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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근무지 자율선택제 도입…일과 삶의 균형 지원

오비맥주는 '근무지 자율선택제'를 11월부터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근무지 자율선택제'는 안전한 원격 근무가 가능한 환경이라면 어디든 직원들이 원하는 장소에서 일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도다. 오비맥주는 총 근로시간 범위 내에서 업무 시작 및 종료 시각을 근로자가 결정하는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이미 2017년부터 시행해왔다. 여기에 '근무지 자율선택제'를 추가로 도입하는 것이다. 이에 오비맥주 직원들은 연간 총 25일 업무 장소를 자율적으로 선택해 근무할 수 있다. 올해는 11월부터 남은 두 달 간 4일을 사용할 수 있고 내년 1월 1일부터는 25일이 새로 주어진다. 오비맥주는 근무지 선택의 자율성으로 인해 직원 업무 몰입도가 향상되고 비즈니스의 성장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비맥주 김종주 인사 부문장은 "근무지 자율선택제를 통한 유연한 업무환경이 직원들의 일과 삶의 균형을 지원하며 동시에 업무 성과와 몰입도를 증진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비맥주는 '사람'을 최대 강점으로 둔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생산성과 직원 만족도를 모두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근무제도를 적극 도입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1-10 14:00:4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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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서울병원, 국내 대학병원 최초 전립선비대증 AI 로봇수술 시행

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 전립선정밀진단치료클리닉팀이 국내 대학병원 최초로 도입한 아쿠아빔 로봇시스템을 이용한 아쿠아블레이션 로봇수술을 지난 달 25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아쿠아빔 로봇시스템은 미국 프로셉트 바이오로보틱스에서 개발한 인공지능(AI) 로봇수술 장비로, 이를 활용한 아쿠아블레이션 로봇수술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및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최종 사용승인을 획득한 안전한 치료방법이다. 아쿠아빔 로봇시스템은 사전에 계획된 수술 안내 지도에 따라, 정밀하게 고속의 수압(워터젯)을 사출해 전립선 조직을 제거한다. 기존 열을 사용하는 수술 방법들과는 달리, 절제 주변조직의 열손상 없어 수술의 후유증을 최소화한다. 또 인공지능에 의해 자동화된 수술 방법으로, 전립선의 해부학적 형태 및 크기에 따른 수술 시간, 난이도 및 수술결과 등의 편차를 최소화한다. 아쿠아블레이션 로봇수술은 방광경내시경과 초음파 유도 영상을 동시에 결합해 수술자가 실시간 다차원으로 전체 전립선을 볼 수 있게 한다. 이런 정보를 바탕으로 각 환자의 고유한 크기, 모양의 전립선의 해부학 구조에 맞게, 사전에 절제범위를 정밀하게 계획할 수 있는 최첨단 수술방법이다. 기존 수술들은 방광내시경만 사용해 수술 시야가 매우 제한적이다. 하지만 두 가지 이미징을 결합한 아쿠아블레이션 로봇수술은 다차원의 완벽한 시야를 제공한다. 또한, 제거할 전립선의 수술 안내 지도를 생성해, 발기부전, 요실금 및 역행성 사정 등 돌이킬 수 없는 후유증과 연관된 조직의 절제를 최소화할 수 있다. 수술을 최초로 집도한 김명 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아쿠아블레이션 로봇수술은 기존 수술들보다 발기부전, 역행성 사정 및 요실금 등의 부작용이 현저히 적을 것으로 예상돼 기존 수술적 치료를 고민하던 젊은 전립선비대증 환자들에게서 활용도가 매우 높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1-10 13:58:0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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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밀, 사업종료 전격 철회 "초심으로 돌아가 경영 정상화 힘쓸 것"

