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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 녹이는 겨울 간식 열전 …따끈한 간식 인기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면서 겨울철 간식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식품업계는 소비자들의 얼어붙은 입맛을 녹여줄 따끈한 먹거리들을 앞세워 겨울 채비에 나섰다. 호호 불어가며 먹는 만두와 호빵, 뜨끈한 국물과 함께 먹는 어묵, 달콤한 군고구마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다. ◆엄선된 재료로 꽉 채운 'X.O. 만두' 쫄깃한 겉과 알찬 속으로 전 연령대의 사랑을 받는 '만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겨울 간식이다. 최근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갓 쪄낸 만두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냉동만두에 대한 반응도 뜨거워지는 추세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냉동만두 시장 규모는 2018년 4912억원, 2019년 5078억원, 2020년 5455억원으로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뚜기는 냉동만두 성수기인 겨울철을 맞아 배우 조인성을 'X.O. 만두'의 광고 모델로 발탁하고, 새로운 TV CF를 온에어했다. 'X.O. 만두'는 'eXtra Ordinary(비범한, 놀라운)'라는 의미를 담은 오뚜기의 만두 브랜드로 교자와 슈마이, 굴림만두, 군만두 등 풍성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X.O. 슈마이/오뚜기 대표적으로 'X.O. 교자 고기'는 부드러운 만두피에 돼지고기, 쇠고기, 국내산 송화버섯, 새송이버섯 등을 큼직하게 썰어 넣은 만두소를 채우고, XO 소스로 감칠맛을 냈다. 'X.O. 교자 새우&홍게살'은 통새우와 홍게살, 연육 등을 최적의 비율로 섞은 만두소와 쫀득한 만두피, XO 소스가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맛과 품질을 차별화한 정통 딤섬과 이북식 만두도 눈여겨볼 만하다. ㈜오뚜기는 주요 원물의 비중을 높여 고급화한 'X.O. 슈마이' 2종을 선보이고 있다. 종류는 '새우&소라', '고기' 등 2종으로, 전자레인지에 2분 30초만 돌리면 촉촉한 딤섬이 완성된다. 삼립호빵/SPC삼립 ◆막오른 호빵 경쟁 겨울 먹거리의 대명사 '호빵' 경쟁에도 불이 붙었다. 최근 SPC삼립은 '삼립호빵'의 광고모델로 방송인 유재석을 선정하고, 호빵 신제품 23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SPC삼립은 '발효미(米)종 알파'를 개발해 호빵 전 제품에 적용, 쌀 특유의 감칠맛과 촉촉한 식감을 살리는 데 집중했다. 특히, ▲매콤한 고추장과 부드러운 생크림을 더한 '로제호빵' ▲초코빵 속에 상쾌하면서 달콤한 민트크림을 넣은 '허쉬 민트초코호빵' 등 MZ세대의 입맛을 겨냥한 이색 호빵들이 눈길을 끈다. 이에 맞서 롯데제과는 정통 호빵을 내세웠다. 롯데제과가 50년 전통의 빵 전문 브랜드 '기린'을 통해 출시한 신제품은 '삼거리 찐빵'과 '식물성 야채호빵' 등 2종으로, 기린에서 독자 개발해 특허를 받은 유산균발효액을 적용해 풍미를 더했다. '삼거리 찐빵'은 구수한 막걸리를 반죽에 넣어 옛날 삼거리 모퉁이에 있던 찐빵집의 맛을 구현했다. 통팥 함량을 3배 가량 늘려 풍부한 팥맛을 강조하는 한편, 당도를 낮춰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또한, 100% 순식물성 원료로 만든 '식물성 야채호빵'은 건강과 환경을 고려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돈육 등으로 맛을 낸 기존 제품들과 차별화했다. ◆어묵탕 도시락·아이스 군고구마 등장 편의점 업계도 겨울철 먹거리 열전에 가세했다. 세븐일레븐은 프리미엄 수제어묵 전문 브랜드 '고래사어묵'과 손잡고 간편식 시리즈를 출시했다. 신제품 '고래사 어묵탕 도시락'은 구운어묵, 접사각어묵 등 푸짐한 고래사어묵과 소시지볶음, 돈까스, 볶음김치, 밥 등으로 구성됐다. 고춧가루도 별도로 담아 기호에 따라 칼칼함을 조절할 수 있다. 함께 선보인 '고래사 어묵우동'은 무, 표고버섯 등으로 맛을 낸 진한 육수에 새우봉, 두부봉, 구운어묵, 사각어묵 등 인기 어묵 4종을 듬뿍 담고, 쑥갓과 홍고추채를 별도로 구성했다. 이마트24는 100% 국내산 꿀고구마를 활용한 '아임이 못생긴아이스군고구마'를 선보였다. 황토가마에서 고온으로 구운 군고구마를 급속 냉각시킨 것으로, 당도 높은 고구마를 고르기 위해 3차례의 선별 과정을 거쳤다. 해당 제품은 상온에서 해동해 차갑게 먹거나, 전자레인지에 2분간 돌려 따끈한 군고구마로 즐길 수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12-30 11:14:1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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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 '웹 어워드 코리아 2021' 의료서비스 부문 최우수상

