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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아이오페 '비타민C 엑스퍼트' 2종..."순수 비타민으로 효능 높여"

아모레퍼시픽은 고효능 스킨케어 브랜드 아이오페에서 '비타민C 엑스퍼트' 2종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비타민C 엑스퍼트 40% 마스크 컨센트레이트'와 '비타민C 엑스퍼트 25% 항산화 토닝 앰플'로, 아모레퍼시픽 역대 최고 함량의 비타민C를 담았다. 기존 순수 비타민C 화장품은 15~20% 정도의 함량이 피부에 잘 흡수된다고 알려져 있는데, 아이오페는 비타민C 함량이 높을수록 피부 흡수량도 늘어난다는 것을 발견해 이번 신제품을 개발하게 됐다. 역대 최고 함량의 순수 비타민C를 함유한 '비타민C 엑스퍼트 40% 마스크 컨센트레이트'는 최대 400시간 항산화 지속 효과와 역대 최대 수준의 4중 항산화력을 지녔다.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묵은 기미, 잡티와 주름부터 결, 톤, 모공 탄력까지 단 7일 만에 피부 노화 징후를 개선하는 것을 확인했다. 또 아모레퍼시픽 최초로 물 없이 비타민C를 안정화한 혁신적인 '워터리스 포뮬러' 제형도 특징이다. 모공 크기의 1/16 사이즈로 특수 가공한 비타민C 미세입자 6000mg을 한 통에 농축했다. '비타민C 엑스퍼트 25% 항산화 토닝 앰플'은 아침, 저녁으로 간편하게 항산화 관리를 할 수 있는 액상형 제품이다. 순수 비타민C 25%에 글루타치온, 페룰릭애씨드, 비타민C 유도체 등 5가지 항산화 성분을 배합했다. 아이오페의 신제품 비타민C 엑스퍼트 2종은 아모레몰,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CJ올리브영 등에서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2025-03-06 16:13:3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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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수십만명 생존이 걸렸다"...홈플러스 노조, MBK에 책임 촉구

"대형마트 2위라는 자리를 굳건히 지켜온 이곳은, 단순한 직장이 아니라 10만 명의 직원과 협력업체, 입점 업주들이 생계를 이어가는 삶의 터전입니다" 홈플러스 노동자들이 기업회생절차 신청과 관련해 고용 불안을 호소하며 사측에 책임을 촉구하고 나섰다. 6일 마트산업노동조합은 홈플러스의 대주주인 MBK파트너스가 있는 광화문 D타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신청을 규탄했다. 기자회견에는 최철한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 사무국장, 강우철 마트노조 위원장, 김광창 서비스연맹 위원장,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 안수용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 위원장을 비롯한 20여 명의 마트 관계자가 참석했다. 노조는 사측의 기업회생절차 신청 자체가 납득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강우철 마트노조 위원장은 회견에서 "(홈플러스는) 혹시 발생할지도 모르는 잠재적 금융 이슈에 대한 선제적 조치라고 했다"며 "그러나 이것부터가 정상적이지 않다. 홈플러스는 기업 회생을 신청할 이유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회견에 참여한 안수용 홈플러스지부 위원장도 "MBK는 지난 4일 오전 기습적으로 회생절차를 신청하며 우리 모두를 경악 속으로 몰아넣었다"며 "이게 윤석열의 계엄과 무엇이 다른가"라고 강하게 규탄했다. 갑작스러운 기업회생 신청 이후 현장에서 확산되는 고용 불안 분위기도 전했다. 안 위원장은 "지금 현장에서는 회사가 언제 망할지, 폐점이나 정리해고로 언제 일자리를 잃을지 몰라 직원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협력업체들 역시 제2의 위메프 사태를 우려하며 두려움에 떨고 있다"고 전했다. 최철한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 사무국장도 "홈플러스에는 현재 2만 명의 직영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협력 직원과 중소상공인을 포함하면 10만 명 이상의 노동자가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구 수로 따지면 수십만 명이 홈플러스에 생존을 걸고 있으나, 아직도 국가와 정부는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며 "홈플러스가 회생 계획을 세운다면 직원을 줄이고 점포를 줄이는 방식이 아니라 정말 MBK가 책임지는 방식의 회생 계획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정치권이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도 촉구했다. 