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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OLED TV 광고 캠페인 시작…국내 시장 공략 '박차'

삼성전자가 26일부터 올레드(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시장 공략을 위한 신규 광고 캠페인을 시작한다.자사 OLED TV의 핵심 기술을 앞세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국내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광고는 총 3편으로 구성된다. 각각 ▲빛 반사를 줄이는 '무반사 기술' ▲색 정확도를 인증받은 '팬톤 컬러 인증' ▲얇고 몰입감 있는 '11mm 초슬림 디자인'을 중심으로, 진정한 OLED가 갖춰야 할 '기준'이라고 강조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광고를 TV 채널뿐 아니라 유튜브, 네이버 등 디지털 채널, IPTV, 옥외광고까지 다각도로 전개할 예정이다. 2025년형 삼성 OLED TV에는 자사 독자 기술인 '무반사 기술'이 한층 개선돼 적용됐다. 이 기술은 빛을 다양한 각도로 분산시켜 햇빛이나 조명에도 화면 반사를 줄여준다. 글로벌 인증기관 UL의 인증도 받았다. 색 표현력 역시 강화됐다. 글로벌 색채 전문 기업 팬톤(Pantone)의 컬러 인증과 스킨톤 인증을 모두 획득해, 2140가지 팬톤 컬러와 110가지 피부 톤을 실제에 가깝게 구현할 수 있다. 디자인은 4면 베젤을 최소화한 '인피니트 원 디자인'을 적용(일부 모델 한정)하고, 약 11mm 두께로 벽에 밀착 설치가 가능하다. 시청 몰입감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모델 구성도 대폭 확대됐다. 삼성전자는 올해 OLED TV를 6개 사이즈(83·77·65·55·48·42형) 총 14개 모델로 늘렸다. 지난해보다 사이즈 1개, 모델 수 4개가 더 많다. 이에 따라 판매도 증가세다. 삼성에 따르면 지난 5월 OLED TV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약 140% 증가했다. 특히 77형 이상 초대형 제품 판매는 100% 넘게 성장하며, '거고익선(클수록 좋다)' 소비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달 말까지 구형 TV 반납 시 최대 30만원 상당 삼성 멤버십 포인트를 제공하는 '삼성 OLED로 바꿔보상'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6-26 14:16:13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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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벤츠에 '삼성월렛 디지털 키' 탑재…럭셔리카도 갤럭시로 연다

삼성전자가와 메르세데스-벤츠의 주요 모델에 '삼성월렛 디지털 키' 적용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상은 올해 7월 이후 국내 출시되는 마이바흐, AMG, E클래스(W214), C클래스(W206) 등 벤츠의 대표 라인업 17종이다. 차량 사용자는 삼성월렛 디지털 키를 '메르세데스 미' 앱에서 등록할 수 있다. 기능이 지원기능이 지원되는 기기는 갤럭시 S21 울트라부터 S25 시리즈(일반 모델 제외), 갤럭시 S25 엣지, 갤럭시 Z 폴드 3부터 6,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 등 총 16종이다. 사용자는 갤럭시 스마트폰을 이용해 차량 키를 저장·관리할 수 있으며, 실물 키 없이도 차량을 열거나 외부에서도 엔진 시동을 걸 수 있다. 보안 기술도 한층 강화됐다. 삼성의 보안 플랫폼 '삼성 녹스와 초광대역(UWB) 기술이 함께 적용됐다. UWB는 짧은 거리에서 방향과 거리를 정밀하게 인식하는 무선 통신 기술로, 스마트폰이 차량을 더욱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게 한다. 또한 가족이나 친구 등 지인에게 차를 빌려줘야 할 때 '키 공유' 기능을 통해 간편하게 메시지로 전달할 수 있다. 키 사용 기간과 접근 권한 설정, 키 회수 등도 가능하다. 디지털 키를 발급받은 스마트폰을 분실하거나 도난당했을 경우, 사용자는 '삼성 파인드 앱'을 통해 원격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잠그거나 초기화할 수 있다. 또한 삼성월렛 디지털 키는 생체 인식과 PIN 기반 인증으로 동작해 보안성도 갖췄다. 삼성전자는 앞서 2021년 현대자동차그룹에 이어 BMW, 아우디 등 다양한 자동차 브랜드와 협업해 디지털 키 생태계를 넓혀왔다. 채원철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월렛 팀장 부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갤럭시 생태계 확대는 물론, 안전하고 편리한 경험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스테판 브로세이 메르세데스-벤츠 UI 컴포넌트 이사는 "삼성월렛 디지털 키는 메르세데스-벤츠가 고객들에게 편리한 접근성과 차량 연결성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2025-06-26 13:37:52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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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세제 원료로 '유리 파우더' 활용…기능성 신소재 사업 키운다

