날인 13일 4.01% 상승하며 종가 기준 300만원을 넘기기도 했다. 이는 역대 세 번째 기록으로, 지난 2015년 아모레퍼시픽 이후 11년 만이다. 효성중공업은 지난해 7월 14일 100만원을 돌파하며 '황제주'에 등극한 뒤 가파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효성중공업의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허민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이후 수주계약의 리드타임이 3년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감안해 2029년 예상 실적을 반영했다"며 "확정적이지는 않지만 국내 초고압 변압기 업체의 실질적인 슬롯 예약 리드타임도 5년 수준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4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효성중공업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1조3400억원, 영업이익은 66% 불어난 1704억원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공업부문 영업이익이 1549억원으로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더불어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1조700억원 수준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 대비 43% 성장한 수준이다. 허 연구원은 "올해 2분기부터 고마진의 북미향 매출 비중 확대로 중공업부문의 수익성 개선폭 확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4-14 14:52:4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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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강자 비켜라"...뉴 K뷰티 트로이카 시대

에이피알과 구다이글로벌, 달바가 뉴 K뷰티의 삼두마차를 형성하며 질주하고 있다. 올해 상장 3년 차를 맞은 에이피알과 기업공개(IPO)를 앞둔 구다이글로벌이 1조원대의 연 매출을 달성하며 K뷰티 메가 시대를 열었다. 지난해 상장에 성공한 달바 역시 성장세에 있다. 14일 국내 뷰티 업계에 따르면, 구다이글로벌은 2025년 실적으로 연결기준 매출액 1조4718억원, 영업이익 273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94%, 영업이익은 98% 급증한 규모다. 메이크업 브랜드 티르티르, 스킨케어 브랜드 스킨1004, 1세대 뷰티 브랜드 스킨푸드 등 유망 중소 브랜드를 잇달아 인수하며 사세를 확장한 성과다. 구다이글로벌이 공시한 연결감사보고서를 종속 기업별로 살펴보면, 티엠뷰티가 매출 6780억원, 당기순이익 389억원을 올리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티르티르는 2291억원의 매출과 55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이번 구다이글로벌 실적은 각 브랜드 인수 시점 이후 실적만 반영된 수치다. 티엠뷰티는 구다이글로벌이 크레이버코퍼레이션을 인수하기 위한 설립한 중간 법인이다. 특히 크레이버코퍼레이션은 스킨케어 브랜드 스킨1004를 운영하고 있다. 스킨1004의 경우, 미국은 물론 유럽 등 글로벌 진출을 활발히 하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미국에서 열린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인근에서 오프라인 행사를 열고 현지 소비자를 공략했다. 해당 행사는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틱톡샵이 주최한 것으로 200여 명의 현지 인플루언서들이 방문했다. 스킨1004는 여름을 앞두고 열린 행사에 발맞춰 무더운 야외 환경에서 메이크업 완성도를 높여주는 K스킨케어를 제안했다. 지난해 11월 일반의약품(OTC) 인증을 획득한 '마다가스카르 센텔라 히알루-시카 워터 핏 선세럼' 등 브랜드 대표제품을 선보였다. 구다이글로벌 측은 "각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수익 구조 다각화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오는 2027년 이후 코스피 시장 입성을 목표로 기업공개 절차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024년 기업공개로 올해 상장 3년 차에 접어든 에이피알은 단일 브랜드로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에이피알은 지난해 스킨케어 브랜드 '메디큐브'만으로 화장품 사업에서 1조771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218% 대폭 증가한 규모다. 또 뷰티 디바이스 사업으로는 4069억원의 매출을 냈다. 이 역시 전년 대비 30% 늘었다. 가장 기초 단계에서 사용하는 스킨케어 제품을 고도화해 최근에는 콜라겐, PDRN 등 차세대 성분을 결합한 고기능성 스킨케어 제품을 내놓음으로써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실제로 PDRN 제품군의 글로벌 누적 판매량은 올해 2월 5000만 개를 돌파했다. 2024년 6월 첫 출시후 약 20개월 만의 기록이다. 2025년 7월 누적 판매 1500만 개를 기록하면서 이후 7개월 만에 약 233%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와 함께 에이피알은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에이지알'을 통해 스킨케어의 효능효과를 극대화하는 전략을 펼친다. K뷰티 정체성에 뷰티테크를 각인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기준 에이지알의 국내외 누적 판매량은 600만대 수준이다. 제2의 에이피알로 지난해 상장에 성공한 달바 역시 성장세에 있다. 달바는 지난해 연간 매출 5198억원, 영업이익 1011억원, 영업이익률 19% 등으로 실적을 경신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68%, 영업이익은 69% 증가했다. 올해는 실적 목표치는 매출 7000억원, 영업이익률 21%다. 해외 매출 비중을 70%까지 끌어올리고, B2B 비중을 40%로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둔다. 특히 인도, 중동, 남미 등 3개 신규 전략 시장을 중심으로 현지 채용과 인프라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국내 뷰티 업계 관계자는 "기존 대형 브랜드 기업에 이어 신흥 브랜드가 IPO에 나서고 있고, 이후 성공세가 안정적인 궤도에 들어선다면 또 다른 차원의 산업 발전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4-14 14:48:1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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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한화생명·DB손보·NH농협생명

