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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도와주세요" 동탄맘카페·학교·성당 마음 모아 14세 소년 살렸다

동탄맘카페에 올라온 헌혈 도움 요청 글.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이 교통사고로 간과 비장이 파열되며 저혈량성 쇼크로 생명이 위태로웠던 중학생을 살려냈다. 특히 치료과정에서 지역 커뮤니티인 동탄 맘카페 회원들과 푸른중학교, 동탄반송동성당 등이 자발적인 헌혈기부에 나서며 치료를 도왔다. 24일 병원측에 따르면 14세 A군은 지난해 12월13일 저녁 교통사고로 복강 내부에 심각한 장기 손상을 입은 채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응급실로 왔다. 간과 비장 파열에 따른 복강 내 출혈 및 저혈량성 쇼크로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이었다. 외과 박성길 교수는 즉시 출혈을 잡기 위한 응급수술을 준비했다. 코로나19로 헌혈자가 줄어 충분한 양의 혈액을 확보할 수 있을지 우려됐다. 박 교수로부터 혈액이 부족할 것 같다는 얘기를 들은 A군의 가족들은 인맥을 총동원해 A군과 같은 혈액을 지정헌혈 해줄 것을 요청했다. A군의 안타까운 소식은 빠르게 지역사회에 퍼졌고 많은 이들이 지정헌혈에 동참했다. A군이 재학 중인 푸른중학교 전홍수 교장은 인근 학교 및 교내 교사들에게 소식을 전파하며 헌혈이 필요하다는 소식을 알렸다. 푸른중학교 교사들도 직접 지정헌혈에 동참했다. A군의 가족이 다니고 있던 동탄반송동성당에서도 김만희 요셉 신부가 소식을 알리고 여러 신도들이 지정헌혈에 참여했다. 이 소식은 동탄맘카페에도 공유되며 많은 이들의 지정헌혈을 이끌었다. 동탄맘카페는 회원수 28만명이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지역 내 가장 큰 온라인 커뮤니티이다. '긴급!! O형 혈액 헌혈 도와주세요. 혈소판이 너무 부족한 상태입니다'라는 글은 조회수 2000건을 넘기며 맘카페 회원들에게 공유됐고, 여러 회원들이 댓글로 지정헌혈 참여 의사를 밝혔다. 많은 이들의 헌혈 참여 속에 12월 14일 새벽 5시에 응급수술이 진행됐다. 수술은 외과 박성길, 유태석, 김정연, 백종관 등 4명의 교수가 모두 투입됐다. 박 교수는 "환자는 이미 몸 속 혈액의 절반 이상이 빠져나간 상태였고, 이로 인해 활력 불안정, 대사성 산증, 저온증, 혈액응고장애가 발생해 위중한 상황이었다"며 "주요 출혈부위인 간과 비장의 경우 출혈을 잡을 수 없을 정도로 손상이 심해 오로지 출혈을 막기 위한 손실조절수술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수술 과정에서 성인 남성 3명분의 체내 혈액량인 17팩의 농축적혈구가 수혈됐다. 특히 수술 후에도 지혈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많은 양의 혈소판이 필요했다. 혈소판은 당일 수혈이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신선한 혈소판을 지속적으로 구할 수 있을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다행히 17명이 지정헌혈자로 대기하고 있어 출혈이 멈출 때까지 신선한 혈소판을 수혈할 수 있었다. 여러 사람들의 도움으로 어렵게 1, 2차 수술을 마친 A군은 빠르게 회복해 12월 20일 인공호흡기를 제거한 뒤 올해 1월 8일 퇴원했다. 퇴원 한 달이 지난 현재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건강을 회복했다. A군의 어머니는 "순식간에 벌어진 사고로 아들이 생사의 기로에 서는 일을 당해 황망하고 경황이 없었는데 많은 분들이 같은 마음으로 기도해주시고 헌혈기부까지 해주셔서 기적처럼 아이가 살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A군 또한 의료진들에게 "힘든 시기에 중환자실에서 계속 상태 체크해주시고 최선을 다해서 치료해주셔서 건강을 회복하게 됐습니다. 2주 넘게 엄마 역할을 대신해 보살펴주신 중환자실 모든 간호사 선생님들 감사합니다"라는 감사편지를 전했다. 이성호 병원장은 "위급한 상황에 처한 지역 학생의 소식을 듣고 많은 지역주민들께서 헌혈기부에 참여해주셔서 어려운 수술을 성공적으로 해낼 수 있었다"며 "코로나19로 헌혈자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이 같은 단체 헌혈기부 소식은 매우 드물고 존경스러운 일로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2-24 10:19:1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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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 30분만에 감염여부 판별 진단시약 개발..위드코로나 대안될 것

