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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대형가전도 온라인이 대세…3년새 3.7배 급증

위메프, 대형가전도 온라인이 대세…3년새 3.7배 급증 이커머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가 커지면서 크기가 크고 값비싼 가전제품도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위메프는 최근 1~10월 자사 대형가전 판매 추이를 분석한 결과 대형가전 판매액은 3년 전인 2016년 같은 기간보다 3.7배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품목별로는 에어컨 4.8배, 냉장고 3.5배, 세탁기 2.7배, TV는 2배 판매가 늘었다. 대형가전의 매출비중도 크게 증가했다. 위메프에서 2019년에 많이 판매된 상위 10개 제품(매출 기준) 가운데 7개가 건조기와 냉장고, 공기청정기, 세탁기 등 대형가전이다. 2016년 상위 10개 제품 중 대형가전은 없었다. 이커머스는 의류나 생필품 등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낮은 제품들이 주로 팔리는 반면 고가 상품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제품을 보고 구매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온라인 쇼핑의 편리함과 가격 경쟁력이 소비 패턴을 바꿔놓았다. 위메프 관계자는 "65인치 대형TV, 300만원대 프리미엄 냉장고 등 크고 값비싼 가전제품 소비가 늘고 있다"며 "'대형가전은 오프라인, 소형가전은 온라인'의 소비패턴이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위메프는 매달 1일과 15일에 디지털위크를 진행, 파격적인 쿠폰할인에 카드사 중복할인 등으로 할인에 할인을 더한 가격에 가전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공기청정기는 필수품으로 자리잡았고 의류건조기와 의류관리기의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3년 전(2016년)과 비교해 2019년 1~10월에 의류건조기는 43배(4230%) 급격히 증가했고, 의류관리기와 공기청정기는 각각 12배(1156%), 7배 이상(612%) 늘었다. 위메프 관계자는 "건조기, 의류관리기 등 환경가전이 신혼부부의 혼수품목 상위를 차지하며 생활 속에서 없어서는 안될 가전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9-11-12 14:52:3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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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백화점, 올해 마지막 정기세일 전개

다가오는 연말을 맞아 주요 백화점들이 오는 15일부터 일제히 2019 겨울 정기세일을 전개한다. 롯데백화점은 12월 1일까지 17일간 백화점 전 점과 공식 온라인 쇼핑몰 '엘롯데' 앱,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서 동시에 세일을 전개한다. 올해는 파트너사와 함께 공동 대량 기획해 합리적인 가격을 제안하는 다양한 기획전을 준비했다. 지난 9월말 출시해 1달여 만에 5만장을 판매해 캐시미어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캐시미어 100% '롯데 캐시미어 니트'와 함께 1020세대를 타겟으로 스트릿 브랜드인 '널디(NERDY)'와 협업해 기획한 '그래피티 코랄 에디션', 국내 캐쥬얼 브랜드 '하이드아웃'과 기획한 '지킬앤하이드 롱후리스' 등 지난 1년간 고객들에게 사랑 받아 왔던 직매입 상품과 파트너사와 공동 대량 기획한 상품, 시즌오프 상품들이 한 곳에 모인다. 행사 기간 동안 온라인으로 구매하고 가까운 매장에서 상품을 직접 수령하는 '스마트픽'을 이용하는 고객 2000명에게 구매금액과 상품에 구애 받지 않고 사용 가능한 쿠폰과 함께 '스마트픽' 모든 이용 고객에게는 햄버거 쿠폰을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도 같은 기간 전 점에서 신세계 단독 브랜드, 해외 유명 브랜드, 인기 국내 브랜드 등 270여개 브랜드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연말세일에 나선다. 세일 첫 주말인 15일부터 17일까지 신세계 신한카드로 전 장르 합산 30/60/100만원 이상 구매와 단일브랜드 200/300/500/1000만원 이상 구매 시 구매 금액의 5%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15일부터 12월 1일까지 신세계 씨티클리어 카드로 전 장르 합산 20/40/60/100만원 이상 구매 시 5%, 단일브랜드 200/300/500/1000만원 이상 구매 시 5% 상품권을 증정한다. 