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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국내 파트너들과 손잡고 위기 속 '상생' 작전

LS그룹이 국내 기업들과 파트십을 강화하며 동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국가 미래전략산업인 K-배터리 글로벌 진출 공동 모색하는 것 뿐 아니라 협력사 생산성 향상을 돕기 위해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비롯한 물심양면 지원도 추진중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LS는 지난 6월 16일, 하이니켈 양극재 전문회사 엘앤에프와 손잡고 양극재의 핵심 기술소재인 '전구체' 사업을 위한 합작회사 '엘에스-엘앤에프배터리솔루션(가칭)'을 설립하기로 했다. 양사는 전북 새만금산업단지를 거점으로 2차전지 소재인 전구체 공장을 연내 착공하여 2025~26년 양산 돌입 후, 지속 증산을 통해 2029년 12만톤 생산을 목표로 우선 추진한다. LS는 순수 국내 기업 간 동맹(K-Alliance)을 통해 IRA(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CRMA(EU 핵심원자재법)에 대응하고, 국가 미래전략산업이자 2차전지 핵심 소재인 양극재와 그 선행 물질인 전구체 분야에서 K-배터리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LS전선은 지난해 중소기업 협력사 ㈜엘시그니처, ㈜엘시스와 공동 개발한 케이블 원격관리시스템인 화재 사고를 예방하는 아이체크(i-check)를 출시하고 사업을 본격화했다. 전통시장과 기업들과 활발하게 사업 논의를 진행 중이다. ㈜엘시그니처, ㈜엘시스는 LS전선이 사업장 인근 전통시장에서 재능기부로 진행한 전기안전 점검활동에도 함께 참여해 상생경영의 의미도 더했다. LS전선은 네트워크 제품 전문 제조업체인 강원전자와 랜 케이블 테스트 기기를 개발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LS전선의 기술력과 강원전자의 시장정보를 결합, 제품 기능과 소비자 편의성을 모두 높인 대기업-중소기업 시너지 창출 사례로 손꼽힌다. LS전선은 중소 케이블 제조업체인 익스팬텔과 국책과제를 공동 수행, 자동차 엔진용 산소 센서 케이블의 국산화에 성공하기도 했다. LS전선은 익스팬델에 기술개발뿐만 아니라 품질 및 개발 엔지니어들을 파견해 품질관리시스템의 구축도 도왔다. LS일렉트릭은 2020년부터 약 100억원의 기금을 출연하고 중소기업 제조 경쟁력 향상을 위한 스마트공장 구축 확대에 나서고 있다. 올해 2월에는 LG유플러스와 국내 중견·중소기업 대상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 확대를 위해 손을 잡기도 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공장 구축 및 운영 노하우에 LG유플러스의 통신 기반 스마트공장 운영 기술을 더하여 국내 중견·중소 제조기업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LS일렉트릭은 지난해 7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하 협력재단)과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을 위한 상생협력기금 출연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 협약으로 LS일렉트릭은 협력재단에 상생협력기금 30억 원을 출연하고, 국내 중소기업 64곳을 대상으로 ▲솔루션 공급기업 풀(Pool) 구성 ▲전문가 멘토링 서비스 ▲LS일렉트릭 스마트공장 플랫폼인 테크스퀘어(Tech Square) 기반 제조기업별 맞춤형 서비스 공급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과 경쟁력 강화를 돕고 있다. LS일렉트릭은 협력회사들의 핵심인재 육성과 정보화시스템 Infra 구축, 품질/생산성/개발 등 해당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CE 클럽 제도를 운영 중이다. 매년 협력회사의 품질, 납기, 원가경쟁력, 동반성장 우호도 등을 종합 평가해 에이스 클럽 회원사를 선정하고, 이 회사들에게 차별화된 대금지급 조건을 비롯하여 생산성 향상 활동, 국내외 벤치마킹, 혁신 교류회 활동 등의 지원 혜택을 부여한다. 1~3차 협력사와의 소통을 위해 '동반성장 토크 콘서트'도 개최한다. 2013년부터 현장의 애로와 건의사항을 듣고 있다. 