씨젠 통계분석 플랫폼 'SG STATS' 씨젠은 자사의 감염병 통계분석을 위한 프리미엄 플랫폼 'SG STATS'가 29일 진행된 제 18회 대한민국 웹 이노베이션대상 시상식 '웹 어워드 코리아 2021'에서 의료서비스 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수상한 씨젠의 SG STATS는 2021년 3월 런칭한 PCR 검사 결과 분석 및 데이터 통계 플랫폼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감염질환 트렌드의 실시간 분석을 통한 빠른 대응이 중요해졌다. SG STATS는 이러한 시장 니즈에 꼭 맞는 데이터 통계 플랫폼으로 연령, 성별 등 다양한 조건에 따른 실시간 감염병 추세 분석을 제공한다. 특히 변이 조합을 포함한 복합 감염 및 유병률을 시각화하여 새로운 질환 트렌드를 효과적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게 도움을 준다. 전 제품의 질병 진단 결과에 대한 빅데이터를 연구자가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할 수 있으며, 데이터를 즉각적으로 시각화해 쉽고 빠른 분석이 가능하다. SG STATS는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으로 씨젠의 국내외 고객들이 실시간으로 시각화된 데이터를 분석하고 공유할 수 있다. 씨젠 글로벌 마케팅 센터 정성미센터장은 "씨젠의 SG STATS는 감염병에 대한 다양한 진단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시각화된 데이터로 제공함으로써 파트너사 및 관련 전문가들의 분석 편의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며, "SG STATS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씨젠의 고객 친화적 글로벌 커뮤니티의 첫걸음을 마련했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2-30 10:29:2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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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제약기업 최초 정보보호 분야 ‘시큐리티 어워즈’ 수상

한미약품 CISO 홍성환 이사(오른쪽)가 29일 일반기업 제약부문 '시큐리티 어워즈'를 수상한 후 시큐리티어워즈코리아위원회 최정식 위원장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미약품이 정보 보호와 보안 부문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인정받아 한국 제약기업 최초로 '시큐리티 어워즈'를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이 후원하는 이 상은 혁신적 경영을 통해 국내 보안 산업 발전에 공을 세운 기관·회사 등을 공공 부문과 일반·보안기업 부문, 솔루션 부문으로 나눠 매년 수여된다. 올해 시상식은 29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됐으며, 한미약품 CISO(정보호호최고책임자) 홍성환 이사가 수상자로 참석했다. 한미약품은 일반기업 심사 기준인 ▲CEO ▲보안조직·인력 ▲보안관리·운영 ▲보안교육·문화 ▲기타 5개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이 상을 받게 됐다. 한미약품은 다수 글로벌 제약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신약개발 등 다양한 비즈니스를 진행함에 따라, 임상 데이터 등 회사가 생성하는 모든 정보가 회사의 미래 성장동력 기반이 된다는 경영진의 확고한 의지를 토대로 관련 시스템 구축에 지속적인 투자를 해왔다. 한미약품은 또 사내 전담조직을 별도로 구성해 자체 정보보호 경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사내 정보보호 교육, 정보보호위원회 정기적 개최 등 임직원들의 보안 인식 제고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이러한 노력의 덕에 한미약품은 2018년 정보보호경영 국제표준인증인 ISO27001를 제약 업계 최초로 획득했으며, 2020년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K-ICT 정보보호 대상'에서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한미약품 대표이사 우종수 사장은 "회사가 축적한 각 부문의 정보를 보호하고 철저히 지켜나갈 때 한미의 지속가능한 혁신경영이 가능하다고 믿는다"며 "더욱 우수한 보안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발전시켜 한미약품의 미래 성장 동력 기반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2-30 10:27:2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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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캐나다 판매허가 "북미 진출 가시화"

