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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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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항공사들 "일본 노선 운항해야 항공 정상화 숨통 트인다"

국제선 회복 중이지만 일본 노선 정상화하지 않는 이상 실적회복은 어려워 특히, LCC는 일본 노선 수익이 실적에 직결 한일정책협의대표단이 논의에 나섰지만 더욱 적극적인 행보 필요해 항공업계 리오프닝이 차츰 진행되는 가운데 국내 항공사들은 일본 노선 정상화를 오매불망 바라는 모습이다. 하지만 일본의 엄격한 입국 제한으로 자유로운 관광 입출국이 불가한 상황이다. 일본은 단일 국가 기준으로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많이 찾는 해외관광지로 꼽힌다. 2018년 기준 한국과 일본 사이 국제 항공노선의 이용객 수는 2135만명에 달했다. '노재팬 운동'이 있었던 2019년에는 1886만명으로 이용객이 다소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전 대형 여행사들의 여행상품 판매 비중 중 일본이 차지한 비중은 10~18%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자유여행객이 많은 나라이기에 집계되지 않은 관광비중은 더 클 것으로 보인다. 한일 무비자 입국까지 가능했기에 관광비중은 다른 여행지보다 높았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 때문에 2020년 3월에 중단된 바 있다. 일본 여행길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로 꽉 막혔다. 유럽과 미국을 필두로 동남아까지 속속 국경을 개방하고 있지만, 일본은 하루 외국인 입국자를 7000명으로 제한하고 일부 비즈니스 관련 입국객과 유학 관련 학생들에게만 입국을 허용하고 있다. 3월에 검역 규제 조치를 일부 완화했지만, 여전히 백신접종 3차 완료자가 일본 입국을 할 때에도 자가격리 3일이 필수다. 증명서를 소지하지 않았다면 3일 시설격리 후 4일의 추가 자가격리가 필요하다. 일본 입국을 위해 갖춰야 할 요건도 많다. ▲출발 72시간 이내 검사 후 발급받은 PCR 음성 확인서 ▲입국 전 전자 질문표 작성 ▲스마트폰 소지 필수(미소지 시 자비로 스마트폰 렌탈 필요) 준비해야 한다. 저비용항공사(LCC) 관계자는 "일본 하늘길이 하루 빨리 세계적인 국제선 정상화 추세에 올라서야 적자의 늪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며 "국제선 여객 수익 중 일본 노선이 가장 수익이 안정적으로 잘 나오는 편이고 일본 노선의 정상화로 발생하는 수익으로 적자를 벗어날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9년 한일 관계가 악화됐을 때에도 일본은 국내 항공사 국제선 중 일본 노선은 점유율 1위(19%)를 기록했고 그 전년도인 2018년에는 노선 점유율이 30%에 달하기도 했기에 국내 항공사 입장에서는 일본 노선 회복은 곧 수익성 회복과 직결되는 문제라고 볼 수 있다. 실례로 티웨이항공의 경우는 2019년 4월 기준 일본 노선을 약 20개가량 운영하고 있었지만 현재는 운항하지 않고 있으며 다음 달 초에나 티웨이항공은 인천발로 일본 후쿠오카, 오사카, 도쿄(나리타)를 운항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한일 관계 개선을 향한 의지를 보이며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특히 최근 정진석 국회부의장이 한일정책협의대표단 단장 자격으로 윤 대통령 당선인의 친서를 들고 일본을 찾았기에 일본 관광이 곧 재개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항공업계와 관광업계에서는 커지고 있다. 한일정책협의대표단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등 일본 측 당국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일 무비자 입국 재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업계는 새 정부가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주기를 바라고 있다. 대형항공사(FSC) 관계자는 "일본은 다른 나라로 향하는 환승처로도 매력적인 도시가 많아 국내에서 일본으로 가는 이용객들이 더욱 많다"며 "외교적인 관계 개선에 대한 정부의 노력이 더욱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황용식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도 "단거리 수요로써 일본 노선은 모든 항공사에 '알짜 노선'이다"라며 "동남아나 중국도 수요가 있지만, 일본과 비교해볼 때 낮고, 정부가 '트래블 버블'을 체결할 수 있다면 국민과 항공업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외교적 관계가 긍정적인 상황은 아니기에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항공업계도 한일 노선 재개를 기대하며 항공편을 준비 중이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에어부산은 5월 부산∼후쿠오카, 티웨이항공은 후쿠오카와 오사카, 제주항공은 일본 나리타 노선을 재개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은 5월부터 인천∼오사카 노선을 주 2회 증편해 매일 한 차례 운항하며, 인천∼후쿠오카 노선을 주 1회 늘려서 주 3회 운항한다. 그간 일본 ▲나리타 ▲오사카 ▲후쿠오카 ▲나고야 4개 노선의 비운항과 운항을 반복해 왔던 대한항공도 5월 나리타와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노선을 운영할 계획이다.

