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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협회 창립 80주년..'디지털역사관 ' 사료 접수 본격화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창립 80주년을 맞아 추진하는 디지털역사관 등에 담을 회원사들의 사료 접수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협회는 창립 80주년을 기념해 ▲디지털역사관 구축 ▲80년사 제작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전시관 조성 등의 홍보사업을 추진한다. 이들 사업은 국내 제약 ·바이오산업의 역사적 가치와 성과를 조명하고, 국민들에게 산업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협회는 앞서 산업의 역사를 총망라하는 홍보사업을 다수 추진하는 만큼 역사적 가치가 있는 자료 제출 등 회원사들의 적극적 협조를 요청했다. 11일 협회에 따르면 ▲ 경동제약 ▲광동제약 ▲구주제약 ▲대웅제약 ▲대한약품공업 ▲동성제약 ▲보령제약 ▲ 샤페론 ▲신신제약 ▲안국약품 ▲유유제약 ▲일동제약 ▲제일약품 ▲조아제약 ▲ 태준제약 ▲풍림무약 ▲한국백신 ▲한국오츠카제약 ▲환인제약 ▲휴온스 ▲GC녹십자 ▲JW중외제약 등 22개 제약사(가나다순) 가 각종 사료를 제출했다. 이들 기업이 협회에 제출한 자료는 논문과 사보, 역사서, 자서전 등 각종 문헌과 과거 설립 당시의 공장 사진 , 인쇄물·영상 형태의 홍보자료, 각종 CF와 기업 PR 광고물 등이다. 1940년대에 생산된 초창기 의약품과 EU-GMP 인증서 등 실물자료도 포함되어 있다. 제출된 사료는 디지털 아카이빙 및 전시를 통해 산업의 발전사를 체계적으로 기록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실제 디지털역사관은 산업관과 협회관, 아카이브로 구성되며, 산업과 협회의 주요 역사를 주제별로 구분 , 주요 변곡점에 따라 흐름을 살펴볼 수 있도록 구축할 예정이다. 아카이브에는 사료적 가치가 있는 문헌을 비롯해 사진·영상, 광고·캠페인물 등 산업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다양한 자료가 탑재된다. 아울러, 협회 본관 건물 리모델링을 통해 새롭게 자리할 제약바이오산업 전시관에는 역사적 의미가 있는 각종 실물이 전시될 예정이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관계자는 "제약바이오산업의 발전은 개별 기업의 성과를 넘어 대한민국 보건의료와 경제성장에 중요한 기여를 해왔다" 며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우리 산업의 역사를 보다 풍부하게 조명하고, 후대에 남길 수 있도록 사료 제출 등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3-11 15:28:2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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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희망을 찾아서②]종근당고촌재단 나눔의 반세기…1만명에 734억 지원

종근당고촌재단은 반세기가 넘는 기간동안 1만여명의 어려운 학생들을 꾸준히 지원해 온 장학재단이다. 우리나라 공익법인의 효시를 이루는 양영재단과 경방육영회에 이어 기업 재단으로는 설립 순위 10위 내에 꼽힐 만큼 깊은 역사를 가졌다. 열악한 환경에서도 어렵게 모은 사재를 사회에 환원하고자 했던 창업주 고(故) 고촌(高村) 이종근 회장의 굳건한 신념과, 실질적이고 가치 있는 장학사업으로 차별성을 꾀하고자 했던 이장한 회장의 나눔경영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종근당고촌재단은 지난 1976년 처음 장학사업을 시작한 이후 52년간, 1만522명에게 734억 원의 장학금 및 학술비 등을 지원해 왔으며 연간 25억원 규모의 공익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무상 기숙사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받는 혜택을 고려하면 연간 40억원 이상의 공익사업을 수행하는 셈이다. ◆어려운 학생 위해 사재를 털다 반세기의 시작은 이종근 회장이 사재를 출연하여 설립한 '종근당장학재단'이었다. 재단은 설립 첫 해 16명에 대한 장학금 지급을 시작으로 1976년 '이종근 기금'을 통해 종근당 주식을 기증받으며 본격적인 장학사업을 시작했다. 1977년 종근당고촌재단의 장학생은 112명으로 설립 4년 만에 연간 100명 이상을 지원하는 중견 장학재단으로 성장했다. 1984년에는 이종근 회장이 개인 재산인 지상 5층 규모의 영등포 빌딩과 충정로에 건축한 종근당 빌딩에서 얻은 임대수입을 재단 기금으로 기증했고, 1993년 이종근 회장 영면 이후에는 토지와 건물, 주식 등 약 200억원에 달하는 사재를 유증받아 기본 자산을 확대하며 장학사업을 더욱 확장해 나갔다. 