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철강/중공업
기사사진
K방산, 중동서 존재감 입증…시장 확대 속 성장세 지속 전망

중동시장에서 국내 방산 기업들의 존재감이 한층 커지고 있다. 중동 정세 불안정과 군비 경쟁 확산으로 무기 현대화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한국 기업들이 잇따라 수출 실적을 쌓으며 중동 시장에서 입지를 키우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중동 지역은 국방비 확대와 장비 현대화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세계 방산 수요의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다. 한국수출입은행이 최근 공개한 자료에선 중동 국가들의 GDP 대비 국방비 지출 비율과 증가율이 모두 세계 최고 수준으로 향후 2033년까지 연평균 약 5.1%의 증가율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같은 시장 확대는 한국 기업들의 실적 증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4000억원 규모의 중동 유도무기 수주가 4분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라며 "연말에도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LIG넥스원 역시 사우디아라비아향 천궁 수출이 2분기 730억원에서 3분기 830억원으로 늘었으며 2026~2028년에는 중동 3개국을 중심으로 한 천궁 수출이 전체 수출과 수익 비중을 더욱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중동 각국은 최근 미국·유럽연합(EU)의 수출 제한 강화 속에 방산 자립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국가개발 비전인 '비전2030'을 통해 방산 국산화율 50% 달성을 목표로 삼고 이를 주도하는 군수산업공사(SAMI)가 글로벌 기업과의 합작법인 설립, 현지 생산라인 구축, 기술이전 확대 등을 추진 중이다. 아랍에미리트(UAE) 역시 2019년 설립한 에지그룹(EDGE Group)을 중심으로 25개 민·군 방산 기업을 통합해 첨단 무기체계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데이터 분석 등 4차 산업 기술을 결합한 무기체계 개발을 통해 자국 방산 생태계 고도화를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같이 중동 각국이 자국 방산 역량 강화를 위해 현지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음에도, 기술 및 제조 기반의 한계로 인해 중동 지역의 무기 수입은 당분간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 인해 한국을 비롯한 주요 방산 수출국의 진출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 다만 중동 지역은 다른 권역과 달리 역사, 종교, 사회, 문화 등 다앙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시장에 맞춘 세밀한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방산업체들이 해외 진출을 확대하고 있지만 일반 제조·수출 기업에 비해 여전히 지역별 정치·경제·사회·종교적 특성에 대한 이해와 대응이 부족하다는 평가다. 아울러 정부와의 공조 체계 강화도 강조됐다. 최근 강훈식 비서실장이 아랍에미리트 방산 특사로 파견된 만큼 정부 일정과 연계해 방산 기업들이 함께 움직이며 원팀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이라크를 비롯한 중동 국가의 정치 일정이나 정권 교체도 수출 변수로 꼽혔다. 최기일 상지대 군사학과 교수는 "무기 거래는 단순한 가격 경쟁력이나 성능뿐 아니라 구매국의 정치 상황에 따라 영향을 받기 때문에 폴란드 사례처럼 총선 이후 정책 기조 변화나 계약 재검토가 발생할 가능성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11-11 16:02:19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SK네트웍스, 3분기 영업익 223억원...AI 중심 성장 기반 강화 의의

