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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 웰스, '2024 소펀앤라이프쇼' 참가…아이스원 얼음정수기등 선봬

직접 체험 가능한 '아이스원 티 카페' 운영도 교원 웰스(Wells)가 오는 5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A홀에서 열리는 '2024 소펀앤라이프쇼(SOFURN&LIFESHOW)'에 참가한다. 3일 교원 웰스에 따르면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소펀앤라이프쇼는 가전, 가구, 뷰티, 패션, 인테리어 등 다양한 분야의 3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국내외 가구 및 라이프 스타일 관련 최신 트렌드를 제시하는 전시회다. 교원 웰스는 이번 행사에서 생활의 편리함과 인테리어 효과를 모두 높일 수 있는 고성능 인테리어 가전 솔루션을 주제로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인다. 아이스룸 1kg 시대를 연 '아이스원 얼음정수기'부터, 세계 디자인 어워드 2관왕을 휩쓴 '에어가든 공기청정기'를 전시한다. 1인 가구와 반려 식물 시장을 겨냥해 출시한 '미니맥스 공기청정기'와 꽃모종 정기 구독 상품 '플로린'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아이스원 얼음정수기' 홍보에 집중한다. 이 제품은 자체 개발한 이중관 냉각 기술을 활용해 기존 자사 모델 대비 크기를 31% 줄이면서 1kg 대용량 아이스룸 공간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올해 정수기 물맛 품평회에서 최고 등급인 '그랑 골드상'을 수상하며 대외적으로 물 맛과 정수 품질도 인정받았다. 교원 웰스는 전시 기간 관람객들이 '아이스원 얼음정수기'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아이스원 티 카페'를 운영한다. 부스에 방문하면 미네랄 얼음으로 만든 시원한 음료를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꽝 없는 100% 뽑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교원 웰스 관계자는 "교원 웰스의 다양한 신제품을 한 번에 만나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전시장에 방문해 생활의 품격과 가치를 높여주는 교원 웰스만의 차별화된 가전 솔루션을 직접 체험해 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03 03:51:3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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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327억 규모 태국 철도 신호 사업 따내

LS일렉트릭이 태국에서 철도 신호제어시스템 수주에 성공하며 현지 시장 점유율 50%를 넘어섰다. LS일렉트릭은 태국철도청으로부터 327억원의 철도 신호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태국 북동부 지역의 반파이와 농폭 사이 177㎞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총 사업비 약 554억 바트(약 2조원) 규모의 태국 반파이~농폭∼사판 미트라팝을 연결하는 총 연장 354㎞ 철도 복선화사업 2구간 중 제1구간에 해당한다. 태국은 북동부 지역 철도망 개발을 통해 화물과 여객 운송 능력 확대를 위한 철도 복선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사업 수주로 현지 시장 점유율이 50%를 넘겼으며 누적 수주액도 2000억 원을 넘겼다고 설명했다. LS일렉트릭은 지난 2001년 태국 철도 현대화 프로젝트 1단계 사업을 수주하며 국내 기업 최초로 현지 시장에 진출한 이후 2007년 4단계, 2015년 5단계, 2020년 동부선과 북부 덴차이∼응아오 구간 사업을 잇달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LS일렉트릭은 태국 등 아세안 국가 철도 인프라 개선 사업 확대로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현지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를 맞아 동남아 철도 등 인프라 확대 움직임이 활발한 만큼 디지털전환(DX) 기술 기반의 철도 플랫폼 확장을 통해 사업 수주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5-02 16:28:3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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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HBM3E 3분기 양산 시작 "내년분도 매진 가깝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사장)이 처음 언론에 문을 연 경기 이천 캠퍼스 기자 간담회에서 "차별화한 인공지능(AI) 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주요 빅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메모리를 공급하고 기술 영토를 넓히겠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2일 경기도 이천시 이천캠퍼스에서 'AI 시대, SK하이닉스 비전과 전략' 주제로 내외신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AI 반도체 칩 관련 전략을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오는 3분기부터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3E) 본격 양산에 나선다. 