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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AI 시대 법·제도·규제 정비 로드맵 발표...AI 활용 촉진 위한 30개 과제 제시

정부가 24일 인공지능(AI) 시대를 준비하는 법·제도·규제 정비 로드맵을 내놓고, AI 활용을 촉진하고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30개 과제를 제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무조정실은 이날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인공지능 법·제도·규제 정비 로드맵을 확정·발표하고, 인공지능 시대를 준비해나가기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로드맵은 학계·법조계·기술 분야 등 민간전문가 의견 수렴 및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친 후 AI 산업 진흥·활용 기반을 강화하고 역기능을 방지하기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30개의 과제를 도출했다. 우선, 정부는 AI 경쟁력의 원천인 데이터 경제 활성화 기반 조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까지 데이터 개념·참여주체를 명확화하고 정부 책무를 규정하는 '데이터기본법'을 제정할 계획이다. 또 산업 디지털전환촉진법 및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법 등 개별 산업별 데이터 활용을 위한 입법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자동화된 개인정보 처리에 의존한 의사결정에 대한 설명요구권·이의제기권 도입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보호법을 개정하고, 대량의 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 학습이 가능하도록 저작권법 개정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의 투명성·공정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AI 알고리즘은 금융 신용평가, 상품가격 결정, 채용 등 정치·사회·경제·문화 전반의 의사결정에 중대한 영향력을 미치기 때문에 AI 기술 활용에 대한 신뢰 기반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내년부터 기업의 알고리즘 개발이 위축되지 않도록 기업 자율적으로 알고리즘 편향성·오류를 평가·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인공지능 법인격 관련 법체계 개편 논의를 추진하기로 했다. 작곡 AI '라무스', 그림 그리는 AI '딥드' 등 민·형사상 및 창작물 생성 시 권리 주체 인정 여부 논의가 필수적인 상황이다. 정부는 내년부터 인공지능 창작물 투자자·개발자 등의 지식재산권 인정 여부를 타진하고, 2023년부터 민법·형법 개정 검토에 들어가기로 했다. 정부는 또 인공지능 책임 체계도 정립하고 2023년부터 인공지능이 계약을 체결한 경우, 이를 대리인에 의한 행위로 간주할 수 있는지와 인공지능이 발생시킨 손해배상·범죄에 대해 권리 구제가 가능하도록 민법 개정·행정처분 신설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23일 AI 윤리기준을 발표했는데, 이 윤리기준에 따라 윤리교육 커리큘럼 연구·개발과 함께 학교 윤리 교육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의료, 금융, 행정, 고용·노동, 포용·복지, 교통 등 인공지능을 각계 분야로 확산하는 데도 법·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로 했다.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 의료기기 인허가 기준을 수립한 경험을 살려 오는 2022년 상반기까지 인공지능 의료기기 국제기준도 마련하기로 했다. 오는 2023년까지 인공지능 의료기술 효과성 재평가 등을 통해 건강보험 적용 범위도 확대키로 했다. 자율주행차 분야에서는 로드맵에 따라 개별 과제를 추진하는 한편, 자율운항선박 분야는 내년에 규제혁신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다. 금융 분야에서는 사설인증서의 신뢰성을 판단할 수 있는 '전자서명 평가·인정제도'를 운영하고, 내년 하반기까지 금융기관 간 이상금융거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지침을 마련하고 금융 안전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내년 상반기까지 인공지능의 편익이 보편적으로 향유될 수 있도록 디지털포용법 제정도 추진하기로 했다. 강도현 과기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내년에는 '제2기 인공지능 법제정비단'을 구성해 로드맵의 수정·보완과 신규 과제도 발굴해 나가겠다"며 "구체적인 입법 과정에서 국민 의견수렴, 사회적 공론화나 이해관계 조정이 필요한 과제는 4차산업혁명위원회·관계부처와 협력 강화를 통해 사회적 합의를 적극 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12-24 17:00:4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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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서윤의 IT터뷰]오픈박스연구소 김종호 대표 "레이드라이브, 세계적인 소프트웨어로 알릴 것"