원산지확인서를 공급하는 협력회사에 대한 지속적이고 다양한 지원을 통해 협력회사의 FTA 활용 수출경쟁력을 확보하고, 이를 토대로 모기업과 협력회사 양측이 함께 해외 동반성장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비철금속소재기업 LS MnM은 주력 제품인 전기동 생산 과정 중 제련 및 황산공장에서 발생하는 열(증기)을 온산공단 내 일부 기업들에게 공급함으로써 에너지절감과 수익창출뿐만 아니라 친환경 경영으로 글로벌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상생경영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동제련 공정 중 발생하는 열(증기)의 양은 연간 약 140만톤, 그 중 약70만톤은 공장 내 열(증기) 및 전기에너지로 재활용하고 있으며, 나머지 약70만톤은 열(증기)로 재가공해 인근에 위치한 에쓰오일, 한국제지 등에 공급을 하고 있다. LS엠트론은 올해 2월 전국 120여개 대리점 대표와 차세대 리더, LS엠트론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트랙터 대리점 총회'를 개최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과 함께 교육비가 전액 무료인 농업기계 전문 인력 양성 과정도 운영한다. 농업기계 전반적인 기술을 다룰 수 있는 기술 전문가 양성하고, 지역별 농기계 관련 협약기업의 구인난 해소에 도움을 주어 국내 농기계 산업 선순환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 친환경 에너지 기업 E1은 1996년부터 올해까지 28년 연속으로 임금 협상 무교섭 타결을 이루며 상생과 화합의 미래지향적 노경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또한 회사 고객인 LPG, 수소, 전기차 충전소의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서비스 교육팀을 운영하며 컨설팅 및 순회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업계 최초로 충전소 경영인 대상으로 실시간 온라인 교육을 실시하여 대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그룹 차원으로도 LS는 지난해 8월, 그룹 연수원인 LS미래원(경기도 안성시)에서 'LS 협력사 CEO 포럼'을 개최하여 주요 협력사 애로사항 청취, 사업전략 및 미래비전 공유 등 소통의 시간을 갖고 상호 윈윈하기 위한 동반성장의 의지를 다졌다. 그간 각 계열사에서 개별로 이루어지던 소통 간담회를 확대 실시했으며, ㈜LS 명노현 부회장을 비롯해 주력 계열사 CPO(최고구매책임자), 한미전선㈜(LS전선 협력사), ㈜성신산전(LS일렉트릭 협력사) 등 협력사 대표 8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명 부회장은 "협력사는 벤더(Vendor)가 아닌 LS의 소중한 파트너"라며, "동반성장하는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당부했고, 소통 행사를 정례화해 연 1~2회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7-31 11:03:1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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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폴더블 접어보고 느껴보세요!"…삼성전자, 갤럭시 스튜디오 '플립 사이드 마켓' 개장

삼성전자가 '갤럭시 스튜디오'를 '서울 성수', '부산 광안리' 등 국내 총 6곳에 오픈하고 다음달 20일까지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더현대 서울'플립 사이드 마켓'은 8월 19일까지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언팩 2023'에서 발표된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플립5'·'갤럭시 Z 폴드5'·'갤럭시 탭S9 시리즈'·'갤럭시 워치6 시리즈' 등 다각도로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삼성전자 측은 "새롭게 오픈한 '갤럭시 스튜디오'에 라이프 스타일을 판매하는 '마켓(Market)' 콘셉트를 적용하고, '플립 사이드 마켓(Flip Side Market)'이라고 이름을 지었다"며 " 관람객들은 패션, 게임, 북스토어, 스포츠, 건강 등 다양하게 구성된 공간에서 갤럭시 신제품과 함께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튜디오'를 방문한 고객이 마켓 콘셉트를 경험할 수 있도록 폴드5와 플립5를 대여해 준다. 경험폰에는 '경험 마일리지'가 포함되어 있어, 관람객들은 각 체험 공간에서 콘텐츠를 구매하고 구매 경험에 따라 '굿즈'도 받을 수 있다. '경험 마일리지'는 '삼성페이'를 모티브로 제작됐으며, 실제 각 체험 공간에서 '삼성페이'를 사용하는 것처럼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먼저, 관람객들은 패션 소품으로 구성된 공간에서 플립5를 체험할 수 있다. 