현재 HBM 시장에서 확보한 세계 1위 점유율을 HBM3E로 확실시 해 경쟁사와 간격을 벌리겠다는 목표다. SK하이닉스에 따르면 HBM은 올해 완판한 상태로 내년 공급분도 매진에 가까워지고 있다., 곽 대표이사는 "현재 AI는 데이터센터 중심이나 곧 스마트폰, PC, 자동차 등 온디바이스(On-Device AI)로 확산할 것"이라며 "AI에 특화된 '초고속, 고용량, 저전력' 메모리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는 HBM, TSV 기반 고용량 D램, 고성능 eSSD 등 각 제품별 업계 최고의 기술 리더십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2013년 12월 업계 최초 TSV(실리콘 관통전극) 기반 HBM 제품으로 차세대 패키지 기술을 선보였다. 2개 이상 칩을 수직으로 관통하는 전극을 통해 성능은 크게 개선하고 크기는 대폭 줄인 신기술은 SK하이닉스의 1위를 수성케 했다. 올해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가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HBM 시장점유율 1위 기업으로 전체의 53%를 차지한다. 2위는 삼성전자(38%), 3위는 마이크론(9%)으로 한참 앞섰다. AI인프라 담당 김주선 사장은 "AI 반도체 광풍이 산업 구조의 급격한 패러다임 전환을 일으키고 있다"며 "SK하이닉스는 D램에서는 HBM3E와 256GB 이상의 초고용량 모듈을 양산하고 있으며, 세계 최고 속도의 LPDDR5T도 상용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낸드에서도 업계 유일의 60TB 이상 쿼드레벨셀(QLC) 기반 SSD를 공급하는 등 세계 최고의 AI 메모리 공급사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기술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SK하이닉스는 HBM4와 4E, LPDDR6, 300TB SSD뿐만 아니라 CXL 풀드 메모리(Pooled Memory) 솔루션, PIM(Processing-In-Memory) 등 혁신적인 메모리 개발을 통해 미래 시장도 압도적인 점유율을 지속 확보 할 계획이다. 생성형 AI 열풍과 함께 찾아온 반도체 수요는 최근 산업 구조에 급격한 패러다임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며 HBM뿐만 아니라 고용량 D램을 비롯한 차세대 제품 개발 현황을 전했다. 그는 "D램에서는 HBM3E와 256GB 이상의 초고용량 모듈을 양산하고 있으며, 세계 최고 속도의 LPDDR5T도 상용화했다"며 "낸드에서도 업계 유일의 60TB 이상 쿼드레벨셀(QLC) 기반 SSD를 공급하는 등 세계 최고의 AI 메모리 공급사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SK하이닉스의 신규 팹(FAB,fabrication facility) 계획도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청주 M15X 공장을 당초 낸드플래시 공장으로 계획했으나 D램용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총 투자금액은 20조원이다. 제조기술 담당 김영식 부사장은 "지난달 건설 공사에 착수했으며, 내년 11월 준공 후 2026년 3분기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했다. M15X는 연면적 6만3000평 규모의 복층 팹(반도체 생산시설)로, 현재 HBM을 생산하는 M15팹과 나란히 지어질 예정인 만큼 생산 효율 극대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용인 클러스터는 차세대 메모리 개발 및 생산기지로 활용될 예정으로 415만㎡(약 126만평) 부지에 총 4기 팹을 지을 예정인데, 먼저 첫 팹은 내년 3월에 공사 착수해 2027년 5월 준공할 예정이다. 다만 패키징 작업은 현재 고려하지 않고 있다. 인디애나 패키징 시설은 한 패키징 및 연구개발 시설은 미국 빅테크 등 현지 고객들에 공급될 HBM을 패키징할 예정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5-02 15:39:0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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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매직, '원코크 얼음물 정수기' 신모델 선봬

