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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지능형 챗봇 서비스 도입

롯데칠성, 지능형 챗봇 서비스 도입 롯데칠성음료가 임직원의 사내업무 지원을 위한 지능형 챗봇(Chatbot)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 임직원은 '샬롯'이라는 임직원용 사내 챗봇 서비스를 통해 메신저로 친구와 대화하듯이 일상 언어를 사용해 사내의 다양한 제도 및 정책, 업무 정보 등을 얻을 수 있다. 샬롯은 롯데 창업주인 신격호 명예회장이 지은 그룹 명칭이자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의 여주인공 '샤롯데'의 이름에서 따왔다. 임직원은 샬롯을 통해 그동안 업무처리 과정에서 궁금함과 불편함을 느꼈던 인사, 총무, 교육, 전산 등 문의사항을 시간 및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실시간으로 답변 받을 수 있다. 대표적으로 명함, 사원증 및 비품신청 방법, 병가 및 휴직제도 안내, 콘도 및 사이버교육 신청안내 등으로 현재 400여개의 부문별 최적화 된 답변이 준비되어 있고 지속해서 다양한 답변 내용이 추가되고 있다. 샬롯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주니어보드(청년이사회)에서 직원들의 업무 효율화를 위한 임직원용 사내 챗봇 구축 제안으로 시작되었다. 친근감을 더하기 위해 올해 11월에 입사한 엉뚱발랄한 매력을 지닌 신입사원 캐릭터로 형상화 했으며, 대화 채널을 카카오톡 뿐만 아니라 사내 인트라넷, 영업용 애플리케이션 SFA(Sales Forces Automation) 등으로 확장해 접근성을 높였다. 롯데칠성음료는 샬롯이 4000여명 임직원의 업무 편의성을 높이고, 기존 부서 간 단순 반복적 업무 대응으로 소모되는 시간을 줄이는 등 업무 효율성 향상 및 근무환경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현재 업소 점주 대상으로 비대면 주문 시스템을 시범 운영 중이며 향후 외부 거래처에서도 샬롯을 사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장할 계획이다. 외부 거래처용 샬롯은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을 통한 주문절차 간소화로 거래처와 롯데칠성음료의 시너지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샬롯은 정보통신기술과 빅데이터 자산을 활용해 새로운 경험과 서비스 제공하기 위한 디지털 전환사업의 일환이자 롯데칠성음료 디지털화의 출발점"이라며 "샬롯을 시작으로 다양한 업무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내·외부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9-11-26 15:12:22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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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서울 학원 일요휴무제 내년 도입되나… '쉴 시간 보장' Vs '학습권 빼앗는 것'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서울 학원 일요휴무제 내년 도입되나… '쉴 시간 보장' Vs '학습권 빼앗는 것' 공론화위원회, 서울시교육청에 '학원일요휴무제 시행 권고' 3차례 여론조사 찬반 6대 4성이 많지만, 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아 '서울 외 학원 원정 수업'· '소규모 스터디 과외' 등 편법도 우려 학원일요휴무제 공론화추진위원회(공추위, 위원장 임승빈 교수)가 3차례 여론조사와 숙의를 거친 결과를 토대로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에 학원일요휴무제 시행을 권고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 정책연구 결과와 찬반 의견 등을 종합 검토해 조례 제정이나 법제화를 추진해 시행할 방침이다. 학생들의 쉴 권리나 자기주도 학습을 위해 학원일요휴무제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많지만,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할 수 있다는 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26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공추위는 학생과 교사, 시민 등 171명이 참여하는 시민참여단 숙의 결과 학원일요휴무제 시행을 서울시교육청에 권고했다. 2차례에 걸친 시민참여단 설문 조사의 최종 찬성 의견이 62.6%, 반대 32.7%, 유보 4.7%로 찬성 의견이 많았고, 앞선 시민 3만4655명 사전 여론조사 결과와도 일치했다. 