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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마트·파트너 대상 Pre-IPO 주주 모집

지역마트 기반 유통 플랫폼 기업인 리테일앤인사이트가 지역마트와 솔루션 파트너를 주주로 참여시키는 프리 IPO(Pre-IPO) 주주 모집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프리 IPO는 기업이 기업공개(IPO) 직전 단계에서 비상장 상태로 외부 투자자에게 지분을 유치하는 투자 방식을 뜻한다. 리테일앤인사이트는 자사 플랫폼 '토마토'를 통해 판매시점정보관리(POS), 전사적자원관리(ERP), 주문·결제 앱, 스마트전단, 키오스크, 빅데이터 등 지역마트 전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오는 2027~2028년 주식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주주 모집의 가장 큰 특징은 외부 재무적 투자자가 아닌, 실제 플랫폼을 사용해 온 지역마트와 파트너만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이다. 회사는 이를 "자본 중심 플랫폼이 아닌, 소상공인이 주체가 되는 유통 생태계로의 전환"이라고 설명했다. 리테일앤인사이트는 그간 주주 구성을 ▲창업자 ▲전략·재무적 투자자 ▲사업 파트너 ▲임직원 ▲IPO 단계로 명확히 구분해 왔으며, 이번 모집은 이 중 '사업 파트너(마트·솔루션 파트너)' 단계에 해당한다. 성준경 대표는 "토마토의 성장은 자본이 아니라 고객과 현장의 실행과 신뢰를 통해 만들어졌다"며 "가장 큰 리스크를 함께 감내해 온 지역마트와 파트너가 기업 성장의 과실을 함께 공유하는 것이 합리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발행되는 주식은 의결권이 있는 배당우선주로, 보통주 대비 2배의 가중 배당이 적용되며, 희망 시 언제든지 1대1 비율로 보통주 전환이 가능하다. 주당 발행가는 12만5000원으로, 이는 기존 시리즈B 기관투자자 매입가의 약 25%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시도를 소상공인 상생 및 플랫폼 공정화로 타 플랫폼 기업들의 성장 과정과 차별점이 있다고 평가한다. 실제로 마트·파트너 주주는 경영 정책 설명회, 온라인 투표 등을 통해 회사 주요 정책 논의에 참여할 수 있으며, 신규 사업에 대한 우선적 공동 참여 권한도 부여받는다. 성 대표는 "플랫폼이 단기 수익이나 투자자 지표에 매몰되면 결국 신뢰를 잃게 된다"며 "토마토는 고객이 곧 주주이자 공동 경영자가 되는 구조를 통해 지속 가능한 유통 플랫폼 모델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리테일앤인사이트는 이번 주주 모집을 통해 약 30억원 규모의 증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향후 임직원 스톡옵션과 우리사주 도입을 거쳐 IPO에 나설 예정이다. 한국수퍼마켓연합회 송유경 회장은 "플랫폼 생태계에서 골목상권 슈퍼마켓이 단순 이용자가 아닌 주체로서 디지털전환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구조는 중요하다"며 "연합회는 소상공인과 플랫폼이 다양한 방식으로 상생할 수 있는 모델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이러한 방향의 논의 확대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2026-01-19 08:35:04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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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와칭]서정진 회장, 글로벌 바이오 지도 다시 그린다

국내 바이오 산업의 역사를 이야기할 때 서정진이라는 이름을 빼놓을 수 없다. 그는 존재하지 않던 시장을 개척해 산업 지형을 바꿔 놓은 '창업 1세대'이자, 글로벌 시장에 K바이오를 알린 상징적 인물이다. 셀트리온이 인천 송도에 작은 공장을 세우던 시절부터, 세계 최초의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를 발표하고 글로벌 톱티어 제약사들과 정면 승부를 벌이기까지, 그 여정은 국내 기업이 도전할 수 있는 영역의 한계를 끝없이 넘어서는 과정이었다. 그는 은퇴를 선언한 지 3년 만인 지난해 다시 경영 일선에 복귀하며 또 다른 역사를 준비하고 있다. 바이오시밀러로 세계 무대를 연 그는 이제, 짐펜트라와 혁신 신약으로 셀트리온의 '제2의 도약'을 진두지휘한다. ■'짐펜트라'로 판을 바꾸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매출 4조원, 영업이익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램시마를 필두로 기존 주력 제품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적인 판매를 이어갔고 램시마SC, 유플라이마 등 신제품 판매가 실적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서 회장이 강조하는 전략의 핵심은 단순하다. "바이오시밀러로 시작해 제형 혁신과 플랫폼으로 확장한다." 