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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 미국 2022 SID서 CPI 필름 소개

코오롱인더스트리가 미국 산호세에서 열리는 '2022 SID'에 참가해 CPI 필름 및 관련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전세계에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 기술을 선보였다. 코오롱은 10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산호세에서 열린 2022 SID에서 CPI(투명폴리이미드) 필름을 소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코오롱은 별도 부스에서 투명 LED 사이니지와 함께 내구성 강한 CPI 필름을 전시하고 고객사와 미팅도 진행했다. CPI필름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2019년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하며 상표등록한 투명 폴리이미드 필름의 고유 브랜드명이다. 수십만 번 접어도 흠집이 나지 않고 깨지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디스플레이에 적용 중인 초박막유리를 능가하는 새로운 CPI필름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코오롱은 이번 행사에서 CPI 필름 가능성을 알리는데 집중하고 있다. 유연하면서 해상도가 높은 투명 디스플레이와 솔라트리도 함께 전시했다. CPI 필름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강이구 부사장은 "CPI®필름이 갖고 있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로 판단해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라며 "아직은 초기 시장이지만 독보적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 확대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5-11 15:49:0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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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세탁건조기 '인공지능 DD'로 UL '딥러닝 인공지능 검증'

LG전자는 트롬 세탁건조가전으로 UL로부터 '딥러닝 인공지능 검증' 인증서를 받았다 /LG전자 LG 트롬 세탁·건조기가 딥러닝 인공지능 기술로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트롬 세탁건조가전으로 UL로부터 '딥러닝 인공지능 검증' 인증서를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LG전자는 서울 LG트윈타워에서 UL의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UL은 인공지능 DD을 검증했다. UL은 LG전자의 인공지능 DD를 대상으로 ▲학습 데이터의 적합성 ▲학습 데이터 적용 알고리즘의 적합성 ▲제품의 실제 동작과 비교하는 인공지능 재현 시험 등 엄격한 심사 절차를 거쳐 인공지능 기술의 수준과 품질을 검증한 후 이번 인증서를 부여했다. 인공지능 DD는 딥러닝을 이용해 의류 재질을 인식한 후 LG전자만의 세탁·건조방법인 6모션 중 최적의 모션을 선택해 옷감 손상을 최소화한다. 예를 들어 섬세한 의류 재질의 경우 옷감을 보호하는 모션인 흔들기와 주무르기를 선택해 세탁한다. 건조기도 의류 재질에 따라 건조시간과 최적의 동작을 결정한다. 이번 인증서 수여는 UL이 인공지능 가전 제품 가운데 딥러닝 기술을 인정한 첫 사례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3월 한국산업기술원으로부터 트롬 워시타워(모델명: W17NT)의 인공지능 기능 안전도를 검증하는 'AI 안전인증'을 취득한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한국표준협회로부터 인공지능 품질인증인 'AI+'를 받는 등 국내 여러 전문기관으로부터 차별화된 인공지능 기술을 인정받고 있다. UL 글로벌 부문 대표 토드 데니슨 사장은 "인공지능을 표방하는 다양한 제품 중 실제로 고객이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지를 검증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기능의 수준과 품질을 평가하는 새로운 기준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LG전자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백승태 부사장은 "LG전자의 독보적인 생활가전 기술력과 앞선 인공지능 기술을 갖춘 혁신 가전을 통해 차원이 다른 고객경험을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5-11 10:00:2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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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서비스, 무더위 전망에 낙도서도 에어컨 특별점검 서비스

삼성전자서비스 엔지니어가 울릉도에서 '가전제품 특별 사전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습 /삼성전자서비스 삼성전자서비스가 무더위를 앞두고 섬마을에서도 에어컨 점검에 나선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울릉도와 백령도 등에서 '에어컨 사전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종료일은 6월 10일을 한달여 앞두고 진행된다. 지난 3~4월 에어컨 사전점검 서비스 신청이 전년 동기 대비 약 70% 이상 증가한데 따라 더 많은 고객에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됐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지난 10일부터 27일까지 울릉도에서 '가전제품 특별 사전점검'를 실시하고 있다. 울릉도의 관광 성수기인 여름이 다가오며 에어컨, 냉장고 등 가전제품의 사용량이 증가할 것을 고려한 활동이다. 전문 엔지니어가 울릉도에 상주하며 가전제품 점검 및 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여름철 사용량이 급증하는 에어컨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앞선 4월에는 백령도에서 100여 가구를 방문해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등 가전제품 무상 사전점검을 실시했다. 삼성전자서비스 관계자는 "때이른 더위와 늘어난 실내생활 등 영향으로 에어컨을 사용하는 시기가 앞당겨져 AS 신청도 6월부터 증가 추세"라며, "5월에는 에어컨을 점검해 보고 여름을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5-11 09:56:4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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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마트 사이니지도 업계 최초 '탄소 발자국'