한화생명이 '베트남 정보올림피아드'를 3년 연속 후원했다. ◆ 차세대 AI 인재 플랫폼 도약 한화생명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베트남 다낭 국립대 산하 한-베 ICT대학교(VKU) 캠퍼스에서 열린 '제7회 베트남 정보올림피아드' 대회를 공식 후원했다고 14일 밝혔다. 베트남 정보올림피아드는 현지 전역의 중·고등학생 영재들이 모여 실력을 겨루는 IT 경진대회다. 대회는 ▲AI ▲IT전공 ▲IT비전공(기초) 등 3개 트랙으로 개최됐다. 올해 대회의 가장 큰 차별점은 지난해 신설된 AI 트랙의 고도화로, 이를 통해 대회는 실질적인 'AI 인재 플랫폼'으로 도약했다. 한화생명은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 '퓨처 플러스'의 일환으로, 베트남 금융·ICT 인재육성을 위해 본 대회를 3년 연속 후원해 오고 있다. 대회를 통해 발굴된 우수 인재들이 더 큰 무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대회 수상자들에게 '한화생명 베트남 핀테크 우수 인재 국내 초청연수' 참여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시야를 넓힐 수 있도록 지원한 바 있다. 임석현 한화생명 기획실장은 "베트남 정보올림피아드는 경진대회를 넘어 인재들의 IT 생태계 진출을 돕는 등용문이 되고 있다"며 "참가자들이 베트남 금융·ICT 산업의 핵심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DB손해보험이 2025 연도상 시상식을 성료했다. ◆ 명예의 전당(DBRT)제도 및 사회공헌활동상 선발 등 지속 다양화 DB손해보험은 지난 10일 청주 오스코에서 PA(Prime Agent)와 임직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DB손해보험 연도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PA중에서 영업실적과 고객만족지표(유지율, 불완전판매율 등)가 우수한 연도상 수상자와 명예의 전당(DBRT) 회원 723명을 선발했다. 신사업부문 및 해외사업부문의 수상자 72명도 함께 시상식에 참석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영상, 제작물 등 다양한 컨텐츠를 통해 DB손해보험의 글로벌 진출 성과와 향후 비전을 영업조직들과 공유했다. 연도상 최고 영예인 판매왕은 거제통영사업단 이정희PA가 금번 최초로 수상했다. 이정희PA는 2018년 1월에 영업활동을 시작해 7년만에 판매왕 자리에 올라 비교적 단기간에 높은 성과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DB손해보험 정종표 대표이사는 격려사를 통해 "맞바람에도 돛을 펼쳐 앞으로 나아간다는 '역풍장범'의 자세로 어려운 시장환경 속에서도 난관을 헤치고 DB손해보험만의 도약의 발판을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NH농협생명이 올해 첫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 실질적 사회공헌 확대 NH농협생명은 지난 13일 강원도 춘천시 소재 호박농가를 찾아 올해 첫 농촌일손돕기 활동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일손 부족을 겪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신명용 상품개발본부장을 비롯한 임직원 21명이 참여해 호박밭 멀칭비닐 씌우기, 호박망 설치 작업 등 영농 일손돕기를 진행했다. 임직원들은 농가의 작업 환경을 고려해 현장 지원에 힘을 보탰다. NH농협생명은 올해 연간 7500시간을 목표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촌일손돕기를 비롯해 자연재해 피해 농가 지원, 농촌 초등학생 대상 금융교육 및 장학금 지원 등을 통해 농업인과 지역사회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박병희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영농철을 맞아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올해도 농업인을 지원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4-14 14:46:11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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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6시부터 비싸진다…전기요금 시간별 개편

