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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에 이어지는 ‘포괄임금제 폐지’ 릴레이…임직원 처우 개선 기대

데브시스터즈와 슈퍼캣이 올해 포괄임금제를 폐지하고 나섰다 /각사 최근 국내 게임업계에서 '포괄임금제'를 폐지하는 움직임이 이어지며, 업계 구성원들의 복지와 처우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포괄임금제는 실제 근로시간에 상관없이 시간 외 근로 수당을 기본급에 포함하거나 정액으로 지급하는 임금방식으로, 근로시간을 산정하기 어려운 업종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다. 게임업계는 정식 서비스 직전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개발에 몰두하는 과정이 필요한 만큼 포괄임금제를 폐지하는 결정은 어렵게 여겨져 왔다. 하지만 2022년 초부터 과감히 포괄임금제를 폐지하고, 구성원 복지 향상을 위한 결정을 내리는 중견 게임사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어 앞으로도 많은 게임사들이 동참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바람의 나라:연'의 IP를 보유하고 있는 슈퍼캣이 올해 1월 초부터 포괄임금제를 폐지하면서 업계 전반이 이를 주목하고 있다. 이 같은 정책은 슈퍼캣 구성원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합리적인 근무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것으로, 주 40시간을 초과해 근무하는 구성원들에게 시간 외 근로 수당을 1분 단위로 지급한다. 특히 상호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이석 관리 등의 근태 모니터링은 도입하지 않았다. 긍정적인 기업문화를 선도하고, 일과 삶의 균형을 통해 전체적인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데에만 힘쓰기로 결정한 것. 이 밖에도 최근 자율 출퇴근제와 연 2회 계절 휴가, 연 300만 원의 복지 카드를 제공하는 등 구성원들의 복지를 강화한다. 또 NHN도 2022년부터 포괄임금제 폐지를 발표했다. 포괄임금제 폐지 이후 개인의 근무 자율성과 책임성이 강화된 NHN 고유의 선택적 근로 시간제를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작년 5월부터 실험적으로 도입했던 재택근무형태 '수요오피스' 공식 운영을 발표하고, 노력한 만큼 인정받을 수 있는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집중한다. 이와 함께 데브시스터즈가 오는 7월 포괄임금제를 폐지하고 조직별로 선택적 재택근무를 추진하는 등 기업 및 업무 문화 강화에 나선다. 데브시스터즈를 비롯해 자회사의 포괄임금제를 폐지하고, 법정 표준 근무시간인 주 40시간을 초과한 근무에 대해서는 연봉 외 별도 수당을 지급한다. 성장에 대한 동기 부여를 위해 지난해 말부터 올해 1월까지 데브시스터즈 및 해외법인 전 직원 대상 스톡옵션을 부여했으며 그 외 비상장사인 개발 자회사에게도 법인별 스톡옵션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선택적 근로시간 제도와 시간차 제도 등 업무 집중도 및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일과 생활의 균형을 지원하는 기존 정책도 함께 운용하고 있다. 데브시스터즈 관계자는 "구성원들의 처우 향상 및 근무 환경 발전을 위해 포괄임금제 폐지 및 조직별 선택적 재택근무, 전 직원 스톡옵션 부여, 복지 제도 확대 등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팀과 개인 모두의 성장을 지원하고 구성원들이 행복한 삶을 추구할 수 있는 긍정적인 기업 문화를 계속해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게임사들의 공통된 주요안건인 포괄임금제 폐지건에 대해 새정부가 들어선 다음 더욱 적극적인 분위기"라며 "하지만 게임업계 특성이라는 게 있어서 시장에서 완전히 자리 잡히기 까지는 오랜 노력과 적극적인 사측의 움직임이 중요하다. 직원과 사측의 입장이 극명하게 갈릴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하는 중요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2022-05-15 10:44:4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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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올해 1Q 영업익 138%대폭 증가...'라그나로크' 아시아 온라인 매출 증가 영향