ISE 2022가 열리고 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라 비아 전시장에서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Enterprise 개발 이종포 상무(가운데)와 개발자들이 사이니지 제품 탄소 발자국 인증서와 제품에 활용되는 재생 플라스틱을 들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스마트 사이니지에서도 친환경 노력을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영국 카본트러스트에서 2022년형 삼성 스마트 사이니지(QHB)로 '탄소 발자국-탄소저감인증'을 업계 최초로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삼성 스마트 사이니지는 미국 에너지부 '에너지 스타' 인증과, 미국 전자제품 친환경 인증제도(EPEAT)에서 브론즈 등급을 획득한바 있다. ISE2022 기간 유럽 AV 뉴스가 수여하는 '올해의 지속 가능 혁신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2021년부터 사이니지 전 모델에 친환경 에코패키지를 적용하고 있다. 2022년형 고해상도 모니터(S8) 후면 커버에 해양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소재를 사용하는 등 다양한 친환경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하혜승 부사장은 "글로벌 사이니지 시장에서 13년 연속 1위를 기록한 업계 리더로서 앞으로도 탄소 배출을 줄이고 자원 순환에 기여하는 등 지속가능한 제품을 확대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5-11 09:56:4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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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롬, 키자니아와 손잡고 '채소 과일 연구소' 오픈

키자니아 서울점에 門…어린이들에게 '건강' 가치 체험 휴롬이 키자니아 서울에서 오픈한 '채소 과일 연구소'에서 어린이들이 체험을 하고 있다. /휴롬 ㈜휴롬이 '키자니아(KidZania)'와 손잡고 채소 과일 연구원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휴롬관 '채소 과일 연구소'를 열었다. 11일 휴롬에 따르면 키자니아는 아이들이 체험과 놀이를 통해 생생하게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어린이 직업 체험 테마파크다. 19개국, 25개 도시에 설립된 키자니아는 국내에 서울과 부산 2개 지점이 있고, 휴롬관이 있는 키자니아 서울점은 세계 최대 규모로 연간 방문객은 100만명에 달한다. 키자니아 휴롬관 개관을 기념해 지난 10일 서울 잠실에 위치한 키자니아 서울에서 김재원 휴롬 대표, 민병우 키자니아 코리아 대표이사 직무대행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가졌다. 김재원 휴롬 대표는 "이번 '채소 과일 연구소'는 휴롬이 지향하는 '건강'이라는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어렸을 때부터 아이들이 채소, 과일에 대해 흥미를 느끼고 자발적으로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직업 체험관을 마련했다"며 "이곳에서 아이들이 오감으로 채소, 과일의 건강함을 느끼고 즐겁게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채소 과일 연구소'는 아이들이 채소 과일 연구원이 되어 '파이토케미컬'에 대한 학습 및 체험을 통해 평소 식탁에서 접하는 채소, 과일에 대한 친숙함을 더하고 건강한 식습관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도록 기획했다. 키자니아에서 처음으로 채소, 과일을 주제로 한 이색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체험 소요시간은 약 20분이다. 휴롬과 키자니아는 직업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채소, 과일에 함유된 영양소를 자연스럽게 놀이로써 배우고, 건강한 식습관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직접 효능에 따라 고른 재료들로 주스를 만드는 과정에서 창의력과 영양학적 사고를 갖출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2-05-11 08:55:2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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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스, 위생 강화·가성비 높인 '웰스 정수기 듀오' 출시

