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정책
기사사진
대웅제약, 신규 바이오텍 설립으로 글로벌 신약 개발 가속화

대웅제약은 신약개발 전문기업 '아이엔 테라퓨틱스'를 신규 설립했다. 자사가 보유한 유망 신약 파이프라인 법인화를 통하여 연구개발(R&D) 유연성을 확보하고, 빠르게 성과를 내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아이엔 테라퓨틱스는 대웅제약의 이온 채널 신약 개발 플랫폼 및 Nav1.7 비마약성 진통제, 난청치료제, 뇌질환 치료제를 스핀아웃(분사)한 바이오텍이다. 아이엔 테라퓨틱스는 10여년간 다양한 중추신경계(CNS)질환의 유망 타깃인 이온채널 신약개발을 통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이온채널 평가 플랫폼 및 개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이온채널 플랫폼 기술은 그동안 이온채널 개발 시 한계로 알려진 고난도의 평가법을 극복한 기술로 고유의 경쟁력을 지녔다.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리드 파이프라인인 Nav1.7 비마약성 진통제(DWP17061)는 혁신신약 개발 후보이다. 글로벌 제약사들 역시 개발을 시도중인 이미 타깃 검증이 된 물질로 글로벌 혁신 신약으로 개발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DWP17061는 현재 호주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했고 연내에 건강인 대상으로 첫 투여를 진행해 안전성과 약물동태 시험을 내년 상반기까지 수행할 계획이다. 전임상에서 투약 후 체내에 약물이 작용하는데 있어 경쟁물질 대비 우수한 체내동태를 보인 바 있으며 골관절염에 대한 대표적인 진통제인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s)와 비교해도 우수한 효능을 가진 것으로 확인했다. 이번 바이오텍 설립과 함께 제약업계에서 25년간 신약개발 및 신사업 개발 등 폭넓은 이력을 보유한 코오롱제약 개발본부장 출신의 박종덕 대표이사가 신규 선임됐다. 박종덕 대표는 글로벌 제약사인 바이엘 쉐링, 노바티스에서 혈액암 및 간장학 치료영역에서 임상개발, 제품개발 및 마케팅 등의 경험을 쌓았다. 또 집단 약동학 모델을 통한 소아용 의약품 임상개발 플랫폼을 글로벌 제약사에 공동개발 및 기술수출을 진행한 성공경험을 보유했다. 지난 15년간 해외 유수 글로벌 투자회사들에서 기술평가 검토 관련 자문 진행을 통해 다양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아이엔 테라퓨틱스가 이온채널 경쟁력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글로벌 최고의 이온채널 전문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대웅제약은 오픈이노베이션 기반의 다양한 R&D 전략을 추진하여 기업가치와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제약 바이오산업 생태계가 지속 동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공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9-15 11:15:57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동국제약 마데카솔, 녹색어머니중앙회 '우리 아이 안전 캠페인' 후원

동국제약은 지난 10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동국제약 본사에서 '사단법인 녹색어머니중앙회'와 '우리 아이 안전 캠페인' 후원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동국제약 서호영 상무와 녹색어머니중앙회 천경숙 회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후원을 통해서 동국제약은, 초등학교 학생들의 등하굣길 교통안전을 위한 '안전가방덮개' 8000개를 제작해, 녹색어머니중앙회 전국 17개 지부에 전달했다. 안전가방덮개는 아이들의 책가방에 씌워 사용하는 형태로, 형광 노란색 바탕에, 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제한 속도인 '30'이라는 숫자가 커다랗게 쓰여 있다. 따라서, 먼 거리에서도 식별이 쉬워, 운전자가 스쿨존 진입 시 주의를 기울일 수 있도록 유도해 아이들의 교통 안전을 도모할 수 있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아이들의 등하굣길 교통안전을 책임지는 녹색어머니회의 취지가 '엄마의 마음'을 전하고자 하는 마데카솔 브랜드의 가치와 일맥상통해 4년째 후원을 지속하고 있다"며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 중 70%가 도로 횡단 중에 발생하고 있는 만큼, 이번에 전달한 안전가방덮개가 아이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녹색어머니회 활동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9-15 10:57:17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손병두 "2차 코로나대출 한도 1000만원→2000만원 확대"