/그라비티 글로벌 게임 기업 그라비티가 2022년 1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그라비티는 2022년 1분기 매출 886억 원, 영업이익 223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138.2% 증가했다. 전년 동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전분기 대비 매출이 모두 소폭 감소했지만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 부분에서 다시금 상승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고 14일 전했다. 2022년 1분기 실적 내 전분기 대비 온라인 매출 증가는 대만과 일본, 2022년 2월에 론칭한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지역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매출 증가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는 평이다. 전분기 대비 모바일 매출 감소는 동남아시아 지역의 라그나로크 X: Next Generation과 일본 지역의 라그나로크 오리진, 라그나로크M: Eternal Love의 매출 감소 때문이며 미국과 캐나다 지역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수익 증가로 일부 상쇄되었다. 3월 29일 남미, 호주, 뉴질랜드에 론칭한 Ragnarok: The Lost Memories와 3월 31일 한국에 론칭한 팔라독 택틱스의 실적은 2분기에 반영될 예정이다. 그라비티는 2022년 2분기에도 다양한 라그나로크 IP 게임을 선보이며 서비스 타이틀 및 지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먼저 4월 12일 스팀에서 Ragnarok: The Lost Memories PC 버전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라그나로크 몬스터즈 아레나(Ragnarok Monster's Arena)는 2022년 5월 11일 대만, 홍콩, 마카오에 론칭했다. 론칭 이후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 애플 앱스토어 무료 인기 게임 순위 1위, 마카오 지역 구글 플레이 스토어 무료 인기 게임 순위 1위를 달성했으며, 마카오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2위를 기록하며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라그나로크 몬스터즈 아레나는 올해 하반기에 태국과 한국에 각각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2022년 상반기 2차례의 CBT를 성공적으로 마친 멀티 플랫폼 3D MMORPG 라그나로크 V: 부활(Ragnarok V: Returns)은 2분기 오세아니아 지역에 모바일과 PC 버전 론칭을 앞두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스팀에도 론칭할 예정이다. 또다른 멀티 플랫폼 MMORPG인 라그나로크 비긴즈(Ragnarok Begins)는 모바일과 PC 버전 2차 CBT를 2022년 9월 진행, 2022년 하반기 한국에서 론칭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Ragnarok X: Next Generation 은 2022년 하반기에 한국에 론칭,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2022년 하반기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 론칭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IP 활용 타이틀의 다양화 및 서비스 지역 확장은 물론, 지속적인 내부 논의를 통해 게임업계 트렌드 이슈에 전략적으로 접근하는 등 2022년에도 호실적을 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올해 라그나로크 20주년을 맞이해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행보에 많은 기대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2-05-14 10:29:5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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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페이스게임즈&AGBA NASDAQ 상장 SPAC 합병 MOU 체결

온페이스게임즈(Onfacegames, 대표 김민석)가 13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국내 첫번째 스팩(SPAC) 합병을 통한 나스닥 상장 MOU 체결식을 AGBA(미국연합상업협회)와 갖고 기자간담회를 실시했다고 14일 전했다. 온페이스게임즈는 FPS게임, MMORPG, 하이퍼캐쥬얼 게임 등을 개발,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게임 분야 외에도 NFT, 메타버스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을 적극 펼치고 있는 신생 게임회사다. 이날 간담회에는 온페이스게임즈의 김민석 대표 외 AGBA 한국지부 박찬윤 총재, SME 해외상장캐피탈그룹 관계자 등 약 300여명이 참석 한가운데 베이징, 홍콩을 실시간 화상 연결하여 합병 예정인 나스닥 상장 공모 1.3억불 (한화 1650억원) 스팩(SPAC)을 공개하고, 합병을 위한 MOU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는 일반적인 나스닥 4000만불 규모의 스팩에 비해 2.5배나 큰 스팩이며 올해 안에 나스닥 상장이 이뤄질 예정이다. 온페이스게임즈는 중국에서 다운로드 2억5천회를 기록한 방선저격에 이어 자회사 온페이스소템의 대작 MMORPG 프로젝트 게임 "LOD(Lord of dragons)"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LOD는 P2E 게임 방식을 지원하며 아이템의 NFT 사업도 본격 추진중이다. 2022년 4분기 국내 및 글로벌 버전 런칭 예정이다. 또한 다년간 축적된 VR 기술과 언리얼엔진을 결합하여 핵심 사업분야인 메타버스 플랫폼 온버스(Onverse)의 데모영상을 공개했으며, 이번 스팩 상장을 통해 메타버스 개발을 위한 대규모 전문 인력을 확충하여 독보적인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을 갖춤으로써 전세계 시장 선점을 위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 밝혔다. 김민석 온페이스게임즈 대표는 "동남아시아 최대 차량 공유, 음식배달, 모바일 결제 사업을 진행하며 시총 46조로 평가되는 그랩(GRAP)이 합병을 통한 나스닥 상장 추진중인 스팩인 AGC (Altimeter Growth)의 공모 규모가 6억불임을 감안할 때 온페이스게임즈는 굉장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수준이다."라고 전하며, "이번 스팩 공개 MOU 체결로 국내 최초 스팩을 통한 나스닥 상장이 가시화됨에 따라 업계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외 온페이스게임즈를 알리고 성공적인 사업을 추진해 실제 매출로 회사의 가치를 입증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22-05-14 10:26:1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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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코웨이, ESG 경영 일환...장애인 스포츠 활성화 확대 진행한다