씨젠이 유전자증폭(PCR) 수준의 정확도로 30분만에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알아내는 진단시약을 개발했다. 씨젠은 지난 18일 신제품 'Allplex™ SARS-CoV-2 fast MDx Assay'에 대해 유럽 체외진단시약 인증(CE-IVD)을 받았으며, 조만간 수출용 의료기기 등록 등 필요한 절차를 거쳐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씨젠의 코로나19 진단시약 중 검사 시간이 가장 짧다. 그만큼 검사 용량이 대폭 확대되고, 씨젠의 기술력을 활용해 정확성도 확보했다. 신속 ·대량·정확이라는 장점을 두루 갖춰 '위드 코로나'가 진행돼 현장 검사가 본격화될 경우 가장 적합한 대안으로 기대된다. 현장 검사는 대형병원 등 전문검사기관이 아니라, 공항, 학교, 사업장, 대규모 행사 시설 등 상시 검사가 필요한 곳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전문가의 도움을 최소화하고, 대량의 검사가 신속하게 진행될 필요가 있다. 검사 비용도 개인이 부담할 경우를 대비해 합리적으로 책정되어야 한다. 씨젠은 신제품을 이용하면 동시에, 대량의 검사가 진행되더라도 피검사자가 늦어도 1시간 안에 검사결과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이번 제품은 씨젠의 자동화 검사 장비인 '올인원시스템(AIOS)'에 적용할 예정이다. 이 경우 일일이 전문가의 손길을 거치지 않고 핵산 추출부터 유전자 증폭, 결과 분석에 이르는 모든 검사 과정이 원스톱으로 처리되어 현장 검사가 더욱 편리하게 진행될 수 있다. 씨젠은 제품 가격도 신속항원검사 대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책정해, 피검사자가 비용부담 없이 언제나 필요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 경우 정확도 논란이 있는 신속항원검사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한진단검사의학회는 신속항원검사의 정확도가 최대 41.5%에 그친다고 분석한 바 있다. 감염 초기나 무증상자 등 몸속에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양이 적을 경우 이를 정확히 찾아내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신속항원검사를 2~3차례 하는 것보다, PCR 검사를 1번 하는 것이 비용과 정확성 등 검사 효과 측면에서 오히려 낫다고 지적했다. 씨젠 글로벌비즈니스총괄 이호 사장은 "오미크론을 경험한 많은 국가들이 방역을 유지하면서, 일상을 회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현장검사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며 "검사 시간을 대폭 단축시키고도, 기존 RT-PCR과 유사한 수준의 정확도를 갖춘 이번 신제품이 현장 검사로 방역의 틀을 전환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합리적인 가격으로 대규모 현장 검사가 필요한 곳을 중심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 누구나 일상에서 쉽고 빠르게 검사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2-24 10:09:1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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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리조트 제주, 휴가·일 결합한 '워케이션' 숙박 상품 선봬

한화리조트 제주에 구성된 비즈니스 라운지에서 워케이션 중인 고객.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코로나19 이후 트렌드에 맞춰 일하는 장소와 방식 변화를 위한 스마트워크를 구축한다고 23일 전했다. 최근 회사에서 진행한 워케이션(Work+Vacation)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업무 집중도 및 효율성이 재택근무 보다 높다는 의견이 95%에 달하며 재충전에도 큰 도움을 받았다고 답변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 이후 변화하는 직원의 근무 트렌드에 발맞춰 자기주도적인 업무 수행을 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워케이션을 기반으로, 일반 고객이 워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을 한화리조트 제주에 선보인다. 제주에 선보이는 상품은 휴식과 스마트 근무에 최적화된 환경 구성을 위해 객실 내 와이파이를 설치하고 비즈니스 라운지를 조성한 장기 숙박 상품이다. 특히, 근무 환경 구성 외에도 근무 외적인 시간에 즐길 수 있도록 요가 프로그램과 트레킹 프로그램, 승마체험, 골프장, 테라피, 사우나, 조식 뷔페, 파크가든, 렌터카 할인 등 다양한 혜택도 추가로 제공한다. 