한 번의 터치로 얼음, 물 동시에…4가지 색상 디자인 SK매직이 디자인 뿐만 아니라 기능과 성능을 대폭 강화한 24년 신모델 '원코크 얼음물 정수기'를 선보였다. 2일 SK매직에 따르면 원코크 얼음물 정수기는 국내 최초로 한 번의 터치로 얼음과 물이 동시 출수 가능한 신개념 얼음 정수기다. 'CES 2024'에서 국내 정수기 브랜드 중 유일하게 초소형 직수 정수기와 함께 CES혁신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얼음물 기능으로 아이스 아메리카노 등 각종 홈카페 음료를 사계절 내내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정수된 물을 저수조에 담아 보관하는 탱크형 방식이 아닌 버튼을 누르는 즉시 물을 정수하는 직수형 얼음 정수기다. 냉·온·정수는 물론 얼음까지 '올(All)-직수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물이 흐르는 직수관부터 얼음을 얼리는 제빙봉까지 오염, 부식, 세균에 강한 스테인리스 재질을 사용해 미세 플라스틱 등 각종 유해물질 걱정 없이 항상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신모델의 가장 차별화된 부분은 디자인이다. 컬러도 고객 니즈를 적극 반영해 화사한 파스텔 톤의 ▲옵틱 화이트 ▲파스텔 세이지 그린 ▲파스텔 핑크 ▲파스텔 블루 총 4가지 색상으로 구성해 다양한 인테리어에 맞춰 나만의 주방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SK매직은 출시 기념 프로모션도 이달 31일까지 진행한다. 계약 고객 전원에게 월 렌탈료 4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타사 이용 고객에게는 월 렌탈료 최대 7000원까지 할인하는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2024-05-02 08:44:2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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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가른 HBM '진검승부'…삼성 생산 확대 VS SK 차별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올해 1분기 성적은 고대역폭메모리(HBM) 실적이 승패를 갈랐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SK하이닉스에 비해 약 1조원 적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5세대 HBM(HBM3E) 12단 제품을 양산하며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한 대공세를시작한다. 반면 SK하이닉스는 고객 요구를 반영한 HBM을 공급하겠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30일 열린 2024년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영업이익 6조606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메모리 매출이 전년 대비 2배로 늘어났으며, 이에 따라 반도체 사업을 맡고 있는 DS(디바이스설루션)부문은 영업이익 1조9100억원으로 5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다만, 경쟁사인 SK하이닉스도 1분기 영업이익 2조8800억원의 '깜짝 실적'을 기록하며 삼성전자를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18년 1분기(4조3673억원)이후 두번째로 높은 수치이기도 하다. 이같은 반도체 업황의 호황은 HBM이 주도했다. HBM은 최근 반도체 시장의 다크호스로 등장했다. HBM은 D램 여러 개를 수직으로 연결해 병목현상을 줄이고, 데이터 처리 속도를 혁신적으로 끌어올린 제품이다. 이에 인공지능(AI) 메모리로 각광 받으며 급성장하고 있는 HBM 부문에서의 실적이 승패를 갈랐다는 분석이다. 특히 그동안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HBM을 사실상 독점 공급하며, 업계 선두에 올라섰다. 시장 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HBM 시장 점유율은 SK하이닉스가 53%, 삼성전자가 35%, 마이크론이 9% 순이다. 특히 4세대인 HBM3은 SSK하이닉스가 시장의 90%를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삼성전자도 이달부터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한 대공세를 시작한다. HBM의 올해 생산 규모를 지난해 대비 3배 이상으로 늘린다. 이는 SK하이닉스보다 더 공격적인 증산 계획이다. 예정대로라면 시장점유율 1위 달성도 가능하다. 김재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HBM 공급 규모는 비트 기준 전년 대비 3배 이상 지속 늘려가고 있고 해당 물량은 이미 공급사들과 협의를 완료한 상태"라며 "2025년에도 올해 대비 최소 2배 이상의 공급을 계획하고 있고 이 역시 고객사와 협의를 원활하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차세대 HBM3E 제품 양산에 들어가며 반격을 꾀하고 있다. AI 반도체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HBM3E 12단 제품을 양산하는 등 경쟁사인 SK하이닉스, 마이크론테크놀러지를 기술력과 물량 압도하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김 부사장은 "HBM3E 사업화는 고객사 타임라인에 맞춰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8단 제품은 이미 초기 양산을 개시했고 빠르면 2분기 말부터 매출이 발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5세대인 HBM3E 12단 제품을 2분기 내 양산할 계획이라며 "올해 하반기 HBM3E로의 급격한 전환을 통해 고용량 HBM 시장 선점에 주력하겠다"고 했다. 