"클라우드 환경으로 바뀌면서 많은 사람들이 구글 드라이브나 네이버 마이박스, 원드라이브 등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사진이나 문서 등을 저장하고 있잖아요. 그런데 이런 클라우드는 무료 저장 공간에 제한이 있어서 더 많은 저장 공간을 원하면 구독 요금을 내고 사용해야 해요. 여러 개의 클라우드를 보면서 이걸 하나로 합쳐서 사용하면 돈을 내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클라우드 스토리지 게이트웨이 '레이드라이브'를 개발한 오픈박스 연구소 김종호 대표가 처음 레이드라이브를 만들기로 결심했던 이유다. 그는 직장 생활을 하던 2013년 처음 아이디어를 떠올려 기록해뒀다가 2년이 지난 2015년 결심을 굳히고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16일 경기 김포시에 위치한 사무실을 찾아 김 대표와 이야기를 나눠봤다. 레이드라이브는 구글 드라이브, 마이박스, 원드라이브, 드롭박스, AWS(아마존웹서비스) S3 등 다양한 클라우드를 PC 내 윈도 드라이브로 만들어 이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다. 브라우저에 접속하거나 동기화 없이도 파일 탐색기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에 일일이 로그인할 필요 없이 PC와 인터넷 환경만 갖춰져 있으면 모든 자료를 모아서 볼 수 있는 것. 현재 27개의 클라우드를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 확장할 예정이다. 편리한 사용성 덕분에 이용자도 꾸준히 늘고 있다. 김종호 대표는 "레이드라이브는 사용이 쉽고, 안정적이고, 속도가 빠르다는 것이 강점"이라며 "227개 나라의 이용자가 레이드라이브를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레이드라이브가 227개 국가의 사용자를 보유한 글로벌 소프트웨어가 된 데에는 커뮤니티의 힘이 한몫했다. 김 대표는 "좋은 제품이라고 믿었기에 이용자의 입소문으로 제품이 얼마나 퍼질지 궁금해서 처음에는 페이스북에 채널을 만들어서 올려놨다"며 "이후 구글 드라이브의 커뮤니티 수장 같은 사람이 초반에 응원을 해주면서 불편한 점이나 개선 사항 등에 대한 이야기를 해줬다"고 회상했다. 이후 레이드라이브가 커뮤니티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게 됐고 네트워크가 전 세계로 점차 넓어지게 된 것이다. 최근 레이드라이브 사용자 수는 88만명을 넘었다. 한국(약 27만5000명), 중국(23만명), 미국(약 5만3000명), 태국(3만8000명), 베트남(3만6000명) 순으로 이용자가 많다.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광고 수익도 증가세다. 김종호 대표는 "올해까지 100만명에 달하는 이용자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내년에는 두세배 이상 증가해 전 세계 사람들이 조금 더 많이 알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라며 "특히 미국과 유럽 쪽에서 이용자가 늘어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지난 3일에는 전 세계의 학생과 교사를 위해 교육용 레이드라이브를 무료로 배포하면서 300여 개의 학교가 서비스를 신청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마이크로소프트 제품인 워드나 파워포인트 등은 개별 드라이브 상에서 편집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데 한글 프로그램은 지원하지 않아 수정 과정이 번거롭다"며 "레이드라이브는 윈도우 드라이브로 존재하기 때문에 바로 편집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향후 김종호 대표의 목표는 레이드라이브가 이용자에게 훨씬 친숙한 제품이 되도록 만드는 것이다. 그는 "USB를 꽂아서 사용하는 간단한 방식처럼 레이드라이브도 실제 디스크와 같이 자연스럽게 쓰일 수 있는 방향으로 기술 개발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는 프로그램을 설치해서 사용해야 하지만 이 같은 과정도 자연스럽게 만들고 싶다는 것이다. 끝으로 김 대표는 "소프트웨어 사업을 하면서 한국에 글로벌 소프트웨어가 없다는 것을 느껴 한국이라는 틀을 벗어나야겠다고 결심했었는데 향후에는 국적을 떠나 많은 해외 이용자가 레이드라이브를 쓰면서 '이게 대한민국 제품이었구나'를 느끼도록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레이드라이브만 가지고 사업을 5년 정도 지속하다 보니 지치기도 했지만 목표가 분명해서 힘을 내고 있다"며 "요즘에는 사업에 대한 성장도 중요한 부분이지만 대한민국의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회사라는 사명감을 느끼면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0-12-23 16:13:43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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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자의 뜯구쓰구/24]네이버 클로바노트 "90분짜리 음성을 AI가 8분 만에 글로 바꿔주네"

