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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팩 2023' Z플립5·폴드5로 글로벌 시장 정조준

'삼성 갤럭시 언팩 2023'을 통해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신제품이 모습을 드러낸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침체기 속에 새로운 폴더블의 등장이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지 주목된다. 삼성전자가 이번 언팩에 거는 기대는 크다. 2주나 하계 언팩 일정을 앞당기고 장소까지 '서울'로 잡은 만큼 '절치부심'한 모습이 역력하다. 24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언팩 2023'을 열고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폴드5'와 갤럭시탭 S9, 갤럭시워치6 등을 선보인다. 신제품은 내달 1일부터 사전예약을 받고 11일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 '확실한' 디자인 변화와 성능 개선에 '자신감' 이번 신제품 중 단번에 눈길을 끄는 것은 확장된 커버 디스플레이를 선보일 '갤럭시Z플립5'다. 조개껍데기(클램셸)처럼 위·아래로 접고 펴는 방식의 'Z플립' 시리즈는 귀여운 외관과 더불어 외부 화면을 활용할 수 있어 소비자의 환영을 받았다. 세로로 배열했던 LED플래시와 카메라가 가로배열로 바뀔 거라는 추측이 유력하다. 이제까지는 커버스크린을 통해 시간, 알림 확인, 배터리 잔여량 파악, 음악 제어, 삼성페이 사용 등을 할 수 있었다. 외부 화면이 기존 갤럭시Z플립4(1.9인치)보다 커진 Z플립5에서는 전체 화면 캘린더 위젯은 물론 날씨 확인, 통화 기록 확인, 메시지 회신 기능까지 추가될 거란 예상도 나오고 있다. 클램셸 디자인이 스마트폰을 펼치지 않고서는 앱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단점을 보완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이 자신한 것처럼 이번 폴더블 시리즈는 전작보다 한층 더 가벼워진다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Z플립5는 전작보다 2g 가벼워진 185g으로, Z폴드5는 9g 가벼워진 254g으로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 이번 신제품들의 카메라 기능은 전작에 대비해 향상된 모바일AP 탑재와 SW보정으로 품질 개선에 주력했다. Z플립5는 전면 1000만 화소, 후면 1200만소 초광각·듀얼픽셀을 채택한다. 플립5의 카메라 화소는 전작과 같지만, 소프트웨어(SW) 보정을 통해 카메라 화질 등 성능이 개선될 예정이다. Z폴드5는 전면 1200만 화소, 후면 5000만 화소 듀얼 픽셀, 1000만 화소 망원이 적용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노 사장은 뉴스름 기고문을 통해 "유연한 카메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카메라 버튼을 직접 누르지 않고 사용자가 원하는 각도에서 셀프 사진(셀피)을 자유롭게 촬영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고 소개하며 폴더블 시리즈의 카메라 기능을 자신했다. ◆ 가격 약 10만원↑ 시청 행사 취소…그럼에도 '100만대' 넘본다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Z플립5와 폴드5의 가격은 10만원 안팎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프랑스 딜랩스 매거진은 자국 내 플립5 출시가가 256GB는 1199유로, 512GB는 1339유로루ㅗ 책정될 것으로 봤다. 이는 한화로 약 170만원, 190만원 초반대에 해당해 전작보다 출고가가 높아진 셈이다. 삼성전자는 소폭의 가격상승이 예상되는 가운데에서도 높은 사전판매량을 기대하는 모습이다. '갤럭시 플립4·폴드4'의 사전판매량은 97만대였고 '갤럭시Z플립3·폴드3'의 사전판매량은 92만대였기에 5시리즈에 대한 기대도 크다. 스마트폰 교체주기가 1~2년 안이라고 볼 때 '다음 세대 폴더블'을 기다린 소비자들이 신제품에 관심을 보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일부 공개된 사전예약 혜택도 올 초 발매돼 109만대의 사전판매고를 올린 갤럭시S23 시리즈와 비슷하다. 사전예약자에게는 저장용량을 기본 256GB(기가바이트)에서 512GB로 늘려주고 기존 플래그십(최고급 사양) 스마트폰 예약자들이 받던 삼성케어+ 무상수리 혜택 선택권이 제공될 전망이다. 다만 26일 오후 8시 서울 시청 앞 '서울광장' 야외무대에서 진행하려 했던 '갤럭시 언팩 2023 라이브 뷰잉(Live Viewing)' 이벤트는 최근 집중호우로 발생한 인명사고·재산 피해를 고려해 전면 취소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서울 코엑스(COEX) 실내에서 개최되는 갤럭시 언팩 2023 행사에 집중해 신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라며 N서울타워에 디지털 옥외광고를 시작하는 등 언팩에 대한 관심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막판 스퍼트를 올리고 있는 중이다.

