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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언어장벽을 허물다"…IT업계, AI번역 기술로 해외 진출 '가속화'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으로 언어 장벽이 빠르게 허물어지고 있다. AI 기반 언어 번역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국내 정보기술(IT) 업계의 글로벌 시장 진출의 새로운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19일 <메트로 경제> 취재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 같은 대기업부터 플리토, 엑스엘에이트(XL8) 등 AI 번역 스타트업까지 다양한 IT 기업들이 AI 번역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AI 번역은 AI 기술을 활용해 한 언어에서 다른 언어로 텍스트나 음성을 자동 변환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단순히 단어를 치환하는 것을 넘어 문맥과 뉘앙스를 반영해 번역의 정확성과 자연스러움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네이버·카카오 등 한국 주요 IT 기업들은 이미 AI 번역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네이버는 AI 번역 서비스 '파파고'를 통해 시장 선두를 달리고 있다. 파파고는 16개 언어를 지원하며, 텍스트, 음성, 이미지 번역은 물론, 실시간·오프라인 번역 기능까지 제공한다. 특히 동남아와 일본 시장에서의 현지화 전략으로 영향력을 확대하며 지난 6월 기준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약 842만 명으로 지난해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카카오는 웹툰 현지화에 AI 번역 기술 활용을 검토 중이다. 카카오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웹툰과 웹소설의 해외 진출을 가속하기 위해 AI 번역 기술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 국내 AI 스타트업들도 글로벌 AI 번역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플리토는 다국어 번역 데이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미국, 일본, 베트남, 중동 등 해외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플리토의 AI 번역 엔진 'CT엔진'은 고유명사와 특수 용어를 사전에 학습해 맞춤형 번역을 제공, 정확도와 효율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엑스엘에이트(XL8)는 영상 번역 자동화 기술을 통해 글로벌 미디어 기업들과 협력 중이다. '미디어캣(MediaCAT)'은 영상 콘텐츠의 대사를 추출하고 번역 작업을 자동화하는 기술로, 현재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자막의 초벌 번역을 맡고 있다. 그러나 올해 정부의 AI 관련 예산이 대폭 삭감되면서 AI 번역 기술을 포함한 여러 AI 프로젝트가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 AI 전문가는 "정부 지원 축소로 인해 기술 개발 속도가 일부 둔화될 수 있다"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속적인 투자와 정책 지원이 뒷받침돼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2024-11-19 16:29:26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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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로레알코리아, ESG 실천 위해 친환경 소비문화 전파

네이버는 지난 18일 로레알코리아와 친환경적 비즈니스 및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한 공동 계획 수립 등 다각적인 협력을 추진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네이버 생태계 내 판매자와 이용자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가치 실천에 동참할 수 있도록 협업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로레알코리아와 함께 네이버쇼핑에서 리필제품 활성화를 위한 프로모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10월 '럭셔리 라운지 리필위크' 캠페인을 개최해 소비자들이 뷰티 상품 구매 시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한 바 있다. 또한 양사는 온라인 광고 집행 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감축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로레알코리아가 네이버 광고 집행 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측정해 환경친화적인 광고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이번 협업을 기반으로 브랜드사가 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 광고 가이드라인을 개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사가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사업 분야에서 공동 캠페인을 추진한다. 네이버 커넥트재단의 소프트웨어 교육 플랫폼 '엔트리'가 로레알코리아의 브랜드 '어반디케이'와 협력해 온라인 괴롭힘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사이버 폭력 OUT' 챌린지를 진행 중이다. 채신주 네이버 대외·ESG정책 대표는 "네이버는 ESG 경영을 선도하는 플랫폼 기업으로서, 네이버 내부 환경영향 저감은 물론 업계 전반의 탄소 배출 감축에도 기여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무엘 뒤 리테일 로레알코리아 대표는 "양사의 전 문성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환경 및 사회에 실질적이고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지속가능한 뷰티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2024-11-19 14:34:38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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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하유, 올바른 AI 사용 인식 제고 위해 '교육 영상' 제공