정부가 전력 소비를 낮 시간대로 분산시키기 위해 전기요금 체계를 시간대별로 개편한다. 태양광 발전이 많은 낮에는 요금을 낮추고, 수요가 집중되는 저녁에는 요금을 높이는 방식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3일 '계절·시간대별 전기요금 개편안'을 발표하고, 오는 16일부터 순차적으로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요금이 가장 비싼 시간대를 옮기는 데 있다. 기존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가 최고요금 구간이었지만, 앞으로는 이 시간대가 중간요금으로 낮아진다. 대신 오후 6시부터 9시까지가 최고요금 구간으로 상향된다. 낮 시간대 요금 인하도 함께 적용된다. 봄·가을 주말과 공휴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전력량 요금이 50% 할인된다. 정부는 이를 통해 태양광으로 생산된 전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저녁 시간대 LNG 발전 의존도를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개편은 산업용 전력과 전기차 충전요금부터 적용된다. 산업용(을)은 전체 전력 소비의 약 46%를 차지하는 대규모 사업장 대상 요금 체계다. 개편 이후 산업용 평균 전기요금은 약 1.7원/kWh 수준에서 소폭 인하 효과가 예상된다. 전기차 충전요금도 변화가 생긴다. 4월 18일부터 봄·가을 주말 낮 시간대에는 충전요금이 50% 할인된다. 공공 급속충전기와 자가용 충전기를 포함해 전국 약 10만여 개 충전 인프라에서 적용된다. 일반용과 교육용 전기는 6월 1일부터 개편안이 적용되며, 주택용 전기요금도 향후 계절·시간대별 요금 적용 범위가 확대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개편을 통해 전력 소비 패턴이 점진적으로 낮 시간대로 이동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에너지 수급 불안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비용이 높은 발전을 줄이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전기요금이 시간에 따라 달라지는 구조로 바뀌면서, 이용 시간에 따른 전기 사용 패턴 변화가 나타날지 주목된다.

2026-04-14 14:45:38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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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째 쫓는 '늑구'…포위망 좁혔지만 포획 실패

대전 오월드에서 탈출한 늑대 '늑구'가 추적 7일째를 맞았다. 당국이 위치를 특정하고 포위망을 좁혔지만, 1차 포획에는 실패했다. 14일 대전시에 따르면 수색팀은 이날 오전 1시께 중구 무수동 일대 야산에서 열화상 드론을 통해 늑구를 포착했다. 이후 포위망을 좁히며 밤샘 추적을 이어갔다. 늑구는 전날 밤 시민 신고를 계기로 위치가 좁혀졌다. "개가 늑대로 보이는 큰 동물을 쫓아갔다"는 제보를 시작으로, 무수동과 구완동 일대에서 목격 정보와 영상이 이어지며 이동 경로가 특정됐다. 수색팀은 늑구가 지쳐 움직임이 둔해지기를 기다리며 포획 시점을 노렸지만, 예민한 반응을 보여 접근이 쉽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늑구가 약 4m 높이 옹벽을 넘어 도로로 진입하는 상황도 발생했다. 당국은 고속도로 인근을 차단해 늑구를 다시 야산 방향으로 몰아넣는 데는 성공했다. 이후 오전 6시께 마취총을 발사하며 1차 포획을 시도했지만, 늑구가 빠르게 이동하면서 포획에 실패했다. 다만 늑구는 포위망을 완전히 벗어나지 않고 인근에 머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현재 오월드에서 직선거리 약 2㎞ 범위 내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전문가들은 늑구가 여전히 귀소 본능을 보일 가능성이 있어 무리한 추적보다는 이동을 제한하는 방식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당국은 낮 동안은 자극을 최소화해 움직임을 안정시키고, 야간에 다시 포획을 시도할 계획이다. 수색팀은 드론을 활용해 늑구의 움직임을 계속 추적하는 한편, 포위망을 유지하며 이탈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늑구는 빗물과 야생동물 사체를 섭취하며 비교적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늑구는 지난 8일 오전 오월드 사파리 철조망 아래를 파고 탈출했다. 당시 개장 전 점검 과정에서 탈출 사실이 확인됐고, 이후 수색이 이어지고 있다.