2022-04-28 15:50:2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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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탄소배출 줄이기 총력" 브레이크 교체·엔진세척

항공기 24대 카본 브레이크 교체, 연 2회 엔진세척으로 비행효율 개선 제주항공 직원들이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엔진을 세척하는 중이다./제주항공 제주항공이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항공기 브레이크 교체로 항공기 무게를 줄이고, 엔진세척 등을 통해 비행효율을 개선했다고 28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항공기 브레이크를 기존의 스틸 브레이크에서 보다 무게가 가벼운 카본 브레이크로 교체했다. 2019년 4대를 시작으로 2020년에는 5대, 지난해에는 12대를 교체했다. 올해에도 3대를 교체해 총 24대 항공기의 브레이크 교체를 완료했다. 스틸 브레이크를 카본 브레이크로 교체하면 항공기 1대당 약 320kg의 무게가 줄어들어 연료를 절감할 수 있다. 일례로 김포~제주 노선 편도 1편을 운항할 경우 11.52kg의 연료를 절감해 36.4kgCO₂의 탄소배출을 줄이는 효과를 얻는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브레이크 교체 항공기 21대를 운항해 총 160톤의 연료를 감축해 탄소 배출 약 505tCO₂를 줄였다고 했다. 올해 1분기에는약 154tCO₂의 탄소배출을 줄였다. 제주항공은 또 연 2회 엔진세척을 진행해 엔진 내 이물질을 제거하고 비행효율을 높였다. 지난해 기준 연 약 611톤의 연료를 줄였으며, 탄소 저감량은 약 1930tCO₂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주항공 조종사들은 2017년부터 자발적으로 '북극곰 살리기' 프로젝트를 통해 연로효율 개선을 통한 탄소 배출 감소 노력에 동참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다양한 탄소 저감 노력을 통해 최근 화두로 떠오른 탄소중립에도 한발짝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ESG 경영활동을 본격화해 올해를 경영 전반에 ESG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실행 기반을 마련하는 원년으로 삼고 지난달부터 ESG TF를 운영하고 있다.

2022-04-28 14:30:0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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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봄맞이 '에어부산 몰' 상품군 강화 "항공기에서 혼수도 산다"

/에어부산 에어부산은 기내 유상 판매 서비스인 '에어부산 몰'의 상품군을 대폭 강화해 봄맞이 새 단장을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봄철 웨딩 시즌에 맞춰 ▲스타일러 ▲세탁기·건조기 패키지 ▲식기세척기 등의 프리미엄 가전제품을 리스·렌탈 상품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따뜻한 날씨로 야외활동이 많아질 것을 고려해 자전거, 캠핑 용품 등의 상품도 승객들에게 중개 판매로 첫 선을 보인다. 또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과 가정간편식을 선호하는 1인 가구를 겨냥해 반려동물용 상품과 밀키트 관련 품목 역시 강화했다. 이 밖에도 에어부산은 가정의 달을 맞이해 선물용으로 안성맞춤인 건강기능식품의 상품군도 확대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상품들은 인터넷 최저가보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므로 승객들이 항공기 안에서 합리적인 쇼핑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에어부산은 에어부산 몰을 새롭게 단장한 기념으로 예약 상품(배송·렌탈·리스)에 대한 주문서를 작성한 손님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국내선 무료 편도 항공권을 증정한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12월 에어부산 몰을 전면 개편해 승객들에게 색다른 기내 쇼핑을 지원하고 있다. 국내 항공사 중 최초로 ▲국산·수입 차량 ▲공기청정기 ▲정수기 등의 리스·렌탈 상품을 선보여 기내 쇼핑의 묘미를 더하고 있다. 