공추위가 공개한 공론화 결과에 따르면, 학원일요휴무제에 찬성하는 이유로 '학생들의 건강권과 휴식권의 제도적 보장'(60.7%)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또 '주말을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19.6%), '높은 사교육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서'(15.9%)라는 답변 순이었다. 공추위는 그러나 학원일요휴무제 시행이 학생의 학습권을 제한하거나 법제화의 현실성, 제도도입의 효과성 등 주요 쟁점을 고려해 국민적 공감대를 높일 수 있도록 해달라고 권고했다. 학원일요휴무제가 학생들이 일요일만이라도 학원에 가지 않고 쉬거나 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지만, 학교 수업을 따라가지 못하거나 보충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학원에 가야하는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할 수 있다는 것. 서울시교육청 조례로 시행할 경우 서울 대신 인근 타시도 학원으로 원정 수업을 가거나, 소규모 그룹과외나 편법 학원 교습 등 부작용도 우려된다. 서울시 조례로 2008년부터 시행 중인 밤 10시 이후 심야 교습 금지 역시 학원들의 편법 영업이 이뤄지고 있으나, 사실상 단속이 어려운 상황이다. 학원 업계에서는 학생들이 공교육의 부족한 부분이나, 본인의 학습 역량에 따라 자율적으로 선택하는 사안이고 학원 영업의 자유를 침해한다면서 반발하고 있다. 서울 종로 소재 한 학원 원장은 "학생들의 쉴 권리를 위한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학생에 따라 일요일에 학원에 다녀야 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를 일률적으로 금지하는 것에는 반대한다"면서 "학원일요휴무제를 강행하면 개인과외나 타 지역으로 원정 학습자도 생기는 등 부작용이 더 커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일요일 학원에 못 가는만큼 평일 정규 학교 시간 이후 학원 수강이 증가하면, 오히려 학교 수업 분위기를 해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고1 학부모를 둔 김 모 씨는 "모두가 다 일요일에 학원을 받지 않거나 쉴 수 있으면 좋겠지만, 경제적 여건 등에 따라 그렇게 되기는 힘들 것"이라며 "평일이라도 학원에 가야할텐데, 학교 수업에 더 부담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학원일요휴무제를 초중고 학교급별 어디까지 적용해야 할지나 적용 과목 등 구체적인 시행 방인 중 확정된 것이 없는 상황이다. 조례 제정이나 법제화 등을 통한 시행도 아직은 불투명하다. 학원일요휴무제 시행을 위해서는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거나 별도 조례 제정을 추진해야 하지만, 현행 학원법에서는 조례로 학원 휴강일을 정할 수 없다는 법제처 유권해석이 이미 나온바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도 지난 2017년 12월 "학원 휴강일을 시도의 조례로 규정하는 것은 법률의 위임근거가 없어 불가하다"며 국회에 법 개정을 촉구한 바 있다.

2019-11-26 15:05:0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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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생활상권 육성사업' 후보지 8곳 선정

서울시는 '생활상권 육성사업' 후보지 8곳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생활상권은 지하철역, 교육시설, 공공기관, 근린시설처럼 정주인구가 이용하는 생활중심지로부터 도보 10분 내에 있는 상권을 의미한다. 서울시내 자영업체 69만개 중 69%인 47만개가 생활상권에 분포해 있다. 시는 골목경제 소생을 목표로 8개 후보지에서 생활상권 기반사업을 추진한다. 후보지는 ▲양천구 신정 6동 일대 ▲관악구 난곡동 일대 ▲성북구 보국문로 16길 일대 ▲종로구 창신동 일대 ▲서대문구 남가좌2동 일대 ▲영등포구 당산1동 일대 ▲서초구 방배2동 일대 ▲송파구 가락본동 일대 등 총 8곳이다. 후보지들은 추진위원회 구성, 커뮤니티 스토어 운영, 손수가게 발굴·지원 등 3개 과제를 수행해야 한다. 커뮤니티 스토어는 주민 300명 이상의 의견을 수렴해 주민이 원하는 생활 서비스를 발굴하고 이를 제공하는 곳이다. 1인 가구를 위한 무인 택배함을 설치해 운영하는 상점 등이 그 예다. 시는 우리농산물을 주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파는 '손수가게'도 발굴·홍보한다. 지역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함께가게'도 만든다. 