램시마가 시장의 문을 열었고, 램시마SC가 셀트리온의 '혁신 능력'을 증명했다. 램시마는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시대를 열어준 대표 품목이다. 램시마는 셀트리온이 지난 2013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 바이오시밀러로, 지난 2024년 연간 1조268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글로벌 첫 블록버스터(연 매출 1조원) 국내 의약품에 등극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도 약 7643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되며 올해도 2년 연속 블록버스터 의약품에 오를 전망이다. 램시마는 기본 제형인 정맥주사(IV)에서 더욱 편의성을 높인 피하주사(SC) 형태의 램시마SC로 확대되면서 새로운 시장을 열었다. SC 제형은 환자가 의료진을 거치지 않고 스스로 집에서도 투약이 가능해 의료 기관과 환자의 방문을 모두 줄이는 혁신적인 변화였다. 지난 2023년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짐펜트라'라는 제품명으로 공식 승인을 받으며 최초 인플릭시맙 SC제형의 글로벌 진출을 알렸다. 램시마SC는 편의성으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이 빠르게 확대 중이다. 지난해 램시마SC의 유럽 시장 점유율은 22% 수준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칠레를 중심으로 중남미 시장에서도 램시마SC 판매를 시작하며 글로벌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있다. 서 회장은 짐펜트라는 단순한 '편의성 제형'이 아닌, 셀트리온이 바이오시밀러 기업에서 '혁신제형·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했다는 상징'으로 평가하고 있다. ■혁신 신약으로 제2의 도전 서정진 회장은 이제 바이오시밀러를 넘어 '혁신 신약'으로 두번째 도전을 시작한다. 기존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안정적인 현금창출원으로 삼아 신약과 플랫폼 확장으로 새로운 경쟁력을 마련할 계획이다. 서 회장은 2026년 시작과 함께 2026~2028년 3년을 '퀀텀 리프를 위해 혁신을 다지는 시기'로 정하고 AI플랫폼 도입을 선언했다. 셀트리온은 현재 항체·약물접합체(ADC), 다중항체 등 항체 기반 모달리티 중심의 신약 개발을 본격화고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 13일(현지시간) JPM 행사의 핵심 무대인 메인트랙(Main Track)에서 항체약물접합체(ADC), 다중항체, 태아 FC 수용체(FcRn) 억제제, 비만 치료제 등이 대거 포진된 신약 파이프라인 16개에 대한 개발 로드맵을 공개했다. 이 가운데 ADC 후보물질 CT-P70, CT-P71, CT-P73과 다중항체 후보물질 CT-P72는 모두 지난해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획득하고 임상 1상 단계에 진입했다. 이 4개 파이프라인의 주요 결과는 올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나올 전망이다. 특히 CT-P70은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패스트트랙(Fast Track) 지정을 받아 개발 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CT-P71, CT-P72, CT-P73 등 다른 주요 파이프라인에 대해서도 패스트트랙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밖에 신규 ADC 후보물질 CT-P74과 FcRn 억제제 CT-P77은 내년 초 IND를 제출할 예정으로, 2028년까지 총 12개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해 IND를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차세대 비만치료제 CT-G32에 대한 개발 로드맵도 제시했다. 셀트리온은 CT-G32를 4중 작용제 방식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기존 치료제의 한계로 지적돼 온 개인 간 치료 효과 편차와 근손실 부작용 개선을 차별화 전략의 핵심 목표로 하고 있다. CT-G32는 내년 하반기 IND 제출을 목표로 개발을 빠르게 진행 중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6-01-18 15:22:1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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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무료급식소 '아침애만나' 누적 27만 끼니 돌파... 서울역에서 만든 기적