장학재단의 시작은 배움의 기회를 얻지 못한 종근당 직원들에게 최소한의 교육 기회를 주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사회공헌에 대한 설립자의 각별한 철학으로 그 대상이 점차 사회 취약계층으로 확대되어 나갔다. 1977년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공무원의 취학 자녀 중 교육비를 지원받는 학생이 전체의 1할도 미치지 못하자, 당시 내무부는 기업 재단에 이들 자녀의 초·중·고 교육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종근당 장학재단(現 종근당고촌재단)은 장학금 지급을 위한 정관을 개정하고 서대문구 소속 공무원 자녀 고등학생을 추천받아 장학금을 지급했다. ◆창업주 숭고한 뜻 계승한 이장한 회장 1993년 이종근 회장이 작고하자 이장한 회장은 지난 30년간 아버지의 숭고한 뜻을 계승해 재단의 장학사업을 이어 왔다. 이장한 회장은 재단의 재산증대나 목적사업 발굴 등 모든 면에서 재단의 품격을 한 단계 도약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장한 회장이 한국 제약산업에 기여한 공로를 기림과 동시에 결핵 퇴치 활동을 후원할 목적으로 국제적인 시상 제도의 필요성을 제안하면서, 2005년 5월 3일 고촌상 제정이 승인됐다. 당시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으로 있던 故 이종욱 박사와 이장한 회장의 각별한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고촌상은 WHO 산하(현 유엔연구사업소 산하) 결핵퇴치 국제협력사업단(Stop TB Partnership) 주관으로 매년 주제를 선정하고, 전 세계 후보자를 모집하고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고촌상은 종근당고촌재단이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이장한 회장은 이에 그치지 않고 2013년 국내를 대상으로 진행하던 장학사업을 해외로 확대하며 재단의 글로벌 행보를 이어갔다. 경제적 취약계층의 학업을 지원하는 재단의 장학사업 취지에 맞게 저소득 개발도상국가 대학생들의 학자금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베트남에서 시작된 글로벌 장학사업은 르완다, 인도네시아까지 확대되어 지난 11년간 461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며 글로벌 인재들을 양성하고 있다. ◆민간장학재단 최초, 무상 주거 지원 종근당고촌재단은 2011년부터 무상기숙사 지원 사업을 시작하며, 타 장학재단과 차별화된 행보를 시작했다. 주거 문제를 겪는 대학생을 위해 민간장학재단 최초의 주거 지원 시설인 종근당고촌학사가 마련된 것이다. 이 역시 이장한 회장이 처음으로 제안해 시작된 일이었다. 서울 소재 학교에 진학한 지방 출신 대학생들의 가장 큰 고충이 등록금과 주거 문제다. 이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재단은 공과금을 포함한 모든 비용을 포함하여 졸업 때까지 무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주거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2011년 서울 동교동 1호관을 시작으로 2012년 휘경동, 2014년 중곡동, 2020년 영등포동에 2, 3, 4호관을 순차적으로 개관했다. 총 수용 인원은 314명 규모이다. 특히 4호관은 100명 이상의 여학생 수용이 가능하고, 치안에 취약한 여학생을 위해 최신 보안경비 시설을 갖추고 있다. 고촌학사는 단순한 학자금 지원뿐 아니라 대학생들이 겪는 현실적인 고충을 헤아리고, 생활에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 방향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고촌학사에 거주중인 장학생들은 소재지역 저소득 가정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습지원등의 멘토링 활동에 참여한다. 무상 주거의 수혜자가 나눔정신에 동참하면서, 새로운 주거복지 사업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종근당고촌재단은 고촌학사 운영을 통해 대학생 주거복지에 기여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아 2019년 주거복지 문화운동본부에서 주최하는 '주거복지문화대상'에서 종합대상, 2020년 국토교통부 주최 '주거복지인 한마당 대회'에서 '주거복지 유공자 국무총리 단체 표창'을 수상했다. 이 무상 주거 지원 사업은, 일반적으로 장학재단이 성적 우수 인재 중심의 장학사업을 펼치는 것과 달리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사회 취약계층에 초점을 맞춘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여기에는 "학구열에 불타는 젊은 영재들에게 학비를 보조함으로써 국가발전의 일획을 담당할 목적"으로 재단을 설립한다는 이종근 회장의 의지가 담겨져 있다. 