함께가게는 주민이 동네생활에서 느끼는 불편점을 해소하기 위한 협업을 지원한다. 예를 들어 주민 100명 이상이 참여하는 오픈테이블을 통해 도출된 주민수요 사업에 대해 전문가와 상인이 솔루션을 제시하는 '주민수요 사업' 등을 지원한다. 사업 전 과정은 주민, 소상공인, 사회적경제, 마을단체, 문화시설 등 지역 내 여러 경제주체들로 구성된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시는 내년 4월까지 기반사업을 실시한 후 성과를 평가해 최종 5곳을 선정하고 본 사업인 생활상권 육성사업에 나설 예정이다. 시는 3년간 사업비로 총 33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서성만 서울시 노동민생정책관은 "서울시민 1000명을 조사한 결과 이들의 동네 단골가게는 평균 3.2개로, 주민과 상인의 관계가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지역의 여러 경제주체가 협력하는 생활상권이 될 수 있도록 현장과 소통하며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19-11-26 15:02:0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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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조정우 사장 "엑스코프리 내년 2분기부터 美전역 직접판매"

SK바이오팜이 내년 2분기 부터 미국 전역에 자체 개발한 뇌전증 신약 '엑스코프리'에 대한 직접 판매에 나선다. 조정우 SK바이오팜 사장은 26일 서울 종로 SK서린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 시판 승인을 받은, 엑스코프리에 대한 글로벌 진출 계획을 공유했다. 엑스코프리는 국내 기업이 중도 기술수출 없이 혁신 신약으로 신약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 개발, 판매 허가 신청(NDA)까지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진행한 국내 첫 신약이다. 조 사장은 "엑스코프리의 FDA 승인은 대한민국 제약 산업에 한 획을 그은 주요한 역사로 기록될 것"이라며 "엑스코프리는 국내 기업이 개발한 치료제의 효과와 안전성 등이 세계 수준의 기술을 충족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엑스코프리는 2020년 2분기 내에 미국 시장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SK바이오팜의 미국 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가 판매와 마케팅을 직접 맡을 예정이다. 현지 기업과의 파트너십으로 판로를 개척하던 다른 제역사들과 차별화된 부분이다. SK라이프사이언스는 현재 마케팅 전략 수립을 완료했으며, 미국 전역에 빠른 정착을 위해 영업망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 사장은 "현지 기업과 코파케팅을 하면 수수료를 제공하는 것과 동시에 이익을 반으로 나눠야한다는 것을 받아들이기 어려웠다"며 "이미 3년 전 부터 마케팅 전략을 구축하고, 현지 주쳐 의약품 유통 채널을 확보한 상태이기 때문에 직접 판매가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 자신했다. 내년 부터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다. SK바이오팜은 지난 2011년 SK 지주사 직속으로 두었던 신약개발 조직을 분리해 설립된 기업이다. 이후 지난 8년간 투입된 연구개발 비용이 5000억원에 달할 만큼 모기업인 SK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왔다. 조 사장은 "지난 20년간 매일이 정말 힘들었지만 신약 개발 목표를 향해 이제까지 달려왔다"며 "2002년 부터 중장기 목표를 세웠던 최태원 회장의 도움이 없었다면 신약 개발은 진심으로 불가능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엑스코프리의 글로벌 매출 목표는 뚜렷하게 밝히지 않았다. 조 사장은 "미국 시장은 혁신 신약에 대한 입소문이 나기 전 2~3년은 매출 성장이 굉장히 보수적이다 그 이후로 가파르게 올라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지금 시점에서 정확한 예측은 어렵다"고 설명했다. 내년 상반기로 예정된 SK바이오팜의 기업공개(IPO)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조 사장은 "미국에선 신약의 임상이 실패한다고 해도 향후 가능성을 감안해 투자금을 얻는 기업들도 있기 때문에 이번 FDA의 승인이 상장을 담보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며 "SK 입지를 생각할 때 한국 투자자들에 대한 책임감이 있어 낮은 확률로 IPO를 하고 싶지 않았고 리스크를 최대한 걷어낸 시점을 고려한 것"이라고 말했다.