김광창 서비스연맹 위원장은 "정치권이 MBK에 대한 사회적 통제와 홈플러스 노동자들의 고용 안정을 분리해서 대응해야 한다"며 "만약 정부가 지원을 한다 해도 회사에 지원할 것이 아니라, 코로나 시절 고용 유지 지원금처럼 노동자에게 직접 지원하는 형태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홈플러스 측은 "점포나 인력감축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회생절차는 금융 채권 상환에 대한 유예 조치일 뿐, 협력업체 대금과 직원 임금은 정상적으로 지급되고 영업도 그대로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3-06 15:04:22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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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노이드사이언스 "오가노이드 기술로 미래 의료 패러다임 바꾼다"

"오가노이드 기술로 글로벌 시장을 이끄는 바이오텍으로 성장하겠습니다." 이달 말 코스닥 상장을 앞둔 오가노이드 기반 차세대 재생 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6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후 사업 계획과 비전을 발표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유종만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대표이사는 "국내 유일하게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국가첨단전략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미래 의료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8년 설립된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줄기세포를 3차원 배양해 인체 장기를 재현하는 '오가노이드' 기술을 적용한 난치병 치료제를 개발하고, 신소재 평가 솔루션을 공급한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의 대표 제품은 오가노이드 재생 치료제 '아톰(ATORM)'과 오가노이드 신소재 평가솔루션 '오디세이(ODISEI)'다. 아톰의 대표 파이프라인인 난치성 장 궤양 치료제 '아톰-씨(ATORM-C)'는 손상된 장 조직의 재생을 유도하는 근원적 치료법을 제공한다. 회사는 고함량의 줄기세포를 포함하는 오가노이드 제작 기술과 내시경을 활용한 투여법, 자체 개발한 세포외기질 등 기술을 통해 아톰-씨를 상용화가 가능한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아톰은 손상 조직 내 생착 및 분화를 통해 직접적인 조직 재생을 유도한다. 아톰-씨는 작년 환자 투여 후 추적 관찰을 시작해 올해 임상 결과 도출을 앞두고 있다. 지난 달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첨생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중대·희귀 난치 질환 환자에 임상 단계 치료제를 처방할 수 있게 된 데 따라, 회사는 올해 하반기 첨단재생의료 치료 목적으로 아톰-씨를 승인받고 2027년부터 국내 병원을 통해 상용화를 이룰 계획이다. 글로벌 상용화 시점은 2029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의 오가노이드 재생 치료제 기술은 2023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운영·관리하는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선정됐다. 유종만 대표는 "오가노이드는 재생 치료와 신약 개발, 정밀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 융합할 수 있는 높은 확장성으로 게임체인저가 될 분야"라며 "독보적이고 혁신적인 오가노이드 기술과 우호적인 시장 환경을 활용해 미래 의료 산업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기업의 캐시카우가 되고 있는 '오디세이(ODISEI)'는 동물실험 없이 첨단 의약품과 신소재를 정확히 평가하는 평가 솔루션이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현재 ▲오디세이-ONC(종양) ▲오디세이-GUT(장) ▲오디세이-SKIN(피부) 등 파이프라인을 기반으로 국내외 제약·바이오 및 식품 기업 등과 총 40여 건 이상의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 오디세이의 매출은 상용화를 