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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구자은 회장 '비전2030' 따라 미래 성장 동력 확대 본격화

LS그룹이 '비전 2030'을 위해 뛰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LS그룹은 주력 사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파트너들과 소통을 강화하는 등 ESG 경영을 통해 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한다는 의지도 이어가고 있다. 올 초 구자은 회장이 신년하례 행사에서 선포한 '비전 2030'에 따른 것이다. 구 회장은 비전 2030을 통해 2030년에는 자산을 2배 늘려 50조원 규모 시장 선도 그룹으로 거듭나자고 당부한 바 있다. 8년간 20조원 이상 투자 계획을 밝히며, 핵심으로 CFE(탄소 배출이 없는 전력)와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파트너를 주문했다. 우선 LS그룹은 ESG를 단순히 리스크 관리 차원이 아닌 친환경 시대를 향한 사업 기회 '전기의 시대'로 인식하고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 중이다. 계열사별로 종합 에너지 솔루션 사업 경험을 살려 신재생에너지와 전기차 등 새로운 사업 기회를 지속 발굴하고 추진한다는 것. LS전선은 해외에서 대규모 해저 케이블 공급 계약을 잇따라 체결하고 있다. 대만 1차 해상풍력단지 건설사업의 8개 프로젝트에 대한 초고압 해저케이블 공급권을 모두 따내면서 지금까지 총 계약금액만 9000억원, 2022년 기준으로 북미와 유럽, 아시아에서 약 1조 2000억원 규모 해저 케이블 대규모 수주를 따내기도 했다. 이에 다라 동해시에 높이 172m의 초고층 생산타워등을 포함, 연면적 3만4816㎡ 규모의 해저4동 공장을 추가로 준공하기도 했다. 이번 신규 공장 완공으로 해저 케이블 생산능력은 1.5배 이상 증가하게 된다. LS일렉트릭의 전기차 부품 자회사 LS이모빌리티솔루션은 중국에 이어 멕시코에 두번째 생산 기지를 구축하고 북미 전기차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LS이모빌티솔루션은 올해까지 두랑고에 연면적 3만5000㎡ 규모 생산 공장을 구축하고, 2024년부터 EV릴레이, BDU 등 전기차 핵심 부품 양산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이번 멕시코 공장 준공을 통해 오는 2030년 EV 릴레이 9백만대, BDU 2백만대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북미 시장서 연간 약 7000억 원 수준의 매출이 예상된다. 또 LS일렉트릭은 올해 4월 영국 보틀리 지역에 1200억원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을 수주하고, 지난해 11월 200억원 규모의 태국 철도 복선화 사업의 신호시스템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전력기기, 인프라 구축, 자동화 분야에서 유럽, 아시아 등 해외 수주를 잇따라 따내고 있다. 비철금속소재기업 LS MnM은 지난 3월 출자사인 토리컴에 황산니켈공장을 준공하며 EV배터리 소재 사업의 첫 걸음을 디뎠다. 황산니켈은 차세대 전기자동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다. 모회사인 LS MnM이 동제련 공정에서 생산한 조황산니켈을 공급하면, 출자사인 토리컴이 불순물 정제와 결정화를 거쳐 이차전지용 황산니켈(니켈 함량 22.3%)을 생산한다. 토리컴은 금, 은, 백금, 팔라듐 등 유가금속을 리사이클링해 지난해 약 3200억의 매출을 거둔 국내 최대 규모의 도시광산 기업이다 LS MnM은 황산니켈을 시작으로, 황산코발트, 황산망간, 수산화 리튬 등으로 제품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니켈 중간재와 블랙 파우더와 같은 원료를 추가로 확보해, 황산니켈 생산능력을 현재 연간 약 5000톤에서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27만톤 규모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나아가 EV배터리 소재 클러스터를 조성해, EV배터리를 리사이클링하고 황산니켈을 직접 생산하는 밸류 체인(value chain)을 구축해, 경쟁사들보다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LS엠트론은 지난해 12월 5일 CNH 인더스트리얼과 5000억 원 규모의 트랙터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올해부터 2025년까지 북미와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트랙터 2만 8500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2009년부터 호주와 동남아를 시작으로 CNH 인더스트리얼에 60마력 이하 콤팩트 트랙터를 OEM 방식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2022년 기준 누계 매출은 1조 2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부품 