2019-11-26 14:58:1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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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역세권 청년주택' 시세 반값 이하 물량 최대 70%까지 확대

서울시가 주변 시세의 반값 이하로 공급되는 역세권 청년주택의 비중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민간사업자의 사업성과 자금 유동성을 높일 수 있도록 일부 분양을 허용하고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일부를 선매입하도록 하는 등 사업 유형을 다양화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2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역세권 청년주택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시는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공급되는 역세권 청년주택의 비중을 40∼70% 수준으로 늘리고 이를 주변 시세 절반 이하의 임대료로 공급하기로 했다. 그동안 역세권 청년주택 중 공공임대주택인 20%는 주변 시세의 30% 수준, 민간임대주택인 나머지 80%는 주변 시세의 85∼95% 수준으로 공급돼왔다. 역세권 청년주택의 주거면적도 확대·다양화한다. 1인 청년용은 14∼20㎡, 신혼부부용은 30∼40㎡로 하고, 냉장고나 에어컨 같은 필수 가전·가구는 빌트인 설치를 의무화해 입주자 부담을 줄여준다. 서울시와 SH공사는 이런 방안을 실현하기 위해 2016년부터 시행돼 온 기존유형의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방식에 'SH공사 선매입형'과 '일부 분양형'을 도입하기로 했다. 'SH 선매입형'은 민간사업자가 원하는 경우 총 주택연면적의 30%까지 SH가 선매입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되면 주변 시세의 30%이하 임대료로 공급하는 물량이 전체의 20%(공공 20%), 주변시세의 50% 이하 임대료로 공급하는 물량이 50%(선매입30%포인트+특별공급20%포인트)로, 전체 물량의 70%가 시세의 반값 이하로 공급될 수 있다. 이에 따라 사업자는 초기 자금을 일부 회수해 자금 유동성을 높이고 사업 리스크를 줄이는 대신 민간임대주택 특별공급 공급물량을 16%에서 20%로 늘리고, 임대료는 주변시세의 85%에서 50% 이하로 낮출 수 있게 된다. SH가 선매입한 물량은 공공임대주택이 돼 주변시세의 50% 이하 임대료로 공급한다. '일부 분양형'은 주택연면적의 최대 30%까지 분양을 허용하되 총 주택물량의 40%(기존 공공주택 20%포인트 + 민간특별공급물량 20%포인트)를 주변 시세 대비 반값 이하로 공급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일부 분양을 허용해 줌으로써 사업자가 초기 투자자금을 회수할 수 있도록 해 사업여건을 개선하되 SH 선매입처럼 민간임대주택 특별공급 물량을 16%에서 20%로 확대하고, 임대료는 주변시세의 85% 수준에서 50% 수준으로 낮추도록 한다는 것이다. 류훈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분양이 허용되더라도 시행 중인 제도(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매매가격이 주변시세 이하로 낮게 형성되게 되므로 부동산 가격 상승 등 주변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6년부터 역세권 고밀개발을 한시적으로 허용해 청년과 신혼부부에 공급하는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43곳에 1만7000호를 인가했으며 2022년까지 총 8만호를 공급한다는 목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번 대책은 서울시가 청년과 신혼부부가 살기 좋은 역세권에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특단의 대책"이라며 "현재 시행 중인 '역세권 청년주택'이 양적 확대는 물론 주거의 질까지 담보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2019-11-26 14:44:4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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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살아난 서울] (57) '일보일경' 미학 구현된 '남산골 한옥마을'