유제품 전문기업 푸르밀이 사업 종료 발표를 철회하고 경영 정상화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지난달 17일 전 직원에게 해고 및 사업 종료를 통보한 푸르밀은 10일 신동환 대표이사와 임직원, 노동조합 명의로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임직원의 30%를 구조조정하고 경영 효율화에 나선다는 것이 골자다. 푸르밀은 호소문을 통해 "지난 2018년부터 현재까지도 지속된 누적 적자로 '경영 위기'를 넘어 회사의 '존폐'를 고민할 만큼의 상황에까지 이르렀다"며 "현금 유동성마저 고갈괘 회사가 더 이상 사업을 영위할 수 없겠다는 판단에까지 이르러 지난 10월 17일 11월 30일까지만 사업을 영위할 것임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이 사업종료만은 막고 어려움을 최소화해달라 요청해 회사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 비상경영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노동조합의 뼈를 깎는 희생과 도움으로 구조조정 합의에 이르게 됐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더해 사측은 푸르밀 주주들의 지원으로 회사를 정상화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됐다고 설명했다. 푸르밀 측은 "기존에 발표한 11월 30일부 사업종료를 전격 철회하고, 슬림화된 구조하에 갖추어진 효율성을 바탕으로 회사의 영업을 정상화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회사는 45년 전 창업 초심으로 돌아가 재도전하고자 하오니 회사에 대한 미움을 거두어 주시고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직원 30%구조조정은 내부 희망신청을 우선적으로 받을 예정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1-10 13:54:35 신원선 기자
에스티팜, 국제 헬스 컨퍼런스에서 mRNA 플랫폼 기술 공개

에스티팜은 8~10일 미국 보스톤에서 열린 제10회 국제 mRNA 헬스컨퍼런스에 참석해 코로나 mRNA백신 후보물질 STP2104의 전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이후 다수의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mRNA 플랫폼 기술이전 및 위탁개발생산(CDMO) 관련 파트너링 미팅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에스티팜은 이번 학회에서 STP2104의 전임상 결과를 최초로 포스터 발표했다. 스마트캡(SmartCap)을 적용한 STP2104의 세포내 발현 효율과 동물실험에서의 중화항체 역가를 포함하는 체액성과 세포면역원성 효능 및 공격접종 실험을 통한 예방 효능 결과도 공개했다. 이번 전임상 결과는 16~18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리는 'TIDES 유럽 2022' 컨퍼런스에서도 구두로 발표될 예정이다. 또 이화여대 이혁진 교수가 '백신과 치료제에 적용하기 위한 이온화 지질나노입자(LNP)의 개발 및 선별'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에스티팜과 공동연구로 개발된 신규LNP 플랫폼인 스마트(Smart)LNP를 소개했다. 마우스 실험 모델에서 SmartLNP는 기존 코로나 mRNA 백신에 사용된 이온화지질보다 적혈구형성인자(hEPO) 단백질 발현량이 33% 이상 많아 기존 LNP보다 효능이 높음을 확인했다. 또 mRNA 백신의 부작용 원인으로 알려진 염증성 키모카인인 MCP-1(단핵구주화성 단백질-1)의 분비를 줄임으로써 SmartLNP가 기존 LNP보다 안전성이 높음을 확인했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최근 미국 머크가 모더나의 mRNA 흑색종 암백신에 대한 상업화 옵션 권리를 행사했고 원형mRNA 플랫폼기술을 가진 오르나테라퓨틱스에 약 5조원을 투자한 바 있다"며 "이는 mRNA 기반의 신약 개발이 코로나 등 항바이러스 백신을 넘어 항암 및 자가면역 치료백신 등 다양한 적응증의 유전자치료제로 확대되고 있다는 증거" 라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mRNA 신약을 개발하고 싶어도 캡핑 및 LNP의 특허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개발 및 상업화 단계로 진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에스티팜의 자체 플랫폼기술인 SmartCap과 SmartLNP가 글로벌 학회에서 연이어 소개되면서 mRNA CDMO에서부터 플랫폼 기술수출과 이를 이용한 공동연구 및 원료 공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업 제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1-10 13:53:3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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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펙수클루', 필리핀 식약청 품목허가...글로벌 첫 진출