여러 각도에서 힙한 셀피 촬영을 할 수 있고, 플립5의 커버 스크린 '플렉스 윈도우'를 꾸며볼 수 있다. 북스토어로 연출된 공간에서는 폴드5의 대화면을 통해 e북을 보면서 사전으로 단어를 검색하고, 동시에 S펜을 활용해 '삼성 노트'에 필기하는 등 다양한 멀티태스킹을 체험할 수 있다. 스포츠 콘셉트로 꾸며진 공간에서는 폴드5와 '갤럭시 탭S9 울트라'의 대화면을 통해 스포츠 게임은 물론 고사양 MOBA(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 게임 체험도 가능하다. 한층 강화된 수면 관리 경험을 제공하는 '갤럭시 워치6 시리즈'는 건강 콘셉트의 공간에서 체험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앞선 28일 서울 성수동과 부산 광안리에 갤럭시 스튜디오를 오픈하고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갤럭시 최초로 국내에서 개최된 '갤럭시 언팩'을 기념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이 갤럭시 스튜디오 '서울 성수'와 '부산 광안리'를 모두 찾아 소비자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노 사장은 "국내 소비자들께서 갤럭시 생태계가 실현하는 모든 혁신을 몰입감 높은 환경에서 경험하실 수 있게 되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튜디오 '부산 광안리' 오픈 행사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응원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부산 엑스포 마스코트인 '부기'와 함께 사진을 찍고 인증하는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부기' 캐릭터를 활용해 플립5의 커버 스크린 플렉스 윈도우를 꾸밀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했다.

2023-07-30 13:38:0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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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폰 보험 '삼성케어 플러스', 폴더블 파손시 본인 부담금 인상 예고

삼성전자 제품 월정액 보험 상품인 '삼성케어플러스'의 폴더블 스마트폰 파손보장형 자기부담금이 대폭 인상될 것으로 보이는 약관이 삼성전자 홈페이지에 공개됐다. 폴드 기준 '파손 보장형 자부담금'이 기존 16만원에서 29만원으로 금액이 조정되는 가운데 변경된 금액은 다음달 1일부터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삼성케어플러스는 2가지 상품으로 구별된다. 스마트폰의 경우 도난·분실에 대한 보험과 배터리 교체까지 지원하는 '스마트폰' 상품과 파손 시 수리비만 지원해주는 '파손보장형' 상품이다. '파손보장형'의 경우 갤럭시Z폴드 시리즈를 기준으로 개정 이후에도 월 이용금액은 6900원으로 변동이 없지만, 기기 파손 시 1회 당 자기부담금이 16만원에서 29만원으로 13만원가량 인상된다. 갤럭시Z플립 시리즈는 14만원에서 19만원으로 5만원 인상될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는 보험 가입 시 상품 보장기간 36개월 내 2회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 갤럭시S·A·노트 시리즈의 파손시 자기부담금 및 이용요금은 기존과 동일하다. '스마트폰' 상품에서도 폴드 시리즈만 파손 시 자기부담금이 16만원에서 20만원으로 인상된다. 폴더블 스마트폰을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바 타입 스마트폰에 비해 내구성이 약하고 배터리 용량이 적다는 점을 감안해 삼성케어플러스 가입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수리 시 폴드 계열이 바 타입보다 수리비가 많이 나오는 경우가 많아 보험 가입하는 사례도 있다. 실제로 액정 자재 반납가 기준으로 현재 폴드4의 액정 단품 수리비는 55만500원, Z플립4는 25만2500원, S22울트라는 21만8000원이 들어 폴더블 수리가 더 비싼 것을 알 수 있다. 새로운 이용약관은 8월부터 적용될 전망이다. 신규 고객부터 자기부담금이 인상된 상품으로 가입되며 기존 삼성케어플러스 가입자는 소급 적용되지 않는다. 한편, 삼성전자 측은 이번 폴더블 신제품을 사전예약한 고객에게는 삼성케어플러스 파손보장형 1년권(▲파손 보상 2회 ▲수리비 즉시할인 ▲방문 수리 3회)을 제공한다.