서울 남산의 북쪽 산기슭 끝자락에는 한옥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마을이 있다. 중구 필동은 과거 수도방위사령부가 있던 군사보호구역이었다. 서울시는 1989년 남산 제모습 찾기 사업을 추진하면서 해당 부지를 사들였고 1995년 남산골 한옥촌 조성 공사에 들어갔다. 시는 서울 곳곳에 흩어져 있던 전통 가옥 다섯 채를 이전해 한옥마을을 조성, 1998년 시민에게 개방했다. ◆한 걸음 뗄 때마다 눈앞에 펼쳐지는 새로운 풍경 지난 20일 오후 '일보일경'(一步一景)의 미학이 구현된 남산골 한옥마을을 찾았다. 지하철 4호선 충무로역 4번 출구로 나와 남산 방향으로 5분(228m) 정도를 걸었다. 도로 양옆으로 특대형 관광버스 서너대가 줄지어 서 있었다. 깃발을 든 가이드와 열댓명쯤 돼 보이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리가 눈에 띄었다. 곧이어 '남산골 한옥마을'이라는 현판이 보였다. 남산골 한옥마을은 전통가옥 5채와 서울남산국악당, 전통정원, 서울천년타임캡슐광장 등으로 구성됐다. 정문 왼쪽에는 한옥이 밀집된 마을이 들어섰다. 남산의 북동쪽 7934㎡ 규모의 대지에는 시내에 산재된 서울시 민속자료 한옥 5채가 복원됐다. 가장 먼저 솟을대문이 인상적인 삼각동 도편수 이승업 가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집의 원래 위치는 청계천 근처인 중구 삼각동 36-2번지였다. 시는 경복궁 중건공사에 참여했던 도편수(목수의 우두머리) 이승업이 1860년대에 지은 집을 지금의 자리로 옮겨 재건했다. 안채에서 부엌과 안방 쪽은 반오량으로 지붕 길이를 다르게 꾸민 것이 특징이다. 이날 남산골 한옥마을을 방문한 이혜숙(52) 씨는 "동네 친구들과 놀러 나왔다"면서 "복잡한 도심 한복판에서 고풍스러운 한옥들을 볼 수 있어 좋았다"며 활짝 웃었다. 이 씨는 "한옥 앞에 안내표지판이 있긴 한데 노안이 와 글씨가 잘 안 보인다"며 "마을을 안내해주는 도우미가 있거나 설명을 큼직큼직하게 써 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로 찾은 곳은 관훈동 민씨 가옥이었다. 민영휘는 종로구 관훈동 30-1번지 일대 너른 땅에 여러채의 집을 짓고 일가붙이와 함께 살았다. 1870년대 서울에서는 안채는 안방 앞쪽에 부엌을 둬서 'ㄱ자형'으로 꺾어 배치했는데 이 집은 부엌과 안방을 나란하게 놓았다. 또 고주 두 개를 세워 짠 넓고 큰 목조구조와 6칸에 달하는 부엌, 마루 밑에 뚫린 벽돌 통기구 등은 당시 일반 가옥과 다른 최상류층 주택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대학생 박종민(23) 씨는 "성씨와 당시 집의 규모를 보니 친일파의 냄새가 난다"면서 "일본 앞잡이들의 집을 복원해 관광 명소로 만드는 게 옳은 일인지 잘 모르겠다. 참 씁쓸하다"며 고개를 저었다. 지난 2010년 서울시 민속자료 제18호인 '부마도위 박영효 가옥'은 '관훈동 민씨 가옥'으로, '순정효황후 윤씨 친가'는 '옥인동 윤씨 가옥'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서울시가 2008년부터 2년간 사료조사를 실시한 결과 부마도위 박영효 가옥은 민영휘 대저택의 일부로, 순정효황후 윤씨 친가는 윤덕영의 벽수산장 일부인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시는 "두 가옥의 건립자가 대한제국~일제 강점기의 대표적 친일파이고 어느 한 인물이 아니라 집안의 여러 사람들이 공동 거주했으므로 가옥의 명칭을 이같이 수정했다"고 전했다. 관훈동 민씨 가옥은 민영익에 이어 명성황후의 총애를 받아 여흥민씨 척족들의 구심점으로 군림했던 친일파이자 일제 강점기 우리나라 최고의 부호로 손꼽히던 민영휘(1852~1935)가 1894년~1895년 청일전쟁 직후 안국동 감고당에서 옮겨간 교동(오늘날 경운동·관훈동 일대) 대저택의 일부임이 확인됐다. 옥인동 윤씨 가옥은 이완용을 능가하는 친일파로 알려진 윤덕영의 집으로 1910년 옥인동의 김수항의 청휘각터와 민규호·민태호 형제 등의 별장터였던 송석원을 사들여 만든 벽수산장의 한 부분으로 파악됐다. 서울시 문화재위원회는 "두 가옥이 상류층 가옥으로서 갖고 있는 건축사적 가치는 변동이 없으나 가옥의 역사성은 달라지는 것이므로 명칭을 변경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설명했다. ◆한옥마을은 도심에만? 한옥마을에는 순종의 장인 해풍부원군 윤택영이 순종이 제사하러 와 머물 때 불편함을 덜어주기 위해 만든 재실도 있었다. 직장인 최모(34) 씨는 "올해 마지막 남은 연차를 털 겸해서 왔는데 볼거리가 많아 재밌다"며 "명절에 올리는 제사상이랑 큰 차이가 없어 신기했다"고 말했다. 재실은 무덤이나 사당 옆에 제사를 지내기 위해 지은 집으로 안에는 위패, 교의, 제상, 향로, 향합 등이 전시돼 있었다. 