올스테인리스 유로관 적용…월 2만원대 비용 웰스(Wells)가 위생은 강화하고 가성·가심비를 높인 1~2인 가구용 '웰스 정수기 듀오'(사진)를 출시했다. 11일 웰스에 따르면 '웰스 정수기 듀오'는 물탱크를 없애고 올스테인리스 유로관을 적용해 위생성을 한층 높였다. 올스테인리스 유로관은 웰스의 특허기술로, 냉매관과 유로를 결합해 물을 보관하지 않고 정수된 물을 바로 원하는 온도의 냉수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물을 보관하는 물탱크가 없어 물 때나 물 고임으로 인한 세균 번식 걱정이 없으며 정수기 내부의 물길까지 오염을 완벽하게 차단한다. 또한 '코크살균' 자동 기능이 탑재돼 있어 정수기 외부에 노출돼 오염되기 쉬운 코크도 2시간마다 99.9% UV살균한다. 코크팁도 12개월 마다 새 것으로 교체할 수 있어 한층 더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웰스 정수기 듀오'는 오염물질 제거는 물론 인체에 유익한 미네랄 성분을 높여주는 '네오나노클린 필터'를 탑재해 건강한 물을 제공한다. 수은, 납, 구리 등 중금속 6종과 유해물질를 비롯해 노로바이러스, 황색포도상균 등 바이러스와 박테리아를 99.9% 제거한다. 정수한 물을 몸 속의 피와 유사한 pH 농도로 미네랄 함유량을 늘려 최적의 약알칼리성 물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정수기 관리방법을 고객이 방문관리와 자가관리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렌탈 가격은 월 2만원대다.

2022-05-11 08:36:2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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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미국 SID2022에서는 OLED로 격돌

삼성디스플레이 플렉스 S /삼성디스플레이 <중톱입니다.> 삼성과 LG 디스플레이가 미국에서는 OLED 기술을 겨룬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10일(현지시간) 미국 산호세에서 열리는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 2022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3년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디스플레이 위크 2022에 'Meet amazing techverse in Samsung Display'라는 주제로 다양한 차세대 제품을 전시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중소형 OLED를 활용한 다양한 활용 모습을 소개한다. 폴더블에 이은 새로운 모바일 폼팩터를 전망할 수 있는 제품들이다. 플렉스 OLED 존에는 그냥 두번 접는 플렉스G와 안팎으로 접는 플렉스 S, 새로운 콘셉트의 슬라이더블 제품까지 전시됐다. 특히 6.7형 슬라이더블 제품은 위로 확장되는 형태로 문서나 웹서핑에 최적화했다.12.4형 슬라이더블은 가로로 확장되는 타입으로, 8.1형까지 줄어들어 휴대도 간편하게 했다. 게이밍용으로도 새로운 폼팩터를 제시했다. 양쪽에 컨트롤러를 달았지만 반으로 접을 수 있어 태블릿 수준 대화면과 스마트폰의 휴대성을 모두 갖출수 있는 형태다. 수직으로 사용할 때는 상단에 게임 화면을, 하단에는 컨트롤러를 구현하는 것도 가능하다. 세계 최초 240㎐ 주사율 노트북용 OLED도 처음 소개했다. 65형 QD 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미래 자동차도 구현했다. OLED 오토존에 디지털 콕핏을 통해서다. 7형과 12.3형, 15.7형 등 리지드 OLED를 하나의 패널처럼 결합한 멀티스크린 제품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QD 디스플레이도 일반에 공개했다. 지난해 말에 양산을 시작해 공급을 시작한 새로운 OLED TV 패널이다. 55형과 65형, 34형 모니터용 패널 등 3종으로 구성된다. 퀀텀닷 특성으로 자연색 표현력을 높이고 시야각도 넓혔다. 앞서 사전 행사로 DSCC 비지니스 컨퍼런스 "TV Market and Technology Outlook" 세션에서 QD디스플레이의 우수성을 발표하며 컬러, HDR, 시야각 등의 장점을 소개하기도 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3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열리는 만큼 산업 종사자들과 미디어, 소비자들이 어느 때보다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며 "이번 전시회에 선보이는 삼성디스플레이의 혁신 제품을 통해 미래 디스플레이 산업의 가능성과 비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대형 OLED 부문에서 신기술을 뽐냈다. 현존하는 가장 큰 97인치 OLED.EX가 입구에 설치돼 대형 OLED 기술력을 강조했다. 42형 벤더블 OLED 게이밍 디스플레이도 일반에 공개했다. 최대 1000R까지 자유롭게 구부렸다 펼 수 있는 제품이다. 98형 OLED.EX /LG디스플레이 새로운 기술도 내놨다. 우선 8인치 360도 폴더블 OLED는 양방향 폴딩을 실현한 제품으로, 이번에 최초로 공개됐다. 특수 폴딩 구조로 20만번 이상 접었다 펴도 내구성을 보장한다. 터치가 가능한 대형 OLED인 OLED 인터치와 투명 OLED 인터치도 첫선을 보였다. 그 밖에도 17인치 폴더블 노트북용 OLED와 단일 패널 최대 크기인 차량용 34인치 커브드 P-OLED, AR 글래스용 0.42인치 OLEDoS와 투명 쉘프 등 다양한 콘셉트의 폼팩터도 소개했다. 한편 윤수영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는 'SID 2022' 개막식에서 '뉴노멀 시대와 디스플레이'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성능이 아닌 사람 중심으로의 디스플레이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한 뉴노멀 시대에 OLED가 최적의 솔루션'이자, '자연의 경험을 있는 그대로 전달하면서 환경과 조화되는 내츄럴 리얼리티(Natural Reality)에 가장 적합한 디스플레이'임을 강조하며 LG디스플레이 OLED의 차별적 고객가치와 기술 경쟁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5-10 14:11:4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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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스페인 ISE2022서 차세대 상업용 디스플레이 뽐내