2023-07-28 19:12:4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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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블 종주국’ 자신감 내비친 삼성…글로벌 시장과 '잘파세대' 공략는?

"올해는 폴더블 대세의 '티핑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 사업부장 사장이 '갤럭시 언팩 2023'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폴더블(접히는 스마트폰)의 대중화'를 자신하며 한 말이다. '티핑 포인트'는 '한번 변화가 일어나면 되돌릴 수 없는 시점'을 뜻하는 말로 삼성전자가 폴더블에 거는 기대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특히 갤럭시Z플립5·폴드5로 '젊은 세대' 이용자들과 '인구 대국' 국가 이용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삼성전자, "폴더블 대중화 확신, 후발주자들 '견제'에도 '건재'" 노 사장은 올해 국내에서 출시하는 고가·고사양 스마트폰(플래그십) 3대 중 1대를 폴더블폰으로 팔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복수의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올해 폴더블 누적 판매량은 전 세계적으로 30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삼성전자도 이러한 판매 예측 데이터를 바탕으로 폴더블 신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가감 없이 드러내는 중이다. 실제로 트렌드포스 조사에 따르면 폴더블폰 비중은 2021년 0.7%에서 올해 1.7%로 늘었으며 2025년에는 3.3%, 2027년에는 5%선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지난해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은 2013년 이후 최저 수준이었기에 비중이 는다고 해서 판매 수량까지 늘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만을 기대할 수 없는 것도 사실이다. 노 사장은 "5년 내로 연간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규모가 1억대에 다다를 것이라는 예측이 있다"며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 때 높았던 시장점유율이 생태계 확장으로 떨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폴더블폰 시장 선도자이자 메이저 플레이어로서의 위상과 위치는 유지하며 혁신을 이어갈 거라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폴더블 시장을 개척한 삼성전자로서는 구글, 화웨이, 오포 등의 제조사들이 폴더블 시장에 후발 진출해도 오히려 '갤럭시 에코시스템'과 '선도 기술력'을 필두로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다는 입장이다. ◆ 숫자로 증명된 국내 인기…인도·중국 '인구 대국' 공략은? 국내 시장만으로 '폴더블 글로벌 대중화'를 이끌기는 역부족이기에 중국과 인도 같은 인구 대국 공략 전략은 삼성전자에게 필수 과제로 남아있다. 특히 인도의 기세는 무섭다. 올해 인도의 인구는 14억2862만명으로 중국 14억2567만명을 제쳤으며 이중 중산층 인구는 4억명, 스마트폰 이용자는 5억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삼성전자의 인도 내 인지도는 높기에 인도 시장을 대상으로 한 폴더블 플래그십 스마트폰 점유율 상승 전략은 더욱 절실하다. 삼성전자는 인도에서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20%를 차지하며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인도 소비자들의 사용도는 갤럭시A와 같은 중저가 시리즈에서 높은 편이다. 삼성전자가 인도 시장 1위를 차지한 배경에는 5G를 지원하는 중저가 라인업인 갤럭시A 시리즈의 높은 수요 덕분이기도 하다. 노 사장은 "인도 시장은 어느 지역보다 폴더블 성장률이 빠른 지역이며 새로운 기술 수용도가 높은 곳"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인도 시장에 맞는 기능들을 제공하고 파트너사들과 협업을 강화하면 프리미엄 시장 확장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비교적 저가인 보급형 폴더블스마트폰 출시에 대해서는 "폴더블 전용 부품들의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쉽지는 않다"며 "성과가 나오는 시점에서 여러 가지 포트폴리오 전략을 최적화해 운영해볼 수는 있을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보급형 폴더블에 대한 계획이 없음을 시사했다. 중국 시장도 숙제다. 지난 1분기 기준 삼성전자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1%대 초반을 기록해 충격을 안긴 바 있다. 