주변 인기 관광지인 아쿠아플라넷 제주, 스누피 가든, 서프라이즈 테마파크 등도 할인된 가격에 이용이 가능하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자율좌석제, 자율복장, 상시 재택근무, 닉네임 호칭 제도를 도입했으며, 원하는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워케이션도 선보인 바 있다. 지난해 여름부터 워케이션 신청자는 최대 5일 동안 객실 1개 외에도 왕복 교통비와 식대 일부를 지원받고 전국에 위치한 리조트와 호텔에서 근무할 수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담당자는 "현재 진행 중인 워케이션을 통해 부산, 제주, 여수, 설악 등 전국 주요 관광지에 위치한 리조트와 호텔에서의 근무를 통해 일하는 방식의 변화와 근무 만족도 제고를 목표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코로나19 시대에 당사의 사업장을 하나의 회사 사무실로도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외부 고객을 위한 다양한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2-23 16:26:26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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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과 유통사가 바라보는 '광주 복합쇼핑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오후 광주 북구 운암동 한 카페에서 복합쇼핑몰 광주 유치에 관한 간담회를 열었다. 지난 16일 광주 집중 유세에 나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복합쇼핑몰 유치' 공약을 제시하면서 대선 정국에서 쟁점화됐다. /뉴시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포문을 연 '광주 복합쇼핑몰 유치'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간담회까지 열어 쇄기를 박았다. 광주는 광역시 중 유일하게 복합쇼핑몰과 프리미엄 아울렛이 없어 시민들이 타지역으로 '원정쇼핑'을 다녔다. 지난해 6월에는 유치를 위한 시민단체가 발족하기도 했다. 그러나 대선정국으로 끌려나온 유통업계는 어리둥절한 분위기다. 이 대표는 22일 광주 북구 운암동 한 카페에서 '복합쇼핑몰 유치 공동대응 간담회'를 열고 "광주의 복합쇼핑몰 문제를 위해 여러 노력을 한 분들의 목소리가 윤 후보에게 닿아 전달돼 지역 주요 공약으로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윤 후보는 16일 광주 유세에서 복합쇼핑몰 유치를 지역공약으로 내세웠다. 이 대표의 간담회에 동석한 배훈천 대기업복합쇼핑몰 유치 광주시민회의 대표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시민단체를 출범한 후 첫 번째 과제로 대선후보들에게 복합쇼핑몰 유치를 공약화를 요구했다. 다만 국민의힘이 실제 공약으로 밝힌 것은 16일이며 이 대표와 배 대표의 만남은 같은 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이뤄졌다. 유통업계는 말을 아끼면서도 어리둥절해 하는 분위기다. 현재 복합쇼핑몰을 운영 중인 유통기업들은 등은 이렇다 할 입장을 내놓지 않고 경쟁사 동태를 살피고 있다. 다만 유통가에서는 신세계 그룹과 롯데쇼핑을 주목하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지난 2015년 광주 서구 화정동 광주신세계 주변부지를 매입해 대형 복합쇼핑몰을 추진하던 중 지역상인회와 시민단체의 반대에 부딪힌 바 있다. 아울러 롯데쇼핑은 지난달 서구 치평동 롯데마트를 맥스(MAXX)로 재단장해 개점한 후 2주 만에 전년 동기 대비 4배의 매출을 올렸다. 롯데쇼핑은 대대적인 마트 리뉴얼을 호남권을 중심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신세계 그룹과 롯데쇼핑 측은 말을 아끼고 있다. 정치권 이슈에 얽히는 것 자체가 부담스럽다는 반응이다. 업체 관계자는 "지금 시점에서 무엇이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어느 곳과도 선제적으로 이야기를 나눈 곳이 없는 급조된 공약이 아니냐는 말도 나온다. 앞서 국민의힘이 공개한 전라도 지역 공약에 복합쇼핑몰 유치와 관련한 내용이 없는 탓이다. 그러나 유통업계에서는 정치권의 공약 이행 현실성보다는 각 기업이 사업에 뛰어들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현재 시점에서 복합쇼핑몰 사업에 뛰어들 여력이 있는 몇 개 기업은 대대적인 사업을 벌이고 공격적인 인수전략을 취하고 있다. 