셀트리온이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블록버스터 치료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가 캐나다 보건부로부터 판매허가를 획득했다. 셀트리온은 이번에 획득한 허가에서 류마티스 관절염(RA), 염증성 장질환(IBD), 건선(PS) 등 오리지널 의약품 휴미라가 보유한 주요 적응증들에 대한 판매허가를 확보했다. 유플라이마는 선진 규제기관으로부터 허가를 획득한 세계 최초 고농도 제형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로, 올해 2월에 유럽에서 판매허가를 획득해 유럽 진출에 성공한 데 이어, 지난 10월에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획득하고 시장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기존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이 올드 타입인 저농도로 개발된 데 반해, 유플라이마는 저농도 제품 대비 주사액을 절반으로 줄이고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시트르산염(구연산염)을 제거한 고농도 제형으로 개발돼 차별화된 상품성을 갖추고 있다. 휴미라는 지난해 캐나다에서 두번째로 많이 팔린 바이오의약품으로 캐나다 시장에서만 약 1조원(9억7400만 캐나다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휴미라는 글로벌 의약품 매출액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블록버스터 바이오의약품으로 지난해 약 198억3200만 달러(약 22조 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휴미라 개발사인 미국 애브비는 지난 2015년 고농도 제형의 유럽 허가를 획득한 이후, 유럽에서 판매되는 휴미라의 약 99%가 고농도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어 셀트리온은 고농도 제형의 유플라이마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고농도 제형으로 개발된 유플라이마가 유럽과 국내에 이어 캐나다로부터 판매허가를 받으면서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시장인 북미 지역 진출을 본격화하게 됐다"며 "램시마 제품군(IV, SC)에이어 차별화된 상품성을 확보한 유플라이마를 신속히 선보여 캐나다 자가면역질환 환자들에게도 고품질의 고농도 제형 유플라이마를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12-30 10:23:1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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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앤위즈, 중앙대·중앙대병원에 6000만원 상당의 마스크팩 기부

멤버십 비즈니스 기업 지오앤위즈(GO&WIZ)가 중앙대학교와 중앙대병원에 자사 제품인 '익슬리(ILXLI)' 마스크팩 3200세트를 기부했다. 중앙대학교와 중앙대의료원은 29일 중앙대병원에서 열린 마스크팩 전달식을 통해 시가 6000만여 원 상당의 익슬리 마스크팩 3200세트를 지오앤위즈로부터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지오앤위즈는 익슬리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판매를 주된 사업으로 하는 회사다. 최근 상장한 지오엘리먼트의 최대 주주인 신현국 회장 소유의 지오인베스트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며 미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전달식에는 신현국 지오엘리먼트 회장과 이효정 지오앤위즈 대표이사, 홍창권 중앙대의료원장(중앙대 의무부총장)을 비롯해 중앙대·중앙대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지오앤위즈 측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관련 종사자들을 위해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며, 