클로바노트에서 음성파일을 텍스트로 변환하는 과정. /구서윤 기자 녹음기를 켜둔 상태에서 인터뷰를 하고, 이후에 녹음 파일을 들으며 말했던 내용을 받아 적는 과정에서 인터뷰를 했던 것만큼의 시간이 소요될 때가 있다. 인터뷰를 하는 동시에 노트북으로 받아 적기도 하지만 그렇지 못한 상황이거나 중간에 말을 놓쳤을 때는 녹음 파일에서 특정 부분을 찾아서 다시 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럴 때마다 음성만 있으면 텍스트(글)로 기록되는 기술이 절실했다. 기존에도 여러 서비스가 있지만 저장된 녹음파일을 바로 활용할 수 없어 실시간으로 녹음을 해야 하거나 유료인 경우가 많았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네이버가 지난달 출시한 음성기록 서비스 '클로바노트'를 사용해봤다. 클로바노트는 AI기술을 통해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해주는 무료 서비스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스마트폰에 클로바노트 앱을 설치한 후 업로드할 녹음 파일을 선택하고 대화 유형, 참석자 수를 선택하면 업로드가 시작된다. 1회당 변환 가능한 파일의 길이는 최대 90분이다. 90분가량의 인터뷰 녹음 파일로 먼저 시도해봤다. 8분 만에 음성이 텍스트로 변환된 결과물이 나타났다. 클로바노트가 음성 파일을 텍스트로 변환해준 결과. 빨간줄은 틀리게 변환한 부분. /구서윤 기자 발화자와 발화 시간을 표시해 주고 일정 구간으로 나눠져 있어 원하는 부분을 누르면 그 부분부터 다시 들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편리했다. 클로바노트 없이 녹음 파일을 직접 확인할 때는 원하는 부분을 찾기 위해 여러번 눌러봐야 했기 때문이다. 클로바노트 앱과 PC는 자동으로 동기화되어 앱에서 녹음을 마치면 PC에서 바로 텍스트로 변환된 음성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텍스트 수정과 발화자 이름 변경이 PC에서만 가능한 부분은 아쉬웠다. 중요한 대화 순간을 표시하는 북마크 기능과 필요한 내용을 빠르게 찾을 수 있는 검색 기능도 탑재했다. 향후에는 사용자의 메모에서 주요 단어를 추출해 더 정확한 음성인식 결과를 제공하고, 내 노트를 다른 사람에게 공유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90분가량의 음성 파일을 짧은 시간에 텍스트로 바꿔주는 기능은 놀라웠지만 엉뚱한 단어로 바꿔준 경우도 많아서 클로바노트에 변환된 텍스트를 그대로 복사해서 사용하기에는 어려워 보였다. 녹음하는 현장에 있었기 때문에 문맥을 파악하는 데는 어렵지 않지만 오타와 함께 문장부호와 띄어쓰기 점검도 직접 해야 한다. AI가 질문의 상황에서 물음표(?)까지는 담아내지 못했고, 문장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도 온점(.)을 찍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조용한 공간에서 이기주 작가의 '언어의 온도' 책 내용을 녹음해 변환해본 결과. /구서윤 기자 틀린 부분을 살펴본 결과 AI가 전혀 다른 단어로 듣긴 했지만 비슷한 발음으로 대체해놔서 올바른 단어로 고치는 데는 어렵지 않았다. '구글(정확한 텍스트)-국을(틀리게 바꾼 텍스트)', '외산 제품-외상 제품', '저가의 제품을 원하는 시장-젓갈 제품을 원하는 시장', '테스트베드-테스트배치', '대부분 다 그래요-대본 다 그래요', '다운로드하고 업로드 하고-당황하다가 엄마도 하고', '우리나라는 이런식으로 시장이 만들어져요. 중국도 가고 일본도 갔지만 다 망했습니다-우리나라 1인실로 시장이 만들어져요. 중국도 가고 일본도 같이 사망했습니다' 등이 그 사례다. 발화자 구분도 대체적으로 잘 이뤄졌지만 가끔씩 틀릴 때가 있었다. 2명이 말했지만 1명이 말한 것으로 인식한 경우다. 클로바노트를 사용해본 결과, 정확성에 대한 측면은 아직 부족하지만 녹음 파일 들으며 일일이 받아 적는 수고로움 사라졌다는 측면에서 만족스러운 제품으로 자주 이용할 것 같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12-23 15:19:01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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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스톤 온디맨드, 'AI 기반 코너스톤 혁신 랩' 설립