SK네트웍스가 인공지능(AI) 중심 사업지주회사 입지를 강화한 3분기를 보냈다. SK네트웍스는 연결기준 3분기 매출 1조 9726억원, 영업이익 223억원, 세전이익 245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자회사 SK인텔릭스의 신제품 출시 비용 반영으로 전년 동기대비 영업이익이 22% 감소했으며, 차입금 및 이자비용 감소 등에 따라 세전이익은 14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 감소는 전년 3분기 SK렌터카 매각차익 반영에 따른 기저효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K네트웍스는 3분기 보유사업 전반에 걸쳐 안정적인 성과를 거뒀다. 정보통신사업은 네트웍 관리 강화 및 단말기 판매 증가 효과가 나타났으며 워커힐은 호텔 객실과 식음료 매장, 대외 사업 고객 증가에 따라 매출이 한층 증가했다. SK스피드메이트의 경우 정비·부품·ERS 사업의 고른 성장으로 수익성이 개선됐으며, 엔코아 또한 솔루션·교육 사업 중심의 매출 확대와 경영 효율화를 통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실리콘밸리 기반 AI 스타트업 피닉스랩은 지난 8월 SK네트웍스의 전략적 투자와 글로벌 AI 리더들의 참여 속에 400만달러 규모의 자금을 유치하기도 했다. SK인텔릭스는 렌탈시장의 경쟁 심화 속에서 '원코크 플러스 얼음물 정수기'가 꾸준한 인기를 끌었으며 10월에는 '초소형 라이트 직수 정수기' 판매에 나서는 등 지속적인 고객 마케팅을 실시했다. 아울러 'AI 웰니스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 방향성을 앞세워 브랜드 체계를 재정비했다. 이 과정에서 새롭게 개발한 세계 최초 웰니스 로보틱스 브랜드 나무엑스 제품 마케팅 비용 등이 발생해 이익 측면에서는 전년에 미치지 못한 실적을 기록했다. SK네트웍스는 4분기 및 향후 사업별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AI 기반 사업모델 혁신 속도를 높여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SK인텔릭스는 지난달 30일 나무엑스를 그랜드 런칭해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SK네트웍스는 또한 최근 미디어렙 시장 유력 사업자인 '인크로스' 지분 36%를 SK스퀘어로부터 인수하기로 하고 자사의 AI 역량과 결합해 AX(인공지능 전환)를 추진하겠다는 전략을 밝히기도 했다. 이처럼 본·자회사 전반에 걸친 AI 연계 사업모델을 구축하는 동시에 어떤 환경 변화에도 대응할 수 있는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확고히 할 방침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의 AI 실증 사례와 전략적 투자를 통해 산업 생태계 내 연결 가치를 높이고 AI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경쟁력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과 미래 혁신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1-11 15:49:39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 'SME 위크' 개최

애플이 중소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무상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포항공과대학교 내, 이하 지원센터)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SME 위크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이하 SME 위크)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원센터의 SME 위크는 국내 중소 제조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스마트 데이터, ▲스마트 공정, ▲스마트 품질 랩 엔지니어들의 실무 중심 강연과 더불어, ▲디지털 전환, ▲인간 중심 스마트 제조, ▲확장 현실(XR) 등을 주제로 한 외부 전문가들의 강연이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스마트 데이터 랩의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 및 시스템 구축' 강의가 처음으로 공개된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들이 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활용을 통한 실질적 제조 혁신 방안을 함께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은 25~26일에 진행되며,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지원센터 엔지니어와의 1:1 컨설팅 세션이 운영된다. 참가 기업은 컨설팅을 통해 각자의 기술적 과제를 직접 논의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향을 모색하게 된다. 컨설팅 세션은 사전 등록 시 신청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스마트 제조 관련 최신 트렌드와 글로벌 산업 변화를 다루는 다양한 세션이 마련되어 있으며, 참가자들은 실제 제조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통찰과 기술 방향을 찾는 것은 물론 지원센터, 참가기업 간의 네트워크도 넓힐 수 있다. 참가비는 식사 포함 전액 무료이며 참가 신청은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 김덕영 센터장은 "SME 위크는 중소기업이 스마트 제조의 새로운 흐름과 기술을 직접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제조 혁신의 현장에서 도움이 되는 실질적 지원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5-11-11 14:52:10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해상풍력 핵심소재 자립” 철강협회, 공급망 강화 세미나 개최

한국철강협회 철강풍력위원회는 11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 풍력에너지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해상풍력용 소재 국산화 및 공급망 강화 방안'을 주제로 한 철강특별세션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급성장이 예상되는 국내 해상풍력 시장을 겨냥해 ▲국산 소재·기자재 확대 ▲풍력용 소재 품질기준 마련 ▲탄소배출 인증 기반의 소재 경쟁력 확보 등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철강·풍력 업계, 연구기관, 정부 관계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해 산업 생태계 전반의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세션은 김창수 철강풍력위원회 위원장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이어 이슬기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이 '해상풍력 시장 확대와 철강산업의 공급망 전략', 조경오 벤스트 대표가 '강재 탄소배출 인증 기반의 풍력용 소재 국산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후 KEI컨설팅 김범조 전무가 좌장을 맡아 철강사·풍력 개발사·건설사·정책기관이 참여하는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김창수 위원장은 "해상풍력은 국가 에너지전환을 이끄는 핵심 산업이자 철강산업의 미래 수요 기반"이라며 "국산 철강재가 적용된 풍력 구조물이 해외 프로젝트로 확장될 수 있도록 공급망·표준·정책이 연계된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철강·풍력 업계가 공동 가치사슬을 구축하는 상생 모델을 만들 때"라고 덧붙였다. 홍정의 한국철강협회 상무는 "해상풍력은 타워·하부구조물·전력설비 등 전 공정에서 철강재 의존도가 매우 높고, 최근 공공주도형 입찰 도입과 공급망 평가 기준 강화로 국산 기자재 활용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며 "특히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대응 등을 위해 탄소배출량이 검증된 철강재 적용 확대가 중요한 이슈로 떠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올해 확정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통해 오는 2038년까지 풍력발전 40.7GW 보급 목표를 제시했으며 '해상풍력 특별법' 제정을 통해 인허가 절차 간소화 및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또한 오는 12월 발표 예정인'제6차 신재생에너지기본계획'을 통해 산업·공급망 지원 정책이 구체화될 전망이다. 협회는 이번 학술세션을 계기로 ▲풍력업계·철강업계 간 협력 네트워킹 강화 ▲국산 철강재 적용 확대를 위한 품질·인증 기준 개선 ▲저탄소 강재 활용과 탄소검증제 도입 등 공급망 안정화 전략 마련을 위한 후속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혜온기자 dhaledhale@metroseoul.co.kr