지난 2019년 3월 서울 구로동 본사에서 넷마블장애인선수단 창단식이 열린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넷마블 넷마블과 계열사 코웨이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나간다. 14일 넷마블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장애인들의 사회참여와 권익보호를 위한 활동을 확대하기 위해 게임업계 최초로 '장애인선수단'을 창단했다. 이는 장애인들의 사회참여와 권익보호를 위한 활동을 보다 확대 진행한다는 취지다. 넷마블장애인선수단은 창단 후 '2019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조정 종목 단일팀으로서 가장 많은 총 13개(금10, 은2, 동1) 메달을 획득해 장애인 조정 종목 강자 입지를 구축했다. 지난해는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해 모두 12개 메달(금9, 은2, 동1)을 땄다. 넷마블 관계자는 "열악한 여건으로 훈련에 집중하기 힘들었던 선수들에게 안정적인 고용 환경과 국내외 대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앞서 넷마블은 지난 2009년부터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도 꾸준히 개최해오고 있다. 이 대회는 장애학생들의 온라인 올림픽으로 불린다. 시·도교육청 주관 지역 예선을 통과한 선수들이 정보경진대회와 e스포츠 부문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 교사, 학부모가 함께하는 대회를 통해 장애학생들의 e스포츠 활동을 장려하고 정보 격차 해소에도 기여했다는 평이다. 넷마블 계열사 코웨이도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휠체어농구단'을 창단했다. 지난 4일 서울 구로구 지타워 본사에서는 창단식이 열렸다. 코웨이는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운동용품과 훈련 장소를 지원하는 한편, 휠체어농구단 선수 전원을 직원으로 채용해 생활 안정을 돕는 등 선수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선수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추가 선수를 영입해 전력을 보강하고 장애인 휠체어농구 종목 발전을 위해 유망주 발굴과 선수 육성에도 힘쓴다는 계획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코웨이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고 장애인 농구단을 필두로 ESG 경영 폭을 더욱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2-05-14 10:22:1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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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홀딩스, 1Q 실적둔화...2분기 개선 도모할 것

/컴투스 컴투스홀딩스가 올해 1분기 매출 241억 원, 영업손실 32억원, 당기순손실 46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5%, 전분기대비 29% 감소했고 영업익은 적자전환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컴투스의 올해 1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컨센서스(전망치)는 각각 1360억원, 76억원, 110억원이으로 예상치는 하회하는 결과다. 컴투스는 사업 확대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력 확충 등 다각도의 투자로 인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적자전환했다고 밝혔다. 반면 매출액은 글로벌 게임 사업 성과와 콘텐츠 영역 성장으로 역대 1분기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 컴투스홀딩스 측은 "2분기부턴 블록체인 시스템을 적용한 게임들을 활발하게 출시하고, 웹 3.0 플랫폼 C2X 생태계를 본격적으로 확장해 실적 개선을 도모한다"고 전했다. 컴투스는 자사의 그룹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C2X가 탈중앙화와 공정한 분배라는 웹 3.0 철학에 맞춰 이용자가 게임을 즐기고(Play) 결과물을 소유(Own)하는 P2O(Play to Own)시스템으로 구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4월 첫 C2X 게임으로 선보인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은 일일 활성 이용자 수(DAU)가 이전 대비 400% 성장하기도 했다. 컴투스는 기대작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역시 오는 7월 국내 출시 후 P2O 시스템을 접목해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향후 ▲워킹데드: 아이덴티티 ▲낚시의 신: 크루 ▲미니게임천국 ▲크리티카 등이 C2X 플랫폼에 합류할 예정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오는 2026년까지 이용자 500만명 및 3000억원 이상의 매출 규모를 이뤄낼 수 있는 글로벌 최대 올인원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5-13 09:37:0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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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리니지W'업고 올해 1Q 역대 최대 분기 매출 달성

