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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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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노을' 영향 제주 초속 10m 강풍 윈드시어 특보, 항공기 46편 결항·취소

태풍 '노을' 영향 제주 초속 10m 강풍 불어…윈드시어 특보, 항공기 46편 결항·취소 태풍 '노을'의 영향으로 제주공항 항공기 46편이 결항되거나 취소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태풍 '노을'이 북상함에 따라 제주공항에 11일 오후 들어 바람이 강해지며 강풍특보와 윈드시어(난기류) 특보가 내려져 항공기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 제주공항을 출발, 김포로 가려던 진에어 326편이 강한 바람으로 결항하는 등 오후 4시 현재까지 제주 출발 항공편 4편, 제주도착 2편이 운항하지 못했다. 제주공항에는 이날 오후 10시까지 동풍이 순간 초속 8.7∼12.9m 강하게 불 것으로 예보돼 이 시간대에 운항 예정인 제주 출발 20여 편과 도착 20여 편도 운항 일정을 일찌감치 취소한 상태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오늘 밤까지 제주공항에 특보가 지속되고 기상이 나빠 운항일정을 미리 취소한 항공기보다 결항편수가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공항으로 오기 전에 반드시 항공기 운항 여부를 문의하는 게 좋다"고 전했다. 기상청은 "10일 필리핀 마닐라로부터 400㎞ 떨어진 곡창지대에서 발생된 제6호 태풍 노을이 북상 중"이라고 밝히면서 "현재 산간을 중심으로 시간당 3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며 앞으로 12일까지 제주에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각종 안전사고 등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2015-05-11 17:02:04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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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부산발 국제선 '순항'…일본 오사카·후쿠오카, 대만 타이베이 이용객 급증

제주항공은 4월 기준 부산에서 출발하는 일본 오사카와 후쿠오카, 대만 타이베이 노선 이용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4월 한달 간 부산~일본 오카사 노선 이용객(이하 출·도착 합계 유임여객 기준)은 6만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만7400여명보다 60.2% 증가했다. 제주항공의 신규취항과 에어부산의 증편으로 운항횟수도 지난해 300회에서 443회로 48% 많아졌다. 부산~일본 후쿠오카 노선 이용객은 5만3600여명으로 지난해 3만1900여명보다 67.9% 증가했고, 부산~대만 타이베이 노선은 3만7000여명이 이용해 지난해 같은 기간 1만9400여명보다 무려 90.5% 많아졌다. 운항횟수도 후쿠오카는 240회에서 356회로, 타이베이는 122회에서 254회로 늘어났다. 제주항공은 이 기간 동안 부산발 일본 오사카와 후쿠오카 노선의 탑승률이 각각 60% 후반, 그리고 타이베이 노선은 80%에 육박하는 탑승률을 기록하며 비교적 빠른 안정세를 나타냈다. 이처럼 신규취항하거나 해당노선에 운항횟수가 늘면서 4월 한 달간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이용객도 지난해 37만9300여명에서 올해 50만2400여명으로 3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원-엔 환율 하락과 이에 따른 여행욕구 증가 및 신규노선 취항과 경쟁사들의 잇단 증편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여행 편의가 대폭 좋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부산~오사카 노선의 편도 항공권을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 등이 모두 포함된 총액운임을 기준으로 8만6300원(예매일자와 환율변동에 따라 총액운임은 일부 변동될 수 있음), 부산~후쿠오카 노선은 7만6300원부터 판매하고 있다.

2015-05-11 09:17:39 양소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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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 실적발표 연기…"그룹사 눈치 보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7일 예정됐던 1분기 실적발표를 다음주로 연기했다. 양사 모두 유가하락과 항공수요 증가로 1분기 호실적이 기대되는 가운데 지배구조를 개편 중인 한진그룹과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눈치를 보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7일 증권가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2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2500억원으로 추정된다. 매출액은 소폭(3.2%)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117% 증가한 수치다. 아시아나항공의 매출액은 1조3800억원, 영업이익은 1040억원 가량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운항원가의 34% 비중을 차지하는 유류비의 급감이 엽업이익 개선에 큰 몫을 했다. 올해 1분기 평균 항공유가는 배럴당 69달러로 전년동기(122달러)대비 43% 하락했다. 유류할증료의 하락으로 매출액은 큰 변동이 없으나 유류비 감소액은 영업이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여기에 유류할증료 하락에 따른 항공권 가격 인하로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한 영향도 컸다. 대한항공의 경우 1분기 국제여객이 전년동기 대비 8.9%, 아시아나항공은 10.1% 증가했다. ◇ 한진·금호아시아나 지배구조 개편 과정, 주주들 눈치보기? 한진그룹과 금호아시아나그룹은 현재 지배구조 재편 작업 중이다. 양사의 1분기와 2분기 실적이 여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다. 지난달 ㈜한진은 보유 중인 한진칼 주식 5.3%를 매각했다. 손자회사인 한국공항 역시 한진 주식 2.2%를 정석기업에 매각했다. 한진그룹이 지주회사체제로의 전환하기 위해서는 (주)한진의 대한항공 지분(7.95%)을 팔아야 한다. 김기태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진이 보유한 대한항공 지분은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로 처리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왔다. 오는 7월 말까지 이를 전량 처분해야 하는 상황에서 대한항공은 여느 때보다 주가와 주주들의 반응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그룹사의 주요 일정을 앞두고 자칫 잘못하면 한진그룹 지배구조 개편이나 금호산업 매각 등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기 때문에 일정을 연기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금호산업 매각 결과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최대주주(지분 30.08%)인 금호산업은 매각과 관련해 진통을 앓고 있다. 금호산업 채권단은 이날 오후 매각 주관사인 산업은행에서 전체 회의를 열고 매각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채권단은 우선매수청구권을 가진 박삼구 회장과 수의계약(프라이빗 딜)에 나서기로 의견을 모았다. 채권단과 박삼구 회장 측이 회계법인 두 곳을 선택해 6월 중 금호산업의 가치를 산정하고, 이렇게 나온 기업 가치에 경영권 프리미엄을 붙인 가격으로 7월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이 금호산업 수익의 중대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여느 때보다 주가등락에 예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05-07 19:03:36 양소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