추후에도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미래환경 조성을 위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효정 지오앤위즈 대표이사는 기부 취지에 관해 "코로나19 최전선에서 방역과 환자 보살핌을 위해 애쓰는 중앙대병원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며 "지오앤위즈의 익슬리 마스크팩이 고된 업무로 지친 중앙대병원 의료 종사자 분들의 피부에 활력을 되찾아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2021-12-30 09:28:02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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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업계 자율규약, 2024년 말로 연장돼

한국편의점산업협회 및 국내 주요 편의점 6사 관계자들이 29일 오후 공정거래조정원 대회의실에서 편의점 자율규약 3년 연장에 합의하는 체결식을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편의점산업협회 편의점 근접거리에 새로운 편의점 출점을 제한하는 자율규약 시행 종료가 올해 말에서 2024년 말로 연장됐다. 29일 한국편의점산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주요 편의점 업체이자 자율규약에 참여 중인 CU, GS25,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씨스페이스24, 이마트24 등 6개사는 자율규약 기한 3년 연장에 합의했다. 협회는 이달 중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승인을 받아 이날 오후 2시 공정거래조정원에서 체결식을 진행했다. 편의점 업계의 자율 규약은 2018년 12월 제정됐다. 담배소매인 지정 거리제한 기준인 50~100m을 적용해 근접 거리 편의점 출점을 가급적 제한한다. 담배소매인 지정 거리제한은 주변 상권 입지와 특성, 유동인구 수 등에 따라 정해지는데 편의점업계가 이를 인용했다. 지난 3년간 시행 성과를 두고 업계는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협회 추산 신규 출점 수는 2019년 5251개, 지난해 5559개, 올해 6000여 개로 집계되는데 이들 중 위반 사례는 지난해와 올해 1건에 불과하다. 신규출점 제한에 편의점 업계가 점유율 확대를 위해 가맹점주에 대한 혜택을 쏟아내는 등 상생을 중요시하게 되면서 가맹점주와 본부의 상생강화 효과도 있었다. 이러한 성과로 협회는 지난 20일 '2021 유통산업 상생·협력문화 확산 유공자 포상'에서 이해 당사자 간 갈등해소 우수단체 부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1-12-29 16:22:0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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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잼' 콘텐츠 만들면 매출이 오른다

유튜브 '네고왕'은 2020년 7월 방송 이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방송인 황광희가 직접 기업에 찾아가 할인을 협상하는 포멧으로 24시간만에 조회수 300만회를 기록하는 등 채널 팬까지 거느리고 있다. 유통업계가 '꿀잼' 콘텐츠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TV예능보다 더 자유로운 포맷과 내용으로 광고인 듯 아닌 듯 제작한 웹예능에 재미로 보던 사람도 지갑을 연다. 유튜브를 통해 콘텐츠를 공개하기도 하는가 하면 라이브 커머스에 예능을 결합하기도 한다. 다만, 심의 사각지대에 놓인 탓에 과대과장 광고 등에 대한 부작용 우려도 제기됐다. 지난 27일 SSG닷컴은 올해 자체 판매 데이터를 분석해 올해의 키워드로 '보복소비' '인프라' '콘텐츠'를 꼽았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라이브방송이 새로운 마케팅 채널로 급부상한 후 경쟁력과 차별화를 위해 올해 이커머스 업계는 '영상 콘텐츠'에 사활을 걸었다. SSG닷컴 측은 재미와 정보를 적절히 섞은 콘텐츠를 내놓은 뒤 공식 유튜브 구독자는 연초 대비 30%,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유통업계의 웹예능에는 '직접적인 광고는 최소한'이라는 불문율이 있다. 특정 기업에 방문해 상품 할인을 얻어내는 방식이라 하더라도 '지금 사야한다' '놓칠 수 없는 기회' 등 과거 홈쇼핑이나 온라인 광고에서 쓰는 문구는 쓰지 않는다. 상품에 대해서도 기능과 효용을 강조하기 보다는 좋지 않은 점도 그대로 설명하고 호스트가 느끼는 날 것의 감상을 말한다. 