무하유가 '카피킬러 에듀'에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교육 영상을 업데이트했다고 19일 밝혔다. 카피킬러 에듀는 무하유에서 운영하는 연구 윤리 교육 포털이다. 학습윤리와 연구윤리에 관한 전문 교육을 제공한다. 카피킬러를 도입한 기관·학교에서 누구나 무료로 연구 윤리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업데이트된 교육 영상은 총 3편이다. 이상욱 한양대학교 철학과·인공지능학과 교수가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생성형 AI의 윤리적 쟁점과 올바른 활용법을 강의한다. 생성형 AI를 사용하는 교사·교수 및 학생들의 윤리적 책임감을 재고하기 위해 제작됐다. 한편 무하유는 생성형 AI의 무분별한 사용을 막고, 올바른 활용을 돕고자 GPT킬러를 개발·운영해 왔다. GPT킬러는 AI가 문서를 문단 단위로 분석한 후 각 부분에서 생성형 AI로 작성됐을 확률을 판단한다. 생성형 AI를 잘 사용하는 게 경쟁력이 된 현 상황에서 학생들이 교육 목적에 어긋날 정도로 AI를 남용하지 않도록 지도하며, 올바른 글쓰기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교육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GPT킬러를 통해 교수·교사뿐만 아니라 학생들도 과제물이나 논문 등을 제출하기 전 자체적으로 표절 검사를 진행함으로써 생성형 AI로 인한 표절을 미리 예방하고, 학습 윤리를 준수할 수 있다.

2024-11-19 14:31:33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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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모임하고, 북스테이 떠나요!” 당근, 창비와 '온 동네 독서 대잔치' 연다

지역생활 커뮤니티 애플리케이션(앱) 당근이 출판사 창비와 손잡고 전 국민 독서모임 챌린지 '온 동네 독서 대잔치'를 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최근 독서 열풍에 발맞춰 온·오프라인 독서 모임을 장려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내달 8일까지 진행된다. 참여 방식은 간단하다. 당근 앱 검색창에서 '독서 챌린지'를 검색하거나 '나의 당근 > 이벤트' 배너를 통해 동네 독서 모임에 가입하거나 새 독서 모임을 생성하면 된다. 이후 자신이 속한 모임 게시판에 독서한 내용을 5회 이상 인증하면 자동으로 참여가 완료된다. 인증 방식은 자유롭다. 인상 깊은 구절을 공유하거나 책 후기 나누기, 독서하기 좋은 장소 추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인증할 수 있다. 기존 당근 독서 모임에서 활동하고 있던 이용자 또한 참여자로 신청 후 챌린지에 동참할 수 있다. 참여자 전원에게는 당근에서 특별 제작한 온라인 독서 인증서를 수여한다. 인증 참여도에 따라 금(15회 이상), 은(10회 이상), 동(5회 이상)으로 인증서가 차등 지급될 예정이다. 우수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 '채식주의자'와 2박 3일 북스테이 숙박권(1명) ▲유홍준 작가의 '나의 인생만사 답사기' 친필 사인본과 독서등(5명) ▲클럽창비 멤버십 6개월권과 스페셜 굿즈 키트(20명) ▲창비가 뽑은 인기 도서와 당근 모양 책갈피(100명)를 증정한다. 당첨자는 내달 17일 개별 푸시 알림으로 안내한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11-19 12:25:53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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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비즈니스 연속성 표준 ISO 22301 획득

카카오가 ISO(국제표준화기구)로부터 비즈니스 연속성 경영 체계를 인정받았다. 카카오가 지난 13일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 ISO 22301 인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수여식에는 한국경영인증원(KMR) 황은주 대표이사와 카카오 인프라기술 고우찬 성과리더를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했다. ISO 223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비즈니스 연속성 관리(BCMS)를 위한 표준이다. 장애 및 재난 발생으로 서비스가 중단되는 상황에서 체계적 대응과 신속한 복구로 서비스를 정상화할 수 있는 관리 시스템을 갖춘 기업에 부여된다. 카카오는 서비스 영향분석과 리스크 평가를 통해 핵심 서비스와 리스크를 사전에 식별 및 위기상황의 인식부터 대응까지 단계적 프로세스를 고도화했다. 또한 핵심업무 복구계획을 수립해 실행 및 운영하며 조직의 문화로 내재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을 반복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예기치 못한 장애나 재해 상황에서도 빠르게 대응하고 복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 서비스 연속성을 강화하고 있다. 고우찬 카카오 인프라기술 성과리더는 "ISO 인증은 결과가 아니라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관리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자 시작"이라며 "이용자의 소중한 일상과 비즈니스가 차질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11-19 11:00:5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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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그리드,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2차년도 중간보고회 개최