고촌의 의지는 설립 52년에 이른 지금까지 이어지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을 중단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강한 신념을 대물림 하고 있다. ◆차별화된 사업으로 품위를 높인다 종근당고촌재단은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사업 외에 학술 및 연구지원 분야에서도 다양한 지원사업을 전개해왔다. 한국 제약산업의 발전에 큰 업적을 남긴 이종근 회장의 약업보국 정신과 이장한 회장의 학술진흥을 통한 사회공헌 의지가 여러 학술기관의 기초연구 지원사업으로 이어진 것이다. 재미 한인과학자와 국내 과학자로 구성된 바이오의학연구회(SBR) 학술상 운영, 재외동포 의료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연구비 지원, 예방백신 연구지원을 위한 국제백신연구소 후원 등 1985년부터 오늘날까지 103단체 112명에게 총 37억원을 지원하며 사회적, 학문적 발전에 기여하는 국내외 단체 및 연구자를 꾸준히 지원해오고 있다. 종근당고촌재단 장학생들은 배움의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들의 성장을 돕는 교육 재능기부(학습 진도, 진로상담)에 의무적으로 참여한다. 재단은 서대문구, 광진구, 성동구, 동대문구와 '저소득 가구 자녀 멘토링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지원을 필요로 하는 청소년에게 재단 장학생을 멘토로 제공하는 수요자 맞춤형 방식으로 체계적인 멘토링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종근당고촌재단의 멘토링 사업은 지역사회 교육복지 개선에 앞장선 공로를 높이 평가받아 2019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장학생들은 교육 재능기부 외에도 지역사회를 위한 각종 봉사활동에 참여한다. 복지시설을 방문해 모자란 일손을 돕고 여가생활이 부족한 지적 장애인들과 함께 야외활동을 수행한다. 무의탁 노인 및 저소득층 가정에 대한 연탄 후원과 태안 기름 유출과 같은 국가적 재난 극복에도 동참하는 등 다양한 사회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종근당고촌재단 김두현 이사장은 "지난 50년간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을 포기하는 인재들이 없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평생을 육영사업에 헌신하신 고촌 이종근 회장님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왔다"며 "앞으로 다양한 장학사업을 통해 보다 많은 청년들이 꿈을 향해 나아가는데 버팀목이 되어줄 것"이라고 전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3-11 15:01:0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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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창업자 '故 유일한 박사' 영면 54주기..숭고한 업적 회고

유한양행 창업자인 故 유일한 박사의 영면이 54주기를 맞았다. 유 박사는 지난 1971년 3월11일 76세를 일기로 영면했다. 유한양행과 유한재단, 유한학원은 3월 11일 오전 경기도 부천시 유한대학에 위치한 유재라관 대강당에서 유일한 박사 제54주기 추모식을 가졌다. 이날 추모식은 유족 및 조욱제 사장을 비롯한 유한양행 임직원, 유한재단과 유한학원 관계자, 유한 가족사 임직원, 유한공고 및 대학 재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히 거행됐다. 추모식에 앞서 유한양행 임직원들은 유일한 박사의 묘소인 유한동산에서 묵념과 헌화를 하며 고인을 뜻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유한양행 조욱제 사장은 추모사를 통해 "우리가 오늘 이곳에 모인 것은 박사님께서 남기신 숭고한 정신과 위대한 업적을 더욱 받들어 우리가 나아갈 바를 생각하고, 또한 그 실천을 다짐하기 위함"이라며 "유한양행은 인류의 건강과 행복에 이바지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끊임없이 정진해 나갈 것이며, 이를 통해 불우한 이웃 돕기와 장학사업 및 인재양성에 노력을 아끼지 않는 유한재단과 유한학원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유한양행과 유한재단·유한학원은 매년 유일한 박사의 기일에 추모행사를 갖고, 이를 통해 창업 당시부터 계승해 온 유일한 박사의 애국애족 정신과 숭고한 기업이념을 되새기는 계기로 삼고 있다. 故 유일한 박사는 한국 기업의 선구자로서 1926년 '건강한 국민만이 빼앗긴 주권을 되찾을 수 있다'는 신념으로 제약회사 유한양행을 창립했다. 이후, 유 박사는 기업의 소유와 경영을 분리, 공익법인 유한재단 설립 등 모범적인 기업활동과 기업이윤의 사회환원 정신을 몸소 실천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3-11 14:37:4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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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한 근 4000원대"…롯데마트, 앱 회원 대상 ‘스노우플랜 봄 페스타’