노 사장은 "폴더블 대중화를 가장 중요한 과제로 꼽은 만큼 어느 지역도 중요하지 않은 지역이 없다"면서도 중국의 내수시장 강세와 중국만의 사용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노 사장은 "여러 가지 로컬 서비스 콘텐츠를 폴더블 제품에 최적화하고 있다"며 "본사 인력과 중국 내 삼성 모바일 연구소, 중국 전략 파트너사들과 함께 중국 시장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잘파세대' 아이폰 선호는 어쩌나…"현상 알고 있어, 계층 가리지 않고 공략" 노 사장은 "국내를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 폴더블 판매 수량이 과거 한해 동안 판매됐던 갤럭시 노트의 판매량을 넘어설 것"이라며 폴더블 혁신이 과거 '노트 붐'처럼 소비자들의 지지를 받을 것으로 확신했다. 실제로 지난해 국내 전체 스마트폰 중 폴더블폰의 판매 비중은 지난해 기준 13.6%로 빠르게 판매고를 높여가고 있다. 하지만 이는 10~20대 '잘파세대(Z세대와 알파세대의 합성어)'에게는 해당하지 않는 분위기다. 지난 22일 한국갤럽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국내 18~29세 '아이폰' 이용률은 65%로 지난해(52%)보다 무려 13%p나 상승했다. 이러한 결과를 들며 이른바 '젊은 세대 공략' 전략을 묻자 노 사장은 "갤럭시의 가장 중요한 방향은 글로벌 전 지역에서 모든 계층으로부터 사랑받는 것"이라며 "특정 계층에서 선호도가 갈리는 점은 결코 우리에게 바람직하지 않고 중요한 문제이며, 전 지역·계층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과 기능을 제공하는 게 우리의 의무이자 바람"이라고 설명했다. 노 사장은 "이번에 출시한 갤럭시Z플립5는 젊은 세대가 좋아할 제품군"이라며 "젊은 층이 많이 사용하는 여러 핵심 기능을 분석하고 최적화하는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3-07-28 15:19:2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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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문 사장, 갤Z플립5·폴드5로 자신감↑…"3대중 1대는 폴더블 될 것"

삼성전자가 올해 국내 갤럭시 프리미엄 스마트폰 3대중 1대를 폴더블로 판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삼성전자는 28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노태문 MX 사업부장(사장)이 답하는 국내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목표를 제시했다. 노 사장은 폴더블 판매량 관련해 "새롭게 출시한 갤럭시 Z 플립5와 갤럭시 Z 폴드5를 앞세워 올해 국내 갤럭시 플래그십 스마트폰 3대 중 1대를 폴더블로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올해 글로벌 폴더블 판매 비중이 전체 갤럭시 플래그십의 20%를 넘어설 것"이라며 "2019년 갤럭시 폴드를 처음 선보인 이래, 폴더블 스마트폰의 글로벌 누적 판매량이 3000만대를 넘어서는 등 폴더블 대세화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를 포함한 많은 국가에서 폴더블 판매 수량이 과거 한해 동안 판매됐던 갤럭시 노트의 판매량을 넘어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태문 사장은 새롭게 출시한 폴더블 시리즈에 대한 강한 자신감과 자부심도 내비쳤다. 이번 폴더블 신제품을 두고 "5세대를 이어온 폴더블 혁신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에서 모두 최고의 혁신을 거뒀다"며 "타협 없는 유연성과 다양한 기능을 갖춰, 혁신적인 폴더블 경험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함께 공개한 갤럭시 탭 S9시리즈는 "프리미엄 태블릿의 새로운 기준을 정립하고 업그레이드 된 엔터테인먼트와 생산성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 워치6 시리즈는 "원형의 아름다움을 강조한 완성도 높은 디자인과 고도화된 삼성헬스 서비스로 사용자들에게 더 건강한 내일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언팩을 개최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국내 소비자들의 폴더블에 대한 믿음과 애정이 큰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폴더블 선도자로 원천 기술과 핵심 노하우를 바탕으로 폼팩터 혁신을 계속 이끌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노 사장은 갤럭시 소비자들과 삼성전자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공개한 갤럭시 제품에는 삼성전자 임직원의 정성과 노력이 담겨 있다"며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고,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언급했다.