이노그리드가 서울시 중구 본사에서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기술지원 및 유지보수·관리' 사업의 2차년도 중간보고회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K-PaaS)의 안정적인 운영과 지속 고도화, 전문기술지원, 기능 보완, 민간 전문성 강화 등을 통한 국내 클라우드 플랫폼 생태계 활성화 촉진을 목표로 한다. K-PaaS란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표준모델(K-PaaS 표준모델)과 이를 기반으로 적합성 인증을 받은 14종의 상용 PaaS를 통칭한다. 지난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선도기업으로서 이노그리드가 주사업자로 선정돼 3년간 100억 원의 규모로 진행 중이다. 올해는 특히 국내 CSP사간 멀티클라우드, Chaos Engineering 기능 및 카탈로그 기능 개발과 Edge 프로젝트 사례 연구 및 적용을 추진하였고, 클라우드 네이티브 교육 인력풀 확대를 위한 OPA 클라우드 네이티브(K-PaaS) 강사 양성 교육 과정을 시행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다. 이어 중간보고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국내 PaaS 생태계 활성화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다. 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제4차 클라우드컴퓨팅 기본계획('25~'27)'에 민간 주도의 상용 PaaS 생태계 성장 지원 내용이 포함되면서, 민간 중심의 PaaS 발전을 및 확산을 위해 모인 '오픈클라우드플랫폼얼라이언스(OPA)'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현재 OPA에는 네이버클라우드, 이노그리드, LG CNS, 메가존클라우드 등 국내를 대표하는 CSP, MSP, PaaS 기업 등 100개의 회원사가 활동하며 국내 PaaS 생태계 조성과 발전에 힘쓰고 있다. OPA의 주요 관계자들이 모인 자리인 만큼 4차 기본계획에 맞춰 국내 PaaS 성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오픈소스 기반의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파스-타(PaaS-TA)' 기술지원 종료에 따른 후속 조치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11-19 11:00:5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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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그리는 초연결 미래] '스마트홈을 넘어 스마트 시티로'