롯데마트가 이달 13일부터 26일까지 전국 모든 매장에서 2주간 자사 전용 애플리케이션 회원 고객을 대상으로 '스노우플랜 봄 페스타'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는 120여 개 상품을 대상으로 '스노우특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스노우특가는 오프라인 전용 애플리케이션 '롯데마트GO' 회원에게 제공되는 특별 할인 행사다. 먼저, 롯데마트는 이달 14일부터 15일까지 '수입산 돼지 삼겹살(100g)'을 엘포인트 회원 및 행사 카드 결제 고객에게 약 60% 할인한 690원에 선보인다. 이번 삼겹살 할인 행사는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진행되며 1인당 1kg까지 구매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호주산 청정와규 전 품목', '제주 한라봉', '카스 프레시' 등이 대표 할인 상품에 포함됐다. 식음료 외에도 생활필수품도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밀폐 용기, 화장지, 접시 등 생활용품들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특히, 영국 테이블웨어 브랜드 덴비의 접시와 주방용품 전문 브랜드 네오플램의 '퓨어락' 밀폐 용기 등의 경우, 애플리케이션 회원을 대상으로 행사 카드 결제 시 약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애플리케이션 이용 고객 2만 명을 대상으로 할인 쿠폰도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할인 쿠폰은 구매 금액별로 최대 5000원까지 제공되며, 롯데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이달 롯데마트 전용 애플리케이션 신규 가입 고객에게는 7000원 상당의 할인 쿠폰팩을 지급한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3-11 14:35:05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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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iF 디자인 어워드 2025' 수상..."2개 부문에서 3개 수상"

아모레퍼시픽이 'iF 디자인 어워드 2025' 2개 부문에서 3개의 본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패키지 디자인 부문에서 '오딧세이 챕터 파이브'와 '프리메라 나이아시카 크림&쿠션'이, 서비스 디자인 부문에서 '커스텀미 비스포크 에센스 서비스'가 각각 수상했다. '오딧세이 챕터 파이브'는 남성 뷰티 브랜드 오딧세이 대표 스킨케어 제품이다. 브랜드가 추구하는 '항해'에 대한 이야기에 오딧세이만의 '향'을 더했다. 바다에 떠있는 등대의 형상을 단순화해 용기 디자인에 적용했다. 또 브랜드를 의인화한 중성적이고 시적인 그래픽이 반영된 것도 특징이다. 재생 유리와 재생 플라스틱을 사용해 친환경적 요소까지 갖췄다. '프리메라 나이아시카 크림&쿠션'은 민감한 피부에 적합한 고효능, 저자극 제품이다. 제품 효능을 직관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브랜드명을 마크로 표현했다. 'prmr'의 곡선을 용기 곡면에 응용해 부드럽고 순한 사용감을 강조했다. 내부는 리필 가능한 용기로 개발해 친환경적이면서도 청결하게 사용 가능하다. 서비스 디자인 부문에서 수상한 '커스텀미 비스포크 에센스 서비스'는 인공지능 피부 진단 기술을 통해 나만의 맞춤 에센스를 제작하는 기술이다. 해당 서비스는 아모레성수에서 제공되고 있다. 투명한 유리로 된 조제실 공간을 고객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또 편리하게 피부 진단, 테스팅, 조제 과정을 맞춤형으로 진행한다. 한편,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에서 주관하며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대회로 꼽힌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3-11 14:25:1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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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 50·60대 맞춤형 애슬레저 브랜드 ‘아카이브 1.61’ 론칭