2025-11-11 14:51:07 유혜온 기자
기사사진
한국엡손, 강용제 대응 잉크젯 프린트헤드 ‘S3200-S1’ 출시

한국엡손이 고극성 용제(강용제)에 대응하는 산업용 잉크젯 프린트헤드를 출시했다. 한국엡손은 강한 용해력을 가진 강용제에 대응해 안정적으로 작동하면서도 자사의 독자 기술 '프리시전코어'까지 적용된 산업용 잉크젯 프린트헤드 'S3200-S1'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신제품 S3200-S1은 NMP, DMSO, DMF, DMI 등 다양한 강용제에 대응하며,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박막 형성 등 고난도 산업 공정에 최적화됐다. 인쇄 폭은 기존 모델 S800-S1(1.33인치)보다 약 3.5배 넓은 4.73인치로 확대돼 필요한 헤드 수를 줄이고 장비 구성을 단순화했다. 또한 600dpi 고해상도 인쇄를 지원해 균일하고 정밀한 박막 두께를 구현, 대량 생산 공정에서도 안정적인 품질 확보가 가능하다. 엡손은 이번 신제품을 통해 자사의 잉크젯 기술을 전자·에너지 소재 등 첨단 제조 분야로 확대하며 정밀 공정 혁신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마이크로 피에조 기반 '프리시전코어' 프린트헤드는 잉크 분사 정밀도를 극대화해 섬유, 전자부품 등 산업용 인쇄 장비에서도 고부가가치 응용이 가능하다. 한편 엡손은 국내 파트너사인 고산테크와 협력해 S800-S1과 S3200-S1을 공급, 잉크젯 기반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양산화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모로후시 준 한국엡손 대표는 "엡손의 프린트헤드 기술은 속도, 정밀함, 품질 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신제품을 통해 다양한 산업 현장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11 14:43:56 정희준 기자
기사사진
HD현대, 인도 함정시장 공략…코친조선소와 상륙함 건조협력

HD현대가 인도 코친조선소와 협력 범위를 확대하며 인도 함정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한다. HD현대의 조선 부문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은 최근 인도 최대 국영 조선소인 코친조선소와 '인도 해군 LPD(상륙함) 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코친조선소는 인도 남부 케랄라주에 위치한 대형 조선소로, 상선부터 항공모함까지 설계·건조·수리 역량을 갖춘 곳이다. 앞서 지난 7월 HD현대의 중간 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은 코친조선소와 MOU를 맺고 ▲설계·구매 지원 ▲생산성 향상 ▲인력 역량 강화 등에서 협력을 추진하기로 한 바 있다. 이번 MOU는 인도 해군이 추진 중인 상륙함 사업을 공동 수행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으로, HD현대중공업은 이를 통해 인도 특수선 시장 진출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상륙함 설계·기술 지원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 인도 정부는 대규모 군 현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15년간의 군 전력 발전 방향을 제시한 'TPCR 2025'를 공개하고, 해군력 강화를 위한 차세대 구축함·상륙함 및 핵추진체계 등 주요 사업 추진 의지를 밝혔다. 오는 12월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의 합병이 마무리되면 이번 협력은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HD현대중공업의 함정 건조 역량과 HD현대미포의 해외 조선소 운영 경험이 결합돼 기술 경쟁력과 사업 실행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함정·중형선사업부 사장은 "HD현대중공업은 인도 해군 현대화 사업에 걸맞은 최적의 파트너"라며 "이번 협력이 인도 함정시장 진출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혜온기자 dhaledhale@metroseoul.co.kr