2023-07-28 11:30:1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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앳홈, 트레이더스서 미닉스 미니 건조기 '특별 프로모션'

31일부터 8월6일까지…3만원 할인 혜택등 제공 앳홈이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에 입점한 '미닉스' 미니 건조기의 하절기 특별 프로모션을 이달 31일부터 8월6일까지 진행한다. 28일 앳홈에 따르면 미닉스는 롯데, 현대백화점, 하이마트에 이어 지난 6월 네 번째 오프라인 채널인 트레이더스 9개점에 시범 입점했다. 입점과 동시에 큰 관심을 받으며 일부 지점에서 판매 시작 2주 만에 입점 수량이 모두 완판되었으며 이달 7일자로 21개점 전점에 입점되었다. 본 프로모션은 트레이더스 전점에서 동일하게 진행한다. 이번 특별 프로모션 기간에 구매할 경우 신세계 포인트 회원은 3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트레이더스 멤버십 회원일 경우 트레이더스 캐시 2000포인트를 추가로 받을 수 있어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틀어 가장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또, 이벤트 QR코드에 접속해 구매 인증 참여 시 배기필터 세트 및 건조기용 섬유유연제 시트 등 소모품을 추가로 증정한다. 미닉스 미니 건조기는 건조, 탈취, 살균, 의류관리까지 가능한 국내 유일의 '4 in 1 미니 건조기'로, 기존 온라인 채널 중심에서 나아가 오프라인 매장 입점, 홈쇼핑 진출, 최근에는 렌털 서비스까지 론칭하는 등 판매망을 계속 넓혀나가고 있다. 앳홈 김현수 세일즈전략본부장은 "최근 역대급 장마 예고 등으로 미니 건조기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트레이더스에서도 완판 행렬을 이어가는 등 미닉스의 인기를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 분들이 다양한 채널에서 미닉스를 만나보실 수 있도록 고객 접점을 늘려 나가는 한편, 판매채널과 함께 고객 분들께 더 좋은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다각도록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3-07-28 03:37:4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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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분기 역대 최대 매출 달성…체질 개선 효과 이어진다

체질 개선을 본격화한 LG전자가 글로벌 경제 침체 속 보란듯이 기록을 갈아치웠다. LG전자는 2분기 매출 19조9984억원에 영업이익 7419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확정 발표했다. 이번 매출은 역대 2분기 중에서 최고치다. 전년 동기보다도 2.7% 늘었다.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6.2% 적었지만, 연초 진행한 구조조정과 GM 쉐보레 볼트EV 리콜에 따른 일회성 비용 영향이 컸다. 오히려 콘텐츠 및 서비스 등 플랫폼 기반 사업 성장과 전사 워룸 태스크를 통한 체질 개선 노력으로 수익 하락을 최소화했다. 사업별로 주력 분야인 H&A 사업본부는 매출 7조9855억원으로 전년보다 1% 줄었지만, 영업이익 6001억원으로 38.3% 크게 늘었다. 시장 수요 둔화와 경쟁 심화속에서도 고효율 및 친환경을 앞세운 B2B 공조 사업 성장이 지속한 가운데, 원가구조 안정화를 위한 노력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HE사업본부도 매출이 3조1467억원으로 전년보다 9% 하락한 대신, 영업이익이 1236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경기 침체와 함께 주력 시장이었던 러시아 등 유럽 일부 국가에서 전쟁 등으로 수요가 줄었지만, 효율성을 높이고 플랫폼 기반 사업을 성장시키는 등 수익구조를 다변화해 수익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VS사업본부는 GM 리콜 비용 때문에 영업손실 612억원을 기록했지만, 이를 제외하면 매출 2조6645억원에 영업이익 898억원으로 2분기 역대 최대치를 달성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다시 확인했다. BS사업본부만은 오랜 시장 침체로 전년 대비 매출은 13.4%, 영업익은 81.8%나 줄어든 매출 1조3327억원에 영업이익 26억원을 기록했다. LG전자는 하반기에도 가전 경쟁력을 높이면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성장 기회를 찾는다는 계획이다. 우선 B2B에 냉난방공조(HVAC) 사업에서 전기화 트렌드를 읽었다. 