LG전자가 세탁 세제 원료로 '유리 파우더'를 활용하는 친환경 시범사업에 나선다. 계면활성제를 대체할 수 있는 기능성 신소재로 사업 영역을 넓히며, 환경성과 기술력을 동시에 검증하겠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26일 오후 대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글로벌비즈니스센터에서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 및 한국물포럼과 '워터 포지티브 구현을 위한 저탄소 미네랄 워시 시범사업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워터 포지티브란 기업이 소비하는 물보다 더 많은 물을 자연으로 돌려보내 지속 가능한 물 관리에 기여하는 것을 말한다. 물 사용량 절감, 하·폐수 재이용, 하천 복원 등 다양한 활동이 있다. 미네랄 워시는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수용성 유리 파우더로, 물과 만나면 알칼리성 미네랄 이온이 방출돼 세척 효과를 낸다. 계면활성제 없이도 기름기나 단백질 오염을 분해하고, 물분자를 작게 만들어 섬유 속 때를 분리하는 원리다. 이 유리 파우더는 거품이 거의 생기지 않아 헹굼 횟수를 줄이고, 물과 전기 사용량도 절감할 수 있다. LG전자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시험을 통해 인체와 환경에 유해하지 않다는 결과도 확보했다. 이번 시범사업에서는 유리 파우더 기반 세제인 '미네랄 세제'의 세척력과 자원 절감 효과를 객관적으로 검증한다. 세탁 후 잔류 세제량, 배수 오염도 등도 함께 측정해 인체·환경 위해성도 평가할 예정이다. LG전자는 "미네랄 워시가 기존 합성세제의 대안으로서 가능성이 확인되면, 가정용뿐 아니라 상업용 세제 시장으로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리 파우더는 세척 외에도 항균·항곰팡이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소재다. LG전자는 앞서 오븐 내부의 자동 세척 기능인 '이지클린', 연어 양식장에 적용한 위생 파우더 '퓨로텍', 해양 생태계 복원을 위한 '마린 글라스' 등으로 응용 영역을 확장해왔다. 현재 LG전자는 420건의 유리 파우더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창원 스마트파크에 연간 4500톤 생산이 가능한 설비도 갖췄다. 백승태 LG전자 키친솔루션사업부 부사장은 "유리 파우더는 LG전자가 미래 신사업으로 육성 중인 기능성 신소재"라며 "친환경 가치를 실현하며 B2B 신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2025-06-26 13:35:16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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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여의도 IFC몰에 첫 오프라인 매장…"가성비 벗고 프리미엄으로"

샤오미가 서울 여의도 IFC몰에 국내 첫 공식 오프라인 매장을 연다. 올해 1월 한국 법인을 설립한 지 5개월 만이다. 직영 판매와 사후서비스(A/S)를 결합한 통합형 매장을 통해 브랜드 체험을 강화하고,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오는 28일 문을 여는 '샤오미 스토어 서울 IFC몰 여의도점'은 샤오미가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뉴 리테일' 전략의 거점으로, 제품 체험과 구매, A/S까지 모두 가능한 공간으로 구성됐다. 조니 우 샤오미코리아 사장은 25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은 샤오미 뉴 리테일 전략에서 매우 중요한 전략적 국가"라며 "샤오미 스토어는 이를 실현할 수 있는 매개체로, 샤오미는 세계 미팬(米粉)이 혁신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매장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매장 규모는 약 60평이다. 스마트폰과 패드, 웨어러블 기기, TV, 청소기, 사물인터넷(IoT) 가전 등 총 260여 종의 제품이 전시된다. 