이랜드복지재단은 서울역 인근에서 운영 중인 민간 주도형 무료급식소 '아침애만나'의 누적 제공 식사 수가 27만 끼니를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 '아침애만나'는 이랜드복지재단과 마가의다락방 공동체가 협력하여 운영하는 무료급식소다. 개소 이후 현재까지 총 27만1767끼니가 제공되었으며, 이 과정에 1만6256명의 자원봉사자와 150여팀의 후원자가 동참하며 자발적인 나눔의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아침 식사 지원으로 시작한 이곳은 현재 하루 세 끼를 책임지는 돌봄 거점으로 성장했다. 매일 오전 400여명에게 정찬 형태의 조식을 제공하는 것을 비롯해, 점심에는 거동이 불편한 쪽방촌 어르신 200명에게 도시락을 배달한다. 저녁에는 주 2회 거리 노숙인 300여 명을 대상으로 식사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아침애만나'는 단순한 허기 해결을 넘어 이용자의 존엄을 지키는 운영 방식을 고수해 눈길을 끈다. 줄을 서서 기다리는 대신 3층에 마련된 대기 공간(카페)에서 순번을 기다리고, 식사는 봉사자가 직접 테이블로 서빙하는 방식을 택했다. 메뉴 또한 간편식이 아닌 밥과 국, 계절 반찬으로 구성된 정찬을 제공해 '급식이 아닌 대접'이라는 운영 철학을 실천하고 있다. 이랜드복지재단은 이곳을 긴급 위기 지원 플랫폼 'SOS 위고(SOS WE GO)'의 현장형 모델로 삼아, 식사 지원뿐만 아니라 주거, 의료, 취업 등 복합적인 위기 해결을 위한 연계 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랜드복지재단 관계자는 "27만 끼니는 시민과 기업, 교회가 함께 만든 연대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도심 속 취약계층의 일상을 지탱하는 실질적인 민간 복지 거점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6-01-18 15:22:12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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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새해 맞이 웨딩 축제 개최... "결혼 준비 설렘 더한다"

신세계백화점이 최근 19개월 연속 혼인 건수가 증가하는 추세에 발맞춰 예비 신혼부부를 위한 대규모 웨딩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신세계의 고품격 여행 플랫폼 '비아신세계'는 다음 달 8일까지 '허니문 큐레이션' 행사를 연다. 특히 이달 말 강남점에 오프라인 상담 창구인 '트래블 컨시어지'를 새롭게 오픈해 부산 센텀시티점에 이은 두 번째 거점을 마련했다. 예비부부들은 트래블 컨시어지에서 동유럽 프리미엄 투어, 지중해 리츠칼튼 요트 컬렉션 등 차별화된 허니문 상품을 상담받을 수 있다. 상담 및 계약 고객에게는 구매 금액대별 최대 60만 원 할인, 현지 스냅 촬영, 객실 업그레이드 등의 혜택을 제공하며, 허니문 상품 구매 금액은 백화점 VIP 실적으로 100% 인정된다. 예물 장만을 위한 '더 에브리데이 럭셔리' 행사도 이달 25일까지 이어진다. 신세계백화점 앱에서 워치·주얼리 구매 시 사용 가능한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해밀턴과 포멜라토등 주요 브랜드는 구매 고객에게 파우치, 호텔 바우처 등 풍성한 사은품을 증정한다. 신세계백화점 이성환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예물부터 허니문까지 한 번에 준비할 수 있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인생에서 가장 설레는 순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6-01-18 15:21:10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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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이 4900원"… GS25, '혼밥족' 겨냥 소포장 양념육 출시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1인 가구 증가와 고물가 추세에 발맞춰 4900원짜리 소포장 양념육 3종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신제품은 ▲제육볶음 ▲간장 양념 삼겹살 ▲고추장 양념 삼겹살 등 3종이다. 혼자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1인분 분량인 200g으로 구성했으며, 가격은 외식 물가 대비 합리적인 4900원으로 책정해 2026년 연중 고정가로 운영한다. GS25는 전체 가구의 36.1%를 차지하는 1인 가구를 겨냥해 조리와 취식이 간편하고 잔반 걱정이 없는 소용량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해당 제품은 전국 4000여 개의 장보기 특화 매장과 신선 강화 매장을 중심으로 판매된다. 