2023년이 챗GPT의 해였다면, 다가오는 미래는 'AIoT(지능형 사물인터넷)'의 시대다.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의 융합으로 AIoT는 인간의 삶을 혁신적으로 변화하며 일상의 모든 영역을 재구성하고 있다. AIoT 시장 성장세는 가히 폭발적이다. 18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AIoT 시장 규모는 2022년 약 600조원에서 2029년 약 3100조원까지 연평균 26%씩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2025년까지 전 세계 가정의 절반 이상이 최소 5개 이상의 스마트홈 디바이스를 사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단순 연결을 넘어 '자율형 IoT'로 진화 AIoT는 단순히 기기를 연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율형 IoT'로 진화하고 있다. 클라우드, 5G·6G, 블록체인 등 첨단 기술과 결합한 AIoT는 스스로 상황을 판단하고 최적의 결정을 내리는 단계로 발전하고 있다. AIoT 기술의 미래는 엣지 AI와 퀀텀 IoT 같은 차세대 기술에 달려 있다. 엣지 AI는 데이터 처리를 클라우드가 아닌 디바이스 자체에서 수행해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이는 기술이다. 개인정보 보호에도 유리해 퀄컴, 인텔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퀀텀 IoT는 양자 컴퓨팅 기술을 활용해 보안성과 연산 능력을 비약적으로 향상하는 기술이다. IBM은 이미 양자 암호화 기술을 IoT 디바이스에 적용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며, 이는 향후 해킹 불가능한 IoT 네트워크 구축의 토대가 될 것이라 평가되고 있다. ◆스마트홈, AIoT 혁신의 '최전선' AIoT 기술의 진화는 스마트홈 분야에서 가장 두드러진다. 스마트홈은 집을 구성하는 모든 기기가 연결돼 자율 작동하는 맞춤형 서비스 중심의 주거 환경이다. 단순히 스마트폰으로 조명이나 온도를 제어하던 수준을 넘어, 가정 내 모든 기기를 연결해 사용자의 생활 패턴을 학습하고, 개인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스마트홈의 선두 주자다. 삼성전자의 '스마트싱' 플랫폼은 AI를 활용해 사용자의 생활 패턴을 학습하고 최적화된 홈 루틴을 제안한다. 또 삼성의 '비스포크' 가전 라인업은 AI를 통해 사용자의 식습관을 분석하고 맞춤형 레시피를 추천하는 등 더욱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전자의 'LG 씽큐' 플랫폼도 사용자의 생활 패턴을 학습해 적정 시간에 커튼을 열고 선호하는 음악을 재생해 기상을 돕는 등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향후 사용자의 감정 상태를 실시간으로 인식해 실내조명과 음악을 자동 조절하는 '감성 케어'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이 외에도 스마트홈의 보안을 강화하는 구글의 '네스트 캠 IQ'이 있다. 이 기술은 AI 안면 인식 기술을 통해 가족 구성원과 방문자를 구별하고, 낯선 사람이 감지되면 즉시 알림을 보낸다. 또 반복되는 방문자 패턴을 학습해 맞춤형 보안 설정을 제안할 수 있다. ◆스마트홈을 넘어 '스마트시티'로 AIoT 기술은 가정을 넘어 도시 전체로도 확장되고 있다. 스마트시티는 5G·6G 네트워크의 초연결성을 기반으로 도시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AIoT 시스템으로 작동하는 첨단 도시 모델이다. 예컨대, 싱가포르의 '버추얼 싱가포르' 프로젝트는 도시 전체의 디지털 트윈을 구축해 교통, 에너지, 환경 등 도시 문제를 AI로 분석하고 해결책을 제시한다. 실시간 교통 데이터를 분석해 신호 체계를 최적화하거나 건물의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해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 방안을 제시하는 방식이다. 국내에서는 세종시와 부산시가 스마트시티 시범도시로 선정돼 AIoT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세종시는 AI 기반 교통관제 시스템을 통해 차량 흐름을 최적화하고, 드론을 활용한 시설물 안전 점검 등을 실시하고 있다. 미래학자 토머스 프레이는 "IoT 기술은 감정과 건강 상태를 반영해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 유기체 같은 가정을 만들 것"이라며 "스마트시티와 같은 대규모 생태계로 확장될 것"이라 전망한 바 있다. ◆ '보안·표준화'는 해결해야 할 과제 그러나 AIoT의 급속한 발전은 데이터 보안 문제라는 새로운 과제를 남겼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IoT 기기 관련 보안 사고는 매년 20% 이상 증가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주요 기업들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분산형 보안 체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삼성SDS는 '넥스레저' 플랫폼을 통해 IoT 디바이스의 데이터 무결성과 보안성을 강화하고 있다. 기술 표준화도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들도 협력하고 있다. 지난 2022년 애플, 구글, 아마존 등 주요 기업들이 참여해 '매터(Matter)'를 함께 출범했다. 매터는 스마트홈 기기 간 호환성 표준으로, 이 덕분에 다양한 브랜드의 기기들을 원활하게 연동할 수 있다. 정부도 AIoT 기술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G 핵심기술 개발 전략'을 통해 오는 2028년부터 6G 기술의 상용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6G 네트워크는 5G보다 50배 빠른 속도와 10배 낮은 지연시간을 제공해 AIoT 기기들의 실시간 초연결을 가능케 할 전망이다.

2024-11-18 16:31:55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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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기업-입점업체 수수료 합의안 나왔지만…입점단체 "계속 싸우겠다"