배송이 가능한 중개 상품 판매를 통해 승객들의 상품 구매를 용이하게 하고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승객들의 여정에 특별함을 더하기 위해 시즌 별로 고객 취향에 맞는 상품으로 구색을 넓혀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승객들이 선호할 만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기내 쇼핑의 시간이 뜻깊은 순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2-04-28 14:21:5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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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C 새 먹거리 중장거리 운항 '삐거덕'…운항경험 적고 정비이슈 발생 해결해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 시 반납될 운수권을 대비하는 저비용항공사(LCC)들의 움직임이 바쁘다. 통합항공사 운수권 배분에 대비해 대형기 도입을 서두르는 항공사도 있다. 국내선과 아시아 위주의 단거리만 운영했던 LCC의 한계를 벗어던지겠다는 과감한 '도전'인 셈이다. 하지만 호기롭게 도입한 LCC의 대형기가 원활한 운항을 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지난 19일에는 티웨이항공의 A330-300이 정비 문제로 제주공항에서 이륙하지 못하고 일주일 넘게 운항을 하지 못하고 있다. 19일 오전 10시 제주공항에서 김포공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지만, 정비 문제로 이륙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티웨이항공 문제가 생긴 즉시 긴급하게 대체 항공편에 B737 항공기를 대체 투입했고, 승객에게 다른 항공사의 운항 일정도 함께 안내했다. 중장거리 운항을 목표로 도입한 A330-300이었지만 우선 국내선에 투입돼 하늘 길을 적응하고 있던 중이라 안전사고 이슈는 없었다. 티웨이항공 측은 "안전 운항을 위한 불가피한 점검을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며 "승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LCC들의 장거리 운항 도전에 대한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항공기 한 대당 충족해야 하는 기장, 정비사, 승무원 등 필수 인원이 있는데 LCC는 FSC보다 상대적으로 운항 경험이 부족하고 안정성을 담보할 수 없지 않냐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보유 기제 차이가 상당함에도 피해유형별 피해구제 접수 건수는 FSC와 LCC가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FSC는 LCC보다 여분의 항공기가 더 많기도 하고 항공동맹체의 코드셰어 협정을 통해 기체 결함에 대비할 수 있다는 점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중장거리를 준비하고 있는 LCC들은 중장거리 대비 기재를 점진적으로 늘려갈 모습이지만 아직은 그 수가 부족한 단계일 수밖에 없다. 티웨이항공의 이번 이륙 취소 건은 엔진 부품 정비 점검 때문으로 알려졌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항공기 엔진 브랜드가 있는데 상황에 따라서 국내에서 직접 정비가 가능할 때가 있고 아닌 때도 있다"며 "정비 시간은 물론이고 부품 수급에 걸리는 시간까지 소요돼 아직은 운항이 어려운 상태"라고 말했다. 하지만 기재를 도입한지 한 달 만에 일어난 일이라 티웨이항공의 자체적인 문제라고 보기는 힘든 상황이다. 문제는 장거리 노선 이용객이 가진 LCC에 대한 관점을 바꿀 수 있느냐에 있다. 단거리 노선을 탑승할 때는 LCC도 FSC 못잖게 운항 경험이 갖춰져 있어 신뢰가 가지만 장거리는 안정성에서 불안한 시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은 게 현실이다. LCC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항공사가 운항권을 획득하고 실제 정기 운항을 진행하려면 인가 받고 거처야 할 규정이 매우 많고 엄격하다"며 "애초에 운항이 불가능하다면 국토부에서 승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정 규정이 FSC와 LCC가 다르게 적용되는 게 아니기에 운항 경험을 쌓고 기재에 맞는 정비인력을 갖출 여력이 확보된다면 문제가 아니라는 의미다. 한 항공업계 관계자는 "해외에 도착해서 문제가 생기면 현지 항공 정비가 숙제인데 LCC가 FSC가 독점하고 있던 중장거리에 '도전'하는 모습은 좋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영업이익이 손실이 난 상태에서 인력편성을 적극적으로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결국, 안정성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와 인력 채용이 관건으로 분석된다. 티웨이항공 측은 5월 중순 중장거리 기재 한 기를 더 들일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먼저 싱가포르와 몽골에 중대형기를 투입할 예정이고 설령 대체편성을 고려하더라도 해당 노선은 B737도 갈 수 있는 거리라 승객들에게 불편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2-04-27 15:50:1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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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그린스타’ 4년 연속 LCC부문 1위