공급 체계를 갖춘 PS 센터를 준공한데 이어 미국, 브라질, 중국 등에 있는 해외법인 간 물류 시스템을 고도화해 글로벌 부품 사업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친환경 에너지 기업 E1은 에너지 시장 변화에 따라 수소,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충전 등 신사업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작년부터 E1은 경기도 과천, 고양 및 서울 강서에 위치한 LPG 충전소 3곳에 수소충전소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특히 과천 복합충전소는 전기차 충전 시설도 있어 LPG·수소·전기차 충전이 모두 가능하다. E1은 이밖에도 지난해 4월 '휴맥스모빌리티'와, 작년 5월에는 '스탠다드에너지'와 각각 '전기차 충전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E1은 '휴맥스모빌리티'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확대를 위한 미래형 스마트 모빌리티 허브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며, ESS(에너지저장장치) 전문 기업인 스탠다드에너지와는 E1이 보유한 LPG 충전소에 '스탠다드에너지'의 ESS를 연계한 초급속 전기차 충전 시설을 구축하는 등 전기차 충전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예스코홀딩스는 고객의 삶에 가치를 더하기 위해 저탄소 친환경 에너지, 건설사업 및 ESG 관점의 투자와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예스코홀딩스는 핀테크, 바이오, 컨텐츠 등 다양한 분야 혁신기업 약 56개에 240억원 규모로 투자하고 있다. 또한 예스코를 통해 서울시 9개구, 경기도 5개 시, 군 약 130만 고객에게 청정연료인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동시에 가스시설에 대한 철저한 안전 관리와 위해 요소를 제거하는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 PC(Precast Concrete) 공법 시장 1위 기업인 한성PC건설을 통해 반도체 공장, 대형건물, 물류센터, 대형 경기장, 아파트 구조물 등의 건설 현장에서 분진, 폐기물 피해를 줄이고 공사기간을 단축하는 등 친환경 건설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LS 관계자는 "LS는 전 세계적 에너지 대전환 시대에 기존 강점을 지닌 전기·전력 인프라와 에너지 솔루션을 바탕으로 그룹의 제 2의 도약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또한 "그룹의 경영철학인 LSpartnership으로 임직원 모두가 합심하여 ESG 경영과 고객 및 주주 가치 제고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등 LS를 둘러싼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성장하는 미래를 그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30 14:29:1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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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인텔에 1b D램 서버 호환성 검증 돌입

SK하이닉스도 5세대 10나노급(1b) D램 양산 준비를 본격화했다. SK하이닉스는 인텔에 1b D램 서버용 DDR5를 제공하고 '인텔 데이터센터 메모리 인증프로그램' 검증 절차에 돌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인텔의 제온 스케일러블 플랫폼에 사용하는 메모리 제품 호환성을 공식 인증하는 내용이다. SK하이닉스는 동작 속도가 6.4Gbps로 현존하는 DDR5 중 최고 속도를 구현한 제품을 인텔에 제공했다. 초창기 DDR5 시제품보다 33% 빠르다. HKMG 공정을 적용해 4세대 10나노급(1a) D램보다 전력 소모도 20% 이상 줄였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 1월에서 1a DDR5 D램을 4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에 적용해 업계 최초 인증을 받은 바 있다. SK하이닉스는 "1b 기술 개발을 통해 글로벌 고객들에게 높은 성능과 우수한 전성비를 두루 갖춘 D램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 김종환 부사장(DRAM개발담당)은 "올해 하반기부터 메모리 시장 상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당사는 1b 양산 등 업계 최고 수준의 D램 경쟁력을 바탕으로 하반기 실적 개선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에는 최선단 1b 공정을 LPDDR5T, HBM3E로도 확대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텔 