모든 제품은 샤오미의 독자 운영체제인 '하이퍼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작동하며, '사람×자동차×집'을 연결하는 스마트 생태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A/S 기능도 대폭 강화된다. 매장 내에는 소형 가전 전용 서비스 카운터가 운영되며, 부품이 확보된 경우 1시간 이내 수리도 가능하다. 대형 가전은 별도 전문 A/S 센터를 통해 지원하고, 전국 단위 서비스망은 파트너사 협력을 통해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조 사장은 "판매와 서비스를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통합형 매장, 독자적 A/S 센터, 파트너사 협력 등 3가지 트랙으로 전국 단위 A/S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매장 개장과 함께 신제품도 출시된다. 플래그십 스마트폰 '샤오미 15'와 웨어러블 기기 '스마트 밴드 10'은 모두 한국이 글로벌 1차 출시국에 포함됐다. 샤오미 관계자는 "한국 소비자는 동아시아 트렌드를 이끄는 주요 시장"이라고 밝혔다. '샤오미 15'는 3나노미터(㎚) 칩셋, 5240밀리암페어시(mAh) 배터리, 라이카 협업 카메라, 아이스루프 냉각 시스템 등을 갖춘 컴팩트 플래그십 모델이다. 출고가는 99만9900원부터이며, 개장 기념 할인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스마트 밴드 10은 1.72인치 디스플레이에 21일 사용 가능한 배터리를 탑재했고, 수면·운동·심박 모니터링 등 헬스케어 기능도 강화됐다. 샤오미는 이번 매장을 시작으로 국내에서 '가성비 브랜드'를 넘어 프리미엄 전략을 본격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서울을 시작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샤오미 관계자는 "프리미엄 전략은 중국, 서유럽 시장에서는 중요한 성과를 거두기 시작했다"며 "한국 시장에서도 체험 기반 매장을 통해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 사장은 최신 폴더블폰 '믹스 플립 2'의 한국 출시와 관련해 "현재로선 플랫형 스마트폰을 우선하고 있지만, 폴더블폰 등 고급 제품군의 국내 도입도 향후 충분히 검토할 수 있다"며 "제품 현지 인증 및 인허가 절차 등을 감안해 준비가 완료되는 시점에 한국이 글로벌 1차 출시국으로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 사장은 "이번 매장은 구매부터 사후 서비스까지 샤오미의 전체 생태계를 일상 속에서 더욱 가깝게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한국 전역에서 소비자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6-25 16:27:35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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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코퍼 포스트' 세계 최초 개발…"휴대폰 더 얇게"

LG이노텍이 반도체 기판의 구조를 바꿀 신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스마트폰의 고성능화와 슬림화를 동시에 구현할 수 있는 '코퍼 포스트(구리 기둥)' 기술로, 기판 소형화와 발열 문제 해결이라는 업계 난제를 동시에 풀었다는 평가다. LG이노텍은 모바일용 고부가 반도체 기판에 적용되는 '코퍼 포스트'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실제 양산 제품에 적용하는 데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코퍼 포스트'는 반도체 기판과 메인보드를 연결할 때 기존의 솔더볼(납땜용 구슬) 구조 대신, 구리 기둥 위에 솔더볼을 작게 올리는 방식이다. 이 구조를 통해 솔더볼 간격을 기존보다 약 20% 줄일 수 있으며, 회로를 더 많이 배치해 기판 집적도를 높일 수 있다. LG이노텍은 2021년부터 선제적으로 '코퍼 포스트'를 개발해 왔다. 고난도 기술로 꼽히는 구리 기둥 구조는 디지털 트윈 기반 3차원 시뮬레이션을 통해 구현됐으며, 납보다 열전도율이 7배 이상 높은 구리를 사용해 발열 해소에도 강점을 갖는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같은 성능의 반도체 기판을 기존보다 최대 20% 더 작게 만들 수 있다. 스마트폰 제조사는 더 얇은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으며, 고사양 연산을 위한 회로 설계도 더욱 촘촘하게 가능해진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능 강화, 발열 제어가 중요한 최신 스마트폰 환경에 최적화됐다. 