엔씨소프트의 리니지W/엔씨소프트 엔씨가 '리니지W'성과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1분기 연결 매출 7903억원, 영업이익 2442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4%, 330% 증가한 수치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상승세다. 매출 4.4%, 영업이익 123.1%, 당기순이익 38.2% 각각 성장했다. 지역별로는 ▲한국 5034억원 ▲아시아 2107억원 ▲북미·유럽 374억원이다. 모바일 게임은 전분기 대비 6%, 전년 동기 대비 97% 상승한 6407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게임별로 살펴보면 '리니지W'는 3732억 원, '리니지M' 1159억 원, '리니지2M' 1274억 원, '블레이드 & 소울 2'는 242억 원이다. 지난해 11월 출시한 '리니지W' 는 7308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리니지M'과 '리니지2'M은 각각 전분기 대비 31%, 2% 증가했다. PC온라인 게임 매출은 '리니지' 262억 원, '리니지2' 235억 원, '아이온' 161억 원, '블레이드 & 소울' 70억 원, '길드워2' 203억 원이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5034억 원, 아시아 2107억 원, 북미·유럽 374억 원이다. 로열티 매출은 388억 원이다. 해외 및 로열티는 전체 매출의 36%를 차지한다. 전년 동기 대비 200% 증가했다. 엔씨소프트는 올 하반기 ▲PC·콘솔 신작 TL(Throne and Liberty) 글로벌 출시 ▲리니지W 북미·유럽 등 서구권 출시 ▲블레이드&소울2의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지역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TL은 오는 여름 쇼케이스를 열고 상세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2022-05-13 09:25:0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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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던파' 업고 1Q 전망치 수준 부합

/넥슨 넥슨이 '던파'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전망치에 부합하는 성과를 거뒀다. 넥슨은 12일 올해 1분기 실적을 공시하며 영업이익 3992억원, 매출액은 9434억원이라고 밝혔다. 전년대비 영업이익은 11% 하락했으며 매출은 3% 올랐다 넥슨 측은 '피파온라인4'와 '서든어택' 등 주요 PC 온라인 게임들의 기록적 성과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성공적 론칭, 중국 지역 '던전앤파이터'와 동남아 등 기타 지역 '메이플스토리' IP의 매출 호조에 힘입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망치를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넥슨의 1분기 PC 온라인 매출은 719억원(677억엔), 모바일 게임 매출은 2415억원(233억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 성장을 기록했다. 피파온라인4와 던전앤파이터, 서든어택 등 PC 온라인 라이브 게임들이 안정적인 서비스를 기반으로 호실적을 거뒀고 모바일 신작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흥행에 성공하며 PC 온라인 게임과 모바일 게임에서 고른 매출 성장을 보였다. 특히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출시 후 단 8일간의 매출이 1분기 실적에 반영됐음에도 넥슨 1분기 전체 모바일 게임에서 두 번째로 많은 매출을 기록했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출시 이후 PC 던전앤파이터 접속자 수가 늘어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되는 요인 중 하나다. 이와 함께 넥슨의 스테디셀러 '서든어택'은 9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1분기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지역별로는 중국 지역과 동남아 등 기타 지역에서 매출 상승이 두드러졌다. 중국은 지난해 8월부터 이용자 경험에 초점을 맞춘 시스템 개편을 이어온 던전앤파이터가 캐릭터 레벨 확장 등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안정적인 성과를 거뒀다. 동남아 등 기타 지역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42% 증가한 611억원(59억엔)을 기록했다. 이 지역에서 메이플스토리와 메이플스토리M은 장기간 서비스로 축적한 노하우와 국가별 상황에 맞는 현지화 전략으로 인기를 더하며 매출을 증가시켰다. 연내 출시 예정인 신작들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먼저 대전 격투 게임 'DNF 듀얼'이 6월 28일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과 플레이스테이션4, 5 등 PC와 콘솔 플랫폼으로 출시된다. 넥슨게임즈의 대표 IP인 '히트'를 계승한 '히트2'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넥슨게임즈의 개발 노하우를 집약한 'HIT2'는 원작의 매력적인 캐릭터와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대형 MMORPG로 선보일 예정이다. PC 온라인 슈팅게임 '프로젝트D'도 오는 26일부터 사전예약에 돌입하고 6월 9일부터 스팀에서 글로벌 테스트를 진행한다. 넥슨 오웬 마호니 일본법인 대표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성공적인 출시와 호실적으로 2022년 첫 분기를 시작할 수 있도록 애정과 관심을 보여주신 이용자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개발력을 총 집중해 준비 중인 출시 예정작들도 곧 넥슨의 서비스 라인업에 합류해 이용자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5-12 15:57:2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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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영화까지 뻗어나가는 韓게임사...일각 "주객전도"우려