코너스톤 온디맨드가 'AI 기반 코너스톤 혁신 랩'의 설립을 23일 발표했다. /코너스톤 온디맨드 코너스톤 온디맨드가 'AI 기반 코너스톤 혁신 랩'의 설립을 23일 발표했다. AI 기반 코너스톤 혁신 랩은 AI 기술을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기 위해 전 세계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와 머신 러닝 전문가로 구성된 코너스톤의 새로운 전문가 조직이다. 올해 기업과 직원들은 예상치 못한 혼란과 불확실성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 이로 인해 민첩성과 회복탄력성이 기업과 직원의 성공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는 새로운 업무의 세계로 접어들었다. 이러한 업무의 세계에 빠르게 적응하기 위해 비즈니스 리더는 직원에 대한 올바른 인사이트를 즉각 확인할 수 있어야 하며 직원들의 안정성과 성장성 및 적응 가능한 문화를 조성해 직원들에게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 AI와 같은 새로운 기술을 받아들이는 것은 기업이 직원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제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하지만 AI를 HR와 기업 내 기술로 통합하는 것은 아직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많은 기업이 신기술 채택을 망설이고 있다. 실제로 가트너 인공지능 설문조사에 따르면 현재 HR 부문에 AI 기반 솔루션을 사용하는 기업은 17%에 불과하고 2022년까지 추가로 30%만이 AI 기반 솔루션을 사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AI 기반 코너스톤 혁신 랩의 전문성은 업계 선도적인 스킬 엔진인 '코너스톤 스킬 그래프'를 설계하고 구축하는 데에도 도움을 줬다. 이 기술은 직원들이 보유하고 있는 스킬 및 직무에 필요한 스킬을 파악하고 다른 직무로의 전향 등 기업 전반에 걸쳐 활용 가능하다. 이와 같이, 직원들은 본인의 스킬 격차를 파악하고 필요한 교육 콘텐츠에 액세스 하는 등 자신의 경력관리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코너스톤의 마크 골딘 최고기술책임자(CTO)는 "AI 도입을 통해 기업은 기존의 반복적인 업무를 쉽게 처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직원들의 효율적인 업무를 지원하며 이는 기업의 성공과 연결된다"며 "AI 기술 도입은 기업에 긍정적인 변화를 주며 기업이 발전할 수 있는 문화를 형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0-12-23 10:28:12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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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인천국제공항 내 비대면 서비스 '스마트주문' 시범 도입한다

네이버㈜는 22일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총 8개사와 함께 인천국제공항 내에 비대면 주문 서비스 '스마트주문'의 시범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네이버 네이버㈜는 22일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총 8개사와 함께 인천국제공항 내에 비대면 주문 서비스 '스마트주문'의 시범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본 업무협약은 네이버를 포함 총 9개사가 참여하는 대규모 협약으로 진행됐다. 스마트주문 서비스 출시 이후 최대 규모의 MOU다. 참여사는 네이버,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공항 내 입점한 F&B업체 6개사 및 공항POS를 운영하는 글로벌 결제 대행사 '파이서브 코리아'다. F&B업체로는 ▲롯데GRS ▲아모제푸드 ▲아워홈 ▲파리크라상 ▲풀무원푸드앤컬처 ▲CJ푸드빌이 함께 손을 맞잡았다. 내년 말까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항 내 비대면 주문 환경 구축을 위한 업무를 총괄하고, 네이버는 협력사들과의 스마트주문 시스템 연동을 구현할 예정이다. 네이버 스마트주문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향후 빠르게 활용처를 넓혀갈 수 있는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협력사들과의 시스템 연동이 완료된 이후에는 네이버와 각 사의 협의에 따라 추후 인천국제공항 외 F&B 가맹점에서도 스마트주문이 즉시 적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네이버 스마트주문 박일성 리더는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협력사와의 MOU를 통해 인천국제공항서 업무 하는 상주 직원 및 이용객에게 한층 안전한 주문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네이버는 다양한 업체들과의 협력을 도모해 보다 많은 곳에서 스마트주문의 편리함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12-23 10:12:0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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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데이, '조직 민첩성' 조사 초기 결과 발표