해당카드 소지 고객들은 세일 전기간 상품권 혜택을 받아볼 수 있다. 오는 21일부터는 분더샵, 분더샵컬렉션, 마이분, 슈컬렉션, 분주니어 등 신세계에서만 만날 수 있는 명품 편집숍들도 시즌오프에 함께 참여한다. 남성, 여성, 스포츠 등 패션 의류부터 생활, 식품까지 전 장르에 걸친 브랜드 세일도 동시에 펼쳐진다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전 점포에서 '윈터 시즌 오프'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11월과 12월은 연말 선물 수요가 많은데다 아우터 등 겨울 의류 판매량이 높아 일년 중 가장 매출 구성비가 가장 높다"며 "이번 행사 기간 패딩, 코트 등 겨울 의류 물량을 늘리고 프로모션을 집중해 협력사의 재고 소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아우터 수요가 많은 스포츠·아웃도어 상품군의 경우 상품권 지급률을 종전 대비 2배 높여, 구매 고객에게 금액대별(40·80만원이상 구매시 4·8만원)로 10%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한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제휴카드(KB국민·현대·NH농협)로 해외패션·준보석 상품군을 구매할 경우, 금액대별(100·200·300·500만원이상 구매시)로 7% 현대백화점 상품권을 지급하고,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현대백화점카드로 1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6개월 무이자 혜택도 제공한다. 갤러리아백화점 다수의 브랜드들도 하반기 시즌오프에 돌입한다. 명품관에서는 130여개 명품 및 컨템포러리 브랜드들이 15일부터 순차적으로 10~50% 시즌오프에 들어간다. 명품관 이스트 1층에 위치한 명품 팝업존에서는 이달 21일까지 ▲지암바티스타발리의 19년 가을 겨울 시즌 오뜨꾸뛰르 전시 팝업을 진행하며, 웨스트 3층에서는 30일까지 트렌디한 컬러감의 에코퍼 브랜드 ▲레몬플렛의 팝업 스토어가 열린다. 대전에 위치한 타임월드에서는 15일부터 코치가 30~50%, 18일부터 캘빈클라인, DKNY가 30%, 22일부터는 겐조가 30% 시즌오프에 들어간다. 주요 행사로는 15일부터 21일까지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뱅앤울룹슨이 전시품 한정 할인에 들어간다.

2019-11-12 14:49:16 신원선 기자
법원 "비전임교수 사표 받고 안 돌려주는 '꼼수 해고'는 부당해고"

법원 "비전임교수 사표 받고 안 돌려주는 '꼼수 해고'는 부당해고" 대학이 공개채용 절차를 이용해 비전임 교수들에게 사표를 받아내는 방법으로 '꼼수 해고'를 한 것은 부당해고라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부장판사 홍순욱)는 국립대인 A대학교 초빙교수 3명이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낸 부당노동행위 구제 재심판정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이들은 A대 기초교육원에서 2008∼2011년부터 초빙교수로 일하다 지난해 같은 자리에 대한 공개채용에 불합격하자 대학 측 요구에 따라 행정실에 사직원을 제출했다. 2시간 뒤 사직원을 돌려받으러 간 이들에게 행정실 팀장은 이미 교무과에서 수리돼 돌려줄 수 없다고 답했다. 하지만 이는 거짓말이었다. 실제로 사직원은 다음 날 수리됐고, 이들은 A대가 부당해고했다며 구제신청을 했고, 지방노동위원회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자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사직원이 수리되기 전에 사직의 의사 표시를 철회했으니 자신들의 근로계약이 합의해지에 의해 종료된 것으로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자신들이 최초 임용 후 매년 재임용돼 정당한 '갱신 기대권'을 갖고 있었고, A대가 공정성과 합리성이 결여된 공개채용 절차를 통해 자신들을 탈락시킨 것은 부당해고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재판부는 이들의 주장을 모두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A대는 사직원을 수리할 권한이 기초교육원에도 있으니 원고들이 사직원을 제출한 날 수리가 이뤄졌다고 주장한다"며 "하지만 (여러 사정을 볼 때) 사직원의 수리 권한은 교무과에 있고, 사직원이 교무과에 송부되기 전까지는 (사직원을 낸 교원이) 사직의 의사 표시를 철회할 수 있다고 봐야 한다"고 밝혔다. 또 "원고들은 각 6∼9차례 재임용됐고, A대는 이번 사례 이전에 초빙교수의 의사에 반해 계약 기간 만료를 이유로 근로계약을 종료시킨 전례가 없다"며 "원고들에게는 근로계약이 갱신될 것이라는 정당한 기대권이 있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공개채용 절차에 하자가 있었다는 주장도 인정했다. 