최 씨는 "북촌한옥마을은 사람들이 살고 있어서 밖에서 대문만 볼 수 있는데 여기는 마을 전체를 전시관으로 만들어놔서 마음 편히 볼 수 있어 마음에 든다"며 "신발을 벗고 안으로 들어가 샅샅이 훑어보고 싶은 데 그럴 수 없어 아쉽다"며 한숨을 쉬었다. 마지막으로 삼청동 오위장 김춘영 가옥을 찾았다. 조선 시대 말 오위장을 지낸 김춘영이 1890년 지은 집으로 평민의 주택양식을 띠고 있다. 대문간이 바로 트이지 않고 꺾어 들어가게 하고 건물을 교묘하게 조합한 점 등은 밀도가 높아지는 도시적 상황에 적응한 서울 한옥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날 한옥마을에서 만난 조모(47) 씨는 "남산골 한옥마을을 서울 각 권역에 만들어줬으면 한다"며 "사실 여기에 있는 한옥들도 다 따로 흩어져 있던 것들을 한데 모아놓은 것인데 역사적 고증 운운하며 사대문 안에만 만들 필요가 있냐"고 반문했다. 조 씨는 "은평구도 주거를 목적으로 인공으로 한옥마을을 만들어 동네 전체가 뜨고 있던데 참 부럽다"며 "젊은 사람들과 외국인 손님들이 찾는 관광명소가 전부 종로, 중구 도심에만 몰려있는데 이를 분산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2019-11-26 14:44:3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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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크리스마스' 신세계百, 연말 한정판 앞세워 시장 선점 나서

'미리 크리스마스' 신세계百, 연말 한정판 앞세워 시장 선점 나서 파티용 샴페인·홈파티용 접시·와인잔 등 잇따라 출시 크리스마스를 한 달 정도 앞두고 백화점에서는 고객 잡기에 나섰다. 신세계백화점은 다양한 홀리데이 한정판을 앞세워 이른 연말맞이를 시작했다. 특히 크리스마스 선물로 생활용품이나 와인, 차 등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며 관련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전통적인 선물로 꼽히던 주얼리나 속옷에서 벗어나 선물의 범위가 점점 넓어진다는 뜻이다. 지난해 신세계백화점 매출을 살펴보면 11월 매출 신장률은 전년 대비 2.5%에 불과하지만, 파티의 필수품 와인은 22.9%, 크리스마스 인테리어를 위한 생활 장르는 7.5%로 고성장세를 이어갔다. 신세계백화점이 직접 운영하는 인테리어 편집매장 '피숀'은 같은 기간 15.4%나 신장했다. 올 11월 차 장르는 19.8%로 두자릿 수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예년과 달리 선물 수요가 늘었고, 차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도 늘어난 까닭이다. 이런 트렌드에 맞춰 신세계백화점에서는 크리스마스 한정판을 잇따라 출시하며 관련 수요를 선점한다. 우선 신세계백화점이 직접 수입하는 영국 왕실 차 브랜드 '포트넘앤메이슨'은 이번 주부터 크리스마스 한정판 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크리스마스 콜렉션은 차, 인퓨전, 비스킷 등 9가지 제품을 판매한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패키지부터 색다르게 꾸몄으며 기프트 박스도 준비했다. 매장 역시 연말 분위기가 물씬 풍기게 인테리어를 변경할 예정이며 본점, 강남점, 부산 센텀시티점, 경기점에서 만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이 만든 라이프스타일 편집매장 '피숀'에서는 크리스마스 인테리어 용품부터 선물용 소품까지 다양한 브랜드의 상품을 준비해 연말 홈파티를 준비하는 고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1996년 처음 선보인 피숀은 세계 각국의 최신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소개하는 생활 장르 전문 편집 매장이다. 신세계백화점만의 유통 노하우와 섬세한 감성을 살린 모던한 럭셔리 제품을 모두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다. 파티에 빠질 수 없는 와인도 준비했다. '샴페인 코피네'는 화학 물질 없이 유기농으로 재배하는 비건 인증 샴페인이다. 이번 크리스마스를 맞아 신세계백화점에서 단독으로 선보인다. 가격은 5만원. 라임, 아몬드, 자몽, 비스킷 등의 향을 품었으며 식전주부터 식사 페어링까지 두루 어울리는 제품이다. 내추럴 와인도 있다. 카탈루냐어로 '왁자지껄하고 즐거운 가족모임'을 뜻하는 '세리놀라'는 잘 익은 꿀 사과와 흰 꽃의 향기를 머금었다. 잘 넘어가는 청량한 와인으로 모임과 파티에 제격이다. 