북극곰 살리기 프로젝트, 그린트래블 캠페인 등 환경보전 노력 객실승무원 봉사단 '에코머', 고객들과 함께 제주 해안정화활동 진행 4월27일 오전 제주시 애월읍 해안도로에서 제주항공 고객들과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 객실승무원들로 구성된 봉사단 에코머가 환경정화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제주항공 제주항공이 한국경영인증원(KMR)이 선정하는 '그린스타(GREEN-STAR)' 인증에 4년 연속 저비용항공부문 1위로 선정됐다. '그린스타(GREEN-STAR)' 인증은 한국경영인증원(KMR)이 소비자가 직접 친환경상품 인식도 등을 평가하는 소비자 참여 및 리서치 등을 거쳐 평가된 결과를 바탕으로 상품 및 서비스를 선정하는 친환경 인증제도다. 제주항공은 지난 2017년부터 항공기 운항 시 탄소저감 비행을 통한 연료효율 개선 및 온실가스를 감축하는데 기여하기 위해 '북극곰 살리기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또 항공기 내에서 사용하는 일반 빨대와 종이컵, 비닐 등을 친환경 제품으로 교체하는 등 환경을 보호하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제주 환경보전을 위한 고객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는 캠페인도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깨끗한 제주도를 만들기 위해 여행객들에게 친환경 여행을 장려하는 '그린트래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제주 연안에서 서식하는 국제보호종 '제주남방큰돌고래'를 모티브로 제작한 제주항공의 친환경 여행캠페인 캐릭터 '제코(JEJU+ECO)'를 활용한 기획상품(굿즈, goods)을 통한 제주환경보전 홍보활동에도 나서고 있다. 한편 제주항공은 대한민국 친환경상품 '그린스타' 저비용항공사부문 4년 연속 수상을 기념해 27일 오전 제주시 애월읍에서 해안정화활동을 벌였다. 추첨을 통해 선발된 제주항공 고객 12명과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 제주항공 객실승무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시 애월읍 해안도로를 따라 제주 바다 환경을 지키기 위한 해안정화활동을 진행했다. 제주항공 객실승무원들로 구성된 봉사단 에코머(ECOMER)는 지속적으로 제주 해안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고객과 기업이 함께 환경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환경보호에 동참하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며 "고객들이 여행의 즐거움도 경험하고 작은 실천을 통해 환경까지 생각하는 기회가 만들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2-04-27 14:25:3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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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수출 중소기업 지원군 나선다

중기부와 '자상한기업 2.0' 협약 체결 물류비 할인, 수출통관 지원, 교육도 자상한기업 총 37곳…사실상 마지막 (왼쪽부터)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가 27일 경기도 화성 CJ대한통운 TES 이노베이션 센터에서 열린 자상한기업 2.0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중기부 CJ대한통운이 수출 중소기업들을 위한 든든한 지원군으로 나섰다. 물류비 할인, 수출통관 지원, 물류거점을 활용한 해외진출 지원 등을 통해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CJ대한통운은 27일 경기 화성에 있는 CJ대한통운 'TES 이노베이션 센터'에서 수출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자상한기업 2.0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자리엔 권칠승 중기부 장관,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자상한 기업은 '자발적 상생협력 기업'의 줄임말로 전통적인 협력사 위주의 상생협력을 포함해 대기업이 보유한 역량과 노하우 등 강점을 비협력사와 소상공인까지 공유하자는 취지에서 중기부가 2019년 처음 시작했다. 이날 '자상한기업'이 된 CJ대한통운은 새 정부가 들어서고, 새 장관이 임명돼 관련 정책을 유지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사실상 마지막으로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날 협약에 따라 CJ대한통운은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특송 서비스 비용을 기본 15%에서 최대 30%까지 할인해준다. 