재판부는 "공개채용에서 합격과 불합격을 가른 결정적 요인인 2단계 평가점수에는 구체적인 배점이나 평가 기준이 없었다"며 "원고들이 최초 채용 이래 계속 90점이 넘는 평가점수로 재임용된 점 등에 비춰볼 때, 이들이 공개채용에서 합리적이고 공정한 방법으로 심사받았다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2019-11-12 14:46:27 손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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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쌀 가공식품 시장 주목

식품업계, 쌀 가공식품 시장 주목 식품업계가 쌀 가공식품 시장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다. 국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줄었지만, 가공용 쌀 소비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도 쌀 소비를 촉진할 유일한 방안으로 쌀 가공식품이 주목하고 있다. 12일 통계청의 '통계로 본 2018년 기준 쌀 산업 구조 변화' 자료에 따르면 2018년 국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61.0㎏으로, 1970년 136.4㎏과 비교해 75.4㎏(-55.3%) 감소했다. 국내 쌀 소비가 지난 1980년부터 30년 동안 연평균 2.3%씩 줄었다. 그러나 가공용 쌀 소비량은 2018년 75만6000t으로 2009년 36만6000t과 비교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2000년대 이후 제품 원료로 쓰이는 가공용 쌀의 소비량은 연평균 8.5% 성장했다. 과거 쌀 가공식품의 대표적인 식품은 떡이었다. 이후 1인가구 및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면서 즉석밥이나 가정간편식(HMR)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업계에서도 쌀 가공식품 시장을 공략할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1996년 출시된 CJ제일제당 햇반은 쌀 가공식품의 대표 제품이다. 햇반은 쌀을 직접 씻고 지어야 하는 번거로운 과정을 생략하고, 전자레인지나 끓는 물에 데우기만 하면 완성된다. 보관도 용이하다. 상온 보관으로 9개월간은 쟁여두고 먹을 수 있다. 이 같은 편의성에 힘입어 햇반은 현재까지 약 28억8300개가 팔렸다. 대상 청정원 집으로ON은 '마무리볶음밥' 시리즈로 '고깃집볶음밥', '닭갈비볶음밥', '훈제오리볶음밥' 3종을 출시했다. 식사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후식 볶음밥을 이제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프라이팬에 약 3분 또는 전자레인지에 약 4분 조리하면 완성된다. 한 끼 식사에 적합한 분량으로 개별 포장돼 혼자서 먹기에도 부담이 없다. 풀무원식품은 고슬고슬한 밥알에 불향이 가득한 '황금밥알 200도 볶음밥' 2종을 내놨다. '황금밥알 200도 볶음밥'은 전문점 방식대로 웍에 기름을 두르고 밥, 계란 등 재료를 함께 볶아내 차별화했다. 재료와 밥을 섞는 기존 냉동 볶음밥에서 맛볼 수 없는 식감과 볶은 풍미를 즐길 수 있다. 고슬고슬한 식감을 위해 밥에 신선한 계란을 부어 함께 볶아 내는 '밥알계란코팅' 기술을 적용했다. 높은 온도에서 빠르게 볶아내 밥알 알알이 계란 코팅을 입혀 밥알에 찰기를 없애고 밥알끼리 뭉치지 않도록 했다. 국내산 쌀로 과자도 선보니고 있다. 오리온은 소비자의 요청으로 재 출시한 '태양의 맛 썬' 제품의 재료를 기존 수입 쌀에서 국산 쌀로 바꿨다. 태양의 맛 썬은 매월 2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제 2의 전성기를 맞았다. 또한, 밀양공장에 대량생산 가능한 쌀가루 제분시설을 갖추는 등 국내산 쌀 활용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이배냇은 국내산 쌀로 만든 유아용 과자 스틱 쌀과자 수출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멜라민 분유파동 등의 영향으로 영유아 식품안전에 민감한 중국의 까다로운 유기인증을 받아냈다. 아이배냇 측은 중국 유기인증으로 국산 쌀을 활용한 쌀가공 제품의 중국 수출을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스모스제과는 국내산 쌀과 벌꿀로 만든 건강하고 맛있는 스낵 '쌀누룽지'를 선보였다. 옛날 간식의 추억을 되살리는 이 과자는 누룽지의 고소하고 담백한 맛에 달콤한 벌꿀 향을 더해 누룽지를 꿀에 찍어먹던 옛 간식을 그대로 재현했다. 