디미트리오스 지아카스(Dimitrios Ziakas) 메모리I/O기술부문 부사장은 "인텔은 DDR5와 인텔 플랫폼의 호환성 검증을 위해 메모리 업계와 밀접하게 협업하고 있다"며 "SK하이닉스의 1b DDR5는 인텔의 차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플랫폼에 활용될 것이며, 이를 위해 업계 최초로 인텔 데이터센터 메모리 인증 프로그램 검증을 거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인텔 호환성 검증이 완료된 1a DDR5를 인텔의 다음 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플랫폼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인증 절차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5-30 14:29:1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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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마트 가전 앞세워 중동 소비자 공략

삼성전자가 중동 지역에 스마트 가전 경험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시장 입지를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최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니키 비치 리조트'에 프리미엄 맨션을 설치하고 프리미엄 TV와 가전제품을 통해 스마트 싱스를 통한 사용자 경험을 소개했다고 30일 밝혔다. 프리미엄 맨션은 8K&스마트싱스 존ㆍ거실ㆍ게이밍 룸ㆍ패밀리 룸ㆍ침실ㆍ스포츠 테라스로 구성해다. Neo QLED 8Kㆍ98형 초대형 TVㆍ라이프스타일 TVㆍOLEDㆍ사운드 타워 등의 스크린 경험을 체험하는데 중점을 뒀다. 8K&스마트싱스 존은 85형 Neo QLED 8K를 통해 냉장고,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등을 제어하는 스마트싱스 시나리오를 직접 구현할 수 있게 했다. 거실에는 98형 Neo QLED 4K와 사운드 타워를 중심으로 초대형 스크린과 웅장한 사운드의 시청 경험을 강조했으며, 게이밍 룸에는 85형 Neo QLED 8K와 Xbox를 연결해 강력한 게이밍 특화 기능을 선보였다. 이밖에 패밀리 룸을 77형 OLEDㆍ65형 더 프레임ㆍ더 세로로 꾸미고 침실 및 스포츠 테라스를 각각 85형 더 프레임, 더 프리미어를 통해 각 공간의 분위기에 맞춰 즐길 수 있는 스크린 경험을 제공했다. 삼성전자는 그 밖에도 중동 현지 소비자를 겨냥해 콘텐츠와 스마트싱스 에코시스템 확대를 위한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디즈니플러스와 유튜브를 비롯해 아랍어 OTT 업체 샤히드와 오에스엔플러스 등 현지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자동화 기술 업체 ABB와 필립스 휴 등과 삼성 스마트싱스 생태계 확장을 이ㅜ한 협력도 강화했다. 삼성전자 중동총괄 임성택 부사장은 "2023년형 Neo QLED는 화질·사운드는 물론 사용자 경험 중심의 혁신을 거듭해온 제품"이라며 "중동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해 더욱 풍부한 스크린 경험을 제공하고 중동 프리미엄 TV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5-30 14:28:4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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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랜드, 차세대 엔터프라이즈용 스캐너 4종 국내 출시

뉴랜드AIDC 엔터프라이즈 제품들이 국내에 대거 상륙한다. 뉴랜드 AIDC 한국지사인 뉴랜드코리아는 엔터프라이즈용 스마트워치 WD1과 글러브 스캐너 BS50 등 4종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뉴랜드는 중국에 있는 데이터 캡처 및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전문 기업이다. 자동 인식 분야에서 다양한 엔터프라이즈 제품을 만들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WD1은 물류와 창고관리 등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차세대 웨어러블 관리 기기다. 쿼드 코어에 3GB RAM과 32GB ROM, 13메가픽셀 카메라에 1D 및 2D 바코드 스캐닝을 탑재했다. 오직 음성만으로 작동할 수 있어 업무 능률도 높여준다. 듀얼 마이크와 소음 저감 기능도 장점으로 꼽힌다. 뉴랜드 AIDC 클라우드 기반 디바이스 관리 플랫폼 'Ndevor'와 통합 운영할 수 있다. 3300mAh로 최대 12시간 사용 가능하다. 글러브 스캐너 'BS50'은 1D 및 2D 바코드를 지원하고 iOS와 안드로이드 및 윈도 OS를 지원하며 블루투스 5.0 BLE/HID 연결을 지원한다. 통신 거리는 80m/262ft이며 한번 충전으로 10시간 가량 연속 사용할 수 있다. 