한편, 신세계백화점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11월부터 본점 외관을 LED 조명으로 꾸며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올해는 36만개에 달하는 LED조명을 이용해 본관 건물을 공연무대로 형상화하고 벽면에 창문 모양의 미디어파사드를 설치해 발레리나의 안무와 오케스트라단의 연주를 담은 약 3분가량의 영상을 보여준다. 주요 점포 1층의 대규모 연출공간에는 신세계백화점의 캐릭터인 '푸빌라'와 함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나타낼 수 있는 조명을 함께 설치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2019-11-26 14:32:0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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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램시마SC 유럽 판매 승인..10조원 시장 노린다

셀트리온이 개발한 세계 최초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제제 '램시마SC'가 25일(현지시간)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판매 승인'을 받았다. 지난해 11월 시판 허가를 신청한지 12개월 만이다. 램시마SC는 램시마를 기존 정맥주사(IV)에서 피하주사(SC)로 제형을 변경해 자체 개발한 바이오의약품으로, EMA에서는 심사 과정부터 '바이오베터' 확장 신청이라는 차별화된 승인 절차를 밟아 왔다. 지난 9월 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는 램시마SC '판매 승인 권고' 의견을 공표한 바 있다. 셀트리온은 램시마SC에 대한 130여 개국에 특허출원을 완료할 예정에 있어 향후 20여 년 동안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시장을 독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램시마SC는 바이오베터라는 독점적 지위를 이용,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에 판매할 수 있는 '프라임 시밀러' 전략으로 전 세계 50조원 규모의 자가면역질환(TNF-α ) 억제제 시장에서 약 10조원 규모의 시장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레미케이드, 휴미라, 엔브렐 등의 1차 치료제에 내성을 보여 어쩔 수 없이 고가의 2차 치료제로 넘어가게 되는 환자들이 램시마SC의 주력 대상이다. 현재 1차 치료제 환자 중 25% 이상은 약물에 대한 내성으로 치료제 반응률이 떨어져, 연간 2만 달러에 달하는 고가의 2차 치료제(오렌시아, 악템라, 엔티비오, 스텔라라 등)를 사용하고 있다. 약을 처방하는 의사나 투여 받는 환자 입장에서도 매년 2만 달러의 높은 비용이 드는 2차 치료제 대비 가격은 더 낮으면서 검증된 효능과 편의성까지 겸비한 램시마SC가 매력적인 치료 옵션으로 선택될 요인이 충분하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프라임 시밀러'는 1차 치료제보다 가격을 높게 책정할 수 있지만, 2차 치료제보다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시장 선점이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셀트리온은 이번에 램시마SC가 승인 받은 류머티스 관절염(RA)적응증에 추가해 내년 중반까지 자가면역질환 적응증 전체에 대해 승인을 획득한다는 계획이어서, 내년 하반기부터 램시마SC의 시장 침투는 더욱 가속화 될 전망이다. 해외 유통 및 마케팅을 담당하는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주요 유럽 시장에 이미 설립해 높은 14개의 법인 및 지점을 잇는 자체 직판망을 통해 램시마SC를 직접 판매한다. 2020년 2월 독일을 시작으로 3월부터는 영국, 네덜란드 등 주요 시장에서 램시마SC를 순차 출시해 2020년 연말까지 유럽 전역으로 제품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까지 6조4000억원 규모의 유럽 TNF-α 억제제 시장에 진출하고, 2020년말까지 유럽 전체 90%에 해당하는 9조 2000억원 규모의 시장에 램시마SC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2022년부터는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시장인 미국에도 진출해 전 세계 50조원 규모 TNF-α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 TNF-α 억제제 시장에서 성공적인 영업·마케팅 경험이 있는 현지 전문 경력자 위주로 지속 영입하고 있어 내년 연말까지 300명 수준의 판매 인력을 갖출 예정이다.