현대홈쇼핑이 업계 최초로 애슬레저 전문 자체 브랜드(PB) '아카이브 1.61'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아카이브 1.61은 기록 보관소를 의미하는 아카이브(ARCHIVE)와 황금비율인 '1:1.61'을 결합한 명칭으로, 일상에서 가장 이상적이고 균형 잡힌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한다는 브랜드 철학을 담고 있다. 현대홈쇼핑에 따르면, 이번 신규 브랜드를 통해 50~60대 소비자층을 겨냥한 맞춤형 제품군을 선보일 예정이다. 첫 제품은 이달 12일 패션 프로그램 '서아랑의 쇼핑라이브(아쇼라)'에서 공개된다. 아울러, 현대홈쇼핑은 지난해 가을·겨울 시즌 선보인 아웃도어 자체 브랜드 '어반어라운드' 제품군도 함께 공개할 계획이다. 봉제선을 없앤 '심리스 컬렉션', 야외 활동에 특화된 '웰니스 컬렉션', 장마철과 폭염을 대비한 '웨더 컬렉션' 등 다양한 제품군이 포함됐다. 이와함께, 고급적인 현대 스타일을 반영한 자체 브랜드 '머티리얼랩' 상품군도 선보인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개성을 반영해 애슬레저, 아웃도어 등 다양한 특화 브랜드 론칭에 나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PB 라인업을 강화해 지속적으로 시장 경쟁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3-11 14:09:00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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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글로벌 무대서 건강한 도약… 올해 흑자 전환 기점

'건강한 먹거리' 풀무원이 해외에서 빛을 발했다. 지난해 '3조 클럽'에 입성한 풀무원은 올해도 두부와 누들, K-푸드를 앞세워 수익성을 개선하고, 미국 외 유럽 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사업을 본격 확장한다. 풀무원은 지난해 전년 대비 7% 증가한 3조2137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최대 실적을 썼다. 영업이익은 921억원으로 전년 대비 48% 증가했다. 해외에서 적자폭을 줄인 게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됐다는 평이다. 특히 해외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미국에서 적자 폭을 줄이면서 올해 처음으로 해외에서 연간 흑자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풀무원은 34년 전 미국 로스엔젤레스에 법인을 설립하며 미국에 진출했다. 2016년 인수한 비타소이 두부 사업 부문은 10년째 미국 두부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연간 적자를 보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미국 법인 매출액은 4000억원을 넘었다. 풀무원 전체 해외 매출 가운데 70%에 달한다. 증가하는 두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풀무원은 미국 동부 매사추세츠주의 아이어 두부 공장의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월 1400만 모를 생산할 수 있다. 풀무원은 미국 시장에서 습득한 노하우를 토대로 유럽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을 방침이다. 풀무원 미국법인은 최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영업 사무소를 개설했다. 올 하반기 지역에 판매 법인을 세우기 전 현지 분위기를 파악하고 현지 채널과 납품 방식에 대해 미리 논의하기 위함이다. 네덜란드를 유럽 사업의 거점으로 낙점한 이유는 유럽 최대 규모의 무역항인 로테르담 항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풀무원은 2023년 유럽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미국법인을 통해 대형마트인 코스트코와 협력해 영국 일부 매장에 아시아 누들 등을 수출했다. 그 사이 유럽 내에서 K-푸드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졌고, 웰빙 제품에 대한 선호도 증가했다. 유럽에서는 두부텐더, 두유면, 순두부 또띠아 등 식물성 제품들과 한국 길거리 음식인 이른바 'K-스트리트 푸드'를 주력으로 앞세워 유럽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풀무원은 미국 B2C 두부 판매 시장 점유율 67%(지난해 말 기준)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10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 최대 식품 박람회 '시알 파리 2024'에 참가해 부스를 차리고 이들 제품을 유럽 바이어·소비자들에게 선보인 바 있다. 또 풀무원은 현지화 전략도 병행해 일부 제품군에 한해 유럽 단독 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과 중국에서도 현지 소비자들의 취향과 수요를 반영한 제품 개발과 생산 능력 강화를 통해 입지를 지속적으로 확대중이다. 