기업용 인사 및 재무 관리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선도기업 워크데이는 22일 전 세계 기업 임원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이니셔티브 현황 및 조직 민첩성에 대해 조사한 '조직 민첩성: 디지털 가속화 로드맵'의 초기 결과를 발표했다. 본 조사에 따르면 국제적 보건 위기에 따른 경제적, 지정학적 격변으로 시작된 2020년에는 민첩성이 성공의 보증 마크가 되었다. 1000명 이상의 C-레벨 임원 및 비즈니스 리더를 대상으로 한 워크데이의 이번 조사는 최고경영자(CEO), 최고재무책임자(CFO), 최고인사책임자(CHRO), 최고정보책임자(CIO)들을 대상으로 각 부문별 조직의 민첩성 증대를 위한 최고의 디지털 실행에 있어 주요 과제 및 기회를 파악하고자 실시됐다. 비즈니스 리더들은 디지털 이니셔티브를 가속화할 계획이며 3분의1 이상이 미래 위기에 대비한 조직의 회복탄력성을 개선할 수 있는 한 가지 변화를 꼽는다면 바로 디지털 성장세의 가속화라고 답했다. 조사 내용을 자세히 보면 디지털 매출이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조사 대상 기업의 세 곳 중 한 곳(약 33%)이 3년 내 자사 매출의 75% 이상이 디지털(디지털 제품 자체 또는 전통적 제품의 온라인 판매를 의미)에서 실현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2019년에는 조사 대상 기업의 열 곳 중 한 곳(약 10%)만이 그럴 것이라고 답했으나 1년 만에 세 배 증가한 것이다. 또한 민첩성이 기술 투자에도 적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77%의 기업이 신기술에 대한 투자 실패에 회사가 신속히 대응한다고 답했다. 해당 리포트는 기업이 디지털 기술 도입 장벽을 극복하고 조직 민첩성을 높일 수 있는 상세 전략을 기술하고 있다. 변화가 용이한 문화를 조성하고 디지털 매출 신장을 위한 스마트 기술에 투자하며 의사 결정을 위해 실시간 데이터를 제공하고 여러 부문을 아우르는 팀을 활용해 직원의 재교육 및 스킬 고도화를 강화하는 접근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리앤 레벤세일러 워크데이 기업 전략 부문 수석부사장이자 워크데이 벤처 공동책임자는 "비즈니스 리더는 이제 디지털 전환의 시급성을 절감하면서 보다 어려운 현실에 직면하고 있다"며 "본 연구는 코로나로 인해 기업의 현대화가 반드시 필요할 뿐 아니라 그 노력을 가속화해야 한다는 사실을 입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보고서의 데이터는 워크데이의 의뢰로 파이낸셜타임스 계열사인 롱기튜드가 올해 6월부터 7월까지 시행한 글로벌 설문을 기반으로 한다. 1024명의 비즈니스 리더 및 고위 임원(C-레벨 또는 그 직속)을 대상으로 하며, 기업의 디지털 전환 전략 및 이행에 대한 접근법, 디지털 전환에 대한 민첩한 접근을 위해 필요한 역량, 코로나 팬데믹이 비즈니스 실적 및 향후 계획에 미친 영향을 살펴봤다. 설문 응답자는 14개 국가, 금융 서비스(18%), 컨설팅(15%), 기술 (10%) 부문을 주로 포함한 12개 산업에 속해 있다.