웹예능을 제작한 바 있는 한 브랜드 관계자는 "웹예능 소비자는 MZ세대가 80% 이상인데, 이들은 인위적이고 직접적인 광고는 불편해 한다"라며 "어디까지나 콘텐츠를 소비하는 것뿐, 웹 예능에서 쇼핑 정보를 얻으려는 목적은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온라인에서 최근 유행하는 밈(Meme)을 적절하게 사용하고 등장인물들에게 친숙함을 느낄 수 있어야 소비자들이 여기에 공감한다"며 "최근 TV예능에서 대놓고 'PPL 상품이니까 잘 보여야 해'라는 식으로 멘트를 하는 게 비슷한 전략"이라고 밝혔다. 유통업계가 콘텐츠 커머스에 사활을 거는 데에는 충성고객층 확보가 가능하다는 데 있다. 지난해 시작 후 선풍적인 관심과 인기를 끈 '네고왕'은 회차가 공개될 때마다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하겐다즈 편은 영상을 업로드한지 24시간이 되지 않아 조회수 300만회를 돌파했다. 시즌1 진행자인 황광희가 시즌2에 합류하지 않자 팬들의 항의까지 이어졌다. 관계자는 "웹예능에서 인기를 얻은 연예인을 잡기 위한 노력이 아주 크다"며 "연예인이 아닌 온라인 인플루언서들을 기용했을 때도 이들의 기존 팬들이 따라 들어오니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아직 해결하지 못한 논란과 문제도 있다. 일반적으로 자체 애플리케이션이나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는 콘텐츠들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심의를 받게 되어있지만 온라인 콘텐츠 생태계 특성상 모든 영상의 심의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또 방송 도중 과대·과장광고가 이루어져도 법률 적으로는 '방송'이 아니기 때문에 방송법에 따른 제재를 받지 않고 있다. 지난 3월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5개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에서 송출된 방송 120건 중 30건에서 부당광고 의심 표현이 확인되기도 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1-12-29 16:21:3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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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택배 대란에 쇼핑몰 '울상'…자체 배송 시스템·배송 대행 떠올라

2018년 시작한 브랜디 풀필먼트 서비스 관련 내용. /브랜디 패션업체들이 앞다퉈 시작한 새벽, 당일배송 서비스가 CJ대한통운의 노조의 무기한 총파업에 제동이 걸렸다. 택배사에 의존한 쇼핑몰들은 배송에 차질을 빚고 있는 반면, 미리 자체 배송 시스템을 구축한 플랫폼들은 연말 특수를 더 크게 누리게 되면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1위 업체 CJ대한통운의 파업에 온라인 쇼핑몰들은 우체국 등 다른 택배사로 물량을 돌리거나 고객들에게 파업에 따른 배송 지연 가능성을 공지하는 등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한 소규모 패션 쇼핑몰 대표 A씨는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연말연시 택배 물량 성수기 배송에 혹시라도 차질이 생길까봐 걱정된다. 당장 다른 택배를 알아봐야 할 지 고민이다"고 말했다. CJ 대한통운 택배를 활용해 익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카오스타일의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는 "배송에 차질이 없도록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면서 "만일 익일 배송이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경우 판매자와 소비자에게 해당 상황에 대해 사전에 공지하는 등 고객 지원 프로세스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온라인 배송 경쟁력 확보를 위해 미리 탄탄한 배송 시스템을 구축해놓은 패션 플랫폼들은 한숨을 돌렸다. 지그재그가 CJ대한통운과 손잡고 기존 택배 인프라를 활용하는 반면, 브랜디는 자체 동대문 풀필먼트 서비스(DFS)를 활용하고 있다. 브랜디는 지난 2018년 론칭한 자체 올인원 풀필먼트 서비스를 이용한다. 입점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입, 상품 포장, 배송, 고객 응대까지 편리하게 처리 중이다.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도 '에이블리 파트너스'라는 플필먼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 솔루션으로 쇼핑몰 사업자에게 사입, 물류, CS 과정뿐만 아니라 연말 대란 속 배송을 돕고 있다. 연말, 물류 대행사들도 대목을 맞은 패션업계와의 협업에 뛰어들고 있다. 의류에 강점이 있는 로지스밸리는 CJ온스타일과 롯데홈쇼핑 등의 빠른 배송을 맡았다. 