시작한 지난 2020년부터 3년간 10배 이상 성장했으며, 향후 글로벌 진출을 통해 2027년에는 연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종만 대표는 "오디세이는 인체와 유사한 장기를 사용해 종간 차이에 의한 간극을 좁히고, 윤리 문제 역시 해소할 수 있어 수요처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근에 ADC와 항암 백신 등 새로운 모달리티 약물들이 나오고 있는데, 약물 평가의 기술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유효성 독성 평가 모델로 오가노이드가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글로벌 확장과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를 함께 이뤄낼 계획이다. 우선 기술 연구 및 고도화가 가능한 국내 연구소, 의약품 생산이 가능한 국내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사업장과 함께, 독일·베트남·미국에 자회사를 두고 현재 유럽·북미·동남아를 거점으로 글로벌 시장에 적극 진출하고 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총 120만주를 공모하며,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1만7000원~2만1000원이다.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총 5영업일 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9~20일 이틀에 걸쳐 일반 청약을 받는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3-06 14:59:1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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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세희 하림 단백질사업팀 차장 " 닭가슴살로 고부가가치 꿈꿔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다양한 카테고리의 단백질 제품이 출시되면서 소비자들의 단백질 식품 구매가 크게 증가했다. 3대 영양소 중 하나인 단백질은 근육 합성은 물론, 면역 항체와 콜라겐의 구성 성분으로 섭취가 필수적이다. 닭고기 전문 기업 하림은 닭가슴살 원료의 고부가 가치 창출을 목표로 '단백질사업팀'을 운영하고 있다. 분리닭가슴살단백질(ICBP)을 원료로 한 '오!늘단백 프로틴 쿠키', '오!늘단백 초코바'를 선보였으며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실제로 '오!늘단백 초코바' 2종(피스타치오맛, 카라멜맛)은 출시 한 달여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개를 돌파했다. 메트로경제는 최근 전세희 하림 단백질사업팀 차장을 만나 ICBP 소재와 관련 제품, 향후 사업팀 방향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분리닭가슴살단백질(ICBP)에 대해 소개해달라 ICBP은 하림이 특허받은 기술력으로 국내산 무항생제 닭가슴살에서 분리 정제해 만든 단백질이다. 닭가슴살을 장시간 휴대 보관하면서 음용하기 쉬운 고단백 식품으로 제공하고자 닭가슴살을 분말화해 국내 최초로 3세대 단백질 소재인 ICBP를 개발했다. 닭가슴살 원물에 비해 지방은 1/2 수준으로 낮추고, 단백질 함량은 4배 이상 증가된 순도 높은 단백질이다. 우유에서 기반한 유청단백질을 대체할 수 있는 게 분리닭가슴살 단백질이다. 유청단백질은 유당불내증이 있으면 섭취가 힘들지만, 분리닭가슴살 단백질은 소화도 잘되고 체내 흡수가 빠른 동물성 단백질이라 할 수 있겠다. ◆현재까지 개발한 제품과 소비자들의 반응은 '오!늘단백 프로틴 쿠키'는 고단백, 고식이섬유 단백질 쿠키로 100% 국내산 쌀로만 만든 글루텐 프리 영양 간식이다. 버터 코코넛, 초코 등 2가지 맛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봉지(40g)에 계란 1개 반 분량의 단백질 9g과 사과 1개 분량의 식이섬유 4g이 함유되어 있어 오랜 시간 포만감을 유지할 수 있다. 최근 출시한 '오!늘단백 초코바' 2종은 부드러운 밀크 초콜릿을 겉면에 풀코팅한 단백질바로 당 함량은 3g에 불과해 당분 걱정 없이 밀크 초콜릿의 단맛과 풍미를 즐길 수 있다. 우유 단백질(동물성), 대두 단백질(식물성), ICBP 등 3종 복합단백질을 최적의 비율로 설계해 한 개 기준 16g의 단백질을 채울 수 있다. 특히 단백질바는 출시 한 달만에 100만개 판매량을 달성했을 정도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타고 있다. ◆개발 과정에서 중요하게 생각한 점이 있다면 포화된 단백질 식품 시장에 후발주자로 참전하면서 제품의 차별화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기존 제품의 포지셔닝을 분석하기 위해 국내와 해외 제품들의 시장조사를 진행했다. 