고효율 기술을 활용해 유럽과 북미 등 선진 시장에서 성과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UP가전 2.0을 출시하며 제품 경쟁력 뿐 아니라 서비스를 사업 모델로 접목하는 시도도 본격화한다. 이를 통해 생산 효율을 높이고 안정적인 수익성도 확보할 방침이다. HE사업본부 역시 웹OS TV 라인업을 강화하면서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부문 플랫폼 사업으로 전환 노력을 이어간다. 시그니처 올레드 M을 비롯해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도 이어갈 계획이다. 3분기 LG스탠바이미 Go도 해외에 출시할 예정이다.VS사업본부는 연말 기준 수주 잔고가 10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기대하며, 자율주행과 SW 솔루션 등 미래 모빌리티 신규 기회를 모색하고 성장을 지속한다는 포부다. BS 사업본부도 IT제품 수요가 회복세로 돌아서면서 실적 회복을 기대했다. 게이밍 특화 기능과 올레드 디스플레이 탑재 프리미엄 제품 군 판매에 무게를 싣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7-27 15:52:0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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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Q 반도체 '재고 정점' 확인…하반기 실적 개선에 무게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 '재고 정점'을 확인했다. 가전 사업도 회복세, 미래 먹거리인 전장 사업도 성장을 지속하며 하반기 실적 기대감을 높였다. 삼성전자는 2분기 매출 60조100억원에 영업이익 6700억원을 거뒀다고 27일 확정 공시했다. 삼성전자는 이달 초 잠정 공시를 통해 이같은 실적을 발표한 바 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 22.28%, 영업이익은 95.26%나 떨어진 수치다. 대신 전분기와 비교해 매출이 5.87% 줄어든 대신 영업이익이 4.42% 상승하며 저점을 지나고 있다는 분석에 힘이 실렸다. 삼성전자는 이날 실적 발표를 통해 반도체 사업이 '바닥'을 지났음을 확인했다. DS부문 매출이 14조7300억원으로 전분기와 비교해 7% 늘었고, 영업손실도 4조3600억원으로 2000억원 규모 축소됐다. 재고도 지난 5월을 기점으로 하락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수요 강세로 DDR5와 HBM을 중심으로 D램 출하량이 예상을 넘어선 것으로 봤다. 시스템 LSI와 파운드리는 주요 응용처인 모바일을 중심으로한 전방산업 약세에 따라 다소 부진했다. 하만은 역대 최대 규모 전장 사업 수주 실적을 달성하며 매출 3조5000억원에 영업이익 2500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이 전년보다 17%나 늘었고, 영업이익도 지난해 1000억원에서 2배 이상 늘었다. 오디오 수요 증가와 비용 효율화 효과도 있었다. 가전과 모바일 등 세트 사업. DX부문도 시장 침체에 비수기 속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냈다. 매출이 40조2100억원으로 전년보다 10% 하락한 대신 영업이익이 3조8300억원으로 전년대비로는 27% 가량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부문에서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가 줄어드는 가운데에서도 갤럭시S23 시리즈가 견조한 판매를 이어갔고, 보급형 모델인 A시리즈도 상위모델 판매가 늘면서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TV 역시 글로벌 시장 침체 속 고부가 제품 판매에 주력하며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고, 생활가전은 성수기를 맞아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에 물류비 등 비용을 절감하면서 수익성까지 높였다. 삼성디스플레이도 중소형 패널 비수기 속 프리미엄 패널 판매로 매출 6조4800억원에 영업이익 8400억원으로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지켰다. 일단 바닥을 확인하긴 했지만 여전히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시설 투자만큼은 예년 수준을 이어가며 미래 경쟁력 확보 노력을 이어갔다. 2분기 시설투자 규모는 14조5000억원으로, 평택캠퍼스 3기 마감과 4기 골조 투자 및 첨단공정 수요 대응 등 반도체 분야에 집중했다. R&D와 후공정 투자도 함께다. 미국 텍사스 테일러 역시 내년 가동을 목표로 투자를 지속 중이다. 불확실성이 계속될 것이라면서도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 기대감도 숨기지 않았다. 