삼성과 LG과 상업용 디스플레이 기술로 글로벌 전시회에서 격돌한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10일(현지시간)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ISE 2022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1728㎡ 규모 공간을 마련하고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인 '더 월'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신제품을 앞세웠다. 모델명은 IWB다. 새로운 더 월은 종전보다 43% 이상 조밀해진 0.63mm 픽셀피치에 초저반사 필름을 새로 적용했다. 더 완벽한 블랙을 구현하며 색 농도 차이를 단계별로 표현하는 계조도 더 완성도를 높였다. 20비트 마이크로 AI 프로세서로 디테일도 확보했다. 4K 콘텐츠 4개를 동시에 재생하는 멀티뷰도 있다. 방송국이나 보안센터 등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 120㎐ 고주사율에 HDR10ㆍHDR10+ㆍLED HDR 기술, 최대 2000니트 밝기도 갖췄다. 16대9 비율 55형 캐비닛 단위로 제공해 다양한 비율과 크기로 조합할 수도 있게 했다. 110형 크기도 쉽게 설치하고 조정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ISE 기간에 더 월 신제품을 본격적으로 알리고 유럽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사전 판매를 진행해 3분기내 전 세계에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더 월 올인원'도 첫 선을 보였다. 디자인과 설치 간편성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둔 모델로, 미리 제작된 프레임 키트와 일체형 스크린으로 벽에 걸기만 하면 된다. 16대 9 비율의 146형 4K와 2K, 110형 2K 등 3개 모델로 출시된다. 49mm의 슬림 디자인에 대형 스크린으로 활용할 수 있는 베젤리스 비디오월 지원, 4K 해상도의 미디어 플레이어 박스(S-Box) 내장, 회의 전용 솔루션 구글 듀오(Google Duo) 탑재 등 다양한 상업 환경에 맞춰 사용할 수 있도록 최적의 디자인과 기능을 갖췄다. 교육 시장을 겨냥한 삼성 플립 프로도 2022년형 신제품으로 돌아왔다. 높은 반응 속도의 75형과 85형 터치 디스플레이로, 최대 65W까지 충전되는 USB C타입 지원하고 4채널 40W 스피커도 탑재했다.휴대폰ㆍ탭ㆍ노트북 등 50개의 IT기기를 동시에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는 스마트뷰+(SmartView+) 기능과 최대 20명까지 동시 필기를 통해 소통 편의도 높였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하혜승 부사장은 "ISE 2022를 통해 현존 최고의 상업용 디스플레이인 더 월의 진화를 새롭게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상업용 디스플레이 플랫폼 개발과 기술 혁신을 통해 시장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1184㎡ 규모 전시관에 올레드와 마이크로 LED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뿐 아니라 원퀵과 키오스크, 호텔 및 병원 솔루션 등 다양한 제품을 소개했다. 입구에는 투명 올레드가 배치됐다. 화면과 화면 너머를 동시에 보여주며 상호작용이 중요한 공간에서의 활용도를 확인해준다. 부스 안에는 투명 올레드 자동문이 미래 공간을 예상했다. 다양한 공간에서 사용할 수 있는 LED 사이니지 라인업도 소개했다. 모듈러 방식으로 캐비닛을 이어 붙여 원하는 공간에 화면을 구현하는 방식이다. 전시관 부스 외벽에도 90도 코너 설계를 적용한 조형물을 설치하고 아나몰픽 콘텐츠를 재생하며 활용도를 자랑했다. 그 밖에도 뱅앤올룹슨 스피커와 함께 마이크로 LED '매그니트'로 홈 시네마 공간을 연출하고, LG 원퀵과 LG 키오스크도 함께 했다.호텔과 병원용 사이니지, 원격 진료와 통합 관제 등 다양한 솔루션도 함께 선보였다. LG전자는 이번 전시를 LG 디지털 사이니지 글로벌 홈페이지에서도 공개했다.현장 영상과 이미지와 함께 제품과 솔루션을 설명해준다. LG전자 ID사업부장 백기문 전무는 "비즈니스 공간뿐 아니라 일상 저변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시하며 상업용 디스플레이 분야 리더십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5-10 14:11:0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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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반도체 업계, 윤석열 시대로 '골든타임' 잡을까