뉴랜드 AIDC의 특수 디자인 글러브와 함께 사용하면 옆 부분의 스캐닝 방아쇠를 가볍게 눌러 바코드를 읽고 최신 블루투스 기술로 실시간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선택 사양 제품으로 장갑과 2-슬롯 충전 거치대가 제공된다. 또 다른 스캐너 제품인 'BS30'은 뱃지 스캐너(Badge Scanner) 타입으로, 이 제품 역시 1D 및 2D 바코드를 지원하며 블루투스, iOS, 안드로이드, 윈도 OS를 지원한다. 길이 110, 폭 62.3, 높이 10.6㎜에 무게는 53g에 불과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포켓 사이즈의 컴패니언 스캐너 'BS80'은 1D CCD와 2D CMOS 등 2개의 옵션 모델로 제공된다. iOS와 안드로이드 및 윈도에도 구동되며 슬림해서 손에 가볍게 잡힐 뿐 아니라 뚜렷하게 구분되는 버튼 디자인도 특징이다. 뉴랜드 AIDC가 개발한 연결 툴 '이지 커넥트(EasyConnect)를 통해 블루투스 스캐너 사용자가 단순한 바코드 스캐닝으로 빠른 연결과 전문적인 스캐닝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뉴랜드코리아의 성태호 대표이사는 "운송 및 물류 기업에서 유통, 운수, 제조업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산업이 바코드 스캐닝 기술을 이용해서 운영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며 "차세대 스캐닝 기술을 선보이는 뉴랜드 AIDC의 웨어러블 스캐닝 디바이스들은 아무리 복잡한 운영 환경에서도 기업의 작업 흐름과 매끄럽게 통합되기 때문에 기업 운영을 개선할 수 있는 가성비 높은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5-30 14:28:4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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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자가 수리 프로그램’ 국내 도입…"조금 더 싸게 내 손으로 고친다"

삼성전자의 일부 전자 제품들을 소비자가 직접 수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30일부터 소비자가 자신의 제품을 직접 수리할 수 있는 '자가 수리 프로그램'을 국내에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 사장 지난해 10월 국회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장에 증인으로 출석해 '자가 수리'를 직접 언급한 이후 약 7개월여만에 이뤄진 일이다. ◆ 스마트폰·TV·노트북, 동영상 보고 사용자가 고친다 자가 수리 프로그램의 도입으로 국내 소비자들은 삼성전자 서비스센터를 방문해 제품을 수리하는 방법 외에도, 온라인을 통해 필요한 부품을 구입해 직접 수리할 수 있게 된다. 자가 수리는 일부 모델과 한정된 부품을 대상으로 시작되며 향후 순차 확대될 예정이다. 정확한 수리 가능 모델과 부품은 삼성전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갤럭시 모바일 제품과 TV 일부 모델 부터 자가 수리가 가능하다. 스마트폰은 갤럭시 S20·S21·S22 시리즈, 갤럭시 북 프로 39.6cm(15.6형) 시리즈 노트북, 80cm(32형) TV 3개 모델로 시작한다. TV 3개 모델은 UN32N4000AFXKR·UN32N4010AFXKR·UN32N4020AFXKR 등 이다.해당 모델 사용자는 삼성전자서비스 홈페이지를 통해 필요한 부품과 수리 도구를 구입할 수 있다. 스마트폰의 경우 디스플레이, 후면 커버, 충전 포트 등 3개 부품에 대해 자가 수리가 가능해진다. 노트북은 터치패드와 지문 인식 전원 버튼 등 총 7개 부품이 자가 수리 대상에 포함된다. 해당 부품들은 소비자의 수리 요구가 가장 높았던 부품들이다. TV 3개 모델의 경우 패널을 교체할 수 있다. 자가 수리 대상에 포함된 노트북 7개 부품은 디스플레이, 배터리, 터치패드, 지문 전원 버튼, 상판 케이스(Front case), 하판 케이스(Rear Case), 고무 받침(Rubber) 등이 있다. 소비자는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부품 별 수리 매뉴얼과 동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부품을 교체한 후에는 '자가 수리 도우미 앱'을 활용해 새로운 부품이 제대로 동작하도록 최적화 할 수 있다. 이후 '삼성 멤버스 앱'의 자가진단 기능을 통해 수리 결과의 이상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 자가 수리를 마친 소비자는 서비스센터를 방문하거나 택배 서비스를 통해 교체된 일부 부품과 수리 도구를 삼성전자에 반납하고 친환경 보증금을 환급 받을 수 있다. 회수된 부품은 삼성전자의 검수를 통해 재활용되거나 책임감 있는 폐기로 이어진다. 스마트폰 수리도구는 3만원, 노트북 수리도구는 2만원으로 사용 후 30일 이내 반납하면 전액 환불 가능하다. ◆ '선택'의 폭 넓힌 '자가수리'…U22울트라 액정 고치면? 다만, 자가 수리를 고려 중인 소비자는 홈페이지에 소개된 자가 수리 관련 정보와 관련 주의사항을 면밀하게 검토한 후 자가 수리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가격 측면에서 차이는 갤럭시 S22 울트로 모델 기준으로 2만5000원 가량으로 산정된다. 