쌀누룽지는 2018년 1월 출시 이후,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소비자에게 꾸준히 사랑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산 쌀 소비 증대를 위해 다양한 제품에 쌀을 활용하고 있다"며 "트렌드 변화 등으로 쌀 가공식품 시장이 커지고 있는 만큼 다양한 제품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19-11-12 14:42:38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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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고한승 사장 "8년만에 흑자전환, 매출 1억 자신"

삼성바이오에피스 고한승 사장이 창립 8년만인 올해 첫 흑자전환을 자신하며, 매출액은 1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고 사장은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2019 바이오플러스'에서 창립이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유럽에서 판매하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의 올해 3분기 누적 시장 매출이 지난 한해 매출액을 이미 넘어서는 약 6500억원에 이를 정도로 판매 실적이 상승하고 있다"며 "창립 8년만에 첫 흑자 전환이 확실시된다"고 설명했다. 매출액 역시 1조원을 달성을 전망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4종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개발하여 유럽,미국,한국 등에서 판매 중이다. 특히 유럽에서는 '베네팔리'(엔브렐 바이오시밀러)와 '임랄디'(휴미라 바이오시밀러)가 시장에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베네팔리는 지난 2016년 출시 이후 누적 매출이 약 1조5000억원에 이른다. 임랄디는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바이오의약품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로, 지난해 10월 암젠, 산도즈, 마일란 등 경쟁사들의 제품과 함께 유럽 시장에 출시됐다. 임랄디의 출시 후 1년간의 시장 매출은 약 1700억원을 기록했다. 고 사장은 "바이오젠과 머크(MSD)의 글로벌 실적을 다 합지면 제픔 시장 매출이 처음으로 1조원을 넘게 될 것"이라며 "시장 매출 1조원은 글로벌 다국적 제약사들도 평균 20여년에 걸쳐 달성한 성과인데, 저희 같은 신생회사가 1조원의 매출을 올렸다는 것은 매우 뿌듯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고 사장은 이런 성과의 요인으로 자금력을 꼽았다. 그는 "삼성 그룹에선 적자를 낼 것을 알고 있었지만 투자를 해줬고, 자금력을 바탕으로 동시에 여러 제품을 개발해 판매할 수 있었기에 매출 성장이 빨랐다"며 "충분히 갖춰진 생산 인프라는 물론, 직원들의 노력 덕분에 흑자 달성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원가 절감과 더 많은 제품 출시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SB11(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SB15(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등 안과질환 치료제와 희귀질환 치료제 SB12(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를 개발 중이다. 특히 안과질환 치료제의 경우 최근 미국 바이오젠과 미국, 유럽 등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 영업 파트너십을 맺는 등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고 사장은 "현재 유럽에서 판매 허가 심사가 진행 중인SB8(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외 SB11의 판매 허가 신청도 준비할 예정"이라며 "지금까지 유럽과 미국 시장에 집중했다면, 향후 중국, 브라질 등 이머징 마켓에 대한 본격적인 진출 계획도 면밀히 검토해서 실행하겠다"고 전했다.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는 상장 계획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기업공개(IPO)는 많은 자금을 한꺼번에 조달할 수 있는 수단인데, 아직은 충분히 자금 조달이 되고 있다"며 "다음 단계로 성장하기 위해 대규모 자금이 필요할 땐 언제든 상장을 고려할 것"이라고 답했다.