마동석이 주연으로 출연한 크래프톤의 첫 단편영화 '그라운드 제로' 포스터. /크래프톤 국내 게임사들이 본업과 관련된 신사업 분야 확장에 속력을 내는 분위기다. 현재는 '엔터테인먼트'사업을 우선순위에 뒀다. 게임사의 지식재산권을 이용한 콘텐츠 사업 확장으로 지난해 부진했던 실적 반등을 꾀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주객이 전도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엔터 사업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넥슨과 스마일게이트다. 우선, 넥슨은 제 2의 디즈니를 꿈꾸며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 확장하는 게 목표다. 이에 '마블'로 유명한 헐리우드 영화 감독의 스튜디오 'AGBO'에 투자해 지분 40%를 확보하고 지난 2020년 디즈니에서 인수합병(M&A)과 사업 개발 업무를 담당했던 케빈 메이어와 닉 반 다이크를 최고전략책임자(CSO)로 영입했다. 이후 미국영화 드라마 제작사에 4억 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이어 지난 1월에는 넥슨과 YG엔터테인먼트, 네이버, 위지윅스튜디오, 엔피 등이 미래형 문화 콘텐츠 산업 선도를 목적으로 설립한 합작법인인 YN C&S(컬쳐&스페이스)에 150억원을 출자해 의정부시 산곡동 일대에 조성 예정인 '의정부리듬시티' 도시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또 오늘(11일)부터 내일까지 양일간 개최되는 공연에도 넥슨의 IP를 적용한다. 넥슨재단은 11일과 12일 양일간 제1회 '보더리스 공연 : PLAY판' 공연과 갈라 공연을 개최한다. 보더리스는 게임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실험적인 예술 창작을 지원, 게임 문화 콘텐츠 가치를 확산하고 예술저변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 넥슨재단 사회공헌 프로젝트다.해당 공연은 넥슨의 게임음악OST를 오케스트라에서 연주하는 등 예술적으로 접근한 형태다. 게임과 공연을 접목한 '제1회 보더리스 공모전'/넥슨 넥슨 관계자는 "게임 IP를 활용한 실험적인 예술 창작을 보더리스 공연 등을 통해 지원해 게임의 문화콘텐츠적 가치를 확산하고 예술의 저변을 확대하고자 한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게임 IP의 가치를 다양한 영역에서 조명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다음으로 스마일게이트는 버추얼아티스트를 필두로 엔터사업을 키워나가고 있다. 스마일게이트의 버추얼 아티스트 '한유아'는 최근 첫 음원을 발표한뒤 다양한 기업들과 콜라보를 진행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의 IP를 이용한 드라마, 영화제작에도 손을 뻗는다. 중국 드라마 제작사 유허그미디어와 협업해 게임 '크로스파이어' IP를 바탕으로 동일 명의 드라마를 중국 텐센트 비디오를 통해 방영해 약 20억회 조회수를 기록한 바 있다. 소니픽처스와는 할리우드 영화 제작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래프톤도 영화 제작에 가장 적극적이다. 크래프톤은 지금까지 총 9종의 영상 및 영화를 공개했다. 구체적으로는 ▲미스터리 언노운: 배틀그라운드의 탄생(다큐 )▲그라운드 제로(단편영화 ) ▲트로이의 몰락(뮤직비디오 형태의 시네마틱 영상) ▲뉴스테이트 모바일(게임) ▲100(웹툰) ▲침묵의 밤(웹툰) ▲리트리츠(웹툰) ▲ 방관자들(단편영화) ▲붉은 얼굴(단편영화) 등이다. 이 중 그라운드제로는 배우 마동석이 주연으로 출연하면서 업계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게임이 가장 강력한 미디어가 될 것이라는 변함없는 믿음으로 계속 IP와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게임업계의 이같은 행보는 부진했던 지난해 실적을 메꾸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가 있는 반면 일각에서는 본업 외에 너무 많은 분야 진출이 인건비 상승이나 비용 부담에 주 원인이 될 수 있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IT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게임업계 대부분이 신사업 확장에 적극적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성과는 없다. 신작개발이 더디자 기존의 IP를 가지고 새로운 사업을 확장해 나가는 것"이라며 "게임사의 본업은 게임출시와 그를 통한 글로벌 확장이다. 물론 같은 맥락이긴 하지만 너무 신사업에만 치중하다 보면 그에 따른 인건비, 광고비, 개발비 등이 부담으로 다가와 신작 개발에 투자를 못하는 경우가 올 수 있다. 신중하게 접근해야 하는 문제"라고 꼬집었다.

2022-05-12 10:52:49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