아울러 코로나19 이후로 오프라인 채널의 하락세가 이어지고 e커머스로 쇼핑지가 급변하며 각 기업이 e커머스에 더욱 주력하고 있어 굳이 오프라인 채널 중에서도 더 거대한 비용이 소요되는 복합쇼핑몰 사업에 뛰어들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최근 유통업계는 신규출점 보다는 오프라인 채널의 구조조정과 리뉴얼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소유 중인 백화점이나 마트를 대대적으로 리뉴얼해 사업 수익성을 높이는 것과 몇 년이 걸릴지 모르고 현재 자산 안정성을에 문제를 가져올 수도 있는 복합쇼핑몰 사업에 뛰어드는 것 중 무엇이 더 기업에게 급한지는 누구나 알 것"이라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2-23 16:25:2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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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보다 먼저 살게 될 메타버스' 롯데쇼핑 구원투수 될까

롯데쇼핑이 부진을 못 벗어나고 있다. 지난해 펜트업(Pent-Up) 효과를 톡톡히 본 백화점 업계로 비교해도 영업이익에서 보면 신세계가 전년 대비 101.6%, 현대백화점이 53.5% 올랐지만 롯데백화점은 6.4%에 그쳤다. 그룹사 전체의 미래 먹거리로 메타버스를 낙점하고 전사가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지만 여전히 단기적으로는 영업이익 개선이 어렵고 오히려 총력전이 후에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 회장은 전날 주요 경영진이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그룹의 주요 현안과 사업 전략을 논의했다. 롯데는 '초실감형 메타버스 라이프 플랫폼'으로 메타버스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선언했다. 앞서 롯데홈쇼핑은 가상 디지털 의류 브랜드 'LOV-F(라이프 오브 버추얼 패션)'을 론칭했다. 상반기 중 론칭할 NFT 마켓플레이스와 추후 롯데가 내놓을 메타버스 플랫폼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롯데의 대대적인 메타버스 사업 진출이 롯데쇼핑 실적 개선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본다. IT 업계 관계자는 "메타버스가 각광받고 있지만 어디까지나 미래 시점에서의 영향력이나 가능성에 대한 조명이지, 현재 시점에서 메타버스는 걸음마도 못 뗀 수준인 만큼 섣불리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는 것은 위험하다"며 "오히려 메타버스 사업 진출을 위해 쏟아 붓는 천문학적인 비용이 기업에 독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21일 각각 롯데쇼핑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변경하고, 등급전망은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바꿨다. 한기평은 "예상을 하회하는 영업실적을 기록하였으며, 대규모 당기순손실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히고 "일시적 요인을 제거하더라도 영업수익성 저하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중단기간 내 유의미한 실적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백화점과 가전양판 및 홈쇼핑이 할인점과 슈퍼마켓의 부진한 실적 일부를 상쇄 중이지만, 오프라인 매장에 대한 높은 이익의존도와 유통업계의 집객경쟁 심화가 실적 저하로 이어진다고 밝혔다. 지난해 3분기 어닝쇼크 당시 요인을 분석한 전문가들은 백화점 사업부의 명예퇴직을 포함해 점포 구조조정 등 대대적인 일시 비용이 반영되면서 하락폭이 커진 것으로 봤다. 일시비용이 빠지고 11월과 12월 유통사의 시즌 대목을 지나면 실적 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봤다. 그러나 공시를 통해 공개한 4분기 매출은 전년도 동기 대비 4.1% 감소한 3조 7920억원, 영업이익은 35.3% 줄어든 1170억원이었다. 롯데쇼핑의 부진은 2018년 이후부터 계속 돼 코로나19 사태를 맞으며 본격적으로 가시화했다. 앞서 거대 고정비를 발생시키는 오프라인 점포 중심의 운영과 이커머스로 소비 행태가 급변 하는 중에도 별다른 혁신을 보이지 못하는 것 등이 계속 부진 원인으로 지목 됐으나 명쾌한 해결책이 등장하지는 않았다. 업계 관계자들은 롯데쇼핑의 돌파구로 지난해 12월 문을 연 서울 잠실 롯데마트 제타플렉스를 꼽는다. 제타플렉스는 리뉴얼 첫 한 달, 전년도 보다 55% 매출이 늘고 방문객 수는 32.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제타플렉스 1층에 자리한 와인 전문매장 '보틀벙커'가 한 달 만에 매출 신장률 405%를 기록하고 양주는 1098.7%, 와인이 545.2% 매출을 기록했다. 오프라인 점포기에 가능한 차별화 된 고객 경험이 승기를 잡은 셈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이커머스로 쇼핑 지형이 변했다고 하지만 오프라인 채널과 양립할 거라는 전망이 계속 나온다"며 "결국 각 사는 과거 축적한 사업 경험과 이미 가진 자산을 재정비 하는 게 신사업 개척 보다 더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2-23 16:03:4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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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의존 NO!' 외식업계, 자체 앱 키운다…윈윈 전략 통할까