2019-11-12 14:40:1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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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광군제에 국내 기업도 함박웃음

中 광군제에 국내 기업도 함박웃음 중국 내 온라인 사업 비중 매해 커져…현지 맞춤 마케팅 통해 11월 11일 중국 연중 최대 쇼핑 축제인 광군제(光棍節, 독신자의 날) 하루동안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44조원이 넘는 거래액을 기록한 가운데, 국내 기업들도 광군제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이랜드는 이날 온라인 쇼핑몰 티몰에서 2.97억 위안화 (한화 약 5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까지 포함됐던 티니위니 브랜드의 매출을 제외하면 전년대비 20% 성장한 수치다. 가장 인기를 끌었던 상품은 포인포의 다운상품으로 총 5만 장, 28억원 상당의 물량이 판매됐다. 이 외에도 이랜드의 맨투맨 후드티는 전통적인 효자 상품으로 올해에도 1만 장 판매되며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또한 알리바바와의 공동기획을 통해 웹드라마까지 제작한 이랜드 SPA브랜드 스파오의 해리포터 컬래버레이션 상품이 4만장 팔리며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이랜드가 중국 광군제에서 눈에 띄는 매출을 일으킬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수년간 누적된 빅데이터와 현지 상황에 맞춤형으로 설계한 마케팅 전략의 시너지 덕분이다. 실제로 이랜드는 지난 1994년 국내기업 최초로 중국에 진출한 이래로 25년동안 트렌드 변화와 중국인 고객의 특성, 현지인들이 원하는 상품의 특징 등 수많은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 했다. 이랜드 관계자는 "알리바바의 주요 파트너사로 지난 몇 년 동안 패션카테고리 확장 등을 함께 해 오면서 동반 성장 해왔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면서, "중국 SNS 채널과 협업이나 옴니채널 확장 등을 이어 나가 중국 이커머스의 성장을 한 단계 더 발전 시키는 기회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식품 기업 농심은 700만위안(약 11억6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광군제 매출 500만 위안 대비 40% 성장한 수치다. 농심은 광군제를 겨냥해 일찍이 신라면과 김치라면 등 인기 브랜드를 중심으로 패키지 제품을 구성하고, 온라인 광고를 집중적으로 집행해 중국 소비자의 관심을 끌었다. 또한, 광군제를 앞두고 열흘간 할인된 가격에 사전 구매 예약 신청을 받는 등 다양한 판촉활동을 펼쳤다. 이번 광군제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제품은 신라면과 너구리, 안성탕면, 김치라면 등 인기제품 8종으로 구성된 '농심라면 패키지'다. 한국에서 베스트셀러로 꼽히는 다양한 제품을 한번에 구매해 맛볼 수 있다는 점이 중국 소비자의 지갑을 열었다. 농심의 중국 온라인 사업은 매년 가파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2013년 말 국내 식품업계 중 최초로 타오바오몰에 농심 공식몰을 구축하고 본격적으로 온라인 사업에 뛰어든 농심은 2014년 온라인에서 210만달러(약 24억4500만원) 매출을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5년만에 10배 이상 성장을 이뤄 올해 약 2200만달러(약 256억1600만원)의 최고 매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중국 내에서 온라인 사업의 비중은 해마다 커지고 있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중국 온라인 트렌드에 발맞춘 마케팅활동을 펼치며, 중국 내 K푸드 열풍을 이끌어가겠다"고 전했다. K-뷰티를 선도하는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도 광군제 매출 신기록에 동참했다. 양사는 럭셔리 화장품 소비가 가장 많이 이뤄지는 광군제를 앞두고 마케팅에 역량을 집중했다. 그 결과, LG생활건강은 후, 숨, 오휘, 빌리프, VDL 등 5개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의 매출이 전년대비 187% 신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후'는 광군제 매출이 지난해 대비 208% 신장한 가운데,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매출 순위에서 전년 대비 4단계 상승해 에스티로더, 랑콤, SK-II에 이어 4위에 올라섰다. 후의 인기 제품인 '천기단 화현' 세트는 지난해보다 298% 증가한 25.2만 세트를 판매하는 기록을 세우며 기초 스킨케어 카테고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은 당일 매출이 전년대비 62% 성장했다. 