2019-11-26 14:24:0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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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국제우주정거장 美 국립연구소와 손잡고 우주로 간다

아디다스, 국제우주정거장 美 국립연구소와 손잡고 우주로 간다 글로벌 리딩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국제 우주정거장(이하 ISS) 미국 국립연구소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아디다스는 미국항공우주국(이하 NASA)의 위탁을 받아 ISS 미국 국립연구소를 관리하고 있는 우주과학발전센터(이하 CASIS)와 협력해, 제품 혁신과 인간의 운동 수행능력, 지속가능성의 경계를 넘나드는 다방면의 연구를 수행한다. 각 분야의 혁신을 이끌고 있는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향후 스포츠 선수들을 위해 우주와 지구에서 활용할 혁신적인 디자인과 인체공학 기술을 개발하는 데 힘을 모을 예정이다. 파트너십 초기에는 NASA의 기술과 ISS 미국 국립연구소의 지원을 바탕으로 제품의 혁신에 집중, 브랜드 최초로 우주의 극한 환경에서 운동화의 기술 혁신을 위한 연구를 실행한다. 아디다스의 가장 상징적인 '부스트(Boost)' 기술을 무중력 상태에서 테스트함으로써, 기존 제품의 성능과 안정성 및 신제품 개발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아디다스의 제임스 칸즈(James Carnes) 브랜드 전략 부문 부사장은 "세계적으로 혁신을 선도하는 국제우주정거장 미국 국립연구소와 이를 운영하는 CASIS와의 협업은 퍼포먼스 혁신의 새로운 기준을 마련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본 파트너십을 통해 스포츠 제품의 기능성 향상은 물론, 아디다스가 계속해서 힘을 쏟고 있는 지속가능성 부문에서도 의미있는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기적으로 아디다스는 이 우주정거장을 활용해 제품 실험 외에도 인간의 운동 수행능력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연구를 실행할 계획이다. 혹독한 환경을 견뎌내야 하는 우주비행사들을 위해 고안된 신체 강화 훈련에서 얻은 노하우를 선수들의 운동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반영할 것이다. 또한 '우주'라는 특수하고 극히 제한적인 환경의 특성상, 물질의 활용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지속가능성에 대해 연구를 꾸준히 해나갈 것이다. 연구 결과는 폐기물을 활용한 제품 생산 등 아디다스의 지속 가능한 순환식 제조 공정(LOOP CREATION PROCESS)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ISS 미국 국립연구소의 프로그램 및 파트너십 부문 부사장 크리스틴 크레츠(Christine Kretz)는 "우주에서는 특정 변수를 통제하면 지구에서는 불가능한 테스트 수행이 가능하고 그에 따른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며 우주는 무중력 환경이기 때문에, 기류의 방해와 외부의 영향을 받지 않고 제자리에서 계속 회전하는 축구공 실험이 가능했고,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덧붙여 "우주는 미지의 세계를 발견하게 하는 이상적이고 유일한 환경이다"라고 전했다.

2019-11-26 14:20:48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