-2차 코로나대출 한도 1000만원→2000만원 확대 -이번주 '정책형 뉴딜펀드 실무준비단' 가동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금융위원회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소상공인 2차 프로그램(2차 코로나 대출) 한도를 2000만원으로 확대하고 1차, 2차 코로나대출을 이미 받은 분들도 다시 지원받을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손 부위원장은 15일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영세자영업자들과 중소기업의 피해가 가중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개선된 2차 코로나대출은 오는23일부터 12개 시중은행을 통해 공급된다. 손 부위원장은 "시중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은 개선된 2차프로그램이 차질없이 가동될 수 있도록 전산개발등 필요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해달라"며 "비대면 지원시스템을 활용해 창구혼잡등에 대비하고 방역조치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기업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마련한 유동화회사보증(P-CBO) 한도를 확대하고 인수비율을 완화한다. 기업당 한도는 중견기업 700억원 대기업1000에서 중견 1050억원, 대기업 1500억원으로 확대된다. 인수비율도 1.5~9%에서 1.5~6%로 낮춘다. 뉴딜펀드 도입과 관련한 후속조치도 추진한다. 손 부위원장은 "이번주부터 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을 중심으로 '정책형 뉴딜펀드 실무준비단'이 본격 가동된다"며 "펀드세부구조 설계, 민간 투자자에 대한 인센티브 마련 등 정책형 뉴딜펀드의 실행방안을 정교하게 마련해 9월중에는 절차별 세부계획등을 금융권에 안내할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 11일까지 1차 코로나대출을 통해 14조2000억원, 2차 코로나대출을 통해 6521억원이 지원됐다. 중소·중견기업 자금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22조6000억원이 집행됐고, 회사채·단기자금시장 안정화를 위해 12조3000억원이 지원됐다. 유형별로는 신규대출·보증으로 총 87조원(144만4000건) 실행됐고, 기존대출·보증 대상 만기연장은 111조9000억원(56만건) 이뤄졌다. 기관별로는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101조4000억원(114만6000만건), 시중은행을 통해 96조4000억원(83만2000건)이 집행됐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9-15 10:49:45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금융당국 신용대출 규제 골몰…생계형 신용대출 끊기나

신용대출이 불과 열흘 만에 1조원 이상 증가하면서 금융당국이 억제대책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문제가 될만한 대출분야에 '핀셋형' 규제를 가하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은행들은 명확한 용도분석을 통한 신용대출 규제는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축소하거나 한도 축소, 금리 인상 등의 방안이 논의되고 있지만 이럴 경우 취약계층의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신한·우리·하나·KB국민·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여신담당 부행장과 이날 오전 영상회의를 갖고 신용대출 현황을 파악하고 규제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5대 시중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은 지난 10일 기준 125조4172억원으로 집계됐다. 8월 말 잔액보다 1조1425억원 늘어난 것이다. 지난 6월 이후 신용대출이 가파르게 증가하자 이를 안정시키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DSR 비율을 축소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DSR은 주택담보대출 외에 신용대출, 마이너스통장, 자동차 할부 등 금융회사에서 받은 모든 가계대출 원리금상환액을 연 소득으로 나눈 비율이다. 현행 40%(비은행권 60%) 기준을 축소하고 조정대상지역을 넓혀 신용대출로 주택자금대출의 우회수단으로 사용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후 신용대출을 받은 사람에 한해 대출용도를 확인하던 것도 기간을 3개월 내에서 확대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국토부 특별사법경찰과 금융위, 금감원 등으로 구성된 '부동시장불법대응반'을 통해 사후조사범위를 확대하겠다는 설명이다. 다만 은행들은 신용대출의 경우 명확한 용도 분석이 어렵기 때문에 금융당국이 원하는 핀셋형 규제는 어려울 수 있다는 입장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신용대출은 용도 제한이 없어 용도에 관한 통계자체가 없는 상황"이라며 "은행들도 대출이자만 제대로 납입되면 크게 문제삼지 않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주택자금이든 주식투자용도든 사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DSR 등을 활용해 주택자금에 사용되는 신용대출을 일부 줄일 수는 있어도 문제가 있는 부분을 짚어 도려내는 작업은 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오히려 이 같은 방안은 신용대출을 생계자금으로 활용하고 있는 중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의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금융권 관계자는 "DSR 비율은 연 소득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DSR비율을 축소할 경우 상대적으로 생계가 어려운 중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이 신용대출 받기가 더 어려워 질 수 있다"며 "오히려 이 같은 방안으로 피해를 보는 분은 중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일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대출실태를 더 파악한 뒤 대책방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신용대출 폭증을 막을 수 있는 방안을 각 은행별로 마련할 것도 권고했다"며 "문제가 있는 지점을 충분히 검토해 신용대출 증가 억제책 마련에 참고토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9-14 15:50:04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먹튀 막는다”… 우리사주·스톡옵션 퇴사 방지책 '고심'