중국에서는 지난 2022년 베이징에 연면적 1만2146㎡ 규모의 베이징 2공장을 준공해 연간 두부 생산량을 기존 1500만 모에서 6000만 모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중국 내 두부 및 두부 가공제품의 공급을 강화했으며, 지난해 9월에는 중국 내 K-푸드 확산을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한식 참치김밥'을 수출하기 시작했다. 일본 시장에서는 단백질 간편식 '두부바'가 현지 편의점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지난해 7월 기준 누적 판매량 7000만 개를 돌파했다. 세븐일레븐, 훼미리마트, 로손 등 약 3만여 개 점포에서 일 평균 약 7만 개가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풀무원은 '두부바'의 지속적인 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약 187억원을 투자해 일본 사이타마현 북부에 있는 교다 생산공장의 두부바 생산설비를 확충했다. 이를 통해 일본 내 식물성 단백질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에서는 '지속가능식품 확장', '글로벌시장 확대', 'ESG경영 강화', '푸드테크(Food-tech) 통한 미래 대응' 등 4대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성장 모멘텀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온라인 채널 성장세와 B2B 채널의 수익성 개선을 토대로 국내식품제조유통사업의 지속 성장에 힘을 싣는다. 풀무원 관계자는 "올해 해외 사업에서 흑자전환을 기대하고 있다"며 "미국에 이어 유럽 시장 진출을 통해 해외 사업을 본격 확장할 계획이며, 각 진출 국가별로 현지화 제품을 개발하고 선보이며 입맛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3-11 14:04:5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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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GRS, '2025 iF 디자인 어워드'서 '엔제리너스'·'쇼콜라팔레트' 본상 수상

롯데GRS의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엔제리너스'와 카카오 디저트 브랜드 '쇼콜라팔레트'가 국제 디자인 어워드인 '2025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각각 패키지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의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 독일의 레드닷(Red Dot)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시상식이다. 올해는 100여개국 이상, 약 1만1000여개의 작품들이 출품돼 경쟁했다. 이번에 수상한 것은 '엔제리너스 베이커리 패키지'와 '쇼콜라팔레트 브랜드 디자인'으로 각 브랜드만의 고유한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엔제리너스는 베이커리 카페 라인업을 확장하며 고객들에게 더욱 친근하고 매력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디자인을 개발했다. 특히 일러스트 작가와 협업한 독창적인 핸드드로잉 스타일의 그래픽과 따뜻한 컬러 팔레트를 통해 브랜드의 감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한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쇼콜라팔레트는 초콜릿을 통해 특별한 순간을 선사하는 브랜드 철학을 반영한 디자인을 개발했다. 특히 고전 양장본 책에서 영감을 받은 패키지 디자인과 카카오 열매 및 동물 캐릭터를 활용한 독창적인 그래픽이 특징이다. 책을 여는 구조로 설계되어 디저트를 경험하는 과정에서 기대감과 설렘을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다양한 컬러 팔레트의 디자인은 초콜릿의 맛과 개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롯데GRS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디자인 우수성과 각 브랜드의 스토리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기쁘게 생각한다" 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다채로운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롯데GRS만의 디자인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3-11 14:04:54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