서울 시내에서 한 배달라이더가 오토바이에 음식을 싣고 있다. /뉴시스 외식업계가 자체 애플리케이션(앱)에 힘을 주고 있다. 대형 배달앱 업체들의 수수료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맹점주들의 부담을 덜고, 비대면 소비 수요를 잡겠다는 전략으로 보여진다. 최근 빕스, 더플레이스, 제일제면소, 계절밥상 등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은 자체 앱 '셰프고(CHEF GO)'를 출시했다. 급증한 배달 수요와 외식 트렌드변화에 맞춰 외식 브랜드 고객 접점을 다변화하는 일환으로 자사 앱을 개발했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셰프고 앱 카테고리는 크게 딜리버리, 픽업, 셰프고마켓, 기프트카드로 나뉜다. 딜리버리 란에서 주소지를 입력하면 배달 가능한 매장들을 볼 수 있으며 원하는 브랜드 메뉴를 주문할 수 있다.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방문해 음식을 가져갈 수 있도록 예약 픽업 서비스도 제공하며, 셰프고마켓에서는 CJ푸드빌 외식 브랜드의 레스토랑 간편식(RMR)을 구매할 수 있다. 고객들은 셰프고 앱을 통해 CJ 외식 기프트 카드를 구매, 등록 후 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노브랜드 버거 역삼역점을 방문한 고객이 매장에서 주문한 메뉴를 테이크 아웃 하고 있다. /신세계푸드 신세계푸드는 버거 전문점 '노브랜드 버거' 전용 앱을 선보였다. 배달 주문 기능과 포장은 물론, 사전 주문 시 기다림 없이 매장에서 식사할 수 있다. 또 선호하는 메뉴를 등록할 수 있다. 롯데GRS는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크리스피크림도넛 등 외식 브랜드를 한자리에 모은 통합 앱 '롯데잇츠'를 운영하고 있다. 롯데GRS는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크리스피크림도넛 등 외식 브랜드를 한자리에 모은 통합 앱 '롯데잇츠'를 운영하고 있다. /롯데GRS 기업들이 자체앱을 활성화하면 1석 3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먼저, 가맹점주들의 배달 수수료 부담을 덜 수 있다. 최근 외식업 전체 매출에서 배달앱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코로나19 사태 2년 동안 급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농림축산식품부·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빅데이터 활용 외식업 경기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만해도 배달앱 매출 비중은 전체 외식업 매출의 3.7%에 불과했지만,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0년 8%에 이어 지난해에는 15.3%까지 늘었다. 비중 뿐만 아니라 규모도 크게 불었다. 2019년 배달앱 매출은 4조105억원 수준이었는데, 지난해는 288.12% 늘어난 15조5600억원으로 급증했다. 가맹점주들은 배달앱 주문이 늘어 매출이 증가해도 판매 수수료와 배달료 등의 부담이 과중하다며 달가워하지만은 않는 상황이다. 서울 시내에서 배달원들이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배달앱을 통해 주문하면 가맹점주가 배달앱 측에 중개수수료를 지불해야 하지만, 자체 앱을 사용하면 수수료 부담이 없기 때문에 비용 부담을 줄일 수있다. 보통 배달앱의 중개수수료는 주문 가격의 10~15% 가량으로 알려져있다. 기업은 배달앱 이용 고객들을 자체앱으로 유도해 충성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자체앱에 고객들의 주문 데이터가 쌓이면 성별, 연령, 지역에 따라 맞춤형 마케팅을 펼칠 수 있다. 선호도를 파악해 신제품 출시에 활용할 수도 있다. 고객 입장에서는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다양한 프로모션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일각에서는 자체 앱의 지속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한다. 다양한 브랜드와 후기 비교가 가능하고 프로모션도 이뤄지는 배달앱과 비교해 자체 앱에서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 크지 않다는 것. 