지난 26일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도 사내 경영 현황 설명회를 통해 "인공지능(AI) 초기 시장에서는 우리가 승리하지 못했지만, 2라운드는 우리가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경 사장이 언급한 'AI 초기 시장'은 SK하이닉스가 주도하고 있는 HBM을 뜻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SK하이닉스는 고객 맞춤형 HBM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내년 HBM3E 12단 제품을 본격적으로 공급하고, 2026년 6세대 HBM(HBM4) 양산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5일 1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고객이 원하는 HBM3E 제품은 주로 8단"이라며 "HBM3E 12단 제품은 올해 3분기 개발을 완료하고 고객 인증을 거친 다음, 내년 수요가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시점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2026년 양산 예정인 HBM4의 베이스다이 제작을 위해 TSMC의 로직 첨단 공정을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성능과 전력 효율 등 고객들의 폭넓은 요구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맞춤형 HBM을 공급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커스텀 HBM은 HBM 패키지 내 최하단에서 그래픽처리장치(GPU) 등과 연결돼서 HBM을 제어하는 역할을 하는 베이스 다이를 차별화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다양한 고객 요구를 반영한 베이스 다이와 패키징 기술을 적용해서 차별화된 HBM을 공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5-01 16:04:0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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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초대형 냉방기 '칠러' 대박…연평균 매출 40% 성장

LG전자는 지난해 초대형 냉방기 '칠러(Chiller)' 사업 매출이 전년 대비 30% 가까이 가파르게 성장했다고 1일 밝혔다. 칠러는 차갑게 만든 물을 열교환기를 통해 순환시켜 시원한 바람을 공급하는 냉각 설비다. 유지 비용이 경제적인 것이 특징으로, 주로 대형 건물이나 공장 등 산업시설에 설치된다. LG전자 칠러 사업은 최근 3년간 연간 15% 이상의 매출 성장을 거두며 국내외에서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최근 3년간 해외 시장 매출은 연평균 40%에 육박하는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해외에 새롭게 구축되는 배터리 및 소재 업체 공장과 원전 등을 상대로 적극 공략한 결과다. LG전자는 최근에도 북미에 신설되는 배터리 공장의 신규 수주를 따냈다. 칠러는 LG전자의 신성장동력 중 하나인 B2B(기업 간 거래) 사업 성장을 이끄는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조주완 LG전자 CEO(최고경영자)는 지난해 '2030 미래비전' 발표를 통해 회사의 3대 성장동력 중 하나로 B2B 역량 강화를 강조하며, 그중에서도 가정·상업용 냉난방공조(HVAC)의 매출을 2030년까지 두 배 이상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LG전자 칠러사업은 공조사업의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 자체 조사에 따르면 글로벌 칠러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95억 달러 규모로 2027년에는 120억 달러 규모로 커져, 전체 냉난방공조 시장의 성장을 크게 뛰어넘는 연평균 6% 이상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최대 종합공조기업 LG전자는 2011년 LS엠트론의 공조사업부를 인수하며 칠러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으며, 현재 국내 평택과 중국 청도에서 칠러 제품군을 생산 중이다. LG전자는 글로벌 산업계의 급격한 변화에 발맞춰 신설하는 공장 수요를 잡기 위해 중동, 유럽, 중남미 등으로 칠러 사업의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초대형 냉방기 칠러를 비롯해 탈탄소 및 전기화 추세에 맞춘 차별화된 냉난방공조 솔루션으로 글로벌 공조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5-01 14:38:4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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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고려대와 친환경 가전 개발 연구