아울러 '목록통관 간이수출신고 지원 자동화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해 국내 중소기업들이 복잡한 수출신고를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서비스는 수출신고시 수출실적으로 인정돼 부가세 환급, 무역보험 가입, 수출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수출 플랫폼 '고비즈코리아'에 해외 물류지원과 관련된 채널도 구축한다. 중소기업들은 CJ대한통운 채널을 통해 포워딩, 국제 특송 등 해외 물류서비스와 관련된 맞춤형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해외 물류거점을 활용해 중소기업 해외진출도 지원한다. CJ대한통운은 현재 중국, 인도 베트남 등 전세계 153곳에 물류센터 및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이를 활용해 보관료·현지 물류비 할인 및 통관·수입신고 등을 지원해 중소기업의 수출 판로 확대를 돕는다. 중소기업들이 물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교육도 한다. 중소기업 실무자를 대상으로 해상·항공 수출입 물류 실무 및 최신 트렌드 교육 뿐만 아니라 수출입 관세, 서류 작성방법과 같은 기본과정은 물론 CJ대한통운이 갖고 있는 국가별 물류 노하우와 경험까지 공유한다. 1930년에 설립된 CJ대한통운은 대한민국 최초의 물류기업으로, 설립 이후 물류산업의 최전방에 위치하며 국내를 넘어 전세계 40개국에서 글로벌 물류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 또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물류비 부담 경감을 위해 상생협력에 적극 나서고 친환경 물류운송 시스템 구축을 통한 ESG 경영에도 앞장서고 있다. CJ대한통운 강신호 대표는 "전세계 40개국, 280여개 네트워크와 혁신기술 기반의 첨단물류 솔루션은 해외 진출을 필요로 하는 많은 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중소·중견기업들과의 상생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권칠승 장관은 "수출 중소기업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에서 작년 역대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 수출액을 달성하는 등 우리나라 경제 활력 제고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상한기업으로 나서준 CJ대한통운에 감사드리며, 중기부도 대·중소기업 간의 상생협력을 통해 우리 중소기업이 세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임 박영선 장관 시절부터 추진해온 '자상한기업'은 2019년 5월13일 네이버를 1호로 시작해 포스코, 우리은행, 삼성전자, 현대기아차, SKC, KT, 이마트, LH, 한화시스템, LG화학, 한국전력공사, 대상에 이어 이날 CJ대한통운까지 총 37곳의 대기업, 공공기관, 외국계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2022-04-27 11:03:1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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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LCC 부문 '국가고객만족도' 1위 선정

고객 기대수준, 고객 인지품질, 고객 인지가치 등에서 높은 평가 26일 오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국가고객만족도 조사 인증식에서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오)가 안완기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왼)과 함께 인증서와 패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주항공 제주항공이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국가고객만족도 조사(NCSI)에서 LCC부문 1위로 선정됐다. 지난 2018년과 2020년에 이은 세번째 1위 수상이다. NCSI는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해 매년 진행하는 제품 및 서비스 품질 평가로, ▲고객 기대수준 ▲고객 인지품질 ▲고객 인지가치 ▲고객 불평률 ▲고객 충성도 ▲고객 유지율 등 6개 조사항목을 기초로 우수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6개 항목 중 제주항공은 '고객 기대수준'과 '고객 인지품질', '고객 인지가치' 등의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주항공은 고객 기대수준은 업종 최고수준으로 코로나19로 여행이 어려운 시기에도 승무원이 운영하는 기내식 카페와 비행 시뮬레이터 체험존을 운영하면서 고객의 기대수준을 높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또 GS25, 마이셰프 등 다양한 마케팅 제휴를 통한 신상품 출시 및 호텔, 보험, 렌터카 등 차별화된 제휴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의 기대수준과 더불어 인지품질 또한 향상시켰다. 