결과적으로 국내 시장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글루텐 프리'를 바탕으로 제로 트렌드에 맞춰 '밀가루 제로'라는 셀링포인트를 전면에 내세운 단백질바를 기획했다. 무엇보다 내 가족이 먹을 제품이라고 생각하면서 좋은 원료만을 사용하고 '로우스펙'에 초점을 맞춰 더 첨가하기 보다는 몸에 좋지 않은 성분을 배제해 개발했다. 하림에서 추구하는 철학이 '좋은 원료로 맛있게'이기 때문에 단가적인 부분보다는 퀄리티에 집중해 만들었다. ◆앞으로의 단백질 시장 전망과 소비자들이 추구하는 바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저속노화 식단'이 새로운 트렌드로 급부상했다. 저속노화 식단은 통곡물 채소 중심으로 구성된 건강한 식단을 말한다. 노화를 늦추고 건강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식단이다. 단순히 겉모습만 젊어보이는 것이 아니라 몸 속부터 건강하게 관리해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이러한 저속노화 트렌드와 더불어 칼로리, 당류, 나트륨, 알코올 등을 낮추고 맛을 유지한 '로우 스펙' 푸드가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데 이러한 흐름에 영향을 받아 단백질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ICBP 사업의 방향성은 2019년부터 ICBP 소재 개발을 시작했고 본격적으로 제품에 적용하기 시작한 것은 2022년부터이다. 회사의 목표는 단기적으로는 단백질 제품 카테고리에서 하림 제품이 자리를 잡는 것이다. 이달 중 단백질 음료(라떼)도 출시할 예정이고, 이후에는 단백질바도 다양하게 라인업을 늘리려고 한다. 그리고 장기적으로는 ICBP 소재를 알리고 B2B 사업을 하는 것이다. 닭고기 전문 기업 하림이 닭가슴살을 갖고 고부가가치 사업을 하려는 게 궁극적인 목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3-06 14:13:3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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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경제난에 벼랑 끝 중소상공인들..."C·N·K가 한줄기 빛"

중소상공인 판로 개척 위해 쿠팡, 착한상점 누적 매출 3조 돌파 네이버, 100만 소상공인 대상 SME AI 교육 카카오, 디지털 전환 위한 프로젝트 단골 진행 "경기가 점점 안좋아져 폐업을 마음 먹었는데, 플랫폼 활용과 기업의 지원 덕분에 다시 희망을 찾았다" "높아지는 이자, 수수료 등으로 허덕이고 있었는데 사업에 딱 맞는 지원 프로그램을 찾아 이용 중이다. 100% 만족한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불어 닥친 장기간의 경제난으로 폐업이 속출하는 위기 상황에 놓인 가운데 쿠팡·네이버·카카오 일명 'C·N·K' 플랫폼사들의 소상공인 지원 방안이 눈길을 끌고 있다. 실제 최근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면서 플랫폼사들도 소상공인들 지원에 힘쓰겠다는 뜻을 모았다. 플랫폼 업계 한 관계자는 "소상공인들의 판로를 개척하자는 게 핵심이다.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한 취지로 볼 수 있다. 사실 소상공인들과 플랫폼사들은 상생하는 관계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더욱 활발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힘 쓸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 카카오, 쿠팡 중 소상공인지원 사업에 가장 큰 성과를 내고 있는 곳은 쿠팡이다. 쿠팡은 지방 농어촌과 중소상공인의 디지털 판로 개척을 위해 2022년 '착한상점'을 론칭한 바 있다. 이후 1년만에 1조원 돌파, 올해 초까지 누적매출은 3조원을 넘어섰다. 착한상점에 입점한 소상공인들의 한해 매출이 3배 이상 성장한 것은 전국 소상공인들의 평균 매출 증가율과 비교했을때 두드러지는 수치다. 한국신용데이터에 따르면 전국 소상공인들의 사업장당 평균 매출은 지난해 0.57%로 착한상점이 경제위기 속에서 소상공인들의 판로를 열어준 셈이다. 착한상점은 수도권부터 경상도,전라도,충청도,강원도 등 전국 중소상공인이 만든 제품들로 구성됐다. 착한상점 상품은 58만개로, 2023년(46만개) 대비 26% 늘었다. 착한상점에 입점한 중소상공인들은 별도의 마케팅 없이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노출된다는 강점이 있다. 품질력과 우수하면 자체 인지도도 끌어올릴 수 있다. 여기에 쿠팡이 직접 직매입하는 로켓배송의 경우, CS 리스크도 덜 수 있어 부담이 적다. 