삼성전자가 고려대와 친환경 생활가전 솔루션 개발을 위한 산학 협력을 이어나간다. 삼성전자와 고려대는 지난달 30일 서울 성북구의 고려대 창의관에서 '친환경 에너지 연구센터' 3차년도 산학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2021년말 고려대와 함께 친환경 에너지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고효율 에너지 기술과 신소재와 관련 과제를 발굴해 공동 연구를 진행해왔다. 친환경 에너지 연구센터는 지난해까지 총 14개 과제를 완료하는 성과를 거뒀고, 3차년도인 올해는 기계공학, 스마트모빌리티, 융합생명공학, 신소재공학 등 다양한 학과의 연구진이 참여해 총 9개 과제를 연구할 계획이다. 위훈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다양한 가전에 접목 가능한 혁신 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서울대와 2021년 '미래가전 구동기술센터'를 설립해 컴프레서·모터 등 핵심 부품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산학협력을 진행 중이며, 최근에는 성균관대·포항공과대·연세대 성균관대·국립공주대 등 연구진들과 '고효율 펠티어 냉각 연구 컨소시엄'을 발족하는 등 국내 유수 대학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5-01 14:34:1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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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던 TV 반납시 혜택" 삼성전자, TV 보상 페스티벌 진행

삼성전자가 세계 TV 시장 18년 연속 1위 달성을 기념해 대국민 삼성 TV 보상 페스티벌 '바꿔보상'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오는 6월30일까지 행사 모델을 삼성스토어 오프라인 매장과 삼성닷컴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구매한 후 사용하던 TV나 모니터를 반납하면 최대 100만 포인트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반납 제품은 브랜드나 연식·모델·크기에 제한 없다. 행사 모델은 65형 이상 네오 큐엘이디 8K(Neo QLED 8K)나 QLED, 더 프레임(The Frame)과 55형 이상 Neo QLED 4K, 삼성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등이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삼성닷컴에 회사의 세계 TV 판매 1위의 역사를 개척한 '보르도 TV'를 촬영해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삼성닷컴에서 사용 가능한 98형 Neo QLED(QND90) 49% 할인 쿠폰과 150만원 상당의 안마의자를 증정하는 행사도 연다. 보르도 TV는 삼성전자가 지난 2006년 3월 출시한 '히트상품'으로, 당시 'TV는 소니'라는 전 세계의 고정관념을 꺠고 삼성전자를 전 세계 1등 브랜드 반열에 올린 제품이다. 와인잔 같이 패널 아래를 'V자'로 디자인한 형태로 전 세계에 '미투' 제품을 낳으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18년 동안 세계 TV 시장 1위의 역사를 이어올 수 있도록 많은 사랑을 보내준 소비자에게 감사한 마음을 더 큰 혜택으로 돌려드리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5-01 11:41:0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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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 미래농업 체험행사 '2024 오늘과 내일 농업' 진행

5월4~5일 수원 국립농업박물관서…일반인 대상 다양한 행사 대동이 오는 5월 4~5일 이틀간 경기도 수원 국립농업박물관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미래농업 체험 행사인 '2024 오늘과 내일의 농업'을 연다. 30일 대동에 따르면 국립농업박물관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국립농업박물관을 찾는 관람객 대상으로 대동이 판매하는 농기계와 기업 비전인 미래농업 세상에서 사용되는 농업 기술을 체험해 농업의 비전과 미래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고취시키기위해 마련했다. 세부 프로그램은 ▲농기계 시승컷 SNS 인증 이벤트 ▲트랙터 퍼즐 맞추기 대회 ▲'AI 대동이' 가입 인증 이벤트 등이다. 다만 행사 프로그램은 주최 즉 사정에 따라 일부 변동될 수 있다. '농기계 시승컷 SNS 인증 이벤트'는 박물관 내 마련된 대동 농기계 전시 부스의 트랙터 및 운반차에 탑승해 시승 사진을 개인 SNS에 인증하고 대동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면 된다. 이를 현장 부스에 제출하면 기념품으로 운반차 모형 장난감(1일 선착순 250명)이나 대동 노트(1일 선착순 300명)를 증정한다. 만 13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트랙터 퍼즐 맞추기 대회'는 대동 트랙터 퍼즐(32피스)을 시간 내 맞추는 이벤트로 1일 10회, 회당 20명씩 총 400명 한정해 진행한다. 각 회당 1등한 어린이에게 트랙터 미니어처를 증정하고, 참가자 전원에게 대동 노트를 지급한다. 