출시를 기념해 파격적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오는 31일까지 해당 양념육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친환경 소용량 모둠쌈'을 무료로 증정해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 고기와 채소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GS25는 매월 하반기 진행하는 '프레시위크'를 통해 장보기 물가 안정에도 나선다. 이달 말까지 딸기, 사과, 계란 등 신선식품 40여 종을 초특가에 선보이며, 고구마와 연어 스테이크 등은 1+1 행사를 진행한다. GS리테일 김기현 축수산팀 상품기획자는 "1인 가구 증가로 소용량 신선 먹거리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성비와 실용성을 모두 갖춘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편의점 장보기 문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6-01-18 15:21:08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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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두쫀쿠 열풍 힘입어 '두바이식 카다이프 뚱카롱' 선봬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카다이프 쫀득볼'의 흥행에 힘입어 새로운 두바이식 디저트인 '두바이식 카다이프 뚱카롱'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세븐일레븐은 지난 1일 선보인 '카다이프 쫀득볼'이 2주 만에 디저트 카테고리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250%까지 끌어올리며 '두바이 초콜릿' 관련 상품의 여전한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두바이식 카다이프 뚱카롱(3200원)'은 필링을 가득 채운 '뚱카롱' 콘셉트에 두바이 디저트의 핵심 재료를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전분을 섞지 않은 100% 아몬드 가루로 만든 꼬끄를 사용해 특유의 쫀득함을 살렸으며, 그 사이에 바삭한 카다이프면과 꾸덕한 피스타치오 크림을 풍성하게 채웠다. 회사 측은 바삭함과 쫀득함이 어우러진 식감이 최근 SNS에서 유행하는 ASMR 콘텐츠 트렌드와도 잘 맞아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최근 경기 불황 속에서도 나를 위한 작은 사치를 즐기는 '스몰 럭셔리'와 기분에 따라 소비하는 '필코노미'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프리미엄 디저트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실제로 이달 세븐일레븐 모바일 앱 검색어 순위에서 '생초코파이'와 '두바이쫀득쿠키'가 전체 검색량의 약 40%를 차지하며 나란히 1, 2위에 올랐다. 세븐일레븐 박대성 간편식품팀장은 "최근 디저트 소비는 단순한 맛을 넘어 재미와 경험 가치를 중시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편의점을 '디저트 셀렉숍'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6-01-18 15:20:36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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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물가 안정 '민생 지원' 나선다... "생수 반값·롤티슈 75% 할인"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고물가 시대를 맞아 주요 생필품을 최대 75% 할인하는 '민생 지원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21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며, 장기화된 고물가와 고환율 속에서 소비자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침체된 소비 심리를 되살리기 위해 기획됐다. CU는 평소 고객 수요가 높은 생활밀착형 상품 10종을 엄선해 파격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대표 상품인 '깨끗한나라 촉앤감 시그니처(30롤)'는 정가 대비 69% 저렴한 1만 900원에, '동원 먹는샘물(500ml, 20입)'은 50% 할인된 1만 원에 판매한다. 또한 '햇반(210g, 12입)'은 1만 4900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코카콜라와 칠성사이다 제로 등 인기 음료 5종에 대해서는 1+1 행사를 적용한다. 여기에 제휴 결제 수단을 이용하면 20% 추가 할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주류를 제외한 행사 상품을 BC카드, NH농협카드, 네이버페이, 토스페이 등으로 결제 시 기존 할인가에서 추가 할인이 적용된다. 예를 들어 롤티슈를 해당 수단으로 결제하면 최대 75% 할인율이 적용되어 롤당 약 291원꼴로 구매가 가능하다. 