문혁수 LG이노텍 대표는 "코퍼 포스트는 단순한 부품 기술이 아니라 고객의 성공을 돕기 위한 고민에서 출발했다"며 "업계 패러다임을 바꾸는 혁신 제품으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G이노텍은 해당 기술에 대해 40건 이상의 특허를 확보했으며, 이를 RF-SiP 기판 FC-CSP(플립칩 패키지) 등 차세대 반도체 기판에 적용해 시장 주도권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LG이노텍은 반도체용 기판과 차량용 모듈 등을 주축으로 2030년까지 반도체 부품 사업에서 연 매출 3조원 이상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6-25 15:19:20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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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광주미래산업엑스포서 '스마트 가전' 기술력 선봬

삼성전자가 25일 광주에서 열린 '2025 광주미래산업엑스포'에 참가해 차세대 스마트홈 기술과 인공지능(AI) 기반 가전을 대거 공개했다. 25일부터 28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가전과 스마트싱스 플랫폼을 통해 구현한 'AI 홈'을 선보였다. 가전과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연결하고, 자동으로 동작하는 지능형 생활환경을 실제로 체험할 수 있는 전시다 가전에 달린 터치스크린 하나로 냉장고, 세탁기뿐 아니라 조명이나 스위치 같은 사물인터넷(IoT) 기기까지 손쉽게 연결하고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별도의 허브 없이도 와이파이, 지그비, 스레드 등 다양한 통신 방식을 지원해 '매터'나 '홈 커넥티비티 얼라이언스(HCA) 표준 기기와도 매끄럽게 연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용자가 외출하면 자동으로 에어컨은 꺼지고 로봇청소기와 식기세척기가 작동하는 '외출 루틴'도 시연해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비스포크 AI 냉장고, 세탁건조기, 무선청소기, 식기세척기 등 AI 기술을 적용한 주요 제품도 선보였다. ▲'AI 하이브리드 쿨링'으로 에너지 효율을 높인 냉장고 ▲국내 최대 용량을 갖춘 일체형 세탁건조기 ▲400W 흡입력을 구현한 AI 무선청소기 ▲세척 환경을 분석해 자동 모드를 제공하는 식기세척기 등이 대표적이다. 공기질과 온습도를 정밀하게 관리하는 공조 제품도 전시됐다.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와 'AI 에어 콤보'는 사계절 내내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아울러 정기 구독 방식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AI 구독클럽'도 소개됐다. 초기 비용 부담 없이 원하는 가전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다. 황태환 삼성전자 DA(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전시에서 사용자 중심의 혁신과 차별화된 기술로 구현한 'AI 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25 15:05:39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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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OLED 탑재한 첫 스마트모니터 3종 출시…"화질·AI 다 잡았다"

삼성전자가 스마트 모니터 최초로 올레드(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적용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콘텐츠에 따라 화질과 음향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인공지능(AI) 기능과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스탠드 구성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삼성전자는 25일 스마트 모니터 신제품 'M9·M8·M7' 3종을 공개했다. 이 중 M9는 삼성 스마트 모니터 최초로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플래그십 모델이다. M9는 깊은 블랙과 선명한 색상을 구현하며, 글로벌 색상 전문 브랜드 팬톤으로부터 '팬톤 컬러 검증'과 '팬톤 스킨톤 검증'을 획득했다. 최대 165㎐ 주사율과 0.03㎳의 응답속도를 지원해 고사양 게임에서도 부드러운 화면 전환이 가능하다. '엔비디아 지싱크'와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도 호환되며, 자체 번인 방지 기술 'OLED 세이프가드+'도 적용됐다. M8은 웜화이트 색상의 얇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공간 인테리어와의 조화를 강조했다. M7은 32형과 43형 두 가지로 출시되며, 신형 'ㄱ자형' 암타입 무빙스탠드와 결합해 이동성과 조작성을 한층 높였다. 