2023-07-24 15:44:0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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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7기 기술혁신기업 협약식…소부장 국산화 목표

SK하이닉스가 새로운 '기술혁신기업'을 육성한다. SK하이닉스는 24기 4개사를 7기 기술혁신 기업으로 선정하고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기술혁신기업은 반도체 소부장 분야에서 국산화 잠재력이 높은 협력사를 선정해 집중 육성하는 동반 성장 프로그램이다. 2017년 처음 시작해 7기를 맞았다. 최대 3년간 공동 기술개발과 무이자 대출 지원, 경영 컨설팅 등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에 선정된 회사는 ▲와이씨켐 ▲솔브레인SLD ▲ISTE ▲코비스테크놀로지 등이다. 각각 차세대 슬러리 개발과 프로브 카드 국산화 및 고도화, CVD 장비 국산화와 하이브리드 웨이퍼 계측 장비 개발 등을 과제로 정했다. SK하이닉스는 이를 통해 해외 의존도가 높은 장비와 부자재 국산화 수준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곽 사장은 "반도체 업계를 둘러싼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은 여전하지만, 당사는 국내 협력사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SK하이닉스와 국내 협력사들이 기술개발에 강한 의지로 협력한다면, 지속적인 성과 창출이 가능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서는 5기와 6기 기술혁신기업 대표들도 참석하고 중간 성과도 공유했다. SK하이닉스는 기술혁신기업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해 850억원 규모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평가한 바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7-24 15:11:2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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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D, 노트북용 OLED 유해물질 업계 최저 수준 확인…SGS서 HSA인증

삼성 OLED가 눈 건강에도 긍정적임은 물론 유해성도 없음을 확인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글로벌 인증업체 SGS에서 노트북용 OLED 재료 및 부품 유해 물질 사용 평가를 통해 HSA 인증을 24일 밝혔다. 평가 대상은 2023년형 노트북용 OLED 14종으로, 13형부터 16형까지다. 중금속과 잔류성 유기 오염물, 생태계 미분해물 등 300여종에 이르는 유해물질 검증에서 기준치 이하 최저수치를 기록했다. 패널을 파괴 분석해 재활용과 폐기까지 제품 생애 주기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해성도 종합 평가받았다. 잭슨우 SGS 홍콩 사무국 부국장은 "전 세계적으로 환경 관련 규제가 증가하는 가운데 유해 물질 안전성에 대한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며 "'HSA' 인증 1호 전자 제품인 삼성디스플레이의 노트북용 OLED는 전문적인 유해 물질 검증을 거쳐 친환경 제품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제공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삼성디스플레이는 줄곧 OLED의 차별화된 화질특성과 더불어 유해 물질을 최소화 한 소재 및 부품 개발에 집중해왔다"라며 "23년형 노트북용 OLED 전 제품의 'HSA' 인증은 당사의 친환경 기술 개발의 큰 성과로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1년, 패널 업계 최초로 휘발성 유기화합물 방출량을 최소화해 글로벌 인증기관 'UL'로 공기질의 안전성을 나타내는 '그린가드 골드' 인증을 획득하는 등 친환경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7-24 13:08:3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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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음성인식 정수기 퓨리케어 광고 영상 1000만뷰 돌파

음성인식으로 작동하는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정수기가 광고 영상으로도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LG전자는 지난달 공개한 정수기 광고 영상 조회수가 1000만뷰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광고는 '어떤 물의 레시피 앞에서도 손 하나 까닥하지 않으리'라는 카피를 주제로 물 사용 능력을 업그레이드해준다는 메시지를 담아 제작됐다. ▲비건 편 ▲홈 애프터눈티 편 ▲발레리나 편 ▲종합편 등 총 4편을 통해 정수기로 음성 인식 기능을 활용하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했다. 특히 비건편과 애플라임티에서는 음성 인식으로 필요한 물 용량을 정확하게 출수하는 기능을 강조했다. 요리를 하거나 차를 우릴 때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 시청자들은 요리할 때 손이 모자란 경우가 많다며 유용함을 공유하고, 정수기 광고가 힙하다는 감상평도 남겼다. LG전자는 상반기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정수기 인기에 힘입어 전년 대비 정수기 판매량을 20% 이상 성장시켰다. 물 온도나 출수량을 조절하기 위해 여러번 조작하거나 요리 중에 버튼을 누르기 어려운 상황 등 '페인 포인트'를 분석해 음성인식 기능으로 해결한 성과다. 아울러 음성인식 기능은 어린 아이나 장애인 등 버튼을 누르기 어려운 경우에도 쉽게 쓸 수 있다.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위한 LG전자 ESG 경영도 함께 실현한 셈이다. 그 밖에도 LG전자는 종전에 정수기에 탑재했던 스테인리스 직수관과 고온수 살균, UV 나노 등을 지속하며 위생 관리 장점도 이어갔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 키친솔루션마케팅담당 윤성일 상무는 "국내 최초 음성인식을 적용한 퓨리케어 정수기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고객 접근성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7-24 11:13:1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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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를 향한 세레나데"…젊은 세대 사로잡을 스마트폰 제조사는 어디?