현재 쿠팡 전체 판매자 중 약 70%는 연 매출 30억 미만의 소상공인들로 2250만명에 달하는 쿠팡 프로덕트 커머스 부분 활성고객에 기반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쿠팡 신사업부문 관계자는 "유관 기관 및 지자체와 적극 협업해 중소상공인들에게 새로운 성장 기회를 열어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지난달 17일 소상공인 성장 지원 프로그램인 '성장 마일리지'를 선보였다. 판매자들이 AI 역량을 강화해 시장 변화 적응을 돕기 위해서다. 실제 폐업 절차를 밟고 온라인으로 새로운 사업을 준비 중인 창업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네이버는 그동안 온라인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수수료를 지원하는 '스타트제로 수수료(2019)' 와 마케팅 비용을 지원하는 '성장 지원 포인트(2017)'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오는 7월 도입되는 성장 마일리지 프로그램은 본격적인 사업 성장 단계에 있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판매자 새싹, 파워 등급의 판매자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네이버는 2016년부터 '프로젝트 꽃'이란 이름으로 소상공인을 지원해오고 있다. 프로젝트 꽃의 재원인 '분수펀드'를 통해 5년간 600억원을 소상공인에게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카카오는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과 금융 지원에 속력을 내고있다. 일례로 카카오뱅크는 지난해만 2조5000억원 이상(누적 13조원)을 중·저신용 대출로 공급했다. 개인사업자 대출고객 이자 환급과 보증서 대출 보증료, 임대료와 난방비 지급 등에 약 360억원(누적 1조원)을 지원했다. 카카오는 소외된 지역 상권 부흥과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을 위한 상생사업 '프로젝트 단골'도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총 212개 시장과 15개 상권, 2800여명의 상인에게 디지털 교육을 제공했다. 단골거리 참여 상인 중 50%는 처음으로 온라인 홍보를 시작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또 참여 상인회 대상 만족도 조사에서는 평균 4.9점(5점 만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2025-03-06 14:12:0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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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세계 여성의 날' 기념..."조화로운 기업문화 조성"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지난달 24일부터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유엔은 1975년 세계 여성의 날을 3월 8일로 공식 지정하고 여성의 사회적, 경제적, 문화적, 정치적 성취를 기념하며 양성평등 실현을 촉구해 왔다. 올해 슬로건은 '더 빠르게 행동하라'를 주제로 양성평등을 이루기 위한 강력한 추진력을 강조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5일 최재천 이화여자대학교 교수를 초청해 특강을 열었다. 이날 최 교수는 삼성바이오로직스 글로벌 홀에서 '생물학 관점에서 보는 양성평등의 실현'에 대해 설명했다. 또 조화로운 기업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남성, 여성 임직원의 역할과 행동 방향성을 제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4일과 5일 사내 복지동 '바이오플라자'에서 진행한 '다양성&포용성 퀴즈'를 통해서는 사내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제도와 혜택 등을 알렸다. '세계 여성의 날 공식 포즈 사진촬영 캠페인'도 행사에 재미를 더했다. 임직원들은 한 손을 들고 있는 공식 포즈를 촬영한 사진을 사내에 공유했다. 이밖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임직원 모두가 성장하는 기업 문화를 바탕으로 성별에 관계없이 역량 중심으로 평가해 승진 기회를 제공한다. 향후 양성평등을 더욱 확립하기 위해 일과 생활의 균형을 위한 제도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육아 휴직의 경우 임직원 성별에 관계 없이 자녀 당 최대 2년까지 지원하고 있고, 이는 법정 기준 1년보다 두배 긴 기간이다. 또 남성 임직원의 배우자 출산휴가 사용률은 90%에 달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앞으로도 글로벌 수준의 다양성과 포용성 전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3-06 12:18:0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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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더그레이트 패션 페어’ 개최…370여 개 브랜드 참여