좋은 아이템과 비즈니스 모델, 소비자가 만나는 온라인몰과 물류 전문 스타트업의 활약으로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풀필먼트 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스탁컴퍼니는 컨버스, 캘빈클라인, JDX골프스포츠, 퀵실버록시, 엘르 등의 패션 브랜드를 맡고 있으며, 3자물류(3PL)도 서비스도 진행한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12-29 16:15:59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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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 찾기 하늘에 별따기…간편식으로 겨울 간식 즐긴다

"붕어빵과 호떡의 계절이 돌아왔는데 파는 곳 찾기가 어렵습니다. 이웃님들 혹시 붕어빵 파는 곳 어디 없을까요?" 지역 커뮤니티 앱 '당근마켓'에 올라온 글이다. 겨울이면 길거리 간식을 사먹기 위해 현금 3000원을 필수로 갖고 다녀야 한다는 말이 무색하게 붕어빵, 호떡, 계란빵 등 길거리 음식을 파는 노점을 찾기가 힘들어졌다. '붕세권'(붕어빵을 살 수 있는 지역을 역세권에 빗댄 신조어) 찾기가 하늘에 별따기가 되면서 지역 커뮤니티 앱에는 붕어빵 점포 위치를 공유하는 소비자들도 생겨났다. '가슴 속 3000원', '붕세권' 등 동네 길거리 음식점을 찾아주는 앱이 등장하기도 했다. 일반 지도 앱과 다른 점은 붕어빵 가게를 이용자가 직접 지도에 입력하고 다른 이용자와 공유하는 방식이다. 거리 노점상 찾기가 힘들어진 이유는 재료 원가가 오르면서 가게 운영을 유지하기 힘들어졌기 때문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 유통정보에 따르면 붕어빵 팥소로 쓰이는 수입산 붉은팥(40kg) 도매가격은 25만7000원으로 지난해보다 12.8% 상승했다. 밀가루 가격도 마찬가지다. 국제 밀가루 가격의 기준이 되는 미국 시카고 상품거래소(CBOT) 소맥 가격은 1톤 당 33만4600원으로 지난해 가격 대비 40.7% 올랐다. 밀가루 가격이 비싸진 것은 주요 생산국인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지역 이상기후로 인한 작황 부진이 원인으로 꼽힌다. 여기에 해상 운반 비용까지 오르면서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 업소용 식용유(18ℓ) 가격은 올해 초 2만원 수준에서 현재 약 4만원으로 두 배가 됐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붕어빵 노점을 발견해도 쉽게 지갑을 열 수가 없다. 1000원이면 4~5개를 구매할 수 있었던 붕어빵이 지금은 몸값이 올라 1000원에 2개, 많아야 3개를 구매할 수 있다. 코로나19 여파도 무시할 수 없다. 명동이나 남대문 등 외국인들 사이에서 명소로 꼽히는 곳은 인적이 뜸해지면서 자연스럽게 문을 닫은 노점이 늘어난 것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집에서 간식을 만들어먹는 이들이 늘고 있다. 실제로 위메프에 따르면 지난 한달간 붕어빵을 직접 만들 수 있는 재료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늘었다. 반죽을 부어 붕어빵 모양대로 구울 수 있는 '붕어빵 팬'은 11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5%, 반죽 믹스는 88%, 붕어빵 속 재료인 팥 앙금은 820% 까지 판매가 늘었다. 식품업계는 전통적인 겨울 먹거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출시하고 있다. 건강한 식단 전문 쇼핑몰 다노샵은'다노 꼬마 붕어빵 2종'을 선보였다. 겨울철 대표 간식인 붕어빵을 밀가루와 설탕 섭취에 대한 고민 없이 집에서도 마음껏 맛볼 수 있도록 영양성분에 변화를 줬다는 점이 특징이다. 반죽의 경우, 밀가루가 아닌 쌀과 현미로 만들어 바삭한 식감은 살리면서 열량 부담은 줄였다. 팥 함량을 46%로 높인 부드러운 팥 앙금을 붕어빵 속에 듬뿍 채우되, 설탕이 아닌 대체당을 사용해 100g당 당류 함량은 1g으로 낮췄다. 종류는 단팥과 고구마 앙금 두가지다. 에어프라이어나 전자레인지로 간단하게 조리 가능하다. 옛날빵 전문 베이커리 근대골목단팥빵은 겨울 한정 특별 메뉴로 '설기단지'를 내놓았다. 뜨겁게 달궈 버터로 코팅한 돌솥에 백설기를 올린 뒤, 구운 소보루와 바닐라 아이스크림, 카라멜 소스를 듬뿍 곁들이고, 마무리로 쿠키까지 얹은 메뉴다. 커피전문점 빽다방은 겨울철 간식의 대표 주자인 호떡을 재해석한 신메뉴 '호떡 시리즈'를 출시했다. 호떡라떼, 호떡빽스치노, 호떡아이스크림 등 총 3종으로, 세 메뉴 모두 고소한 미숫가루에 시나몬 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흑당을 더해 호떡의 맛을 연출했다.

2021-12-29 15:19:37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