2020-12-22 18:04:14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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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즈랩, TTS 기반 목소리 제작 AI 서비스 '에이바' 베타 서비스 진행

마인즈랩의 'AVA(Ai Virtual Avatar)' 서비스 페이지 화면. /마인즈랩 마인즈랩은 자사 음성합성(TTS) 기술을 활용해 텍스트를 오디오로 변환해주는 AI 목소리 제작 서비스인 '에이바(AVA)'의 베타 버전을 자사 구독형 인공지능 플랫폼 '마음에이아이'에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에이바' 서비스는 마음에이아이 플랫폼 내 총 14여 종의 AI 목소리를 뛰어난 고음질로 고도화해 베타서비스를 출시했고, 추후에는 캐릭터 목소리 1종 및 유명 스트리머의 AI 목소리 2종도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초고품질 TTS API 기술을 바탕으로 문장의 맥락 파악, 감정 및 운율 표현이 가능하며,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는 유명 스트리머의 음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작된 목소리 및 캐릭터 목소리를 추가해 연기가 가능한 목소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미디어·엔터테인먼트·방송교육 분야에서 목소리 연기가 필요한 콘텐츠 제작 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을 타겟팅해 런칭했다. 인플루언서, 뉴스 매체, 개인 사용자 등 누구가 사용이 가능하고,사전 제작된 아바타 중 자신의 콘텐츠에 활용할 아바타를 선택할 수도 있다. 마인즈랩 유태준 대표는 "마인즈랩의 초고품질 TTS API 기술을 바탕으로 실제 사람의 음성을 활용해 문장의 맥락 파악, 감정 및 운율 표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라며 "유튜버의 내레이션 제작, 오디오북 제작 등 미디어·엔터테인먼트·방송교육 등 분야에서 꼭 필요한 서비스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이바' 서비스는 또 AI 아바타 기능을 추가해 실제 사람같은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구현되는 AI 휴먼 서비스로의 진화를 앞두고 있다. 마인즈랩의 구독형 인공지능 플랫폼 마음에이아이 플랫폼에 공개된 립싱크 아바타와 얼굴교체라는 AI 기술이 결합해 최종적으로 구현될 예정이다.

2020-12-22 16:14:0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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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 기술무역 규모 사상 첫 300억 달러 넘어서... 기술무역수지는 여전히 적자

우리나라 기술무역 추이. /과기정통부 지난해 우리나라 기술무역 규모가 처음 300억 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기술수출에서 기술도입 규모를 뺀 기술무역수지는 41억 달러 적자로 만년 적자를 기록 중인 것으로 분석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 같은 내용의 우리나라의 '2019년도 기술무역통계'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기술무역 규모는 전년 대비 10.1% 증가한 316억 30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287억 달러) 대비 10.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대치로, 기술수출이 10.7% 증가하고, 기술도입이 9.7%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다만, 전년 기술무역수지 적자 규모는 전년 대비 6.7% 증가한 41억 2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기술무역수지비(수출/도입)는 0.77(2018년 0.76)로 2010년 이후 2.3배가 향상됐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지난해 기술무역의 특징을 살펴보면, 기술무역수지비가 9년 연속 개선됐다"며 "2016년 이후 정보·통신 산업 분야가 기술수출 1위이면서 기술무역수지 흑자 1위로 우리 산업을 지속적으로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산업별로는 '정보·통신'이 최대 기술수출 분야이면서 최대 흑자 분야를 기록했으며, '전기·전자'는 전년 대비 기술수출과 도입 모두 개선됐음에도 불구하고 최대 적자 분야로 기록됐다. 산업별 기술무역 현황. /과기정통부 기술수출은 정보·통신이 59억 5700만 달러(43.3%), 전기·전자가 40억 7100만 달러(29.6%), 기계는 16억 2600만 달러(11.8%)를 차지했으며, 기술도입은 전기·전자가 81억 6700만 달러(45.7%), 정보·통신이 51억 달러(28.5%), 기계는 16억 7000만 달러(9.3%)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무역규모가 가장 큰 산업은 전기·전자 분야로 122억 3700만 달러(38.7%)에 달하며, 기술무역수지는 정보·통신 분야가 8억 5800만 달러 흑자로, 흑자폭이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기업유형별로는 중소기업의 기술수출 및 기술도입이 전년 대비 각각 28.1%, 69.2% 증가하며 기술무역규모 증가를 견인해 중소기업 기술무역 규모가 중견기업보다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수출은 대기업이 64억 2400만 달러(46.7%), 중견기업은 34억 7200만 달러(25.2%), 중소기업은 36억 7900만 달러(26.7%)로 기업 부문이 전체 기술수출액의 98.7%를 차지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전년 대비 각각 11.7%, 28.1% 증가했고, 중견기업은 전년 대비 4.8% 감소해 기업 전체로는 전년 대비 10.7% 증가했다. 공공기관 등 기업 외 부문도 1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기술무역 주요국은 미국, 싱가포르, 중국, 베트남 등으로, 상위 4개국 기술무역비중은 2018년 62.8%에서 지난해 62.0%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술수출 주요국은 미국, 중국, 베트남, 싱가포르 등이며, 기술도입 주요국은 미국, 싱가포르, 일본, 중국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에 대한 기술수출은 전체의 18.8%를 차지하며 2017년 최대 수출국이었던 베트남과 2018년 최대 수출국이었던 중국을 앞질렀다. 또 베트남은 기술무역 최대 흑자국으로 23억 55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우리나라는 미국과의 기술무역수지 규모가 45억 9600만 달러 적자에 달해, 여전히 미국에 대한 기술도입(40.2%) 비율은 높으나, 미국과 기술무역 수지비는 점차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12-22 16:13:33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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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인증서, 청약 신청부터 국민연금 확인까지 가능해졌다