대웅제약의 국산 34호 신약 '펙수클루'의 본격적인 글로벌 행보가 시작됐다. 대웅제약은 자체 개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염산염)가 지난 3일 필리핀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 2월말 품목허가신청서(NDA)를 제출 이후 약 8개월만에 이뤄진 승인이다. 일반적으로 필리핀에서 품목허가를 받기까지 약 3년 가량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대웅제약은 그 기간을 대폭 줄였다. 대웅제약은 오는 24일 필리핀 소화기학회 회장단을 포함한 주요 오피니언 리더( KOLs)를 초청해 펙수클루 심포지엄을 진행하고 필리핀 시장 진출에 대한 방향과 의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로써 대웅제약은 국내 출시 약 4개월만에 필리핀에서 해외 첫 품목허가 승인을 받으며 펙수클루의 해외 진출에 탄력을 받게 됐다. 대웅제약은 올해 말까지 전 세계 10개국에 NDA를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현재까지 품목허가를 신청한 국가는 이미 허가를 획득한 필리핀을 포함해 브라질, 인도네시아, 태국, 멕시코, 칠레, 에콰도르, 페루 총 8개국이다. 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지난 7월 국내 정식 출시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으로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제제이다. 기존 PPI(양성자 펌프 억제제) 제제의 단점을 개선해, 위산에 의한 활성화가 필요 없이 양성자 펌프에 결합하여 빠르고 안정적으로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특징이 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펙수클루가 대웅제약의 지사국 중 하나인 필리핀에서 허가기간을 대폭 단축해 해외 최초로 허가 승인을 받은 것은 매우 고무적이고 이는 대웅제약의 글로벌 사업 역량이 입증된 사례"라며 "이번 달에 진행될 필리핀 KOLs들과의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필리핀에서 펙수클루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1-10 13:53:0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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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옴니채널로 온·오프라인 '두 마리 토끼' 잡는다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이 온라인몰에 자체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올리브영 간편결제는 신용·체크카드나 은행 계좌를 결제 수단으로 등록하고 주문 시 비밀번호를 입력해 결제하는 방식이다. 복잡한 인증 절차 없이 미리 저장한 정보를 활용해 간단하게 결제를 마칠 수 있다. '원터치 결제' 기능을 활용하면 비밀번호 입력 없이 터치 한 번으로도 주문이 가능하다. 기존 방식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간소해진 결제 단계다. 이전에는 신용카드 결제를 위해 카드사와 연동된 앱으로 이동해 인증을 마치고 다시 올리브영 온라인몰로 돌아오는 방식이었다면, 새로운 결제 서비스는 모든 과정이 올리브영 온라인몰 안에서 이뤄져 한증 편리하다. 올리브영은 온라인몰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오프라인 외연 확장을 지속하며 옴니채널 대표주자로 거듭나고 있다. CJ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올리브영 매장 수는 1275개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18개 증가했다. 매출도 상승세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1조2683억원으로, 상반기 사상 첫 반기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코로나19 장기화와 인플레이션에 따른 불황 여파 속에서도 올리브영은 온라인몰에서 주문하면 3시간 내에 매장에서 집으로 배송해 주는 오늘드림, 온라인몰 주문 상품을 매장에서 직접 수령할 수 있는 오늘드림 픽업 서비스 등을 선보이며 돌파구를 마련한 덕분이다. 올해 상반기 '오늘드림' 주문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2.4배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픽업 서비스 이용 건수는 40만 건을 돌파했다. 올리브영은 MZ세대 팬덤이 가장 두터운 플랫폼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올리브영의 회원 수는 1114만 명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2030세대 회원 수는 약 690만 명으로, 대한민국 MZ세대 인구 2명 중 1명이 올리브영 회원인 셈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오프라인은 리뉴얼과 신규 출점을 통해 질적, 양적 성장에 집중하고 있으며 온라인은 개발 역량 내재화를 통해 전문적인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고객에게 가치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도 진행하면서 '글로벌 옴니채널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진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1-10 13:45:5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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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탈리스커, 팝업스토어 '보트하우스' 오픈