지지부진 했던 배달 플랫폼과 입점업체 간 수수료 논쟁이 일단락됐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못하고 있다. 상생협의체에 참가했던 입점업체를 비롯한 시민단체에서 합의안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시위에 나서며 거세게 저항하고 있다. 18일 <메트로경제> 취재 결과 배달 플랫폼과 수수료로 갈등을 빚어온 주요 시민단체에서 이번 수수료 합의의 불합리함을 알리며 온라인 플랫폼법 입법 촉구를 위한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수수료 갈등 해결을 위한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는 지난 14일 제12차 회의를 끝으로 114일간의 논의를 마치고 해체했다. 최종 상생방안은 당초 배달의민족이 제시했던 현행 9.8% 수준인 배달 중개 수수료를 거래액에 따라 최저 2%에서 7.8%까지 차등 적용하는 안으로 확정됐다. 다만 차등수수료로 인한 플랫폼 배달료 손해 문제를 현행 1900~2900원인 배달비는 일부 올려 적용하기로 했다. 정부 관계자는 "입점업체 측 2군데를 제외하면 공익위원을 포함해 전원이 동의했다"고 말했다. 또 "현재로선 최선의 안이라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표결 절차 없이 상생방안이 확정됐다"고 했다. 쿠팡이츠 관계자는 해당 합의안에 수긍하고 "고객들에게 무료배달 서비스를 유지하면서 모든 자영업자들에게 수수료 할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상생안을 제안했다"며 "적자 상황의 후발주자임에도 배민의 차등수수료 상생안을 바탕으로 제외되는 매장없이 모든 자영업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제는 상생협의체에 참여한 입점업체와 소상공인 단체들이 해당 합의안에 반기를 들었다는 점이다. 입점업체에서 합의안에 반대하는 골자는 합리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차등수수료 제도가 불합리하다는 데 있다. 배달의민족 기준, 차등 수수료 방안이 시행되면 점주 20만명 중 매출 하위 20%에 속하는 4만명은 평균 객단가(2만5000원) 주문을 100건 수행하면 중개수수료와 배달비를 합한 부담이 지금보다 19만5000원(36%) 줄어든다. 또 매출 상위 35∼50% 구간과 상위 50∼80% 구간에 속하는 점주 약 9만 명은 같은 기준을 적용하면 지금보다 각각 5만5000원(10%), 7만5000원(14%)의 비용이 줄어드는 것으로 계산된다. 즉, 점주 20만 명 중 13만 명의 비용 부담이 줄어든다는 게 배달의민족의 주장이다. 이번 합의는 3년간 만 유효하다는 점 또한 문제로 지적된다. 수수료와 배달비 인상의 상한선이 없는 만큼 3년 후 상황을 장담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 전국가맹점주협의회 관계자는 "정부 상생안은 배달매출이 상대적으로 낮은 하위 50%의 수수료 부담이 완화되는 것처럼 얘기하지만 실제 혜택을 보는 구간은 하위 20%에 불과하고 대부분의 자영업자들은 수수료·배달비 부담이 동일하거나 오히려 더 늘어나게 될 것"이라며 "특히 하위 20%는 플랫폼 매출이 아닌 매장 영업이 주를 이루는 곳들로, 배달 수수료 부담이 적은 업체들이어서 실질적 혜택이 없다"고 지적했다. 전국가맹점주협의회와 공정한플랫폼을위한사장협회 등을 비롯한 7개 시민단체는 이번 합의안이 "3년 간만 유효한 폭탄돌리기식 합의"라며 강도높게 비판하고 정부의 독과점 플랫폼 불공정 행위에 대한 방관까지 지적했다. 공정한플랫폼을위한사장협회 관계자는 "정부는 독과점 플랫폼의 불공정 행위를 법으로 규제하겠다고 했다가 자율규제로 입장을 선회했고, 이번 배달앱 수수료 파동이 있고나서야 상생협의가 불발되면 다시 입법을 고려하겠다고 갈지자 행보를 보였다"며 "협의체를 12차까지 끌더니 결국엔 절반의 입점업체가 반대하는 합의안을 날치기 한데는 절대 입법은 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인 셈"이라고 지적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11-18 16:09:1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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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컴퓨팅 총집합' SC 24, 삼성·SK AI 반도체 선보이며 기술전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슈퍼컴퓨팅 2024(SuperComputing 2024)'에 참가,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반도체 기술들을 선보인다. SC 2024 콘퍼런스가 17일부터 22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란타에서 열려 전세계 기술 기업들이 신기술을 겨룬다. SC 콘퍼런스는 미국 컴퓨터학회(ACM)와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컴퓨터학회가 1988년부터 개최하는 세계적인 컴퓨팅 관련 행사다. SC콘퍼런스에 참가한 글로벌 업계와 학회 등은 HPC, 네트워킹, 스토리지, 데이터 분석 분야의 최신 기술을 공유한다. 삼성전자는 삼성전자는 HBM3E(고대역폭메모리)를 비롯해 CXL(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 기술을 기반으로 한 D램 제품, 8세대 V낸드 기반 PCle(고속 입출력 인터페이스) 5.0 등을 전시할 계획이다. CXL 기반 메모리 제품 CMM-D(CXL 메모리 모듈-D램)은 AI 시대 급증하는 대용량 요구를 효율적으로 관리, 해결할 수 있는 방법으로 주목을 끌 예정이다. SK하이닉스 또한 핵심 기술인 HBM3E와 DDR5(더블데이터레이트5), 기업용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생성형 AI 가속기 AiMX(에이맥스) 등 HPC(고성능컴퓨팅)과 AI 기술을 SC 2024에 내놓는다. AiM은 메모리 내에서 일부 연산을 수행해 기존 메모리 대비 높은 대역폭과 우수한 에너지 효율성을 보이는데, SK하이닉스의 AiMX는 GDDR6-AiM 칩을 사용해서 '대규모 언어 모델(LLM)'에 특화된 AI가속기 카드 제품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11-18 14:30:53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