2026-04-14 14:39:53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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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70% 3월 말 주총 집중…개정 상법 대응에 쏠림 심화

올해 정기 주주총회가 3월 말에 집중되는 '주총 쏠림' 현상이 한층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개정 상법 시행을 앞두고 기업들의 정관 정비와 지배구조 개편 수요가 급증한 영향이다. 14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와 코스닥협회에 따르면 12월 결산 상장사 2478개사 가운데 70.6%가 3월 말 정기 주총을 개최했다. 전년(66.7%)보다 특정 시기에 집중되는 경향이 더 뚜렷해졌다. 특히 3월 4주차 목요일(711개사), 5주차 화요일(593개사), 4주차 금요일(437개사)에 전체 주총의 대부분이 몰렸다. 주총 집중 완화를 위한 분산 노력도 병행됐다. '주총 분산 자율준수 프로그램'에 참여해 집중 예상일을 피해 총회를 개최한 기업은 1199개사로 전체의 48.4%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39.3%) 대비 9.1%포인트 증가한 수준이다. 올해 주총의 핵심은 개정 상법 대응이었다. 정관 변경 안건이 2093개사(84.5%)로 가장 많았으며, 이사 선임(1954개사), 감사·감사위원 선임(1453개사)이 뒤를 이었다. 정관 변경의 상당수는 독립이사 명칭 변경, 이사회 내 독립이사 비율 상향, 전자주주총회 도입, 이사 충실의무 확대 등 개정 상법 내용을 반영하기 위한 조치였다. 특히 사외이사를 독립이사로 변경하는 안건은 87.7%, 독립이사 비율 상향은 70.6%에 달하는 등 지배구조 개편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주주총회 관련 정관 정비도 57.0% 수준으로 확대됐다. 자사주 관련 안건도 대거 상정됐다. 지난 3월 시행된 개정 상법에 따라 자기주식 소각이 의무화되면서, 이를 보유·처분하기 위한 계획 승인 안건이 266개사에서 상정돼 모두 가결됐다. 이사 보수 한도 안건도 변수로 작용했다. 대법원 판결에 따라 특별이해관계가 있는 이사의 의결권이 제한되면서, 관련 안건을 상정한 2447개사 중 152개사(6.2%)에서 부결이 발생했다. 주주권 행사도 확대되는 흐름이다. 주주제안이 상정된 기업은 56개사로 전년보다 늘었고, 이 중 15개사(26.8%)에서 일부 안건이 가결됐다. 제안 내용은 감사·감사위원 선임, 정관 변경, 이사 선임, 자사주 취득·소각 등이 주를 이뤘다. 배당제도 개선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배당 기준일을 이사회가 사후 설정할 수 있도록 정관을 정비한 기업은 누적 1371개사로 전체의 절반을 넘었다. 실제 결산배당을 실시한 기업 중 394개사(32.9%)는 개선된 배당 절차를 적용했다. 의결권 행사 방식도 변화하고 있다. 전자투표 또는 전자위임장 제도를 도입한 기업은 1608개사(64.9%)로 전년보다 증가했다. 주주의 비대면 참여 확대와 의결권 행사 편의성이 제고되는 흐름이다. 업계에서는 개정 상법 시행과 기업지배구조 규제 강화가 맞물리면서 주총 안건 구조와 주주권 행사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자사주 소각, 이사회 독립성 강화, 전자주총 도입 등 제도 변화가 본격화되면서 향후 주주총회 운영 방식에도 구조적 변화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4-14 14:33:0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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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15일 주한 필리핀 대사 초청 포럼…전략적 파트너십 이후 첫 학술 교류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는 15일 오전 10시 30분 아세아문제연구원 대회의실(310호)에서 베르나데트 테레세 C. 페르난데스(Bernadette Therese C. Fernandez) 주한 필리핀 대사를 초청해 '제1회 KU Distinguished Lecture Forum'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난 3월 한-필리핀 관계가 '전략적 파트너십(Strategic Partnership)'으로 격상된 이후 주한 필리핀 대사가 국내 학계와 대중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첫 번째 공식 자리다. 양국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협력 방안이 정부 간 논의를 넘어 민간 및 학계로 확장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외교적 의미가 있다. 페르난데스 대사는 '한-필리핀 전략적 파트너십의 잠재력 활용'을 주제로 강연한다. 대사는 관계 격상을 계기로 확대되는 양국 간 협력 가능성을 조명하고, 2026년 아세안(ASEAN) 의장국인 필리핀의 역할과 양국 관계의 미래 지향적 발전 방향에 대해 제언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이상화 주필리핀 한국 대사가 참석해 양국 관계의 전략적 협력을 독려하는 축사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진한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원장(한국사학과 교수)은 "이번 포럼이 양국 관계의 중대한 전환점에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도출하는 실질적인 학술 토대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려대는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아시아 각국 대사를 정례적으로 초청해 글로벌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원과 BK21 국제학교육연구단이 공동 주최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4-14 14:27:32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