만일 갤럭시 S22 울트라 액정을 교체한다고 가정할 경우, 삼성 서비스 센터에서 수리하면 액정 미반납시 42만9000원이 든다. 사용자가 자가 수리를 하게되면 자가 수리용 액정은 삼성전자서비스 홈페이지에서 36만4000원에 구입한 뒤 소비자가 직접 교체 하면된다. 또, 서비스 센터에서 액정을 반납하고 수리를 진행하면 30만9000원을 지불하게 되고, 사용불량 액정 환급금 8만1000원을 서비스센터로 들고가서 반납 하면 확인 절차를 걸친 뒤, 고객의 계좌로 이체해주는 방식으로 환급 절차가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미국에 자가 수리 프로그램을 도입해 갤럭시 사용자들의 수리 선택권을 확대한 바 있다. 자가 수리 도입은 국내가 두번째로 일부 TV 제품까지 대상 모델이 확대됐다.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삼성전자는 소비자가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오랜 시간 경험할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자가 수리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의 수리 선택권을 높이고 수리 용이성 또한 지속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금액적인 혜택보다는 소비자에게 '수리 선택권'을 제공함으로써 선택의 폭을 넓히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삼성전자는 국내에서 178개의 서비스센터를 운영 중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5-30 14:28:3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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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GS건설과 세컨하우스 '스마트코티지' 상품화 MOU

LG전자가 다양한 기술력을 활용해 집까지 만들어준다. LG전자는 30일 GS건설과 서울 가산R&D캠퍼스에서 '스마트코티지 상품화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마트코티지는 지난 3월 공개한 세컨드 하우스 형태 소형 모듈러 주택이다. 워케이션이나 주말에는 농촌에서 보내는 새로운 주거 문화 등을 겨냥해 개발했다. \ LG전자는 프리미엄 가전과 스마트홈 서비스 등을 GS건설의 전문적인 모듈러 주택 생산기술과 결합해 혁신적인 신개념 가전 및 공간 복합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GS건설이 '프리패브' 형태로 스마트코티지 설계 및 생산을 담당하고, LG전자가 프리미엄 가전을 적용하는 방식이다. LG전자는 이를 통해 농촌 주거 질을 높이고 청년 주거용으로 인구 유입을 늘려 지방 소멸을 줄이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GS건설 미래혁신대표 허윤홍 사장은 "이번 양사의 협력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차별화된 주거 서비스의 개척" 이라며, "프리패브 기술과 스마트홈 서비스의 기술 융합으로 새로운 주거문화를 창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류재철 사장은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LG전자 가전과 전문적인 프리패브 기술력을 자랑하는 GS건설의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가전과 건축 산업의 새로운 변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5-30 11:00:1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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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금성사 도전·혁신 이을 사내벤처 '스튜디오 341' 지원자 모집…육성 기간 절반으로

LG전자가 초심을 찾을 사내 벤처를 발굴한다. LG전자는 다음달 1일부터 23일까지 '스튜디오 341'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스튜디오 341은 금성사가 처음 설립된 부산시 연지동 341번지를 상징하는 이름이다. 금성사가 창업할 당시와 같이 도전과 혁신 정신을 실현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LG전자 임직원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AI와 스마트홈, 로봇 등 미래 유망 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창의적인 아이디어만 있으면 된다. LG전자는 사내벤처 육성 프로세스도 대폭 혁신했다. 8월 1차 12팀을 선발하고 11월 스핀오프 최종 5팀을 결정하는 등 1년 이상 육성 기간을 절반 수준 단축한다. LG전자는 스타트업 육성 전문 기업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함께 한다. 