해당 스탠드는 손쉬운 높이 조절과 90도 회전(피벗)을 지원하고, 색상과 선반 옵션 선택할 수 있다. 신제품 3종 모두 콘텐츠 유형에 따라 자동으로 화면을 조정하는 'AI 화질 최적화'와 배경 소음과 대사를 구분해 음성을 선명하게 전달하는 '액티브 보이스 Pro' 기능을 탑재했다. 출고가는 M9 199만원, M8 90만원, M7은 크기와 사양에 따라 56만~69만원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내달 4일까지 사전 구매 고객을 위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삼성닷컴에서 사전 알림 신청 후 M9 또는 M8을 구매하면 하만카돈 또는 JBL 블루투스 스피커를 받을 수 있다. 또 M7 구매 시 15만원을 추가하면 무빙스탠드를 함께 받을 수 있으며, 최대 15만원 할인 쿠폰도 제공된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6-25 14:58:21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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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세상에 낙관의 노래를" LG전자, '라이프스 굿' 신규 캠페인 선보여

LG전자가 브랜드 철학인 '라이프스 굿''의 긍정적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하기 위해 새로운 글로벌 캠페인 '라디오 옵티미즘(미소를 전하는 음악 스테이션)'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감정 표현이 단절된 디지털 환경 속에서 정서적 유대감을 회복하고 낙관의 메시지를 퍼뜨리겠다는 취지다. 라디오 옵티미즘은 사용자가 가족이나 친구, 혹은 세계 누구에게든 감사를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입력하면 AI가 이를 맞춤형 노래와 앨범 아트를 제작해 주는 서비스다. 장르는 케이팝, R&B, 재즈 등 다양하게 고를 수 있고, 만들어진 음악은 전 세계 누구와도 링크로 공유할 수 있다. LG전자는 소셜미디어상에서 일상 혹은 사진이나 영상을 활발히 공유하지만 '좋아요'와 같은 피상적인 반응에만 머무르며, 진정한 감정 교류나 유의미한 관계 형성이 어렵다는 점에 주목했다. LG전자가 세계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68%는 "SNS에서 의미 있는 관계 형성이 어렵다"고 답했다. LG는 이런 점에 주목해, 과거 감성 교류 수단이었던 라디오 형식을 AI 기술로 재해석했다. 서비스는 현재 영어와 스페인어로 제공되고 있다. 향후 한국어를 포함해 프랑스어, 독일어 등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LG전자 측은 이번 활동이 지난해 이어온 '라이프스 굿' 캠페인의 연장선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진행된 SNS 알고리즘 기반 캠페인 '옵티미즘 유어 피드(소셜미디어, 미소로 채우다)'는 2500만건 이상의 참여와 25억회 이상의 콘텐츠 조회수를 기록했다. 올해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광고제인 '칸 라이언즈 2025'에서도 본선 진출작(쇼트리스트)으로 선정됐다. 이 외에도 LG전자는 멕시코에서 주요 방송사와 협업해, 마약·폭력·부패 등 사회 문제 속에서도 희망을 전하는 뉴스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6-25 14:57:49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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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LS마린솔루션, MS·아마존 주도 '한일 해저통신망 사업' 공동 참여

LS전선과 LS마린솔루션이 글로벌 테크 기업들과 통신사들이 추진 중인 대규모 해저 통신 인프라 사업에 참여한다. LS전선과 LS마린솔루션은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웹서비스(AWS) 등이 주도하는 '한일 해저통신망 구축 프로젝트(JAKO)'에 공동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 JAKO 프로젝트는 MS, AWS, 한국 드림라인, 일본 아르테리아 네트웍스 등 글로벌 테크 기업들과 통신사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하는 대규모 해저 통신 인프라 사업이다. 양사는 이날 컨소시엄과 협약식을 갖고 사업 개요와 참여 기업, 향후 일정 등을 공유하며 본격적인 사업 참여를 공식화했다. 