예비 상장사들이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과 우리사주에 대한 리스크를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주식보장제도를 고민 중이다. 상장 후 주가가 크게 오르면 직원들이 권리 행사 후 바로 퇴직하는 부작용을 막기 위해서다. 금융당국도 투자자보호를 위해 이전보다 까다로운 상장 심사에 나섰다. SK바이오팜 일부 직원들이 우리사주 차익 현금화를 위해 퇴사한 것이 경종을 울린 모양새다. 스톡옵션은 회사의 임직원이 미리 정한 가격으로 그해 기업의 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권리다. 일종의 성과급으로 볼 수 있다. 상장사들은 자사 혹은 관계사 임직원에게만 부여할 수 있지만 비상장사들은 대학교수, 연구원, 변호사 등 외부 전문가에게도 주는 것이 가능하다. 그래서 비상장 단계의 벤처기업들이 상장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이 활용하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 B사는 최근 금융감독원 공시를 통해 "스톡옵션을 여러 차례에 걸쳐 부여하고, 그때마다 행사 시기를 최소 2년에서 길게는 5년까지 책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여러 차례에 걸쳐 주며 권리 행사 기간을 늘려가는 식"이라며 "주가 급등 후 퇴사를 막기 위한 고육책"이라고 말했다. 우리사주는 보호예수 기간이 상장 후 1년으로 통일돼 있지만 스톡옵션의 경우 제도적으로 설정해 놓은 기간은 없다. 이에 기업들이 스톡옵션 행사기간을 늘리는 방식으로 핵심 인력들의 장기근속을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은 우리사주와 스톡옵션 등에 대한 이슈가 시장의 화두인 만큼 '핵심인력과 보유기술 유출에 따른 위험에 관한 공시'를 강화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전보다 "까다로워졌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평가다. 최근 IPO를 마친 상장사 관계자는 "기존에 냈던 것에서 추가로 보완 서류를 요구받았다"며 "스톡옵션 행사로 매수한 가격 대비 공모가 하단가격 금액도 따로 적어내라고 했다"고 귀띔했다. 예비 상장사들은 회계적 리스크를 고려하더라도 핵심인력 이탈 방지를 위해 스톡옵션 활용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한다. 특히 제약·바이오 업계는 더더욱 그렇다. 굵직한 연구·개발(R&D) 성과가 나기 전까지 큰 수익을 내기 힘든 만큼 대규모 인건비를 책정할 현금 여력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해 금감원이 스톡옵션 부여와 행사현황을 분석한 자료를 살펴보면 2015년 1월부터 2019년 상반기까지 특례상장 한 58개사 중 88% 수준인 51개사가 스톡옵션을 활용했다. 이 중 85%가 제약·바이오 업종이었다. 코넥스에 상장한 한 바이오 재무담당최고책임자(CFO)는 "바이오 중소벤처기업은 인력 유치 경쟁이 심하다. 핵심인력이 이탈할 경우 제품개발에 큰 차질이 생긴다"며 "급여와 처우에서 상대적으로 뒤처질 수밖에 없는 소규모 회사들은 적극적으로 스톡옵션을 활용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다만 스톡옵션을 부여할 경우 현금흐름표에 주식보상비용이 계상되는 것은 부담 요소로 꼽힌다. 이 CFO는 "주식보상비용이 많이 발생할 경우 실질 현금흐름과는 상관없이 장부상 적자를 기록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일례로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최근 미국 증시의 대표 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에 편입되지 못한 이유 중 하나로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의 거액 스톡옵션 회계처리 문제가 지목됐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성과연동형 스톡옵션 활성화 등 장기 성과보상제도의 다양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양도제한부 주식, 주식결제 성과연계형 주식, 현금결제 성과연계형 등이 대안으로 지목된다. 이중 양도제한부 주식은 임직원이 중도 퇴직할 경우 회사에 주식을 반환해야 한다. 스톡옵션의 일종이지만 회사가 무상으로 교부한다는 점에서 행사기간 안에 일정 수량을 사야 하는 일반적인 인센티브 스톡옵션과는 차이가 있다.