이와 함께 국적 LCC에서는 처음으로 비즈니스석을 도입하는 등 합리적인 가격과 편안함을 동시에 충족시켜 고객 만족과 인지가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는 "끊이없이 변화하는 고객들의 기대와 가치에 부응하면서 시장을 리드하기 위해 더 연구하고 도전하겠다"며 "곧 도래할 포스트코로나 항공시대도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2022-04-26 16:06:0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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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기자협회' 공식 출범, "해양산업 위상 높일 것"

초대회장에 이주환 부산일보 선임기자 한국 해양산업 발전 기여와 국민들의 바다에 대한 관심 제고를 기치로 내건 '한국해양기자협회'가 26일 공식 출범했다. 한국해양기자협회는 이날 사무실인 서울 여의도 해운빌딩 1001호에서 간소하게 개소식을 갖고 업무에 들어갔다. 초대 회장에는 부산일보 이주환(사진) 선임기자가 선출됐다. 이 신임회장은 10여년 간 해운·항만·조선·수산·해양 부문 등을 두루 취재해왔으며 태동 단계의 협회를 앞으로 3년간 이끌어가게 된다. 해양수산부의 인가를 받은 사단법인인 한국해양기자협회에는 방송·통신·종합지·경제지·인터넷신문·전문지 등 45개 회원사가 창립에 참여했으며, 협회는 단계적으로 회원사를 100개 사 이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회원은 매체형태별로 차별을 받지 않으며, 지역별로도 부산, 세종 등 전국 각지에서 가입할 수 있다. 특히 협회는 해양에 관심이 있는 언론인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가입 문턱을 대폭 낮출 방침이다. 협회는 향후 각종 포럼과 세미나 등을 이어가게 되며, '올해의 해양언론인상', '올해의 해양대상', '올해의 선박' 선정 등의 사업을 펼치게 된다. 이 회장은 "해양산업은 국내 산업 전반에 걸쳐 엄청난 파급효과를 미치지만 제대로 된 대우를 받지 못하고 그 가치를 평가절하 받아온 것이 사실"이라며 "한국 해양산업의 위상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2022-04-26 11:30:5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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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6월부터 몽골 주4회 운항 "PCR검사·격리 없는 여행지"

백신접종 여부 관계없이 여행 가능한 몽골 제주항공은 6~9월 주 4회 몽골 노선을 운항한다./클립아트 코리아 해외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여행지로 몽골이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19 백신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번 여름부터 우리나라와 몽골을 잇는 하늘길이 대폭 넓어지기 때문이다. 제주항공은 지난 14일 국토교통부의 운수권 배분을 통해 인천~몽골 울란바토르 노선에 6~9월 주 4회 운항 권리를 획득한 바 있다. 몽골은 지난 3월14일부터 코로나19 관련 모든 방역 조치를 해제하는 등 백신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다. 별도의 백신접종증명서나 PCR검사가 필요 없다. 다만 몽골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비자발급이 반드시 필요하다. 비자 발급에 필요한 여권, 증명사진 등의 준비서류를 준비한다면 90일 체류 조건의 여행 비자를 받을 수 있다. 몽골 영사관을 방문해 직접 비자 발급을 신청하거나 여행사를 통한 대리신청도 가능하며, 온라인을 통한 전자 비자 발급도 가능하다. 몽골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내륙 국가로 유네스코 지정 훼손되지 않은 세계 자연유산의 나라다.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테를지 국립공원'을 비롯해 공룡 화석 발굴지인 바얀작, 사막 한가운데의 아이스 밸리인 욜린암에서는 얼음을 구경할 수 있다. 또 끝없이 펼쳐지는 초원에서 말과 함께 생활하는 몽골 유목민들의 전통문화 체험과 세계 3대 별관측지에서 즐기는 은하수와 별자리 관측은 몽골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오는 6월중 인천~몽골 울란바토르 노선에 신규 취항할 계획"이라며 "비자만 발급받으면 PCR검사는 물론 자가격리도 없어 백신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자유로운 여행이 가능한 몽골이 새로운 인기 여행지로 각광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4-26 11:27:20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