롯데백화점이 내달 7일부터 16일까지 총 37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더그레이트 패션 페어'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기존 패션 브랜드 중심에서 골프, 스포츠, 아웃도어 브랜드까지 확장하며, 참여 브랜드 수를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렸다. 행사 시작일도 지난해보다 일주일 앞당기고, 기간 역시 4일에서 10일로 연장했다. 대표 브랜드로는 ▲타임 ▲메종키츠네 ▲띠어리맨 ▲시스템옴므 등이 있다. 점포 및 브랜드에 따라 구매 금액의 최대 10% 상당을 롯데상품권으로 증정하는 사은 행사와 금액 할인, 사은품 증정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내달 13일부터 16일까지는 ▲한섬 ▲삼성물산 ▲신세계인터내셔날 ▲LF 등이 참여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한섬 브랜드에서는 기존 마일리지 적립률의 2배를 제공하는 '한섬 더블 마일리지' 행사도 열린다. 오프라인 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롯데백화점몰에서는 내달 10일부터 16일까지 월간 최대 온라인 할인 행사 '롯백위크'를 진행한다. 대표 브랜드로는 ▲나이키 ▲내셔널지오그래픽 ▲써스데이아일랜드 등이 있다. 롯데백화점 진승현 패션부문장은 "올해는 예년보다 따뜻한 봄 날씨가 예상됨에 따라, 봄 쇼팡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일주일 가량 대형 패션 행사 기간을 앞당기고 참여 브랜드 수도 2배 이상 늘려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날씨 등 변화하는 쇼핑 환경에 예의주시하며 그에 걸맞는 프로모션과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3-06 12:17:29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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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밋 유어 뷰티' 참여기관 모집..."나다운 아름다움 확산"

아모레퍼시픽이 오는 14일까지 '밋 유어 뷰티' 캠페인 웹사이트에서 참여 기관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밋 유어 뷰티'는 청소년의 건강한 미의식 함양과 긍정적 자기인식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4년 시작해 전국 10대 청소년 800여 명과 청소년 미의식에 관심 있는 일반 시민 470여 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서울과 경기 지역 청소년 약 1000명을 대상으로 확대된다. 초등 고학년 및 중학생을 대상으로 총 4차례에 걸쳐 참여형 교육이 이뤄진다. 특히 성장 배경이나 사회적 시선 때문에 나다운 아름다움을 쉽게 드러내지 못하는 청소년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외모, 언어, 문화적 차이로 교우 관계나 정체성 형성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의 상황이 반영된다. 아울러 '밋 유어 뷰티' 캠페인에는 다음세대재단,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동참한다. 아모레퍼시픽과 다음세대재단은 올해 교육에 참여한 청소년의 자기 인식 변화, 아름다움에 대한 포용적 태도 변화 등을 파악하는 효과성 측정 연구도 추진한다. 향후 미의식 교육의 효과성을 높이는 근거로 활용하는 등 캠페인 영향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오는 5월에는 '밋 유어 뷰티 캠페인' 1주년을 맞아 '나다운 아름다움'을 주제로 한 대중 강연회가 개최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인식개선 캠페인이 연중 진행될 예정이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3-06 12:12:26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