브랜드별 성과를 살펴보면, 설화수 자음라인 세트는 24만개 판매를 돌파했으며 예약 판매 시작 3분만에 1억위안을 돌파했다. 라네즈 에센셜 스킨로션은 20만개, 려 자양윤모는 22만개를 돌파했다. 헤라 블랙쿠션은 타오바오 라이브 생방송 3초만에 판매 완판 기록을 세웠다. 한편,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라 불리는 광군제는 2009년 알리바바그룹이 타오바오몰을 통해 독신자를 위한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시작한 것이 유래다. 알리바바는 올해 11번째를 맞은 광군제에서 2684억위안(약 44조6000억원)의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2019-11-12 14:38:50 신원선 기자
만 55세 이상 서울 거주자라면 누구나 '무료 취업 알선'

서울시립 성북노인종합복지관은 관내 어르신들을 위한 취업 안내 센터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고령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노인층의 경제활동 참여와 재취업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고령자의 경우 재취업 욕구는 높지만 다른 구직자에 비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준비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다. 이러한 지역 사회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립 성북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관내 고령자 취업 알선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취업을 희망하는 어르신들의 적성과 능력에 맞는 구인처를 발굴하고 일자리를 알선해준다. 노인층의 소득을 보장해 보람찬 노후 생활을 영위하도록 돕기 위해서다. 성북노인종합복지관을 포함한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노인종합복지관에서도 '고령자취업알선센터'를 운영 중이다. 거주지와 가까운 복지관을 방문해 등록하면 서울시 전체에서 취업알선 및 연계를 받을 수 있다. 서비스 이용 대상은 서울시 거주 만 55세 이상 구직자와 이들을 채용하고자 하는 구인 업체다. 주요 직종은 경비원, 청소원, 주차관리원, 지하철택배원, 요양보호사, 육아도우미, 가사도우미 등이다. 이와 함께 복지관은 구직 등록자에게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법, 실전 면접법, 자격증 취득 교육 연계 등 다양한 취업 훈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는 성북노인종합복지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2019-11-12 14:26:0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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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물재생센터 '신재생에너지 산업 클러스터'로 변신

서울시가 중랑·난지·서남·탄천 물재생센터(하수처리장)를 신재생에너지 생산을 위한 클러스터로 조성한다. 물산업 분야 창업기업의 입주부터 연구개발, 기술검증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해 시장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시는 하수 처리 기능을 고도화해 녹조, 물고기 폐사, 미세플라스틱 등 우려를 낳고 있는 한강 수생태계를 회복, 기피시설로 인식돼온 물재생센터를 친환경 시설로 재창조한다. 서울시는 12일 '물재생센터 비전 3.0 계획'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 계획은 그동안 저이용된 물재생센터 부지에 물산업 육성과 친환경에너지 생산을 위한 집적단지를 만들고 하수 처리 기술을 업그레이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시는 중랑·서남 물재생센터 현대화와 연계해 약 1조4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물산업이란 생활·공업용수 등 각종 용수의 생산과 공급, 하수의 이송 및 처리와 관련된 산업을 뜻한다. 2025년 세계 물산업 시장은 102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물산업시장은 30조원 규모다. 시는 국내 1호 하수처리장인 청계 하수종말처리장(현 중랑물재생센터)을 시작으로 1987년까지 난지·가양(서남)·탄천 하수처리장을 차례로 준공해 하루 498만t의 오·폐수를 정화하고 있다. 시는 물재생센터를 지하화하고 상부에 복합공간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물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그동안 수처리 기능만 해왔던 센터를 물산업,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수소에너지 생산 같은 미래 전략산업 분야 벤처기업을 육성하는 전진기지로 만든다. 