글로벌 IT수요와 업황이 점진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부품 사업 중심으로 전사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DS부문은 하반기부터 PC와 모바일 수요도 늘어나고 감산 폭도 확대하면서 시장 분위기가 완전히 반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TSV와 HKMG 공정을 적용한 고부가 D램이 특히 수요가 증가하며 가격 반등을 이끌것으로 내다봤다. 메모리 사업에서는 시황과 연계헤 유연하게 운영하고, DDR5와 LPDDR5x, HBM3 등 고부가 첨단 제품 비중을 확대하며 수익성을 극대화한다. 낸드플래시도 V7과 V8 등 첨단 공정 비중을 높이며 생산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곧 출시할 HBM3P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경쟁사 HBM3에 적용된 MR-Muf가 주목받고 있지만, 삼성전자도 NCF(논컨덕티드필름)을 고도화하며 성능과 생산성 모두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그 밖에도 칩을 붙이는 다양한 미래 기술을 개발 중이라고 덧붙였다. 파운드리 부문에서도 인프라와 R&D 및 패키징 등 투자와 함께 GAA 공정 완성도 향상 등으로 중장기 경쟁력 강화를 약속했다. 8나노 eM램 등 레거시 공정 개발과 8인치 오토모티브용 기술 개발 등 포트폴리오 확대도 계획했다. 시스템LSI도 플래그십 제품에 공급할 수 있는 제품 성능 확보와 신사업 솔루션 확장, 그리고 유럽 OEM 과제 수주에 집중하며 차량용 SoC 응용처 다변화를 추진한다. DX부문은▲폴더블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등 주요 신제품을 성공적으로 출시하고 TV/가전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해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MX는 갤럭시Z시리즈를 통한 폴더블 스마트폰 리더십을 더 공고히 하고, TV사업인 VD도 성수기를 맞아 98형 초대형 TV 등 혁신 제품을 앞세운 상위 모델 판매 전략으로 매출 확대를 노린다. 생활가전도 고효율 제품과 비스포크 글로벌 확산 등을 추진한다. 그 밖에도 삼성전자는 컨퍼런스콜을 통해 미래 먹거리도 언급했다. 미국 OLEDos 업체 이매진 인수와 관련한 질문에 XR시장이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고, 차량용 메모리 시장이 추후 PC 시장을 넘어설 것이라며 전장용 반도체 풀라인업을 갖추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등 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메모리도 개발 중이라며, LLW D램도 출시할 계획과 HBM-PIM 성능등을 공개했다. 고용량 스토리지 수요 증가도 예상했다. XR 제품 출시 준비 사실도 공식화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7-27 14:03:4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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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 반도체 교육 연합 결성…기술 전환점 대응

Arm이 전세계 파트너들과 반도체 전문가 육성에 나선다. Arm은 '반도체 교육 연합'을 결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연합은 아두이노와 시놉시스 등 협력사를 비롯해 코넬대학교와 대만반도체 연구센터가 함께 참여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연합은 인재 발굴과 기존 인력 역량 강화 등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Arm 전문가로 구성해 기존 교육 모델을 발전시키며 자원과 전문 지식을 공유하는 방식이다. 반도체 관련 경력을 쌓을 여러 경로를 확대하고 지원하며, 회원사를 대상으로 인턴십과 견습 등으로 기회도 제공한다. 무료 액세스 가능한 온라인 대중 공개 수업 플랫폼 원격 학습 트랙도 제공할 예정이다. Arm은 기술 격차 측면에서 전환점을 맞아 응집력 있는 업계 전반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보고 연합 결성을 결정했다. Arm의 중앙 엔지니어링 부사장 개리 캠벨(Gary Campbell)은 "성장과 혁신의 기회가 있다는 점은 분명하지만, 인력의 적절한 기술 가용 여부는 발전에 상당한 장애물이 될 수 있다"며, "이처럼 중요한 시기에 이러한 문제가 업계의 성장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반도체 교육 연합은 반도체 기술 파이프라인에 기여할 수 있는 모든 이들의 참여를 촉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7-27 14:03:47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