디아지오코리아의 싱글몰트 스카치위스키 브랜드 탈리스커(Talisker)가 브랜드 팝업 스토어 '보트하우스(Boat House)'를 선보인다. 보트하우스는 탈리스커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팝업 스토어로 10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약 1주간 강원도 고성 천진해변 앞 글라스하우스 카페(Glass Haus Cafe)에서 '바다가 만든 위스키(Made by the sea)'를 콘셉트로 진행된다. 탈리스커 브랜드의 특색을 살린 스코틀랜드 본연의 모험적인 느낌과 거친 바다의 무드를 이번 팝업 스토어에서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탈리스커 10년, 18년, 25년, D.E 등 브랜드의 모든 라인업을 방문객들에게 선보인다. 이번 팝업 스토어는 디스플레이 존, 캠프파이어 존, 테이스팅 존, 푸드트럭 존 총 4가지 공간으로 구성해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먼저, 디스플레이 존은 탈리스커의 다양한 제품과 굿즈는 물론 브랜드의 히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다. 영국 브랜드 건지울른스(Guernsey Woollens)와 캠핑 전문 브랜드 디얼스(The Earth)와의 컬레버레이션을 제품을 한정 판매한다. 이외에도 바다 내음이 풍기는 캠프파이어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캠프파이어 존, 탈리스커의 바다 향이 담긴 니트와 시그니처 하이볼까지 경험할 수 있는 테이스팅 존, 프리미엄 씨푸드 레스토랑 '펄쉘(Pearl Shell)'과의 협업을 통해 푸드 페어링을 경험할 수 있는 푸드트럭 존으로 구성했다.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 및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먼저 고성의 바다 환경 보호를 위한 지속가능한 활동의 일환으로 환경 캠페인에 동참하고, 팝업 스토어 방문객 한정으로 바다를 위한 플로깅 키트를 증정한다. 팝업 스토어 사전 예약자 전원에게는 탈리스커 굿즈 키트(에코백, 수건, 와펜)와 탈리스커 위스키 4종 시음 기회도 제공한다. 탈리스커 브랜드 최용식 매니저는 "탈리스커 브랜드 최초로 진행하는 이번 팝업 스토어를 통해 브랜드 가치와 감성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전할 수 있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바다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보트하우스에서 탈리스커의 다양하고 색다른 브랜드 경험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이라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1-10 11:15:3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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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40주년 ' 농심 육개장사발면, 올해 최대 매출 예상

컵라면 시장에서 압도적 1위인 농심 육개장사발면이 출시 40주년을 맞은 가운데, 올해 10월 누적 매출액이 9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성장했다고 10월 밝혔다. 농심 관계자는 "지금의 추세를 이어간다면 올해 1200억원으로 최대 매출 기록이 예상된다"며 "최근 수년간 전체 라면 시장 규모가 2조 원 안팎을 횡보해온 것과 비교해볼 때 출시 40년이 된 장수 브랜드가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기록하는 것은 매우 드문 경우"라고 설명했다. 1982년 출시 이후 꾸준히 사랑받아온 육개장사발면은 지난 2011년 컵라면 시장 1위에 오른 이래로 12년째 그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는 절대강자다. 육개장사발면의 인기를 따라잡기 위해 모방제품들이 등장했지만, 그 아성은 견고했다. 현재 컵라면 단일제품 중 유일하게 연 매출 1000억원 이상을 기록하며 신라면, 짜파게티, 안성탕면, 너구리 등 라면시장 대표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육개장사발면의 최근 인기 상승 비결은 최근 거리두기 완화와 야외활동 인구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농심이 서울대학교 소비트렌드분석센터와 함께 사진으로 일상 소비 패턴을 분석하는 '스토코그래피 (Stockography)' 기법을 활용해 SNS 이미지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야외활동을 배경으로 한 사진의 비중이 가장 높은 라면은 바로 육개장사발면이었다. 육개장사발면이 야외활동에서 인기를 얻는 가장 큰 이유는 간편함에 있다. 어디서나 뜨거운 물만 있으면 손쉽게 조리해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맵거나 자극적이지 않고 구수한 맛이라 부담 없이 가족이 함께 먹기 좋다는 의견이 많았다. 또 다른 인기 포인트는 가성비에 있다. 시중 컵라면과 비슷한 가격대이면서 양이 더 많고 맛도 좋다는 것이 육개장사발면을 즐겨 찾는 소비자들의 주된 평가다. 또한, 면이 얇아 조리시간이 짧고, 면에 국물이 잘 배어들어 조화가 좋다는 것도 큰 장점으로 꼽힌다. 농심 관계자는 "육개장사발면은 컵라면 중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와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제품"이라며 "소비자들에게 지속적으로 더욱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활동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2-11-10 11:15:07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