햇반 역시 온라인 최저가 수준인 1만 1920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CU는 물가 안정을 위한 기획 상품으로 '990원 핫바' 신제품 3종(청양고추, 치즈, 닭가슴살)을 출시하고 2월까지 한정 판매하며 가성비 라인업을 강화했다. BGF리테일 박희진 전략MD팀장은 "소비자들이 가격 인상을 가장 민감하게 체감하는 생필품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혜택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근거리 대표 쇼핑 채널로서 가계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다양한 민생 지원형 행사를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6-01-18 15:20:35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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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대 오른 한화 3남 김동선, 4.7조원 실탄으로 유통업계 판 흔들까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3남 김동선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이 그룹 그늘에서 벗어나 홀로서기에 나선다. 한화그룹은 지주사 인적분할을 통해 신설 지주회사인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를 출범시키고 김 부사장이 이끌어온 테크·라이프 부문 계열사 7곳(한화비전, 한화모멘텀, 한화세미텍, 한화로보틱스, 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아워홈)을 모두 편입시켰다. 이로써 김 부사장은 유통과 첨단 테크를 아우르는 독자 경영 체제를 구축하며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김 부사장은 지금까지 거침없는 인수합병(M&A) 행보로 주목받아 왔다. 지난해 5월 국내 급식업계 2위인 아워홈 지분 약 58.6%를 8695억원에 인수하며 급식 시장 지배력을 키웠다. 지난해 말에는 아워홈을 통해 신세계푸드의 급식사업부를 추가로 사들였고, 음료 제조사 퓨어플러스와 도심형 고급 리조트 파라스파라(현 안토)까지 인수하며 식음료와 호텔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앙그룹의 휘닉스중앙 인수까지 추진하며 몸집 불리기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2023년 6월엔 미국 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를 들여와 9호점까지 확장하며 성공시켰고, 지난달 매각하며 약 600억원에 가까운 차익을 챙겼다. 2024년 미국 로봇 피자 브랜드 '스텔라피자'를 인수하고 지난해에는 자체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슨'을 론칭하는 등 외식 사업 수익성 강화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그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 사격도 김 부사장의 홀로서기에 힘을 싣고 있다. 한화는 이번 인적분할을 기점으로 김 부사장이 관할하는 테크·라이프 부문에 2030년까지 총 4조7000억원(▲2026년 9000억원 ▲2027년 1조원 ▲2028년 8000억원 ▲2029년 1조2000억원 ▲2030년 8000억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투자 계획을 확정했다. 구체적으로는 시장 지배력 확대를 위한 신규 출점과 2027년부터 예정된 갤러리아 명품관 재건축 등 설비 투자에 2조1000억원,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에 2조원을 각각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앞서 아워홈과 신세계푸드 급식사업부를 인수한 데 이어, 인접 시장 진출을 위한 추가 지분 인수 등 M&A에도 6000억원의 실탄을 배정해 외형 확장을 지속할 방침이다. 이러한 공격적인 투자가 가능한 배경에는 신설 지주사의 탄탄한 재무 구조가 자리 잡고 있다. 신설 법인인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의 부채비율은 2.9%에 불과해, 존속 법인(305.7%)과 비교해 차입 여력이 매우 충분한 상태다. 이 같은 재무 건전성을 바탕으로 대규모 투자가 가능한 만큼 신설지주 산하 계열사들은 2030년까지 연평균 30% 성장률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시장도 김동선 부사장에 뜨거운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화갤러리아 주가는 인적분할 발표 직후인 14일과 15일 이틀 연속 30% 가까이 폭등하며 1200원대에서 단숨에 2000원대를 돌파했고, 16일에도 장중 한때 2635원까지 치솟으며 6.18% 상승 마감했다. 지주사인 한화 역시 14일 25.4% 급등한 데 이어 15일에는 52주 신고가인 13만6500원을 기록하며 연일 강세를 보였다. 