관련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기술검증 등을 지원한다. 내년까지 5억원을 투입해 기본계획을 세우고 2021년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하수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수소 기술과 융합해 수소연료전지로 전기를 생산하는 '신재생에너지 환상망'을 물재생센터에 구축한다. 이 과정에서 나오는 폐열은 센터 내 소화조와 건조 시설에 공급한다. 시는 연내 중랑물재생센터에서 시범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하수처리 기능도 강화된다. 시는 녹조와 수질오염을 유발하는 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최신 수처리공법을 도입해 방류수 수질(BOD 7.0∼5.9mg/L)을 한강(BOD 3.0mg/L) 수준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최근 생태계 위협물질로 떠오른 미세플라스틱과 같은 미량오염물질도 관리한다. 내년에 방류수 내 미량오염물질 실태를 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관리기준과 시설 도입을 검토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을 설립해 직영과 민간위탁 체계로 이원화돼 있는 관리체계를 일원화한다. 오는 2021년까지 현재 민간위탁으로 운영되는 탄천과 서남센터를 공단으로 통합한다. 시 직영인 중랑·난지센터는 직원 반발을 고려해 공공성과 효율성을 비교 평가한 후 순차적으로 통합할 계획이다. 물재생센터의 악취 관리를 위해 2021년까지 4개 센터에 나무 30만 그루를 심고 악취 측정기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이정화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이번 물재생센터 비전 3.0 계획은 한강 수질 관리를 위해 물재생센터의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며 "에너지 효율 혁신과 생산 확대를 통해 신재생 에너지 환상망 구축 계획을 수립했다는 점에서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2019-11-12 14:00:4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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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디자이너 콜비, 국민대 방문해 특강

'페라리' 디자이너 콜비, 국민대 방문해 특강 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는 국내 자동차문화의 발전을 위해 탑기어 코리아 · 다음 자동차와 함께 지난 8일~10일까지 3일간 국민대 콘서트홀에서 '페라리 카 디자인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30년 경력의 페라리 디자이너 마우리찌오 콜비에게 직접 자동차 디자인을 배우는 기회를 열기 위한 자동차 ·문화 이벤트로, 사흘간 약 1000여 명이 국민대를 방문했다. 콜비는 페라리 50주년 기념작 F50을 비롯해 F355, 550 마라넬로, 456, 캘리포니아와 같은 모델을 직접 디자인한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콜비는 강연에서 "디자인과 성능 등 여러 면에서 한국의 자동차는 우수하다고 평가 받고 있다"며 "한국 젊은이들도 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인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강연 진행 후 콜비는 수강생들이 직접 그려온 자동차 디자인(스케치)을 보며 세심하게 평가하기도 했다. 그는 "몇몇 학생들의 디자인 실력에 깜짝 놀랐다"며 "당장 지원서를 넣어도 될 정도로 우수한 역량을 가졌다"고 말했다. 콜비는 국민대 조형대학 학생들이 디자인한 작품들이 전시된 조형전을 직접 살펴보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여러 방문객들은 "세계적인 디자인 명장을 직접 만나 생생한 강연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이 매우 영광"이라며 "쉽지 않은 기회인만큼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행사에서는 국민대 자작자동차동아리 KORA 팀이 직접 제작한 자작차가 콜비가 디자인한 페라리와 함께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국민대 관계자는 "자동차와 디자인은 국민대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강조하며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실무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11-12 13:39:17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