2020-09-14 15:11:20 송태화 기자
길리어드, 바이오기업 이뮤노메딕스 25조원에 인수

글로벌 제약업계에서 다시 대규모 인수합병(M&A)이 성사됐다. 세계 유일한 신종 코로나바이러그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인 '렘데시비르'를 보유한 미국 제약회사 길리어드사이언스가 바이오기업 이뮤노메딕스를 약 210억 달러(약 25조원)에 인수한다. 길리어드와 이뮤노메딕스는 13일(현지시간) 공동성명을 통해 길리어드가 이뮤노메딕스의 발행주식 전부를 주당 88달러(약 10만4000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종가(42.25달러)에 108% 프리미엄이 더해진 가격이다. 이뮤노메딕스는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유방암치료제 '트로델비'를 보유하고 있다. 트로델비는 지난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삼중음성유방암 치료제로 쓰일 수 있도록 승인받았다. 이뮤노메딕스의 제무재표상 누적적자는 15억 달러에 달하지만, 현재 트로델비로 인한 이뮤노메딕스 시장가치는 100억달러 이상으로 평가된다. 이뮤노메딕스는 내년 상반기에 유럽에서도 트로델비의 사용 승인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수로 '트로델비'를 확보하게 된 길리어드는 최근 지속적으로 면역항암제 확보에 주력해 왔다. 올해 초에는 혈액암 치료제를 생산하는 바이오회사 포티세븐을 약 50억달러에 인수했고, 자운스 테라퓨틱스와 아쿠스 바이오사이언스 등 면역항암제를 개발 중인 업체들과도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대니얼 오데이 길리어드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인수는 경쟁력 있고 다양한 종양학 포트폴리오를 마련하려는 길리어드의 노력에 중대한 진전이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대형 M&A 소식이 전해지며 국내에서 이뮤노메딕스와 같은 기술을 가진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레고캠바이오는 장중 5만9900원(12%) 오르며 급등세를 나타냈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 이뮤노메딕스의 매각 뉴스를 비롯해 글로벌 ADC 업체들에 대한 가치는 상승세를 지속 중"이라며 "국내 기업에서는 다수의 ADC 플랫폼 및 물질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술 이전 계약 체결까지 경험한 바 있는 레고켐바이오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9-14 14:47:07 이세경 기자
대웅제약,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 2종 글로벌 임상 순항

대웅제약이 약물 재창출 방식으로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가 글로벌 임상에 속속 진입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14일 코로나 19치료제로 개발중인 카모스타트 계열 의약품인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 '호이스타정'에 대한 멕시코에서 해외 연구자 2상 임상에 최초로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멕시코 연구자 임상을 필두로 코로나19 치료제가 필요한 다양한 국가에서 임상 진행해 호이스타정의 효과를 검증할 계획이다. 이번 임상은 2상으로 멕시코 살바도르 주비란 국립의학·영양연구소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연구자 주도 임상이다. 경증 또는 중등증의 코로나19 외래환자18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관찰기간 포함 40일간 실시된다. A그룹(90명)에는 카모스타트를 14일간 경구투여하고, B그룹(90명)은 카모스타트의 위약군을 투약하여 임상적 증상 완화를 비교 평가한다. 원활한 해외 연구자 임상을 위해 대웅제약은 지난 8월 19일 한국파스퇴르연구소, 한국원자력의학원과 공동연구 협약을 맺은 바 있다. 대웅제약이 개발 중인 또 다른 코로나19 치료제, 니클로사마이드 계열 'DWRX2003' 역시 인도와 필리핀 등에서 글로벌 임상을 진행 중이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DWRX2003은 지난 3일 부터 인도 현지 건강한 피험자를 대상으로 임상1상을 진행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필리핀에서는 코로나19 감염 환자를 대상으로 DWRX2003 임상 1상을 승인받아 이달 중 투약을 개시할 예정이다. 대웅제약은 인도와 필리핀에서 진행하는 임상 1상 결과를 토대로, 즉시 임상 2, 3상 진입을 계획하고 있다. 상업용 생산을 위한 공정 검증은 이미 완료하여, 임상 결과가 확보되는 즉시 대량 생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이번 멕시코 연구자 임상을 시작으로 호이스타정의 글로벌 코로나19 치료제로서의 개발 가속화를 기대한다"며 "대웅제약은 카모스타트를 포함해 현재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중인 니클로사마이 등의 개발을 가속화해 모든 코로나19 환자들에게 다양한 치료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9-14 14:47:06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강스템바이오텍 "모든 사람에 투여 가능한 면역항암제 개발"