'미래 소비자'의 마음을 잡을 스마트폰 제조사는 어디일까. 글로벌 경제위기로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줄어든 가운데 MZMZ(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 세대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발걸음이 바쁘기만 하다. 이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대결은 삼성전자와 애플의 맞대결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아이돌 마케팅'부터 '오프라인 스토어 확대'까지 젊은 소비자와 접점을 늘리기에 여념이 없다. 애플은 국내 인기 아이돌 그룹은 하이브의 뉴진스의 신곡 무비에 아이폰14 프로를 전격 등장시켰다. 애플은 제품을 위한 광고를 따로 촬영하지 않고 뉴진스의 신곡 뮤직비디오(MV) 제작을 협업하는 형태로 소화한 마케팅을 선보였다. 뉴진스의 신곡 'ETA' MV의 일부가 광고에 편집되어 나오는 형식으로 광고 속 뉴진스는 시종일관 역동적인 움직임을 선보이며 아이폰14프로의 촬영기능을 사용한다. 뉴진스 멤버들은 자연스럽게 통화를 하기도 하고 빠르게 동선을 이동하면서도 피사체를 촬영하기에 여념이 없다. 신우석 감독은 "이번 프로젝트는 모든 컷을 아이폰으로 촬영해야 했다. 시나리오를 집필할 때부터 아이폰이라서 할 수 있는 시도와 의미를 염두에 두는 흥미로운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는 8월16일 오후 7시 애플 명동에서는 신 감독이 직접 아이폰 촬영 팁을 알려주는 '투데이 앳 애플' 세션도 진행될 예정이다. 신곡 ETA가 담긴 뉴진스 미니 2집 'Get Up' 프로듀싱을 총괄한 민희진 어도어 대표는 "컨셉 구상 단계부터, 타이틀 곡이 3곡이기 때문에 그 중 한 곡은 색다른 시도로 소비자들에게 재미있는 경험을 제공하고 싶어 아이폰으로 공식 MV를 촬영하자는 아이디어를 냈다"고 말했다. 이런 애플의 국내 공세에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및 판매량 부문의 1위는 점유율 22%를 차지한 삼성전자가 차지했다. 애플은 점유율 17%로 2위에 올랐다. 삼성전자가 2분기 연속 1위 자리를 수성할 수 있었던 것은 중저가 라인업인 갤럭시A 시리즈 덕분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삼성전자가 인도, 미국, 유럽, 동남아, 중동, 중남미 등에 출시한 갤럭시A34와 A54의 출고가는 각각 50~60만원 수준이다. 플래그십 최신 시리즈인 갤럭시S23과 비교해서는 절반의 가격이다. 삼성전자는 세계 시장 '1위' 자리는 지켜냈지만, 문제는 MZ세대와 그보다 더 젊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인 잘파세대(Z세대와 알파세대 합친 신조어)의 아이폰 사용 비율이 높다는 점이다. 19일 한국갤럽조사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18~29세 애플 '아이폰' 사용 비율이 65%로 삼성 갤럭시 점유율인 32%를 앞질렀다. 30대도 갤럭시 56%, 아이폰 41%로 갤럭시가 우위를 점했지만 그 격차가 크지 않았다. 업계 관계자는 "이전 세대보다 전자기기를 접하는 연령대가 낮아졌다"며 "어릴 때부터 선호하는 브랜드 중심으로 '브랜드 생태계'가 구축되는데 '락인 효과'가 강한 전자기기의 특성이 있는 만큼 스마트기기 제조사들이 어린 소비자를 붙잡아야 향후 '락인 효과' 발동으로 미래 점유율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삼성전자는 오는 26일 열릴 '갤럭시 언팩' 이후 신제품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와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토어'를 적극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국내는 28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서울 성수동과 부산 광안리에 체험 공간 '갤럭시 스튜디오'를 운영해 신제품의 특장점을 소개하고, 해외에는 뉴욕·파리·베를린·두바이·방콕 등 세계 6개국 7개 도시서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곳에서는 삼성의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각종 '놀이'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이번 '언팩'을 통해 발표할 '갤럭시Z플립'에 기대를 걸고 있다. 폴더블 특유의 폼팩터 디자인과 개성을 살릴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까지. 20대들을 끌 수 있는 요소가 많다. 실제로 SK텔레콤에 따르면 지난해 공식 온라인몰인 T다이렉트샵에서 갤럭시Z플립4와 갤럭시Z폴드4를 사전 예약한 고객 중 2030 고객이 전체 예약 가입자 가운데 60%를 차지한 바 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도 기고문을 통해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을 반영해 갤럭시 폴더블은 본연의 기능과 사용성에 충실하게 정제된 디자인을 구현했다"며 "단순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의미 있는 사용성과 외형적 아름다움을 모두 이뤄냈다"며 디자인 부문에 자신감을 보였다.