이 프로젝트는 부산과 후쿠오카를 잇는 총 260km 구간에 광케이블을 활용해 통신망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2025년 착공해 2027년 완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LS전선은 국내 전선업계 최초로 국가 간 해저통신망 사업을 턴키방식(EPC, 설계·조달·시공)으로 수주해 전체 프로젝트를 총괄하며, LS마린솔루션은 해저 케이블 시공을 맡는다. 이번 프로젝트는 AI와 클라우드 서비스의 도입 확대에 따라 급증하는 데이터 트래픽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로, 한국이 글로벌 통신 허브로 도약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측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동북아 디지털 고속도로의 핵심 축을 구축하고, 기존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에 이어 디지털 인프라 시장에서도 글로벌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LS전선 주완섭 통신·산업솔루션사업본부장은 "글로벌 클라우드·통신 기업의 핵심 인프라 사업에 국내 기업이 직접 참여한 뜻깊은 사례"라며 "LS전선과 LS마린솔루션은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고, 해저 인프라 시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6-25 10:52:53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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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AI 중심 'SSAFY 2.0' 도입…"실무형 AI 인재 키운다"

삼성이 청년 소프트웨어(SW) 인재 양성 프로그램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를 인공지능(AI) 중심 교육과정으로 전면 개편했다. 실무형 AI 인재를 본격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조치다. 삼성은 24일 서울 강남구 SSAFY 서울캠퍼스에서 12기 수료식을 열고, 'SSAFY 2.0' 도입을 공식화했다. SSAFY는 국내 AI·SW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삼성의 대표 사회공헌(CSR) 프로그램이다. 삼성은 올해부터 교육과정을 AI 중심으로 개편하고, 프로그램명도 기존 '삼성청년SW아카데미'에서 '삼성청년SW·AI아카데미'로 변경했다. 핵심은 교육의 60% 이상을 AI에 집중하는 커리큘럼이다. 총 교육 시간은 기존 1600시간에서 1725시간으로 확대됐으며, 이 중 1025시간을 AI 교육 및 실습에 배정했다. AI 기초 이론부터 프로그래밍, 팀 프로젝트와 특강까지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체계적인 로드맵이 마련됐다. 교육생들은 고성능 GPU 기반의 AI 모델 실습 환경을 활용하고, 온라인 강의·자료 공유가 가능한 자체 학습 플랫폼 'SSAFY AI 포털'을 통해 자기주도 학습도 가능하다. SSAFY는 2018년 출범 이후 11기까지 누적 수료생 9144명을 배출했으며, 이 중 7727명이 취업해 85%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조기 취업자를 포함하면 누적 취업자는 8000명을 넘었고, 이들은 IT, 통신, 금융, 유통, 스타트업 등 2000여 개 기업에서 활동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교육 대상도 확대됐다. 올해 1월 시작한 13기부터는 마이스터고 졸업생 등 비전공자와 특성화 고교 출신 청년도 선발해, 보다 다양한 배경의 청년에게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수료식에는 김민석 고용노동부 차관, 국회 산업·노동 분야 여야 의원, 삼성전자 CR담당 박승희 사장 등 주요 인사와 수료생 가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삼성과 고용노동부는 수료식에 앞서 SSAFY 운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연장에도 합의했다. 2018년부터 시작된 이 협약은 교육생 선발부터 취업 지원까지 정부와 기업이 함께 추진하는 민관 협력 모델로 자리잡았다. 또한 삼성은 신한·KB국민·하나·우리·농협은행 등 5대 은행과도 협력해 금융 특화 개발자를 양성 중이다. 지금까지 SSAFY 출신 740여 명이 은행권에 취업했다. 박승희 삼성전자 CR담당 사장은 "수료생 여러분들의 열정과 성실함을 믿고,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조금 더 편리하게 바꿔가는 개발자가 되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6-25 00:20:55 이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