선발 초기 단계부터 시장 적합성을 검증하고 성공적인 사업화를 목적으로 밀착 육성한다. 최종 선발된 5팀은 별도 사외 오피스에서 사내벤처 업무에만 집중한다. 스핀오프를 결정하면 LG전자와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팀당 최대 4억원 창업 자금을 공동 지원한다. LG전자는 지난 2020년부터 운영된 사내벤처 제도와 더불어 사내독립기업(CIC) 등을 통해 임직원의 아이디어와 경험·역량을 기반으로 고객경험을 혁신하는 새로운 사업기회를 찾고,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LG전자 CSO 이삼수 부사장은 "성공적인 사내벤처 육성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도전과 성장의 기회를 부여하고, 신규 사업 영역에서 사내벤처와 협업해 고객에게 최고의, 차별화된,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이용관 대표는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LG전자가 가진 새로운 성장동력을 사내벤처라는 형식으로 만나볼 수 있게 돼 기쁜 마음"이라며 "일상의 혁신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역량있는 팀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5-30 10:00:0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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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활짝, 고성능 메모리가 뜬다…삼성·SK 경쟁력은

인공지능(AI) 시대가 본격적으로 개막하면서 국내 반도체 업계 경쟁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메모리 시장 리더십을 더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29일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HBM(고대역폭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SK하이닉스 점유율이 50%, 삼성전자가 40%였다. 마이크론은 10%에 불과했다. HBM은 D램을 여러개 쌓아 만드는 제품이다. 고용량을 구현하면서 대역폭이 높고 지연 시간도 적어 고성능 그래픽카드와 서버 등에 주로 탑재된다. HBM 시장 규모는 AI 서버 시장 확대로 빠르게 성장할 전망이다. 트렌드포스는 D램이 일반 서버에는 500~600GB, AI서버에는 1.2~1.7TB로 2배에서 3배 가량 많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미래 AI 서버에는 2.2~2.7TB로 더 늘어난다. 여기에 AI서버 출하량은 전년과 비교해 올해에 15.4%, 앞으로도 10% 이상 고속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HBM 시장을 주도하는 회사는 바로 SK하이닉스다. 2013년 AMD와 처음 HBM을 개발했고, HBM3를 양산하는 곳도 유일하다. 최근에는 처음으로 D램을 8단에서 12단으로 쌓아올려 용량을 50% 늘린 24GB로 늘리면서도 높이를 그대로 유지한 HBM3까지 양산에 성공했다. 하반기에는 HBM3E를 양산할 계획도 내놓은데 더해, 일찌감치 HBM4 개발을 본격화하며 '초격차'도 시작했다. 다음달 2일까지 채용 포털을 통해 진행 중인 경력직 채용 공고에는 주요 수행 업무에 'HBM4 베이스 다이 디지털 온 탑 설계'를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HBM2E를 주력으로, 하반기에서야 HBM3P(플러스)를 양산할 계획이다. 대신 다양한 새로운 기술을 현실화하며 더 미래를 조준하는 모양새다. 생각하는 메모리, PIM(지능형 메모리)가 대표적이다. PIM은 메모리에 연산을 하는 반도체를 넣어 만든다. 메모리가 데이터를 저장하고 옮기는 작업을 효율화해 속도를 극대화해준다. 2021년 삼성전자가 최초 개발했다. 당시에는 아주 간단한 연산만 가능했지만, 꾸준히 연구를 거듭하며 기능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PIM 기술은 미래 메모리에는 필수 요소로 평가받는다. 반도체가 물리적인 한계에 맞딱뜨린 데다가, 친환경성도 중요해지면서 효율화가 중요 과제로 떠올랐기 때문. 삼성전자 뿐 아니라 다른 메모리 업체들도 PIM 기술을 도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 HBM에 가장 큰 단점인 높은 가격을 보완할 기술도 준비해놨다. 바로 GDDR6W다. HBM과 달리 수평으로 D램을 쌓는 방식으로, 삼성전자는 FOWLP(팬아웃웨이퍼레벨패키지)를 활용해 기판 대신 D램을 더 넣는 방식으로 성능을 크게 높였다. GDDR6W는 HBM2E와 성능이 비슷하면서도 더 저렴하다. PC용 그래픽카드나 고성능 노트북, 미래 가상현실 헤드셋 등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종전까지 마이크론 GDDR6X가 주도하던 시장을 뺏는 것이다. AMD 등 업체와 협력을 논의 중으로 알려졌다.