2023-07-23 15:41:5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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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23일 5호기 도입 완료…"다음달 1일부터 국내선 증편에 투입"

이스타항공의 다섯 번째 항공기가 23일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스타항공의 5호기(HL8545)는 보잉사의 B737-800 기종으로 21일 미국 포트워스 미챔국제공항을 출발해 앵커리지국제공항과 일본 신치토세국제공항을 경유해 23일 오후 12시경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지난 6월 말 도입한 4호기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추가되는 기재다. 이번 5호기(HL8545) 도입으로 이스타항공은 보잉의 B737-800 기종 4대와 차세대 신기종 B737-8 기종 1대를 보유하게 됐다. 5호기는 항공기 안전 검사인 감항 검사를 거쳐 8월 1일 청주-제주 노선 운항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은 기단이 확대됨에 따라 7월 초 예비 엔진 1대를 도입했다. 이와 함께 연 내 4대까지 운영하게 될 차세대 항공기(B737-8)의 정비와 운항에 필요한 조종사 자격 훈련과 정비 교육 등 기재 운영을 위한 사전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8월 중 추가로 6호기(HL8542)와 7호기(HL8543) 도입이 예정돼 있다. 해당 기재는 차세대 항공기인 B737-8 기종으로 9월부터 김포-타이베이(송산) 노선과 일본과 동남아 등 인천발 국제선 운항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올해 항공기 10대 운영을 목표로 추가 기재 도입 절차가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추가 기재 도입에 맞춰 신규 노선 취항 등 사업 확장이 이뤄지는 만큼 기재 도입과 운영을 위한 준비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3-07-23 15:40:5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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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열린 소통' 확대한다…'철동님'과 임직원 접점 확대

LG이노텍이 정철동 사장 솔선수범으로 수평적 조직 문화를 장착시키고 있다. LG이노텍은 정 사장이 최근 임직원과 만나는 자리를 확대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달 23일에는 구미 사업장을 방문해 임직원들과 '인생네컷'을 함께 찍었다. 이미 두차례에 걸친 경험으로 능숙하게 '손하트'와 '볼하트'를 구사했다는 후문이다. 임직원들은 CEO와 가까워진 것 같다며 좋은 반응을 나타냈다. 정 사장은 취임 후 임직원과 함께하기 위한 다양한 소통 채널을 만들고 있다. 임직원과 거리를 좁히는 것뿐 아니라 수평적인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직접 움직이고 있는 것. 대표적인 게 2년 전부터 매 분기 열고 있는 'CEO 라이브'다. 임직원이 모두 보는 가운데 CEO가 이전 분기 경영 성과를 공유하고 회사 향후 계획도 투명하게 공개한다. 'CEO 오픈톡'을 통해 임직원 질문을 직접 듣고 예민한 질문에도 허심탄회하게 답변한다. 임직원들도 CEO의 진정성을 느낄 수 있는 자리라고 호평하고 있다. 정 사장은 'CEO 컴앤컴' 행사를 통해 정기적으로 주요 사업장으로 직접 찾아가기도 한다. 사업별 구성원들을 만나 현안을 논의하는 창구로 자리잡았다. 컴앤컴 행사 하이라이트가 바로 '인생네컷'을 함께 찍는 순서다. 정 사장은 노동조합과 관계도 유지하고 있다. 매달 각 사업장에서 노조 대표와 소통하는 시간을 통해 현장직 구성원 애로사항과 요구사항을 수렴하고 경영진과 논의한다. 최근 사무직 구성원 대표인 주니어보드 주관 익명 게시판도 오픈했다. 더 많은 구성원이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더했다. 정 사장은 '열린 소통'을 위해 솔선수범하고 있다. 구성원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신속하게 답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게 핵심, 수평적 조직문화를 위해서는 임원과 팀장급 리더들이 노력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정 사장은 이달 초 임직원에 CEO레터를 통해 '리더가 먼저 마음을 열어야 한다'며 구성원 목소리를 들어야하는 중요성을 당부하기도 했다. 지난 4월부터는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호칭을 '님'으로 통일하기도 했다. 스스로도 사장님이 아닌 '철동님'으로 불리고 있다. 누구나 의견을 낼 수 있는 '스피커 업' 문화를 정착시킨다는 의지다. 정철동 사장은 "LG이노텍은 앞으로도 '열린 소통'으로 구성원들의 경험을 혁신하고, 임직원 누구나 소신껏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7-23 10:24:16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