2025-11-11 14:27:28 유혜온 기자
기사사진
대한상의 “전력비 급등, 첨단산업 수익성·경쟁력 위협”

최근 인공지능(AI) 확산과 산업·생활의 전기화가 가속화되면서 국내 전력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전력비 비중이 높은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기업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 SGI(지속성장이니셔티브)는 11일 '전력수요 증가와 전력산업 생산성 향상 효과 분석' 보고서를 통해 "최근 5년간 전기요금 급등으로 산업계의 전력비 부담이 크게 늘면서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수익성과 수출경쟁력이 악화되고 있다"며 "공급 인프라와 제도적 유연성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전력비용 상승 등 기업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어 전력시장 제도 개선과 기술혁신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국내 전력소비는 2010년 이후 연평균 약 1.7% 증가했으며 정부가 3월 발표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도 2030년대까지 연평균 약 2% 수준의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SGI는 공급능력이 충분히 확대되지 못하면 전력수요가 2% 늘어날 때 전력가격이 일반 물가 대비 약 0.8%포인트 추가 상승하고 GDP가 0.01% 감소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전력가격 상승은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전력집약형 첨단산업의 생산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SGI는 전력산업의 총요소생산성(TFP)을 향상시킬 경우 전력가격 상승 압력을 완화하고 경제 전반의 산출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공급여건이 동일할 때 전력수요가 늘면 균형가격이 오르지만 전력산업의 생산성이 높아지면 동일한 인력·설비·연료로 더 많은 전력을 생산해 단위생산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전력산업 생산성이 1% 개선될 경우 전력가격은 일반 물가 대비 0.6%포인트 하락하고 GDP는 0.03%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부문 산출 감소폭은 기존 1.1%에서 0.8%로, 디스플레이는 0.5%에서 0.3%로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됐다. SGI는 전력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정책 과제로 △수요자 중심 전력거래 방식 확립 △전력산업 전주기 기술혁신 △에너지·디지털 융합형 전문인력 양성을 제시했다. 먼저 수요자 중심 전력거래 방식 정착을 통해 실시간 수요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한 시장구조를 마련하고 민간의 참여와 혁신이 작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요금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발전·송배전·수요관리 전 과정을 아우르는 기술혁신을 통해 설비 효율을 높이고 계통 운영을 최적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AI 기반 전력계통 운영, 스마트그리드, 재생에너지 통합관리 등 신기술 확산이 가속화되는 만큼, 전력산업의 전문성과 디지털 역량을 동시에 강화할 융합형 인재양성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상의 SGI 박양수 원장은 "APEC 등을 계기로 AI 기반 경제 재도약을 위한 기회를 잡은 것으로 보인다"며 "AI 기반 성장에 필수적인 에너지공급 시스템이 효율적으로 작동하여 기업들의 전력비용 부담이 완화되도록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11-11 14:17:47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롯데에어리퀴드 에너하이, 국내 최대 수소 출하 센터 가동

에어리퀴드코리아와 롯데케미칼의 합작 법인인 롯데에어리퀴드 에너하이가 충남 대산에서 최첨단 고압 수소출하센터의 상업 가동을 본격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충청남도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 내 위치한 이 수소출하센터는 서울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 지역에 고압 수소를 공급하며 특히 대형 수소 상용차(버스·트럭)의 연료 공급을 위한 핵심 인프라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이번에 가동된 대산 고압 수소출하센터는 정부의 수소 출하센터 구축보조사업 지원과 롯데케미칼의 부생수소 공급을 기반으로 조성됐다. 국내 최대 규모인 450bar 압력의 고순도 수소를 생산할 수 있으며 하루 기준으로 승용차 약 4200대와 수소버스 약 1100대에 연료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를 갖췄다. 또한 최첨단 고압 튜브 트레일러를 도입해 물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해당 트레일러는 기존 200bar 대비 3.5배 많은 수소를 운송할 수 있어 수송 효율이 크게 향상된다. 김소미 롯데에어리퀴드 에너하이 대표는 "대산 고압 수소출하센터 준공은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에너지 미래를 향한 당사의 전략적 의지와 약속을 보여준다"며 "수소 모빌리티 보급의 가속화와 우리나라의 야심찬 수소 생태계 목표 달성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영준 롯데케미칼 대표는 "대산 수소출하센터는 부생수소를 고부가가치 자원으로 전환한다는 점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롯데케미칼은 수소에너지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기술 혁신과 신사업 발굴에 끊임없이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11-11 14:16:43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