2023-05-29 11:14:0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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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소비자 요구에 '직접 체험' 기회 확대…쿠킹 클래스 연 15회

LG전자가 프리미엄 주방 가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한다. LG전자는 LG 디오스 쿠킹 클래스를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린다고 29일 밝혔다. 쿠킹클래스는 LG 프리미엄 주방가전으로 직접 음식을 만들어보는 자리다. 올해에는 ABC쿠킹스튜디오와 오키친 스튜디오 등 4개 제휴사와 함께 운영한다. 올해에는 지난 4월부터 매달 1~2회씩 15회 진행한다. 분기별 테마에 맞춰 진행되며 LG전자 홈페이지에서 일정과 테마를 게시하고 신청을 받고 있다. LG전자는 소비자 목소리를 반영해 체험 확대를 결정했다. 최근 자체 조사를 진행한 결과 제품 구매시 고려하는 1순위로 37%가 '직접 체험'을 꼽은 것'. 최근 서울 잠실 롯데월드와 CJ더키친에서 '피크닉'을 주제로 진행한 쿠킹클래스에서 참가자들은 요리에 장비가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며, 어려운 음식을 배우면서 LG 주방가전도 써볼 수 있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LG전자는 LG 프리미엄 가전만의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오프라인 체험공간을 운영해오고 있다. 최근에는 트롬 건조기를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우리동네 셀프 건조방'을 LG 베스트샵에 마련했다. 또 주방가전 체험 공간 '어나더키친'을 시작으로 서울 로컬상권 활성화를 위한 '어나더바이브', 버려진 빈 집을 되살려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어나더하우스', 옷부터 신발까지 의생활을 책임지는 스타일러 체험공간 '어나더스타일'까지 '어나더라이프' 시리즈를 연달아 선보이며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제품을 경험하는 기회를 늘리고 있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 키친솔루션마케팅담당 윤성일 상무는 "요리를 즐겁게 해주는 LG 주방가전의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더 많은 고객들이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마케팅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5-29 11:00:2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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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썬크림 싹 닦아주는 '프라엘 워시멜로' 출시

LG전자가 여름철 피부 관리도 책임진다. LG전자는 'LG 프라엘 워시멜로'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워시멜로는 헤드에 브러시로 피부를 부드럽게 문질러 세안하는 제품이다. 초당 37만회 진동하는 미세 초음파로 모공 세정 효과가 높으면서 피부 자극은 적다. 회오리 모양으로 브러시 돌기를 배양해 접촉면이 넓어 꼼꼼하게 세안할 수 있다. 피지 분비가 많고 자외선 차단제를 자주 사용하는 여름에 효과적이다. 'P&K 피부 임상연구센터'가 성인 여성 2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험 결과에 따르면 1회 세안시 모공 속 피지 덩어리인 화이트헤드와 블랙헤드가 손세안 했을 때보다 약 2.9배 줄었고, 과잉피지는 약 1.6배 줄었다. 피부결은 약 2배 개선됐고 피부 장벽 손상은 약 8.9배 감소했다. 특히 이 제품은 세안 후 사용하는 기초 화장품 흡수에도 효과적이다. 성인 여성 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화장품 흡수 실험에서 워시멜로를 사용했을 때 고농축 기초 화장품인 앰플(ampule) 흡수율이 손세안 대비 5배 이상 높았다. 샤워 중에 사용하고 물로 세척할 수도 있다. 최대 1m 수심에서 30분까지 견딜 수 있는 IPX7 방수등급을 지원한다. 국제표준규격 안정성 시험과 미국 FDA 규격도 통과했다. 피부 민감도에 맞춰 진동 강도를 4단계로 조절 가능하다. 길이와 무게가 각각 10.8cm와 180g에 불과해 한 번 충전으로 최대 5개월 사용할 수 있다. 출하가는 15만9000원이다. 프라엘 전용 온라인 브랜드몰과 더마쎄라 팝업스토어에서 구입할 수 있다. LG전자 홈뷰티사업담당 남혜성 상무는 "피부자극은 줄이고 세정력과 화장품 흡수율은 높인 「LG 프라엘 워시멜로」를 앞세워 여름철 산뜻한 피부결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5-29 10:00:23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