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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CJ대한통운, 수출 중소기업 지원군 나선다

중기부와 '자상한기업 2.0' 협약 체결

 

물류비 할인, 수출통관 지원, 교육도

 

자상한기업 총 37곳…사실상 마지막

 

(왼쪽부터)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가 27일 경기도 화성 CJ대한통운 TES 이노베이션 센터에서 열린 자상한기업 2.0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중기부

CJ대한통운이 수출 중소기업들을 위한 든든한 지원군으로 나섰다.

 

물류비 할인, 수출통관 지원, 물류거점을 활용한 해외진출 지원 등을 통해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CJ대한통운은 27일 경기 화성에 있는 CJ대한통운 'TES 이노베이션 센터'에서 수출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자상한기업 2.0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자리엔 권칠승 중기부 장관,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자상한 기업은 '자발적 상생협력 기업'의 줄임말로 전통적인 협력사 위주의 상생협력을 포함해 대기업이 보유한 역량과 노하우 등 강점을 비협력사와 소상공인까지 공유하자는 취지에서 중기부가 2019년 처음 시작했다.

 

이날 '자상한기업'이 된 CJ대한통운은 새 정부가 들어서고, 새 장관이 임명돼 관련 정책을 유지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사실상 마지막으로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날 협약에 따라 CJ대한통운은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특송 서비스 비용을 기본 15%에서 최대 30%까지 할인해준다.

 

아울러 '목록통관 간이수출신고 지원 자동화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해 국내 중소기업들이 복잡한 수출신고를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서비스는 수출신고시 수출실적으로 인정돼 부가세 환급, 무역보험 가입, 수출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수출 플랫폼 '고비즈코리아'에 해외 물류지원과 관련된 채널도 구축한다. 중소기업들은 CJ대한통운 채널을 통해 포워딩, 국제 특송 등 해외 물류서비스와 관련된 맞춤형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해외 물류거점을 활용해 중소기업 해외진출도 지원한다.

 

CJ대한통운은 현재 중국, 인도 베트남 등 전세계 153곳에 물류센터 및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이를 활용해 보관료·현지 물류비 할인 및 통관·수입신고 등을 지원해 중소기업의 수출 판로 확대를 돕는다.

 

중소기업들이 물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교육도 한다.

 

중소기업 실무자를 대상으로 해상·항공 수출입 물류 실무 및 최신 트렌드 교육 뿐만 아니라 수출입 관세, 서류 작성방법과 같은 기본과정은 물론 CJ대한통운이 갖고 있는 국가별 물류 노하우와 경험까지 공유한다.

 

1930년에 설립된 CJ대한통운은 대한민국 최초의 물류기업으로, 설립 이후 물류산업의 최전방에 위치하며 국내를 넘어 전세계 40개국에서 글로벌 물류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

 

또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물류비 부담 경감을 위해 상생협력에 적극 나서고 친환경 물류운송 시스템 구축을 통한 ESG 경영에도 앞장서고 있다.

 

CJ대한통운 강신호 대표는 "전세계 40개국, 280여개 네트워크와 혁신기술 기반의 첨단물류 솔루션은 해외 진출을 필요로 하는 많은 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중소·중견기업들과의 상생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권칠승 장관은 "수출 중소기업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에서 작년 역대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 수출액을 달성하는 등 우리나라 경제 활력 제고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상한기업으로 나서준 CJ대한통운에 감사드리며, 중기부도 대·중소기업 간의 상생협력을 통해 우리 중소기업이 세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임 박영선 장관 시절부터 추진해온 '자상한기업'은 2019년 5월13일 네이버를 1호로 시작해 포스코, 우리은행, 삼성전자, 현대기아차, SKC, KT, 이마트, LH, 한화시스템, LG화학, 한국전력공사, 대상에 이어 이날 CJ대한통운까지 총 37곳의 대기업, 공공기관, 외국계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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