증권가는 이번 인적분할이 김 부사장의 경영권 승계 구도를 명확히 하고 신사업 성장성을 부각시킬 것으로 보고 잇따라 눈높이를 높이고 있다. BNK투자증권은 한화의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8만원으로 50% 상향 조정했으며, 흥국증권과 삼성증권도 각각 17만5000원과 15만원으로 목표가를 올렸다. 주력 계열사의 그늘에서 벗어나 독자 경영에 나서면서 성장과 수익 가치가 재평가받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다만 그룹 유통 부문 핵심 축인 갤러리아백화점이 역성장 중인 상황은 뼈아프다. 지난해 1~3분기 한화갤러리아 영업이익은 3억원에 그쳤다. 전체 매출 중 약 80%를 차지하는 갤러리아백화점이 2년 연속 역성장했기 때문이다. 서울 압구정 명품관 매출은 약 1조1725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감소했고 광교점(-2.5%), 대전 타임월드점(-3.6%), 천안 센터시티점(-7%) 모두 매출이 감소했다. 경기 침체로 명품 수요가 급감하며 전체 매출 중 약 40%가 명품에서 나오는 갤러리아가 타격을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 김 부사장은 본업 경쟁력 회복을 통한 정면돌파에 나선다. 압구정 명품관에 약 9000억원을 투입해 2027년부터 6년간 공사를 진행하는 것. 단순한 리뉴얼을 넘어 압도적인 하드웨어 경쟁력을 갖춘 랜드마크로 탈바꿈시켜 이탈한 VIP 고객을 다시 불러 모으겠다는 승부수다. 4조7000억원 규모 투자를 통해 시험대에 오른 김 부사장이 '본업 경쟁력 회복'과 '신사업 확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성공적인 홀로서기를 증명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6-01-18 15:15:00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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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發 의약품 관세 초읽기...K바이오 수출 전략 시험대

미국 정부가 반도체에 이어 '의약품' 품목관세를 곧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네릭 의약품은 무관세 가능성이 높은 반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대표 수출 품목인 바이오시밀러, 위탁생산(CMO) 의약품 등에 대해서는 향후 발표에서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기 행정부 출범과 함께 '미국 우선주의' 정책을 강화해 왔다. 글로벌 제약·바이오 산업과 관련해서도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의약품 수입이 미국 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는 등 무역 장벽을 높였다. 미국 정부는 무역확장법 232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잠재적 모든 국가에 관세 부과 또는 수입 제한과 같은 공식 조치를 취할 수 있어 품목관세 여부가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미 간 의약품 관련 관세 협상'의 경우, 앞서 지난해 10월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의체(APEC) 정상회의에서 타결됐다. 대힌민국이 원산지인 제품에 대해 관세가 15%를 넘지 않게 할 계획이며, 제네릭 의약품 무관세 유지, 최혜국 대우 등의 관세 조건을 확보했다. 다만 국내 핵심 수출 제품인 바이오시밀러, 위탁생산(CMO) 의약품 등에 대한 관세 적용 여부는 불분명하다. 특히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의약품 고관세를 지속적으로 언급한 바 있다. 지난해 9월 말, 같은 해 10월부터 미국 내 모든 브랜드 의약품 및 특허 의약품에 대해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하는 동시에, 미국 내 생산 시설을 보유하거나 착공한 기업은 예외라는 단서 조항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후 미국 정부는 관세 부과 시행을 유예하고 글로벌 빅파마와 미국 내 오리지널 의약품 가격을 다른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기 위한 협상에 나섰다. 실제로 화이자를 시작으로 일라이 릴리, 노보 노디스크, 존슨앤존슨 등은 최혜국 약가 적용, 미국 내 투자 등을 통해 향후 3년간 관세를 면제받게 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 기업의 경우, 바이오시밀러 전문기업 셀트리온,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삼성바이오로직스 등도 대응책을 마련한 상황이다. 