'AI 대동이' 가입 인증 이벤트도 진행한다. 'AI 대동이'는 대동이 업계 최초로 개발한 오픈AI 사 GPT-4 터보 엔진을 사용한 농업용 챗GPT로 농작물 특성, 재배, 수확, 관리, 판매 방법 등 사용자가 필요한 농업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요약 제공한다. 대동 박지성 현장경영실장은 "우리나라 농업 및 농촌의 공익적 기능을 전 국민에게 확산하고 농업의 지속가능성에 기여하기위해 2024 오늘과 내일의 농업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이번 이벤트를 계기로 농업에 종사하지 않는 일반인들이 미래농업에 대한 이해와 관심도가 높아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2024-04-30 04:04:1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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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디바스 AI' 지각변동…삼성 장악에 뒤늦은 애플 반격

삼성전자가 장악하던 인공지능(AI) 스마트폰 시장에 애플이 뒤늦게 뛰어 들면서 AI 스마트폰 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특히 AI 기술이 스마트폰 패러다임을 바꿀 핵심 기술로 꼽히고 있는 만큼 애플은 과감한 투자를 통해 경쟁사들과의 격차를 좁히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6월 열리는 세계개발자회의(WWDC) 2024에서 신규 스마트폰 운영체제 iOS 18과 함께 AI 기능을 대거 공개할 예정이다. iOS18에는 시리, 스포트라이트, 단축어, 애플뮤직, 메시지, 건강, 키노트 등의 앱에 새로운 생성형 AI 기능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간 애플은 AI 분야에서 뒤지면서 미래 성장 동력이 부족하다는 평가에 직면해왔다. 앞서 자체 생성형 AI 모델 구축에 나섰지만 마이크로소프트(MS)나 구글과 같은 경쟁사에 비해 경쟁력이 없다는 비판도 받았다. 애플은 생성형 AI 경쟁에서 뒤쳐지면서 시가총액도 400조원 이상 추락했다. 올해 시가총액은 약 3300억 달러(약 439조원) 빠진 데 이어 1위 자리도 마이크로소프트(MS)에 내줬다. 이에 애플은 뒤늦게 AI 개발에 주력하는 모양새다. 최근 개발을 포기한 '애플카'의 인력 대다수를 AI 개발 부서로 배치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주주총회에서 "AI 개발에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애플은 AI 학습용 데이터 확보에 1억달러(약 130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또 주요 언론사와 출판사 등에 수년 간의 뉴스 기사 등 콘텐츠를 이용하는 대가로 최소 5000만달러를 지불하는 내용도 제안했다. 이는 생성형 AI 시장의 후발주자인 만큼 과감한 투자를 통해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 경쟁사들과의 격차를 좁히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관건은 앞으로 애플이 삼성전자와 어떤 차별화를 꾀하느냐에 있다. 애플은 하반기부터 온디바이스 AI 폰을 통해 삼성전자를 본격 추격할 것으로 보인다. 올 초 삼성전자가 선보인 갤럭시S24 시리즈가 역대 최다 판매량을 기록하며 온디바이스 AI 시장을 선점했기 때문. 덕분에 삼성전자는 올해 1 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거머쥔 바 있다. 이에 삼성전자는 올해 출시될 1억 대의 갤럭시 폰에 AI 기능을 모두 탑재하겠다는 목표다. 특히 삼성전자는 구글과 AI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은 최근 릭 오스터로 구글 플랫폼·디바이스 사업총괄 부사장을 만나 AI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릭 부사장은 노 사장을 만난 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TM(노태문)과 훌륭한 대화를 나눴다. 양사 파트너십은 어느 때보다 더 강력해졌다"며 "양사의 AI 협력과 앞으로 다가올 수많은 기회가 기대된다"고 소감을 말했다. 애플도 온디바이스 AI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이에 따라 하반기부터 삼성전자와 애플의 온디바이스 AI폰 경쟁은 본격화될 전망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아이폰16에 탑재되는 AI 기능은 온디바이스 AI가 기반이 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애플은 최근 프랑스의 AI 스타트업 '데이터칼랩', 캐나다 AI 스타트업 '다윈AI' 등 온디바이스 AI 개발 기술을 갖춘 스타트업을 연달아 인수하고 있다. 애플은 또 다양한 AI가 탑재된 아이폰16을 올 가을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아이폰16 시리즈에는 챗GPT와 유사한 기능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된 시리가 탑재될 예정이다. 복잡한 질문에 대한 답변 능력이 높아지고 문장을 자동으로 완성할 수 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4-29 16:28:05 구남영 기자