한국 부동산원 청약홈과 국민연금공단 앱에 네이버 인증서가 적용됐다. /네이버 네이버(주)는 21일부터 한국 부동산원 청약홈과 국민연금공단 앱에 네이버 인증서가 적용됐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청약홈의 경우 민간 인증서 중에서는 네이버만 단독으로 추가됐다. 청약서비스 이용자들은 청약홈에 도입된 네이버 인증서를 통해 액티브X 등 별도의 플러그인 설치 없이도 간편하게 청약 신청부터 당첨 조회까지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청약홈 웹사이트에서 '네이버 인증서로 로그인'을 선택하고 네이버 아이디와 비밀번호로 로그인하면, 핸드폰으로 인증 요청 알림이 전송된다. 핸드폰에 저장된 패턴, 생체정보 등의 인증 방식을 통해 간편하게 본인 인증하면 청약홈 로그인이 완료된다. 국민연금공단은 자체 앱 '내 곁에 국민연금'에 네이버 인증서를 우선 적용했다. 이용자는 네이버 인증서로 로그인할 수 있고, 이를 통해 국민연금 납부 내역 확인, 예상 노령 연금액 조회, 기타 안내문과 고지서 열람 등 국민연금공단의 모든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달 말에는 국민연금공단 웹사이트에서도 네이버 인증서를 만나볼 수 있게 되며 활용도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네이버는 편리한 인증 경험 확대를 위해 청약홈과 국민연금공단에 네이버 인증서로 로그인만 해도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네이버페이 포인트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는 네이버 인증서를 통해 한국부동산원 청약홈과 국민연금공단에 로그인한 이용자들을 추첨하여 총 201명에게 최대 100만원의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지급한다. 네이버 오경수 리더는 "일상에서 많은 국민들이 이용하는 중요한 기관들에 네이버 인증서를 통해 더 커진 편리함을 제공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의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곳에서 네이버 인증서가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12-22 16:13:01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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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고, 라이더 추가 모집…"배달 물량 폭증하는데 라이더 부족"

근거리 물류 IT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바로고가 라이더를 추가 모집한다. /바로고 근거리 물류 IT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바로고가 라이더를 추가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바로고 측은 라이더 추가 모집 배경에 대해 "지난 8월 말 신규 라이더 5000명 모집에 나선 이후 약 4개월이 지났지만, 모집된 라이더 수는 목표치의 절반 수준"이라며 "코로나19 장기화와 한파가 시작되면서 배달 물량이 폭증해 라이더 업무 부담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배달을 요청하는 상점 수 증가율이 배달을 수행하는 라이더 수 증가율보다 더 높은 추세다. 바로고 배달 수행 건수는 지난 8월 1350만 건을 기록한 이후 배달 비수기와 코로나19 확산이 비교적 적었던 9~10월 각각 1260만 건, 1200만 건으로 주춤세를 보이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됐던 11월(1310만 건) 이후 다시 늘어나고 있다. 올해 12월 배달 수행 건수는 1500만 건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로고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라이더들의 업무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에 한파까지 이어져 현장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며 "라이더 모집을 위한 플랫폼사의 지원금 정책에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바로고 라이더 지원은 바로고 홈페이지나 각 지역 허브를 통해 가능하다.

2020-12-22 16:12:59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