두 기업 모두 지난해 하반기부터 미국 내 생산시설을 인수하고 현지 인력을 고용 승계하는 등 미국 내 투자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중심의 공급망 재편에 발맞춘 글로벌 고객사의 다양한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는 "지난 15일 미국이 대만과 체결한 무역 협정에서 반도체 품목별 관세율은 예상보다 크지 않아 의약품에 대한 관세율도 100%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있으며 제네릭은 제외될 것으로 확실시되지만 바이오시밀러 및 미국 소재 기업이나 3년간 관세를 면제받기로 한 제약 기업이 요청한 위탁생산(CMO) 의약품에 대한 적용 여부는 의약품 품목관세 발표 이후 해석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미국의 품목 분류기준인 'HTS코드'에 따라 관세 부과 사항이 달라질 수 있어 의약품은 물론, 의료기기, 화장품 등에 대한 폭넓은 사전 점검도 요구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최근 공개한 '바이오헬스산업 대미 수출 관세 리스크 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미국 기준에 따른 정확한 품목 분류를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꼽았다.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모두 HTS코드에 따라 철강·알루미늄·파생상품 품목별 관세 부과 대상에 편입될 수 있다. 특히 성분, 제형, 포장 방식 등도 세분화할 것을 강조했다. 금속성분 함량 가치에 따라 관세 부과가 발생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1-18 15:04:24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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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식품안전 협력 강화…K-푸드 중국 수출 문턱 낮춘다

한국과 중국이 식품안전 협력을 제도적으로 강화하면서 국내 식품업계의 중국 수출 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한국식품산업협회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중국 해관총서가 체결한 '한·중 식품안전협력 양해각서(MOU)'에 대해 환영 입장을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국 간 식품안전 관련 법·제도 정보 교환을 비롯해 수입식품 부적합 정보 공유, 현지 실사 협조, 수출 식품기업 등록 절차 간소화 등을 핵심 내용으로 담고 있다. 특히 그동안 중국 수출을 희망하는 기업이 개별적으로 진행해야 했던 중국 측 등록 절차가 식약처를 통한 일괄 등록 방식으로 전환되면서 행정 부담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식약처는 이에 따라 기존 3개월 이상 소요되던 등록 기간이 약 10일 수준으로 단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에서는 행정 지연으로 발생하던 비용과 매출 손실을 연간 약 3700억 원 규모로 추산하고 있다. 정부가 직접 수출 식품의 안전성을 보증하고 등록을 관리함에 따라 중국 당국의 신뢰도 역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통관 단계에서의 보완 요구나 사후 관리 과정에서의 리스크가 줄어들면서, 특히 자체 인력과 정보가 부족한 중견·중소 식품기업의 중국 진출 문턱이 낮아질 것이란 평가다. 수산물 분야에서도 변화가 크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중국 수출이 가능한 품목이 기존 206개에서 모든 자연산 수산물(냉장·냉동)로 확대됐다. 위생 평가 등의 이유로 제한을 받아왔던 자연산 수산물의 중국 수출이 가능해지면서 수출 품목 다변화와 수산업계의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 이번 MOU 체결에는 정부와 업계 간 소통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12월 열린 한·중 식품안전협력위원회 과정에서 식약처와 중국 해관총서 관계자들이 협회를 찾아 수출 기업들과 직접 통관 애로사항을 논의했고 협회는 현장의 요구를 정부 간 협의에 전달하는 창구 역할을 맡았다. 협회는 제도 변화가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다음 달 중 식약처와 공동으로 회원사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한·중 식품안전협력 MOU 주요 내용과 중국 수출업체 등록 절차 변경 사항을 안내할 계획이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K-푸드의 핵심 시장인 중국에서 우리 식품의 안전 관리 신뢰도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라며 "수출 안정성을 높이고 중소·중견기업까지 체감할 수 있는 지원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1-18 11:51:42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