삼성전자 반도체 공정./삼성전자 반도체 업계가 글로벌 경쟁 격화로 위기에 빠진 가운데,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한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면서 기대감도 커지는 분위기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이달 초 110개 국정 과제를 발표하는 등 수차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한 상태다. 국정 과제를 보면 윤 정부는 2027년까지 반도체 수출액을 1700억달러로 2021년(1280억달러)보다 30% 이상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반도체를 미래 전략산업으로 보고 초격차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국가들이 반도체를 국가안보자산으로 관리하면서 기업과 정부의 연합 경쟁 시대로 돌입했다고 분석했다. 이를 위해 윤 정부는 반도체 업계에 설비투자시 과감한 인센티브 제공과 인허가 신속 처리, 투자지원 확대와 인프라 구축 지원 등을 약속했다.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정과 관련학과 정원 확대 검토 등 인재 양성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AI반도체와 팹리스 기업 지원과 미국 등과 전략적 반도체 협력 등 공급망 협력체계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반도체 업계가 요구해왔던 내용이다. 이전 정부가 첨단전략산업특별법을 제정하면서 반도체 산업 지원책을 마련하긴 했지만 실제 업계가 요구하던 수준을 대부분 충족하지 못해 우려가 커지던 상황, 윤 정부 인수위원회는 업계 요구 사항을 수렴해 새 정부 국정 과제로 결정했다. 인선에서도 반도체 지원 의지를 분명히 하는 모습이다. 업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초대 대통령실 민관합동위원장으로 권오현 전 삼성전자 회장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권 전 회장은 삼성전자 메모리 사업을 세계 최고로 끌어올리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주인공으로, '초격차'라는 저서로도 잘 알려져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감도 /뉴시스 반도체 업계는 윤 정부가 반도체 산업 지원을 본격화하면서 모처럼 투자에 본격 나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들어 인텔과 TSMC 등 경쟁사들이 정부 지원을 등에 업고 수백조원 규모 투자를 발표했지만, 국내 업계는 상대적으로 적은 지원 때문에 투자 규모를 늘리기 쉽지 않은 분위기였다. 윤 정부가 인센티브 제공을 약속하면서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와 SK하이닉스 용인 클러스터 등 새로운 거점 조성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특히 업계에서는 인력 양성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반도체 업계는 만성적인 인력난으로 사업 확장 어려움 뿐 아니라 재정적인 부담까지도 감수해야했던 상황, 윤 정부가 인재 양성 생태계 조성을 본격화하는데 큰 기대를 숨기지 않고 있다. 아울러 재계에서는 윤 정부가 안정적인 경영권을 보장해주기를 바라는 분위기다. 이전 정부가 총수들을 견제하면서 '사법리스크'에 시달려왔던 만큼, 윤 정부는 친기업 행보로 위기 극복을 도와야 한다는 것. 당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거취가 불안정한 상태다. 여론조사 결과 국민 60% 이상이 사면에 긍정적이었지만 이전 정부가 결국 사면을 포기한 탓에 여전히 가석방 신분이다. 이 때문에 '취업제한' 등 반도체 부문 투자뿐 아니라 '의미 있는 M&A' 등 혁신에 어려움이 크다는 전언. 윤 정부가 오는 8월 15일 광복절에나마 이 부회장을 사면해줄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SK 역시 최태원 회장이 실트론 인수 과정에서 사익을 편취했다는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로 반도체 계열사간 시너지 확대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해진다.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산업은 집중 투자와 과감한 결단이 필수적이지만, 그동안 여러 악재로 경쟁력 확보에 어려움이 컸던 게 사실"이라며 "새로운 정부가 현장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5-10 14:08:07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