CAR-T라 불리는 면역항암제가 차세대 치료제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인체 내 면역세포인 T세포 표면에 붙인 CAR가 암세포를 찾아내고 살상하는 능력을 크게 향상시킨 세포치료제다. 이 면역항암체료제 기본원리를 밝힌 연구자들은 지난 2018년 노벨생리의학상을 받기도 했다. CAR-T는 획기적인 치료제였지만, 환자 개인 맞춤형으로 제작돼 1회 치료비용이 5억원에 달한다. 또 암 환자마다 가진 면역세포의 질이 다르기 때문에 고가의 비용을 들인다고 해도 CAR-T 치료제의 품질 차이가 발생하는 것도 큰 문제점이다. 이런 가운데 국내 바이오벤처가 '보편적인' 세포치료 면역항암제의 가능성을 제시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강스템바이오텍이 개발하고 있는 유니버셜 스템셀(USC) 즉, '모든 사람에 공통적으로 이식이 가능한 줄기세포'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이 기술을 활용, 10조원에 달하는 CAR-T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권대기 강스템바이오텍 연구소 기초연구팀 팀장(사진)은 "USC 플랫폼 기술을 응용해 유니버셜 CAR-T를 개발하고 있다"며 "모든 사람에게 투여 가능하고, 가격은 기존 10% 수준으로 저렴하며, 기존 치료제보다 효능이 뛰어난 급성B세포백혈병 타깃 치료제 개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USC가 주목받는 이유는 세포치료제의 상업화에 매우 유리하기 때문이다. 권 팀장은 "세포치료제가 고가인 이유는 환자맞춤형 치료제 특성상 한명에게 투여하기 위해 많고 복잡한 검사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라며 "USC를 활용한 치료제는 1종의 세포를 대량으로 제작해 여러 사람에게 투여가 가능하기 때문에 치료제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아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세포치료제의 상업화를 위해 유전자 편집 기술을 사용한다. 이 회사는 최근 유전자 가위 기술을 사용해 면역 거부 반응이 없는 유도만능줄기세포 유래 중간엽줄기세포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인체 내에서 면역 거부 반응을 일으키는 원인유전자인 'HLA'를 잘라 면역 거부 반응을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유전자가위 기술을 이용해 거부반응을 일으키는 유전자가 사라진 유도만능줄기세포(iPSC)를 제작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렇게 제작한 유니버셜 iPSC에 CAR 유전자를 추가로 넣어주고 이러한 유니버셜 iPSC로 부터 T세포를 분화한다. 이 과정을 거치면 모든 사람에 투여 가능한 유니버셜 CAR-T 치료제가 완성된다. 권 팀장은 "현재 3단계인 유니버셜 iPSC로부터 조혈모 세포 및 T세포로 분화하는 연구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3단계 연구를 마친 후에 임상등급 CAR-T를 제작하고, 유효성과 안전성을 검증하는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5년 이내 국내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을 추진할 계획이다. 권 팀장은 "유니버셜 CAR-T는 희귀 난치성 의약품으로 패스트 트랙 심사를 통해 전체 개발 기간을 상당부분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USC 플랫폼 CAR-T 치료제 적용을 성공적으로 마치면 이후에는 혈액암보다 치료가 까다로운 폐암, 위암 등과 같은 고형암으로 파이프라인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8년 기준, 노바티스의 CAR-T 치료제 킴리아는 약 4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오는 2028년 전세계 CAR-T 시장 규모는 무려 83억달러(약 1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시장성도 크다. 권 팀장은 "혈액암 환자의 약 3분의1이 백혈병환자이고, 그 중 일부가 B세포에 문제가 생긴 환자임을 감안하면 시장 규모는 매우 크다"며 "목표인 급성B세포백혈병 치료를 위한 유니버셜 CAR-T 치료제가 성공적으로 완성되면 전체 시장의 약 20%는 무난히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9-14 13:53:40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