일시적인 할일과 프로모션은 일회성에 그친다는 지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고 자체 앱 활용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며 "배달주문에 특화한 배달앱의 편의성을 자체 앱이 단숨에 따라잡기는 힘들겠지만 꾸준한 개선작업을 통해 편의성 또한 높이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2-23 15:48:3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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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17만명 '충격'..정부 "치명률은 계절독감 수준"

오미크론 변이 확산 영향으로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17만명으로 급증했다. 하루 만에 7만명 넘게 늘어나며 주단위로 두 배씩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도 이어졌다. 정부는 코로나19 치명률은 계절독감과 유사한 수준이라며 크게 두려워할 상황이 아니라고 거듭 강조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7만1452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무려 7만1879명이 늘어났다. 일주일 전인 지난 16일(9만439명)보다 1.89배 늘어난 규모다. 확진자 폭증에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크게 늘었다. 이날 0시 기준 입원 치료중인 위중증 환자는 512명으로 500명을 넘어섰다. 전일(480명)보다 32명 늘어난 규모다.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36.9%로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다. 사망자는 하루만에 99명이 발생했으며, 치명률은 0.33%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52만1294명으로 처음 50만명을 넘어섰다. 정부는 오미크론이 급격히 확산되고 있긴 하지만 치명률은 계절독감 수준이라며 크게 우려할 수준이 아니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크게 당황하거나 두려워 할 필요 없다"며 "현재까지 2년 간 누적된 확진자가 200만명으로, 그 중 100만명이 최근 15일 사이에 발생했다. 그렇게 되면 사망자 숫자도 반이 돼야 할 텐데 그렇지 않고 7.8%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어 "오미크론의 치명률과 중증화율은 델타 변이의 4분의1 수준, 계절독감에 비해서는 약 2배 수준"이라며 "50대 이하로 내려갈수록 위험도가 급격히 낮아지고, 3차 접종을 마친 경우 계절독감 수준 이하로 감소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해 4월3일부터 지난 12일까지 확진자 123만7224명 중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13만6046명을 대상으로 치명률을 분석했다. 그 결과 3차 접종 완료자의 오미크론 치명률은 0.08%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계절독감 치명률은 0.05~0.1% 수준이다. 반면, 미접종자의 오미크론 치명률은 0.5%로 계절 독감의 5~7배에 달한다. 3차 접종을 마친 60세 이상 고령층의 오미크론 치명률은 0.5%다. 그러나 미접종자의 치명률은 5.39%로 3차 접종 완료자보다 10배 이상 높았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오미크론 특성 자체가 치명률이 낮지만 이에 더해 예방접종 효과는 압도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더 많은 분들이 예방접종을 받을수록 코로나19도 계절독감과 유사한 질환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2-23 15:12:1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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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피크림도넛, 공정무역 원두 도입…착한 소비 앞장

롯데GRS가 운영하는 도넛 프랜차이즈 크리스피크림도넛이 공정무역 원두를 전국 130여개 매장에 도입한다. /롯데 GRS 롯데GRS가 운영하는 도넛 프랜차이즈 크리스피크림도넛이 공정무역 인증 원두를 전국 130여개의 매장에 도입했다. 크리스피크림도넛의 공정무역 인증 원두는 아라비카 품종 100%로 구성되었으며 각각 브라질, 에티오피아, 온두라스에서 생산 및 직수입되어, 원두의 품질을 높일 뿐만 아니라 불공정한 무역 체계로 빈곤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는 개발도상국의 농민과 노동자에게 공정무역 최저가격 보장과 장려금 지급을 통해 생산자들의 지속 가능한 삶을 지원한다. 크리스피크림도넛에 도입되는 원두를 생산하는 공정무역 인증 생산자 조합 중 브라질의 COOPFAM 조합은 2006년부터 공정무역 장려금을 통해 여성 생산자들에게 다양한 교육 및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롯데GRS는 지난 2019년 국제 공정무역기구 한국사무소와 상호협력 MOU를 체결 및 업계 최초로 엔제리너스에 공정무역커피인 '멕시코 산 크리스토발' 출시로 국제공정무역기구 생산자로부터 감사패를 수여했으며, 2020년에는 전국 롯데리아 매장에 공정무역 원두를 확대 운영했다. 롯데GRS 관계자는 "공정무역 원두를 전국 매장에 확대와 동시에 커피의 맛과 품질 향상을 위해 배합과 추출량 등 최적의 커피 맛 구현에 노력했다"며 "착한 소비활동 등 ESG경영 확대를 위해 향후에도 고객과 동참하는 활동을 기획하겠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2-23 14:37:2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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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제약, 지난해 매출액 3987억원..전년 대비 70.7%↑

셀트리온제약이 지난해 3987억원의 매출을 달성,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년 대비 70.7% 급증한 규모다. 영업이익은 477억9789만원으로 전년 대비 102.3% 늘었다. 당기 순이익은 345억7871만원으로 65.1% 증가했다. 23일 공시를 통해 2021년 매출액 3987억3000만원, 영업이익 477억9000만원, 당기순이익 345억 7천만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70.7%,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02.3%, 65.1% 증가했다.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셀트리온그룹 편입 이후 최대치다. 셀트리온제약은 실적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포트폴리오 확대로 꾸준히 성장중인 국내 케미컬의약품과 항체 바이오시밀러의 고른 매출 확대를 꼽았다. 본격적인 마케팅과 판매에 들어간 당뇨병치료제 '네시나', '엑토스', 고혈압치료제 '이달비' 등 주요 품목의 선전과 함께 바이오시밀러 품목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 유방암치료제 '허쥬마'도 매출 합계 약 51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약 18%의 성장을 이뤄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는 국내 주요 상급종합병원의 DC(신약심의위원회) 심사 통과를 마무리하고 공급을 본격화했다. 램시마SC는 2월 현재 전국 약 75개처 병원의 DC를 통과한 상태로, 셀트리온제약은 올 해 램시마SC 국내 시장점유율 확대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또 셀트리온제약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와 패치 형태의 치매 치료제 '도네리온패취'의 출시 준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유플라이마'는 국내에 허가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중 유일한 고농도 제형으로 통증을 유발하는 시트르산염(구연산염)을 제거해 투여 편의성을 개선한 제품이다. '도네리온패취'도 식약처 품목허가를 최종 획득하고 국내 출시를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도네리온패취'는 하루1회 복용하는 도네페질 경구제를 주 2회 피부에 부착하는 타입으로 개발한 개량신약으로, 경구제 대비 복약 순응도를 개선하고 편의성을 향상한 제품이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지난해 주력 품목 중심의 온오프라인 마케팅 강화와 품목별 생산 및 공급관리 강화 등의 노력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올해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항암제를 비롯한 치매 치료제 등 경쟁력 있는 신규 품목들의 국내 판매 개시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기존 주력 품목 마케팅 강화는 물론 신규 품목의 빠른 시장 진입을 위한 사전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2-23 14:35:23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